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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생애 첫 메이저 우승 뒤에 SKT '아름다운 10년 동행'

최경주 프로가 지난 29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시니어 메이저 대회 '더 시니어 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쓰자 후원사 SK텔레콤과의 아름다운 동행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10년부터 최경주 프로를 후원하고 있으며 장학 사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등으로 협력의 폭을 넓혔다.SK텔레콤은 2014년부터 최경주 재단과 '장학꿈나무' 육성 사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연간 15~20여 명의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스포츠뿐 아니라 예술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사업을 시작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총 301명의 장학생을 뒷받침했다. 최경주 프로와의 10년 넘는 행복 동행이 예술·의료·스포츠 등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의 산실 역할을 했다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또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매년 최경주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이 대회는 골프 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내 골프 꿈나무들의 미국 진출 발판 마련에 중요한 밑거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SK텔레콤 오픈 본대회에 앞서 열리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의 시작에도 최경주 프로가 있다.이 프로그램은 프로 골퍼들이 주니어 선수들에게 골프 기술과 경험,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자리다. 최경주 프로는 라운드가 처음 시작된 2017년부터 3년간 주니어 선수의 멘토를 자처하고 있다.이 외에도 최경주 재단은 올해 8월 3회째를 맞는 발달장애인 골퍼를 위한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4'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최경주 프로는 지난 2022년 제1회 대회에 직접 참가해 발달장애인 선수들을 격려하고 동반 라운딩을 하는 등 관심을 보여왔다.이후 최경주 재단 측은 발달장애인 골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 왔으며, 이번 제3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공식 후원사 참여를 결정했다.최경주 재단 측은 SK텔레콤의 경기운영위원 선임을 돕고, 대회 참가 선수들을 위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한 스포츠 관계자는 "SK텔레콤과 최경주 프로는 단순한 스포츠 선수와 후원사 관계를 넘어 골프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아름다운 동반자 관계"라며 "최경주 프로의 SK텔레콤 오픈과 더 시니어 오픈 우승 등으로 양측의 행복한 동행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30 17:35
스포츠일반

64세에도 우승하는 랑거

베른하르트 랑거(64·독일·사진)는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꼽힌다. 환갑을 넘긴 그가 또 우승했다.랑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더 컨트리클럽 버지니아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스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에서 더그 배런(52·미국)과 합계 14언더파 동률을 이룬 뒤, 연장전 끝에 이겼다. 지난해 3월 콜러가드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거둔 통산 42번째 챔피언스 우승이었다.이날 만 64세 1개월 27일의 나이였던 랑거는 2019년 배스 프로 숍스 레전드 오브 골프에서 우승한 톰 퍼니스 주니어(63세 5개월 4일)의 PGA 투어 챔피언스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1972년부터 프로골퍼로 활동한 랑거는 PGA 투어에선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두 차례(1985·1993년) 우승하는 등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유러피언투어에선 통산 42승을 거뒀다.만 50세가 된 2007년부터 그는 PGA 투어 챔피언스를 주무대로 뛰고 있다. 여기서 독보적인 성적을 냈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한 번 이상 우승했다. 만 60세였던 2017년엔 무려 7승을 거뒀다.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뛰는 선수 중 한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아널드 파머 어워드를 8차례나 받았다. 1980년 출범한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뛴 골퍼 중 유일하게 통산 상금 3000만 달러 이상(3181만3125 달러·371억원)을 받았다.랑거는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대회 역사상 최고령 나이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샷 거리는 짧지만, 특유의 관록을 앞세워 아들뻘인 골퍼들과 경쟁했다. 나이가 들어도 일정한 몸무게(72㎏)를 유지할 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한 덕분이다.랑거는 “이번 우승이 달콤하다. 새로운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랑거는 PGA 투어 챔피언스 통산 최다승을 기록 중인 헤일 어윈(미국·45승)의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10.26 07:59
스포츠일반

