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건
사회

코레일, 추석 연휴 4277회 열차 공급...47개역 기동정비반 운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3일부터 18일까지 '추석 특별수송 기간’에 4277회의 열차를 공급한다.코레일은 국민의 안전한 귀성·귀경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히며 이 기간 열차를 평시보다 106% 늘어난 4277회 운행하고, 좌석도 평시보다 107% 증가한 208만4000석을 공급한다.열차 안전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철도 차량과 주요 역, 선로, 승강기, 건널목 등 각종 철도 시설물을 일제 점검한 데 이어 철도 차량 전체(5697칸)의 전원공급장치와 동력·제동장치, 출입문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차축 베어링 회전상태를 정밀 검사해 바퀴 등 차량 부품의 노후·마모도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도 강화했다.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 여객, 광역, 차량 분야로 이뤄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열차 운행 상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서울과 용산 등 47개 역에 146명의 기동정비반을 운영하고, 전국 14개 차량기지에 협력업체 고장수리전문가 70명을 배치해 이례 사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14개 KTX 정차역 매장을 특별 점검하는 등 안전과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서울역 식음료 매장을 '식품안전구역'으로 정해 운영한다.운송 질서 확립을 위해 하루 평균 1055명의 안내 인력을 서울, 용산, 영등포역 등 이용객이 많은 역에 집중 배치한다.응급환자 발생과 사고, 철도 범죄 예방을 위해 철도사법경찰대와 협조해 열차 내 소란과 부정 승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을 강화한다.명절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운영하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조해 집중 단속한다.서울역과 대전역 등 전국 주요 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클래식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여는 등 열차 이용 고객에게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한문희 사장은 "긴 연휴를 맞아 철도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3 17:19
IT

카카오모빌리티, 시간 맞춰 엘리베이터 타는 똑똑한 배송 로봇 만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자사 로봇 배송 서비스 '브링'의 플랫폼 기술을 승강기와 연계해 고도화한다고 8일 밝혔다.브링은 지난 4월 출시한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배송 서비스다. 복잡한 배송 주문의 최적 배차로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로봇의 이동 효율은 극대화한다.플랫폼 제어로 사무실, 호텔, 병원, 주거 등 로봇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건물에서도 서비스 운영이 가능할 만큼의 범용성을 갖췄다.카카오모빌리티는 AI(인공지능) 최적 배차, 수요 예측, 라우팅 등 모빌리티 기술에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 인프라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다. 로봇와 승강기 간 상호 연동으로 로봇 배송 시간을 단축해 서비스 이용 경험을 개선한다.승강기 실시간 정보를 반영해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구조를 개발하면, 로봇 배송 과정의 약 70%를 차지하는 승강기 이용 시간이 짧아져 시간 대비 업무 효율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승강기와 로봇 간 연동 규격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고도화하고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8 18:12
부동산일반

택배기사에 "아파트 승강기 사용료 내"… 주민 반발에 철회

세종시 한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택배기사에게 승강기(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부과하려다 입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내달부터 택배기사에게 공동현관 카드키를 발급받아 출입해야 한다며 “카드키 보증금 10만원과 승강기 사용료 월 1만원을 부과하겠다”고 최근 안내했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은 공용시설물 이용료 부과 여부를 입주자대표회의가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관리규약에 승강기 사용이 빈번한 비입주민에게 사용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넣은 것이다.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아파트 관리사무소에는 주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주민 의견도 묻지 않고 결정된 사안”이라면서 “우리 편의를 위해 택배 서비스를 받는 건데 승강기 사용료를 기사님들한테 부과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세종 지역을 담당하는 한 택배업체 관계자는 카드키 보증금이 너무 비싸다고 토로했다. 그는 “카드키를 발급받아 출입해야 하는 아파트단지가 일부 있는데 보증금은 3만원을 넘지 않는다. 보증금 10만원은 너무 과하고, 승강기 이용료를 받는다는 것은 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거센 반발에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승강기 사용료’ 부과 방침을 취소하고, 카드키 보증금도 5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택배기사의 승강기 이용 논란은 지난 몇년 전부터 여러 차례 제기됐다.앞서 지난 2020년에는 전남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가 물건을 배송하면서 엘리베이터를 오래 잡아둔다는 이유로 입주민이 승강기 사용을 금지시킨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2011년엔 울산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신문과 우유 배달 업체에게 월 20만원의 승강기 이용료를 요구해 논란을 빚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1.14 16:02
생활/문화

