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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진, 금발 변신…신보 3차 콘셉트 포토

방탄소년단 진이 온전한 본인만의 공간으로 팬들을 초대했다.진은 22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솔로 앨범 ‘해피’(Happy) 세 번째 콘셉트 ‘내비게이트’(Navigate) 버전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이번 사진은 포근함이 느껴지는 침실을 배경으로 한다. 파자마를 입은 진은 순백의 침구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종이학, 별 모양의 커다란 오브제가 각기 다른 비율로 놓여 있어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콘셉트 필름은 시계 초침 소리로 귀를 사로잡는다. 침대에서 깊게 잠이 들었지만 장면이 바뀌자 스르륵 눈을 뜨며 영상은 마무리된다.빅히트뮤직은 “진은 ‘내비게이트’ 콘셉트에서 집과 침실처럼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에서 만끽하는 ‘행복’을 표현했다. 가장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나오는 본연의 모습과 ‘나’로서의 행복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진은 첫 번째 콘셉트 ‘저니’(Journey)에서 취미 생활이 주는 행복을 그렸고, 두 번째 콘셉트 ‘이매진’(Imagine)에는 일 속에 찾는 재미를 녹여냈다. 이날 공개된 ‘내비게이트’까지 각 버전 명의 앞 글자를 따면 그의 영어 이름인 ‘진’(JIN)이 된다. ‘해피’는 진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내달 15일 오후 2시 발매된다. 그는 신보에서 행복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주고 아미(팬덤명)를 향한 마음을 표현한다. 한편 진은 오는 25일 오후 1시 선공개 곡 ‘아이 비 데어’(‘I’ll Be There)를 발표한다. 힘을 주고 싶다는 진의 진솔한 마음을 다룬 노래로, 신곡 발표에 앞서 23일 선공개 곡 트랙 포스터, 24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2 07:33
연예일반

김범수, 정규 9집 ‘여행’ 컴백…10년만 정규앨범

가수 김범수가 짙은 감성과 자전적인 음악으로 돌아온다.김범수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여행’을 발매한다.‘여행’은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 이후 김범수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으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의 음악적 깊이와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김제형,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에 참여했다.타이틀곡 ‘여행’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이다. 어제가 후회되고, 내일이 두렵지만 용기내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작사 및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최유리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가 김범수의 목소리와 만나 감성을 배가시킨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유연석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명품 연기로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이밖에도 앨범에는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 (여행 Eng ver.)’ 등 김범수의 매력적인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이 함께 수록됐다.김범수는 신보 발매에 이어 오는 4월 13,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The Original’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부산,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수원, 창원 등 국내 8개 도시와 해외에서 이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2 17:04
연예일반

[인터뷰②] 김범수 “현빈, 축가 인연으로 MV 두 번째 출연”

가수 김범수가 신보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준 배우 현빈, 유연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범수는 22일 정규 9집 ‘여행’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매된 정규 앨범 ‘힘’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여행’을 비롯해 ‘너를 두고’, ‘그대의 세계’, ‘걸어갈게’, ‘각인’, ‘나이’, ‘머그잔’, ‘꿈일까’, ‘너는 궁금하지 않을 것 같지만’, ‘혼잣말’, ‘Journey’까지 총 11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 ‘여행’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연석이 출연하고 앞서 공개된 ‘그대의 세계’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앨범 발매에 앞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김범수는 “아주 두터운 친분이 있어 연락 드린 건 아니”라며 이들을 섭외하게 된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김범수는 “현빈 씨는 축가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됐다. OST 작품 인연이 있는데 나에게 축가 부탁을 해주셔서 굉장히 기뻤다. 축가를 해드리고 이후엔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됐다. 그러다 ‘그대의 세계’를 작업하면서 현빈 씨 이미지가 많이 그려져 부탁드렸는데 너무 나이스하게 참여해주셨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현빈 씨는 예전에 리메이크 앨범 발매 당시 타이틀곡이 ‘메모리’였는데 그 때도 뮤비에 출연해줬었는데 내가 그걸 잠깐 잊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현빈 씨가 배우 생활 하면서 딱 3곡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김동률형 곡 하나, 그리고 나머지 두 개가 내 곡이더라”며 고마워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유연석에 대해선 “이번 앨범 작업자 중 피노미노츠 씨가 유연석 씨와 친분이 있더라. 내 음악도 좋아해주시고 공연도 종종 오신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이미지가 ‘여행’이라는 곡과 많이 맞아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작업에 응해주셨다”고 말했다. 신곡에 대한 유연석의 피드백을 묻자 “의외라고 하더라. 내가 좋아했던 김범수의 노래와는 느낌이 전혀 달라서 처음엔 많이 놀랐다고 하더라. 그런데 계속 깊이 빠져들게 되더라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범수의 정규 9집 ‘여행’은 오는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2 08:00
뮤직

