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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10년 만에 솔로 데뷔, 팬들 덕분에 용기 냈죠” [일문일답]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이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를 발매하고 솔로로 전격 데뷔한다.아이린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아련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팝 댄스 곡 ‘라이크 어 플라워’를 비롯해 팝을 기반으로 한 댄스, 발라드, 알앤비, 밴드, 어쿠스틱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8곡이 수록돼 있다.아이린은 그간 레드벨벳 그룹 활동과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유닛 활동으로 탄탄한 보컬과 탁월한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한 바 있는 만큼, 솔로 아티스트로서 보여줄 색다른 매력과 음악 세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아이린이 전한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 관련 일문일답>Q.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깊게 고민하면서 완성해낸 앨범이라 얼른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공존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Q.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는 어떤 앨범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저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고자 한 앨범이에요. 한 곡 한 곡 들으시면서 저의 새로운 면모도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러비(팬덤 별칭)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준 ‘카-칭’과 ‘아이 필 프리티’를 정식 음원으로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저에게도, 러비들에게도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앨범인 것 같아요.Q. 타이틀곡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감상 포인트를 꼽는다면요?- 타이틀곡 ‘라이크 어 스타’는 생명력을 가진 꽃처럼 작은 용기를 내어 스스로를 아름답게 피워내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 곡입니다. 감상 포인트는 퍼포먼스인데요. 저와 댄서분들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잘 봐주세요.Q. 이번 앨범을 위해 여러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수록곡은 무엇인가요?- 저는 ‘서머 레인’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처음 들었을 때의 그 어딘가 가슴 아렸던 감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러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앨범 자켓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색다른 스타일링에도 도전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착장이 무엇이었나요?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물가에서 찍은 착장을 가장 좋아하고 물에 들어갔던 그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혼자서 해내야 했기에 더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장 강하게 가져야 했던 순간이었어요.Q. 아이린하면 퍼포먼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앨범의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댄서분들과의 합을 가장 신경 썼어요. 저의 퍼포먼스를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주시는 분들이기도 하지만, 같은 감정과 에너지, 생각을 가지고 서로에게 힘을 주기도 하는 하나의 팀 같은 느낌이 나길 바랐어요.Q. 솔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레드벨벳 멤버들이 어떻게 응원해 줬는지도 궁금해요.- 먼저 솔로를 해본 멤버들이 대부분이라 공감을 가장 많이 해주고, 저의 고민을 많이 알아주더라고요. 참 고마웠어요. 멤버들이 솔로를 어떻게 했나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했어요.Q. 이번 앨범의 활동 계획 및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단 음악방송을 잘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뚜렷한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제가 가지고 나온 것들 중 무엇이라도 러비들이 살아가다가 언젠가 한번 꺼내서 볼 수 있는 것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에요. Q. 올해 레드벨벳 데뷔 10주년을 맞이했고 첫 솔로 앨범도 발매하게 됐는데, 2024년은 아이린에게 어떤 해가 될까요?- 참 소중한 2024년인 것 같아요. 팀으로도, 솔로로도,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남을 한 해 일 것 같습니다.Q. 마지막으로 아이린의 솔로 데뷔를 기다려 준 전 세계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저의 솔로 앨범을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준 우리 러비들 정말 감사해요. 러비들 덕분에 이 앨범을 낼 용기를 가질 수 있었어요. 나의 용기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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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오는 26일 솔로 데뷔... 타이틀 곡 ‘라이크 어 플라워’

