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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곽선영·권유리·이설 ‘미스트’ 크랭크인… 내년 개봉 목표

영화 ‘미스트’(가제)가 배우 곽선영, 권유리, 이설, 기소유의 출연을 확정짓고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미스트’는 평범한 삶에 균열이 생길 때의 감정과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는 이들의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느끼게 되는 공포를 심도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다. 2019년 단편영화 ‘하고 싶은 아이’ 김여정 감독과, 뮤직비디오 및 광고 등 다수의 영상을 연출한 이정찬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곽선영은 수영 강사이자 홀로 딸 김소현을 키우는 이영은 역을 맡는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구경이’와 디즈니플러스 ‘무빙’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곽선영은 딸 소현이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딸의 비밀을 숨기려 애쓰는 영은으로 변신할 예정이다.고독사 현장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청소업체 팀원 김민 역은 권유리가 맡는다. 극중 김민은 성격의 감정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묘령의 여인으로, 극에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민(권유리)과 함께 고독사 현장 처리팀에서 근무하는 신입직원 박해영은 이설이 연기한다. 친근하며 싹싹해 보이지만, 문득 선을 넘는 행동으로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인물이다.영은의 딸 소현 역은 아역 배우 기소유가 맡는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아는 아이로 엄마 영은이 사라질까 불안해하는 아이의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길해연, 신동미, 허정도, 허지원, 염지영 등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합류한다.영화 ‘미스트’는 2024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2 11:29
연예일반

‘조선변호사’ 이시후, 최윤에 완벽 몰입…묵직한 존재감 빛났다

배우 이시후가 ‘조선변호사’에서 팔색조 호연으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이시후는 지난 20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를 지키는 호위무사이자 소원각의 집사 ‘최윤’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이시후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윤은 이연주를 위협하려는 추살(이찬종)을 단숨에 제압하며 그녀를 보호했다. 호위무사 최윤의 진가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빛을 발했다. 8회에서 최윤은 자객으로부터 위험에 빠진 강한수(우도환)와 이연주 앞에 나타나, 자객들을 물리치는 데 일조했다. 이시후의 화려한 액션 연기는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고, 날렵한 몸짓을 겸비한 무술 실력 또한 감탄을 자아냈다. 최윤은 특히 연주와 홍 씨(신동미)가 필요한 순간마다 적재적소에 등장해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윤은 이연주의 명에 따라 사람을 미행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일부터 송사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그녀를 보필했다. 이시후는 과묵하면서도 듬직함을 고루 갖춘 ‘연주 지킴이’ 최윤의 모습을 결연한 눈빛과 자태로 표현하며 시선을 강탈했다.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이시후의 감정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최종회에서 최윤은 홍 씨와 함께 강한수를 찾아가 이연주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녀의 자취를 감추는 데 동조했다. 이시후는 단호하면서도 복잡한 감정선을 표정과 말투에 온전히 담아내며 극의 몰입을 더했다.‘조선변호사’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시후는 “‘최윤’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였다. 연기하는 동안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촬영했던 만큼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애정 가득 담긴 소감을 전했다.이렇듯 이시후는 다채로운 연기로 최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3 16:13
연예일반

[IS신작] 이런 사극 봤어? 우도환 전역 후 첫 작품 ‘조선변호사’

