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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벤자민, 연호하는 팬들에게 인사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와일드카드결정전(WC) 2차전 경기에서 KT가 두산에 1대 0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2대 0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 후 2차전 승리투수 벤자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03/ 2024.10.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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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폼 찾았다, '국내 2선발' 최승용..."PS 기회 된다면, 전력 투구" [IS 스타]

최승용(22·두산 베어스)이 확실히 자신의 폼을 찾았다. 선발 투수가 없어 매일 고민에 빠졌던 두산이 마침내 포스트시즌에 '견적'을 세울 수 있게 됐다.최승용은 지난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10득점을 터뜨리면서 10-5로 이겼고, 최승용도 값진 시즌 2승을 수확했다.올 시즌 승수는 겨우 2개지만, 사실 최승용은 두산이 시즌 전 선발 로테이션에 주축으로 예정했던 투수였다. 이승엽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가기 전 지난해 각기 10승 이상을 거둔 곽빈, 라울 알칸타라, 브랜든 와델 다음을 최승용으로 낙점했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34경기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한 그의 성장을 믿었기 때문이다. 당시 두산 선발진의 성적을 고려하면 단순 4선발이 아닌 '국내 2선발' 위치에 가까웠다.하지만 생각보다 마운드 복귀가 늦어졌다. 스프링캠프에 가기 전 왼쪽 팔꿈치 피로골절이 발견돼 장기간 재활에 집중했고, 이후에도 충수염 수술까지 더해지며 공백이 길어졌다. 지난 7월 27일에서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복귀했다. 복귀 초반엔 경기력이 돌아오질 않았다. 7월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한 그는 8월 10일부터 선발로 나서기 시작했으나 8월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8월 29일 NC전에서 4이닝 2실점으로 서서히 제 모습을 찾기 시작했다. 이달 19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6이닝 3실점으로 올해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승리를 달성했고 24일 NC전 호투하며 2연속 승리를 이어갔다.지난해에도 공격적인 피칭으로 효율적인 투구 수를 남겼던 최승용은 이날도 5이닝 동안 단 68구(스트라이크 53구)만 던졌다. 패스트볼(41구) 비중이 컸고 스플리터(17구) 슬라이더(6구) 커브(4구)를 조금만 섞었다. 최고 구속 147㎞/h로 구위에도 이상이 없었다. 지난해 좋았던 모습 그대로였다. 경기 후 최승용은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이기도 하고, 무척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투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직구 위주 피칭도 의도된 결과다. 최승용은 "최근 패스트볼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해 공격적으로 승부하러 들어갔다. 덕분에 투구 수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며 "상대 팀에 우타자가 많아 스플리터와 커브를 적재적소에 섞어 던진 점도 주효했던 것 같다. 편안하게 리드해 준 포수 (김)기연이 형과 전력분석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9월 호투에도 최승용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6에 달한다. 하지만 5이닝 이상 호투가 가능하다는 걸 증명한 만큼 두산은 그를 '선발'로 분류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의 부상, 시라카와 케이쇼 영입의 실패, 최준호의 부상 등으로 선발진이 무너졌던 두산은 당장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 곽빈과 조던 발라조빅만으로 선발진을 꾸려야 할 처지였다. 만약 최승용이 3선발 역할만 해줄 수 있다면 포스트시즌 운용이 배로 쉬워질 수 있다.불펜이더라도 마찬가지다. 당장 왼손 필승 자원이 이병헌이 전부라 '혹사' 논란을 피할 수 없었는데, 최승용이 더해지면 부담을 몇 배로 줄일 수 있다. 최승용은 당장 지난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도 두산 불펜진에서 가장 탄탄한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최승용은 "늦게 합류한 만큼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다. 이제 컨디션이 거의 100% 다 돌아온 것 같다"며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아쉽게 한 경기만에 탈락했다. 올 시즌에는 반드시 팬분들께서 더 오래 가을야구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만약 등판 기회가 온다면 전력을 다해 투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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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승리투수 최승용, 이승엽 감독과 하이파이브

2024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0대 5로 승리투수가 된 최승용이 경기 후 이승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9.24/ 2024.09.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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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6타점, 돋보였다" [IS 승장]

"6타점을 기록한 장성우의 활약이 돋보였다."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역전승을 일군 선수들을 칭찬했다. KT 위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2-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삼성은 2위 매직넘버(2)를 지우지 못하면서 2위 확정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KT 포수 장성우가 홀로 3안타 6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혁이 3안타, 로하스와 황재균, 심우준, 오윤석도 2안타 씩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때려냈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4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아쉬움을 타선에서 만회했다.승리 투수는 소형준의 몫이었다. 이날 소형준은 선발 쿠에바스의 뒤를 이어 5회 등판,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 사이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소형준은 2022년 9월 2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 이후 722일만에 승리를 올렸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오늘 중간 투수들이 피로한 상황에서 짧게 이닝을 책임져 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소형준의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라며 "타선에서는 상하위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줬다. 6타점을 기록한 장성우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총평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선수들 수고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맺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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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이후 처음' LG, '9경기 1.48' 지긋지긋했던 벤자민 공포증 드디어 깼다 [IS 잠실]

