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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하게 오픈한 퍼포먼스 맛집 [더보이즈 컴백] ①

그룹 더보이즈가 신곡 ‘스타일리시’로 당당한 자기 확신을 내비쳤다. “어딜 가든 런웨이 / 뻔한 가십거린 전부 바이”라는 가사처럼, 무대 위뿐 아니라 일상 어디서든 시선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선언했다.‘스타일리시’는 지난 28일 더보이즈가 발매한 미니 10집 ‘에이이펙트’의 타이틀곡이다. 미니멀한 힙합 기반의 팝 트랙으로, 더보이즈의 강점인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해준다. 함께 공개된 ‘스타일리시’ 뮤직비디오는 이를 증명하 듯, 특유의 칼군무와 에너제틱한 군무가 화면을 장악한다. 조회수는 하루 만에 500만 회를 돌파했고, 팬들은 뮤직비디오 속 의상 스타일링과 후렴의 시그니처 안무가 인상 깊다고 평가했다. 더보이즈는 블랙 수트, 캐주얼 스타일을 모두 소화하며 ‘스타일리시’ 곡이 지닌 다크하면서도 힙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별일 아니라는 듯 손으로 옷을 털어내는 포인트 안무는 벌써부터 ‘챌린지 예감’이다. 이번 ‘스타일리시’ 안무는 댄서 캐스퍼의 작품으로, 그는 스트레이 키즈의 ‘특’, 에스파의 ‘세비지’, 태민의 ‘길티’ 등 중독성 강한 안무로 유명하다. ‘스타일리시’ 역시 캐스퍼의 손길이 닿은 만큼, 흥행은 예견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앨범명 ‘에이이펙트(a;effect)’에는 멤버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겨있다. 동사 ‘어펙트(affect)’와 명사 ‘이펙트(effect)’를 합친 형태로, 더보이즈의 음악이 가요계에 파동을 일으켜 큰 영향을 주겠다는 의미다. 멤버들은 강한 의지만큼이나 색다른 시도를 했다. 멤버 제이콥, 영훈, 케빈, 뉴, 큐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밴드 유닛 곡에 도전한 것. 4번 트랙 ‘함께라서 눈부셨던, 서툴지만 아름다운’을 재생하면 이들의 생동감 있는 연주와 따뜻한 보컬을 들을 수 있다.그중에서도 멤버들은 ‘스타일리시’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여유로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목소리에 힘을 빼고 녹음하거나, 서로 파트를 바꿔가며 부르는 등 기존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트렌디한 요소를 반영했다. 소속사 역시 미니멀 댄디 콘셉트로 과하지 않지만 세련된 편곡과 스타일, 멤버 각자의 비주얼적인 장점을 최대한 끌어냈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몽환적인 사운드의 ‘아우라’, 일렉트로닉 사운드 기반의 ‘유 앤드 아이’, 멤버들의 화음이 인상적인팝 곡 ‘토크’까지 총 다섯 곡이 담겨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일간스포츠에 “이번 앨범은 더보이즈가 기존 이미지를 넘어서 음악적-비주얼적으로 성장하고 도전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 특별하게 다가올 수 있는 작품이다. 단순한 변화가 아닌, 스스로 만들어낸 새로운 틀과 색이 돋보이는 앨범”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층 깊어진 음악성과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장착한 이들은 이제, 그 여정을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이어간다.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네 번째 월드 투어를 개최하면서다. 이번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나고야, 요코하마, 고베, 도쿄 등 9개 지역을 비롯해 더 많은 도시에서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군 복부 중인 멤버 상연과 최근 팀을 탈퇴한 주학년을 제외한 9인 체제로 진행된다.투어 이름은 ‘더 블레이즈’로 해방과 자유를 찾고자 하는 도전적인 에너지를 몰입감 있는 무대 구성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지난 투어 이후로 새로운 느낌의 곡들이 많아졌다. 좀 더 다채로운 더보이즈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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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심 장악... 8人8色 매력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자체 최대 규모’ 역대급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심을 장악하고 있다.스트레이 키즈는 7월 18일과 19일(현지시각) 양일간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펼쳤다. 핑크,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다녀간 토트덤 핫스퍼 스타디움에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사상 최초’ 단독 입성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위상을 재입증했다지난해 8월 서울을 시작으로 성황리 전개 중인 이번 월드투어에서 여덟 멤버는 그룹 음악 정수가 담긴 세트리스트와 솔로, 유닛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보고 들을 거리를 선사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모았다. 런던 공연 역시 생생한 밴드 사운드를 덧댄 탄탄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 효과 그리고 무대 위 압도적인 에너지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알찬 구성을 보여주며 관중을 매료했다. 이번 런던 콘서트를 관람하러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을 찾은 현지 스테이(팬덤명)들과 만나 이야기 나누며 ‘공연 미슐랭’ 스트레이 키즈의 8인 8색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뛰어난 리더, 출중한 프로듀서 방찬스트레이 키즈는 특유의 강렬한 음악 색채, 재치 만점 가사로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청취 경험을 안기며 ‘스트레이 키즈’라는 그룹 그 자체의 새로운 음악 장르를 개척했다. 