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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임채무의 낭만닥터' 시골소년 된 이문식, 어르신들과 행복 만끽

'임채무의 낭만닥터'(이하 '낭만닥터') 이문식이 어르신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15일 오전 7시에 방송될 ENA채널 '낭만닥터' 측은 방송에 앞서 촬영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엔 이문식이 마을 어르신들과 물고기를 잡고 있는 모습, 나란히 앉아 아이스크림을 나눠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낭만닥터'의 사무장 이문식은 서글서글하고 붙임성 좋은 성격을 십분 발휘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다. 평소 이사장 임채무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것은 나"라고 당당하게 외쳐왔지만 스틸컷 속 이문식은 그야말로 어르신들의 '원픽'이 된 듯한 모습이다. 이문식과 어르신들이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지 주목된다. 임채무, 이문식, 지성원 세 배우와 정형외과 전문의 이태훈 원장이 낭만캠핑카를 타고 전국 곳곳의 어르신을 만나 봉사를 나서는 힐링 리얼리티 예능 '낭만닥터'는 봉사를 통해 끼니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 및 어르신들과의 사람냄새 가득한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매주 일요일 오전 7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3 08:50
무비위크

"아련한 첫사랑" 소설 '소나기' 8월31일 애니메이션 개봉 확정[공식]

소설 '소나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한다. 소년·소녀의 서툴지만 순수한 첫사랑의 모습을 그려낸 '소나기'가 8월 3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소나기'는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를 원작으로 한 시골소년과 도시소녀의 짧지만 순수한 첫사랑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정성 어린 손그림으로 아름다운 한국적 색채와 아련한 첫사랑 감성을 통해 관객들의 심금을 녹일 전망이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은 늦여름의 계절감과 소년·소녀의 소나기와 같은 만남을 그려내고 있다. 메인 포스터는 산을 끼고 졸졸 흐르는 개울가의 돌다리 위에서 처음 마주친 소년과 소녀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녀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얼굴을 붉히며 수줍어하는 소년과 쪼그려 앉은 채 소년을 올려다 보고 있는 소녀의 모습은 서툴렀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개울가 주변으로 흐드러지게 핀 꽃나무와 억새풀, 그리고 청명한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처럼 맑은 감성을 전한다. '첫사랑, 그 이전의 설렘'이라는 문장은 '첫사랑'이라는 단어만으로 표현하기에는 아직 여물지 못해 풋풋한 두 사람의 순수한 속마음을 대신 전한다. 메인 예고편은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노란 억새풀밭 사이에 서 있는 소년의 모습과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는 잠자리, 청아한 하늘 아래 펼쳐진 여름 들녘, 소담스러운 학교 운동장의 풍경 등을 담고 있어 아련한 추억과 그리움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내 하늘이 흐려지며 소년과 소녀의 만남에 슬픈 결말을 예고하는듯 갑작스레 쏟아지는 소나기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만남의 뒷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조연경 기자 2017.08.08 18:10
연예

