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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진해성, 외조모 위한 마지막 무대 ‘눈물’ (현역가왕2)

트롯 가수 진해성이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2’ 파이널 무대는 2라운드 ‘현역의 노래’ 미션으로 꾸며졌다.이날 진해성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바쁜 부모 대신 어렸을 적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가 있는 부산을 방문, 정성 가득한 식사를 대접했다.외할머니는 “네가 서울 가고 나서 허전하고 생각나서 맛있는 것도 못 먹었다. 네가 노래 부르면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슬프다. 좀 있으면 보지도 못할 건데 싶어서 그런 것 같다. (네가) 성공하는 거 봐야 한다”며 눈물을 훔쳤다.이에 진해성은 “조금 기다려 봐라. 성공한다. 맨날 죽느니 마느니 하면 되겠느냐.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타박하면서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후 진해성은 결승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 나훈아의 ‘무심세월’을 선곡, “이 노래는 할머니를 위해서 선곡했다. 항상 건강하게 오랫동안 제 곁에 있어 달라는 의미다. 세월이 안 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르겠다”고 다짐했다.하지만 진해성의 무대가 끝난 후 이어진 화면은 장례식장이었다. 진해성의 결승 방송을 앞두고 외할머니가 별세한 것. 진해성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고, 제작진은 ‘이 무대를 진해성씨 외할머니 고 남금연님께 바칩니다’라는 자막으로 추모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5 23:34
메이저리그

팔꿈치 수술 2회+상추 먹다 식도 파열 '유리몸' 복귀! '최고 153㎞' 메이, 1이닝 무실점

매년 부상에 고전하던 더스틴 메이(28·LA 다저스)가 드디어 마운드 위로 돌아왔다.메이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메이의 첫 실전 등판이다.투구 내용은 무난했다. 2구만 던진 직구는 최고 시속 95마일(153㎞)을 기록한 가운데 싱커(최고 153㎞/h)를 7구, 커브를 5구 던졌다. 안타와 사구로 주자를 쌓았다. 하지만 그는 커터로 병살타를 유도했고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메이에겐 결과보다 돌아와 통증 없이 던진 것만으로 값진 날이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메이는 최고 160㎞/h 이상 강속구를 던지며 주목 받았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2021년 그대로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드는 듯 했지만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았다. 2023년 돌아왔으나 오래지 않아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복귀가 보이는 듯 했지만 여름 치명적 부상을 입었다. 저녁 식사에서 먹던 샐러드에 들어간 로메인이 화근이었다.메이는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목에 걸린 샐러드에 물이 닿자 불이 붙은 것처럼 느껴졌다. 응급실로 서둘러 가 촬영을 받았다. 조영제를 마셨는데, 약이 위가 아니고 흉부로 들어갔다"고 떠올렸다. 메이는 결국 큰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복귀하지 못하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2025년엔 팔꿈치도, 식도도 건강하다. 메이는 "첫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완전히 나은 것 같지 않다 느꼈다. 두 번째 수술을 받은 후엔 통증을 느낀 적이 없다"며 "식도를 다치기 직전엔 복귀가 보이던 때였다. 지금은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행복하다"고 전했다. 메이는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구속, 지표, 무브먼트, 릴리스 포인트 등 전부 정상"이라고 전했다. 메이는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가치를 높여야 하지만, 팀 상황 상 쉽지 않은 일이다. 다저스는 그가 없는 동안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등 선발 투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오는 후배 투수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다저스는 6선발 체제로 운영되지만, 그래도 자리가 적다. 메이 등 5선발 경쟁자들은 오타니와 클레이턴 커쇼가 돌아오기 전까지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하지만 메이는 마운드에 돌아온 것만으로 기뻐했다. 그는 이곳(빅리그)에 오게 되어 기쁘다. 난 그저 뛰기 위해 왔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24 10:54
스타