그 중심에는 데뷔 이래 발표한 매 작품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개성을 뚜렷이 구축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가 자리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을 처음 보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던 루시(만 27세)는 그룹 음악 제작의 핵심 일원인 방찬을 “진정성 있는 음악을 만드는 창의적인 프로듀서”라 칭하며 리더로서 팀을 이끄는 능력뿐 아니라 가창력, 퍼포먼스 실력, 디렉팅 자질을 고루 갖춘 다재다능한 멤버라고 설명했다. 프로페셔널 퍼포머 리노스트레이 키즈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군무로 보는 맛을 더하며 K팝 팬들에게 ‘무대 맛집’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해 7월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개최된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헤드라이닝 무대를 보고 다시 이들의 공연을 보러 오게 되었다던 제마(만 19세)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다이내믹한 안무와 여덟 멤버의 합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깔끔한 춤선과 강약 조절, 디테일한 동작까지 춤의 정석을 구사하며 퍼포먼스의 중심을 잡는 그를 향해 제마는 "이번 1회차 공연 ‘특’ 무대 도중 신발 한 짝이 벗겨졌는데도 꿋꿋하게 무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며 프로답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아이코닉한 래퍼 창빈“노래 듣다가 창빈 파트가 흘러나오면 ‘스트레이 키즈 노래답다’는 생각이 든다”던 엠마(만 17세)의 말처럼 창빈은 듣는 이의 귀를 휘어잡는 기세로 그룹 사운드에 아이코닉함을 더하고 있다. 쓰리라차 구성원으로서 위트와 센스가 돋보이는 송 라이팅, 무대 위 당찬 기개로 쾌감을 안기는 그는 런던에서도 기량을 뽐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콘서트에서 창빈은 자연스럽게 관객과 호흡하고 떼창을 유도하며 스테이와의 유쾌한 화음을 내기도, 파워풀한 에너지로 객석을 들썩이게도 하며 즐거움을 선물했다. 팔색조 아티스트 현진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어언 8년이 흐른 지금까지 오랜 팬이라던 스캐프(만 24세)는 “현진의 자신감 넘치고 카리스마틱한 아우라가 좋다”며 그를 스테이지를 좌우하는 ‘퍼포먼스 체인저’라 했다.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하는 표현력으로 정평이 난 현진은 매 스테이지 관객들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는 물론 아티스틱한 액팅, 화려한 춤선이 조화를 이뤄 뛰어난 장악력을 선보였다. 현진은 ‘론리 스트리트’, ‘가려줘’에서는 잔잔하고 감성적인 면모를, 방찬과 함께한 ‘이스케이프’에서는 매혹적인 무드를 그려내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줬다. 숨 가쁜 군무 속 그의 몸짓 하나하나가 환호를 불러일으키며 분위기는 더 무르익었다. 육각형 올라운더 한한은 ‘아이 갓 잇’, ‘위시 유 백’, ‘홀드 마이 핸드’ 등 여러 솔로곡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만능 올라운더’ 존재감을 발산했다. 클레어(만 28세)는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경연 당시 한이 내지르는 고음 장면에 반해 그의 보컬 매력을 사랑하게 됐다. 필릭스와의 유닛 트루먼 무대에서 보여주는 랩 스타일도 모두 애정한다”고 강조했다 필릭스 목소리, 그 자체가 킬링 파트‘딥 엔드’, ‘언페어’를 비롯한 솔로곡 리사의 ‘리어웨이커’ 등 피처링곡에서 알 수 있듯, 필릭스는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동굴 보이스로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전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아바(만 13세)는 ‘神메뉴’ 뮤직비디오를 보고 그의 로우톤 매력에 빠졌다며 입덕 계기를 수줍게 밝혔다. 휘몰아치는 사운드와 강한 비트가 특색인 스트레이 키즈 음악에 시그니처 저음으로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는 필릭스는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낮고 깊은 목소리로 임팩트를 남겼다. 환상적인 보컬리스트 승민승민은 자체 음악 콘텐츠 ‘송 바이’를 통해 아이유 ‘러브 포엠’, ‘라우브’, ‘스틸 더 쇼’ 등 여러 커버곡을 선보이며 담백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마라맛’ 음악에 서정성을 가미하는 보컬리스트로서 그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그룹 음악 컬러를 덧입히는 데 일조했다. ‘송 바이’ 영상은 물론 각종 커버곡, OST 참여곡 등 승민의 목소리가 담긴 모든 노래를 즐겨 듣는다던 릴리(만 21세)는 그의 보컬에 대해 “천사 같은 목소리”라고 표현하며 “마음을 어루만지는 진중하고 정직한 승민의 보컬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환기하는 힐링 보이스 아이엔아이엔은 정승환 ‘너였다면’, 려욱 ‘어린왕자’, ‘미제 (Feat. 현진)’ 등 꾸준히 커버와 자작곡을 통해 청아하고 맑은 톤을 멜로디에 실어 보냈다. 런던 양일 공연 모두 출석한 데뷔 팬 올리비아(만 23세)는 스트레이 키즈 음악을 환기하는 아이엔의 부드러운 보컬과 섬세한 감정 표현력을 차밍 포인트로 꼽았다.이어 “그의 목소리에는 위로를 주는 따뜻함이 있다. 다정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기분 좋은 편안함을 주기에 매일 솔로곡 ‘안아줄게요’도 듣고 노래 영상 모음집을 찾아본다. 들을 때마다 마냥 행복해진다”고 이야기했다. 스트레이 키즈와 스테이는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명장면으로 만들며 이번 월드투어의 엔딩 크레디트를 완성해 가고 있다. 26일~27일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30일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그들의 여정은 계속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5:16
뮤직

