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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보상 선수가 트레이드로, '미래 손실'까지 발생한 페퍼저축은행

박정아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1년 만에 친정팀 한국도로공사로 복귀한 이고은(28)이 엿새 만에 다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가은과 2023~24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도로공사에 내주고, 이고은과 2023~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얻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앞서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 박정아를 영입했다. 연간 총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인센티브 3억원)의 V리그 여자부 최고 조건 3년 계약이다. 도로공사는 직전 시즌 박정아의 연봉 200%(8억 6000만원)와 보상 선수 1명을 택하기로 했다.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보호 선수(5인) 명단을 건네받은 도로공사는 지난 26일 보상선수로 이고은을 결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잘못된 판단이었다. 보호 선수 명단은 새롭게 FA 영입한 선수를 포함해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FA 시장에서 내·외부 2명씩 총 4명과 계약했다. FA 계약한 일부 선수와 신인급 선수까지 총 5명으로 보호 선수 명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이고은을 제외한 것이다. 주전 세터 이윤정을 보유한 한국도로공사가 굳이 이고은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도로공사는 전략적으로 접근해 이고은을 지목했다. 1년 전까지 함께 뛴 이고은이 세 번째(2013~17, 2020~22)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이목이 쏠렸다. 허를 찔린 페퍼저축은행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고은은 2022~23시즌 페퍼저축은행의 주전 세터였다. 총 33경기 122세트 출전, 세트 4위를 기록했다. 더군다나 이고은은 1년 전 3년 총 9억9000만원의 조건으로 FA 영입한 선수였다. 당장 이고은을 대체할 확실한 세터 자원이 없다. 페퍼저축은행은 부랴부랴 이고은 재영입에 나섰다. 이를 위해 출혈이 불가피했다. 두 시즌 동안 주전 미들블로커(센터)로 활약한 최가은(22)을 내줘야만 했다. 2019~20시즌 전체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최가은은 2021년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겼다.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233득점, 세트당 블로킹 0.537개를 기록할 만큼 미래가 기대되는 자원이다. 보상 선수가 단기간 내 트레이드를 통해 원소속팀을 돌아간 사례는 V리그에서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이고은이 얻는 상실감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퍼저축은행은 귀한 1라운드 지명권을 도로공사에 내주면서 2라운드 지명권을 얻는 데 합의했다. 지난해 최하위를 차지한 페퍼저축은행은 신인 지명 추첨에서 가장 높은 35%의 확률을 갖고 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도로공사는 최대어로 꼽히는 김세빈(한봄고)을 잡을 확률이 높아졌다. 도로공사는 정대영(GS 칼텍스)의 FA 이적에 따른 공백을 최가은으로 메우면서 1순위 확률이 높은 1라운드 지명권까지 획득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안일한 보호선수 명단 작업으로 큰 손실을 이게 됐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5.04 07:05
배구

'박정아 보상선수' 이고은, 트레이드로 6일 만에 페퍼저축은행 복귀↔최가은

박정아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선수로 한국도로공사에 1년 만에 복귀한 이고은(28)이 엿새 만에 다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가은과 2023~24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도로공사에 내주고 이고은과 2023~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얻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고은은 친정팀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지 엿새 만에 페퍼저축은행으로 돌아온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 박정아를 영입했다. 연간 총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인센티브 3억원)의 V리그 여자부 최고 조건 3년 계약이다. 도로공사는 직전 시즌 박정아의 연봉 200%(8억 6000만원)와 보상 선수 1명을 택하기로 했다.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명단을 받고 도로공사는 깜짝 놀랐다. 페퍼저축은행 이고은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다. 주전 세터 이윤정을 보유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보상 선수로 이고은을 선택했다. 다음 시즌 두 명의 세터로 팀을 꾸려나갈 수도 있고, 이고은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이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날벼락이었다. 하루아침에 주전 세터를 잃은 것이다. 더군다나 이고은은 1년 전 3년 총 9억9000만원의 조건으로 FA 영입한 선수였다. 이고은은 2022~23시즌 33경기 122세트 출전해, 세트 4위를 기록했다. 경험이 풍부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페퍼저축은행은 부랴부랴 이고은 재영입에 나섰다. 출혈이 불가피했다. 두 시즌 동안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한 최가은을 내줘야만 했다. 2019~20시즌 전체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최가은은 2021년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겼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지명권을 도로공사에 내주면서 2라운드 지명권을 얻는 데 합의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이고은 영입을 통해 베테랑의 힘을 더하는 동시에 세터 운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가은 선수도 도로공사에서 좋은 활약을 펼 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3.05.02 18:33
프로야구

노진혁, 친정 NC 팬들에 손편지..."팬들께 감사 남기는 게 예의"

