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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컴백 ①] 5세대 K팝 대장주의 위풍당당 ‘라이징’

5세대 K팝을 이끌 대장주, 라이즈가 위풍당당하게 ‘라이징’ 한다. 라이즈는 17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를 비롯해 이미 음원이 공개된 ‘사이렌’, ‘임파서블’, ‘나인 데이즈’, ‘어니스틀리’, ‘원 키스’,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외 전 수록곡을 일찌감치 공개하며 전례 없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온 라이즈는 ‘붐 붐 베이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김과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팬콘의 화력을 더한다는 각오다.하재근 평론가는 16일 “라이즈는 데뷔곡부터 기존 K팝 보이그룹 음악과 확연히 대비되는 음악으로 차별화가 되면서 대중에 신선한 느낌을 주며 존재감이 커졌다. 데뷔와 동시에 K팝신은 물론 소속사 SM의 주축이 된 분위기고, 그래서 이번 컴백에 대한 관심이 더해진다고 본다”며 “이번 신곡이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와준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한 차원 더 도약하며 글로벌 스타가 될 것”이라 관측했다. ◇ 난리 난 팬콘 투어, 7월 일본도 삼킨다 라이즈는 이미 지난 5월 3, 4일 서울에서 팬콘서트를 선보인 데 이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6월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만 타이페이에서 팬콘을 성료 한 바 있다. 특히 ‘겟 어 기타’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남다른 인연을 맺은 LA에선 시의회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등 현지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앨범 발매로 팬콘 투어는 화력을 더할 전망이다. 7월 14일 필리핀 마닐라 공연을 시작으로 20일 싱가포르 싱가포르, 27~28일 태국 방콕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이들은 여름 한복판엔 일본에서 K팝 5세대 대표 주자로서의 ‘넘사벽’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본격 일본 투어에 앞서 7월 24일 일본 오리지널 싱글 ‘럭키’를 발표하는 이들은 요코하마, 오사카, 센다이, 군마, 오카야마, 히로시마, 쿠마모토, 후쿠오카, 나고야 등지서 팬콘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8월 17~18일 도쿄, 오사카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4’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이틀간 현지 팬들을 만난다. 또 9월 데뷔 1주년을 맞은 시점엔 일본 데뷔 오리지널 싱글 ‘럭키’를 통해 현지 무대에 정식 데뷔하며 9월 14, 15일 이틀간 서울 KSPO돔에서 팬콘 투어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는 등 그야말로 꽉 찬 행보를 예고했다.◇ 데뷔부터 뜨거웠던 질주에 화력 더한다지난해 9월 4일 데뷔한 라이즈는 곧바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일찌감치 탈(脫) 신인급의 행보를 이어왔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가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들을 제외하고 남자 아이돌 그룹이 데뷔부터 대중음악계 ‘대세’로 떠오른 건 2003년 12월 데뷔한 동방신기 이후 사실상 첫 사례였다. 데뷔부터 화제의 중심에 설 수 있던 건 ‘SM 보이그룹 계보’라는 태생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들은 데뷔 싱글 ‘겟 어 기타’를 통해 그간 청량함으로 대변돼 오던 보이그룹 이지 리스닝 계열 음악에 스타일을 더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겟 어 기타’가 멜론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음원 순위는 13위지만 곡의 파급력이나 센세이션은 숫자 그 이상이었다. 특히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시장에서도 호평 받은 이 곡은 빌보드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등이 연달아 히트에 성공,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팬덤뿐 아니라 대중 리스너들에게 음악으로 신뢰를 쌓았다. 퍼포먼스에선 ‘SMP’ 특유의 강렬함에 그들만의 독자 장르인 ‘이모셔널 팝’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가미해 차별화된 고유의 매력을 살려왔다. 또 여기에 막강한 비주얼로 스타성도 일찌감치 장착하며 ‘아이돌’의 표본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SM 3.0’ 시대를 맞아 본격 멀티 프로덕션 체제가 자리 잡은 가운데, 라이즈가 속한 위저드 프로덕션(강타·슈퍼주니어·엑소·라이즈)이 현 시점 사실상 라이즈에 모든 에너지를 ‘몰빵’ 중이라는 점도 향후 이들의 발전에 긍정 요소다. “근본의 SM”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SM의 노하우가 집약된 데다, 데뷔 1년이 채 안 된 시점 팬콘 투어를 통해 막강한 경험을 축적한 만큼 라이즈가 향후 보여줄 성장세는 단언컨대 ‘무한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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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톱’ 라이즈, 글로벌 아티스트로 직행 [라이즈 컴백] ①