카라 박규리 “유쾌해도 가부장은 NO”…띠동갑 연하와 국제결혼도 소용없네

카라 박규리가 ‘띠동갑 연하’ 조나단이 가부장적이라고 놀렸다.박규리는 21일 ‘나는규리여’ 채널에는 게시된 ‘규리 국제결혼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조나단과 국제결혼 설정 2시간 부부 체험에 나섰다.영상에서 박규리는 조나단보다 먼저 집에 도착한 시누이 파트리샤에게 바로 물을 대접하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박규리가 12살 연상이라는 말에 파트리샤는 “우리 오빠가 연하구나. 난 이쪽(조나단)이 더 위인 줄 알았지”라고 오빠를 공격했다. 조나단은 “오늘 꼭 같이 나와야 하나. 우리 둘만 나와도 되지 않나”라고 발끈했다.함께 식사를 한 세 사람은 파트리샤에게 소개팅을 해주자는 농담을 한다. 잃을 친구가 있냐고 동생을 디스하면서도 조나단은 “근데 많이 만나야 한다. 우리 자기도 나 만나기 전에 많이 만났잖아”라고 장난을 치자, 박규리는 “난 100명 만났지”라고 받아쳐 폭소를 안겼다. 또 조나단을 두고 박규리가 “은근히 가부장적이다”라고 불평하면서도 물을 떠오라는 조나단의 농담에 진짜 물을 가져다줬다. 당황한 조나단은 “자기야. 콘셉트잖아. 유교 나라에서 이게 당연히 나와야 하는 거지”라고 해명했다.파트리샤는 “저희 오빠가 어릴 때부터 약간 가부장적인 면이 좀 있다. 저 오빠를 누가 데리고 가나 했더니 희생자가 언니가 될 줄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종료 알람이 울린 후 박규리는 “국제 결혼인데 연하남에 대한 조건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너무 유쾌하게 잘 맞았다”라면서도 “물 떠오라는 건 안 되겠다. 사랑하면 몇 번 해줄 수는 있는데 리얼 가부장적이면 안 되지”라고 꼬집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14:07
예능

‘4월 결혼’ 박현호♥은가은, 상견례→혼전 혼인신고 허락 (‘신랑수업’)