스테이씨, 실패 없는 서머송…오늘(23일) ‘아이 원 잇’ 발매

스테이씨(STAYC)가 실패 없는 서머송 공식으로 올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23일 오후 6시 스페셜 싱글 ‘아이 원 잇(I WANT IT)’을 발표하고 가장 쿨하고 핫한 서머송을 선사한다.‘아이 원 잇’은 ‘태도는 쿨하게, 사운드는 핫하게’를 모토로 내세운 앨범으로 지금 이 계절에 가장 어울리는 청량과 자신감을 모두 담아낸 스테이씨의 서머 시그니처라 할 수 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이 원 잇’은 강렬한 신스 리프와 리드미컬한 전개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 팝 장르다. “불완전함도 내 무기”라는 메시지로 정답 없는 일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답게 살아가겠다는 스테이씨 특유의 쿨한 태도를 전면에 드러낸다. 반복되는 ‘굿 띵스 위 오케이(Good thing's we ok)’라는 후렴은 듣자마자 따라 부르게 되는 중독성을 품은 채 리스너들을 단숨에 서머 페스티벌의 정점으로 초대한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각기 다른 여름의 결을 품은 수록곡들이 포진해 스테이씨의 입체적인 음악 세계를 완성한다. ‘보이(BOY)’는 몽환적인 신스와 808 베이스가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어반 팝 트랙으로, 감정이 막 피어나는 순간의 설렘을 섬세하고도 투명하게 담아냈다. 멤버 시은이 작사에 참여한 ‘반칙(Honestly)’은 사랑 앞에서 자꾸만 밀려나는 마음을 반칙이라는 위트 있는 표현에 녹여냈다. 그루비한 베이스라인과 레트로한 우드신스가 도회적인 무드 속에 묘한 감성을 채워 넣으며 스테이씨만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펼쳐냈다.특히 하이라이트 메들리에는 작사가 김이나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세 곡의 정서를 임팩트 있게 전달하며 감동을 더했다. 라디오를 연상케 하는 김이나의 내레이션이 수록곡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앨범 전반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기제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스테이씨만의 쿨 앤 핫 서머 무드를 압축적으로 담은 뮤직비디오는 컴백 이틀 전인 21일 선공개되어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스테이씨의 싱그러운 비주얼은 뜨거운 여름을 정조준했으며, 서머 페스티벌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가 리스너들의 어깨를 자연스레 들썩이게 만들며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여름의 감각을 자극했다.‘아이 원 잇’은 데뷔 첫 월드투어 ‘틴프레시’(TEENFRESH)‘ 성료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두 번째 월드투어 ’스테이 튠드(STAY TUNED)‘의 흐름 위에서 발매된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하다. 무대를 누비며 축적한 내공과 글로벌 팬덤과의 호흡이 ‘아이 원 잇’ 안에 그대로 녹아 들었고, 이번 컴백은 하반기 북미, 타이베이, 싱가포르, 홍콩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매 앨범마다 성장과 확장을 거듭해 온 스테이씨는 이번 ‘아이 원 잇’을 통해 서머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동시에 무대 위 자신감과 음악적 역량의 총합을 강렬히 증명할 예정이다.한편 스테이씨는 23일 오후 6시 올여름 가장 쿨한 서머송이 될 ‘아이 원 잇’을 발매하고, 각종 음악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본격적인 서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07:37
영화

