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뮤지컬 컴백 티파니, "돈 벌러 한국 왔다고? 가만 있어야 돈 세이브 돼"
뮤지컬 배우로 나선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 영이 자신을 향한 부정적 시선에 대해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더 스타 매거진'에는 '티파니 영 돈 벌러 나왔냐고? 소녀들에게 한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해당 영상에서 티파니는 진행자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일부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최근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역을 맡아 불거졌던 연기력 논란과 함께, 미국 시민권자인데 한국에 돈 벌러 왔다는 부정적 시선에 대해 대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낸 것.우선 티파니는 "올해 상반기에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면서 "자신을 의심할 때도 많았다. 그러면서도 단단해졌다. 나름 퍼포머로서 15년 차다. 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많은 도전하는 아티스트들을 열린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이어 "안정적인 길을 택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미국에서 소녀시대라는 가족을 만나게 되고 꿈꾸고 도전할 수 없는 것도 특권이고 감사한 일이다. 사람들이 '어! 티파니 돈 벌러 나왔다'라는 말할 때 있지만 저는 가만히 있어야 더 돈을 세이브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저는 스태프들 음식 같은 거에 절대 안 아끼는 스타일이다. 제 지출을 보며 놀랄 때가 많다. 그 정도로 저는 성장하는 걸 좋아한다. 가만히 머물러 있는 게 더 슬픈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티파니는 "열정도 중요하지만 겸손함과 공감 그리고 연민이 아티스트로서 가장 중요한 본질인 것 같다. 누군가의 마음에 공감해주고 이해해주고 연결이 되어야만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한편 티파니 영은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을 맡으며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본무대 전에 시카고 연습 현장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티파니의 연기, 캐릭터 이해력과 발성 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물론 다른 네티즌들은 티파니가 뮤지컬을 처음 연기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티파니를 응원하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03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