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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울산 U15, ‘2023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정상…U14 우승은 대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2023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울산 U15(현대중)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중등부(U15) 클럽들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고등부 ‘U18 챔피언십’은 2013년부터, 중등부 ‘U15 챔피언십’은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U15 챔피언십은 총 2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8월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됐다.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는 울산 U15(현대중)와 서울 U15(오산중)가 만났다. 이날 경기는 후반 3분 안철우가 선제골을 넣으며 울산 U15가 앞서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서울 U15 정하원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1대1 무승부로 정규 시간을 마쳤다. 양 팀은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울산이 ‘K리그 U15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울산 U15 주장이자 수비수 김민찬에게 돌아갔고, 우승을 이끈 울산 U15 김호유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저학년부 대회인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는 대전 U14가 우승했다. 대전 U14는 울산 U14와 20일 결승에서 만나 5대2로 승리했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 토너먼트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고,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됐다.또한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를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2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많은 지원을 했다. 연맹과 넥슨은 지난해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한 바 있다.‘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8&17(고등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 U12&11(초등부) 챔피언십,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5&14(중등부) 챔피언십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실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23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시상 내역>우승=울산 U15준우승=서울 U153위(공동)=수원 U15, 성남 U15페어플레이팀=수원 U15최우수선수=김민찬(울산 U15)우수선수상=문성민(서울 U15)득점상=정현웅(서울 U15)공격상=안철우(울산 U15)수비상=김정무(울산 U15)GK상=최주호(울산 U15)베스트영플레이어상=황정호(울산 U15)최우수지도자상=김호유(울산 U15)우수지도자상=이승현(울산 U15)심판상=권준희, 김동욱, 김운제, 김태훈, 이정우, 이현모<2023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 시상 내역>우승=대전 U14준우승=울산 U143위(공동)=수원 U14, 안양 U14페어플레이팀=대전 U14최우수선수=김지호(대전 U14)우수선수상=조민우(울산 U14)득점상=김지우(부산 U14)공격상=김선우(대전 U14)수비상=최다훈(수원 U14)GK상=유한요(수원 U14)베스트영플레이어상=김우리(대전 U14)최우수지도자상=김윤열(대전 U14)우수지도자상=김상호(대전 U14)김희웅 기자 2023.08.22 10:16
연예

말 많고 탈 많았던 '스폰서' 대단원 막…현장은 화기애애 눈물

배우들의 케미는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지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IHQ drama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는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의 비극적 서사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8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가득한 ‘스폰서’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영상 속 한채영(한채린), 구자성(현승훈), 이지훈(이선우), 지이수(박다솜)는 배역에 완전히 녹아들어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 한채영은 제작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동 받아 눈물을 훔치는가 하면,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진심으로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애틋한 소감을 남기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구자성은 열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직접 카메라를 잡고 촬영에 도전하면서 마지막까지 풋풋한 열정을 뽐내기도. 웃음꽃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OK 사인을 받아낸 그는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같이하면서 많은 정도 쌓이고 돈독해졌다.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행복했던 추억을 곱씹었다. 또한, 추위 속에서 야외 씬을 완성한 이지훈은 “‘스폰서’가 재미있는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로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한채영과 극한의 감정 대립을 그려낸 지이수는 촬영이 끝나자 편안하게 장난을 치면서 귀여운 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그녀와 뜨거운 포옹으로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 지이수는 “저한테 굉장히 뜻깊은 드라마였고, 정말 감사하고 즐거웠다”라는 작별 인사를 남기며 시청자들을 향해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20:30
스포츠일반