서영주 화인컷 대표 “‘노이즈’ 흥행은 행운…이선빈 하드캐리” [IS인터뷰]

“감독, 배우, 투자, 배급사 모두 조화를 이뤄 만든 거죠.” ‘노이즈’를 제작한 서영주 화인컷 대표는 영화의 성공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서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 “평단의 만족, 스코어, 둘 중 하나는 가져가자는 마음으로 개봉했는데 감사하게도 모두 어느 정도 성취했다. 너무 행운”이라고 말했다.‘노이즈’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다 실종된 동생을 찾아 헤매는 언니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달 25일 개봉, 18일째 손익분기점(100만명)을 돌파한 영화는 21일 150만 고지도 넘어섰다. 개봉 당시에만 해도 할리우드 공세 속,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작품이지만, 관객들의 입소문 속 ‘F1 더 무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슈퍼맨’ 등을 차례로 제치며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켰다.“좀 놀랐어요. 워낙 시장이 불안정하니까 (호성적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거란 생각 자체를 안 했어요. 그래서 겸허하게 상황을 지켜봤죠. 근데 자꾸 벽돌 깨기를 계속하는 거예요. 새로운 할리우드 영화가 나와도 1위만 계속 바뀌었어요. 2, 3등 전략이 먹힌 셈이죠.” ‘노이즈’는 화인컷이 처음 단독 제작에 나선 작품이다. 화인컷은 오랜 시간 K무비를 해외에 소개해 온 해외 배급사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봉준호 감독의 ‘괴물’,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이창동 감독의 ‘시’, 고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등 다수의 한국 영화를 해외에 소개하고 팔며, 글로벌 시장 내 K무비의 명맥을 이어온 일등 공신이다.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 영화 제작이 급감하며 해외 세일즈 작품 역시 줄었고, 서 대표는 자연스레 제작에 눈을 돌렸다. ‘노이즈’는 그 시작점으로, 공동 제작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드라마 ‘이번생도 잘 부탁해’보다 먼저 기획됐다. 평소 ‘서스페리아’, ‘오멘’, ‘엑소시스트’ 등을 좋아하고, ‘REC’, ‘검은 물 밑에서’ 등을 한국에 소개해 온 자타공인 호러 마니아인 서 대표는 ‘노이즈’를 보자마자 단숨에 매료됐다.“아르헨티나 합작 영화(‘LION’S DEN’) 공동 제작 당시 경험도 너무 좋았고, 제가 호러 영화 팬이라 잘하는 걸 하면 잘 만들 수 있을 듯 했어요. 당시 기획 PD가 트리트먼트 십여장을 가지고 왔는데 그것만으로도 너무 무섭고 그림이 그려졌죠. 그래서 이거 한 번 해보자 싶었어요.” 물론 제작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가장 큰 허들은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현실 스릴러에 초자연적 요소가 등장하는 호러를 접목시키는 것이었다. 서 대표는 “기획서, 트리트먼트를 주면 다들 ‘숨바꼭질’ ‘도어락’처럼 스릴러로 가야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근데 그러면 차별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막상 해보니 서로 붙지를 않았다. 두 편이 한 시나리오에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본에만 이제희, 김용환, 김수진 등 세 명의 작가가 붙었다. 이들은 ‘노이즈’의 첫 번째 버전, 호러 버전, 스릴러를 녹인 현 영화 버전을 각각 맡았다. 이 중 마지막 각본을 완성시킨 김수진은 서 대표가 직접 ‘픽’한, 이 영화의 연출자이기도 하다. 