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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4' 강호동, "XX X같네" 녹화 중 육두문자 듣고 '찐' 당황
강호동이 '대탈출 시즌4’ 촬영 중 육두문자를 듣고 당황스런 모습을 보였다.지난 25일 방송된 tvN ‘대탈출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보안담당자의 음성 암호를 녹음하려다가 욕을 먹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선사했다.이날 강호동, 김종민, 유병재 등 멤버들은 보안담당자에게서 '6월 13일, 카드, 짜증, 족발'이라는 음성 암호를 획득해야 했다. 이후 보안담당자에게 접근해 말을 걸었고, 신동이 녹음 파일을 실시간으로 편집해 암호 음성 파일을 만들어냈다.특히 강호동, 김종민, 유병재는 보안담당자에게 '족발'이라는 단어를 듣기 위해 한방 족발과 불족발 중에서 메뉴를 골라 달라는 엉뚱한 질문을 던졌고, 보안담당자는 "그게 뭐가 중요하냐. 보쌈 좋아한다”라며 욕설을 내뱉었다.촬영 후 강호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욕 안 들어봤다. 오랜만에 욕을 들었다”라며 당황스러운 마음을 고백했다. 유병재는 “지금 돌이켜 보면 성격 좋은 분이었던 것 같다. 저희가 짜증 나게 계속 여쭤봤다”라고 죄송함을 전했다.마지막 즈음, 신동은 욕설을 거꾸로 편집해 '족발'이란 단어를 창조(?)해냈다. 신동은 "사실 이런 작업을 안 해봤는데 되니까 신기했다. '족'을 길게 해줬으면 완벽한 족발이 됐을 텐데. 그게 좀 아쉽긴 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tvN ‘대탈출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26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