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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준 대행 “승리 직후 감독님과 단체로 영상 통화…너무 기뻐해 주셔서 다들 울컥했죠” [IS 승장]

“저도 울컥하고, 선수들도 울컥했습니다.”갑작스레 감독대행 역할을 맡아 인천 신한은행의 시즌 첫 승을 이끈 이시준 감독대행이 “경기가 끝난 뒤 구나단 감독님과 단체로 영상 통화를 했다”며 “너무 기뻐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울컥했다”고 말했다.이시준 대행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홈경기 66-58 승리 직후 취재진과 만나 “오늘 감독님이 병원 진료를 보고 오셨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동안 신한은행을 이끌던 구나단 감독은 건강상 이유로 지휘봉을 잠시 내려놨고, 대신 이시준 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아 팀을 지휘했다. 코치진과 선수단은 전날 이 소식을 접했고, 구단을 통해 경기 당일 오전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이시준 감독대행은 “사실 무기력하게 질까봐 너무 걱정했다. 울다가 지친 시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감독님을 웃게 해 드려서 다행이다. 감독님께서는 ‘수고했다, 고생했다’고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뒤,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한 발 더 뛰는 투지 넘치는 농구와 압박을 더해 홈팬들의 박수도 받았다.이시준 대행은 “감독님이 이끄실 때 이런 모습들이 더 일찍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격은 비록 답답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선수들의 의지가 수비에서 잘 나타났다. 들어가는 선수들마다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며 “상대도 3연패라서 간절했을 텐데, 구나단 감독님의 상황이 선수들의 응집력을 이끌어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이날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터뜨린 김지영에 대해서도 “그것조차도 간절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시준 감독대행은 “슈팅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오늘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도 지영이가 막는 내내 힘들어하던데, 지영이는 수비가 그렇게 집중이 되고 몰입이 돼야 공격도 잘 풀리는 유형의 선수”라며 “면담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 있게 던진 게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이날 5점 3리바운드를 기록한 이두나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이시준 감독대행은 “비시즌 준비를 정말 착실하게 했다. 힘이 있으면서도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고, 외곽 능력도 있는 선수”라며 “감독님 계실 때부터 언제든 기회가 되면 조커라도 투입을 시켜보려 했던 자원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인천=김명석 기자 2024.11.07 23:03
프로농구

[IS 승장] 만족 못 하는 김완수 감독 “기쁘지만, 더 준비해야”

김완수 청주 KB 감독이 시즌 공식 개막전 승리에도 “더 준비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27일 오후 2시 30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4-56으로 제압했다. 이날 KB는 허예은과 강이슬을 중심으로 한 빠른 농구를 뽐냈다. 그동안 팀을 지킨 ‘농구 여제’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없기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마침 상대인 하나은행은 진안-양인영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더블 포스트를 보유한 팀. KB 입장에선 외곽과 스피드가 승리의 열쇠였다.실제로 KB는 하나은행보다 빠른 공격, 정교한 3점슛으로 높이 열세를 극복했다. 이날 KB의 리바운드는 27개로 하나은행(45리바운드)에 크게 밀렸으나, 8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외곽 싸움에서 웃었다. 3쿼터 득점 쟁탈전이 열린 시점에도 결국 득점 기대치가 높은 3점을 앞세운 하나은행이 한때 14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KB는 4쿼터 진안-양인영의 거센 추격에 흔들리기도 했으나, 허예은이 쐐기를 박는 스틸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완수 감독은 “오늘 경기 들어가기 전, 선수들한테 마음가짐과 멘털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침착하고,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말이다. 그렇게 했던 게 초반에 흥분하지 않고 마인드 컨트롤했던 장면으로 이어졌다”며 “승리의 기쁨도 있지만, 이제 1경기를 했다. 상대는 정신적 지주인 김정은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다. 우리가 준비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이날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는 박수를 보냈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 개인 위주의 농구보다는 팀워크 강조를 많이 했는데, 잘 맞춰졌다. 모두 자기 역할을 해줬다”라고 호평했다.한편 김완수 감독은 더 많은 3점슛을 기대한다. 김 감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비시즌 대 2점과 3점슛 시도 비율이 5대5였다. 오늘은 조금 덜 던졌다. 앞으로 더 던지게끔 격려해야 될 것 같다”며 “성공률도 30% 이상은 나와야지 우리가 수월한 경기를 할 거라고 본다. 성공 역시 10개 이상은 나와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리바운드 싸움에서 거의 20개 정도 차이로 졌다. 박스 아웃에 대해 더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개선점을 짚었다.개막전에서 승리를 합작한 강이슬과 허예은은 이날 각각 17점과 19점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김완수 감독은 “실질적인 에이스는 (강)이슬 선수가 맞지만, 한 선수만 바라보면 안 된다. 모두가 다 같이 해야 된다는 부분을 선수들한테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무엇보다 이런 주문에 선수들의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는 게 김완수 감독의 진단이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우리의 팀 적인 색깔을 더 많이 내려고 노력했다. 그런 부분이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기대했다.KB는 오는 31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부천=김우중 기자 2024.10.27 18:00
프로농구