‘대세’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그룹 라이즈가 본격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로 거듭난다. 데뷔곡 ‘겟 어 기타’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5세대 아이돌 시대의 막을 올린 라이즈는 오는 6월 데뷔 첫 미니앨범 ‘라이징’으로 대세 가도에 방점을 찍는다.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들을 무차별적으로 내놓으며 음악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앞서 선보인 ‘사이렌’과 ‘임파서블’에 이어 29일 자정 ‘나인 데이즈’, ‘어니스틀리’, ‘원 키스’ 등 3곡을 추가 공개했다. 같은 날 세븐틴, 아이브 등 쟁쟁한 음원 강자 선배 그룹이 새 앨범으로 컴백하지만 라이즈의 행보 또한 거침이 없다. 이들은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역대급 성적의 주인공으로 승승장구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자신감이 가득 장착된 보폭으로 K팝신 넘어 글로벌 리스너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 대세 넘어 5세대 글로벌 첨병 자청라이즈는 최근 스포티파이의 ‘레이더 코리아’ 아티스트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선정되는 등 심상치 않은 글로벌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2020년부터 레이더(RADAR) 프로그램을 시작,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를 발탁하고 플랫폼 안에서 해당 아티스트의 활동 범위를 확장해 더 많은 리스너들이 이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키드 라로이, 라우브, 타일라, 릴 베이비 등 현재 팝 시장에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데뷔 초기에 발굴돼 집중 조명됐는데,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라이즈가 선정된 점은 의미심장하다. 데뷔곡부터 현재까지 보여 온 음악적 성과와 스타성 등 잠재력을 바탕으로 라이즈의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이들은 이미 400만 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를 보유한 ‘라이징 음원 강자’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라이즈는 SM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계보에서 3.5~4세대 주역으로 활약한 ‘NCT 시대’를 지나 K팝 5세대의 ‘첨병’으로 본격적으로 나섰다. 소속사의 전폭적 지원 아래 데뷔한 이들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도약을 염두한 스텝의 일환으로 정식 데뷔 전부터 세계적 레코드사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 RCA 레코드와 레이블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확고한 글로벌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미국 빌보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SM이 카카오와 손잡고 ‘SM 3.0 시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라이즈에게도 긍정적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까진 글로벌 K팝 시장에서 4세대 선배라인 그룹들이 집중적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준비된 글로벌 신예, 라이즈의 등장은 K팝에 열광하는 글로벌 팝 시장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니앨범 수록곡 릴레이 선공개…음악선물 폭격‘이모셔널 팝’이라는 독자적 장르를 내세운 라이즈는 데뷔곡 ‘겟 어 기타’를 시작으로 ‘토크색시’ ‘러브 원원나인’에 이어 최근 발표한 ‘사이렌’과 ‘임파서블’까지 다채로운 그들만의 음악으로 사랑 받았다. 주력 장르를 규정하지 않은 만큼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가 가능한 데다 멤버들의 개인기와 내공이 꽤나 단단해 한계 없는 표현을 탈 신인급으로 해내고 있어 리스너들에겐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자신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는 그 자체의 즐거움을 주면서 파이를 키워가고 있다. 최근 발매된 ‘임파서블’ 음원 성적은 전작에 비해 아쉬움을 남기지만 음악과 춤 등 콘텐츠의 퍼포먼스 자체는 현 시점 팀의 정체성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호전적이고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어 팬들뿐 아니라 관계자들 사이에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29일 공개된 신곡들에선 라이즈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발견할 수 있다. ‘나인 데이즈’는 에너제틱한 신시사이저와 드럼 사운드, 마치 페스티벌의 한 가운데 있는 듯 떼창을 유도하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일주일이 9일처럼 느껴질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지치지 않고 계속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라이즈의 다짐을 녹였다.‘어니스트리’는 부드럽고 몽환적인 신스 패드와 트랩 드럼 비트, 감미로운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R&B 팝 곡이다. 스스로를 헤치고 있는 사랑에 이별을 고하며 이제는 내 사랑을 나 자신을 위해 쓰겠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보이그룹에서 흔히 사용한 적 없는 스토리의 문법을 보여줘 신선함을 더한다. ‘원 키스’는 웅장한 스트링과 힘찬 드럼이 벅찬 감성을 만드는 미디엄 템포 팝 곡이자 라이즈의 첫 팬송이다. 함께 보낸 행복한 하루 끝에 어떤 말보다 단 한번의 입맞춤으로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모습을 가사에 표현, 라이즈가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이 신곡들은 오는 5월 4, 5일 개최되는 첫 팬콘서트에서 퍼포먼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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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출연료까지 깎은 선배들...’개그콘서트’가 명맥을 잇는 법