103세 홀인원, 103세 에이지 슈트

홀인원을 하기엔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는가.호주 방송사인 9뉴스 퀸즐랜드가 지역에 사는 만 99세의 골퍼 휴 브라운이 홀인원을 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브라운은 인드루필리 골프장의 5번 홀(145m)에서 티샷을 홀에 넣었다. 믿기지 않지만, 목격자가 많다. 공이 그린까지 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브라운은 앞 조가 그린에 있을 때 티샷을 했다. 그가 드라이버로 친 티샷은 그린에 바로 떨어져 홀에 굴러 들어갔다.브라운은 61세였던 1983년 생애 첫 홀인원을 하고 38년이 지나 다시 에이스를 했다. 브라운은 만 100세에 2개월을 남겨뒀다고 9뉴스는 보도했다. 그가 최고령 홀인원 기록자는 아니다. 103세 어르신의 홀인원 기록도 있다.미국프로골프협회는 거스 안드레온(미국)이 2014년 플로리다 주 새러소타의 팜에이어 골프장 14번 홀(104m)에서 기록한 홀인원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안드레온은 엘시 맥린(여성)의 102세 홀인원 기록을 경신했다. 안드레온의 첫 홀인원은 75년 전이었고, 2014년 것은 그의 8번째 홀인원이라고 한다.최고령 에이지 슈트(나이와 같거나 적은 타수를 치는 것) 역시 100세를 넘었다. 몇몇 자료엔 1973년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의 업랜드 코스(5682m)에서 103타를 친 당시 103세의 아서 톰슨이 최고령 에이지 슈터라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 기록은 이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103세 홀인원의 주인공 안드레온은 투어 선수는 아니었지만, 엄연히 프로였다. 2015년 그가 홀인원을 할 때 83타를 쳤다. 안드레온이 104세 이후 104타 이내의 타수를 쳤다면 에이지 슈트였다. 그는 2018년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도 100세 골퍼가 있었다. 서울·한양CC의 회원이었던 고 이종진씨는 102세였던 2012년까지 골프를 했다. 그의 아들로 전 외환은행 부행장인 이연수(77)씨는 “선친이 101세 때 산악코스인 레인보우 힐스에서 라운드하면서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 다녔다”고 회고했다. 기준 타수보다 3타를 적게 치는 앨버트로스(파 4에서 홀인원 혹은 파 5에서 두 번에 홀인)는 정상급 투어에서도 흔치 않다. 이 어려운 기록을 82세에 성공한 사람도 있다. 2012년 빌리 어퍼스(미국)는 PGA 스트로크 플레이 챔피언십 3라운드 파 5인 16번 홀(421m)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 넣었다. 어퍼스는 프로였으며 80~84세 부문에서 우승했다. 투어에도 나이의 벽은 물러지고 있다. 메이저 우승자의 나이는 50세를 돌파했고, 최고령 메이저 컷 통과 나이는 60대로 올라갔다. 챔피언스 투어(시니어 투어)에서 뛸 나이인 필 미켈슨(미국)은 지난 5월 만 50세 11개월에 PGA 챔피언십에서 최고령 메이저 우승자가 됐다.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63세이던 지난해 11월 마스터스에서 최고령 메이저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당시 랑거는 ‘헐크’로 불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1·2라운드를 함께 쳤다. 최종 스코어는 랑거가 3언더파 공동 29위, 디섐보는 2언더파 공동 34위였다. 두 선수의 나이차는 36세였다. 51세 최경주는 아직도 PGA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대한골프의학연구회를 만든 남기세병원 남기세 원장은 “예전보다 의학이 발달하고 건강 관리법이 좋아졌다. 요즘 골프장에선 90대 골퍼를 가끔 볼 수 있다. 100세 골퍼들이 곧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2021.10.20 08:08
스포츠일반