100%로, 플래시 썬 다시 뛴다 "개막전 끝나니, 빨리 다음 경기 뛰고 싶었죠"

"개막전이 끝나고 나니 빨리 다음 경기를 하고 싶더라고요."김선형(36·서울 SK)의 연료 탱크가 다시 채워졌다.김선형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원주 DB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3분 49초를 뛰며 2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코트를 누볐다. 특히 4쿼터에도 10분을 전부 뛰며 에너지 레벨을 떨어뜨리지 않았고,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자밀 워니, 안영준과 함께 역전을 이끄는 주역이 됐다.지난 시즌과 완전히 달라진 에너지 레벨이 돋보인다. 2021~22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2022~23시즌 정규리그 MVP였던 김선형은 지난 시즌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2022~23시즌 파이널에서 부상을 입고, 이후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회복과 시즌 준비가 부족했다. 결국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35경기 평균 24분 44초만 뛰고 시즌을 마감했다. 에이스인 그와 함께 2년 연속 챔프전에 올랐던 SK도 4위에 그쳤다.전희철 감독은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드는 김선형을 올 시즌 무리하지 않게 쓰고자 했다. 2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전 감독은 "선형이가 본인은 아니라고, 30분 이상 뛸 수 있다고 하지만 지금은 27분에서 28분을 뛰는 게 적당한 것 같다. 쿼터 당 7~8분정도를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선형은 이날 전희철 감독의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선형은 시즌 초반인 걸 고려해도 컨디션이 좋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시즌은 2~3분만 뛰고도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전희철 감독님도 '벌써?'라는 제스처를 하셨다. 그만큼 몸 상태가 최악이었다"며 "올 시즌은 아직 2경기지만, 벤치를 안 쳐다본다. 오프시즌으 잘 보내서 4쿼터까지 스피드가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김선형은 "지난 20일 개막전(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이 끝난 후 '빨리 다음 경기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웃은 그는 "올해는 출전 시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코트에 있을 때 얼마나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 체력 상태는 그날 그날 보면 알 수 있다. 오늘은 선형이가 4쿼터에도 지치지 않았다. 비시즌 체력 준비를 잘해서 그런 것 같다. 게임 상황에 맞춰 조절해야 한다"며 "이기면 선수들은 또 금방 회복한다"고 기뻐했다. 김선형은 "감독님께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23 09:36
생활문화