레드벨벳 아이린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아이린이 데뷔 10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를 오는 26일 발매한다고 SM엔터테인먼트가 4일 밝혔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라이크 어 플라워’를 포함한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8곡이 수록된다.그간 레드벨벳 그룹 활동과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유닛 활동으로 탄탄한 보컬과 탁월한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해 온 아이린은 이번 첫 솔로 앨범에서는 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통해 새로운 매력과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날 레드벨벳 공식 SNS 계정에는 아이린의 비주얼을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그린 이미지가 공개돼 아이린의 솔로 데뷔를 향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한편 아이린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는 이날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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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10주년 비결 공개… “오랜 신뢰+끈끈한 우정” [일문일답]

레드벨벳이 오늘(1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레드벨벳은 2014년 8월 ‘행복’으로 데뷔해 유니크한 콘셉트와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K팝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이후 ‘아이스크림 케이크’ ‘빨간 맛’ ‘피카부’ ‘사이코’ ‘필 마이 리듬’ ‘칠 킬’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켰으며, 그룹 활동을 비롯해 유닛과 솔로로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쳐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다.더불어 지난 6월 ‘코스믹’을 발매한 데 이어 오늘 오후 6시 공개되는 팬송 ‘스위트 드림스’ 아시아 총 5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팬콘 투어까지 활발한 활동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레드벨벳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 기억에 남는 순간, 활동의 원동력 등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다음은 레드벨벳이 직접 전하는 데뷔 10주년 관련 일문일답. Q.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 아이린 : 10년이란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나 싶을 정도로 몰입해 있었고 바쁘게 지내온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곁을 지켜준 러비(팬덤 별칭)들에게도 정말 고맙습니다.- 슬기 :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았는데 쌓인 앨범들을 보니 열심히 달려온 게 실감이 나더라고요. 10년 동안 좋은 앨범 낼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스태프분들, 멤버들, 러비들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매 앨범 나올 때마다 늘 기대되는 아티스트였음 좋겠어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거고요!- 웬디 : 10주년이라는 게 믿기지 않고 러비들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10주년을 같이 기념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조이 : 10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님에도 금방 찾아온 것 같고 요즘은 지난 활동이 문득문득 떠오르곤 해요. 여러 가지 감정을 느끼고 다양한 순간들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더욱 있는 힘껏 즐겁게 활동해보려고 해요!- 예리 :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팬분들과 오랜 시간 함께한다는 게 행복해요. Q. 그간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많은 추억을 쌓아왔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순간을 꼽아본다면.- 조이 : 정말 많은 순간들이 있었는데 지금 당장 떠오르는 순간을 고르자면 데뷔 날 환호해 주시던 그 벅찬 순간이 기억나요. 이제 갓 데뷔한 열아홉 살의 저를, 레드벨벳이라는 그룹의 첫 시작을 진심을 다해 응원해 주시던 그 마음들이 너무 고마워서 온 힘을 다해 춤을 추고 노래하고 무대를 했던 그 기억이 생생히 떠오릅니다. Q.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팬송도 발매합니다. 감상포인트는?- 아이린 : 10년 동안 함께 성장해 온 팬들에게 따뜻한 굿나잇 인사를 건네는 곡인데요. 가사를 잘 들어주세요! Q. 레드벨벳이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원동력은 무엇인가- 예리 : 멤버들과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끈끈한 우정. 또 팬분들과 서로 의지하며 지내온 추억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Q. 레드벨벳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이 : 멤버들 모두 레드벨벳이라는 팀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레드벨벳의 음악에 진심이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각자의 책임감을 갖고 있는데요. 