훈풍 부는 코리안투어, 남자 골프 뜨거워진다

17개 대회, 총상금 135억원+α. 올 시즌 남자 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규모다. 일정 발표가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KPGA가 지난 17일 발표한 2021시즌 일정은 다음 달 15~18일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11월 4~7일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17개 대회로 짜였다. 코리안투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7월에야 개막했다. 11개 대회, 총상금 94억원 규모로 축소됐다. 그나마 올해는 예년 수준으로 회복해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시즌엔 15개 대회, 138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아직 2개 대회 메인 후원사와 상금 규모가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시즌 총상금 규모는 역대 최대였던 2018년(17개 대회, 143억원)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KPGA는 군산CC오픈(4월29~5월2일)과 인비테이셔널 대회(7월15~18일) 규모를 ‘미정’으로 발표했다. KPGA 대회 총상금 규모가 최저 5억원인 걸 고려하면, 10억원 이상이 추가돼 시즌 시즌 총상금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30개 대회 안팎으로 한 시즌을 치르는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비해 남자 프로골프는 긴 침체기를 겪었다. 2008년 20개 대회까지 열린 뒤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엔 12개 대회만 치렀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오픈이 63회 역사상 처음 취소되기도 했다. 어려움 속에 훈풍이 불었다. 대회 수가 적은 가운데, 신예들이 대거 등장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둔 김한별(25),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월요 예선을 거쳐 우승한 김성현(23),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김민규(20), 김주형(19) 등 젊은 골퍼들이 필드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덕분에 신예들을 중심으로 오프시즌 메인 후원사 계약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한별은 SK텔레콤과 3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KPGA 대상 김태훈(36)과 김성현은 전자 금융 솔루션 업체인 웹케시 골프단 초대 멤버로 합류했다. 2019년 KPGA 대상 문경준(39)은 지난 1월 NH농협은행과 2년 후원 계약했다. 예년에 비해 두 달 늦게 일정이 발표됐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치르지 못했던 한국오픈과 SK텔레콤오픈 등이 일정에 다시 포함돼 남자 골프계는 안도하는 분위기다. 새로운 시도도 눈에 띈다. 이미 1~3월 윈터투어 대회를 5차례 열어 국내에서 전지훈련을 하던 골퍼들에게 실전 기회를 줬다. 다음달 9~11일엔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CC에서 6개 팀이 참여하는 구단 대항전 대회도 연다. KPGA 측은 “2명 이상 선수를 보유한 골프 구단들이 대결하는 형식의 대회는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남자 골프 흥행을 위해 선수들은 물론 구자철 KPGA 회장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회 개최를 위해 사재를 털었던 구 회장은 24일 개막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시니어 마스터즈에 선수로 나선다. 지난해 1라운드 도중 박승룡이 심근 경색으로 사망해 중단된 이 대회에 구 회장은 박승룡의 빈자리를 대신 메우는 형식으로 출전한다. 구 회장은 “다른 참가자들에게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돌아가신 회원을 추모하는 의미로 고심 끝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동료 골퍼들과 스크린골프 대결을 펼쳤던 김한별, 이재경(22)은 이달 스크린골프 투어인 G투어 개막전에 나서 색다른 도전을 펼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1.03.19 06:00
연예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시니어 골퍼들의 비거리를 책임지는 쿠사나기 드라이버

스포츠용품 전문 판매사 (주)원프로톤은 일본 큐이스트사의 비공인 '쿠사나기' 클럽을 단독 판매하고 있는 총판기업이다. 고 퀄리티의 쿠사나기 시리즈는 오직 시니어를 타깃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드라이버로 본사 직판을 통해 판매가의 거품을 뺐다. 이번 쿠사나기 프리미엄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반발계수 0.91을 초과하는 초고반발 드라이버로 압도적인 비거리와 높은 반발력이 특징이다. 490CC 대형 헤드에 무게 중량은 190g대로 크기에 비해 가벼워 부담이 적다. 컵페이스 공법으로 미스 샷 커버율이 매우 뛰어나며 일본 명가 토레이사의 벌집 모양 크로스 카본 샤프트를 장착해 빠른 복원력을 보인다. 따라서 스윙 시 뒤틀림을 최소화시켜 골퍼가 의도하는 방향 그대로 힘이 전달 된다. 원프로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가 180만원인 쿠사나기 골드를 79만원에, 블랙을 69만원에 판매한다. 판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권우근 기자 2020.10.28 16:33
스포츠일반