유사나헬스사이언스, 프로야구 KT위즈와 ‘2024 유사나 브랜드데이’ 종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하, 유사나)가 지난 21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T위즈와 함께하는 ‘유사나 브랜드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진행된 유사나와 KT위즈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 체결을 기념하고, 프로야구 팬들에게 유사나의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이라는 기업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유사나는 프로야구 시즌 동안 KT위즈 선수단의 퍼포먼스와 체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비타민 • 무기질 제품인 ‘헬스팩’ 과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뉴트리밀 액티브’ 등 선수들에게 필요한 뉴트리션 제품을 4년째 후원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순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KT위즈와 SSG랜더스의 경기와 함께 진행되었다. 경기 전, 수원 KT위즈 파크 일원에 마련된 유사나 브랜드데이 부스에서는 야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야구 배팅’, ‘밸크로 야구’, ‘초대형 룰렛’, KT위즈 치어리더와 마스코트 공연, 포토존 등 유사나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 선물로 유사나 가족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장 내부에서는 공식 뉴트리션 협약식과 시구, 유사나 가족들과 함께한 애국가 제창의 순서로행사가 이어졌으며, 경기 중에는 이닝 간 진행된 ‘헬스팩을 찾아라’ 이벤트 등 유사나 대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관중 참여 행사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유사나 북아시아 총괄 홍긍화 지사장은 “올해도 KT위즈와 유사나 브랜드데이를 개최하며 많은 유사나 가족과 프로야구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며, “유사나는 KT의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KT위즈 선수단뿐만 아니라 프로, 엘리트,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들의 발전과 우수한 경기력을 위해 적극적인 뉴트리션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유사나 프로야구 KT위즈, 한국농구연맹, 프로농구 KT소닉붐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사이며, 프로야구 이정후, 이종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유도, 리듬체조, 복싱, 근대5종, 골프 등 수많은 종목의 전세계 국가 대표 및 프로 엘리트 선수들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사로 글로벌 스포츠 선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9.23 14:45
스타

82메이저, 英 ‘뮤직 위크’ 커머셜 팝 차트 12위

그룹 82메이저가 글로벌 존재감을 입증했다. 82메이저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 (BEAT by 82) 타이틀곡 ‘촉’(Choke)은 영국 유명 음악 잡지 '뮤직 위크'가 공식 발표하는 커머셜 팝 차트 부문에서 12위를 기록했다.‘촉’은 82메이저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곡으로, 농구를 모티프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멤버들의 특색 있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미니멀한 베이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전 세계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촉’은 영국 클럽 DJ들의 좋은 평가를 받으며 현지 여러 클럽에서 플레이 됐고 차트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적은 한국의 힙합 아이돌 음악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으로 큰 의미를 더한다. 앞서 82메이저의 ‘촉’ 스피드업 버전은 미국 DRT(Digital Radio Tracker) ‘GLOBAL TOP 150 INDEPENDENT AIRPLAY CHART(글로벌 톱 150 인디펜던트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세계 음악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82메이저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X-82'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 4월 발매한 ‘비트 바이 에이티투’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9 17:50
프로농구

[IS 패장] 김도완 감독 “보완점 다 나와, 여러 조합 찾는 중”

김도완 부천 하나은행 감독이 2024 하나은행 박신자컵 여정을 돌아보며 정규시즌 대비 숙제를 확인했다.하나은행은 7일 오후 2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4강전에서 도요타 안텔롭스(일본)에 53-75로 졌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3회)인 하나은행은 결승 길목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도요타와 마주했다. 도요타 역시 강팀이지만, 하나은행은 진안-양인영-김정은을 보유한 포워드 라인으로 맞섰다.뚜껑을 열어보니 도요타의 스피드가, 하나은행을 압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전반 종료 시점 도요타가 21점이나 달아난 상태였다.크게 흔들린 하나은행은 3쿼터에 반전을 연출하는 듯했다. 팀을 대표하는 김정은, 양인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약 4분 동안 13-0 런으로 격차를 단숨에 좁혔다.하지만 도요타는 다시 날카로운 공격으로 하나은행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우리가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라고 반성하며 “상대의 스피드가 워낙 빠르다. 잡기 어렵다”며 완패를 인정했다.한편 이날 부진했던 전반, 그리고 달라진 3쿼터에 대해선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김도완 감독은 “주축이 될 만한 선수들이 상대에 밀려 도망가는 농구를 했다. ‘이대로면 정규리그 때 무슨 농구를 하겠냐’고 했다. 선수들이 후반에는 다시 해보자는 마음가짐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김정은-양인영-진안의 기용 방안에 대해선 여전히 고심 중이라는 게 김도완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은 “일단 3명을 넣고 연습한 적이 없다. 여전히 준비하는 과정인데, 여러 조합을 찾고 있다. 진안과 양인영 선수의 더블 포스트가 후반에 맞춰지는 부분이 있었다. 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짚었다.이어 “세 선수를 모두 투입하는 것을 가정하지 않은 건 아니다. 다만 준비를 안 했다. 마지막에 다 들어가서 공격적인 부분은 나오기도 했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선 외곽 로테이션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나도 3명을 모두 넣고 싶다”라고 설명했다.또 하나의 고민은 볼 핸들러다. 김도완 감독은 “이 정도까지 안 될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시합을 하다보니 보인다. 물론 와타베 유리나 등 조금씩 올라오는 게 보인다. 아직 한국 농구 문화에 적응하는 단계인 듯하다. 연이은 연습경기를 통해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라고 짚었다. 끝으로 “박신자컵을 통해 우리가 보완해야 할 숙제가 확실히 드러났다. 어떻게 보완하고, 만들어서 시즌에 들어갈지가 관건이다”라고 진단했다.아산=김우중 기자 2024.09.07 16:40
프로농구

