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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신보 ‘크레이지’ 트랙리스트... 허윤진 메인 프로듀싱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신보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22일 쏘스뮤직 공식 SNS에 게재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음반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를 포함해 ‘Chasing Lightning’, ‘Pierrot’, ‘1-800-hot-n-fun’,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크레이지’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핫한 EDM 기반의 하우스 음악이다.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장르라 많은 기대가 쏠린다. 다섯 멤버는 ‘크레이지’를 통해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감정을 들려줄 예정이다.‘Pierrot’는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샘플링한 힙합 스타일의 곡이다. 멜로디, 테마 곳곳에 원곡의 요소가 숨어있어 세대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탄생했다.허윤진은 마지막 트랙 ‘미치지 못하는 이유’의 메인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데뷔 이래 꾸준히 르세라핌의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녹인 자작곡을 선보인 데 이어 팀 음악의 메인 프로듀싱까지 영역을 넓혔다.익숙한 곡들도 눈에 띈다. ‘1-800-hot-n-fun’은 지난 5~7월 서울과 일본 4개 도시에서 개최된 팬미팅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에서 선공개된 곡이다.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블러드팝이 곡 작업에 참여해 글로벌 음악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첫 번째 트랙 ‘Chasing Lightning’은 지난 13일 공개된 신보의 트레일러에 일부 삽입됐다.오는 30일 오후 1시 발매되는 미니 4집 ‘CRAZY’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르세라핌은 오는 23일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신곡 음원 일부를 공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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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정규 2집 초동 234만장 ‘자체 최다 기록’

그룹 엔하이픈이 신보를 통해 또 한 번 거침 없는 성장세를 증명했다.19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로맨스 : 언톨드’는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7월 12일~18일) 동안 234만 4749장 팔렸다.‘로맨스 : 언톨드’는 발매 당일에만 188만 장 이상 팔려 전작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발매 5일차인 지난 16일 판매량 211만 장을 돌파, 팀의 통산 두 번째 더블 밀리언셀러가 되며 성장을 입증했다. 엔하이픈의 달콤한 변신에 글로벌 음악 시장도 반응했다.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7월 15일 자)’과 1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한편 최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리포트에 따르면 엔하이픈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는 ‘U.S. 톱 CD 앨범 세일즈’ 8위에 오른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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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오렌지 블러드’, 日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정상

그룹 엔하이픈이 신보로 일본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1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4일 자, 집계기간 11월 20~26일)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가 19만 1625포인트로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들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1월 20, 24일 자), 주간 앨범 랭킹(12월 4일 자, 집계기간 11월 20~26일)에 이어 합산 랭킹까지 주간 앨범 차트를 싹쓸이했다.이로써 엔하이픈은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을 시작으로 ‘오렌지 블러드’까지 7개 앨범을 연속으로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에 올렸다. 오리콘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를 통해 ‘오렌지 블러드’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엔하이픈은 ‘주간 합산 앨범 통산 1위 작품 수’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한편 ‘오렌지 블러드’는 빌보드 재팬 최신 차트(11월 29일 자, 집계기간 11월 20~26일) ‘톱 앨범 세일즈’와 ‘핫 앨범’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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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오렌지 블러드’, 발매 당일 138만 장…전작 초동 뛰어넘었다

그룹 엔하이픈이 신보 발매 당일 앨범 판매량으로 자체 신기록을 깼다.18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가 발매 당일인 17일에만 총 138만3292장 판매됐다. 이는 전작 ‘다크 블러드’(DARK BLOOD)의 첫 주 판매량(132만 2516장) 기록을 넘은 것이다. 이들은 이로써 정규 1집 네 번째 ‘밀리언셀러’ 앨범을 추가했다.엔하이픈은 글로벌 차트에서 음반, 음원, 뮤직비디오 조회수 추이 모두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인기 도약 청신호를 켰다. ‘오렌지 블러드’는 1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집트 등 1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스위트 베놈’(Sweet Venom)은 태국, 폴란드, 인도 등 1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으로 직행했다.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 11시 경 공개 21시간 만에 1000만 뷰를 쾌속 달성했다.‘오렌지 블러드’는 사랑하는 존재인 ‘너’와 다시 연결돼 행복과 환희에 찬 소년이 주어진 이 순간 최선을 다하는 ‘카르페 디엠’적인 사랑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앨범 서사를 통해 엔하이픈은 팬데믹 이후 처음 마주한 엔진(팬덤명)에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끼고, 다시 연결된 사랑하는 존재 엔진과 연결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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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세븐틴과 같은 위치에 서겠다”…하이브 엔하이픈, 자신감 장착하고 컴백 [종합]