LG 클로이 서브봇, 호텔 객실에 와인 배달한다

LG전자는 호텔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한 로봇 공급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에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했다. 스스로 호텔 내 승강기를 이용해 층간을 오르내리며 객실까지 주문한 물건을 배달한다. 2단 서랍형 모델은 와인을 세운 상태로 보관할 수 있으며 최대 17㎏까지 수납할 수 있다. 고객이 요청한 와인·음식·타월 등 룸서비스나 호텔 프런트에 주문한 물품 등을 LG 클로이 서브봇의 서랍에 넣고 전면 화면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로봇이 스스로 객실까지 이동한다. 객실 앞에 도착 후 전화로 알려주면 고객은 로봇 화면의 안내에 따라 서랍을 열고 물건을 받으면 된다.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은 주변에 대형 백화점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여러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비즈니스 목적의 출장자들이 주 고객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호텔을 방문한 고객에게 LG 클로이 로봇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비대면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 클로이 서브봇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승강기 이용 중 충돌·넘어짐 방지 및 장애물 회피 등의 성능 평가에서 승강기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또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기반으로 다수의 목적지를 설정해도 순차적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배송 중 도난·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잠금장치도 갖췄다. 제품 상단에는 9.2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목적지 설정을 쉽게 할 수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22 17:05
경제

쇼핑하며 힐링…정원에 꽂힌 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공간에 변화를 주고 있다. 판매 점포를 줄이고 녹색 휴식 공간 '실내 정원'을 앞다퉈 조성하고 있다. 쇼핑 공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넘어가는 상황에서 백화점 매장을 찾을 수밖에 없도록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백화점 갔더니 실내 정원이 롯데백화점은 안산점에 가드닝과 카페가 결합한 정원식 카페 '웁스 어 데이지 바이 소공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안산점 신관 5층에 새롭게 문을 연 소공원은 야외 테라스에 생화를 활용한 조경과 다양한 식물을 전시한 정원식 카페로, 다양한 스페셜 티와 함께 스콘과 케이크를 맛보며 도심 속 자연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꽃과 식물, 음료가 함께 구성된 패키지 메뉴도 선보인다. 또 '영국식 보태니컬 가든'에서 전문가가 추천하는 봄맞이 꽃과 식물, 가드닝을 체험할 수 있는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노원점을 새로 단장하면서 정원식 카페를 배치해 고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재 리뉴얼 중인 울산점도 정원식 카페를 도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 서울'도 백화점 내에 우거진 녹음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5층을 비롯해 매장 곳곳에 1만1240㎡(3400평) 규모의 조경 공간을 꾸몄다. 이중 단연 압권은 5층에 들어선 3300㎡(1000평) 크기의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다. 더현대 서울은 "도심 속 숲을 모티브로 주변 여의도공원(23만㎡)을 70분의 1 크기로 축소했다"며 "천연 잔디에 30여 그루의 나무와 다양한 꽃들을 심었으며, 새소리와 물소리가 배경음악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목동점 7층에도 2628㎡(800평) 규모의 조경 공간 '글라스 하우스'를 조성했다. 글라스 하우스에는 15그루의 나무와 30여 종의 자생식물이 자리해 있으며 기존 문화홀이 있던 자리의 벽을 없앤 뒤 전면 유리창으로 바꿔 실내에 햇빛이 들어오도록 했다. AK플라자도 라이프 프리미엄 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최근 봄을 맞아 증강현실(AR)을 이용해 '나비가 날아다니는 화원'을 꾸몄다. AR 기술이 적용된 화원은 AK플라자 분당점 1층 광장(피아짜 360)에 설치됐다.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휴대폰으로 인스타그램 AK플라자 공식 계정에 들어간 뒤 광장 중앙에 설치된 '블루밍 원더풀' 네온사인을 스캔하면 노란 꽃들이 만발한 꽃밭에서 나비가 노니는 가상 현실 속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 AK플라자는 분당점 3층에 '가든어스' 매장도 열었다. 가든어스는 국내 플렌테리어(식물 인테리어) 창작 집단인 ‘마초의 사춘기’가 유통업계에 처음 시도하는 편집숍이다. 단순히 식물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식물을 가꾸고 돌보는 플랜트 호텔, 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용품, 비건 화장품과 스낵을 판매한다. 판매 공간 줄였는데 오히려 고객 늘어 업계가 앞다퉈 실내 정원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단순히 판매를 위한 공간에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다시 찾고 싶은 백화점'을 만들기 위해서다. 휴식 공간을 늘려 '오래 머물고 싶은 백화점'을 만들려는 의도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매장을 포기하고 자연 공간을 만든 것이 단기적으로 매출에 긍정적이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고객의 생활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더욱이 최근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의 경우 매장 수를 줄인 만큼 초반에는 매출 기여도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오히려 오픈 첫날부터 이른바 대박을 쳤다. 현대백화점은 방문객 수와 매출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하루 평균 20만명 방문, 매출은 개장 일주일 만에 400억원 안팎에 이르렀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오는 손님을 마다하는 상황까지 빚어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자 지난달 주말 주차 차량 2부제, 승강기 정원 40% 감축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나섰다. 고객 휴식 공간을 늘리는 게 매출로 연결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셈이다. 업계에서는 더현대 서울의 성공적인 출발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들이 앞다퉈 실내 정원을 꾸미면서 기존 쇼핑 공간을 넘어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정원을 즐기며 지친 심신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림청이 지난 2018년 실내 정원의 치유‧휴식 효과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실내 정원을 체험한 후 긴장, 불안, 피곤, 무력, 우울 등 심리적 스트레스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4.05 07:00
연예