서 대표는 김 감독과의 협업 이유를 묻는 말에 그의 데뷔작인 단편 영화 ‘선’을 언급했다. “‘선’이 되게 흥미롭고 쫀쫀해요. 이야기를 되게 잘 쌓아가죠. 사실 우리나라에 스릴러가 아닌 호러에 특화된 감독님은 별로 없어요. 그럼 새로운 시각이 흐르면 어떨까 했죠. 또 호러는 저도 아이디어가 있으니 서로 만들어갈 수 있을 듯했어요. 물론 감독님 아이디어도 굉장히 좋았어요. 영화의 시그니처 장면인 문자 메시지 장면도 감독님이 고안한 거죠.”그렇게 두 사람이 영화를 만들어가며 집중한 건 균형감과 속도감이었다. 호러와 스릴러, 청각과 시각 등에 있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조절하고, 이야기에 힘이 빠지지 않도록 과감하게 잘라냈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과 집중은 ‘노이즈’의 흥행과 직결됐다.“호러는 계속 쌓아가다가 한 번씩 터져줘야 해요. 무섭든 놀라게 하든 이 영화의 장르를 인식하게 해줘야죠. 또 사운드가 중요한 영화지만 시각적인 것도 포기할 수 없었어요. 밀당하면서 균형을 잡았던 거 같아요. 앞에 너무 길어지는 건 과감하게 바꾸거나 자르는 식으로 조율했고요. 실제로 처음에는 110분짜리(최종 러닝타임 93분) 영화였어요.”서 대표는 프리 세일즈도 영화 완성도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지난 2023년 12월 크랭크업한 ‘노이즈’는 이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열리는 유러피안 필름마켓을 시작으로 프리 세일즈를 시작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시체스영화제에서 먼저 관객을 만났다. “‘노이즈’는 순제작비가 37억원으로, 저예산 영화가 아니에요. 그래서 해외 프리 세일즈를 먼저 한 거죠. 각 단계의 푸티지를 보여줬을 때, 또 관객 반응을 들으면서 수정 과정을 거쳤죠. 기억 나는 건 일본 바이어가 프라이빗 상영 후에 ‘내가 호러를 좋아하는데 이건 안 무섭다. 근데 무섭다’면서 사갔어요.(웃음)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공포란 반응이었죠.”‘노이즈’의 또 다른 흥행 요소는 배우들의 열연에 있다. 특히 주인공 주영 역으로 극을 이끈 이선빈의 역할이 컸다.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 ‘소년시대’ 등 그의 대표작과는 거리가 먼 파격 캐스팅에 개봉 전 우려가 인 것도 사실이지만, 이선빈은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냈다.“보통 이름 있는 배우들은 호러 영화를 싫어해요. 신인 등용문 이미지도 있고 종교적 문제도 있죠. 근데 선빈 씨는 아니었죠. 저는 선빈 씨에게 되게 다양한 얼굴이 있다고 생각했고, 이런 걸 끌어가도 재밌겠다 싶었어요. 역시나 너무 잘하더라고요.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하면서 말 그대로 하드캐리했죠. 표정도 너무 좋았고요.”그러면서 서 대표는 “‘노이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김수진 감독, 이선빈 외에도 수많은 배우, 스태프, 투자, 배급, 마케팅사 모두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많은 단계에서 여러 사람의 협업이 잘 된 작품이었다. 바이럴마케팅의 신선한 시도도 좋았고, 경쟁작 때문에 4월 말로 배급 시기를 논의하다 투자사를 믿고 6월에 개봉한 것도 결국에 좋은 선택이다”고 돌아봤다.“정말 모두의 노력 끝에 나온 영화인데 우리 때문에 영화관에 좀 온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좋아요. 기획할 때도 어떻게 하면 관객이 극장에 와서 영화를 소비할까 할까 고민하다 나온 작품이거든요. 어쨌든 ‘노이즈’가 함께한 모두에게 기분 좋은 센세이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3 06:00
연예일반

스테이씨, 신곡 ‘아이 원 잇’ 기대 포인트… “쿨하게 핫하게”

