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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돌변…" 김도완, 복수 앞에 극명했던 온도차 연기

신예 김도완이 극과 극 온도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도완(김용산)은 21일 방송된 tvN 토일극 '스타트업'에서 싸늘하게 가라앉은 눈빛부터 처연한 슬픔까지 표현, 김용산의 감정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삼산텍 모두의 성공에 진심인 엔지니어이자 죽음을 택한 형을 그리워하고 복수를 다짐했던 동생의 복잡한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내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김선호(한지평)의 목을 조르며 "(형을) 기억도 못 할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고 두 사람 사이 과거의 진실이 드러났다. 김도완의 형이 과거 데모데이 당시 김선호의 날카로운 질문에 힘들어했고 이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김도완은 샌드박스에서 창업을 꿈꾸며 행복해하던 형을 떠올리며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죽냐. 그 새끼는 형 기억도 못 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감춰져 있던 김도완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이를 담백하게 표현한 반전 온도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주혁·유수빈과 함께 천진난만한 '너드미' 3인방으로 활약하는가 하면 배수지·스테파니 리까지 삼산텍 완전체가 모이면 프로페셔널한 엔지니어로서 면모까지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에 매력을 더하는 중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1.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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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는 알고있다' 김강민, 짧지만 강렬한 의문의 택배기사

김강민이 '미쓰리는 알고있다'에서 살인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핵심 조연으로 급부상했다. 배우 김강민은 MBC 수목극 '미쓰리는 알고있다'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 궁 아파트를 서성거리는 의문의 택배기사 배진우 역으로 지난 8일 첫 등장, 앳된 얼굴 속 비밀스런 눈빛 연기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9일 2화 방송에는 사망자 박서아(양수진) 집에 몰래 들어가 물건을 빈 상자에 담는가 하면, 빨간 립스틱을 들고 거울에 비친 자신을 쳐다보며 여장을 하는 등 사연있는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미쓰리' 강성연(이궁복)의 조력자로서 조한선(인호철) 차에 잡혀있는 김도완(서태화)을 구하기 위해 나섰고, 박서아 사망 사건의 목격자로서 결정적인 단서를 얘기하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김도완에게 "네가 죽였냐"고 묻는 강성연의 질문에 "죽어라 목 조르는 거 내가 봤다. 양수진 말고 어머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위야. 양수진이 떨어진 거 6층 아니고 더 위"라고 말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의문의 택배기사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린 데 이어 강성연의 조력자이자 살인사건의 목격자로서 주요 인물로 급부상한 김강민이 앞으로 사건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은다. 김강민은 SBS '스토브리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얼굴을 알린 신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통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15일 오후 9시 30분에 3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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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열여덟' 김도완, 알고보니 편의점 와인 마니아 "추천도 가능"