KBS2 ‘개그콘서트’가 3년 만에 방송을 재개한 지 어느덧 5개월 째에 접어들었다. 고군분투하며 지상파 공개 코미디의 명맥을 잇고 있는데 선배 개그맨들의 각고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개그콘서트’는 우여곡절 속 새 출발을 했다. 다양해진 플랫폼, 자극적인 소재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지상파 프로그램으로서 표현의 한계는 여전한 상황이지만 ‘편안하게 함께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모토를 25년 넘도록 여전히 이어오고 있다. 어쩌면 고루한 슬로건과 목표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매운맛, 심지어 마라맛 개그들이 즐비한 요즘 역설적으로 ‘개그콘서트’만의 고유한 색깔과 강점이 되고 있다. 시청률은 평균 3%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편성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10시 35분이 새로운 한주를 앞두고 있으면서 심야 시간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한 선방이다. 일요일 밤 오랜 기간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SBS ‘미운우리새끼’는 오후 9시 5분 시작해 10시 55분 끝난다. ‘개그콘서트’의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가려는 출연자들과 제작진의 노력은 눈물겹다. 매주 12~13개의 코너를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하고 있다. 아이템 회의부터 공개 녹화까지 쉴 틈 없는 스케줄을 함께 격려하며 소화하고 있다. 특히 선배 개그맨들은 후배들이 프로그램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출연료까지 줄였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연예인들은 방송이 된 후 출연료를 받는다. 코너가 채택이 돼야 방송이 되고 코너 채택을 위해서는 경쟁을 거쳐야 했기에 과거에는 준비를 하려면 다른 활동은 거의 불가능했다.2020년 ‘개그콘서트’ 종영 전에는 신인급의 경우 회당 출연료가 6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월 4회가 방송돼야 240만원. 하지만 방송이 재개되면서 선배 개그맨들이 후배들을 더 챙겨주라며 자신들의 출연료를 낮췄다.이 같은 배려는 프로그램에서 케미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출연자들의 티키타카가 빛을 발하는 ‘데프콘 어때요’를 필두로 ‘금쪽 유치원’, ‘소통왕 말자 할매’ 등은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르면서 ‘개그콘서트’의 대표 코너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개그맨들도 큰 주목을 받으며 ‘개그콘서트’는 자연스럽게 ‘스타 등용문’이라는 기능도 되찾고 있다.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은 ‘개그콘서트’가 유일하다. 현재 톱 MC로 꼽히는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모두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로 떠올랐음을 감안하면 방송계에서 그 기능은 무시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개그콘서트’는 40대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무게를 가장 크게 느끼는 이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주고 있다는 의미다.이것만으로도 ‘개그콘서트’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충분히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개그콘서트’가 더욱 성장하기를 응원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2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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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재밌어요!” 윤여정 유해진 등 충무로 불패 배우와 강아지의 ‘특급 만남’[종합]