'아스달연대기' 김원석 PD "CG·소품 등 부족한 점 있었다면 모두 내 탓"②

tvN 토일극 '아스달 연대기' 연출을 맡은 김원석 PD가 방송 이후 쏟아진 다양한 반응과 비판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첫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김원석 PD는 방송 이후 홍보팀을 통해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고 약 한 달 만에 답변을 회신했다. 첫 방송 이후 평가에 대한 생각과 고증에 대한 비판, CG·소품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 다른 작품과 유사성 의혹, 촬영 중 발생한 스태프 장시간 근로 논란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다. 김원석 PD는 따끔한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며 "내 탓이다"고 말했다.현재 '아스달 연대기'는 파트1·2를 마쳤다. 남은 파트3은 '호텔 델루나' 종영 이후 9월 7일 방송된다.다음은 김원석 PD의 일문일답.-큰 액수의 제작비가 계속 회자되었는데 부담스럽진 않았는지."당연히 부담스럽다. 일단 회자되고 있는 제작비는 맞지 않은 액수라고 알고 있지만, 역대 한국 드라마 최고 수준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알려진 제작비가 높으면 '들인 돈에 비해 어떻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므로 홍보를 위해 제작비 규모를 알리는 제작사는 없다다. 스튜디오 드래곤이 상장기업이다 보니 회사의 큰 돈이 움직이는 부분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공개를 해야 하는 과정에서 400억 남짓한 정도의 규모가 알려졌고, 예정된 것보다 촬영 일수가 늘어나게 되면서 여러 사람의 추측을 거쳐 지금의 액수까지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 큰 돈을 들여서 드라마를 찍는 것은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장르의 드라마가 아니라 더더욱 위험이 큰 프로젝트다. 이 때문에 프로듀싱의 영역이 중요했다.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재원을 조달하고, 이를 다시 회수할 방법을 미리 마련해 두어 위험을 최소화 하는 것이 프로듀싱의 기본이고 스튜디오 드래곤의 프로듀서팀들은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드라마의 제작비는 18부 전체에 걸쳐 고루 쓰였다. 종종 드라마 초반에 많은 물량을 투입하고 이후 용두사미가 되는 케이스도 있는데, '아스달 연대기'는 그렇지 않다. 끝까지 보시고 판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제작비에 비해 소품과 CG가 아쉽다는 평에 대한 입장은."알려진 제작비는 업계의 추정치이므로 맞지 않는 액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드라마 최고 수준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에 비해 소품과 CG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아스달 연대기'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고여서 같이 할 것을 부탁드렸고, 촬영을 하면서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만약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준비한 미술팀과 VFX팀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렇게 준비하도록 한 연출의 문제다. 물론 전문 스태프들은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연출자와 이야기해왔고, 저 역시 그분들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많은 것을 믿고 맡겨 왔지만, 기본적으로 큰 틀의 컨셉을 잡은 것은 연출이기 때문이다. '아스달'에 등장하는 소품은 위에서 말씀드린 회의를 거쳐 소품 스태프들이 일일이 만들어 내거나, 어렵게 구한 것들이다. 청동기 시대이므로 청동 무기나 제례의식에 사용되는 도구들 모두 사전 자료조사를 거쳐 디자인 된 것들이다. 한 세계의 소품을 모두 마련해야 하는 만큼 그 양과 질을 맞춰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었다. 소품에 대해 까다로운 내가 보기에도 완성도가 높은 소품을 준비해준 소품팀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럼에도 시청자 분들이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내가 컨셉을 잘못 잡은 탓이다. 죄송하다. 대흑벽을 오르내리는 데 사용한 '도르래' 기술은 지레, 쐐기, 바퀴 등과 함께 단순기계(simple machine)에 속한다. 단순 기계란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이용해온 도구를 말한다. 동네마다 있던 우물의 두레박의 원리가 도르래라는 점에서 도르래의 원형이 되는 물건은 청동기 시대에 있었을 것으로 상상했다. 