이런 저희들의 진심이 아마 팬분들께 조금이라도 닿아서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Q. 오는 2~4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데뷔 10주년 기념 팬콘 투어를 개최하는데, 특별히 신경 써서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웬디 : 이제까지 저희가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퍼포먼스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세트리스트를 구성했고요. 무대를 좋아하는 저희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곡을 보여드리려 합니다Q. ‘코스믹’ 앨범 발매부터 팬송, 팬콘 투어까지 이번 데뷔 10주년 활동에서 보여주고 싶은 레드벨벳의 모습이나 목표가 있다면?- 슬기 : 좀 더 깊어진 레드벨벳의 음악과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고, 전 세계 많은 러비들을 만나며 소통하고 싶어요. 10년을 함께한 친구처럼 러비와 레드벨벳의 관계가 더더욱 끈끈해졌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각자의 역량을 키워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Q. 레드벨벳이 그리는 앞으로의 레드벨벳은 어떤 팀인가?- 아이린 : 지금처럼 늘 왁자지껄하고 늘 만나면 재밌는 팀일 것 같아요.Q. 멤버들에게 레드벨벳이란 어떤 의미인지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아이린 : 나의 모든 것.- 슬기 : 인생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이 한자 한자 소중히 기록되어 있는 소중한 일기장.- 웬디 : 내가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친구&멤버.- 조이 : 나의 가족.- 예리 : 제 인생에서 먼 훗날 생각했을 때 자랑스러울 순간들.Q. 10년 동안 변함없이 함께해준 팬분들에게 한마디.- 아이린 : 늘 레드벨벳을 응원해 준 러비들 덕분에 10년이란 시간 동안 활동할 수 있었어요. 늘 감사하고 여러분이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슬기 : 러비들의 따뜻한 말 덕분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네요. 늘 옆에서 응원해 주셔서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요. 우리 러비. 제가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웬디 : 저희를 항상 믿고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고 사랑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레드벨벳, 그리고 웬디가 되겠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나아가요 우리♥- 조이 : 러비들 10년 동안 레드벨벳과 함께해줘서 고맙습니다. 주신 사랑만큼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멋진 가수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예리 : 팬분들 언제나 제 곁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참 든든하고 사랑해요!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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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유 넥스트?’, 인기 뜨겁다…틱톡 누적 조회수 5억 뷰 돌파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xt?)가 점차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알 유 넥스트?’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단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참가자들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또 성장하며 한 편의 청춘 드라마를 완성해 가고 있다. 이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에 국내외 시청자들은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숫자로 보는 ‘알 유 넥스트?’의 인기 상승세를 짚어보았다.▲ 5라운드 ‘컬러 미션’ 무대 영상 100만 뷰 돌파지난 7회 방송에서 15명의 참가자들은 5명씩 3개 유닛으로 나뉘어 5라운드 ‘컬러 미션’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의 콘셉트 이해력을 검증하는 관문으로 레드유닛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몬스터’(Monster), 퍼플유닛은 오마이걸의 ‘다섯 번째 계절’, 그린유닛은 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무대를 선보였다. 각 유닛의 매력과 개성이 녹아든 무대로 호평을 얻은 바, 이들의 무대 영상은 방송 3일 만에 100만 뷰를 넘겼다.▲ 3차 글로벌 투표수 1000만 건 육박‘알 유 넥스트?’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와 모바일 금융앱 토스를 통해 3차 글로벌 투표를 진행, 총 994만5678건의 투표수가 집계됐다(집계기간 7월 21일~8월 10일). 이는 1, 2차 글로벌 투표수를 상회하는 높은 수치로, 단일 투표에만 1천만 건에 육박하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회차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더욱 열기를 높여가고 있음을 방증한다.▲ 틱톡 영상 누적 조회수 5억 건 돌파첫 방송 전부터 ‘알 유 넥스트?’는 본 방송 외 참가자들의 무대밖 인간적인 면모를 만날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공개해 왔다. 영상 속 참가자들은 편한 사복 차림으로 등장, 다양한 유닛 조합으로 댄스 챌린지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해시태그 ‘runext’를 활용한 영상의 조회수가 14일 오후 기준 5억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알 유 넥스트?’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와 일본 아베마 이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송출된다. 국내는 넷플릭스, 웨이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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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선공개곡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 티저 이미지…깊이 더한 감성