스테이씨가 오는 23일 스페셜 싱글 ‘아이 원 잇’을 발매하고 올여름 본격 컴백에 나선다. ‘태도는 쿨하게, 사운드는 핫하게’를 모토로 내세운 이번 앨범은 스테이씨만의 청량하면서도 당당한 에너지를 응축해낸 서머 시그니처 앨범이다.실패 없는 스테이씨와 서머송 조합의 귀환은 물론, 음악적 스펙트럼과 글로벌 서사의 확장을 담은 신보 ‘아이 원 잇’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서머송 = 스테이씨 공식 입증할 필승 타이틀‘ASAP’부터 ‘뷰티풀 몬스터’, ‘버블’ 등 스테이씨가 발표한 음악은 꾸준히 청량함과 중독성을 모두 잡으며 리스너들의 서머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져 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이 원 잇’ 또한 중독성 있는 훅과 생기 넘치는 퍼포먼스로 스테이씨 서머송의 귀환을 알리며 여름 시즌을 장악할 필승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불완전함도 내 무기’라는 메시지 아래 나답게 살아가겠다는 쿨한 태도를 선명히 각인시키며, 에너제틱한 시그니처로 여름 감성을 사냥할 전망이다. #다양한 장르로 입증할 음악 스펙트럼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베일을 벗은 수록곡도 역시 기대를 모으는 포인트다. ‘반칙(Honestly)’에는 멤버 시은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을 반칙이라는 위트 있는 시선으로 녹여낸 이 곡은 레트로한 우드신스 사운드와 그루비한 베이스가 만나 도회적이면서도 몽환적인 감성을 완성한다. 또 다른 수록곡 ‘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어반 팝 장르로 감정의 시작점에서 느끼는 솔직한 떨림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스테이씨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다.타이틀곡의 당당한 메시지와 달리 보다 솔직하고 섬세한 정서를 담은 수록곡들은 스테이씨의 서사적 입체감을 더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에는 작사가 김이나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라디오 방송을 연상케 하는 따뜻한 목소리로 세 곡에 담긴 메시지를 감각적으로 소개해 감동을 더했다. 김이나의 내레이션은 수록곡의 정서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앨범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월드투어가 증명한 성장이번 컴백은 스테이씨 두 번째 월드투어 ‘스테이 튠드’ 일본·자카르타·오세아니아·태국 공연을 성료한 직후에 이뤄진다. 지난해 성료한 데뷔 첫 월드투어 'TEENFRESH'에서 얻은 무대 경험치와 글로벌 팬들과의 실질적 교감을 기반으로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을 통해 '무대 위 자신감'이라는 메시지를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데뷔 이래 쌓아온 성장과 내공이 집약된 시점에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스테이씨가 한층 성숙한 서머퀸으로 진화했음을 상징한다. 이번 컴백은 글로벌 투어의 열기를 국내 활동으로 잇는 중요한 서사이자 하반기 홍콩·싱가포르·타이베이·북미 투어로 확장될 글로벌 행보의 중심점이 된다. #뮤직비디오 본편, 컴백일보다 먼저 만난다!스테이씨의 뮤직비디오는 매번 감각적인 영상미와 메시지 전달력으로 주목받아왔다. 스테이씨는 이번 ‘아이 원 잇’ 뮤직비디오를 컴백 이틀 전인 21일 선공개하며 스테이씨만의 자신감을 새롭게 증명해 낸다. 스테이씨가 뮤직비디오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서머송의 공식을 완성하고 그들만의 여름 정서를 풀어낼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스테이씨의 스페셜 싱글 ‘아이 원 잇’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이틀 앞선 21일 선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3:14
뮤직

NCT 드림 “한 달 뒤면 9주년, 데뷔 앨범처럼 열정적으로 준비”