“BTS(방탄소년단)와 세븐틴 선배들과 같은 위치에 서겠다. 자신있다.” 소속사 하이블 레이블 빌리프랩의 그룹 엔하이픈이 더 강렬해진 세계관 ‘블러드’로 5개월 만에 돌아온다. 앞서 ‘다크 블러드’의 뒷이야기가 담긴 새 미니 앨범 5집 ‘블러드 오렌지’를 통해 더 강력한 세계관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엔하이픈 특유의 다크한 매력과 다르게 이번엔 리드미컬하고 7명 멤버의 비주얼을 내세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감을 가득 채우고 돌아온 엔하이픈은 “빌보드에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홀에서 엔하이픈의 ‘블러드 오렌지’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엔하이픈은 지난 2020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가요계에서 독보적으로 뱀파이어 세계관을 내세운 엔하이픈은 같은 해 발매된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 이후 스스로의 의지로 새로운 미래를 그려 나가는 소년들의 서사를 꾸준히 노래하고 있다. ‘오렌지 블러드’는 ‘너’와 다시 연결돼 행복과 사랑의 환희에 찬 소년이 주어진 이 순간, 최선을 다짐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너’는 팬덤인 엔진을 가리키는데 이들과 연결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타이틀곡 ‘스위트 배놈’은 온몸에 독이 퍼지더라도 ‘너’의 곁에서 버틸 것임을 다짐하는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특유의 뱀파이어 세계관이 확장됐다. 이날 엔하이픈은 신보의 가장 큰 특징으로 색다른 분위기와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꼽았다. 정원은 “‘엔하이픈’이라고 하면 다크하고 강한 느낌인데 신곡에는 은은한 섹시미와 센치함을 표현했다”며 “이번 안무는 타이틀곡 분위기를 녹이기에 어려웠다. 스케줄을 위해 국내외를 오갈 때도 비행기 안에서 복기하며 계속 머릿속으로 연습했다”고 전했다. 또 포인트 안무에 대해 성훈은 “후렴 부분에 주목해달라”며 “정적인 분위기에서 멤버들이 송곳니를 드러내는 표정 연기가 있다”고 전했다.엔하이픈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첫 월드투어 ‘매니페스토’와 지난 7월 두 번째 월드투어 ‘페이트’를 개최했는데 데뷔 후 처음으로 스타디움 공연장을 포함해 미국 내 6개 도시에 공연해 현지 팬들과 호흡했다. 4세대 가수 최초로 도쿄돔을 포함해 첫 일본 돔 투어도 개최했다. 멤버들은 해외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했다고 밝혔다. 일본인 니키는 “도쿄돔 공연은 정말 모두 꿈이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하며 “이번 해외 공연들을 통해 멤버 7명 모두가 엄청 성장했다. 아티스트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BTS, 세븐틴 선배들이 공연한 곳이라서 정말 뜻깊은 무대였다. K팝 보이그룹 중에선 최단 기간으로 입성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제이크는 “다양한 나라와 팬들을 만나서 좋았다.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게 돼서 더 감사하고 뜻깊은 투어였다”며 “미국 공연은 LA 스타디움에서 시작했는데 날씨도 무척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 정원은 “처음 투어를 시작한 서울이 기억에 남는다”며 “아무래도 우리나라이다 보니 응원을 많이 받고 대장정의 출발을 잘했다”고 말했다. ‘스위트 베놈’은 멤버 제이가 작사를 맡았으며 한국어, 영어, 미국의 인기 가수 벨라 포치 피처링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엔하이픈은 이번 신보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니키는 앞서 성료한 해외 투 등을 언급하며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BTS, 세븐틴 선배와 같은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엔하이픈의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6 15:21
연예일반

