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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 찰떡 생활연기로 공감 이끌어

배우 신동미가 찰떡같은 생활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신동미는 최근 방송되고 있는 KBS2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거침없는 짝사랑을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고 있다. 신동미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로펌 대표 변호사 심해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16일 오후 방송된 5회에서는 윤재(오민석)를 향한 짝사랑을 시작한 해준이 웃음과 안타까움을 함께 자아냈다. 윤재의 치과에서 커플 만들기 프로그램 작가를 우연히 만나게 된 해준은윤재를 지키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적극적으로 윤재와 저녁 약속을 잡은 해준은 졸지에 윤재의 치과를 찾아온 소개팅녀 나영(배우희)과 동행하게 됐다. 해준은 윤재에게 마음이 있는 나영을 견제하는 한편 드럼을 연주하는 윤재에게 다시 한번 반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또 “잘 드셔서 보기 좋다”고 말하는 윤재의 말에 남은 음식들을 억지로 먹다가 체하는 해준은 짝사랑 경험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신동미는 생생한 표정 연기와 유려한 완급 조절로 완벽한 생활연기를 펼친 것은 물론 짝사랑을 시작한 심해준의 다채로운 감정들을 소화하며 공감까지 끌어냈다. 그뿐만 아니라 당돌하고 거침없는 직진 매력을 지닌 심해준을 한층 사랑스럽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배우 신동미의 존재를 입증하고 있다. 신동미가 출연하는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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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서범준 “누가 아파트를 차지할지 지켜봐달라”

배우 서범준이 ‘현재는 아름다워’의 막내로서 각오를 밝혔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제작발표회가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성근 PD와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이 참석해 이가네 삼 형제의 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서범준은 극 중 7급 공무원 준비생이자 체육관 인수를 목표로 하는 셋째 아들 이수재 역을 맡았다. 수재처럼 운동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평소에 먹는 걸 좋아해 매일 운동을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캐스팅 단계에서 감독님께 어필하려고 ‘저 수재만큼 운동합니다’ 하고 운동하는 사진을 보여드렸다. 그만큼 하고 싶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수재에게 결혼이라는 어떤 의미냐는 질문에 “사실 결혼은 서른여섯, 서른아홉 먹은 형들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답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재는 결혼에 큰 관심이 없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가 탐나서 결혼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라고 답하며 막내의 당찬 모습을 보였다. 서범준은 “삼 형제 중 누가 아파트를 차지하게 될지, 각 커플은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윤시윤은 “철없는 저희 여섯 명이 누군가를 만나고 짝을 이루면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등짝을 때리고 싶으실 수도 있고, 누구보다 공감하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가족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신동미는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던 ‘과거’는 뒤로 하시고 ‘현재는 아름다워’를 보시면서 기분 좋고 행복한 ‘미래’를 선물 해드리겠다”며 재치 있는 각오를 밝혔다. 시청률 공약으로 “얼마 전에 오민석 씨가 김종국 씨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더라. 42%가 넘으면 저희 여섯 명이 그 춤을 배워서 함께 추겠다”고 말했다. 유쾌한 촬영 현장으로 찰떡 호흡을 예고한 KBS2 ‘현재는 아름다워’는 2일 첫 방송 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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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동미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