물론 이러한 도르래 기술을 이용해 승강기를 만든다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고, 엄밀히 말해 우리나라에서 도르래를 사용한 거중기가 만들어진 것은 조선 후기에 정약용에 의해서라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당시에 드라마 안에서 보여진 것 같은 승강기가 존재했을 가능성은 당연히 거의 없다고 생각되지만, 가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고, 해족이 극 중 발달된 문명세계에서 넘어온 첨단 과학기술을 가지고 있는 씨족으로 설정된 만큼 드라마적인 상상력을 발휘하면 드라마 속에서는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CG의 경우 '아스달'의 CG는 아스대륙과 아스달성·연맹궁·거치즈멍 그리고 대흑벽·소금사막·신성한 나무·예쁜 물가·폭포 등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표현하는 데 쓰였을 뿐 아니라 늑대·곰·뱀·황소·말 등 동물들의 연기를 표현하기 위해서도 쓰였다. 이 중에는 비교적 아쉬운 상태로 방송이 된 부분도 물론 있지만 시청자들께서 CG인 것을 눈치 못 챌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CG들도 많다. CG는 단순히 기술이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기획 단계·촬영 단계·후반작업 단계에서 연출·촬영·VFX부서의 스태프들 간에 긴밀한 협의와 부단한 노력 그리고 충분한 작업 시간을 거쳐야 완성된다. '아스달 연대기'는 처음 기획단계부터 두 분의 VFX 슈퍼바이저가 헌신적으로 CG업무를 진두 지휘하고 있다. 그 결과물에 대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지만, 그 중 일부라도 시청자 여러분께서 만족하시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모두 연출의 탓이다."-파트별 6회씩, 총 3파트로 나뉘어 있다. 파트3 작업은 얼마나 진행됐는지, 이같이 분리편성을 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모든 촬영은 첫방송 시작 전에 종료되었으며, 현재는 파트3의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파트1·2가 아스달 중심의 이야기라면 파트3는 아스 대륙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미드로 본다면 시즌 2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분리 편성을 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김영현 작가님께서 말씀하셨듯, 아스달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이 좀 더 친숙해진 이후에 더 확장된 공간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더욱 박진감 있는 이야기를 잘 표현하기 위한 후반작업 시간이 더 생긴다는 또 다른 장점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시즌2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가."나 역시 궁금하다."-SNS에 남긴 '나는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라는 심경글의 의미는 무엇인가. 실제 '아스달연대기' 반응에 대한 심경이었나."'아스달 연대기' 촬영 감독님이 '이 드라마는 매 신, 매 컷 쉬운 것이 없네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동안 스태프, 연기자 모두 힘을 합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찍었고, 이미 촬영은 모두 끝났다. 그렇지만, 다른 드라마 보다 훨신 더 중요하고, 양도 많은 후반 작업이 남아 있다. 이를 더 열심히 잘 해서, 어렵게 찍은 신들 고생한 보람이 있도록 해야겠다는 결심에서 쓴 글이다. 드라마의 모든 회차가 끝나고 나서 후회 없도록 하자는 의미였다."-'아스달 연대기'는 김원석 감독에게 어떤 의미인가."'한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전에 없었던 새로운 작품을 하는 소감과 목표가 있다면."이러한 시도가 앞으로 더 나올 수 있을 정도의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송중기의 1인 2역(은섬/사야)이 호평을 받고 있다. 전혀 다른 캐릭터인 은섬과 사야를 연출하는데 있어서 어떤 점에 중점을 뒀는지."은섬은 이아르크에서 자연을 맘껏 뛰놀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랐고, 사야는 필경관의 탑에 갇혀 햇빛도 제대로 못보고 외롭게 자란 인물이다. 일란성 쌍둥이지만 두 극단의 환경에서 자란, 그래서 너무 다른 인물이 잘 표현 되었다면, 이는 전적으로 송중기의 노력 덕분이다. 우선 은섬 신을 찍기 위해 송중기는 몸의 부피를 키워 근육질로 만들었고, 이를 단기간에 근육을 빼고 사야의 몸으로 만드는 열정을 보였다. 처음에는 근육질의 은섬보다 훨신 말랐을 것이 분명한 사야를 표현하기 위해 몸 대역을 쓸까 고민도 했었지만, 연기자가 깜짝 놀랄 정도로 몸을 다르게 만들어 와서 직접 찍을 수 있었다. 