‘신랑수업’ 박현호, 은가은이 상견례를 마쳤다.1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50회에서는 박현호-은가은 커플이 4월 결혼식을 앞두고 상견례를 치르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한 추억 여행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진심을 담은 편지까지 낭송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6%(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모처럼 어머니를 모시고 한 식당으로 향한 박현호는 “드디어 기다리던 상견례 날”이라며 “양가 어머니들끼리 만나시는 게 처음이라 너무 긴장된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은가은의 어머니는 은가은과 함께 상견례 장으로 이동하던 차 안에서 “아직도 아기 같은데 벌써 결혼을 한다고 하니까, 눈물 나려고 한다”며 울컥했다. 잠시 후, 양가 어머니가 처음으로 만나 인사를 나눴고, 어색한 분위기 속 박현호의 어머니는 “철없는 사위라고 걱정하실까 봐…”라며 아들을 낮췄다. 그러자 은가은의 어머니는 “요즘은 연하가 대세라니까”라면서, “귀한 아들(박현호)이 나이 든 우리 딸(은가은)을...”이라고 정중히 화답했다. 이에 박현호의 어머니는 “어휴, 무슨 소리시냐! 국민 며느리이다”라고 ‘예비 며느리’ 은가은에 대한 사랑을 내뿜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두 분이 주고받는 말씀이 어디 학원 다니시는 것처럼 좋다”며 박수를 쳤다.훈훈한 분위기 속 박현호와 은가은은 서로의 어머니를 챙기며 ‘효도 경쟁’을 벌였다. 그러던 중, 박현호는 “혼전 혼인신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은가은은 “결혼식 전에 혼인신고를 미리 하면 (신혼집) 혜택이 많다고 해서”라고 덧붙였다. 양가 어머니는 “신혼집을 구하는데 그런 과정이 필요하면 좋다”고 시원하게 허락했다. 내친 김에 박현호는 “저희가 바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는데”라며 ‘황혼 육아’에 대해 어머니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았다. 박현호의 어머니는 잠시 고민하더니 “엄마 마음으로는 정말 봐주고 싶은데, 손주 육아로 인해 며느리와 불편해질 수도 있어서”라고 신중한 의견을 보였다. 은가은의 어머니도 “그때 되면 좋은 방법이 떠오를 것”이라고 동의했다.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이후 혼주 한복을 맞추러 갔다. 한복집에서 양가 어머니는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놔 긴장감을 형성했다. 어머니들은 “직접 입어보고 결정하자”며 여러 한복을 입어봤는데, 박현호와 은가은은 한복을 입은 어머니들을 향해 리액션을 쏟아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상견례에 이어 한복 결정도 일사천리로 끝이 났다. 박현호-은가은의 성공적인 상견례 현장에 이어, 이번엔 시골 마을로 추억 여행을 떠난 김일우-박선영의 하루가 펼쳐졌다. 김일우는 박선영과 함께 고즈넉한 한옥 숙소에 발을 들였다. 김일우는 박선영에게 “우리 옛날에 같이 했던 프로그램 있잖아. 그 느낌을 살리려고 이곳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그 시절 느낌이 물씬 나는 한옥에 만족해하면서도 “내 기억엔 오빠가 불을 잘 피우지 못했던 것 같다. 장작불을 잘 피워야 장가를 잘 간다던데”라며 “아궁이에 불을 잘 지필 수 있겠냐”고 물었다. 김일우는 “한번 해보지, 뭐”라며 의욕을 불태웠고, 장작패기는 물론 장작불 피우기까지 한 번에 성공했다. 이에 박선영은 “올해 느낌 좋은데?”라며 활짝 웃었다. ‘스튜디오 멘토군단’ 역시 “김일우, 장가간다!”라고 외치며 좋아했다.잠시 후, 김일우-박선영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정을 쌓은 김도균, 권민중이 숙소를 깜짝 방문했다. 김일우는 “그 당시 친구들이 와서 추억을 되살리면 (선영이도) 좋아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고, 권민중은 꽁냥꽁냥 붙어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언니, 오빠의 ‘하트빛 기류’ 기사를 봤다. 두 사람이 무슨 일을 친 건가 싶어서 실제로 보러 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선영은 “일우 오빠 덕분에 난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달달한 분위기 속 네 사람은 비료 포대로 썰매를 타며 행복해했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크루제비’(크루아상 수제비)를 함께 만들어 김도균-권민중에게 대접했다. 그런데 박선영은 갑자기 보온통을 들고 나타나, “‘이럴 때 남자가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한 게, 이 보온통 뚜껑을 못 열어서”라며 “오빠, 이거 열어야 장가간다”고 외쳤다. 김일우는 얼굴이 빨개졌지만 혼신을 다해 보온통 뚜껑을 열었다. 마침내 미션에 성공한 김일우의 모습에 ‘멘토군단’은 “김일우, 장가간다!”라며 기뻐했다.권민중은 “언니, 오빠 기사와 방송을 보면서 원래 알던 사이끼리 이성적 호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라고도 말했는데, 박선영은 즉각 “원래 50세가 넘으면, 새로운 사람보다 원래 알던 사람들 중에서 추려봐야 한대”라고 받아쳤다. 김도균은 “생각해 보면 (두 사람이) 상호보완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 조합이 좋다”고 지원사격했다. 박선영은 고개를 끄덕인 뒤, “사실 오빠가 차를 구매할 때나, 연기를 할 때 조언을 많이 해준다. 큰 결정을 내릴 때 믿음직스럽다”라고 털어놨다. 김일우 또한, “아까 기차 안에서 짧은 편지를 써왔다”며 박선영을 향한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낭송해 “좋은데요?”라는 박선영의 미소를 자아낸다. 로맨틱한 기류 속, 권민중은 “두 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빨간색 커플티를 전했다. 커플티로 갈아입은 김일우-박선영은 다정한 투샷을 찍으며 이날의 추억 여행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3 07:55
메이저리그