얼굴도 능력도 매력 만점인 조선시대 변호사가 안방극장을 찾아왔다.배우 우도환의 3년 만의 복귀작 ‘조선변호사’가 지난 달 31일 공개됐다.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한수(우도환)가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 가는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 ‘녹두꽃’, ‘시지프스: the myth’를 연출한 김승호 PD가 메가폰을 잡았다.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조선변호사’는 ‘조선시대 외지부’라는 참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특히 소송에서 재판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은 ‘송사’ 과정을 엿볼 수 있다는 점,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조선변호사’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도환이 ‘조선변호사’에서 연기하는 강한수는 백전불패 외지부다. 한양 도성의 송사를 도맡는 동시에 권력의 중심에 선 이들을 노린다.우도환은 지난 2019년 JTBC ‘나의 나라’로 사극에 도전했다. 전역 후에 ‘조선변호사’를 선택, 다시 한번 사극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조선 변호사’ 대본을 받았을 때, 사극이라는 걸 알고 두려움이 컸다. 그때보다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 두려움을 안고 대본을 읽었는데 그때와는 정반대의 캐릭터고 3~4년 전 나보다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더 커졌을 것 같았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김지연은 ‘조선변호사’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김지연은 조선의 공주이지만 자신의 복수를 위해 여종의 삶을 택하게 된 이연주로 분했다. 전작 ‘스물다섯 스물하나’ 고유림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날 계획이다.김지연은 평소에도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조선변호사’에 대해 “휴머니즘, 사랑, 정의를 전부 담고 있다”며 “다양한 연령층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매회 다른 사연을 다루는데 사연 속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차학연은 한성부 최고 벼슬인 판윤 유지선으로 분한다. 최고 명문가 집안의 삼대독자이자 한성부 최고 관직인 ‘판윤’ 자리에 오른 유지선은 모든 걸 다 갖춘 듯 완벽해 보이지만,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끼고 주변 인물들과 엮이면서 혼돈에 빠지는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이다.차학연이 연기하는 유지선은 이연주의 정혼자이면서 강한수를 견제하는 인물이다. 그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강한수와 이연주 사이에서 어떤 태도를 취할지, 세 사람의 묘한 관계성을 담은 서사가 어떻게 펼쳐질지도 주목해볼 만하다.우도환, 김지연, 차학연 외에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가득하다. 세 사람의 주위를 맴돌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유제세(천호진), 추영우(최무성), 홍 씨(신동미), 동치(이규성) 등 신스틸러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우도환은 “시청률이 10% 넘으면 광화문이든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궐에 가서 한복을 입고 함께 사진을 찍고 싶다. 시청자들과 같이 무언가 먹으면서 종방연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9%를 기록했다. 전날인 1회 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시청률 공약을 건 우도환의 각오가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MBC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2 10:00
연예일반

MBC '조선변호사', 대놓고 SBS '모범택시2' 저격했나 '논란'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가 경쟁드라마 SBS '모범택시2'를 공개 저격했다는 논란이 일어 눈길을 끈다. MBC 드라마 공식 계정에는 29일 '조선변호사'를 홍보하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MBC 드라마 측은 "(광고) 억울한 일이 일다면 '고용대송'. 불법X 송사 성공률 100%. 한양최고"라는 소개 문구를 올렸다. 이 소개글과 함께 '조선변호사' 주연 강한수 역을 맡은 배우 우도환의 공식 포스터가 함께 게재됐다. 하지만 이 같은 문구와 사진이 게재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포스터에 '택시 타고 불법으로 복수대행? 우린 합법으로 복수해 드림'이라는 문구가 실렸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구가 담긴 포스터가 공개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조선변호사' 측이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개저격한 것 아니냐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다른 드라마를 까면서까지 (드라마를) 홍보하는 건 선을 넘는 것 아니냐" "이렇게 홍보해도 되는거냐?"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물론 "그냥 웃자고 하는 유머 아니겠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반응을 보인 누리꾼도 있었다. 의견이 분분한 상황.하지만 드라마를 홍보 함에 있어 타사 드라마를 이렇게 대놓고 저격한 사례는 많지 않아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우도환과 함께 김지연, 차학연, 천호진, 최무성, 신동미, 이규성 등이 출연한다.앞서 지난 2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모범택시2'는 동시간대 경쟁작이다. 무엇보다 현재 '모범택시2'는 금토드라마 중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인 '조선변호사'로서는 홍보와 마케팅에 총력을 쏟아야 하는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경쟁작 '모범택시2'를 공개 저격한 것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9 22:18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신동미에게 프러포즈 받았다..시청률 25%