한 마디로 ‘개’ 재밌다. 영화 ‘도그데이즈’가 전 세대를 사로잡을 공감과 재미 포인트를 탑재하고 다음 달 극장을 찾는다.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 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김덕민 감독을 비롯해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 출연 배우 다수가 자리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도그데이즈’는 ‘공조’ 시리즈부터 ‘그것만이 내 세상’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폭넓은 재미를 담보하는 제작사 JK필름의 2024년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했다 하면 모든 연령층에서 두루 좋은 평가를 받는 국내 대표 제작사인 만큼 ‘도그데이즈’ 역시 다양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하모니’, ‘국제시장’, ‘담보’에 이어 ‘도그데이즈’를 통해 또 한 번 JK필름과 함께하게 된 김윤진은 JK필름의 특징으로 ‘진정성’을 꼽으며 “‘도그데이즈’에도 진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나를 좋은 배역에 캐스팅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아지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는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요소. 김덕민 감독은 “강아지 배우들에게 딱히 디렉팅을 준 건 없다”면서 “그냥 강아지들이 해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카메라를 세팅해두고 계속 기다렸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해주더라. 그 연기를 그대로 담아서 편집했다”고 설명했다.특히 프렌치불독 완다를 주목할만하다. 배우들이 입을 모아 “제일 통제가 안 되더라”고 했던 말괄량이이기 때문. 오랜 연기 생활에서도 강아지와 함께한 건 처음이라는 윤여정은 “다른 개들은 다 연기를 잘했다고 하던데 우리 완다는 말을 안 듣더라. 감독님과 같이 오래 기다렸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정성화 역시 “완다는 신인급 배우다. 그래서 그런지 애가 눈치가 없더라. 통제가 안 되는 순간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런 한편 탕준상은 “완다와 사랑에 빠졌다. 너무 귀여워서 뭘 해도 용서가 됐다”며 완다의 마성의 매력을 귀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만남은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높인다. 특히 윤여정과 유해진은 ‘도그데이즈’로 처음 만나게 돼 눈길을 끈다. 그야말로 충무로 불패 배우들의 만남이다. 윤여정은 “김덕민 감독이 조감독일 때 촬영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우리 둘이 완전히 ‘개취급’을 당했다. 전우애가 생겨서 이번 작품에도 출연했다”고 귀띔해 관계자들을 폭소케 했다. 유해진과 김서형 등은 “강아지를 워낙 좋아한다. 따뜻한 시나리오를 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고 입을 모았다.김덕민 감독은 “우리 영화에는 관계와 성장이 담겨 있다. 극악한 빌런이나 영웅적 서사가 아닌 일상에서 소소하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며 “그림만 예쁜 영화가 아니다.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사람들이 펼쳐내는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마 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0 11:48
프로야구