정국, ‘골든’ 트랙리스트 공개…에드시런→션멘데스 협업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솔로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16일 정국은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첫 번째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를 포함해 솔로 싱글 ‘세븐’(Seven) Explicit Ver.과 Clean Ver., ‘3D’, 신곡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예스 올 노’(Yes or No), ‘플리즈 돈 체인지’(Please Don't Change), ‘헤이트 유’(Hate You), ‘썸바디’(Somebody), ‘투 새드 투 댄스’(Too Sad to Dance), ‘샷 글라스 오브 티얼스’(Shot Glass of Tears)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정국의 그루비한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이다. 올여름을 강타한 뒤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세븐’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와 서킷이 정국을 위해 다시 신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여기에 영국 가수 에드 시런,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션 멘데스, 일렉트로닉 힙합 그룹 메이저 레이저 등 뮤지션과 블러드팝, 데이비드 스튜어트, 블레이크 슬랫킨 등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피처링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세븐’의 라토, ‘3D’의 잭 할로우에 이어 프랑스의 프로듀서 겸 래퍼 DJ 스네이크 등 개성 넘치는 뮤지션들이 정국과 호흡을 맞췄다.오는 11월 3일 발매되는 ‘골든’이 자신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만큼, 정국은 신보에 수록된 모든 노래를 직접 선정하는 등 앨범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고, 11곡 모두 영어로 불렀다.한편, 정국은 첫 솔로 앨범 ‘골든’ 발매에 이어 내달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6 08:43
뮤직

“여한없이 즐겼다”...히트곡 맛집 아이브, 눈물의 첫 단콘 성료 [종합]

그룹 아이브가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장장 두 시간이 넘는 다채로운 구성의 이번 공연은 이들이 얼마나 더 큰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를 가늠하게 했다.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아이브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 공연이 개최됐다. 지난 7일에 이어 8일 양일간 열린 이번 공연에는 약 1만 1천 명이 동원되며 이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공연 현장은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어린 아이들부터 시작해 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아이브를 응원했다. 이날 아이브는 자신들의 히트곡 중 하나인 ‘아이 엠’으로 공연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특히 돌출 무대를 활용해 첫 무대를 꾸민 아이브는 팬들과의 첫 인사를 더욱 가까이서 나눴다. 이에 팬들 역시 크게 열광하며 아이브의 첫 월드투어 시작을 반겼다.아이브는 록 버전의 ‘로열’과 ‘블루 블러드’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지난 2021년 12월 데뷔해 약 1년 10개월 만에 연 첫 공연이라고 하기엔 어려울 정도의 빈틈없는 무대 완성도였다. 이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와 공을 들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멤버들은 무대 뒤 첫 멘트 시간을 통해 “첫 월드 투어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우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짧은 멘트 이후 공연은 쉼 없이 이어졌다. 아이브는 ‘히로인’, ‘체리쉬’에 이어 ‘일레븐’까지 연이은 무대로 공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팬들도 아이브의 다채로운 무대에 연신 목청을 높여 응원했다.아이브는 무대 중간 등장한 VCR를 통해 공연 콘셉트에 맞게 “우리는 아직 보여드릴 것들이 많이 있다”라는 글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동시에 아이브는 ‘샤인 위드 미’ 무대에 이어 오는 13일 발매되는 신보 ‘아이해브 마인’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이자 선공개된 ‘이더 웨이’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 뒤 리즈가 “첫 월드투어 무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울컥했다”고 하자 안유진도 “리즈와 눈이 마주쳤는데 눈시울이 붉어진 걸 봐서 나도 눈물이 났다”며 공연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곧바로 아이브는 ‘립스’, ‘마인’, ‘오프 더 레코드’ 무대로 공연에 다채로움 매력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멤버들의 매력은 유닛 공연에서 드러났다. 먼저 첫 번째 유닛으로는 멤버 가을과 레이가 나섰다. 두 사람은 ‘세븐 링스’(아라아나 그란데)와 ‘머리어깨무릎발’(이하이), ‘러쉬아워’(크러쉬)까지 섹시, 농염, 그리고 힙스러운 면모까지 다양하게 과시하며 숨겨왔던 역량을 드러냈다. 이어 등장한 리즈와 장원영은 글로벌 히트곡 ‘리얼리티’(리차드 샌더슨)를 열창, 무대에 무게감을 힘껏 줬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끈 유닛 무대는 단연 안유진, 이서의 순서였다. 두 사람은 ‘우먼 라이크 미’를 선사했는데 무대 중간 안유진의 예능 절친인 래퍼 이영지가 깜짝 등장, 공연장을 크게 들썩이게 했다. 이영지 특유의 파워풀한 래핑과 보컬, 그리고 아이브 못지 않은 댄스 실력은 좌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아이브는 ‘섬찟’, ‘마이 새티스팩션’, ‘낫 유어 걸’까지 쉴 틈 없는 셋리스트 구성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후 선보인 ‘러브 다이브’ 무대 때는 가히 역대급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들의 최고 히트곡답게 팬들은 가장 크게 따라부르며 격하게 반응했다. 이어 멤버들은 공연의 마지막곡 ‘애프터 라이크’ 무대를 앞두고 “이번 공연을 하는 순간이 올까 엄청 기다렸는데 막상 오니까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아쉬움이 많다”며 “우리 또 볼 수 있겠죠? 오늘 너무 재밌었고 항상 응원해줘서 고마워요”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후 무대 뒤 사라진 아이브를 향해 팬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아이브’를 외치며 앙코르 무대를 기다렸다. 이에 아이브는 신보 수록곡 ‘OTT’를 비롯해 ‘아이 원트’, ‘궁금해’ 무대를 추가로 펼치며 팬들의 연호에 화답했다. 특히 멤버들은 편한 복장의 모습으로 관객석을 직접 활보, 팬들과 코앞에서 마주하는 팬서비스도 보여줬다. 마지막 멘트 시간을 통해 멤버들은 각자 깊은 소회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안유진은 “오늘 여한없이 즐겼다. 다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더 멋있는 사람이 돼서 돌아오겠다”라며 진한 눈물을 흘렸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8 19:28
뮤직