“금주 54일...하고 싶은 거 포기하고 준비” 김재환, 발라드 아닌 펑키 댄스로 컴백 [종합]

얌전한 가수 김재환은 가라. 위트와 재치, 펑키로 중무장한 김재환의 대변신이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김재환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잼’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신보는 지난 3월 싱글 ‘봄바람’ 발매 이후 3개월 만이며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재환은 “지난 앨범 발매한 이후에 이번 앨범을 위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고 싶은 것들 다 포기하고 이번 활동 위해 모든 걸 쏟아부었다. 정말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라고 남다른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음악 스타일에 도전했다”라며 “솔로 가수로서 새롭게 데뷔하는 기분이다. 이전의 김재환은 어딜 가는지 알 수 없는 마음이 컸는데 이번엔 초심, 떨림, 설렘이 있는 좋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잼’(J.A.M)은 ‘Journey Above Music’의 약자로 ‘음악 그 이상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재환은 꿈을 이룬 지금도 아직 경험하지 못하고, 궁금하고, 해보고 싶은 음악들이 수없이 많기에 새로운 여정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나은 모습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했다.컴백 소개 인사 이후 김재환은 이번 신보 타이틀곡인 ‘개이득’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전 발라더 이미지가 강했던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펑키스럽고 개구진 김재환으로 새롭게 태어난 느낌의 무대였다. ‘개이득’은 근심 걱정 다 던져버리고 신나게 이 순간을 즐기자는 위트 있고 개성 넘치는 가사에 거침없고 시원한 김재환의 보컬, 파워풀한 래핑으로 청량함을 선사하는 바비의 그루브가 어우려져 더욱 신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무대 뒤 김재환은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가장 떨렸던 것 같다. 그만큼 준비를 열심히 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이번 곡을 통해 내 안에 숨겨 있던 댄스를 보여주고 싶었다. 내 고음과 댄스가 합쳐지면 더 멋진 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곡을 처음 받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부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럭키가이가 되는 느낌이다. 많은 분들에게 나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개이득’ 외에 이번 신보에는 사랑하는 연인을 바다에 비유해 시원한 바다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나의 바다’, 어떠한 고민이나 걱정 없이 오늘이 영원할 것처럼 이 파티를 즐기자는 곡인 ‘샴페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냥 잠들어 버리고 싶은 마음을 연인 관계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잠이나 잘래’,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까지나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데이라잇’, 봄의 향수를 자극하는 ‘봄바람’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겨 있다. 김재환은 “이번 앨범을 위해 그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갈고 닦은 노래, 춤, 제스처 등 모두 가감없이 다 보여드릴 예정이다. 매 무대가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54일째 금주 중이라며 이번 활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재환은 “이번 곡이 반응이 좋다면 다음 앨범 때까지 금주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발표 전인 지금까지 신곡 SNS 챌린지를 동료 연예인들과 벌써 38개나 촬영했다고 했다. 그는 “함께 해주신 분들이 스케줄하는 곳까지 직접 가서 챌린지를 찍었다. 이번 곡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이번 신곡을 두고 100점 만점에 130점이라고 표현한 김재환은 “이번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발휘하고 싶다. 독보적인 가수가 되고 싶고 춤, 노래 모두 잘하는 완벽한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김재환은 “현재 보컬, 춤 모든 부분에서 탄력받은 느낌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감동도 드리면서 신나게 놀 수 있는 음악들이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기대감을 남겼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0 17:14
연예