‘현재는 아름다워’ 李가네 삼형제의 로맨스가 전세 역전됐다. ‘연애 꺼벙이’ 오민석이 신동미에게 프러포즈까지 받으면서, 일사천리로 결혼을 향하고 있는 것. 시청률은 2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방영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6회에서 오민석(윤재)은 신동미(해준)와 함께하는 삶을 그리기 시작했다. 활동적인 데이트를 좋아하는 신동미를 위해 롤러스케이트장에 간 오민석은 두 손을 꼭 잡고 20대 못지않은 설렘을 만끽했다. 이처럼 함께하는 순간들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진 두 사람. 이에 오민석은 “결혼하면 이런 기분일까?”라며 그녀와의 결혼 생활을 상상했고, ‘불도저’ 신동미는 “결혼할래?”라고 물었다. 고백에 이어 프러포즈마저 신동미에게 선수를 빼앗겼지만, 李가네 어른들도 가장 늦게 장가갈 것이라 예상했던 ‘쑥맥’ 오민석의 놀라운 반전이었다. 반면, 가장 먼저 결혼에 근접했던 막내 서범준(수재)은 결국 이별이란 뼈아픈 현실을 맞았다. 최예빈(유나)은 다시 손을 내민 서범준과 힘든 시간을 같이 이겨내고 싶었지만, “평생 안 봤으면 좋겠다”고 못을 박고 돌아간 박혜옥(경애)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두 사람이 계약 결혼을 생각하게 된 건 결혼 프로젝트를 기획한 어른들의 잘못이라며 최예빈을 보듬은 박상원(민호)의 위로는 되레 그녀의 마음을 더 무겁게 짓눌렀다. 서범준을 사랑하지만, 그와 함께 있으면 저지른 잘못들이 계속 떠올랐고, 서로에게 “미안해, 잘못했어”만 반복하다 결국 멀어질 것 같았다. 그렇게 최예빈은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는 서범준의 손을 끝내 뿌리치고 돌아섰다. 한편, 배다빈(미래)의 엄마 박지영(수정)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윤시윤(현재)이 이번에는 외할머니 이주실(미영)을 만났다. 할머니 치매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남자친구를 소개하고 싶다는 배다빈에게 “꼭 나한테 반하게 만들 거다”라며 이주실이 좋아하는 수국을 준비해 요양원을 방문한 것. 그런데 배다빈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긴장감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윤시윤을 남편으로 착각한 이주실이 “당신 닮은 아이 낳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 것. 당황한 것도 잠시, 윤시윤은 이주실을 괜찮다 감싸 안으며 달랬고, 배다빈에겐 이런 증상을 어머니에게 전하라고 조언했다. 그런데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는 예리한 윤시윤에게 의문이 하나 들었다. “(어머니) 무남독녀 외동딸이라 그랬지?”라고 미래에게 물은 것. 박지영과 이주실이 숨겨왔던 입양의 비밀이 수면 위로 올라올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박정선 기자 2022.06.27 10:19
연예일반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에 "좋아합니다" 고백

‘현재는 아름다워’의 윤시윤이 배다빈에게 고백했다. 이에 시청률이 반등, 24.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영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12회에서 막내 서범준(수재)은 엄마 김혜옥(경애)의 지지를 등에 업고 아파트 차지와 승리를 자신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반전이 벌어졌다. 큰형 오민석(윤재)이 등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어떻게 되는 거냐”며 판을 흔든 것. 장손을 가장 좋아하는 할아버지 박인환(경철)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아빠 박상원(민호) 역시 아직 승패를 결정짓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여자친구 최예빈(유나)과 감정을 확인하고, 결혼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며 7부 능선은 넘었다고 생각했던 서범준은 난감해졌다. 막내에게 반전을 선사한 오민석이 좋아하는, 정확히 말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은 바로 신동미(해준). 그런 그가 그녀의 고백을 거절했던 이유는 사귀면 결혼 생각도 해야 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호기심만 가지고 가볍게 만날 수 없었던 것. 이에 신동미는 사귀는 것과 사귀지 않는 상태의 중간, 책임과 권리는 없지만 감정은 즐길 수 있는 ‘썸’을 제안했다. 썸이 뭔지도 모르는 오민석은 냉큼 “좋다. 부담 없이 연락하자”고 받아들였다. 그런데 그의 ‘연애 꺼벙이’ 모드는 공식 첫 번째 데이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신동미의 로펌이 있는 강남에서 무려 한 시간 반이나 걸리는 강북의, 값도 싸고 가성비 좋은 기사식당으로 그녀를 부른 것. 설레는 마음에 예쁘게 차려입었는데 불편한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된 신동미는 부아가 치밀었다. 심지어 오민석이 말끝마다 ‘누나’라고 부르며 은근슬쩍 반말을 하고, 커피 마신다며 식당을 먼저 나가자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 그런데 오민석은 뾰로통하게 불만을 쏟아내는 신동미가 귀여웠고, 이 상황이 간질간질하게 다가왔다. 그 사이, 윤시윤(현재)은 “크게 한 번 훼방은 놓을 것”이라던 전 여자친구 배그린(영은)의 미끼에 제대로 걸려들었다. 진심으로 그가 잘 되길 바랐던 배그린은 사랑 앞에 주저하는 윤시윤을 직진하게 하려는 작전을 짰다. 먼저 “골라 준 스커트가 남친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고 배다빈(미래)을 자극했다. 그리고 윤시윤에겐 “어제 너랑 잤다고 미래씨한테 말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너무 놀라 다급히 배다빈에게 달려간 윤시윤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여유를 잃지 않았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오해를 풀겠다며 숨도 제대로 돌리지 못한 채 횡설수설했다. “현재에게 뻥이라고 전해달라”는 배그린의 전화가 걸려오고 나서야 그 노림수를 눈치챘지만, 그녀의 의도대로 미래에 대한 마음도 확신했다. 그래서 “나 놓고 밀당하지 말라”며 눈물로 돌아서는 배다빈을 붙잡았다. “내가 왜 이렇게 죽어라 달려왔는지 알았다”며 좋아한다는 진심을 고백한 윤시윤. 드디어 두 사람의 마음이 맞닿은 순간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09 08:05
연예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배다빈 혼인 취소 소송 성공..시청률 25%