그룹 마마무의 유닛 마마무+가 한계 없는 음악적 변신을 예고했다.마마무+는 16일 공식 SNS에 첫 번째 미니 앨범 ‘투 래빗츠’(TWO RABBITS)의 선공개곡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솔라와 문별은 맑고 청초한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곡 제목처럼 쓸쓸하고 적막한 무드가 돋보이는 가운데, 두 사람은 그윽한 눈빛으로 깊이를 더한다.이전까지 경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를 뽐낸 솔라와 문별이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을 통해 한층 짙어진 감성을 예고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마무+는 다음 달 3일 ‘투 래빗츠’를 발매하고 약 5개월 만에 컴백한다. ‘투 래빗츠’에는 지혜 하나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토끼처럼 마마무+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곳을 향해 끝없이 도약하겠다는 포부가 담긴다.한편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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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프로미스나인,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합류

힙합씬을 이끌고 있는 프로듀서 겸 뮤지션부터 신개념 글로벌 K팝 그룹까지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라인업에 합류했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13일 그룹 블락비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ZICO)와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조PD가 이끄는 그룹 초코(ChoCo)를 비롯해 그룹 프로미스나인과 시크릿넘버 등이 포함된 출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코는 개인 음악 활동과 프로듀서로서의 활동을 병행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 온 K팝 대표 아티스트다. 지난 2011년 블락비로 데뷔했고, 2018년 전 소속사를 나와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후 자신의 색깔을 담은 다양한 음악으로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협업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지난해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미션곡으로 사용된 ‘새삥’을 작업해 큰 인기를 끌었다.후배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를 직접 프로듀싱해 론칭했고, 최근 KOZ의 이름을 내건 첫 글로벌 오프라인 오디션 개최 소식도 전했다.래퍼이자 연예기획자인 조PD가 총괄 프로듀싱한 초코는 알파 세대의 꿈과 삶, 고민, 정체성에 대해 노래하는 ‘K팝 5.0 아티콘’을 목표로 삼고 있는 그룹이다. 솔로와 그룹의 경계 없이 다양한 형태로 활동을 펼친다는 새로운 개념을 장착하고 있다.초코 아티스트들은 보이그룹 초코1, 걸그룹 초코2를 큰 주축으로 해 곡과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유닛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초코1의 제이크와 티제이(TJ), 초코2의 안판이 함께 등장해 합동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018년 정식 데뷔해 건강한 매력을 담은 음악을 해왔다. 지난 2021년 플레디스엔터로 이적, 하이브레이블즈에 합류한 후에는 기존에 보여줬던 색깔에 다양한 색깔을 더해가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이들의 성장은 수치로도 드러나고 있다. 이적 후 첫 앨범인 스페셜 싱글 ‘톡앤톡(Talk & Talk)’으로 음악방송 첫 1위에 올랐고, 이어 낸 미니 4집 ‘미드나이트 게스트’(Midnight Guest), 미니 5집 ‘프롬 아우어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로 두 앨범 연속 초동(발매 첫주) 판매량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에는 데뷔 첫 정규앨범 ‘언락 마이 월드’(Unlock My World)를 내고 국내외 팬들을 만났다.지난 2020년 데뷔한 시크릿넘버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걸그룹이다. 당찬 매력을 담은 ‘후 디스?’