몸뿐 아니라 목소리와 말투, 눈빛에 이르기까지 연기자가 너무 디테일하게 다르게 준비해와서 연출자 입장에서는 그저 흐뭇하고 감사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파트2에서도 다양한 CG와 시각 효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강렬한 엔딩 또한 많이 회자됐다. 감독으로서 파트2 촬영당시 가장 공들였던 신이나 인상 깊었던 신이 있다면."가장 인상깊은 신은 언제나 가장 힘들게 찍었던 신인 것 같다. 거의 모든 장면이 다 힘들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꼽기 어렵지만 파트2에서는 12회 엔딩인 신성재판 장면과, 돌담불 촬영이 가장 생각난다. 특히 돌담불 깃바닥신을 찍을 때는 진흙을 퍼올리는 설정상 세트 내부에 물이 고일 정도의 진흙을 깔아 놓고 찍었는데 물이 고여있다보니 하루만 물을 갈지 않아도 좋지 않은 냄새가 나고, 연기자들 피부에 발진도 나고 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고 진흙바닥에 뒹굴어가며 열연을 보여주신 배우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파트2에서 은섬·사야를 비롯해 타곤·탄야·태알하 등 각 주인공이 운명적인 변곡점을 겪었다. 또 새로운 인물들도 많이 등장했다. 파트 3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인물관계나 연출포인트는 무엇인가."은섬은 사트닉의 유언을 실행하기 위해 주비놀 산장을 찾았다가 새로운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본인 스스로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잠재력과 운명을 깨닫게 되고 탄야와 와한족 사람들을 구하러 갈 수 있는 힘을 키우게 된다. 탄야 역시 아스달의 대제관 아사탄야로서 타곤과 태알하 등의 기득권 세력에 휘둘리지 않고 연맹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자신만의 힘을 기르게 된다. 두 사람 모두 서로를 구원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타곤과 태알하, 그리고 아스달 부족 연맹이라는 기성 권력에 맞서는 과정이 파트3의 중심 내용이 될 것 같다. 타곤과 태알하는 모두 아버지로부터 이용당하고 학대당한 아픔을 공유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탈출구로서 권력 의지를 키워온 캐릭터다. 두 사람은 정치적 동지이자 '서로를 위해 죽지 말자'고 맹세할 정도로 서로를 마음에 품은 사이다. 아사론과 미홀이라는 구세대 권력이 마지막 발악을 하지만, 타곤과 태알하는 끈끈한 동지애와 팀웍을 바탕으로 굳건한 자신들의 권력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 그러나 밖으로는 은섬·탄야·사야의 세력이 성장하면서 위협이 되고, 안으로는 절대 권력을 향한 두사람의 욕망이 충돌하는 위기를 겪게 됩된다. 타곤과 태알하 둘의 관계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할 점은 욕망에 충실한 이 두 캐릭터가 내뿜는 에너지와 이를 표현하는 두 연기자의 혼신의 연기라고 할 수 있다."-파트3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는."세상을 끝낼 운명을 타고났다는 것은 결국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열 운명을 타고났다는 말이다. 은섬·사야·탄야가 자신들의 운명에 따라 전설을 쓰기 시작하는 단계가 파트3라고 할 수 있다. 이제껏 스스로 한계에 부딪치며, 시행착오를 거쳐 성장해온 은섬과 탄야가 어떻게 세상을 바꿀 힘을 얻어 가는지, 정치적 동지이자 연인인 타곤과 태알하는 '사랑'과 '권력욕' 이라는 양립할 수 없는 두 욕망사이에서 어떤 행보를 할지, 꿈으로 연결된 은섬과 사야는 어떻게 서로를 알아갈지, 대전쟁과 대사냥에서 살아남은 뇌안탈들은 어떻게 '사람의 시대'를 살아낼지 등등 파트1·2에서 시작된 이야기들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혼돈...! 일단 즐기시길! 흔들리는 모든 것은 결국 멈추는 법이니." 극중 사야가 극도의 혼란을 일으키며 타곤을 위기에 빠뜨리고 한 말이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기 직전의 혼란스러운 세상, 그 안에서 인물들이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가는지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아스달 연대기'는 본격 판타지 드라마라기 보다는 가상 역사 드라마에 가깝다. 문명의 태동기에 국가와 영웅이 탄생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국가도 영웅도 쉽게 탄생하는 것이 아니기에 그동안 주인공들이 역경과 아픔을 겪어왔다. 이제 그들이 강해져서 우뚝 서는 이야기가 파트3다. 이전에 없었던 드라마, 인류 역사의 기원을 다루는 드라마, 고대 인류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라는 가치에 스태프과 연기자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조금 부족해 보이시더라도 버리지 않으신다면 새롭고 다양한 드라마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9 12:13
경제