김종국, 8년만에 솔로 컴백…정통 발라드

가수 김종국이 8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8일 JK엔터테인먼트는 "김종국이 새 싱글 '지우고 아플 사랑은..'을 발매하며 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그간 예능 활동에 집중해온 김종국의 반가운 신곡 소식이다. '지우고 아플 사랑은..'은 겨울의 쓸쓸함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주는 따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곡이다. 아팠지만 소중했던 사랑의 감정과 기억들을 잊지 않고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는 절제된 슬픔을 김종국표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표현했다. 슬픔, 그리움, 애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김종국은 '지우고 아플 사랑은..'의 작사, 작곡을 포함한 전반적인 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했다. 여기에 레드벨벳, 에이프릴, 정승환, 10CM, 산들, 윤미래 등 다수의 아티스트 음악을 프로듀싱한 타이비언과 바크의 참여, AIMISTRINGS의 편곡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우고 아플 사랑은..'은 김종국이 2012년 7집 'Journey Home'과 리메이크 싱글 '회상' 이후 8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음원 활동을 예고하는 의미 있는 신곡이 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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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8년 만에 솔로 컴백…오늘(8일) 발라드 ‘지우고 아플 사랑은..’ 발매

가수 김종국이 8년 만의 솔로곡으로 연말 가요계에 따뜻한 감성을 더한다. 8일 JK엔터테인먼트는 “김종국이 오늘 새 싱글 ‘지우고 아플 사랑은..’을 발매하며 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지우고 아플 사랑은..’은 겨울의 쓸쓸함과 어쿠스틱 사운드가 주는 따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정통 발라드곡이다. 아팠지만 소중했던 사랑의 감정과 기억들을 잊지 않고 간직하며 살아가겠다는 절제된 슬픔을 김종국표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표현한 곡이다. 슬픔, 그리움, 애절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김종국은 ‘지우고 아플 사랑은..’의 작사, 작곡을 포함한 전반적인 곡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했다. 여기에 레드벨벳, 에이프릴, 정승환, 10CM, 산들, 윤미래 등 다수의 아티스트 음악을 프로듀싱한 타이비언과 바크의 참여, AIMISTRINGS의 편곡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우고 아플 사랑은..’은 김종국이 2012년 7집 ‘Journey Home’과 리메이크 싱글 ‘회상’ 이후 8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종국은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자 신곡에 대한 부담을 떨치고 오랜 공백을 깼다. ‘지우고 아플 사랑은..’은 김종국의 향후 지속적인 음원 활동을 예고하는 의미 있는 신곡이 될 예정이다. 오랜 팬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연말 선물이 될 ‘지우고 아플 사랑은..’은 더욱 애절하고 짙어진 김종국표 감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우고 아플 사랑은..’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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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소신 담은 음악으로 보여줄 헨리만의 '저니'

가수 헨리가 소신으로 꾸린 음악을 들고 왔다. 긴 공백기를 거쳤지만 쉽게 컴백하고 싶진 않았다면서 공들인 작업물을 꺼냈다. 헨리는 18일 오후 세 번째 미니앨범 'JOURNEY'(저니) 발매를 알리는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본인의 집에서 카메라와 음악 장비를 세팅한 그는 "이 곳에서 모든 음악을 만들었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의 신보는 2014년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Fantastic'(판타스틱) 이후 6년 만이다. 헨리는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많이 물어보시는데, 이제 내가 솔로이지 않나. 새 회사도 세웠고, 새로운 팀을 만드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앨범을 그냥 만들고 싶지 않았다. 내게 의미 있는 노래를 잘 선택해서 넣으려고 고민과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라디오(RADIO)'를 비롯해 '핸즈 업(HANDS UP (Feat. pH-1)' '지금이야 (RIGHT NOW)' '저스트 비 미(JUST BE ME)' '우리 집 (COME OVER) (Feat. GRAY, 김고은, 박나래, 박준형, 전현무, Jessi, 한혜진)' 등 7곡이 수록됐다. 그는 "'JOURNEY'는 여행이라는 뜻이지만, 내 음악으로 본다면 나를 찾는 길이다. 헨리가 이런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는 앨범"이라며 "헨리의 다양한 모습이 들어있다. '핸즈 업'에는 신나게 놀고 싶은 헨리, '저스트 비 미'는 진짜 나의 이야기 등 정말 나의 모습이 녹아있다"고 애정을 보였다. 타이틀곡 '라디오'는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보코더(목소리를 합성해 소리를 재생산한 작업) 보이스 이펙트가 특징적인 감성 발라드 곡이다. 헨리의 삶과 추억 그리고 음악적 세계관이 녹아 있다. "라디오가 요즘 기계가 아니지 않나. 어릴 적에 들었던 감성이 있다. 나도 어릴 때 라디오에서 나왔던 노래를 테이프로 녹음했던 추억이 있다"며 "옛날 추억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옛날의 나, 현재의 나, 앞으로의 나를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GRAY, 김고은, 박나래, 박준형, 전현무, Jessi, 한혜진이라는 화려한 피처링을 자랑하는 '우리 집'에 대해선 "거리두기 때문에 계속 집에 있었는데,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우리 집'을 만들면서 친구들의 목소리를 넣으면 어떨까 생각을 해서 한 명 한 명 다 전화를 해서 부탁했다"며 "나래 누나는 '너무 좋아'라고 했고, 제시는 '내가 왜? 언제까지 해줘야 해?'라고 했고 현무 형은 '내 거 최대한 살려줘'라고 했다. 각자의 개성과 성격이 다 드러나더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쇼케이스 말미 헨리는 ‘RADIO’ 라이브 퍼포먼스로 '음악천재'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JTBC '비긴어게인'을 통해 1인 다역할의 퍼포먼스를 꾸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그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때 무대가 다 취소됐는데 너무 하고 싶었다. 그런데 '비긴어게인'이 나와서 버스킹으로라도 무대에 대한 갈증을 채웠다"면서 무대에 대한 그리움도 전했다. 헨리의 신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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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오늘(18일) 신보 'JOURNEY'로 6년만 컴백