(Who Dis?),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갓 댓 붐’(Got That Boom), 레트로 콘셉트의 ‘파이어 새러데이’(Fire Saturday), 카리스마 넘치는 ‘둠치타’(DOOMCHITA), 다채로운 컬러를 담은 ‘탭’(TAP), 치명적 변신이 동반된 ‘독사’(DOXA)까지 매번 차별화된 콘셉트를 보여줘 ‘글로벌 콘셉트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둠치타’와 ‘탭’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유의미한 기록을 낸 이들은 최근 일본 첫 싱글 ‘라이크 잇 라이크 잇’(LIKE IT LIKE IT)을 발매하고 활동 반경을 넓혔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포함된 라인업 발표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오는 8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케이스포돔(KSPO DOME, 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앞서 조직위는 K팝 한류 최전선에 있는 그룹 스트레이키즈, NCT 태용, 레드벨벳 슬기, 있지(ITZY), 스테이씨, 에이티즈, 더보이즈, 트레저(T5), 이펙스,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과 밴드 하이파이유니콘(Hi-Fi unicorn), ‘음원 강자’로 통하는 가수 윤하와 글로벌로 활동 폭을 넓힌 가수 알렉사의 출연 소식을 전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상식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이 맡는다.이번 시상식은 OTT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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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X문별’ 마마무 플러스, 8월 3일 컴백...앨범 제작 전반 참여

그룹 마마무의 유닛 마마무+(마마무 플러스)가 8월 3일 컴백한다.마마무+(솔라·문별)는 12일 새벽 0시, 공식 SNS에 미니 1집 ‘투 래빗츠’의 로고 모션을 게재하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두 마리 토끼가 영상에 등장한 가운데 앨범명을 비롯한 컴백일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솔라와 문별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앨범명 ‘투 래빗츠’에는 토끼의 해를 맞아 대중성과 팬들의 니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멤버들의 포부가 담겼다. 지혜 하나로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토끼처럼 음악과 콘셉트 등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새롭게 도약할 마마무+의 모습을 예고한다.전작 ‘액트 원, 신 원’에 이어 마마무 플러스 멤버들이 신보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해 한층 확장된 스펙트럼을 과시, 마마무만의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마마무+의 미니 1집 ‘투 래빗츠’는 다음 달 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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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NCT,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뜬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K GLOBAL HEART DREAM AWARDS)에 K팝 한류 최전선에 있는 ‘슈퍼스타’들이 뜬다. ‘2023 케이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 조직위는 4일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엔시티(NCT) 태용, 이펙스(EPEX), 에이티비오(ATBO), 싸이커스(xikers) 등이 포함된 라인업을 발표했다.지난 2018년 3월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팀 내 프로듀싱 그룹인 쓰리라차를 중심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할 만큼 출중한 음악 실력을 갖춘 그룹이다. 힙합, EDM,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고유의 음악색을 뽐내왔다. 이들은 데뷔해 빌보드의 ‘주목할 K팝 아티스트 톱5’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3월 ‘오디너리’로 K팝 그룹 사상 세 번째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이후, 같은해 10월 ‘맥시던트’, 지난달 발매한 정규 3집 ‘파이브스타’로 같은 차트 정상에 세 번 연속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파이브스타’로는 국내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주 461만 장 이상의 판매고로 K팝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태용은 다양한 유닛과 솔로의 조합으로 유니버스를 완성한 NCT의 대표 주자다. 지난 2016년 데뷔 후 NCT와 NCT 127, NCT U, 슈퍼엠 등으로 활동하며, K팝의 새 지평을 연 NCT의 세계관을 알려왔다. 지난달 5일에는 데뷔 첫 솔로 앨범 ‘샤랄라’를 발매하며 ‘완성형 아티스트’로서의 기량을 뽐냈다. ‘샤랄라’는 발매 직후 전 세계 3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50만 장 이상을 팔며 첫 솔로 앨범으로 하프 밀리언셀러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이펙스는 지난 2021년 데뷔한 아이돌 중 데뷔 앨범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기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룹이다. 지난 4월 발매한 직전 앨범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으로 자체 최고 초동 기록을 경신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 중이다. ‘성장통’으로 지난달(6월 5~11일) 기준 일본 타워레코드 총 앨범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일본 정식 발매 전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10~1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고베와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첫 단독 팬콘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ATBO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소니뮤직솔루션즈가 공동 투자해 기획, 제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디 오리진- 에이, 비, 오어 왓?’