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주의 차] "전기로 최대 54km"…BMW, '뉴 X5 x드라이브45e' 출시
BMW코리아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뉴 X5 x드라이브45e'를 공식 출시했다. BMW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자 X5의 2세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X5 x드라이브45e'는 프리미엄 대형 SUV의 고급감·활용성과 PHEV 특유의 우수한 연료 효율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 113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이전 세대 대비 용량이 두 배 이상 커진 24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BMW PHEV 모델 중 가장 긴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54km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행 가능하며 전기모드 최고 속도는 135km/h다. 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조합해 394마력의 최대 시스템 출력과 61.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5.6초,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35km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내는 동력은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를 통해 앞·뒷바퀴에 적절히 배분된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춰 스포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어댑티브 등 총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500ℓ에서 최대 1720ℓ까지 확장되며, 연료 탱크 용량은 69ℓ에 달한다. 국내에는 X라인과 M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억1230만원과 1억2080만원으로 책정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06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