현대차,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사전 예약 실시

현대자동차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사전 예약을 3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가족단위는 1장당 5명까지 입장이 가능한 개인 입장권을,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기관은 1장당 30명까지 입장이 가능한 단체 입장권을 선택하면 된다. 현대차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은 물론 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2월 22일부터 2월 24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현대자동차 어린이 대표 사이트인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배운 안전 상식들을 어린이들이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람회 입장은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의 경우 가능하다. 어린이는 온라인 ‘어린이 안전짱 학습하기’ 프로그램을 학습한 후 안전증을 발급받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박람회는 1부(10시~13시)와 2부(14시30분~17시30분)로 나뉘어 하루에 2회씩 진행될 예정이며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매회 개장 후 한 시간 반 이후부터는 현장 상황을 고려하여 예약을 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현장 입장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를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이 외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맞이 동계스포츠 체험 VR을 비롯 3개의 체험 부스와 반려견 안전 교육 등 약 30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또한 어린이 안전 뮤지컬, 안전한 손씻기 등의 이벤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차세대 모빌리티 체험에서는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RSPA)’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특히 넥쏘는 수소와 산소의 결합으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해 운행하기 때문에 공기를 정화시키는 기능까지 해 박람회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공기청정기 역할도 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는 자동차 충돌 테스트 차량도 전시된다. VR 체험은 동계스포츠안전, 어린이 교통안전, 지하철 화재대피 체험 등이 준비됐다. 일반 체험으로는 반려견 안전 교육, 식품안전 교육, 가정안전, 승강기안전, 유괴 미아 예방 교육 등이 있다. 현대차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외에도 방학 동안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안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어린이 안전짱 학습하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아동복지법에서 지정한 5가지 안전분야와 겨울철 레포츠 안전을 포함한 6개 과목을 공부한 후 문제를 풀면 행정안전부 장관 명의 안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어린이 안전짱 학습하기’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협조를 통해 전국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의 겨울방학 과제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와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의 주이용층은 지금 우리 어린이들이 될 것”이라면서 “5가지 안전분야의 어린이 안전 교육은 물론 차세대 모빌리티 안전 조기교육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8.01.31 16:42
경제

생활 인프라 구축,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공급

두산건설이 시흥시 대야동 일원에 들어서는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1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382세대 규모이다. 올해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대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부천 광명 생활권에 위치해 있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대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시흥시에서 KTX 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30~40분대에 갈 수 있는 신안산선 복선전철도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약 5km의 산책로에 체육시설과 쉼터 등을 조성한 소래산 삼림욕장이 인접해 있다. 또 인접한 시흥시 은계지구에는 호수공원과 체육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롯데마트 시흥점, 부천 옥길 이마트 타운 등 대형 유통시설과 병원, 은행 등 편의시설들이 인접해 있다. 또 대야초, 대흥중이 도보 거리에 있고 다양한 주민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야 신천행정센터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특히 입주 시점에는 안전한 도보통학을 위해 육교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야역 두산위브 더 파크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설계로 채광을 극대화하는 등 특화된 단지설계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남서 측으로는 시야를 방해하는 고층건물들이 없어 조망감과 개방감이 좋다.