KLPGA 중계권료 26배 ‘껑충’… JTBC골프, 판을 키웠다

한국 골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의 맹활약과 국내 골프인구의 증가로 세계 3대 골프 시장으로 꼽힌다. 용품은 물론 골프장, 방송 등 관련 산업의 규모는 해마다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0년 시즌에는 국내 골프방송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JTBC골프가 PGA 투어의 한국 내 독점 중계권을 따내면서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방송 중계권 시장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2005년 1월 7일 국내 골프방송 업계에 이정표가 세워졌다. ‘전 세계 모든 투어를 한 눈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J골프(현 JTBC골프)가 첫 전파를 송출하면서 전 세계 투어를 안방에서 시청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당시 국내에서는 SBS골프를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부 대회 등이 중계되고 있었다. 그러나 J골프의 개국으로 PGA, LPGA 투어는 물론 PGA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등 다양한 투어를 볼 수 있게 됐다. J골프가 유러피언투어와 유러피언여자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남아공 투어인 션샤인투어까지 중계하면서 볼거리가 다양해졌다. 골프 중계방송 시장의 활성화는 국내 여자프로골프투어의 판을 키우는 밑거름이 됐다. J골프가 개국한 2005년 당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연간 11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6년 시즌부터 J골프가 MBC와 함께 KLPGA 투어를 중계하기 시작하면서 KLPGA 투어는 급속도로 성장했다. 2006년 15개에서 2007년 19개, 2008년에 25개 대회가 열렸고, 2016년 시즌에 처음으로 30개를 돌파해 32개 대회가 치러졌다. J골프&엑스포츠(2007~2009년), J골프&MBC ESPN(2010년), J골프&SBS골프(2011~2013년), SBS골프(2014~현재)로 중계권사를 거치면서 2008년 연간 2억5000만원이었던 중계권료는 2018년 기준 68억원으로 26배나 껑충 뛰었다. 중계방송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2011년 J골프에서 세계 최초로 골프 스마트폰인 ‘버디(Birdie)’를 출시하면서 HD급 스트리밍 중계 서비스와 각종 레슨 동영상을 휴대폰으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J골프는 2012년에 20대의 카메라가 장착된 ‘풀 HD 초대형 중계차’를 도입해 보다 생생한 화면을 안방에 구현해내기 시작했다. 이 밖에 2014년 시즌부터 JTBC골프를 시작으로 SBS골프까지 가세해 5시간 중계를 도입하면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1번 홀부터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중계권 시장의 성장은 한국 골프의 위상 제고에도 영향을 미쳤다. J골프가 LPGA 투어와 중계권 계약을 맺은 2009년 이후 LPGA 투어 내 한국 스폰서는 크게 늘어났다. 1995년 삼성월드챔피언십으로 시작된 한국 기업의 LPGA 투어 타이틀스폰서 후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4개까지 늘었다. 그만큼 한국 골프는 물론 한국 선수들의 투어 내 위상은 높아졌다. 글로벌 투어를 지향하는 LPGA 투어의 정책에 한국이 큰 기여를 했다는 해석도 있다. 올 시즌 JTBC골프가 중계하는 골프 대회 수는 139개나 된다. SBS골프는 30개 대회 만을 중계한다. JTBC골프는 중계 대회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기존의 골프채널은 물론 JTBC스포츠 채널에서도 골프를 중계하는 듀얼 채널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LPGA 투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류가 덜 했던 PGA 투어 역시 올해부터 한국 시장과의 거리가 가까워지게 됐다. JTBC골프가 올해부터 PGA 투어의 전 세계 중계권을 보유한 미국 디스커버리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면서 시장 내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디스커버리사와 계약은 단순한 투어 중계권 계약의 성격이 아니다. JTBC골프는 향후 디스커버리와의 협업을 통해 골프&라이프스타일 등 골프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트 생산에 초점을 두고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디스커버리가 만든 ‘골프 TV'를 통해 독점 계약 선수인 타이거 우즈의 콘텐트를 제공하는 등 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취미 활동으로 골프를 중시하는 골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트 생산은 골프 중계방송 시장에 판도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2020.02.06 09:00
스포츠일반

