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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대전OTT영화제 연기 대상…‘하이재킹’ 작품상 수상 영광

배우 하정우와 그의 출연작 ‘하이재킹’이 ‘대전오버더탑 어워즈’(이하 ‘대전 OTT 어워즈’) 주인공이 됐다.21일 오후 대전 카이스트 본원 대강당에서는 ‘대전 OTT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부대행사로, 배우에게 수여하는 연기상 부문과 작품에게 수여하는 기술상 부문 등 총 15개 부문에서 수상자·작을 가렸다. 하정우는 ‘하이재킹’의 주연배우로 연기상 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만 하정우는 일정 문제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대리 수상했다. 기술상 부문 대상(작품상)은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하이재킹’이 받았다. 하정우는 영상을 통해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 수상하신 모든 분께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남녀 최우수연기상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과 ‘하이쿠키’ 남지현에게 돌아갔다. 최진혁은 “이 드라마를 7~8개월간 찍으면서 좋은 스태프들과 좋은 배우들이 모이면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다. 데뷔 18년이 됐는데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현장이 단연컨대 최고였다. 이 드라마의 모든 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남지현은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이런 상을 받으면 상을 받는 것에 걸맞은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시상식에서는 배우들이 많은 주목을 받는데 사실 문화계에서는 보이지 않게 피, 땀,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많다. ‘하이쿠키’에도 보이지 않게 고생하신 분들이 많다. 그분들께 고생하셨다고 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녀 우수연기상은 ‘고려거란전쟁’ 김동준과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오연서가 수상했다. 남녀 조연상은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태원석과 ‘눈물의 여왕’ 윤보미, 글로벌 스타상은 ‘스위트홈 시즌2’ 진영, 신인상은 ‘고려 거란 전쟁’ 김선빈에게 각각 돌아갔다. 기술상 부문 시각효과상은 ‘외계+인 2’(영화 부문)와 ‘스위트홈 시즌2’(드라마 부문)가 받았다. 특수효과상은 영화 ‘파묘’가, 미술상은 ‘아라문의 검’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가 받았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전국 유일의 특수영상 분야 행사로 특수 영상 분야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며 시민 상영회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대전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 ‘에이판 스타 어워즈’ 등 시상 행사를 개최해 온 바 있다. 정부의 특수영상 거점도시 육성 정책에 따라 2019부터 ‘대전 비주얼 아트테크 어워즈’, 2023년부터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규모를 확대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특수영상영화제’ 부대행사로 열린 ‘대전 OTT어워즈’는 앞선 대형 시상식 행사를 이어받는 이벤트인 만큼, 이번에도 여러 스타가 참석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앞서 진행된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에서는 손현주·송중기·김남주 등 톱스타가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또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는 송혜교·이준기·이보영 (이상 2013년), 조인성·김희선(이상 2014년) 등이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수많은 톱스타가 이 행사의 전신격인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호명됐다. 한편 ‘2024 대전특수영상영화제’는 이날 열린 OTT어워즈 외에도 상영회 및 GV 코멘터리, 영상산업 체험전,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2 09:01
연예일반

정은지, 아픈 최진혁 밤새 간호…마음 속 얘기 털어놨다(‘낮밤녀’)