(A, B, Or What?)을 통해 지난해 7월 정식 데뷔한 그룹으로 퍼포먼스 소화력을 앞세워 활동을 펼쳐왔다. 데뷔 직후 일본의 음악 전문 채널 ‘뮤직온! TV’에 이들의 데뷔 쇼케이스가 특별 편성된 것은 물론 활동 곡들이 튀르키예, 태국, 일본, 홍콩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데뷔한 싸이커스는 미니 1집의 초동 판매량이 10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5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한 것을 포함해 빌보드 내 총 7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특히 일본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데뷔 앨범이 오리콘 일간 앨범 랭킹 1위를 석권하고, 주간 차트에서도 6위에 오르는 등 신인답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데뷔 두 달 만에 일본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2023 K 글로벌 하트 드림 어워즈’는 오는 8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KSPO DOME(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앞서 조직위는 K팝 한류 최전선에 있는 그룹 레드벨벳 슬기, 스테이씨, 에이티즈, 더보이즈, 트레저(T5)와 가수 윤하의 출격 소식을 전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상식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코미디언 장도연이 맡는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OTT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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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CU의 두 간판 ‘슈퍼엠’과 ‘갓 더 비트’는 어떻게 차별화 됐나

영화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있다면, 한국 가요계엔 ‘SM 컬처 유니버스’가 있다.27년간 아이돌 그룹의 계보를 잇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각 그룹의 멤버를 선발해 2019년 남성 유닛 ‘슈퍼엠’을, 2022년 여성 유닛 ‘갓 더 비트’를 탄생시켰다. 두 그룹은 그동안 SM이 쌓아온 SM 컬처 유니버스(SMCU)의 거대한 세계관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매개체로 등장했다.2021년 진행된 SM콩그레스에서 나온 내용처럼 SM 아티스트는 모두 ‘광야’의 일원으로, 광야는 이들이 속한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한다. 즉 마블 영화 속 한 명의 캐릭터가 다른 시리즈의 캐릭터와 관계를 맺거나 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SM 소속 아티스트들도 서로 간의 서사가 연결되거나 현실 세계에서 만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2~3세대’ 슈퍼엠 vs ‘세대 통합’ 갓 더 비트먼저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차이점은 바로 ‘멤버 구성’이다. 슈퍼엠은 그룹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웨이션브이의 루카스, 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9년 10월 “동양과 서양이 만나 하나가 되는 새로운 세계 ‘컬처 유니버스’를 선보인다”는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말처럼 동·서양을 아우르는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원대한 포부와 함께 정식 데뷔했다.반면 갓 더 비트는 가수 보아,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가 결성한 그룹으로, 슈퍼엠과 같은 7인조지만 ‘걸스 온 탑 프로젝트’의 첫 번째 유닛으로서 단발성 이벤트로 활동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또 슈퍼엠은 2세대 아이돌 샤이니부터 3세대 아이돌 NCT127 멤버가 모였지만, 갓 더 비트는 1세대 아이돌인 보아부터 4세대 아이돌인 에스파가 만났다는 점에서 세대통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미국 겨냥’ 슈퍼엠 vs ‘국내 집중’ 갓 더 비트슈퍼엠은 2019년 10월 4일 데뷔 음반 ‘슈퍼엠’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 캐피톨뮤직그룹(CMG)의 지원 아래 할리우드 캐피털 레코드 야외 타워에서 쇼케이스를 열었으며,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에도 ‘ABC 모닝쇼’, ‘제임스 코든쇼’ 등 미국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슈퍼엠과 달리 갓 더 비트는 지난해 1월 발매한 데뷔 싱글앨범 ‘스텝 백’과 지난 16일 공개된 ‘스탬프 온 잇’ 모두 특별한 해외 활동 없이 국내에서 음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2022년과 2023년 전 세계에 송출된 온라인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미며 글로벌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슈퍼엠은 체계적인 활동 기반을 국외로 확장하는 측면이 있고 갓 더 비트는 직접적 대면으로 국내 활동을 하는 차이점이 있다”며 “두 팀이 같이 연계해 국내와 국외 모두 활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퍼포먼스 강점’ 슈퍼엠 vs ‘가창력도 강점’ 갓 더 비트태민,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 모두 그룹에서 춤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는 최정예 멤버이며, 이 중 보컬의 중심을 잡고 있는 것이 바로 백현이다.