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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유재석이냐 이경규냐…지상파 3사 연예대상 예측

지상파 3사(KBS·MBC·SBS) 연말 시상식이 정상 개최된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방송연예대상'이다. 예능인들의 유쾌한 입담과 끼가 발산되는 장이기 때문. 그렇다면 2020년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유력 후보들을 꼽아봤다. MBC는 단연 유재석 방송인 유재석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데뷔 29년 만에 처음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이 아닌 부캐 유산슬이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놀면 뭐하니?'가 MBC의 최고 효자 예능이었다. 최고 시청률 1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고, 화제성 역시 높다.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프로젝트를 통해선 음원차트까지 접수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부캐' 신드롬을 일으켰고, 코로나 시대에 잃기 쉬운 웃음과 따스한 위로를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에서 여섯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될지 주목된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다면 '무한도전'이 아닌 프로그램으로 받는 첫 대상이다. KBS 선택은 예능 대부 이경규인가 2020년 KBS 예능 프로그램에서 돋보인 예능인은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소위 '폭망'도 아니었다. 애매한 상황이라 대상 후보를 누구로 꼽아야 할지 난감하다. 그런 가운데 예능 대부 이경규가 떠오른다. 이경규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와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이끌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4~6%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고 프로그램 초창기부터 이경규가 함께해 지금의 성과를 이뤄냈다. 꾸준한 고정 시청자를 자랑하고 있다는 점 역시 이경규의 대상 수상을 높게 점치고 있는 이유다. '1박 2일' 시즌4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역시 두 자릿수 시청률로 탄탄한 시청층을 자랑하나 해당 프로그램 내에서 대상 후보를 찾거나 프로그램 전체 대상 수상을 언급하기엔 아직 한 방이 부족하다. SBS는 올해도 백종원인데… 올해도 변함은 없다. 가장 두각을 보인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을 중심에서 이끌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SBS 오후 프라임 시간대를 든든하게 채우고 있는 것. 하지만 가장 큰 변수 역시 백종원이다. 본인이 한사코 상을 거절할 경우 대체 후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가 8명인 것을 본 대상 후보 김구라는 "방송사에서 구색을 맞추려고 8명을 넣은 것 같다. 연예대상도 물갈이를 할 때가 된 것 같다. 이젠 바뀔 때가 됐다"는 소신 발언을 해 크게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구색 맞추기가 아닌 시청자들이 납득할 만한 후보를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 외에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과 '정글의 법칙' 김병만·'런닝맨' 유재석 등이 유력 대상 후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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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1년의 발자취…쌍방향 소통 '멀티 유니버스' 확장

MBC '놀면 뭐하니?'가 첫돌을 맞았다. 지난해 7월 27일 첫 방송, 유재석의 릴레이 카메라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유플래쉬'의 유고스타, '뽕포유'의 유산슬을 거쳐 다시 돌아온 2020년 여름 '싹쓰리'로 어느때보다 뜨거운 1주년을 장식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의 탄생 순간부터 대세 예능이 되기까지 지난 1년 동안 밟아온 발자취를 되짚어봤다. #'유(YOO)니버스' 확장성X다양성X쌍방향 소통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유두래곤 등 '유(YOO)니버스'(유재석 부캐릭터들이 공존하는 공간)를 구축하는 과정을 담았다. 예능 최초로 '부캐'를 생성하고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놀면 뭐하니?'만의 무기는 드럼부터, 요리, 트로트, 하프, 치킨, 혼성 댄스 그룹 등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무한 확장하고 변주할 수 있는 유연성이다. 여기에 '방구석 콘서트'처럼 시의적절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제작진의 참신한 기획력과 대중과의 쌍방향 소통,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이 시청자들을 '놀면 뭐하니?'의 유(YOO)니버스로 인도하고 있다. 예능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놀면 뭐하니?'