알렌, 393야드로 '2018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

313야드로 여성부 우승한 메티와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으로 더 화제393야드~.저녁 밤 하늘을 향한 노란색 골프볼이 조명 빛을 따라 하늘 높이 치솟았다. 마리스 알렌(37·미국)이 힘껏 친 드라이브샷이었다.5일 밤(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새커빌의 윈스타 월드 카지노 & 리조트에서 열린 '2018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의 결승전. 주어진 8개의 골프볼 중 마지막이었기에 정해진 구역 안에 반드시 떨어져야 되는 상황. 다행히 알렌이 친 노란색 골프볼은 폭 60야드의 경기장 안으로 정확히 떨어진 뒤 393야드 지점에 멈춰 섰다.알렌이 2018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알렌은 결승에서 382야드에 그친 저스틴 무스(미국)를 꺾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알렌은 유럽 장타대회인 '롱 드라이브 유러피언 투어(LDET)'에서 주로 활약하다가 지난해부터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선수다. 지난 8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열린 2018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도 알렌의 우승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은 대한민국 골프용품 제조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공식 후원하는 대회로 세계에서 드라이브샷 거리가 가장 긴 선수들이 참가하는 장타 대회다. 모든 대회에는 볼빅의 비비드 XT 골프볼이 공인구로 사용된다. 지난 197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3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을 돌면서 우승자를 가린다.일본과 독일, 남아공 등 세계 각지에서도 대회가 열린다.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12만5000달러(약 1억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대회는 남성부와 여성부, 시니어부(45세 이상 남성)로 구성되며, 올해는 알렌과 필리스 메티(여성부), 에디 페르난데스(시니어부)가 각 부문 정상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올해 남성부와 여성부 챔피언에 등극한 알렌과 메티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 사이여서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메티는 지난해 7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대회에서 406야드를 날려 여자 골프 최장타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8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결승에서는 313야드로 여성부 정상에 올랐다. 시니어부 우승자 페르난데스의 기록은 373야드다.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문경안 볼빅 회장은 "볼빅은 2016년부터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공인구로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는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공식 타이틀 스폰서까지 맡고 있다"며 "올해는 대회장에 많은 비가 오는 바람에 캐리 거리로만 기록이 나왔지만, 볼빅의 비비드 XT가 공인구로 사용된 뒤부터 선수들의 비거리가 급격히 늘었다"고 강조했다.문 회장은 이어 "특히 볼빅의 다양한 컬러 골프볼을 사용했더니 골프볼이 떨어지는 것을 시야로 잘 구분할 수 있어 대회 관전의 묘미가 부쩍 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볼빅은 이 대회 우승자 알렌을 포함해 2017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제임스(28·미국), 2013년과 2015년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우승자 팀 버크(32·미국) 등 세계 최고 장타 선수들을 다수 후원하고 있다.한편 볼빅은 2012년 8월 미국 올랜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파트너 협약을 맺으면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80여개국에 골프용품을 수출하며 1700만 달러(한화 191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5월에는 3년 연속으로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전 세계에 '골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서지영 기자 2018.09.06 19:12
스포츠일반

‘한류 바람’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해외 진출 박차

모터 스포츠에서도 '한류 바람'이 분다. 올해로 8년째에 접어든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이하 슈퍼레이스)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노린다.슈퍼레이스 최종전(7라운드)이 2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슈퍼레이스의 최대 성과는 단연 아시아 투어다. 한·중·일 3개국 5개 서킷을 배경으로 치러지면서 침체돼 있던 국내 모터스포츠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상하이 티엔마 서킷, 8월 일본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아시아 투어 성공에 고무된 슈퍼레이스 측은 내년에 총 3차례(중국 2회, 일본 1회) 투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아시아 리그로 거듭난 슈퍼레이스상하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2라운드는 중국 CCTV로 방송돼 13억 중국 시청자의 안방을 찾아갔다. 신화통신, 환구시보 등 중국의 유명 언론사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류스타이자 EXR팀106 감독인 류시원을 집중 인터뷰했고, 슈퍼레이스 경주 장면과 더불어 레이싱카의 실내 모습까지 취재했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이사는 "중국 미디어의 집중 관심을 받아서 깜짝 놀랐다. 참가팀과 후원사들도 잇따른 관심에 흡족해했다"고 말했다.5라운드 일본전을 통해선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한국보다 모터스포츠 문화가 발전한 일본에서도 슈퍼레이스의 대회 최고 등급 경주인 슈퍼6000 클래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배기량 6200cc,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스톡카(경주용 개조 차량) 경주인 슈퍼6000에 큰 매력을 느낀 일본인 선수 가토 히로키는 올해부터 슈퍼레이스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가토는 "슈퍼6000은 조금만 실수해도 실력차가 확연히 난다. 예민하지만 매력적인 경주다.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면 더 많은 일본인 선수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슈퍼레이스에는 총 4명의 일본인 선수(가토, 다카유키 아오키, 사카구치 료헤이, 이토 리나)가 참가했다.관중과 스폰서, 두 토끼 잡는다슈퍼레이스 측은 2010년 최초로 일본 대회를 개최하며 아시아 투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사업총괄이사는 "처음엔 '아직 국내에서도 정착하지 못한 대회가 섣불리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아시아 진출 시도를 통해 역으로 국내 팬들이 더 늘어났다. 스폰서 입장에서는 중국과 일본 시장을 노릴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올해 대회 유료 관중 수는 예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나이트레이스에는 8000명 가까운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류시원의 얼굴을 보러 일본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오는 아줌마 팬들의 모습은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김동빈 사업총괄이사는 "올해 스폰서 제안도 부쩍 늘었다. 현재 대기업 후원은 5개사 정도지만 내년에는 두자릿수 스폰서 유치를 기대한다"고 했다.대중에게 한 발짝 더모터스포츠는 아직 일반인에겐 생소하기만 하다. 그래서 슈퍼레이스는 대중과 좀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나이트레이스가 대표적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나이트레이스는 모터스포츠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한여름 밤에 LED 부착물로 한껏 멋을 낸 차량들이 반짝거리며 트랙을 질주하는 모습이 장관을 만들었다. 또한 레이스 중간중간 록 공연을 열어 흥미를 더했다.영암=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2013.10.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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