LG 트윈스가 '천적' 웨스 벤자민을 드디어 무너뜨렸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상대 선발 벤자민을 무너뜨린 게 컸다. 벤자민은 2022년 KBO리그 입성 이후 LG전 9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ERA) 1.48(54와 3분의 2이닝 9자책)로 철벽 같은 모습을 보였던 투수.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벤자민을 공략한 바 있지만 올해 다시 3경기 평균자책점 ERA 1.47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벤자민의 난조와 수비 실책 등 작은 균열을 놓치지 않고 대량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벤자민이 정규시즌에 4실점 이상 내준 건 지난해 5월 16일 6이닝 5실점이 처음이자 마지막. 그마저도 자책점은 1점으로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기록이었고, 오히려 승리투수가 된 날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벤자민도 KT 수비도 모두 흔들렸다. 2회 초 1사 만루 위기를 넘긴 LG는 2회 말부터 벤자민을 흔들었다. 1사 상황에서 김현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후 박동원의 안타로 1, 2루를 만든 LG는 오지환의 땅볼로 병살 이닝 종료가 되는 듯했으나,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오히려 1점을 벌었다. 공을 잡은 2루수 오윤석이 유격수 심우준에게 다소 애매하게 송구했고, 심우준이 이를 받지 못했다. 공은 2루를 지나 외야로 공이 흘렀고, 그 사이 2루주자 김현수가 홈까지 내달렸다. 오지환도 2루에 안착하면서 2,3루가 됐다. 이후 LG는 박해민의 유격수 앞 땅볼로 홈으로 쇄도하던 박동원이 태그아웃을 당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LG는 빠른 발과 상대 포수의 적은 경험을 잘 이용하며 추가 득점했다.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이를 KT 포수 조대현이 빠른 송구로 이를 저지했으나 3루주자 오지환이 홈까지 쇄도해 득점했다. 박해민은 2루 앞에서 런다운에 걸렸지만 주자가 홈으로 들어갈 시간을 벌어주면서 2-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살린 LG는 3회 말 2점을 더 뽑아냈다. 1사 후 홍창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냈고, 이어진 2사 3루에선 오스틴 딘이 같은 코스의 3루타를 때려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문보경이 초구 안타로 4-0을 만들었다. 벤자민의 실점은 4점, 자책점은 2점으로 기록됐다. LG는 5회에도 선두타자 출루로 분위기를 살렸다. 홍창기가 벤자민을 상대로 9구 승부를 끌어낸 끝에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신민재의 타석 때 런앤히트 사인이 나왔는지 신민재의 헛스윙 뒤에 홍창기가 도루 저지를 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이후 신민재가 2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살리고 오스틴의 안타로 1, 2루를 만들었지만 이후 두 타자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올리진 못했다. 하지만 벤자민 공포증에서 탈출하는 데는 성공했다. 벤자민을 5이닝 만에 강판시키면서 4연전 첫 경기부터 KT의 불펜진을 빠르게 가동시켰다. LG는 7회 초 실책으로 한 점을 내주긴 했으나, 7회 말 신민재와 문보경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홍창기가 3안타, 오스틴과 문보경이 2안타로 맹활약했다. KT는 황재균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다른 타자들이 도와주지 못하면서 패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8.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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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클래식] 한화와 롯데 5강 싸움 이끄는 네 명의 새 얼굴, 그리고 감독·코치