신동미의 인터뷰는 눈물로 마무리됐다.다양한 작품에서 세련된 도시 여자 혹은 철없는 엄마 역할을 도맡았다. 독특한 목소리와 화려한 생김새 덕이었다. KBS 2TV '왜그래 풍상씨'의 간분실 역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었다.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신동미를 발견했다. 신동미는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을 한 뒤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왜그래 풍상씨'를 만나기 전 지독한 슬럼프를 겪으며 연기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던 배우 신동미에게 '민낯 연기'는 최후의 결단과 같은 것이었다. 그 간절함이 브라운관을 넘어 안방 시청자들에게까지 전달됐다. 비록 포털사이트엔 조연이라고 소개돼있지만 신동미의 간분실은 '왜그래 풍상씨'의 주인공이었다.-유준상과 호흡도 좋았다."남편이 유준상과 내가 실제 부부 같다고 할 정도였다. 파트너복이 있는 것 같다. 유준상은 최고였고 앞으로도 최고일 것이다. 많이 의지했는데 그게 표현된 것 같다. 가끔은 헷갈려서 촬영이 아닌데도 '여보'라고 불렀다. 현장에서 내가 뭘 하든 다 받아줬다."-풍상씨 오남매와 호흡은."사이가 좋고 팀 분위기도 좋았다. 이렇게 현장 분위기가 좋은 게 10년 만인 것 같다. 고성 한 번 없었다. 장난치면서 친하게 지냈다. 너무 재밌었다. 오지호는 이번에 인생캐릭터를 만났다고, 한국의 주성치라고 했다. 너무 잘 어울렸고 재밌었다. 리딩하는데 '진상아' 소리가 그냥 나왔다. 화상이도 너무 잘하고 정상이도 너무 세상에 너무나 찰떡이어서 초반에 '나만 잘하면 된다'고 더 긴장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별 어려움 없이 재밌게 찍었다. 좋은 사람들과 작업하는 건 행복한 일이다."-막장이라는 비판도 많이 받았다."속상했다. 사실 진짜 현실적인 이야기다. 실제 이런 분들이 있다는 얘기도 들었고 개인적으로 SNS 통해서 '우리집 이야기인 것 같다'는 피드백도 받았다. 너무 현실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막장이라는 얘기를 듣는 것 같다. 그래도 가족과 부부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됐다고 생각한다."-촬영하면서 부부나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했을 것 같은데."옛날엔 일밖에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 나서 행복의 기준이 바뀌었다. 남편과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면서 일을 살짝 놓으니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그러고 있다가 슬럼프를 겪었다가 이 작품을 만나면서 다시 한번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여러 가지로 잊지 못할 작품이다." -가족이란, 부부란 무엇일까."남편은 애증의 관계다. 너무 사랑하지만 또 밉고, 그렇지만 기댈 수밖에 없고 그 사람밖에 없는 그런 관계다. 남편과는 친구로 만나 결혼했기 때문에 지금도 친구처럼 지낸다. 대화도 많이 하고 잘 지내지만 부부는 부부다. 남편은 어린 애다. 남편 별명이 '규린이'(허규+어린이)다. 그렇지만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해준다. 너무 웃긴 관계다. 유행어 가사처럼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된다. 그런데 신뢰감이 쌓이고 세월이 더해지면 그보다 강력한 게 없다."-슬럼프를 완벽히 털어낸 것 같다."배우로서 자질이 없다고 생각할 때 이 작품을 만났고 너무 큰 역할이라 힘들었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해냈다. 혼자 이겨낸 건 아닌 것 같다. 기쁘고 뿌듯하다. 10년 주기로 이런 슬럼프가 오는 것 같은데 앞으로 10년을 힘 받아서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각오도 새로울 것 같은데."각오라기보다는, 난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서 안달복달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작품은 내게 최고보다 최선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줬다. 부족할 수 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 작품이 뭘진 모르겠지만 이번 작품을 계기로 최선을 다할 거다. 또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 인식되고 싶다. (눈물)"-신동미에게 '왜그래 풍상씨'란."이번 역할은 감정을 따라가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더 많이 배웠다. 연기는 리액션이고, 나 혼자 할 수 없다는 것도 배웠다. 장면을 위해서 최고가 되려는 욕심을 내는 게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상대방과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집중할지 더 많이 고민했다. 그러면서 최선이라는 게 연기의 전부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반성도 했다. 그래서 힘들었지만 정말 많이 배웠다. 여태껏 가보지 못했던 깊이의 감정도 겪어봤다. 최고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보다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걸 알려준 작품이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2019.03.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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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누구?"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간 이식 받을까 '먹먹한 엔딩'

배우 유준상의 연기가 절정에 이르렀다.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 13-14회에서 유준상(이풍상)은 간암 판정을 받았다.간을 이식하면 살 수 있다는 최성재(강열한)의 말에 유준상은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족 중에서 (간 이식을) 받아야죠"라고 말하는 최성재에게 "가족 누구?"라고 스스로 되묻는 듯한 유준상의 대사에서는 쓸쓸함과 외로움이 느껴졌다.특히 간암 판정을 받고 난 후, 텅 빈 눈으로 사람들 속을 걸어가다가 얼결에 들어간 국숫집에서 허겁지겁 국수를 먹는 연기는 죽음을 앞둔 막막함과 살고 싶어 하는 간절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깊은 울림을 줬다.등골 브레이커 동생들과의 찰떡 케미도 빛이 났다. 최성재와 결혼을 앞둔 셋째 전혜빈(이정상)과는 애틋한 포옹을 나누었고, 함께 목욕탕에 간 막내 이창엽(이외상)에게는 무한한 신뢰와 믿음을 주며 맏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딸 김지영(이중이)과는 갈등이 계속됐다. 아내 신동미(간분실)와 이혼 위기, 카센터 강제집행 위기 등은 가까스로 모면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1.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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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300톡]역사? 애니? 秋대목 뭘 볼지몰라 다 준비했어