재일동포 홍유순,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한은행 유니폼

재일동포 홍유순(19·1m79㎝)이 20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홍유순은 중학교 때 농구를 시작해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했다. 주로 3대 3 농구 선수로 많이 활약했다. 포지션이 센터인 홍유순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당시 트라이아웃 특별 멤버로 참가한 적이 있다. 그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하게 되어 감사하다. 노력해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면서 “언니들, 앞으로 잘 부탁하겠습니다”라고 다소 서툰 한국말이지만 또박또박하게 각오를 밝혔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스피드와 안정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성실하고 농구에 대한 진심이 있는 선수"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 6개 팀 중 5위에 그쳤던 신한은행은 6월 아시아쿼터선수로 타니무라 리카를 지명한 데 이어 구단 역사상 첫 1순위 신인으로 홍유순을 영입해 높이를 보강했다.2순위 지명권을 받은 부산 BNK는 동주여고의 장신 센터 김도연(19·1m87㎝)을 지명했다. 리바운드가 장기인 김도연은 “나무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부천 하나은행은 3순위로 숭의여고의 전천후 포워드 정현(18·1m78㎝)을 선택했고, 4순위 지명권을 가져간 용인 삼성생명은 춘천여고 최예슬(18·1m79㎝)을 지명했다. 5순위 청주 KB스타즈는 숙명여고의 파워 넘치는 센터 송윤하(18·1m80㎝)를 데려갔다. 6순위인 아산 우리은행은 숙명여고의 가드 이민지(18·1m76㎝)를 선택했다. WKBL 6개 구단은 이날 2라운드까지 지명권을 행사했고, 이후 라운드는 지명권을 포기했다. 외국 국적 해외동포인 오카구치 레이리(이여명)는 2라운드 2순위로 KB의 선택을 받아 국내 고교졸업예정자, 대학재학 및 대학졸업예정자를 제외한 '해외파' 2명은 모두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22명, 대학 졸업 예정자 3명, 대학 재학 선수 1명, 외국국적동포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까지 28명이 참가해 12명이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부천=이은경 기자 2024.08.20 22:46
생활문화