[골프특집] 묵직한 타구음으로 보다 더 멀리…올가을 로망의 드라이버

‘보다 멀리, 보다 힘있게’ 공을 보내는 것.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다. 골퍼들의 로망을 채워줄 드라이버는 올 가을 라운드를 앞두고도 속속 출시돼 골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국산공 브랜드 볼빅은 최근 초고반발 골프클럽 ‘코어 XT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며 클럽 시장에 뛰어들었다. 토털 골프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볼빅에서 처음 선보인 클럽이다. 이번에 발표된 클럽은 프리미어 클럽(드라이버 2종)과 메탈 클럽(드라이버 4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로즈골드 클럽(드라이버 1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등 총 17종으로 구성됐다. 코어 XT는 낮은 스핀과 고탄도를 구현해 강력한 직진성으로 비거리 증대를 꾀할 수 있는 초고반발 클럽이다. 헤드는 2PC 구조로 용접 부위를 최소화해 밸런스를 안정시켰고, 페이스 소재로는 뉴 티타늄을 사용했다. 또 코어-X 페이스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페이스 면의 두께를 얇고 넓게 확대한 '올 코어 테크놀로지'로 유효 타구면적을 최대한 확장시켰다. 그러면서 임팩트 시에 기존 고반발 클럽들이 가진 특유의 타구음과 달리 맑고 경쾌한듯 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의 타구음을 낸다는 게 볼빅 측의 설명이다. 샤프트는 국내 업체 델타 인더스트리와 공동 개발한 V샤프트를 사용했다. 무게 30~40g대의 부드럽고 복원력이 강한 4축 구조의 제품이다. 코어 XT는 다양한 스펙과 라인으로 구성돼 시니어부터 일반 남녀 전 연령대의 아마추어 골퍼가 활용할 수 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컬러볼 생산으로 세계 골프공 시장에 혁신을 몰고왔던 것처럼 코어 XT 클럽을 통해 국내외 고반발 클럽시장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하골프는 지난달 리믹스 시리즈의 220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이 드라이버는 리믹스 시리즈의 볼 초속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220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5760g·㎠의 관성모멘트를 기록해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룰 적합 드라이버 중엔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제한하고 있는 관성모멘트 5900g·㎠와 큰 차이가 없다. 관성모멘트는 회전 운동에 따른 비틀림을 억제하는 힘을 말한다. 이렇게 뛰어난 관성모멘트와 함께 탁월한 타구음과 타격감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또 이 드라이버엔 헤드의 크라운과 솔의 앞부분에 걸쳐 페이스를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부스트링이 장착됐다. 그러면서 페이스 면과 크라운 면이 균일하게 휘면서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고, 더 강한 힘이 볼에 전달되게 해 볼의 초속을 높이는 장점을 지녔다. 핑골프는 여성 전용 드라이버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G410 드라이버의 기술력이 축약된 여성전용 핑 ‘레이디스 드라이버 GLe2’가 출시됐다. 이 드라이버는 여성의 체형과 스윙 스타일에 맞춰 재탄생한 제품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460cc 티타늄 헤드에 얇은 단조 T9S+ 페이스를 접목시켜 더 가벼우면서도 더 빠르게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최적화된 저중심 설계로 관성모멘트를 키워 빗맞은 샷에 대한 방향성까지 보정이 가능하다. 특허 받은 핑 드라이버만의 터뷸레이터는 공기저항을 줄여주면서 헤드스피드를 높여준다. GLe2 드라이버는 로프트와 라이각 등 총 8가지 튜닝이 가능하고, 버건디와 실버의 세련된 컬러 디자인, 샤프트와 그립 컬러까지 톤온톤으로 조합해 눈길을 끈다. 던롭스포츠코리아의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은 한국 전용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받는다. 골퍼의 스윙 특성을 분석해 같은 스윙으로 긴 비거리를 편안하게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드라이버에 적용된 SP-1000K 샤프트는 팁부분 유연성과 복원력을 높여 자연스러우면서도 한결 편해진 스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 골퍼를 위한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레이디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릭슨은 ‘Z785’와 ‘Z585’ 드라이버는 비거리와 관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엑티브 스피드 테크놀러지' 기술이 적용됐고, Ti51AF 티타늄 컵페이스를 통해 기존보다 76% 확대된 페이스 면의 고반발 영역을 확보해 반발력을 높였다. 여기에다 스릭슨은 지난달부터 유명 에프터 마켓 샤프트를 무료로 특별 주문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클럽 피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골퍼들이 딱 맞는 샤프트를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지한 기자 2019.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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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렌트 "경기도 여주 신라CC에서 열린 '아마추어 골프대회' 성료"

국제에프엑스렌트본부(주)가 창간 30주년을 맞은 골프저널과 공동으로 FX렌트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9일 경기도 여주 소재 신라CC에서 열린 대회는 180여명의 순수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아마추어 특유의 열전이 펼쳐졌다. 경기 시작 전 쏟아진 비로 인해 대회가 지연되었으나, 차츰 날씨가 좋아져 화창한 날씨 속에서 라운드가 펼쳐졌다. 국제에프엑스렌트본부(주) 조정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골프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힌 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앞장서서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김인숙 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메달리스트는 여자부문은 이미정 씨, 남자부문은 유원복 씨가 수상했고, 준우승은 이준우 씨, 3위는 고만석 씨였다. 한편 지난 5월 국내 여자 시니어 투어 사상 최고 상금이 걸린 KLPGA FX렌트 인비테이셔널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번 골프대회를 후원한 국제에프엑스렌트본부㈜는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회원 가입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 쓰고 있으며 인재 육성을 통해 강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9.09.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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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출전하는 '베테랑' 황인춘이 착용하는 글렌뮤어 골프웨어