'음악 천재' 헨리(HENRY)가 6년 만에 신보로 컴백한다. 헨리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JOURNEY'를 발매한다. 지난 2014년 미니 2집 'Fantastic'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헨리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RADIO'를 포함해 'HANDS UP (Feat. pH-1)', '지금이야 (RIGHT NOW)', 'JUST BE ME', '우리집 (COME OVER) (Feat. GRAY, 김고은, 박나래, 박준형, 전현무, Jessi, 한혜진)', '难忘的 RADIO', 'RADIO (Instrumental)'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RADIO'는 독특한 신스 사운드와 보코더보이스 이펙트가 특징적인 파워 감성 발라드곡이다. 808 베이스와 역동적인 드럼 소리를 더한 헨리의 삶과 추억 그리고 음악적 세계관이 반영된 그만의 색깔이 가장 많이 묻어 있다. 헨리는 본인의 음악과 경험에서 온 영감들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며 자신의 삶과 음악에 대한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동화 같은 영상미로 헨리의 이상적인 갈망을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헨리는 직접 신스 사운드부터 보코더 등 다양한 악기와 사운드, 각종 요소로 다양한 실험을 하며 이번 앨범을 제작했다고 전해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R&B, 펑키 등 다채로운 장르로 가득 찬 헨리의 신보 'JOURNEY'가 늦가을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헨리의 음악적 자아를 위한 끝없는 여정이 담긴 미니 3집 'JOURNEY'는 오늘(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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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영화 '오직 그대만' 日리메이크 주제가 참여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을 리메이크한 일본 영화 주제가에 참여했다. 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주제가로 참여한 영화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는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을 리메이크했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요시타카 유리코, 요코하마 류세이가 주연을 맡았다. 방탄소년단이 부른 주제가 'Your eyes tell'은 15일 발매될 일본 신보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에 담긴다. 멤버 정국이 프로듀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드라마 '시그널'의 일본판 리메이크, '나선의 미궁'의 OST에 참여한 바 있다. 영화 주제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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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자랜드 돌풍 주역' 브라운 "나는 농구공 든 쿼터백"