[손윤의 야구 본색] 고졸 위주의 신인 드래프트, 이제는 개선할 때

시즌을 마친 뒤 '칼바람'이 거세다. 구단마다 10여 명씩 글러브와 배트를 내려놨다. 그중에는 박일훈(전 KIA 타이거즈) 이철민(전 LG 트윈스) 천보웅(전 한화 이글스) 등 입단 1년 만에 방출된 선수들도 있다.구단마다 선수단 규모는 80~90명 정도다. 매년 11명의 신인 선수가 들어온다. 기존 선수 중 11명 정도가 나갈 수밖에 없다. 베테랑뿐만 아니라 저연차 선수도 방출 대상이 된다. 특히 하위 순번에 지명된 선수는 매서운 방출 바람에 직면해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6라운드 이후 지명된 입단 선수 중 방출된 인원을 살펴보면, 2022년에는 50명 가운데 17명이 1~2년 만에 짐을 쌌다. 2021년에는 49명 중 20명, 2020년에는 50명 중 32명이 유니폼을 벗었다. 방출 선수 중 상당수가 고졸 선수라는 점도 우려스럽다. 10년 안팎을 야구에 '올인'한 선수가 사회에 나가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즉, 고졸 실업자를 양산하는 구조다. 더 심각한 점은 이 악순환이 가속할 거라는 데 있다. A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 정리를 사람의 피부에 비유하며 "더 잘라낼 여지가 없다. 내년에 11명의 자리를 마련하려면 살이 얇아져 뼈가 드러날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견 선수 중에 내보낼 선수가 적으면 1~2년 차 선수의 방출 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프로야구는 재능을 다투는 경쟁 세계다.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살아남고 떨어지면 도태된다. 그런데 새로 입단하는 11명과 팀을 떠나는 11명의 실력을 비교하면 반드시 신인이 더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 B 구단 관계자는 "올해 지명받은 선수들과 방출되는 신예들을 묶어서 드래프트하면 아마 놀라운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실력과 무관한 입단과 방출이 반복되며 고졸 실업자를 양산한다. 그 해결책으로 대학생 선수를 지금처럼 의무적으로 1명씩 뽑을 게 아니라 4~5명씩 뽑자는 말도 있고 고교와 대학 드래프트를 분리하자는 관계자의 주장도 있다. C 대학 관계자는 "당장 대학생 선수를 많이 뽑으려고 해도, 그 정도의 인재풀이 되지 않는다"며 "대학 선수를 매년 1명씩 늘려나가면 4~5년 후에는 4~5명을 지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5년 후까지 대학 선수를 매년 1명씩 더 뽑으면 그 인원만큼 기량이 좋은 고교 선수가 대학에 진학하므로 대학 야구의 뎁스(선수층)가 두꺼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반면, A 구단 관계자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대승적인 관점"에서 "처음부터 대학생 선수를 4~5명 뽑는 방식으로 하는 게 옳다"라고 주장했다. 10명이 더 대학에 진학한다고 해서, 그 10명이 잘 육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대학 인재풀을 넓히는 방식으로 해야 드래프트 제도가 정상화하는 데 시간이 덜 걸린다는 뜻이다. 퓨처스(2군)리그는 한 해 100경기 안팎을 치른다. 신인급 선수가 경험을 쌓기에는 경기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A 구단 관계자는 "상위 순번 선수에게 출장 기회를 주는 것도 벅찬데 하위 순번 선수가 경기를 통해 성장하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럴 바에는 대학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경기 경험을 쌓는 게 선수 성장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B 구단 관계자는 "프로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 육성이 어려운데 고졸 위주로 지명하는 것은 연약한 싹을 일찍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목소리가 공허한 메아리로 끝나지 않도록 이제는 신인 드래프트 방식에 대해 야구계가 협의할 때다.야구 칼럼니스트야구 전문 칼럼니스트로 네이버에서 아마야구 등을 다루는 '야반도주'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기무라 고이치 기자가 네이버에 연재한 '야큐리포트'를 번역했으며, 김성근·김인식 감독 등과 함께 쓴 '감독이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가이드북', '프로야구 크로니클', '킬로미터', '포수 교본' 등 다수의 야구 서적을 집필했다. 2023.12.05 08:31
프로야구

'치킨 잘 사주는 형'...고영표 리더십이 발휘될 시점

지난 5일 끝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KT 위즈 불펜 투수 손동현은 포스트시즌 활약의 원동력을 묻는 말에 "좋은 선배들 덕분인 것 같다. 특히 (고)영표 형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좋은 말을 해준다. 가끔씩 치킨을 사주며 긴 대화를 하는데, 후배들 입장에서는 그런 시간이 정말 큰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KT 셋업맨이자 2023 정규시즌 홀드왕(32개) 박영현도 "치킨뿐 아니라 고기도 사준다. 야구 얘기를 가장 많이 하지만 종종 선수가 아닌, 사람으로서 사는 얘기도 한다. 영표 형을 보면서 배우는 게 많았다"라고 했다. 고영표는 "장기 레이스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풀 때도 있어야 한다. 많은 인원이 모이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두세 명 정도만 가볍게 본다. 특정 후배에게 자주 밥을 사진 못했는데, (손)동현이와 (박)영현이가 그렇게 얘기해 주니 민망하다"라며 웃어 보였다. 고영표는 투수들뿐 아니라 야수들도 잘 챙긴다. KT 간판타자 강백호도 가장 친한 선수로 고영표를 꼽았다. 고영표는 "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선후배가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결국 젊은 선수들이 성장해야 좋은 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선배는 끌어주고 당겨주고, 때로는 밀어줘야 한다. 내가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을 전해준다"고 했다. 'KBO리그 10번째 팀' KT는 1군에 처음 진입한 2015년부터 3년 연속 꼴찌(10위)였다. 창단 멤버인 고영표는 그 암흑기 외로운 에이스였다. 투수진은 대부분 신인급 선수로 구성됐기 때문에 그가 기댈 선배도 많지 않았다. 고영표는 후배가 많아지면, 꼭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영표의 리더십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KT는 7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을 잡은 후 8일 2차전에서 4-5로 졌다. 올가을 내내 호투하던 박영현은 KT 4-2로 앞서 있던 7회 말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8회는 박동원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박영현의 멘털 관리가 필요한 상황.고영표는 "부진한 경기 뒤 나누는 얘기는 평소와 또 다르다. 결과나 기술 얘기는 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끌어내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내 생각을 전한다"라고 했다. KS 2차전이 끝난 뒤 고영표는 다시 젊은 투수들과 얘기를 나누지 않았을까. KT 불펜진은 이번 시리즈 키를 쥐고 있다. 박영현의 향후 등판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10 10:00
프로야구