NC 다이노스의 창단 멤버로 출발해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노진혁(33)이 해가 가기 전 친정팀 팬들에게 작별의 손편지를 남겼다. 노진혁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너무 늦게 팬분들께 편지를 쓰는 점 죄송하다"며 "마음의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했고, 배신자 같은 느낌이 들어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팬분들께 감사의 편지를 남기는게 예의인거 같아 몇자 적어본다"고 했다. 그는 "11년 동안 뜨거운 함성과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NC에서 뛰는 동안) 실력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저를 항상 주연이라고 이야기해 준 분, 경매품으로 모자를 구매하신 뒤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했던 분, SNS에 사진을 올려주며 '항상 최고'를 외쳐주던 분, 1군에 없더라도 '노진혁' 유니폼을 입고 NC를 응원해주셨던 분, 시합 전에 항상 공을 줬던 엔린이(NC 어린이팬)들, 팀을 떠나는데도 팬북을 만들어서 보내주신 분들, 꽃과 케익 선물까지 챙겨주신 팬분들까지 머릿속에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떠난다고 생각하니 팬분들께 좀 더 살갑게 다가가고, 손이라도 한번 더 흔들어줬어야 했다고 많이 후회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성원과 응원을 평생 가슴 속에 품고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노진혁은 지난 2012 신인드래프트 특별지명을 통해 NC에 입단했다. NC가 처음으로 진행했던 드래프트에서 뽑은 창단 멤버였다. 2013년 1군 첫 시즌 때 주전 유격수를 맡았고, 군 전역 후 다시 주축으로 활약하며 2020년 팀의 첫 통합 우승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FA 자격을 얻었을 때 그의 행선지는 친정팀이 아니었다. NC와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사이 유격수를 필요로 했던 롯데가 손을 내밀었다. 결국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에 사인하면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30 17:57
야구

생애 첫 국가대표 김태군, "밥도 안 넘어갔다"

NC 안방마님 김태군(28)이 생애 첫 태극마트를 단다.김태군은 4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 엔트리가 변경되면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당초 대표팀 포수는 양의지(두산)와 강민호(롯데) 2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민호가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교체가 불가피했다. 함께 예비엔트리에 있던 이재원(SK)도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최종적으로 김태군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엔트리 변경 직후 김태군은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점식 식사 전 인터넷에서 소식을 접했다. 밥을 먹은 뒤 웨이트트레이닝장에 가려 했는데, 밥도 못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야구인생에서 첫 국가대표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전혀 예상 못했다. 얼떨떨하다"고 했다.대동중-부산고를 졸업한 김태군은 2008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LG에 입단했다. 이후 2013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로 이적했다. KBO리그 9시즌 통산 타율은 0.239. 하지만 수비 쪽에서 안정감을 보이면서 출전 기회를 넓혔다. 지난해에도 타율은 0.232에 그쳤지만 도루저지율은 35.2%로 준수했다.하지만 쟁쟁한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표팀 포수 엔트리는 김태군이 넘볼 수 없는 먼 나라 이야기였다. 최근 3번의 국제대회는 진갑용(전 삼성). 강민호, 이재원, 양의지가 출전 기회를 가져갔다. 특히 강민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5년 프리미어12까지 국제대회에 6회 연속 출전했다. 새로운 얼굴이 발탁되기 쉽지 않은 포지션이 포수다.기회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김태군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 뽑혔다. 기대가 모았지만 이재원과 강민호가 대표팀에 최종 승선하면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태군은 "그때 아쉬움이 많이 컸다"며 "후회 없이 하고 싶어서 열심히 했고, 2015년 전경기 출전을 했다. 난 아무것도 아닌 선수인데, 감독님이 믿어주시면서 기회를 잡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태군은 2015시즌 144경기를 모두 뛴 리그 유일의 포수였다. 지난해에도 134경기를 뛰었다.현재 대표팀 안방마님 경쟁은 주전 양의지-백업 김태군 체제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김태군은 경기에 나설 기회가 많지 않을 수 있다. 그는 "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돼서 몸 상태는 큰 문제 없다.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7.01.05 06:00
야구

[이태양 승부조작] 이태일 NC 사장, "이태양, 엔트리 말소 후 격리조치"