는 제32회 한국PD대상 예능 부문 작품상과 제241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020년에는 '닭터유'의 치명(치킨의 명수, 박명수)를 비롯해 25일 데뷔를 앞둔 싹쓰리의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과 같이 고정 출연자 외에도 부캐의 인적 확장을 이루며 더 넓어지고 다양해진 '멀티 유(YOO)니버스'를 기대케 만든다. #2019년 7월 '예측불가 확장의 탄생기' 지난 2019년 7월 뜨거웠던 여름, 유재석은 김태호 PD와 만나 "100%는 아니더라도 10%라도 새로움이 있는, 지금 하는 것보다는 다른 걸 해보고 싶다"라며 새로운 예능에 대한 바람과 고민을 쏟아냈다. '놀면 뭐하니?' 탄생기인 '릴레이 카메라', '조의 아파트', '대한민국 라이브'는 '확장'이라는 코드를 가지고 새로운 형식의 실험을 했던 시기다. 유재석부터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는 1 대 1 릴레이라는 확장을 통해 카메라 1대가 사람과 사람을 이으며 이야기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예측 불가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진 '조의 아파트'는 '릴레이 카메라'로 인연을 맺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결핍 버라이어티로, '인물의 확장'이라는 코드를 중점에 두고 예능계의 인적 인프라를 넓히는 시도를 담았다. '대한민국 라이브'는 '카메라의 확장'을 시도,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대중교통과 사진관의 리얼한 현장 속에서 동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시선과 공감을 담아보는 실험을 보여줬다. 이러한 시도와 실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플래쉬' 유고스타, '뽕포유' 유산슬 같은 부캐의 확장 뿐만 아니라, 타 방송과의 대통합도 이뤄냈다. #놀라운 신동의 발견 '폭풍 성장기' 첫 방송 전 공개된 유재석의 리얼 속마음이 담긴 인터뷰 영상에서 유재석은 "나를 괴롭혀줘~ 부탁이야"라고 깜짝 선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하는 열정을 폭발시켰다. 제작진은 유재석의 바람에 부응, 유재석 안에 숨겨진 '신동'을 발견해 '부캐'라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줬다. '놀면 뭐하니?'가 가진 예측불허 확장성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유재석의 다음 부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재석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그는 최선의 노력을 쏟아내며 '지니어스' 유재석의 무한한 잠재력을 드러냈다. 보잘것없어 보이던 드럼 8비트로 시작된 '유플래쉬'의 드럼 신동 유고스타는 수많은 레전드 음악인과 컬래버를 완성했고, '뽕포유'의 유산슬은 방송 대통합을 이뤄내며 본캐 유재석에게 예능 신인상까지 안겨줬다. 맛있는 라면과 훈훈한 인생 이야기가 담긴 '인생라면'의 라섹으로 이어진 신동 유재석의 폭풍 성장은 시청자들에게 함께 응원하고 지켜보는 재미와 우리가 몰랐던 분야를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신선함을 안겨줬다. #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변화무쌍 사춘기' 유연성과 휴머니즘은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 시국에 변화무쌍한 기획을 통해 더욱 빛을 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방송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공연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상생을 위한 역발상으로 무관중 공연 '방구석 콘서트'를 기획해 아티스트에게는 무대를 제공하고, 시청자에게는 재미와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다. '닭터유' 프로젝트 역시 겉은 다르지만 속은 결을 같이했다. 만났다 하면 싸우고 티격태격하는 닭터유 유재석과 '치킨의 명수' 치명 박명수 콤비의 성장기를 유쾌하고 시끌벅적하게 담으면서 동시에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치킨 업계를 소비 촉진에 도움을 주고자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닭터유' 프로젝트는 코로나 영웅들을 위한 리스펙과 감사함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도 담겨있었다. '부캐의 세계'도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고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시청자들을 응원하고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국내 유일 부캐 페스티벌이었다. '놀면 뭐하니?'의 '유(YOO)니버스'에만 존재하는 시간 속에서 동시에 유산슬, 라섹, 유DJ뽕디스파뤼가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을 하는 색다른 예능의 형태를 보여줬다. #뜨거워질 전성기 '싹쓰리' 25일 데뷔를 앞둔 싹쓰리가 2020년 '놀면 뭐하니?'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유두래곤과 함께 1990년대~200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던 시대의 아이콘 이효리와 비가 각각 린다G, 비룡으로 합세해 탄생한 싹쓰리는 커버곡 '여름 안에서'는 물론 지난 18일 공개된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로 실시간 음원 차트를 싹쓸이하며 역대급 시청률과 화제성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놀면 뭐하니?'