“팬 향한 고마움으로 완성”...엔하이픈, 10개월 공백 잊게 한 완성도 [종합]

그룹 엔하이픈이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앨범으로 돌아왔다.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는 엔하이픈의 미니 4집 ‘다크 블러드’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7월 발표한 미니 3집 ‘매니페스토:데이 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데뷔한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과 더 긴밀하게 이어지고 싶은 마음, 또 팬들의 소중함 및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다크 블러드’에 빗대 전한다는 각오다. 정원은 “이번 신보를 준비하면서 긴장과 떨림이 있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였던 만큼 오랜 시간 작업에 몰두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이어 “신보를 통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꿈꾸며 준비했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앨범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니키 역시 “10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준 팬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팬들에게 하는 이야기다. 어두워 보이는 느낌의 음악들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우리와 팬들 사이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다크 블러드’는 소년이 운명의 상대(너)와 재회해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즉 팬들에 대한 엔하이픈의 남다른 사랑이 느껴지는 콘셉트다.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음악인 만큼 조금이나마 자신들의 의견이 직접 가미됐으면 했다고 밝혔다. 희승이 타이틀곡 ‘바이트 미’ 녹음 디렉팅에 참여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희승은 “지난해 월드투어를 돌면서 실력적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본다. 성숙한 엔하이픈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니키는 ‘바이트 미’ 안무 기획에 참여했다. 니키는 “월드투어 도중에 앨범 관련 데모곡을 받아봤다. 현장에서 안무 영상을 찍어서 회사에 보냈는데 내 안무가 채택돼 기뻤다”고 말했다.‘바이트 미’는 소년이 ‘너’와 내가 피로 연결된 운명임을 자각하고 그 증표로 나를 다시 물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팝 장르의 곡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자신의 운명을 깨닫고 각성한 소년의 서사를 담은 ‘페이트’, 상대방을 위한 희생을 다짐하는 ‘새크리파이스’(Sacrifice) 등 총 6곡이 이번 앨범에 실렸다. 각 곡은 소년과 ‘너’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인다. 이번 신보는 엔하이픈의 모든 역량이 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우는 “엔하이픈을 나타낼 수 있는 음악적 역량을 앨범에 담아내기 위해 오랜 기간 연구하며 작업했다. 우리의 욕심이 음악에 담겼고 팬들에게도 퀄리티 높은 음악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다른 그룹들과는 확실히 음악적으로 차이나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성장한 우리의 모습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야무진 포부를 남겼다. 제이크는 “버릴 곡이 하나도 없다. ‘수록곡 맛집’이라는 우리의 수식어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엔하이픈은 “팬들의 사랑이 우리의 절대적인 활동 원동력이다. 앨범 작업하는 내내 우리에게 큰 힘이 됐다. 지금까지 4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팬들에 대한 사랑을 남겼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담았다. 정말 이 갈면서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다. 기다려주신 만큼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2 18:10
연예일반