유사나 스포츠선수, 파리 올림픽에서 총 91개 메달로 후원 결실

글로벌 세포 과학 뉴트리션 전문 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하 유사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유사나 스포츠 선수들이(USANA Athletes) 총 9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총 257명의 유사나 스포츠선수가 8개국 16개 종목에 출전하였다. 이들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37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24개 총 91개로 지난 도쿄 올림픽에 이어 꾸준히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유사나 스포츠 선수로 유도 김원진, 복싱 오연지, 수영 이주호, 탁구 전지희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승부 끝에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하며 감동의 결실을 맺었다.유사나는 스포츠 후원 프로그램인 '유사나 스포츠선수(USANA Athletes)'는 종목별, 선수별 맞춤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지 약물에 민감한 선수들을 위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미국풋볼리그 및 미국풋볼선수협회(NFL, NFLPA), 미국 메이저 리그 및 선수협회(MLB, MLBPA)가 금지하는 약물과 이와 관련된 제품 테스트 및 시설 조사를 통과하여 선수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또한, 미국의약품제조품질관리(GMP) 기준을 준수하는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선수들이 제품을 섭취한 후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해당 선수에게 최대 100만달러까지 보상하는 정책을 운영하며 선수들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유사나헬스사이언스 최고 커머셜 책임자 브렌트 네이딕은 “결과에 상관없이 올림픽 여정을 위해 유사나와 유사나 제품을 믿어준 모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유사나는 전 세계 스포츠 선수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프로팀과 프로 엘리트 스포츠 선수, 국가대표에게 뉴트리션 제품을 공식 후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유사나는 미국과 캐나다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호주, 중국, 영국 등 전 세계 국가대표부터 프로 엘리트 선수들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한국에서는 프로야구 kt위즈, 한국농구연맹(KBL), 수원 kt소닉붐, 프로야구의 레전드 이종범 코치와 이정후 선수(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평창 올림픽 스노보드 메달리스트 이상호, 사이클 국가대표 민경호, 장경구 등 수많은 종목의 국가 대표 및 프로 엘리트 선수들이 유사나 스포츠선수로 활동 중이다. 2024.08.16 13:53
프로농구

[공식발표] 삼성, 아시아쿼터 저스틴 구탕 영입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아시아쿼터 저스틴 구탕을 품었다. 삼성은 12일 “구단은 2024~25시즌을 함께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구탕을 영입했다”라고 전했다.구단은 “구탕은 빠른 스피드와 파워를 활용한 돌파 및 득점력이 우수한 포워드다.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력을 통해 코트 위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필리핀 출신의 구탕은 2년 전 창원 LG와 계약하며 처음으로 KBL 코트를 밟았다. 뛰어난 탄력으로 많은 인게임 덩크를 선보이는 등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구탕은 KBL 입성 첫해 44경기 평균 4.5점 2.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남겼다. 이듬해 53경기 평균 8.5점 3.1리바운드 2.4어시스트로 기록을 끌어올렸다. LG는 이 기간 정규리그 연속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하지만 LG는 2023~24시즌에도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에서 짐을 쌌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통해 변화를 줬다. LG는 칼 타마요를 영입하며 높이를 보강했고, 구탕은 삼성에서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4.06.12 13:10
프로농구

[공식발표] 대형 트레이드 성사…소노, 전성현 보내고 이재도 영입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이재도를 품었다. 소노는 4일 오전 “창원 LG로부터 가드 이재도(33)를 영입하고, 포워드 전성현(33)을 내주는 일대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이번 빅딜은 차세대 에이스 가드 이정현(25)과 함께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줄 포인트 가드가 필요한 소노와 확실한 3점 슈터가 필요했던 창원 LG의 이해관계를 토대로 단행됐다. 소노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과 돌파, 그리고 외곽슛이 장점인 리그 정상급 가드 이재도를 영입하면서 가드진의 뎁스를 두텁게 하고, 에이스 이정현의 군 입대 이후까지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이재도는 2013년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KT에 입단해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475경기, 평균 28분을 뛰며 평균 10.7점, 어시스트 4.3개, 스틸 1.3개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 444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며, KBL 연속 출전기록 2위에 올라있다.지난 시즌에는 전 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평균 25분 15초를 뛰며 평균 11득점, 4.3어시스트, 36.8%의 3점 성공률을 보이며, 팀을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수비와 게임 리딩이 뛰어나고, 10점 이내의 리드 접전 상황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힘과 승부처에서 경기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정통 포인트 가드로서 정현이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여주고, 함께 뛸 때는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이재도는 구단을 통해 “먼저 3년 동안 같이 울고 웃었던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세바라기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예전처럼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와 선·후배들의 가교 역할도 잘 해내서 소노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또 “위너스 팬들과의 만남도 기대되고,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2024.06.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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