배우 김도완(24)이 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웹드라마 '열일곱'으로 데뷔한 신예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었다. 극 중 껄렁껄렁거리면서 신승호를 약 올리는 수학천재 조상훈 역을 맡아 실제와 드라마를 헷갈리게 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김도완은 혼자 영화 보는 것을 즐기고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와인 마시길 좋아하는 20대 청년이었다. 동네 친구들과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좋다는 그는 평범한 일상 속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배우였다. 그래서 그럴까. 얘기하는 내내 따뜻함이 느껴졌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순간은."16살 때부터 배우의 꿈을 꿨다. 무의식 중에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어릴 때부터 공연을 많이 보러 다녔다. 아버지도 집에 오면 영화를 좋아해 자주 봤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배우가 참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연기한다고 얘기하고 입시학원 다니며 예술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했다." -처음에 연기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 "일주일 정도 시간을 줄 테니 진지하게 생각해보라고 했다. 난 이미 정했기 때문에 더는 생각하지 않았고 일주일 후 하겠다고 했다. 부모님이 하라고 했다. 그때부터 학원 비교해서 구해주고 지원을 많이 해줬다." -부모님이 굉장히 적극적이다. "반대 없이 허락해줬던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어머니가 외할아버지께 무용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하라고 학원을 등록해줬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머니가 그 이후로 '내 자식한테도 이렇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 감사하다." -남동생과 몇 살 차이인가."1살 차이다. 같은 예고를 나왔다. 영화 촬영 쪽에서 일한다. 완전 친구 같은 사이고, 내가 연기를 이상하게 하면 뭐라고 지적해준다. 동생의 조언을 많이 새겨듣는 편이다. 어릴 때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부모님이 그 부분에 굉장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다. 말다툼조차 한 적이 없다. 동생이 참 착했다."-동기들과 자주 만나나."예고는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다. 가끔 보면 예전 생각도 나고 같이 연극했던 이야기도 하고 그런다. 애틋하다. 동창들 중 자주 보는 친구들은 미술이나 그래픽, 음악 작곡하는 친구가 있다.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가 일하고 있다." -주로 쉴 때 무엇을 하나."보통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본다. 보고 싶었던 걸 몰아서 쭉 보는 편이다. 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많이 채워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 시간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어릴 때 놀던 동네 친구들과 만나 집 근처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와인을 마신다. 혼자 마실 때도 있는데 그 순간이 정말 최고다. 와인 추천도 가능하다." -연애에 대한 관심은."좋은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 하고 싶다. 지금은 그런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때가 되면 하지 않겠나." -롤모델은."조승우 선배님이다. 어릴 때부터 롤모델이었다. 연기를 정말 잘하는 분이다. 내 나이 때 영화 '타짜'랑 '말아톤'을 찍은 것인데 정말 말도 안 된다." -앞으로의 목표는."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하고 싶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연기들에 계속 도전하고 싶다. 실패에 겁먹지 말고 안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의지왕이다.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작품을 빨리 하고 싶다." -하반기 계획은."감기에 안 걸렸으면 좋겠다. 감기에 안 걸려야 주어진 것에 다할 수 있지 않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웃을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어썸이엔티 [인터뷰①]김도완 "'열여덟의 순간' 조상훈과 달라 실제론 내성적"[인터뷰②]'열여덟의 순간' 김도완 "신승호, 장난기 많은데 몰입도甲"[인터뷰③]'열여덟' 김도완, 알고보니 편의점 와인 마니아 "추천도 가능" 2019.09.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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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열여덟의 순간' 김도완 "신승호, 장난기 많은데 몰입도甲"

배우 김도완(24)이 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웹드라마 '열일곱'으로 데뷔한 신예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었다. 극 중 껄렁껄렁거리면서 신승호를 약 올리는 수학천재 조상훈 역을 맡아 실제와 드라마를 헷갈리게 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김도완은 혼자 영화 보는 것을 즐기고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와인 마시길 좋아하는 20대 청년이었다. 동네 친구들과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좋다는 그는 평범한 일상 속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배우였다. 그래서 그럴까. 얘기하는 내내 따뜻함이 느껴졌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신승호와의 에피소드가 있나."승호는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장난을 친다. 유쾌한 기억밖에 없었다. '셀카 찍을래?' 이러면 서로 고민 없이 사진 찍고 그랬다. 그런 승호의 모습에 살짝 웃음이 터질 뻔한 적이 있는데 너무 살벌하게 연기하니 차마 그럴 수가 없더라." -신승호는 어떤 배우였나."되게 유쾌하면서도 자기 할 일을 정말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사실 쉽지 않은데 장난치고 있다가도 몰입을 잘하더라. 쭉 장난치다가 화내는 걸 보면 몰입도가 장난 아니다 싶었다." -동갑내기 친구 옹성우는 어땠나."예전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할 때 내 원픽이었다. 문자 투표도 참여했었다. 그래서 이 드라마에 성우가 출연한다고 했을 때 신기했다. 약간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성우가 붙임성도 좋고 사람들을 정말 잘 챙기는 편이다. 몇 번 만난 후 내가 널 뽑은 국민 프로듀서라고 하니 처음엔 안 믿더라. 지금도 반신반의하고 있다."-이번 작품을 본 가족들, 지인들의 반응은."부모님은 정말 너무 좋아했다. 친구들 같은 경우 친구들한테 보여준 적이 없는 모습이라 신기해했다. '네가 아니라 상훈이인 것 같다'고 하는데 그 말이 기분 좋았다." -학원물에 참여해본 소감은."교복은 입을 수 있을 만큼 입고 싶다. 학원물을 해보니 정말 풋풋했다.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 친구들도 촬영장에 꽤 있었는데, 학창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이게 교등학교 생활인가 싶었다. 제2의 고등학교 같았다." -김도완의 열여덟의 순간은."이런 분위기의 학창 시절은 아니었다. 계원예고를 나왔는데 워낙 실기 수업이 많아 수업 끝나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무대 만들고 그랬다. 톱질과 망치질을 많이 했다. 그렇게 3년을 보냈다. 이번에 하면서 느낀 건 '일반 고등학교 생활이 이런 건가' 싶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어썸이엔티 [인터뷰①]김도완 "'열여덟의 순간' 조상훈과 달라 실제론 내성적"[인터뷰②]'열여덟의 순간' 김도완 "신승호, 장난기 많은데 몰입도甲"[인터뷰③]'열여덟' 김도완, 알고보니 편의점 와인 마니아 "추천도 가능" 2019.09.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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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김도완 "'열여덟의 순간' 조상훈과 달라 실제론 내성적"