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공원을 만들었으며 지하주차장에서 세대로 직접 연결하는 E/V 설치로 노후아파트와 차별화를 도모했다. 여기에 데크형 설계로 차량동선을 최소화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다. 앞선 정보화 생활을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 인터넷 사용환경이 구축된다.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여 프라이버시가 최대한 보장 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ECO에너지 절약수전,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 빗물이용시스템이 적용된다.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장치가 곳곳에 설치된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김준정기자 2018.01.12 15:54
경제

두산건설 "역세권 및 숲세권 갖춘 '시흥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공급"

두산건설이 시흥시 대야동 303 일원에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규모는 지하 3층~지상 24층 15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382세대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39㎡ 94세대, 59㎡ 309세대, 84㎡ 484세대 등 총 887세대로 전체 64% 규모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 1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20일, 정당계약 기간은 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대야역 두산위브 더파크는 내년 개통예정인 소사~원시선 대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부천 광명 생활권에 위치한 지역이다. 대야역 개통과 은계지구 개발 등 시흥의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으로 그 개발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최대 규모 브랜드 대단지로 들어서게 되는 이 단지는 교통망이 좋은 편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내년에 개통되면 대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시흥시에서 KTX 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는 신안산선 복선전철도 2022년 개통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아파트 공급을 마친 시흥시 은계지구가 바로 근접해 있어 각종 생활편의를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대야1지구, 대야3구역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특히 시흥은 구 도심내 위치했던 공업지역이 매화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고,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약 5km의 산책로에 체육시설과 쉼터 등을 조성한 소래산 삼림욕장이 인접해 있다 또 인접한 시흥시 은계지구에는 호수공원과 체육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롯데마트 시흥점, 부천 옥길 이마트 타운 등 대형 유통시설과 병원, 은행 등 편의시설들이 인접해 있다. 또 대야초, 대흥중이 도보 거리에 있고 다양한 주민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야 신천행정센터가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특히 입주 시점에는 안전한 도보통학을 위해 육교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야역 두산위브 더 파크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설계로 채광을 극대화하는 등 특화된 단지설계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남서 측으로는 시야를 방해하는 고층건물들이 없어 조망감과 개방감이 좋다.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공원을 만들었으며 지하주차장에서 세대로 직접 연결하는 E/V 설치로 노후아파트와 차별화를 도모했다. 여기에 데크형 설계로 차량동선을 최소화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다. 앞선 정보화 생활을 위한 초고속 정보통신 인터넷 사용환경이 구축된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ECO에너지 절약수전,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 빗물이용시스템이 적용된다.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자동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 장치가 곳곳에 설치되어 전기요금 절약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각 세대에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콘덴싱 보일러와 각 실 별 디지털난방온도 조절기를 설치한다. 실 별로 온도 조절이 용이하여 에너지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쾌적한 욕실환경을 위해 욕실 바닥 난방을 적용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김준정기자 2017.12.11 14:30
경제