농구장 초대·사인 유니폼 선물...사사키 영입에 흥분한 다저스 구단주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이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매직 존슨(66)이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를 환영했다. 존슨은 사사키의 다저스행이 결정된 18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사사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LA와 세계 챔피언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합니다. 다저스팬이 되기 딱 좋은 날"이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사사키가 영입 발표 전후로 다저스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다. 특히 구단주 존슨은 농구를 좋아하는 사사키를 LA 연고 NBA팀 레이커스의 경기에 초청하고 그를 위한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날 존슨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다저스 주축 선수들과 사사키의 식사 자리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도 "사사키의 다저스행에 존슨이 흥분하며 유니폼을 선물했다"라고 알렸다.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선발 투수 사사키는 소속팀이었던 지바 롯데로부터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 허락을 받아 올겨울 MLB에 도전했다. 7년 전 오타니 쇼헤이가 그랬던 것처럼 그도 자신을 원하는 팀과 면접을 진행했다. 국제 아마추어선수 계약 대상자로 분류된 사사키는 투자 대비 큰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선수였고 많은 구단이 그를 노렸다. 사사키의 선택은 같은 일본인 선수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는 다저스였다. 공식 발표 이틀 전에도 사사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다저스는 사사키를 영입하는 650만 달러(95억원)을 들였다. 연봉은 76만 달러로 알려졌다. 사사키는 NPB에서 뛴 64경기에서 28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160㎞/h 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2022년 4월 20세 157일 나이로 퍼펙트게임을 해내 일본 야구 신기록을 세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0 08:30
예능

‘리치 언니’ 박세리, 직원 복지도 남다른 스케일…서울집서 초호화 만찬 (전참시)

박세리가 ‘전참시’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요리 열전을 펼친다.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30회에서는 매니저들과 역대급 스케일의 초호화 만찬을 즐기는 ‘리치 언니’ 박세리의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집에서 매니저들에게 직접 저녁 식사를 대접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물론, 찬장 가득 채워진 술, 고급 식재료들이 저장된 4대의 냉장고 등 없는 게 없는 박세리의 서울 집 내부가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박세리는 한 해 동안 고생한 어벤져스 매니저 3인방을 위해 남다른 직원 복지를 선보이는데. ‘큰 손’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보리굴비, 소라장, 문어장 등 다양한 식재료들을 끝도 없이 선보인 데 이어 훠궈, 굴 겉절이, 간장 게장 등 역대급 스케일의 한 상을 뚝딱 차려낸 것. 고급 식재료를 아낌없이 투하하는 박세리의 모습에 매니저들은 물론 스튜디오의 참견인들까지 감동했다는 후문이다.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환상적인 메뉴들이 완성되고 박세리는 매니저들과 24년 마지막 회식을 즐긴다. 여기엔 이영자가 박세리에게 선물한 인삼주까지 등장했다는데. 인삼주를 1인 1병씩 챙겨주던 박세리는 2025년 신년 계획을 발표해 참견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리치 언니 박세리와 함께하는 초호화 만찬은 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6:45
예능

22기 영숙 “많이 먹어도 살 안 쪄”…몸무게 깜짝 공개 (나솔사계)