민족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1년 중 최고 성수기라 불리는 여름시장을 '해피엔딩'으로 마친 영화계는 곧 바로 추석 대목을 맞이할 준비에 분주하다. 9월 7일 하루에만 무려 7편의 영화가 개봉한다. 하지만 여름시장이 워낙 크고 성과가 좋았던 탓일까. 추석시즌 한국 영화는 '밀정'과 '고산자, 대동여지도' 단 두 편이다. 다만 '달빛궁궐', 로빈슨 크루소', '장난감이 살아있다' 애니메이션만 세 편이 개봉, 어린 관객들과 가족 단위 손님들을 맞이하며 특수를 제대로 노릴 전망이다. 또 애니메이션을 표방한 실사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 재개봉 '포레스트 검프' 역시 눈여겨 볼 만 하다. 그 중 주목할만한 네 편의 작품을 선택해 티켓팅에 도움 될 만한 포인트를 꼽아봤다. ▶밀정줄거리: 192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의열단 리더 김우진에게 접근하는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이정출의 스파이 물.출연: 송강호·공유·한지민·엄태구·신성록·이병헌 등감독: 김지운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140분300톡: 시작부터 천만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천만배우와 천만배우가 뭉쳤다. 송강호의 간사함, 공유의 섹시함을 이끌어 내 매력을 증폭시킨 작품이다. 송강호 특유의 말 맛과 깎아 놓은 듯한 공유의 비주얼은 관객들로 하여금 '눈호강'을 제대로 하게 만든다. 스파이 물이지만 긴장감이 넘치거나 스펙터클한 장면 보다는 감정에 치중해 몰입도를 높였다. 김지운 감독의 스타일이 돋보이며 한 장면 한 장면 공들여 찍은 티가 난다. 무엇보다 주인공을 잡아먹는 카메오 이병헌은 영화와 관객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의 등장 만으로 영화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고산자, 대동여지도줄거리: 시대와 권력에 맞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출연: 차승원·유준상·김인권·남지현·신동미 등감독: 강우석등급/러닝타임: 전체관람가/120분300톡: 진입장벽이 낮다. 무려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전 세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각 세대가 좋아할 만한 요소가 곳곳에 배치돼 있어 흥행력이 상당할 전망이다. tvN '삼시세끼'로 친근감을 쌓은 차승원과 늘 친근한 김인권의 찰떡 호흡이 유치한 유머마저 품격있게 만든다. 구멍없는 연기력도 '고산자'의 자랑. 직접 발품판 덕에 퀄리티도 한층 높아졌다. 마라도부터 백두산 천지까지 CG없는 대한민국 자연 경관을 앉은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뻔하지만 상업적으로 잘 풀어낸 영리한 작품이다. '짠' 하고 등장하는 대동여지도와 독도는 완벽한 눈물 포인트다. ▶달빛궁궐줄거리: 600년 만에 깨어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열세살 소녀의 궁궐판타지 어드벤처(목소리)출연: 이하늬·권율·김슬기·김서영 등감독: 김현주등급/러닝타임: 전체관람가/80분300톡: 일본을 대표하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부럽지 않은 한국형 애니메이션의 탄생이다. 창덕궁 건립 이래 처음으로 영화 시사회를 개최, 주목도를 높였다. 배경부터 의상까지 한국 애니메이션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하게 내비치며 우리나라가 이렇게 아름다웠는지 새삼 감탄케 한다. 애니메이션 특유의 교육적 스토리 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높일 수 있는 판타지까지 녹여내면서 어른도 즐길 수 있는, 어른들이 특히 더 좋아할 스토리를 완성했다. 이하늬 권율 김슬기로 이어지는 목소리 연기는 친숙함과 신선함을 더했다. 낯설지 않고 거슬리지도 않는다. 최근 표절논란이 불거져 큰 액땜을 치른 것이 흥행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지켜 볼 일이다. ▶거울나라의 앨리스줄거리:출연: 조니 뎁·앤 헤서웨이·미와 와시코브·헬레나 본햄감독: 제임스 보빈등급/러닝타임: 12세관람가/112분300톡: '정글북'에 이은 디즈니의 라이브 액션 작품이다. 전 세계 10억불 흥행 신화를 일으킨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성공으로 명품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 투합했다. 루이스 캐럴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더했다. 업그레이드 된 최첨단 시각효과는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꼭 스크린에서 눈에 담아야 할 이유 중 하나다. 믿고보는 팀 버튼 감독의 건재함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동심을 전하는 영화 분위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사생활로 전 세계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주인공 조니 뎁이 넘어야 할 큰 산이다. 하지만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는 미(美)친 연기력은 미친 캐릭터를 만나 역시 빛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09.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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