경동건설 "온천천 경동리인타워2차 개관후 견본주택 1만명 방문"

지난 9일 조기대선 이후 부산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 향토기업 경동건설이 온천천 경동리인타워2차를 분양을 시작했다. 19일 개관한 견본주택에는 3일간 1만여명 이상이 몰렸다. 온천천 경동리인타워2차는 1,2차로 이어지는 486세대의 2차 사업으로 지하 3층, 지상 45층 1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84㎡A 88가구, ▲84㎡B 44가구, ▲84㎡C 43가구, ▲84㎡D 1가구 등 총 176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최고 45층으로 14Km에 이르는 온천천을 남향으로 조망하는 이 아파트는 채광과 일조를 극대화한 4-Bay 혁신평면으로 설계되었다. 단지 앞에 펼쳐진 온천천 시민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 산책, 조깅,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매일 매일 즐길 수 있고, 배드민턴장, 수영장 등의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온천천 변에 형성된 온천천 카페거리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의 여유로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동해남부선 동래역과 부산 지하철 4호선 낙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대중 교통망이 잘 갖쳐져 있다. 만덕터널, 원동IC 등의 우수한 광역교통망도 자랑한다. 낙민초, 안민초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래고등학교, 학산여고 등 동래구의 학군도 장점이다. 생활환경도 좋아, 동래구는 물론 인접한 연제구의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동래역과 연산역의 중심상업지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동래시장, 홈플러스, 메가마트 등 대형마트와 재래시장도 가깝다. 봉생병원, 대동병원 등 대형 병원과 동래구청, 동래경찰서 등 관공서도 인접해 있다. 이번에 분양된 온천천 경동리인타워2차는 44년 경동건설의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 평면으로 전세대가 구성됐다. 전세대가 4Bay 설계로 채광과 일조를 극대화했다. 수납공간 극대화를 위해 전 세대 거실에는 펜트리 공간이 제공되었으며,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이, 자녀방에는 붙방이장 또는 워크인 드레스룸이 설치됐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승강기홀, 지하주차장, 외부보안등 등 공용부 전등 대부분이 LED로 시공되며, 세대 내부에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LED가 시공된다. 스마트 홈네트워킹 시스템(IOT)도 도입되며, 화재, 가스, 방범 등에 비상문자 알림서비스도 제공된다. 경동건설 관계자는 “대선이후 서울 집값이 오르는 등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대형 이슈단지들의 분양이 이어지는 부산 분양시장도 당분간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온천천 경동리인타워2차는 오는 24일(수)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5일(목) 1순위 당해지역, 26일(금) 1순위 기타 지역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6/2(금), 계약은 6/7(수)~9(금) 3일간 진행된다. 청약조정대상지역인 동래구에 위치해 세대주가 아닌 자, 5년 내 다른 아파트에 당첨된 자(또는 당첨된 세대에 속한 자),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자(또는 세대에 속한 자)는 1순위 청약을 접수할 수 없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김준정기자 2017.05.22 16: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