정은지와 최진혁이 마음속에 숨겨뒀던 이야기를 고백하며 한층 가까워졌다.2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11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과 계지웅(최진혁)이 가슴속에 묻어둔 그리운 사람에 대한 감정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자아냈다.빗줄기 아래 이미진을 향한 고원의 고백을 목격한 계지웅은 지독한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출근하자마자 이 소식을 접한 이미진은 계지웅이 계속해서 신경 쓰였고 깊은 고민 끝에 결국 각종 감기약과 엄마의 정성이 듬뿍 담긴 도가니탕, 그리고 반찬까지 몰래 바리바리 싸들고 계지웅의 집으로 향했다.주병덕(윤병희)의 도움을 받아 계지웅의 집으로 들어간 이미진은 홀로 앓고 있는 계지웅을 보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을 걱정해주는 이미진을 보며 그리운 엄마를 떠올린 계지웅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이미진을 붙잡았다. 잔뜩 상한 목소리로 제 손을 붙잡아오는 계지웅의 손길을 밀어낼 수 없었던 이미진은 밤새도록 그의 곁을 지켰다.그 긴 시간동안 계지웅은 처음으로 이미진에게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처음으로 엄마와 약속을 한 날, 사라진 엄마를 찾고 싶어 서한시에 왔다는 계지웅의 덤덤하지만 슬픈 고백은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사라진 누군가를 그리워하기는 이미진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이미진의 눈가도 젖어들어 먹먹함을 더했다.자신을 간호해주던 이미진을 생각하던 계지웅은 급기야 이미진의 집까지 찾아갔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이미진은 예상치 못한 계지웅의 등장에 당황하다가도 미모 단장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한 식구처럼 자연스럽게 밥을 먹던 중 이미진이 “오늘 무슨 날이야?”라며 의문을 드러내자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날은 이미진의 사라진 이모 임순의 생일이었던 것.계지웅을 배웅하던 이미진은 자신의 이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계지웅도 이미진의 아빠(정석용)가 그녀의 취업 사기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아무렇지 않은 척 방으로 들어온 이미진은 응원을 건네는 아빠의 한 마디에 서러움을 터뜨렸다. 딸의 구두를 닦아주고 꼬깃꼬깃 구겨진 돈 봉투를 내미는 아빠의 부성애는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임순은 마침내 화동병원 압수수색 영장이 떨어지자 주병덕과 함께 곧바로 백철규(정재성)를 조사하러 출동했다. 초반과 달리 제법 수사관 같은 포스를 뿜어내는 임순의 성장에 이를 지켜보던 주병덕의 얼굴에도 흐뭇한 미소가 걸렸다. 한참 수사를 이어가던 중 임순은 혈액검사 결과지를 받아 가라는 의료진에게 의심을 거두고 그를 따라갔다.같은 시각 지청에서 막 출발하던 계지웅은 이미진이 연락이 안 된다는 고원의 말에 불안감을 느끼고 그녀의 위치가 찍힌 화동병원으로 향했다. 계지웅의 걱정처럼 임순은 정신을 잃고 쓰러진 채 백철규에게 인질로 잡혀 있던 상황. 또다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인 계지웅은 병원 곳곳을 따라다니며 그녀를 찾아 헤맸다. 과연 계지웅은 백철규의 손에 붙잡힌 임순, 즉 이미진을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사라진 이정은, 그리고 정은지를 찾기 위한 최진혁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JTBC 토일드라마 ‘낮밤녀’ 12회는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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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X이혜영→장나라X남지현까지…요즘 女-女 투톱 트렌드

최근 여자 주인공을 투톱으로 내세운 드라마들이 눈에 띈다. 김희선, 이혜영 주연의 ‘우리, 집’부터 이정은, 정은지 주연의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오는 7월 방송하는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굿 파트너’까지 역할도 관계성도 다양한 여여 케미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모습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18일 “요즘은 브로맨스나 워맨스처럼 동성 간의 우정이나 연대를 다루는 흐름이 많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남녀 관계는 사랑 베이스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남남, 여여 관계가 되면 그보다는 조금 더 폭넓은 이야기, 또는 뜻을 같이하는 관점으로 케미가 엮이기 때문에 다른 색깔을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지난달 24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이 협박범에게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공조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다.‘우리, 집’의 재미는 김희선과 이혜영의 ‘내 편인 듯, 내 편 아닌 듯’한 공조다. 고부 관계로 등장하는 두 사람은 가족을 위협하는 누군가의 정체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얼떨결에 협력하는 관계가 되지만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달라 시종일관 충돌하는데 바로 이 부분이 ‘우리, 집’의 재미 포인트를 만들어낸다. 예컨대 남편 최재진(김남희)의 바람을 의심하는 노영원에게 아들 바보인 홍사강이 “객관적으로 우리 재진이가 좀 잘생기긴 했잖아”라고 말하며 티키타카를 벌이는 에피소드 등이다. ‘멕이는 화법’으로 서로가 불편한 공조를 하는 김희선과 이혜영의 케미는 드라마에서 보기 드물었던 고부 관계다.지난 15일 첫 방송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배우 이정은과 정은지가 투톱으로 2인 1역 케미를 보여준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이 돼버린 취준생 이미진이 능력캐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밤의 20대 이미진을 정은지가, 낮이 되면 50대가 되는 이미진/임솔을 이정은이 연기한다.이미진과 계지웅의 로맨스가 주요 스토리라고 할 수 있지만, 작품의 묘미는 20대와 50대를 왔다 갔다하며 겪는 이미진 캐릭터의 좌충우돌과 코믹 연기다. 특히 내면은 20대고 겉모습만 바뀌는 설정이기 때문에 이정은, 정은지 두 배우의 말투와 제스처 등의 싱크로율을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MBC, JTBC에 이어 SBS도 여여 케미 드라마를 선보인다. 오는 7월 14일 방송되는 ‘굿파트너’는 배우 장나라와 남지현이 투톱으로 워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드라마다.‘굿파트너’ 제작진에 따르면 장나라, 남지현은 직장 상사와 신입의 관계성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한유리가 처음엔 상극인 듯 보이지만 두 사람이 서로 자극을 주고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하고 협력한다”며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팀장과 신입의 관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정 평론가는 “그동안 브로맨스를 그린 서사는 많았지만 워맨스는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과거에는 주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식의 관계성이 많이 그려졌는데,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들이 많아졌다. 사회적으로 여성주의적 시각이 강조되고 있고, 콘텐츠 자체도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최근 여여 이야기가 신선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여여 관계라도 서로 도와주거나 연대하고 뜻을 모아나가는 것을 시청자들도 더 원하고 보고싶어하는 흐름”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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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김명수·최진혁 ‘브로맨스’가 온다…‘넘버스’, 23일 첫방