화제의 콘텐트 ‘드림하이’ 일장춘몽으로 끝나나

화제의 콘텐트였던 '드림하이'가 시즌2의 실패로 날개를 접게 될 전망이다. 지속적인 시리즈 제작으로 '원소스 멀티유스'의 성공적 사례를 만들고 한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던 원대한 포부도 일장춘몽으로 끝났다. KBS 2TV 월화극 '드림하이2'는 지난 19일 종영을 하루 앞두고 전국시청률 5.7%(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첫방송에서 10.5%로 시작했다가 끊임없이 추락을 거듭한 결과다. 시즌1이 지난해 1월 첫방송에서 11%로 출발한 후 마지막회에 18%까지 치솟았던 과정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KBS로서는 2월 5%대 시청률로 흥행실패라는 불명예를 남기며 종영한 수목극 '난폭한 로맨스'에 이어 월화극까지 망치면서 주중 황금시간대 미니시리즈 두 편을 연이어 말아먹는 굴욕을 당했다. 그나마 '난폭한 로맨스'의 경우 내용 면에서는 호평을 들어 관계자들에게 위안을 줬다. 하지만, '드림하이2'는 전편보다 못한 기획과 캐스팅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한 지적까지 이어져 말 꺼내기 민망한 작품이 됐다. 가장 큰 문제로 꼽힌 건 스토리의 부재다. 시즌1이 시골소년 김수현의 성공기를 전체 이야기의 기본 골격으로 삼아 집중도를 높인데 반해 시즌2는 시청자들이 몰입할만한 스토리와 캐릭터가 없어 산만함을 줬다. 시즌1보다 캐릭터 수를 늘리고 댄스장면을 강화하는 등 볼거리는 많아졌지만 중심 캐릭터의 매력이 약하고 이야기의 개연성이 떨어져 16부작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지루함이 느껴졌다. 8회부터 작가를 교체하는 강수까지 뒀지만 되살리기는 쉽지 않았다. 방송 관계자들은 '전편의 후광효과에 기대려 한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시즌1의 성공을 이어받아 잘 될거라는 생각에 긴장감 없는 작업을 한 게 문제라는 것.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드림하이1'은 아시아 5개국 수출 및 OST로 인한 부가수익 창출 뿐 아니라 출연진을 전원 스타로 부상시키며 성공을 거뒀다. 시즌2 제작에 좀 더 신중하게 접근했으면 브랜드화에 성공했을텐데 좋은 콘텐트를 망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03.20 10:20
생활/문화

[승마] 애마人 전재식 KRA 승마단 코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전재식이 여유있게 장애물을 뛰어넘고 있다. IS포토 전재식(43) KRA승마단 코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합마술 은메달을 땄다. 이는 한국 종합마술이 외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첫 쾌거다. 전코치는 승마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자마(개인소유의 말) 한 마리 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승마인으로 자리 잡은 그는 열정의 승마인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종합마술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늦었지만 아시안게임 은메달 딴 기쁨을 동료들 및 말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사실 전공 종목은 장애물이다. 처음 종합마술의 크로스컨트리에 도전할 때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몇 번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감이 붙어 아시안게임에서는 전혀 두렵지 않았다. 우리나라 선수들처럼 장애물 경험이 많은 우리나라 선수들은 크로스컨트리에 대한 경험만 쌓으면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지금까지는 이번 광저우 대회가 가장 의미 있는 대회다. 앞으로 더 의미 있는 대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2012년 런던 올림픽 계획은 세웠나. “아직 런던올림픽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지금 상태로는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유럽에 있는 대회에 출전,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경기에 출전하기위해서도 역시 출전자격을 따야 한다.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아직은 조건이 충족되지 않고 있다.” -말과의 인연은 언제부터인가. “1980년 중학교 1학년 때부터다. 당시 전 국가적으로 올림픽 꿈나무를 육성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승마를 시작했다. 13명이 같이 시작했는데 경제적 여건과 학업 등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승마를 계속 하고 있는 사람은 나 하나 뿐이다. 1988년 꿈나무였지만 실제로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는 승마선수로 뛰지 못했고 자원봉사를 했다. 승마 장애물 관련 자원봉사자와 근대 5종 말 트레이너역할을 했다. 당시 올림픽에 출전한 최고 선수들을 옆에서 지켜 본 것만 해도 큰 경험이었던 것 같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승마는 귀족스포츠였다. “당시 나는 경기도 마석 인근이 고향인 시골 소년이었다. 집안 형편이 부유한 편이 아니어서 부모님께서 승마를 그만두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당시 경기도 승마협회에서 무상으로 승마 교육을 시켜줬지만 그래도 승마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그만두라고 할 때마다 고집을 피워서 여기까지 왔다.” -경제적 여건이 힘든 가운데 승마를 계속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엘리트 승마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말을 많이 타야하기 때문에 자마는 필수요건이다. 하지만 지난 30년간 승마를 하면서 한번도 내 개인 소유의 말을 가져 본 적이 없다.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선배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끝까지 한번 해보자는 오기와 끈기로 견뎠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0.12.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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