9구단으로 프로야구에 뛰어들었던 NC가 창단 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NC는 20일 투수 이태양(23)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태양은 창원지검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았고, 특정 경기에서 1회 볼넷을 주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불구속 기소 예정이다. NC구단은 관련 내용이 알려진 후 "6월 말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다. 곧 검찰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이태양은 청주고 시절인 2010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 지명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NC의 신생구단 특별지명권 행사로 이적을 했고,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0승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시즌 후 열린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기를 달기도 했다.올 시즌 10경기 선발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었다. 2016시즌 연봉은 1억원이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사건이 확인된 20일에는 1군에 없었다.이태일 NC 사장은 20일 마산 SK전이 끝난 후 "책임을 느끼고 유감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하 이태일 사장 일문일답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는데."일단 이런 일로 전체 프로야구나 야구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내용을 전달하게 돼서 책임을 느끼고, 유감이다. 구단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통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 그리고 이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걸 다시 한 번 전해드리고 싶다." -언제 사건을 인지했나."이태양 선수가 6월 27일 구단에 그런 내용을 전했고, 28일자로 엔트리 말소를 하고 28일부터 조사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에 일단 사실을 알리고 수사 추이를 지켜보는 쪽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승부조작이라는 위험요소가 결국 또 터졌는데."4년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KBO 차원에서 교육을 강화하고 선수들도 자정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그게 부족했다는 게 밝혀졌다. 교육만으로는 어려워 관리 감시 체계를 강화해야 할 것 같다." -곧바로 계약해지를 요청했는데."다른 구단과 비교하는 건 맞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차원에서 KBO 규약에 있는 부정행위나 그런 규약을 검토했고, 규약에 의거해 KBO 차원에서 내릴 수 있는 징계를 요청을 한 상태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선수들의 좋지 않은 모습들을 감싸거나 쉬쉬하는 것보다 투명한 상벌을 통해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혐의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는데."수사를 받은 것만으로도 부정행위로 요청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른 선수들은 연루되지 않았나."검찰에서 더 이상 요청해온 선수는 없었다. 검찰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이 구체적인 다른 내용을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 -선수들 면담을 다 한 상황인가.배석현 단장="검찰에서 이 사건에 대한 보안 요청을 했다. 내일부터는 자체적으로 선수들 면담을 진행하겠다." -이태양이 구단에 알린 건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 뿐이었나."그렇다." -사건을 알게 되고 난 다음 어떻게 조치했나."선수가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 지시대로 선수가 따랐다." -이태양은 지금 어딨나."소재는 현재 창원이다." -2군에 내려간 후 훈련은 안 한 건가."법률대리인과 상의를 해서 격리조차기 됐다고 보면 된다." -법률대리인은 선수가 직접 한 건가."개인이 선임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하자면."검찰 내용이나 향후 진행이 궁금한 입장이다. 언론의 지혜가 사회적으로 필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해서 리그와 공조해 더 노력을 해야겠다는 약속을 드려야 할 것 같다. 내일 검찰 발표가 기다려지고 결과에 따라서 구단이 신경을 써서 챙겨야 할 부분에 대해선 의견을 듣겠다. 이런 일 일어났다는 것 자체로도 면목이 없고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게 아쉽고 부끄럽다." 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7.20 22:33
야구

[이태양 승부조작] NC 사과문 발표, "실격처분, 계약해지 KBO에 요청"

투수 이태양(23)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NC가 사과문을 발표했다.NC 20일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태양은 창원지검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았고, 특정 경기에서 1회 볼넷을 주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불구속 기소가 될 예정이다. NC구단은 관련 내용이 알려진 후 "6월 말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다. 곧 검찰 발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이태양은 청주고 시절인 2010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 지명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NC의 신생구단 특별지명권 행사로 이적을 했고,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0승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시즌 후 열린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기를 달기도 했다. 올 시즌 10경기 선발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었다. 2016시즌 연봉은 1억원이다. 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이하 사과문 전문NC 다이노스 대표이사 이태일입니다.창원지방검찰청에서 구단 소속 투수 이태양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수사중입니다. 선수단 관리의 최종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NC 다이노스를 아껴주신 야구팬 여러분과 KBO 리그 관계자에게 깊이 사과 드립니다.이번 사건은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쌓아온 노력을 훼손하고, 무엇보다 공정한 스포츠 정신을 해치는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사건 내용을 접한 즉시 구단은 해당 선수를 등록말소했으며 관계 당국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스포츠의 기본정신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관련 부정 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관계 당국에 협력할 것이며, KBO와 ‘클린 베이스볼’ 활동을 적극 실행해 가겠습니다.해당 선수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 진행과는 별도로, 우선 KBO규약 제35조,제47조,제150조에 따라 구단은 실격처분과 계약해지 승인을 KBO에 요청하겠습니다. 아울러 구단 또한 선수관리 미흡에 대해 KBO의 관련 제재를 요청합니다.무엇보다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에 따라 선수단에 대한 부정행위 방지교육을 맡고, 유사행위를 감시하는 ‘윤리감사관’ 제도를 구단 내에 신설하겠습니다. 아울러 KBO와 협의해 보다 실효성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야구팬 여러분, 그리고 타구단과 리그에 깊이 사과 드립니다. 2016.07.20 21:43
야구