매서운 눈빛으로, 김태형 감독의 본격 '롯데 들여다보기'

"제가 모르는 선수 위주로 지켜봐야죠."김태형 신임 감독의 2024년 롯데 자이언츠 전력 구상은 마무리 캠프부터 시작된다. 김태형 지난 20일 롯데와 3년 계약(총 24억원)했고, 24일 취임했다. 25일에는 김해 상동구장에서 선수단 상견례를 가졌다. 본격적인 마무리 캠프는 26일부터 시작된다. 베테랑을 제외한 1군 신예 및 퓨처스(2군) 리그 선수 위주로 가을 훈련을 실시한다. 김태형 감독은 "내가 와서 마무리 캠프를 어떻게 진행할지 관심이 많다. 훈련 강도를 강하게, 또 훈련양이 많지 않을까 여기는 것 같다"면서 운을 뗐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단체 훈련을 길게 끌고 갈 생각이 없다. 시간만 길어진다"며 "오전에 단체 훈련을 마무리하고, 오후에 개개인별 부족한 부분을 맞춤형 보강 훈련으로 진행한다"고 공개했다. 이에 "코치진이 힘들 수 있을 것"이라고 사전 예고했다. 대부분의 마무리 캠프가 그렇듯 베테랑 및 1군 주축 선수들은 마무리 캠프 명단에서 제외됐다. 벌써 신예 투수는 신임 사령탑 앞에서 눈도장을 찍기 위해 불펜 투구를 했다. 김태형 감독은 "기존 선수들은 잘 알고 있다. 젊은 투수는 오늘 불펜 투구가 가능하도록 미리 얘기했다"며 "제가 모르는 선수들이 많아서 (마무리 캠프는) 보지 못한 선수 위주로 유심히 봐야 할 것 같다. 그러면서 (시즌 및 팀 전력을) 구상해야죠"라고 덧붙였다. 롯데는 최근 드래프트를 통해 윤동희, 김민석, 김진욱, 손성빈 등 대형 유망주를 대거 뽑아 성장시키고 있다. 김 감독은 "좋은 신인이 있다고 들었고, 전역한 선수는 아직 보지 못했다. 퓨처스에 있는 유망주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이들 모두 눈여겨볼 생각이다. (투타 겸업이 가능한 신인 전미르 등) 이름이 거론되는 선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선수를 향한 강렬한 메시지도 남겼다. 김 감독은 "1군에서 막 두각을 나타낸 신예들이 '올해보다 더 잘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며 "잘 아시다시피 (1군 출전으로) 얼굴이 알려지고 나서 (겉멋이 들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겨울에 열심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고 몸을 만드는 게 아니다. 정말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전준우나 안치홍 등 (베테랑을) 제외하면 어린 선수들이 웨이트로 몸을 만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공을 던지고 치는 야구로 몸을 만들어야 한다. 신인급 선수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신인급 선수를 바라보는 김태형 감독의 눈빛은 벌써 매섭다. 김해=이형석 기자 2023.10.26 10:09
연예일반