강력한 ‘브로맨스’를 보여줄 드라마 ‘넘버스’가 시청자를 만날 채비를 마쳤다. 회계사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피스물인 ‘넘버스’는 청춘스타 김명수, 연기파 배우 최진혁과 최민수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MBC 드라마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던 만큼 ‘넘버스’가 위기에 봉착한 MBC를 구원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김명수)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김명수가 맡은 역이 바로 장호우. 그는 국내 회계법인 원톱인 태일회계법인에 입사한 최초이자 유일의 고졸 출신 회계사다. 반면 최진혁이 연기하는 한승조는 태일회계법인 한제균 부대표의 외아들로, 장호우와 정반대로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인물이다. 극과 극의 설정을 지닌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공조해 어떤 목표를 달성하는지가 ‘넘버스’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극이라면 당연히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악의 축’이 있어야 하는 법. 이 역할은 믿고 보는 카리스마 배우 최민수(한제균)가 담당한다. 한재균은 태일회계법인의 부대표이자 한승조의 부친이다.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그는 친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한제균을 견제하며 거대한 욕망을 드러낸다.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한 김명수는 2010년 KBS2 ‘공부의 신’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어색한 발성과 표정으로 연기력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김명수는 2017년 ‘군주: 가면의 주인’에서부터 발전된 연기 실력으로 호평을 받기 시작했고, 현재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지운 채 믿고 보는 배우로 활약 중이다.최진혁과 최민수는 말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들이다. 선이 굵고 강인한 인상의 최진혁은 ‘저스티스’, ‘루갈’, ‘좀비탐정’ 등에서 짙은 남성미를 발산해온 만큼 한승조 역에 제격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 여기에 ‘사랑이 뭐길래’, ‘모래시계’로 국민배우로 거듭난 최민수는 영화 ‘홀리데이’와 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 소름끼치는 악역을 소화한 만큼 한제균 역으로 또 어떤 악행을 펼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전에 공개된 티저 사진에서도 남다른 포스와 아우라를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배우들의 호연 외에 회계사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오피스물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변호사, 검사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인 한국 드라마에서 ‘넘버스’는 회계법인을 소재로 가져와 신선한 느낌을 안겨주고 있다. 이 외에 고졸 출신 회계사가 밑바닥부터 시작해 판도를 뒤엎는 과정인 만큼 주인공의 ‘성장 서사’도 어떤 통쾌함을 안겨줄지 기대를 안긴다.‘넘버스’ 제작진은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김명수, 최진혁, 최민수가 선보일 캐릭터 플레이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이들의 관계가 시시각각 어떻게 변주하는지, 그리고 세 사람이 지닌 서로 다른 색깔의 카리스마가 스토리 속에서 어떻게 발산되는지에 포인트를 두고 시청하시면 더욱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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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모모랜드 혜빈, 연극 '관부연락선' 캐스팅