‘나솔사계’의 인기남 미스터 배가 22기 영숙이 아닌 16기 영자에게로 마음을 돌려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12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꼬일 대로 꼬여버린 ‘돌싱민박’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10기 영자와 데이트를 시작한 미스터 황은 “제가 먹을 수 없는 게 별로 없어서 제 맘대로 정했다”며 식사 메뉴를 통보했다. 그러면서 미스터 황은 “롱디 괜찮냐?”고 물었고, 10기 영자는 “전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어떨 땐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도 너무 자주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해 미스터 황을 흡족케 했다. 미스터 황은 “마인드가 잘 맞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고, 지난 10년간 결혼 생활을 하며 겪었던 마음고생도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미스터 황은 자신의 결벽증 때문에 아내와 많이 싸웠으며 “전처와 거의 플라토닉이었다. 몸에 뭐가 닿는 게 싫었다”라고 ‘위생 강박’이 있음을 고백했다. 10기 영자는 미스터 황의 발언에 놀라서 ‘얼음’이 되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 사람을 포용할 수 있을까?”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데이트 후, 미스터 황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호감 상태가) 9:1이 됐다. 9는 10기 영자, 1은 16기 영자”라고 10기 영자에게 더욱 마음이 커졌음을 알렸다. 앞서 데이트 선택에서 ‘0표’ 굴욕을 맛본 ‘고독즈’ 미스터 흑김과 미스터 백김은 숙소에서 짜장라면을 끓여먹었다.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님과 대화도 많이 해보고 오전에 잠깐 데이트도 했다. 그래서 나한테 올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움을 토로했고, 전날 10기 영숙과 대화를 오래 나눴던 미스터 흑김 역시 “저도 기대했는데”라고 속상해했다. ‘고독즈’ 모두 10기 영숙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으며, 특히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님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며 10기 영숙과 미스터 박의 데이트를 질투하기도 했다.미스터 박과 10기 영숙은 삼겹살 데이트를 했다. ‘돌돌싱’인 10기 영숙은 “이혼 후 몇 번 선을 봤는데, 다들 왜 이혼했는지 물어보더라”라고 털어놨고, 미스터 박은 “가족들이 재혼을 엄청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재혼 후 자녀 계획 및 장거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고, 미스터 박은 “결혼하면 직장을 옮길 건지?”라고 물었다. 10기 영숙은 “옮길 수 있다”며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데이트 후 10기 영숙은 제작진 앞에서 “(미스터 박과의 대화가) 너무 재밌었다. 내가 예상치 못한 방식이라 빠져들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 박도 “이런 사람이면 ‘롱디’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여우셨다”라고 호감을 내비쳤다.미스터 배와 ‘3:1 데이트’에 돌입한 10기 정숙-16기 영자-22기 영숙은 시작부터 은근한 신경전을 가동했다. 하지만 ‘사기캐’답게 22기 영숙은 자연스레 대화를 리드했다. 또한 22기 영숙은 식사 중 폭풍 먹방을 선보이면서, “원래 라면을 4개씩 먹는다. 어릴 때부터 잘 먹어서 대접으로 아빠가 밥을 줬다”라고 ‘반전 대식가’ 면모를 어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몸무게가 49kg임을 강조한 뒤 “진짜 많이 먹어도 30대 이후로 살이 안 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이렇게 유전자가 괜찮은데 많이 낳아야겠다. 마음 같아서는 6명?”이라고 우월 DNA를 깨알 자랑했다.‘3:1 데이트’ 말미,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부터 차례로 ‘1:1 대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직후, 미스터 배는 16기 영자에게 “사실 (16기 영자에게) 아이가 있다는 걸 오늘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16기 영자는 ‘급’ 다운됐고, 조용히 대화를 이어가던 중 16기 영자는 “저 여기에 뭐 묻었냐?”고 물었다. 미스터 배는 다정하게 머리카락에 묻은 것을 떼어줘 뜻밖의 ‘심쿵’ 포인트를 연출했다. 같은 시각, 미스터 배와의 ‘1:1 대화’를 위해 대기하던 10기 정숙은 22기 영숙에게 “너무 후회가 된다. 이럴 거면 미스터 백님을 선택할 걸”이라고 속상해했다. 그러나 이내, “(외모가) 내 스타일은 아니다”라면서 “(미스터 백김의 피부를 좋게 만들어주려면) 레이저 치료를 얼마나 해줘야 하나”라고 토로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미스터 배와 대화를 마친 16기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를 단념한 듯한 발언을 했다. 16기 영자는 “미스터 배님이 계속 22기 영숙 언니만 보면서 얘기를 해서, ‘이미 마음을 정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하소연했다. 뒤이어 미스터 배와 마주앉은 22기 영숙은 ‘롱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큰 제약을 두진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미스터 배는 “북한 빼고 다 가능하다”며 맞장구쳤다. 22기 영숙은 그런 미스터 배에게 “남자답고 이미지가 제일 좋아보였다”고, 그를 자신의 ‘첫인상 원픽남’으로 택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나아가 22기 영숙은 “지금까지는 되게 좋아 보인다. 완전!”이라면서 ‘코 찡긋’ 미소를 날려 미스터 배의 마음을 녹였다. 데이트 종료 후, 22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 괜찮으신 분”이라고 미스터 배를 치켜세웠다.마지막으로 ‘1:1 대화’에 나선 10기 정숙은 “마음이 정리된 것 같은데”라고 슬쩍 속을 떠봤고, 미스터 배는 “그냥 누나 같다. 이미지가”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두 사람은 3분 만에 ‘1:1 대화’를 마무리한 뒤 깔끔하게 로맨스를 종결했다. ‘돌싱민박’으로 돌아가는 길, 미스터 배와 22기 영숙은 각종 애니메이션 이야기로 또다시 둘만의 대화에 빠져들었다. 숙소에 도착한 뒤, 갑자기 비가 내리자 이때도 미스터 배는 22기 영숙에게 우산을 씌워줬다. 그런데, 미스터 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6기 영자님과 대화하는 게 편했고 22기 영숙님과는 사실 티키타카가 안 됐다. 10기 정숙님은 동네 누나 같은 느낌”이라는 반전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제 원픽이 22기 영숙님이었는데, (데이트 후) 바뀌었다. 지금은 16기 영자님!”이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이런 미스터 배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16기 영자는 숙소에서 다른 미스터들과 열심히 대화를 나눴고, 미스터 배는 그런 16기 영자의 모습에 안절부절 못 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22기 영숙이 “(10기 정숙님이) 미스터 백김님이 걱정된다고 빨리 밥 해줘야 된다고 그랬어”라고 폭로(?)하자, 이에 흡족해한 미스터 백김이 10기 정숙의 어깨에 손을 척 올리는 ‘심쿵 장면’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이야기는 19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07:40
예능