2024 KBO리그의 5강 싸움은 8월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반전으로 더 치열해졌다. 7위 한화와 8위 롯데는 8월 승률 2위(13승 7패)와 3위(10승 7패)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5위)에 있는 KT 위즈를 각각 1경기, 4경기 차로 추격했다.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얼마든지 추월이 가능하다.류현진이 합류한 한화는 개막 전부터 5강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김태형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롯데를 5강 진출 팀으로 전망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두 팀의 반전은 새 얼굴이 이끌었다. 한화 문동주와 김서현은 완전히 '틀'이 잡힌 모습이다. 후반기 문동주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3,27, 김서현은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둘 다 구속은 빠르지만 들쑥날쑥한 제구가 아쉬웠다. 최근에는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해지고 자신감도 찾은 모습이다. 마운드에서 제대로 힘을 쓰며 투구할 줄 안다. 이런 모습을 보니 '투수로서 틀이 잡혔다'고 표현하고 싶다. 6월 초 부임한 김경문 한화 감독이 늦게나마 양상문 투수 코치를 합류시켰다. 덕분에 두 선수가 기량을 꽃 피우는 게 아닌가 싶다. 사실 한화는 마운드 전력만 놓고 보면 최상위권에 속한다. 류현진이 기둥이다. 잠시 기복을 보인 적도 있었지만, 야수진의 실수 탓에 잘 던지고도 승리하지 못한 영향도 있다. '썩어도 준치'라고 본인의 몫은 충분히 했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서 팀을 많이 바꿨다. LG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직접 손호영을 데려와 주전 3루수로 성장시킨 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손호영은 부상으로 71경기만 뛰고서도 팀 내 홈런 1위(15개)에 올라 있다. 타율(0.326) 타점(62개) 성적도 좋다. 2024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3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왼손 투수 정현수의 발견도 눈에 띈다. 롯데 마운드가 강하지 않은 가운데, 정현수는 단연 돋보이고 있다. 커브의 각도나 예리함이 상당히 좋더라. 투구 시 팔 스윙이 짧고 힘을 잘 활용해 던진다. 불펜에 고민이 많았던 롯데로서는 정현수의 합류가 큰 힘이 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승부사 기질을 갖춘 사령탑이다. 강성우 배터리 코치를 1군에 불러올렸는데, 강 코치가 경기 중에 포수에게 직접 사인을 내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공 배합이 나오더라. 다만 손호영은 올 시즌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몇 차례 전력에서 이탈한 게 걱정이다. 누상에서 스킵 동작을 하거나 무리하게 뛰는 동작을 자제시키면 좋을 듯하다. 또한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 투수로 내보낸 정현수의 기용법도 관건이다.KIA 타이거즈, 삼성, LG, 두산 베어스는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결국 한 자리를 놓고 여러 팀이 싸우는 형국이다. 지난해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SSG 랜더스와 KT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오히려 하위권에서 치고 올라오는 한화와 롯데의 5강 싸움이 관심을 끈다. 어쩌면 양 팀의 8차례 맞대결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려질지 모른다.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 정리=이형석 기자 2024.08.2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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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범호 감독, 네일 승리를 축하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LG 경기. KIA가 4-0 승리했다. 이범호 감독이 승리투수가 된 네일을 격려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8.18. 2024.08.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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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경문 감독, 오늘 호투 좋았어!

2024 KBO리그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1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7대 1 승리로 주말 3연승을 거둔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 후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8.18/ 2024.08.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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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1위' 잘되는 팀의 잘나가는 이유, "엇박자가 없어요" [IS 수원]

"엇박자 안 나고 공수가 잘 되고 있네요."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최근 팀의 상승세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KT는 현재 순위는 7위에 머물러있지만, 승률 5할을 눈앞에 두고 있다. 45승 46패 2무 승패마진은 '-1'. 후반기 승률은 7승 1패(0.875)로 리그 1위고 최근 10경기 승률도 1위 KIA 타이거즈와 함께 8승 2패(0.800)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연장전 승률도 1위(8승 2패)로 뒷심도 강하다. 지난해 KT는 최하위에서 시즌을 시작, 승패마진 32경기를 뒤집으며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마법의 팀이다. 매년 '슬로스타터'라는 별명을 듣고는 있지만, 매 시즌 후반기에 엄청난 반전을 일궈내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올해 페이스도 심상치 않다. 원동력이 뭘까.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강철 감독은 "진짜 원동력이 뭘까요"라고 놀라워 하면서도 "최근 경기를 보면 공수에서 엇박자가 안 난다. 선발·불펜·타자들까지 모두 잘해주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강철 감독은 "우선 선발 게임이 된다"라고 말했다. KT는 시즌 초 소형준의 부상 지각 합류와 고영표의 부상 등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고영표가 돌아오고 '예비 FA' 엄상백과 함께 외국인 듀오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승승장구 중이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게임이 되고 있다. 6연승 중 고영표를 제외한 선발 투수들이 선발승을 거뒀고 6이닝 이상을 소화해줬다"라며 흐뭇해했다. 타선에선 "김상수가 잘해주고 있다"라고 콕 찝었다. 김상수의 7월 타율은 0.343(35타수 12안타). 타점도 7개(팀 내 3위)로 쓸어 담았다. 이강철 감독은 매번 리드오프나 9번 타순에 배치됐던 김상수를 최근 3번 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상황에 맞는 타격으로 해결사 역할까지 톡톡히 하는 그의 타격 능력을 믿고 기용한 결과, 타선 역시 힘을 내주면서 팀의 연승을 책임져 주고 있다. 아울러 적시에 '뉴 페이스'들이 등장하면서 주춤한 기존 선수들의 부상 및 부진 공백을 잘 받쳐주고 있다. 시즌 초 천성호와 문상철에 이어 5~6월의 김민, 그리고 7월 전역한 심우준, 권동진이 그 주인공들이다. "필요할 때마다 누군가 나온다"는 이강철 감독의 말처럼 '잘 되는 팀'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상승세의 원동력은 따로 없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로테이션이 잘 된다"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7.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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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시라카와, 승리투수는 못했어도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두산 경기. 두산이 8-4 승리했다. 경기종료후 시라카와 등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7.13. 2024.07.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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