NC, '이태양 승부조작 사건' KBO에 며칠 전 통보

NC 투수 이태양(23)의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기 전 관련 내용을 인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NC는 며칠 전 KBO에 해당 사건으로 팀 선수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것을 이미 알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보도를 통해 이태양의 승부조작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전 구단이 사건을 다 알고 있었다는 의미다.한편 이태양은 최근 승부조작 혐의로 창원지검 특수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경기에서 1회 볼넷을 주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고, 21일 불구속 기소가 될 예정이다. NC 구단은 "6월 말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다. 곧 검찰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구단 입장도 조만간 준비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태양은 청주고 시절인 2010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 지명을 받고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NC의 신생구단 특별지명권 행사로 이적을 했고,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0승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시즌 후 열린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기를 달기도 했다. 올 시즌 10경기 선발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었다.지난달 28일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2016시즌 연봉은 1억원이다.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7.20 21:25
야구

JTBC, "이태양 외 수도권 한 선수도 승부조작 혐의 조사"

KBO에 '제2차 승부조작' 후폭풍이 몰아닥칠 기세다.JTBC는 20일 단독보도를 통해 "창원지검이 최근 NC 투수 이태양(23)을 승부조작 혐의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브로커 조모 씨가 평소 친분이 있던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접근해 승부조작을 공모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태양도 가담했다는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모 구단의 한 선수도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KBO는 연루된 선수들이 더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이태양은 최근 승부조작 혐의로 창원지검 특수부 조사를 받았다. 특정 경기에서 1회 볼넷을 주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고, 21일 불구속 기소가 될 예정이다. NC 구단은 "6월 말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다. 곧 검찰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구단 입장도 조만간 준비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프로야구는 2012년 승부조작에 한 차례 휘청거렸다. 당시 LG 소속이었던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이 2012년 2월 검찰 조사를 통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두 선수 모두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사실로 확인됐다. 박현준과 김성현은 나란히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박현준에겐 500만원, 김성현에겐 700만원의 추징금도 선고됐고, 두 선수 모두 프로야구에서 영구 퇴출됐다.한편 이태양은 청주고 시절인 2010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 지명을 받고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NC의 신생구단 특별지명권 행사로 이적을 했고,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0승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시즌 후 열린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기를 달기도 했다.올 시즌 10경기 선발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28일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2016시즌 연봉은 1억원이다.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7.20 21:00
야구

'승부조작' 이태양 6월 28일 1군 말소, NC 알고 뺐나

NC는 과연 투수 이태양(23)의 승부조작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을까.이태양은 최근 승부조작 혐의로 창원지검 특수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정 경기에서 1회 볼넷을 주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고, 21일 불구속 기소가 될 예정이다. NC 구단은 "6월 말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다. 곧 검찰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구단 입장도 조만간 준비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태양은 현재 1군에 없다. 지난달 28일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공교롭게도 NC 구단이 발표한 이태양의 검찰조사 시점이 6월 말이다. 미리 사건을 인지하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문이 생기는 이유다. NC는 현재 추가적인 공식발표를 미루고 내부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한편 이태양은 청주고 시절인 2010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 지명을 받고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NC의 신생구단 특별지명권 행사로 이적을 했고,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0승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시즌 후 열린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올 시즌 10경기 선발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28일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016시즌 연봉은 1억원이다.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7.20 20:50
야구

'승부조작' 이태양, 4년 만에 드리운 승부조작 폭풍

프로야구가 다시 한 번 승부조작 폭풍에 휩싸였다.NC 투수 이태양(23)이 승부조작 혐의로 최근 창원지검 특수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양은 특정 경기에서 1회 볼넷을 주는 방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양은 21일 불구속 기소가 될 예정이다.NC 구단은 "6월 말 검찰 조사를 받은 건 사실이다. 곧 검찰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구단 입장도 조만간 준비해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프로야구는 2012년에 승부조작에 한 차례 휘청거렸다. 당시 LG 소속이었던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이 2012년 2월 검찰 조사를 통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두 선수 모두 혐의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사실로 확인됐다. 박현준과 김성현은 나란히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박현준에겐 500만원, 김성현에겐 700만원의 추징금도 선고됐고, 두 선수 모두 프로야구에서 영구 퇴출됐다.한편 이태양은 청주고 시절인 2010년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4순위 지명을 받고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NC의 신생구단 특별지명권 행사로 이적을 했고,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10승5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시즌 후 열린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기를 달기도 했다.올 시즌 10경기 선발로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었다. 지난달 28일 팔꿈치 통증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016시즌 연봉은 1억원이다.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7.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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