배우 황승언, 모모랜드 혜빈이 연극 '관부연락선'에 캐스팅 됐다. 올해 상반기 막을 올릴 '관부연락선'은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도쿠주마루 관부연락선을 배경으로 윤심덕이 살아있다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배에 숨어 지내는 홍석주가 바다에 뛰어든 윤심덕을 구하며 인연을 맺는다.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았던 서로의 모습에 갈등을 빚기도 하지만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각자의 희망을 그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밀항을 하기 위해 배에서 숨어 지내는 홍석주 역은 뮤지컬 '호프' '난설' '리지' '미스트' 등의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 김려원과 지난 2009년 영화 '여고괴담5'로 데뷔한 이후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 '나쁜녀석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화 '더 킹' '메맨토모리' 등 장르를 오간 황승언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모모랜드 혜빈이 첫 연기 도전으로 홍석주 역에 합류해 힘을 보탠다. 경성 최고의 소프라노이자 토월회 배우로 로마의 루치아를 꿈꾸는 윤심덕 역에는 뮤지컬 '듀엣' '썸씽로튼' '리지' '헤드윅'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든 배우 제이민과 뮤지컬 '마리퀴리' '팬레터' '달과 6펜스' 연극 '보도지침' 등을 통해 본인만의 캐릭터를 잇달아 선보이며 관객에게 믿음을 주는 배우 김히어라가 낙점됐다. 연극 '비프' '템플'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등에서 배역을 성실하게 연구하고 표현해내며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 중인 배우 김주연도 출연을 확정했다. 신예 배우 이한익과 최진혁이 급사소년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창작자 이희준 작가와 이기쁨 연출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된 '관부연락선'은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항해를 준비한다. 2월 2일 오후 3시 티켓링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티켓 오픈에 관한 소식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아떼오드 2021.01.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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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 새해에도 하드캐리 '저 세상 텐션'

배우 신혜선이 새해에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철인왕후'에서 신혜선은 임팩트 넘치는 하드캐리 한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하고 있다. 퓨전 사극 코미디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 연기력에 한복 비주얼, 눈빛, 표정 하나까지 살아있는 코믹함을 발산하고 있다. 신혜선의 실감 나는 표현력과 표정 연기가 압권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그야말로 맛깔나게 소화하고 있는 그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지난 2일과 3일 방송된 7, 8회에는 신혜선의 다이내믹한 감정 변화가 눈길을 끌며 시청자들에게 신박한 웃음을 안겼다. 극 중 현대로 소환됐던 최진혁(장봉환)의 영혼으로 인해 중전 신혜선(김소용)이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 위기 상황을 맞은 가운데 최진혁의 영혼이 다시 신혜선의 몸으로 깃들게 되면서, 본체 신혜선의 기억까지 흡수하게 되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기억들이 떠올라 당황했다. 본체 신혜선이 가졌던 재주와 김정현(철종)을 향한 설렘의 감정까지 느끼게 됐다. 특히 후각에 각인된 기억들이 떠오른다는 것을 눈치챈 신혜선은 되도록 냄새를 맡지 않으려 노력하며 본체의 기억을 차단시키고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고자 했다. 하지만 집 우물가의 습한 냄새를 맡고는 본체와 김정현, 설인아(화진) 사이에 얽힌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설인아를 '가짜 김소용'이라 칭하며 차갑게 대했다. 세 사람 사이에 얽힌 과거사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캐릭터의 감정선에 완전히 몰입한 신혜선의 연기는 안방극장에 유쾌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극 중 다시 조선시대로 돌아온 상황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과 본체 소용의 기억이 떠오르며 겪게 되는 당혹감, 김정현에게 느끼기 시작한 설렘과 짠함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극 중 김소봉(소용+봉환)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는 신혜선의 연기력에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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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루갈' 최진혁, 박성웅 무너뜨려…새로운 삶 사는 멤버들