배우 김도완(24)이 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웹드라마 '열일곱'으로 데뷔한 신예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고 있었다. 극 중 껄렁껄렁거리면서 신승호를 약 올리는 수학천재 조상훈 역을 맡아 실제와 드라마를 헷갈리게 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김도완은 혼자 영화 보는 것을 즐기고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와인 마시길 좋아하는 20대 청년이었다. 동네 친구들과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게 가장 좋다는 그는 평범한 일상 속 행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배우였다. 그래서 그럴까. 얘기하는 내내 따뜻함이 느껴졌다. -'열여덟의 순간' 종영 소감은."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단체 대화방이 활성화가 되어 있어서 실감은 잘 안 난다. 아직도 너무 많은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자주 보기도 한다. 모이면 거의 10명씩 모인다. 단합이 정말 좋다." -단체 대화방에서 누가 가장 많이 활약하나."대화가 잘 안 된다. 각자 이야기만 한다. 그래서 잠깐 안 보고 있으면 메시지가 300, 400개가 오고 그런다. 주고받는 대화가 아니라 개인 일상을 공유하는 느낌이다. 특히 (신)승호가 제일 활발하다. 아무도 답을 하지 않는데 말을 계속한다.(웃음)" -종영 이후 시간은 어떻게 보냈나."쉬는 동안 KBS 단막극 '사교-땐스의 이해' 1회 차 촬영을 했다. 평소에 못 봤던 영화나 책도 보고 운동도 하면서 보냈다." -천봉고 2학년 3반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겠다."가끔 섭섭하더라. 나도 단체방에 있는데 2학년 3반 단체 사진이나 셀카 찍은 걸 올리면 나만 없더라. '나 나갈게' 그러면 잡아주긴 해서 함께하고 있다." -조상훈이라는 캐릭터의 어떤 점에 공감하며 연기했나."일부러 낙차를 두려고 노력했다. 초반에는 휘영이를 골려먹으며 많이 괴롭혔다. 그래야 상훈이가 후반부에 무너지는 게 좀 더 잘 보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 점에 포커스를 두고 연기했다."-싱크로율은 얼마나 높았나."닮은 점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차이점은 너무 많다. 상훈이는 수학 천재고 똑똑하다. 사람을 잘 놀리고 장난도 잘 친다. 학교를 휘저으며 다닐 수 있는 친구인데, 난 좀 내성적이다. 친한 친구들 앞에서만 장난치고 안 친한 사람이 오면 말도 잘 안 하고 부끄러워한다. 소심한 편이다." -내성적인데도 과감하게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남한테 보여줄 자신이 없는 것뿐이지 내 안에 있는 모습 같더라. 연기할 때는 카메라 앞에선 마음껏 해도 되지 않나. 하고 나면 기분이 좋고 시원하다. 상훈이를 연기하면서 평소에 할 수 없는 행동들을 마음껏 하니 갈증이 해소된 느낌이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어썸이엔티 [인터뷰①]김도완 "'열여덟의 순간' 조상훈과 달라 실제론 내성적"[인터뷰②]'열여덟의 순간' 김도완 "신승호, 장난기 많은데 몰입도甲"[인터뷰③]'열여덟' 김도완, 알고보니 편의점 와인 마니아 "추천도 가능" 2019.09.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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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덞의순간' 신예 신승호, 패기의 연기력 승부수 '합격점'

연기력으로 먼저 인정 받았다. 신예 신승호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는 이유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신승호는 천봉고등학교 2학년 3반 반장 마휘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휘영은 전학생 최준우(옹성우), 라이벌 조상훈(김도완)과 대립할 때는 서늘하면서도 분노에 가득 찬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도,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금세 웃음기를 머금은 모범생의 얼굴로 돌아온다. 신승호는 이러한 휘영의 다이내믹한 감정들을 표정에 오롯이 담아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상황마다 다른 확연한 표정의 변화로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는 능력도 뽐내고 있다. 특히 신승호의 눈빛 연기는 늘 자신만만하고 당당할 것만 같던 휘영의 연약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 보인다. 지난 7회에서 상훈이 “넌 엄마 아빠의 펫일 뿐인데”라며 정곡을 찌르자, 휘영은 남몰래 숨죽여 눈물을 흘렸다. 이때 신승호의 애처로운 눈빛과 눈물은 휘영의 어두운 가정사와 아픔을 짐작케 만들었다. 8회에서는 담임 오한결(강기영)의 “휘영아. 힘드니?”라는 진심 어린 말에 휘영은 금방이라도 속마음을 터놓을 것 같은 여린 눈빛으로 한결을 바라봐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처럼 신승호는 브라운관 데뷔작인 ‘열여덟의 순간’에서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보는 이들에게 때로는 분노를, 때로는 짠내를 유발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것. 신승호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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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신승호, 연기파 신인 탄생 알렸다