고소영 첫 예능 제작 무산?…TV조선 “논의 끝에 방송하지 않기로” [공식]

배우 고소영의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작이 TV조선에서 방영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10일 한 매체는 고소영의 첫 예능 제작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TV조선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논의 끝에 최종적으로 TV조선에서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앞서 TV조선 측은 지난 10월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영이 예능 출연 소식을 전했다.해당 예능 프로그램의 키워드는 ‘쉼’이며, 고소영이 직접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참여해 완성한 집에 손님을 초대해 맞춤형 이벤트와 함께 직접 준비한 저녁 식사를 대접하는 콘셉트라고 소개했다.이와 관련 고소영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다시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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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잃어버린 동생’ 김동준 만났다…“누가 누구야?” 뒷걸음질 (자유부인)

배우 한가인이 닮은꼴로 유명한 가수 겸 배우 김동준과 만났다.27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한가인과 김동준의 만남이 성사된 모습이 담겼다.영상에서 한가인은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만남”이라며 “주변에도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영상마다 댓글도 많았다. 도플갱어를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사실 좀 두려웠다”고 말했다.이어 김동준이 등장하자, 한가인은 물개 박수를 치며 “어머 웬일이야. 아 닮았다". 거울보는 느낌이 있다”며 뒷걸음질 쳤다. 김동준은 “사실 제가 한 20년 간을 이제 선배님 닮았다고 이제 얘기를 많이 들었다. 활동하면서도 선배님 덕을 제가 너무 많이 봐가지고 꼭 만나 뵙게 되면은 식사 대접을 한번 하고 싶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이후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연정훈은 한가인과 김동준의 투샷을 보자 “누가 누구야? 잃어버린 동생을 찾으니까 좋아? 예전에 같이 프로그램 할 때도 친숙한 느낌을 받았다. 친동생 하면 되겠네”라며 웃었다.또 두 사람은 얼굴 바꾸기 셀카 어플로 사진을 찍었는데 전혀 안 바뀐 것 같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바뀐 거예요?”라고 물었고, 한가인 역시 “바뀐 건지 안 바뀐 건지도 모르겠다”며 감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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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이재진, 원양어선 탔다는 얘기도…김재덕은 부산 거주” (‘살림남’)