'루갈' 최진혁 박성웅을 결국 쓰러뜨렸다. 17일 방송된 OCN 토일극 '루갈' 최종회에서는 최진혁(강기범)이 박성웅(황득구)와 혈투를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마지막 대결' 답게 가장 치열하고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극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최종회는 루갈 멤버들의 위기를 그리며 시작했다. 박성웅에게 잡혀간 박선호(이광철)는 실험체들처럼 변했고 대면한 최진혁에게 공격을 가했다. 최진혁의 도움으로 겨우 공격을 멈춘 박선호는 정신이 돌아왔다. 정혜인(송미나)는박충선(오과장)을 구하러갔지만 아르고스 조직원들에게 습격을 받았다. 조동혁(한태웅)은 김민상(최근철)이 루갈 프로젝트를 위해 자신과 최진혁을 이용했다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됐다. '자신과 최진혁을 버리고 어떻게 할 생각이었냐'는 그의 질문에 김민상은 "난 아르고스를 잡고 루갈을 만드는 데 내 전부를 바쳤어. 방해물들은 싹 다 치워버려야지. 난 제2의 제3의 인간병기들을 계속 만들어갈 생각이야"라고 답했다. 조동혁은 김민상이 만들어낸 또 다른 실험체들과 맞서 싸워야 했고, 그들을 모두 쓰러뜨렸다. 위기에 몰리자 김민상은 조동혁을 향해 총구를 들이밀었다. 그러나 차마 조동혁을 쏘지 못했다. 조동혁 역시 김민상을 죽일 수 없었기에 그대로 돌아섰다. 결국 김민상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같은 시각 최진혁은 박성웅을 잡기 위해 루갈 본부로 향했다. 마침내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격렬한 혈투가 이어졌다. 끝없이 약물을 주입한 박성웅의 몸은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되게 강력해져 있었다. 그러나 그대로 무너질 최진혁이 아니었다. 최진혁은 마침내 최후의 일격을 가했고 박성웅는 "덕분에 재밌었다"는 말을 남기고 쓰러졌다. 아르고스 회장 한지완(최예원)까지 경찰에 붙잡히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이후 루갈 팀원들은 각자의 삶을 살기 위해 흩어졌다. 몇 년이 지난 뒤, 다시 세상에 나가기 위해 자수를 했던 조동혁은 박선호와 함께 평범하게 일을 하며 살아갔고, 정혜인은 자신이 있던 곳을 벗어나 자유롭게 떠났다. 최진혁은 사설 보안관으로 남아 사건들을 해결하며 살아갔다. 한편 수감생활 중인 박성웅이 다시 눈을 뜨면서 '루갈'의 스토리가 이어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5.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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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루갈' 최진혁, 무단 이탈에 사과 "노력하겠다"

'루갈' 최진혁이 첫 미션에서 이탈한 뒤 멤버들에게 사과했다. 29일 방송된 OCN 토일극 '루갈' 2회에서는 첫 임무 수행 및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한 최진혁(강기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상(최근철)은 최진혁을 비롯해 조동혁(한태웅)·정혜인(송미나)·박선호(이광철)에게 박정학(고용덕)과 한지완(최예원)의 결혼식에 잡입해 불법 정치자금을 탈취하라는 첫번째 미션을 지시했다. 이에 루갈 멤버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고 한태웅과 송미나가 상황실을 접수했다. 이후 이광철은 무선으로 차를 지하 주차장까지 이동시켰고 강기범은 오토바이를 타고 결혼식장으로 들어갔다. 한편 박성웅(황득구)은 고용덕 회장의 계략에 위기를 맞았으나 치열한 몸싸움 끝에 탈출했다. 박성웅으로부터 달아난 유상훈(민달호)의 모습을 본 최진혁은 미션을 무시하고 그를 쫓는다. 그가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이라고 확신한 것. 결국 오토바이로 그가 탑승한 차를 뒤쫓았고 결국 그를 잡는 데 성공했다. 유상훈을 구타하는 최진혁을 본 한태웅은 그가 주어진 미션을 그르친다고 판단해 기절시킨 뒤 데려갔다. 박성웅은 박정학을 속이고 그룰 고장 난 차에 태웠다. 결국 박정학은 죽었고 박성웅은 그의 죽음을 위장했다. 최진혁은 독방에 갇혔다. 정신을 차린 그는 팀원들에게 사과하며 "와이프한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서에 나타나 최진혁의 아내를 죽였다는 의문의 사나이가 나타났다. 그는 최진혁을 만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찰서에 들어온 것. 최진혁을 자신의 곁으로 끌고 오기 위해 그는 경찰서를 폭발시켰다. 그 시각 김민상이 이 사실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루갈 멤버들에게 알렸고 최진혁은 자신이 이 사건을 처리하겠다며 나섰다. 최진혁은 이광철과 함께 그를 잡기 위해 출동했고 결국 이송되는 그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의문의 사나이는 "내 목소리 기억 안 나. 그날 칼로 네 마누라 내가 죽였다"면서 웃었다. 이에 최진혁은 "그날 거기 있던 놈들 목소리, 체형, 걸음걸이 다 기억한다. 넌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의문의 사나이는 "진짜같이 잘 만들었네. 그분이 탐낼만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자폭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3.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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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 끊을것"…'황후의품격' 최진혁, 신성록에 총구 겨눴다