'열여덟의 순간' 신승호가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로 연기파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22일과 23일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 1회, 2회에서 신승호는 천봉고등학교 2학년 3반 반장 마휘영 역으로 등장했다. 신승호는 초반부터 반전을 선사했다. 겉으로는 친절하고 믿음직스러운 학급 반장이었지만, 이면에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어둠이 자리 잡고 있던 미숙한 청춘이었다. 시계 도난 사건의 누명을 쓴 전학생 옹성우(최준우)를 모두의 앞에서 감싸줬지만, 뒤에서는 부담임 강기영(오한결)에게 따로 찾아가 옹성우가 훔쳤다는 거짓 진술을 하며 이중적인 면을 보였다. 하지만 진짜 범인은 신승호임이 밝혀지며 소름 돋게 만들었다.사건의 목격자인 김도완(조상훈)이 옹성우와 대화하는 모습을 봤다. 그는 김도완이 진실을 말할까 두려워했지만 불안한 감정을 애써 숨겼다. 김도완이 "나도 봤다"라며 옹성우가 범인이라는 자신의 거짓말에 동조하자 안도했다.시계 도난 사건으로 전학을 가게 된 옹성우가 신승호를 찾아왔다. 그를 다신 볼 일 없다고 생각한 신승호는 "그냥 사는 거지. 그 어떤 축복도 없이 세상에 내질러졌으니까. 불쌍하잖아 너 같은 애들"이라며 오만한 미소와 독기 서린 말을 뱉어냈다. 자신이 견고하게 쌓아 올린 철벽이 옹성우로 인해 흔들리자, 그동안 숨겨왔던 악한 면모를 수면 위로 드러낸 것.신승호는 복합적인 마휘영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날 선 눈빛과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는 휘영의 내면에 있던 또 다른 악한 얼굴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까 노심초사하는 불안한 심리 역시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열여덟의 순간'으로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알린 신예 신승호가 앞으로 드라마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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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첫방 D-DAY, 옹성우표 'Pre-청춘' 공감↑ 新 학원물

'열여덟의 순간'이 공감의 깊이와 감성의 결이 다른 청춘 학원물을 예고하고 있다.오늘(22일) 첫 방송될 JTBC 새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 심이영, 김선영, 정영주가 출연해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높인다. 오랜만에 만나는 감수성 짙은 청춘 학원물의 탄생이 점점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제작진이 직접 전하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옹성우X김향기X신승호X강기영 청춘 시너지로 꿀케미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의 만남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기대 요소다. 데뷔 이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옹성우는 외로움이 일상이 됐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소년 최준우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딘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김향기는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으로 분한다. 믿고 보는 김향기가 이번에는 시청자들의 공감요정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웹드라마를 통해 대세로 자리매김한 신승호는 완벽함으로 포장된 어두운 내면과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소년 마휘영을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대체 불가한 매력의 강기영이 대책 없는 초짜 선생 오한결 역으로 가세해 뜨겁게 달군다.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서로의 존재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특히 열여덟 소년, 소녀들의 풋풋한 청량 케미스트리부터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사제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현실 공감 열여덟, 'Pre-청춘'들의 리얼한 이야기 무엇보다 오랜만에 만나는 청춘 학원물이라는 점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기존의 학원물과의 차별점에 대해 심나연 감독은 "호흡은 조금 느릴 수 있지만, 소소한 사건 속에서 소용돌이치는 그들의 감정선에 집중했다"라고 밝혔고, 윤경아 작가 역시 "열여덟 청춘들의 소소한 정서와 심리 묘사에 초점을 맞췄다. 준우와 수빈, 휘영과 그 밖의 학생들이 각자의 시련을 이겨내며 조금 더 단단해지는 성장 드라마"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열여덟의 순간'은 교훈과 계몽이 있는 학원물도, 판타지 짙은 로맨스도 아닌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이 겪는 감정들에 집중하는 감성극이다. 바로 지금 열여덟 또래의 아이들이 처한 현실과 고민, 그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며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공감을 선사한다.# 연기 구멍 없다 빈틈없는 연기로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높일 배우들의 존재감도 남다르다. 옹성우(최준우)의 엄마로 분하는 심이영, 김향기(유수빈)의 엄마로 분하는 김선영, 신승호(마휘영)의 엄마로 분하는 정영주까지 3인 3색 모(母)벤져스의 연기 열전이 펼쳐진다. 차세대 라이징 스타를 예고하는 신예 군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가희, 유인수, 문주연, 김도완, 문빈, 백재우, 이승민, 한성민, 김보윤, 신기준, 우준서가 합류해 유쾌한 청춘 에너지와 활력을 더한다. 제각기 매력은 달라도 하나같이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그동안 학원물이 많은 스타를 배출한 만큼, '학원물=스타 등용문'이라는 불변의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누구의 인생에나 가장 빛나는 열여덟, 그 시절을 지나는 'Pre-청춘'들의 미숙하지만 뜨거운 순간들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그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2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2019.07.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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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캅스', 사이다 부르는 악당 4인방X강력반 3인방