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선발한 멤버 구성에서 알 수 있듯 슈퍼엠은 ‘퍼포먼스’ 중심 그룹으로, ‘쟈핑’, ‘호랑이’, ‘원’ 등의 댄스 장르 음악에서 격렬한 안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갓 더 비트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두로 내세웠지만, 슈퍼엠보다 가창력에 더 비중을 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아는 댄스와 노래 모두 다 빠지지 않는 실력자이며, 소녀시대와 레드벨벳의 메인보컬 태연과 웬디는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유명하다. 슬기 또한 웬디와 쌍벽을 이루는 보컬로 알려졌고, 윈터는 SM 작곡가 유영진의 ‘성대로 낳은 딸’이라는 별명답게 특유의 창법과 안정적인 보컬로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효연과 카리나의 탄탄한 랩 실력이 뒷받침됐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슈퍼엠은 해외에 형성되는 K팝 팬덤에 어필할 느낌으로 그룹을 만들려 한 의도가 있는 것 같다”며 “갓 더 비트는 젊은 여성들의 롤모델이 되는 ‘언니’들, 즉 실력이 뒷받침되는 여성 멤버들을 모아 걸크러시 열풍을 선도하려는 기획 의도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emily00a@edaily.co.kr 2023.01.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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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SM ‘어벤져스’ 갓 더 비트, SMP아닌 다른 장르도 보고싶다

최고의 에이스라 불리는 7명의 멤버들이 ‘SMP’(SM 뮤직 퍼포먼스)에만 한정되긴 아쉽다.가수 보아와 소녀시대 태연과 효연,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가 속한 ‘갓 더 비트’(GOT the beat)가 1년 만에 돌아왔다. 갓 더 비트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여성 아티스트들이 테마별로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공개하는 프로젝트 ‘걸스 온 탑’의 첫 유닛이다. 지난 16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스탬프 온 잇’을 발매하며 일명 ‘슴덕’(SM팬덤)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1년 전 데뷔곡이었던 ‘스텝백’과 마찬가지로 갓 더 비트는 이번에도 SMP장르를 선보였다. 다만 비슷한 콘셉트가 이어지자 일부 팬들 사이엔 “갓 더 비트의 다른 콘셉트도 보고 싶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스탬프 온 잇’은 그루비한 피아노와 펀치감 있는 808 베이스 비트가 인상적인 R&B 힙합 기반 댄스 곡이다. 혹독한 무대 경쟁 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서바이벌 이야기가 가사에 담겼다.이 외에도 자기 확신에 대한 긍정 메시지를 전하는 ‘가디스 레벨’,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주제로 한 ‘얼터 에고’, 아름다움을 장미의 가시에 비유한 ‘가시’, 단단한 이성(理性)을 무법자로 표현한 ‘아웃로’,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자는 쿨한 태도를 나타낸 ‘말라’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스탬프 온 잇’은 예상 그대로 강렬하다. 태연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시작돼 보아, 슬기, 웬디의 탄탄한 가창력이 뚫고 들어온다. 이어 효연, 윈터, 카리나의 개성 강한 랩으로 빈틈을 채웠다. 쉬는 구간 없이 7명의 파트가 연달아 이어지니 멤버 모두에게 고르게 눈길이 간다. 안무는 갓 더 비트의 데뷔곡 ‘스텝백’에 비해 힘을 덜은 느낌이지만 SM 특유의 칼군무가 돋보이고 동선 이동도 많아 보는 즐거움이 이어진다.‘스탬프 온 잇’ 프로듀싱엔 SMP의 아버지라 불리는 유영진 작곡가가 참여했다. SMP는 사회 비판적 가사와 반항적 성격, 웅장한 비트가 특징이다. 강렬한 댄스와 퍼포먼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갓 더 비트에 최적화된 장르라 할 만하다. 또 SM의 정체성을 강조한 유닛 그룹이니 SMP로 승부를 거는 것이 당연한 선택으로 보인다.그러나 갓 더 비트는 SM 최고의 ‘어벤져스 군단’인 만큼 결성 전부터 팬들의 기대가 워낙 높았기에 음악에 대한 아쉬움이 드는 건 사실이다. 갓 더 비트가 그간 선보인 곡들에는 유영진이 편곡한 에스파 ‘넥스트 레벨’과 같은 임펙트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2005년 우먼파워의 열풍을 일으킨 보아 ‘걸스온탑’과 같은 혁명적 가사도 나오지 못했다.특히 데뷔곡 ‘스텝백’은 “내 남자는 지금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내 거에서 손 떼” “네가 비빌 곳이 아냐” 등 내 남자에게 접근하는 여성을 견제한다는 시대착오적 가사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 ‘스템프 온 잇’에서도 “모나리자 스마일(Mona Lisa Smile)” “또 허세 쩔어 넌 그런 애티튜드(Attitude) 또 뭣에 쓸 건데”라는 다소 난해한 가사가 등장해 제대로 피드백이 이루어졌는지도 의문이 든다. 갓 더 비트 멤버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능력치를 검증받은 최고의 멤버들이다. 또 대부분의 다른 기획사는 보유 아티스트가 적기 때문에 ‘K팝 유닛’은 SM만 할 수 있는 독보적 기획이기도 하다. 명불허전 1세대 아이돌 보아부터 허스키 보이스의 메인보컬 태연과 웬디, 현란한 춤 실력의 효연과 슬기, 신선한 얼굴인 윈터와 카리나까지,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무궁무진한 갓 더 비트가 더 많은 장르에서 활약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1.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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