“하나의 장르 되고파”…5세대 포문 활짝 연 제로베이스원이 그릴 청춘 [종합]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5세대 아이돌의 포문을 활짝 열며 하나의 장르가 될 것을 예고했다.제로베이스원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 발매 쇼케이스가 1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제로베이스원은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 등 9인으로 구성됐다.이날 리더 성한빈은 “타이틀곡 제목인 ‘인 블룸’(In Bloom)처럼 아홉 멤버의 꿈이 꽃피는 순간이 왔다. 이 꿈을 꽃피우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앞으로 멤버들과 함께 할 시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하오는 “데뷔 무대를 보여주게 돼 긴장되고 영광이다. 첫 번째 활동 즐겁고 건강하게 하겠다. 앞으로도 우리의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유스 인 더 셰이드’ 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고 있는 앨범이다.성한빈은 “그늘이 있어야 청춘이 반짝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진심을 담았으니 예쁘게 봐달라”며 웃었다.타이틀곡 ‘인 블룸’은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제로베이스원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데뷔 앨범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박건욱은 “신나고 경쾌한 익숙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제로베이스원의 에너지를 녹일 수 있는 청량 에너제틱한 바이브가 느껴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유스 인 더 셰이드’와 ‘인 블룸’은 청춘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운다. 박건욱은 “대부분이 생각하는 청춘은 아름다운 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면을 들여다봤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며 미래에 대한 고민도 해봤고 방황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지나고 나니 필요한 성장통이었고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그늘이었다고 생각했다. 그 그늘을 우리만의 색으로 풀어내려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 미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멤버로 결성된 제로베이스원. 짧은 데뷔 준비 기간 동안 팀워크를 다진 방법을 묻자 성한빈은 “다국적 그룹이다 보니 천천히 대화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활동할 때 모두 이해했는지 체크하고 언어를 바꿔서 이야기하는 것이 우선이었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을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제로베이스원은 K팝 그룹 중 최단기간 내 공식 SNS에서 100만 팔로워를 달성한 데 이어 미국 그래미가 발표한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보이그룹으로 선정되며 ‘탈 신인급’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이에 장하오는 “스타크리에이터(‘보이즈 플래닛’ 시청자)의 사랑으로 데뷔했고, 제로즈(공식 팬덤명)의 사랑으로 많은 기록을 써 내려가고 싶다. 제로즈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항상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유스 인 더 셰이드’는 예약 판매 5일 만에 78만 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역대 K팝 그룹의 데뷔 앨범 선주문량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예약 판매 13일 만에 108만 장이 주문돼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쓰고 싶은 최초의 기록을 묻자 김규빈은 “최단 시간 안에 차트인하는 것이다. 너무 뿌듯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제로베이스원이 3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엑소와 같은 날 앨범을 발매하는 데 대해 김규빈은 “연습생 때부터 존경하는 선배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같은 무대에 오른다면 행복할 것 같다”며 “’이런 신인이 있구나’를 각인시키면 기쁠 거 같다. 우리의 팀워크,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그런가 하면 제로베이스원은 목표를 밝혔다. 김규빈은 “음악 방송 1위가 목표다. 재미있는 앙코르 무대로 제로즈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리키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한 번밖에 못 받는 소중한 상인만큼 제로베이스원, 제로즈와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장하오는 “제로베이스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가면서 하나의 장르가 되고 싶다. 최초의 기록을 만들면서 K팝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유스 인 더 셰이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0 15:35
연예일반