"거한들의 보디체킹이 난무하는 풋볼에 비하면 농구 경기 중 몸싸움은 살짝 긁히는 정도로 느껴져요. 제 자신이 농구공을 든 쿼터백이 됐다고 상상하면 어떤 플레이도 해낼 수 있습니다." '코트 위 쿼터백' 브랜든 브라운(193.9cm)이 올 시즌 농구판을 달구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는 최근 13시즌 중 10시즌 동안 6위 이하의 성적을 거둔 '만년 중하위권' 팀이다. 이번엔 다르다는 평가다. 전자랜드(10승6위)는 팀당 16경기씩 치른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선두 서울 SK에 3경기 뒤진 4위를 기록 중이다. 2위 원주 DB와는 불과 1게임 차. 강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전자랜드 돌풍은 지난달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브라운으로부터 시작됐다.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4패로 고전한 전자랜드는 부진했던 외국인 센터 아넷 몰트리(206cm)를 내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브라운은 '복덩이'였다. 전자랜드는 브라운 영입 이후 11경기에서 9승2패를 기록 중이다. 브라운은 지난 여름 외국인 드래프트 때 외면 당한 선수였다. 키 193㎝가 넘으면 장신으로 분류하는 한국농구연맹(KBL) 규정 때문이다. 장·단신 외국인 선수 1명씩을 뽑아야 하는 팀들은 센터 포지션을 맡길 선수로 브랜든보다 190cm 후반의 '빅맨'을 선호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놓고 고민하다 브라운을 선택했다. 힘과 탄력을 앞세워 저돌적인 골밑 플레이를 하는 브라운은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11경기를 뛰며 평균 21.4득점(7위) 11.6리바운드(3위) 2스틸(2위) 1.4블록(4위) 등 공수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다. 최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만난 브라운은 사진 촬영을 위해 덩크슛 시범을 보인 뒤 "더 잘 할 수 있으니 한 번만 더 하겠다"며 씩씩거리며 뛰었다. 그는 이후에도 세 차례나 더 덩크를 꽂아넣고서야 만족한 듯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이 정도면 충분할테니,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한때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린스 지역 고교 최고의 쿼터백으로 이름을 날린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풋볼에서 쿼터백은 공격의 시발점이다. 타고난 강한 어깨와 실력은 물론 경기 흐름을 읽는 냉철한 판단력까지 요구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격이다. 고교 1학년 때까지 쿼터백으로 필드를 누빈 그는 루이지애나 지역 고교 풋볼팀들이 군침을 흘릴 만큼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브라운은 "풋볼을 그만두지 않았다면, 지금쯤 NFL 최고 쿼터백으로 활약 중일 것"이라고 큰 소리쳤다. 그는 "코트에서도 쿼터백처럼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선수가 꿈"이라고 덧붙였다. '지구에서 가장 거친 구기종목'이라는 미식축구를 해서일까. 거침없는 플레이로 상대 골밑을 헤집고 다닌다. 농구 선수치고는 탄탄한 상체를 가져 '슈퍼 탱크'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 시즌 서울 삼성에서 뛴 마이클 크레익(188cm·120kg)과 닮은 꼴이다. 크레익 역시 고교 시절 풋볼 선수로 뛰었고, 큰 덩치 덕분에 국내에선 '코트의 포크레인'으로 불렸다. 가장 돋보이는 점은 리바운드 실력이다. 농구는 '높이'의 스포츠다. 키가 클수록 유리하다. 그런데 브라운은 현재 리바운드 부문 1~5위에 올라있는 선수 중 최단신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서울 삼성·199cm) 제임스 켈리(창원 LG·197.4cm) 로드 벤슨(DB·206.7cm)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200cm) 등에 비해 적게는 4cm, 많게는 14cm까지 작다. 그가 리바운드를 건져올릴 수 있는 비결은 압도적인 윙스팬(wing span·양팔을 벌렸을 때 길이) 덕분이다. 긴팔을 타고난 브라운의 윙스팬이 무려 220cm에 달하는 고릴라형 선수다. 국내 선수 중에선 약 10cm 더 큰 이종현(울산 모비스·203cm)과 같은 길이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은퇴·207cm)은 윙스팬 207cm, 하승진(전주 KCC·221cm)은 225cm다. 유도훈 감독은 "브라운은 키가 작지만 윙스팬이 남다르고, 어깨 높이도 (키가 더 큰 동료) 정효근(202cm)보다 더 높다"며 "브라운이 안에서 해주니 포워드진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리바운드 비결을 이렇게 밝혔다. "농구는 신장(height)이 아니라 심장(heart)으로 하는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키 203cm에 불과하지만 자신보다 큰 선수들이 득실대는 미프로농구(NBA)에서 가장 뛰어나다.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불가능은 없다."브라운은 전자랜드 적응을 거의 마쳐가는 중이다. 대표적인 저니맨(journey man·이 팀, 저 팀을 옮겨다니는 선수)인 덕분이다. 2009년 프로 데뷔 후 전자랜드가 20번째 소속팀일 만큼 유럽은 물론 아시아 무대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향수병은 다른 사람 얘기다. 내가 뛰는 곳이 곧 고향"이라면서 "전자랜드 플레이 스타일과 팀 전술에 녹아드는 중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경기력은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인터뷰 말미에 '한국에서 르브론 제임스처럼 되는 것이 목표냐'고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득점왕이나 리바운드왕은 시즌이 끝나면 잊혀진다. 내가 지금까지 뛰어온 리그는 모두 그랬다. 하지만 챔피언은 영원하다. 나는 전자랜드와 남들에게 기억될, 챔피언이 되고 싶다." 인천=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7.11.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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