최진혁의 복수심이 활활 불타오른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9·10회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최진혁이 다시한번 신성록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면서 일촉즉발 상황이 발생한다. 예고편은 태후(신은경)가 민유라(이엘리야)에 대한 뒷조사에 대한 보고를 받다가 별다른 내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일부러 혐의를 만들 것을 지시하면서 시작된다. 유라가 마련한 다과상을 뒤엎으며 불같이 화를 냈던 이혁(신성록)은 각국의 인사들이 모인 공식행사장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써니(장나라 와 함께 웃는 모습을 선보여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써니는 합궁례를 잘 치뤘는지 묻는 태황태후(박원숙)의 목소리에 뭔가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그 시각 이혁은 필주(윤주만)를 향해 마지막 경고라며 협박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몰래 황제전으로 들어간 우빈(최진혁 분)은 잠이 든 이혁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제 목숨을 걸고 그것들을 다 쓸어버릴 겁니다”, “지금보다 백배천배 비참하게 숨통을 끊어버릴 겁니다”라고 분노하면서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 올렸다. 한 관계자는 “이번 주 방송에서는 유라를 내치기 위한 태후의 계략, 특히 잠자는 이혁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우빈의 모습에서 더욱 긴장감이 넘칠 것이다"며 "황후로서 공식적인 활약을 시작한 써니의 행보도 예사롭이 않으니 꼭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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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최진혁-백진희, 위기상황 직면··구르고 다치고 '열정투혼'

MBC ‘오만과 편견’ 백진희와 최진혁이 위기일발 ‘온몸 액션’을 펼쳤다.백진희와 최진혁은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이하 ‘오편’)에서 각각 ‘민생안정팀’의 ‘수습검사’ 한열무 역과 ‘수석검사’ 구동치 역을 맡아, 검사로서 치열하게 사건을 파헤침과 동시에 한 겨울 추위를 훈훈하게 달구는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무엇보다 백진희와 최진혁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한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진혁이 백진희를 보호하려는 듯 벽에 밀치고 다급하게 주변을 살피는가 하면, 두 사람이 함께 땅바닥에 넘어지기까지 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 백진희와 최진혁은 놀라고 당황한 마음을 리얼한 표정으로 드러내며 사태의 심각성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런가하면 이 날 촬영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두 배우의 ‘열정 투혼’도 빛을 발했다. 백진희는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여러 차례 구른 탓에 손바닥, 무릎 할 것 없이 온 몸에 타박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고 의연하게 연기에만 집중했다. 또한 최진혁은 영화 촬영 당시 액션스쿨을 다녔던 경험을 살려 능수능란한 액션을 선보였던 것. 최진혁은 연신 땀을 흘리면서도 힘든 기색 없이 거친 연기를 쉼 없이 소화해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백진희와 최진혁은 더욱 리얼한 장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한결 같은 노력과 열의가 더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 9회에서는 열무(백진희)와 동치(최진혁)가 한별이의 진짜 생사에 의구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15년 전 ‘한별이 사건’ 때 또래의 어린 아이가 한 명 더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새로운 시각으로 수사를 진행하기 시작한 것. 더욱이 강수(이태환)는 수사 과정에서 한별이의 실종날짜가 12월 20일이라는 걸 확인하고는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내 의문을 증폭시켰다. MBC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 10회는 1일(오늘)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제공=MBC, 본팩토리] 2014.12.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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