[뮤직IS] ‘다크 블러드’에 담긴 엔하이픈의 자신감

그룹 엔하이픈이 또 하나의 명반 탄생을 예고했다.엔하이픈은 오는 22일 네 번째 미니앨범 ‘다크 블러드’(DARK BLOOD)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전작인 세 번째 미니앨범 ‘매니페스토 : 데이 1’(MANIFESTO : DAY 1) 이후 10개월 만이다.‘다크 블러드’는 소년이 운명의 상대와 재회해 ‘너’를 위한 희생을 각오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블러드’(BLOOD) 시리즈를 여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를 비롯해 ‘페이트’(Fate), ‘새크리파이스’(Sacrifice), ‘샤콘’(Chaconne), ‘빌즈’(Bills), ‘카르마’(Karma)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6곡에 담긴 이야기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해석의 재미를 더한다.앨범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고퀄리티 콘텐츠를 선보이며 K팝 팬들 사이에서 ‘웰메이드 앨범’의 주인공으로 소문난 엔하이픈. 이들이 ‘다크 블러드’에 담은 이유 있는 자신감의 요소를 짚어봤다. ◇ 엔하이픈X유명 프로듀서 조합‘바이트 미’는 ‘날 물어 달라’라는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엔하이픈의 치명적인 다크함을 표현한 팝 장르의 곡이다. 19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 속 흘러나오는 ‘날 구원할 거라면 Just come kiss me and bite me’라는 강렬한 가사와 짙은 보컬이 뇌리에 꽂힌다.특히 ‘바이트 미’에는 샘 스미스의 ‘언홀리’(Unholy)와 위켄드의 ‘스타보이’(Starboy)를 프로듀싱한 Cirkut이 참여했다. 엔하이픈과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 곡을 배출한 프로듀서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수록곡 맛집’ 엔하이픈엔하이픈은 타이틀곡에 국한되지 않는 ‘수록곡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정규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된 ‘폴라로이드 러브’(Polaroid Love)는 이지 리스닝곡으로 SNS에서의 열풍에 힘입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기도 했다.엔하이픈은 최근 위버스 라이브에서 신보 수록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제이크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모두 좋다. 5번 트랙(‘빌즈’)은 ‘폴라로이드 러브’처럼 듣기 좋은 이지 리스닝 곡”이라고 귀띔했다. 또한 제이는 “취향을 저격할 곡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6번 트랙(‘카르마’)은 엔하이픈 노래 중 처음으로 하드록 느낌이 나는 노래일 것”이라고 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엔하이픈 참여+고퀄리티 티징 콘텐츠로 증명한 ‘웰메이드 앨범’앨범 작업 참여에 대한 엔하이픈의 의지는 ‘다크 블러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전작에서 제이크가 수록곡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면 이번에는 희승이 녹음 디렉팅에 참여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니키는 ‘바이트 미’ 안무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여기에 하나둘 공개된 고퀄리티 티징 콘텐츠는 엔하이픈이 얼마나 공들여 신보를 준비했는지 엿볼 수 있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 해외 올 로케이션 뮤직비디오 촬영 등은 10개월이라는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전작보다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엔하이픈이 갈고닦은 실력으로 K팝 팬들의 갈증을 채울지 이들의 컴백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19 18:20
연예

원어스, 커리어 하이 기록한 '블러드 문' 활동 마무리

원어스(레이븐·서호·이도·건희·환웅·시온)가 신곡 '월하미인(月下美人 : LUNA)'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어스는 8일 MBC M·MBC every1 '쇼! 챔피언' 무대를 끝으로 4주간의 여섯번째 미니앨범 '블러드 문(BLOOD MOON)' 타이틀곡 '월하미인'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9일 신보를 발매한 원어스는 국악 베이스의 '월하미인' 활동을 통해 다채로운 퓨전 한복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한복돌'로 자리매김했다. 동양적인 색채가 짙은 곡인 만큼 퍼포먼스 또한 부채춤과 탈춤 등의 민속춤을 활용해 한국의 멋을 담아냈고 아련한 표정 연기와 제스처를 더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특히 원어스는 앨범을 통해 '적월도(赤月圖)'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음악과 컨셉트, 뮤직비디오 등에 유기적으로 녹여낸 탄탄한 서사 전개로 리스너들의 호평을 얻었다. 더욱이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의 참여도를 대폭 확대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멤버 레이븐과 이도가 '월하미인' 랩 메이킹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레이븐의 자작곡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Yes Or No)'와 서호·이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헤엄쳐'(We're in Love)가 수록됐다. 이도는 7개 트랙 중 6개 트랙의 노랫말 작업에 참여했다. 오랜 기간 공들여 컴백을 준비한 원어스는 '월하미인'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울러 새 앨범 초동 판매량 역시 17만 장 이상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 전작의 2배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우며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블러드 문'은 발매 직후 전 세계 14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톱5에 올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12.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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