팀글렌뮤어의 'KPGA 베테랑' 황인춘이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제 148회 디오픈(총상금 1075만달러)에 출전한다. 투어 16년차 베테랑 황인춘은 KPGA투어 통산 5승의 기록을 보유 중이며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코오롱한국오픈에서 2위를 기록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처음으로 획득했다.더불어 올해 (주)스파크리미티드(대표 박성훈)의 스코틀랜드 헤리티지 골프웨어 브랜드 글렌뮤어(Glenmuir)와 새롭게 후원 계약을 맺고 2019년 KPGA 투어에서 맹활약중인 황인춘은 올 시즌 모든 경기 내내 글렌뮤어(Glenmuir)의 골프웨어를 착용하고 있다.황인춘이 매 경기 즐겨 착용하는 글렌뮤어의 퍼포먼스 폴리에스터 소재의 라인은 강력한 UV차단 기능은 물론 뛰어난 땀 흡수 기능으로 세균이나 냄새를 줄여주는 모이스처-위킹 기능이 포함 된 활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통기성이 뛰어나 보다 자유로운 무브먼트를 제공하여 최상의 퍼포먼스 실현을 도와주어 여름철 라운드 시 착용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구김이 잘 가지 않아 관리에도 용이하다.뛰어난 기능성과 신축성을 보유한 고급 원단만을 사용하는 동시에, 영국 브랜드 고유의 세련된 감성과 고급스러운 컬러 패턴이 접목된 골프웨어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 젊은 골퍼부터 시니어 골퍼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글렌뮤어(Glenmuir)의 이번 19 S/S 컬렉션 제품들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 글렌뮤어 정규매장 및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 신세계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9 S/S 시즌 새롭게 출시된 가넷, 아쿠아, 푸시아 컬러와 레오파드 리미티드 에디션 라인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골프의 종주국이자 세계 첫 여성골퍼 메리 여왕의 나라인 스코틀랜드에서 1891년 탄생한 글렌뮤어(Glenmuir)는 128년간 수많은 유럽 골퍼들에게 사랑 받아 왔으며, 현재 라이더컵 및 PGA의 공식 후원사이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우승을 함께 해 온 유서 깊은 브랜드이다.글렌뮤어(Glenmuir) 정규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관 7층에 위치 해 있으며, 글렌뮤어만의 스코틀랜드 감성에 장인 정신을 더한 캐시미어, 메리노울, 램스울, 코튼 등의 니트웨어와 여름용 기능성 골프셔츠를 중심으로 사계절 두루 착용이 가능한 기능성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07.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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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반발의 명가, 아키라골프 고반발 ADR-PT 2 시리즈 출시

‘고반발명가(高反發名家)’로 알려진 아키라골프 코리아(대표이사 문병욱)가 '4~50대' 골퍼를 위한 편안함에 비거리를 더한 ‘고반발 ADR-PT 2 시리즈’가 상반기 출시를 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ADR PT-2시리즈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시니어골퍼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반발 시장의 편견을 깨고, 비거리를 고민하는 젊은 4~50대 골퍼들을 위한 제품으로 헤드와 샤프트가 검은색으로 고급스럽게 디자인되어 다른 고반발제품과 차별화하였으며 향상된 내구성을 자랑하는 DAT55G 티탄페이스를 채용하여, 스윙스피드가 빠른 골퍼에게 최상의 비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일본 후지쿠라사(社)의 대표 모델인 SPEEDER 샤프트를 장착하여 무게는 낮추고, 탄성은 높였다.아키라코리아 측은 이번 시리즈의 포인트로써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의 경우 반발영역 20% 확대로 최고의 비거리 실현과 샬로우백 디자인(초중급자가 치기 쉬운 디자인)으로 어드레스 시 안정감과 편안함 및 헤드의 중량을 배분 하여 높은 관용성을 소개하였다. 아이언의 경우 L 컵 형태의 얇게 제작된 고반발 페이스의 채용과 언더트랜치 구조로 인하여 페이스 하단에 미스샷을 했을 경우에도 향상 된 반발 성능 제공하며 모든 아이언 백스페이스 토우부분에 볼륨을 주어 높은 관성 모멘트 제공과 더불어 소프트한 타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또한 이번에 출시한 고반발 ADR-PT 2시리즈와 더불어 아키라골프 코리아의 다양한 제품들은 전국 아키라골프 대리점에서 시타 및 구입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내용 및 대리점 정보는 아키라골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6.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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