‘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이 배다빈의 혼인 취소 소송 합의에 성공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 25.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현재는 아름다워’ 4회에서는 윤시윤(현재)이 이현진(준형)을 직접 찾아가 담판을 지으며, 배다빈(미래)에 대한 폭행죄 고소 취하와 함께 혼인 취소 소송 합의까지 받아냈다. 윤시윤이 꺼내든 카드는 바로 사문서 위조. 이현진이 위조한 미국 대학 졸업장을 건네며, 폭행죄 고소를 취하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는 협상을 제안했다. 더불어 배다빈과 결혼해야 엄마가 사업자금을 준다며, 3개월만 참으면 이혼해 주겠다던 대화 녹취록을 확보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이현진의 선 넘는 행동을 조곤조곤 되갚아준 사이다 대면이었다. 이 과정에서 윤시윤은 유독 배다빈에게 특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굳이 퇴근 시간 이후에 미래 소송 관련 일로 사무장 차엽(성수)을 닦달하고, 로펌 대표 신동미(해준)와 함께 한 저녁 식사 자리에선, 배다빈에게만 다정하게 고기를 구워 건넨 것. 그렇게 “변호사님과 같은 편이라는 게 너무 좋다”는 티 없이 해맑고 순수한 배다빈에게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쓰고 있던 윤시윤에게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생겼다. 전여친 배그린(영은)이 이혼 소송을 의뢰한다며 찾아왔기 때문. “현재를 버리고 결혼한 나쁜 X” 배그린의 등장이 그의 마음에 어떤 바람을 불고 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현재는 아름다워’ 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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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치실을 타고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신동미 핑크빛 기류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과 신동미 사이에 심상치 않은 핑크빛 썸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지난 방송에서는 李가네 어른들이 연애와 결혼에 관심 없던 현재(윤시윤), 윤재(오민석), 수재(서범준) 삼형제에게 제일 먼저 결혼한 사람에게 ‘장산동 아파트’를 주겠다며 파격적인 결혼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서로에게는 죽어도 지기 싫어하는 삼형제의 강한 승부욕에 불을 지핀 상황. 그 가운데 맏형 윤재와 심해준(신동미)의 묘한 기류가 엿보이는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모은다. 해준은 현재가 다니는 로펌의 대표로 방송 출연으로 얼굴도 알려진, 누구나 부러워할 만큼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외로움이 자리잡고 있었고, 이제는 결혼을 해서 내 가족을 꾸리고 싶어했다. 그러던 중 현재의 육촌동생이자 로펌 사무장 성수(차엽)로부터 아프지 않게 진료하는 실력 좋은 치과의사라며 윤재를 소개받았고, 신경치료를 해야 했던 해준은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윤재의 치과를 방문했다. 그러나 윤재는 은근한 친밀감을 기대했던 해준의 마음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사무적으로만 대했다. 특별대우까지 바라진 않지만 우호적으로 대해줘도 되지 않냐는 핀잔에도 “초면에 그건 비즈니스”라는 무안한 답만 돌려줬다. 특히 여자의 마음을 잘 읽지 못하는 윤재의 캐릭터를 여실히 드러낸 대목. 그렇게 해준에게 윤재는 “뭐 이런 사람이?!?”란 그다지 좋지 않은 인상만 남겼다. 본방송에 앞서서는 이런 첫인상을 뒤집는 반전 스틸컷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로맨스에 희망의 불씨가 타오른 것. 윤재는 해준을 뒤에서 감싸 안는 듯한 포즈로 친절하게 치실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첫 만남에 단호하게 선을 긋던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다정함 한도 초과에 해준의 심장이 반응한 것일까. 그녀의 동공에 지진이 일어난 듯하다. 연애 왕초보 윤재가 의외의 노련미를 뽐내며 로맨스를 시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지난 방송 이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른들의 눈엔 항상 말 잘 듣는 모범생 같았던 윤재가 가장 먼저 사고를 칠 지 모른다. 해준의 심장에 파란을 일으킬 윤재의 뜻하지 않았던 필살기를 기대해달라. 더불어 이 썸의 기류가 삼형제 결혼 프로젝트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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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대선배들이 믿고 기다려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배우 윤시윤이 드라마 현장에서 대선배들과의 연기 소감을 전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제작발표회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성근 PD와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이 참석해 이가네 삼 형제의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네 세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다. 유능한 이혼 소송 전문 변호사이자 차남 이현재 역을 맡은 윤시윤은 “현재라는 인물은 결혼보다 다른 것에 의미를 둔 지금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라며 캐릭터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이어 현장에서 아버지, 어머니 역할을 맡은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자 “극 중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 같다. 대기실에 있으면 쉬는 날 저희끼리 만나서 시간을 보낼 계획을 잡는다”며 “후배 배우들의 연기 단점이나 부족한 부분이 잘 보이실 법한데 전부 참아주시는 것 같다. 저희를 보듬어주신다. 잘 적응하고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는 것 같다”며 선배 배우들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주말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각오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제빵왕 김탁구’도 가족 드라마의 의미가 강했다. 다시 그 모습을 기다려주신 것 같다”며 “가장 사랑받았던 모습을 다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다빈은 ‘현재는 아름다워’가 첫 주연 작품이라고 밝혔다. 배다빈은 “주연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부담감이 전혀 없지는 않다”며 “선택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을 믿고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완주해내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삼 형제의 삼인 삼색 결혼까지의 질주를 보여주는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2일 첫 방송 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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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 “이윤재-심해준 커플이 진짜 정통멜로”