그룹 NCT 드림이 데뷔 9주년에 선보이는 정규 5집 컴백을 맞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NCT 드림은 1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 발매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곡과 앨범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고 백 투 더 퓨처’는 가장 빛나는 ‘나’를 찾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난 호기심 많은 괴짜 NCT 드림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여정을 스펙터클하게 그려낸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비티티에프’(BTTF/백 투 더 퓨처)와 ‘칠러’를 포함한 총 9곡이 수록돼 있다.컴백을 맞이하는 자신감은 남달랐다. 런쥔은 “하늘만큼 땅만큼의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고, 제노는 “근육만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해찬은 “한 달 뒤 9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우리는 이번이 마치 데뷔 앨범인 것처럼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수록곡을 준비했다. 시간에 상관 없이 우리가 얼마나 이번 앨범에 진심인지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노 역시 “‘아이엠 더 퓨처’ 라는 슬로건이, 결국에 나의 미래는 내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과거도 나고, 현재도 나고, 미래도 나다 라 의미다. 그 안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앨범에 묻어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데뷔 9주년을 맞아 스스로 돌아본 모습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해찬은 “9년이 지난 우리 모습이 조금은 이뤄진 것 같아 기분 좋은데, 우리의 콘서트가 많은 에너지와 위로, 힘을 드리고 있다는 데서 화려한 것보다 이게 더 값진 것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데뷔 초 우리가 상상했던 모습보다 더 멋있게 성장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타이틀곡 ‘비티티에프’는 시간 여행을 통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NCT 드림이 후회 없는 과거를 돌아보고 자신들의 가장 찬란한 미래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시그니처 신스 베이스 위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듯한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곡 테마에 어울리는 SF 감성으로 몰입도를 높인다.또 다른 타이틀곡 ‘칠러’는 실험적인 사운드와 신스 특유의 질감, 예측을 벗어나는 전개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장 빛나는 순간을 100% 즐기는 ‘칠러’의 당당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NCT 드림의 새로운 챕터를 예고한다.NCT 드림은 이날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5집 ‘고 백 투 더 퓨처’를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4 11:57
뮤직

아홉, ‘더쇼’ 첫 출격⋯‘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로 1위

그룹 아홉(AHOF)이 ‘더쇼’ 첫 출연과 동시에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아홉(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funE ‘더쇼’에 출연해 데뷔 앨범 ‘후 위 아’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로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더쇼 초이스’ 주인공으로 호명되며 1위 트로피도 거머쥐었다.이날 아홉은 9명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랐다. 멤버들은 인트로부터 몽환적인 사운드와 함께 아련해 보이면서도 희망찬 분위기를 뿜어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어 시원한 실력과 청량한 에너지로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무대를 완성했다. 매 무대마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섬세한 퍼포먼스를 호평받았던 아홉. 이번에는 센스 넘치는 표정과 자유로운 제스처까지 더해 첫 주 활동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발산했다.무대 아래에서는 MC 형준과 재미난 케미스트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스티븐과 차웅기, 제이엘은 시그니처 코너 ‘엔프Pick’을 통해 팀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기도 하고,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MC 형준과 함께한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 챌린지 역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더쇼'를 아홉 빛깔로 물들였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기타와 드럼이 만드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트랙으로,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린다.이날 방송된 ‘더쇼’에는 아홉을 비롯해 베이비돈크라이, DIVA-X, 블링원, 하이키, 카드, 누에라, 파우, 리센느, 티아이오티, 딕펑스, 원어스, 한승우 등이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20:39
산업