영화 '걸캅스(정다원 감독)'에서 ‘일망타진’을 부르는 악당 4인방과 ‘핵사이다’를 부르는 강력반 3인방이 활약한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영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 미영(라미란), 지혜(이성경)는 일련의 사건들이 신종 디지털 범죄조직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리더 우준(위하준)을 필두로 필립(주우재), 용석(강홍석), 찬영(김도완) 4인방으로 이뤄진 이들은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타겟으로 신종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를 비롯, 몰래 카메라 촬영, 음란사이트를 개설하여 이를 온라인 상에 유포하는 것까지 아무런 죄의식 없이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관객들의 분노를 자아낸다. 최근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통해 스윗한 연하남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위하준이 리더 우준 역을 맡아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악랄한 악당으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다재다능한 끼를 겸비한 모델 출신 배우 주우재와 뮤지컬에서 브라운관, 스크린까지 접수하며 맹활약중인 강홍석, 그리고 웹드라마 '열일곱'에서 풋풋하고 섬세한 연기로 호평 받은 신예 김도완이 악당 4인방으로 뭉쳐 ‘분노 유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넘치는 열정과 욱하는 성격으로 종종 사고를 치는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 그런 지혜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선배 곽형사(한수현)와 오형사(전석호), 그리고 그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막내 형사(조병규)까지 강력반 3인방은 실적이 될 만한 사건을 찾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실적 안 되는 사건으로 치부하고 미영과 지혜에게 떠넘기는 강력반 3인방의 모습은 이른바 ‘고답’을 유발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걸크러시 콤비의 일망타진에 일조하며 관객들의 막힌 속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범죄도시' '1987' '공작' 등에 출연한 맛깔나는 연기력의 소유자 한수현이 곽형사 역을, 드라마 '미생'에서 까칠한 직장 상사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주목 받은 전석호가 다시 한번 까칠한 오형사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최근 드라마 'SKY 캐슬'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라이징 스타 조병규가 막내 형사 역을 맡아 풋풋한 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걸캅스'는 오는 9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01 09:37
연예

신예 김도완, '위대한 유혹자' 신스틸러 노릇 톡톡

신예 김도완이 첫 등장부터 눈길을 모았다.김도완은 12일 첫방송된 MBC 월화극 '위대한 유혹자'에서 패션모델 유주환을 맡아 짧은 등장에도 훈훈한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잡았다.클럽에서 우연히 우도환(권시현) 김민재(이세주)를 맞닥뜨린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완은 자신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김민재에게 합석을 권하며 유쾌한 성격을 드러내는가 하면 술자리에서 흥을 돋우는 장난기 짙은 모습으로 깨알 같은 존재감을 발휘했다.특히 화려한 프린팅이 돋보이는 슈트에 투체인 목걸이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감각적으로 소화하며 극 중 패션모델다운 톡톡 튀는 개성을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자유분방한 패션모델로 분해 좌충우돌 로맨스까지 선보이며 막강 신스틸러로 활약할 김도완에게 관심이 집중된다.김도완은 인기 웹드라마 '열일곱' '옐로우' 주인공으로 출연해 단 두 편의 웹드라마로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신예다. 훤칠한 기럭지에 훈훈한 비주얼, 중저음의 꿀보이스가 매력적이다. '위대한 유혹자'로 본격적인 브라운관 데뷔에 나서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첫 등장부터 풋풋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도완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위대한 유혹자'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3.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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