‘현재는 아름다워’ 삼 형제 커플이 각 커플의 필승 공략을 밝혔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제작발표회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성근 PD와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이 참석해 이가네 삼 형제의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극 중 이현재(윤시윤 분)가 다니는 로펌 회사 대표이자 외로운 골드미스 심해준 역을 맡은 신동미는 이윤재 역을 맡은 오민석과의 러브 라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신동미는 “‘으른’들의 정통 멜로를 보여드리겠다”며 “연애를 잘 알지 못하는 여자와 남자의 만남이 귀엽게 보이시겠지만 저희가 정말 원숙미가 있다”며 허당기 넘치는 첫째 커플의 재미를 예고했다. 이어 둘째 이현재의 상대역 현미래 역을 맡은 배다빈은 “미래는 퍼스널 쇼퍼다.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다”며 “저희가 아파트를 받으면 아파트의 값어치가 올라가는 인테리어로 리모델링하겠다. 변호사인 현재에게 법적 자문도 받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둘째 커플의 아파트 차지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 셋째 이수재(서범준 분)과 인연을 맺는 나유나 역의 최예빈은 “저희는 사춘기가 맞다”고 인정해 막내의 귀여움을 보였다. 이어 “친구 사이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친한 모습이 있지만 묘하게 설레는 긴장감이 있다.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수재와 함께 성장하는 로맨스를 보여드리겠다”며 필승 공략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동미는 “시청자께서 세 커플의 애칭을 지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3인 3색의 커플에 기대를 당부했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오는 2일 첫 방송 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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