렉서스 ‘디 올 뉴 LX 700h’, 하이브리드로 완성한 플래그십의 품격

하이브리드가 올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으며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수입차 중 하이브리드 판매는 약 6만8925대로 전체 62%에 달했다. 수입차 브랜드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플래그십 SUV인 ‘디 올 뉴 LX 700h’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대형 SUV 시장 내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렉서스는 전세계 럭셔리 SUV 시장에서 주행성능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온 자동차다. 렉서스 LX는 지난 1996년 브랜드 최초의 SUV로 데뷔한 이래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며 약 30년간 고객 신뢰를 쌓아온 모델이다.LX 모델 최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디 올 뉴 LX 700h’ 신차는 ‘어떤 길에서도 편안하고 고급스럽게’(Effortless and Refined on Any Road)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새로운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개량된 GA-F 플랫폼을 바탕으로, 도심에서는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감, 오프로드에서는 강력한 주파 성능을 제공하는 전천후 플래그십 SUV다.‘디 올 뉴 LX 700h’는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렉서스 드라이빙 시그니처’를 바탕으로 어떤 도로 조건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주행 능력과 실내의 편안함 사이에서 균형감을 이룬다. 렉서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중형세단 ‘ES’가 국내 수입 세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의 주행 감성과 고급감을 인정받아 온 만큼, 이 같은 정체성을 SUV 라인업에도 일관되게 구현하며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전략을 바탕으로 전 SUV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동시에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함으로써 한층 경쟁력을 높였다.‘디 올 뉴 LX 700h’는 기존 LX의 신뢰성, 내구성,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전동화를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전동화 시대에 부합하는 플래그십 SUV로 진화했다. 외관 디자인은 ‘품격 있는 세련미’ 테마를 바탕으로,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을 계승하고 도심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하며 기능성과 감성을 균형있게 담아냈다. 렉서스 최초로 LX에 적용된 GA-F 플래폼은 온로드 주행 질감 개선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 질감도 함께 개선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오프로드 성능을 양립할 수 있도록 2850mm의 휠 베이스를 유지했는데, 이는 LX가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황금비율이다. 차체를 프레임에 고정하기 위한 캡 마운트도 구조를 개선해 프레임과 보디의 결합 강성을 향상시켜 보디 온 프레임 기반 차량에서 흔히 발생하는 저주파 진동을 크게 줄였다. 이는 높은 내구성과 뛰어난 노면 소음 차단 등 프레임 차량 고유의 장점을 유지하고 반응성이 뛰어나면서도 더욱 세련된 승차감을 실현한다. ‘디 올 뉴 LX 700h’는 4인승 VIP, 5인승 오버트레일, 7인승 럭셔리까지 3가지 그레이드를 적용해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4인승 VIP 그레이드는 공간감과 안락함을 고려한 설계로 독립된 2열 뒷좌석 시트와 오토만 기능,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이외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사양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렉서스 커넥트’,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한 360도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하는 25개 스피커를 탑재한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있다. 렉서스코리아 측은 “‘디 올 뉴 LX 700h’의 출시를 통해서 전 SUV 라인업의 전동화를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5.06.26 07:00
연예일반

QWER ‘제 34회 서가대’서 본상 수상… “바위게 덕분”

QWER이 ‘최애 걸밴드’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에서 본상을 받았다.QWER은 “‘서가대’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기쁘다. 바위게(팬덤명)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QWER은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의 타이틀곡 ‘눈물참기’와 미니 1집 ‘마니또’의 타이틀곡 ‘고민중독’ 무대를 연속해 꾸미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QWER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 위에 팀의 성장 서사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여기에 확성기를 활용한 QWER만의 시그니처 퍼포먼스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한편, QWER은 그간 ‘디스코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 등 내놓는 곡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하며 ‘최애 걸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QWER은 ‘고민중독’을 통해 유튜브가 선정한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 올랐으며, ‘내 이름 맑음’을 통해서는 음악방송 3관왕을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뿐만 아니라 QWER은 최근 국내에 이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단독 팬콘서트를 잇달아 전석 매진시켰다. 막강한 기세에 힘입어 QWER은 국내 가요 시상식에서만 무려 10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2 07:35
뮤직

실력파 대세 터치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헤드라이너 낙점

밴드 터치드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헤드라이너로 선정됐다. 터치드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총 3일간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의 헤드라이너로 낙점됐다. 데뷔 5년차인 터치드의 헤드라이너 합류는 이례적인 일. 또 다른 헤드라이너는 YB, 하동균, 정승환, 실리카겔, 죠지, 윤하, 다비치, 데이먼스 이어로 모두 터치드와 연차 차이가 나는 선배 뮤지션이다. 이번 무대는 터치드에게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터치드는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파이널 라운드에서 “페스티벌 헤드라이너가 된다면 어떤 무대를 선보이고 싶은가”라는 주제로 자작곡 ‘Alive’를 발표했고, 이 곡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이 곡을 선보였지만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해당 곡을 무대에 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터치드는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우승 이후 단 한 장의 EP와 두 곡의 디지털 싱글만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장을 기반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의상, 아이돌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 보컬 윤민의 시그니처인 손목 스카프 등 외적인 매력도 눈에 띄지만, 진정한 강점은 무대 위에서 드러난다. 서울예대 동문으로 구성된 팀답게 탄탄한 연주력과 보컬 실력으로 매 공연마다 좌중을 압도하며, 단순한 비주얼 밴드를 넘어서는 실력파로 자리매김했다.터치드는 강렬한 록 사운드를 중심으로 꾸준히 음악적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 초 올림픽홀 단독 공연 2회차를 1분 만에 전석 매진시킨 터치드는 모든 페스티벌의 섭외 1순위 밴드로 자리 잡았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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