'살림남'이 박서진, 백지영, 은지원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백지영, 은지원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5.1%를 기록했고, 효정이 예능 특훈 중인 재하를 안타깝게 보는 장면이 6.6%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이날 오프닝에서는 KBS 2TV '신데렐라 게임' 주연 배우 한그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그루는 MC 백지영에게 "저희 아이들이 하임이랑 나이가 같다. 8살 쌍둥이"라며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다. (혼자 키운 지) 지금 2년 넘었다"라고 밝혔다. 한그루는 출산 후 7년 만의 KBS 드라마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매일 집에서 육아만 하다가 오랜만의 복귀라 걱정이 됐는데 너무 즐겁다. 육아가 더 힘든 것 같다"며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놓자, 백지영은 적극 공감하며 "육아보다는 일이 낫다"고 입을 모았다.이어, "26살에 아이를 낳았다"라는 한그루의 말에, 백지영은 "나는 40대에 아이를 낳아서 낳자마자 오십견이 왔다"고 덧붙이며 부러움을 전했다. 이날 박서진은 짝사랑 상대였던 영어 과외 선생님을 향한 마음을 정리한 효정의 기분 전환을 위해 가수 재하를 불러 강화도 여행을 떠났다. 이때 재하의 어머니 가수 임주리도 등장했고, 효정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아들 재하와 이어주려 했다.또 임주리는 효정의 힐링을 위해 '주리 투어'를 준비했다면서도 "재하 예능 특훈"이라고 숨겨진 속내를 전해 웃음을 줬다. 이와 함께 임주리는 여행 내내 재하에게 "정신 좀 차려"라며 박서진의 예능감과 비교하는가 하면 "효정이 옆에서 원숏 받아라. 토크 좀 해라"라고 부추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효정은 임주리와 따로 시간을 보냈고, 박서진은 재하와 함께했다. 이 가운데 박서진은 가족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은 이후 겪게 된 고충을 털어놨고, "삼천포 가게에 찾아와서 면전에 대고 욕을 하고 가는 사람도 있다"며, 동생 효정이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살림남' MC 백지영은 방송 최초 60평 집을 공개, 늘 배달 음식을 먹고 최근 통풍 의심 증상까지 있다는 은지원을 초대해 집밥을 대접하기로 했다. 백지영 집 거실에는 TV 대신 책이 가득했고, 은지원은 "책들 다 장식 아니냐. 박서진과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백지영은 은지원을 위한 영양 집밥을 뚝딱 만들어내며, 은지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함께 식사하며, 백지영은 "여자가 차려준 밥 얼마 만에 먹는 거냐?"고 물었고, 돌싱 12년 차인 은지원은 한참을 고민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이 있는 여자와의 재혼도 괜찮다며 "다 큰 예쁜 아이가 있다고 하면, 내 자식처럼 똑같이 키울 수 있다"고 털어놨다.또 은지원은 "여기서 더 늦어져 버리면 그때는 혼자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실버타운 가야지"라며 "지금까지 살면서 연애 횟수가 열 손가락 안에 든다. 연애 기간은 보통 3~4년이다. 연예인 만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이어, 두 사람은 살림남 출연자로 추천하고 싶은 스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백지영은 젝스키스 멤버 이재진의 근황을 물었고, 은지원은 "원양어선 탔다는 얘기도 있다. 서진이 아버지처럼 면허를 땄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또 김재덕에 대해선 "다 정리하고 부산에 내려가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김재덕을 '살림남'에 섭외해 달라고 부탁했다.또 백지영은 "나는 마동석이 나왔으면 좋겠다. 동석이 오빠의 소년 같은 면과 허당기를 보고 싶다. 그리고 아내 예정화와의 티키타카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지영은 은지원에게 "어떻게든 시청률 7% 만들어보자"며 열의를 다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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