’롤링프로젝트: CMYK’ 대장정 마무리… 5개월간 9개팀 공연 진행

밴드의 성지 롤링홀에서 펼쳐진 ‘롤링프로젝트: CMYK’(Rolling Project: CMYK) 공연이 지난달 28일 3회차의 공연을 마치고 9개팀, 5개월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롤링프로젝트: CMYK’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아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은 무소속 신인급 뮤지션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지원해주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프로젝트다. 올 한 해 세 번의 시리즈, 모두 9팀의 신인급 인디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지난 6월 24일 첫 번째 포문을 연 공연은 세련된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적인 밴드 이글루베이와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인디 씬에 등장한 이븐이프, 솔직한 감정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자신만의 음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공하임 등 세 팀이 만들었다. 지난 9월 30일 열린 두 번째 공연에는 하이틴 감성 밴드라는 타이틀로 시원한 밴드 사운드로 한여름의 더위를 상쾌하게 날려주는 인디 씬의 떠오르는 신예 크리스피(Creespy)와인디씬을 넘어 각종 TV, 경연, 공연까지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화노(Hwanho), 담담하면서도 극적인,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밴드 오프이(OFF.E)가 참여했다. 지난달 28일 펼쳐진 세 번째 공연에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특집으로 통기타 한 대로 이끌어가는 담백한 음악색과 따뜻하게 이야기를 해주듯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손혜은, 차분하고 담담하기도 통통 튀고 귀엽기도 한 팔색조 같은 매력의 싱어송라이터 모리(MORI),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을 중심으로 솔직하고 절절한 감성이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 연주(PLAY KIM) 등 세 아티스트가 참여해 올 한 해의 시리즈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롤링홀 김천성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관객 및 공연 관계자와 많은 뮤지션, 그리고 지원해 준 신인 유망주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긍정적 요소를 찾았다. 또 더욱더 많은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나아가 인디 음악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여 다양한 형태의 기획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롤링프로젝트: CMYK’의 회차별 라이브 클립과 온라인 공연 영상 등은 롤링홀의 SNS 혹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04 21:44
뮤직

’롤링프로젝트’ 싱어송라이터 손혜은 연주 모리 라이브클립 영상 공개

싱어송라이터 손혜은과 연주, 모리의 라이브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 28일 금요일 밴드의 성지 롤링홀에서 펼쳐지는 ‘롤링프로젝트: CMYK’ 세 번째 공연을 앞두고 싱어송라이터 손혜은, 연주(PLAY KIM), 모리(MORI) 3팀의 라이브 클립이 롤링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3차 라인업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특집 형태로 구성됐다. 팀당 2편씩 모두 6편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첫 번째 영상은 시그니처 스테이지인 ‘실루엣 라이브’로 아티스트의 색을 가장 잘 담은 음악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연출됐으며 두 번째 라이브 클립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LED 영상 및 조명으로 공연장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싱어송라이터 손혜은은 최근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여름빛’, ‘클로버’ 두 곡을 열창하고 있다. ‘여름빛’ 라이브 클립에서는 차분한 초록색과 파란색이 합쳐진 청록색 배경에서의 실루엣 라이브를 펼쳐 보였다. 청록색 배경과 어두운 실루엣만이 비쳐 통기타 한 대로 이끌어가는 손혜은 만의 담백한 음악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클로버’ 영상에서는 말하는 듯한 가사에 어울리게 담담한 목소리로 마치 따뜻하게 이야기를 해주듯 교감한다. 이번 손혜은의 라이브클립 두 편은 모두 차분하고 서정적이면서도 마치 눈앞에 정경이 펼쳐지듯 여러 가지 심상을 펼쳐 보이는 힘을 지니고 있다. 또한 싱어송라이터 모리는 데뷔곡인 ‘아이즈 온 미’(EYES ON ME)와 새롭게 공개하는 미공개 곡 ‘파란점’ 두 곡을 열창했다. ‘파란점’ 라이브 클립에서는 어쿠스틱한 기타 연주와 청아한 목소리로 서정적인 감성을, ‘아이즈 온 미’에서는 모리 가진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싱어송라이터 연주는 다섯번 째 싱글 ‘후회’와 세 번째 싱글 ‘목소리’ 두 곡의 라이브 클립으로 누리꾼과 만났다. ‘후회’ 라이브 클립에서는 마치 새벽 밤과 같은 푸른 배경 아래서 전하지 못 한 말들을 떠올리는 듯 절절한 후회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눈길을 끈다. 싱어송라이터인 동시에 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였던 연주의 특색에 걸맞게, ‘목소리’ 라이브 클립에서는 감성을 울리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을 만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3팀의 라이브 클립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신인급 뮤지션들에게 온·오프라인 공연, 라이브 클립 콘텐츠, 인터뷰 등 다양한 기회를 지원해주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해주는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3팀의 색을 담아낸 공연 무대는 오는 28일 오후 8시에 홍대 롤링홀에서 펼쳐진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오프라인 공연뿐만 아니라 단추TV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또한 제공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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