는 7주 연속 토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지난 14일 발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 기준) 1위를 차지했다. 2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다시 여기 바닷가'의 데뷔 무대를 갖고 또 다른 곡 '그 여름을 틀어줘'를 공개한다. 유두래곤의 '두리쥬와'를 비롯한 멤버들의 솔로곡도 8월 1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싹쓰리가 만들어낼 '놀면 뭐하니?'의 전성기와 이후 더욱 확장된 '멀티 유(YOO)니버스'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된다. 새로운 디지털 숏폼 콘텐츠와 스핀오프 프로그램, 다양한 플랫폼과의 협업 등을 통한 또 다른 확장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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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태진아, 열정과 흥 넘치는 인생 이야기

가수 태진아의 열정과 흥이 넘치는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21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당대 최고 인기 연예인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태진아가 출연한다. 이름은 배우 태현실의 ‘태’, 가수 남진의 ‘진’, 가수 나훈아의 ‘아’를 따서 만들어졌다. 1972년 ‘내 마음 급행열차’로 데뷔한 태진아는 1974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89년 발표한 ‘옥경이’로 앨범 150만장 판매기록을 남기며 대성공한다. ‘거울도 안 보는 여자’, ‘미안 미안해’, ‘동반자’ 등 발표하는 곡마다 연달아 히트를 치고 그야말로 태진아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손꼽히며 태진아는 송대관,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고 있다. 그가 받은 트로피만 무려 217개! 대한민국 남녀노소 모두가 아는 가수이자 예능인이 된 태진아의 전성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가 되기까지 태진아에게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충북 보은에서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태진아는 가난한 가정 형편 탓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생계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구두닦이부터 중국집 배달, 식당 종업원, 택시 기사 등 그가 거쳐 온 직업은 무려 38가지. 요즘은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해 청소와 꽃꽂이, 손님 응대까지 바쁜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태진아의 성공 뒤에는 영원한 동반자인 아내 이옥형 씨와 아들이자 가수인 이루가 있다. 한때 트로트 황제인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 있던 아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하여 한류 가수로 거듭났다. 이제는 제작자이자 연기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가수 이루. 태진아의 대표곡인 ‘동반자’는 태진아가 작곡을, 아들 이루가 작사를 한 노래이다. 최근 발표한 신곡 ‘고향 가는 기차를 타고’는 아들 이루가 아버지를 위해 작사와 작곡까지 한 작품이라고 한다. 한길을 걸어가는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에 대해 어떤 진심을 전해줄까. 아들과 함께 하는 예능 나들이 현장부터 아들이 출연한 드라마의 열렬한 시청자가 된 태진아의 인간적인 모습이 공개된다. 태진아에겐 ‘제 2의 아들’ 혹은 양아들이라 불리는 가수 강남이 있다. 연말무대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트로트 듀오 활동까지 이어졌다. 용돈과 식사를 챙겨주는 것은 물론 강남의 결혼식에서 주례까지 설 만큼 든든한 ‘한국의 아버지’가 된 태진아. 그가 후배가수를 남달리 챙기는 이유 그리고 강남과 함께 도전한 SNS 라이브 방송현장을 공개한다. 데뷔 49년차 트로트 가수 태진아는 휴일 없이 바쁜 스케줄을 강행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행사 무대는 취소됐지만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섭외 요청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신곡 발표 준비로 더욱 바빠졌는데, 파격적인 무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의상에 거울을 붙이고 출연한 ‘거울도 안 보는 여자’부터 노란 손수건을 흔들며 등장한 ‘노란 손수건’과 한복을 입은 ‘김선달’ 등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이는 태진아의 무대는 늘 화제가 되어왔다.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던 유산슬의 데뷔 의상부터 요즘 ‘1일 1깡’으로 대세를 입증한 가수 비와 선보였던 ‘라 송 LA SONG’에서 선보인 털옷 패션까지 독보적인 패션을 선보이는 태진아가 신곡 무대에서 선보일 파격적인 의상을 공개한다. 이번 무대를 위해 트로트 여성그룹과 콜라보를 준비하면서 땀 흘리는 예순아홉 살의 트로트 대부, 태진아. 내년이면 태진아도 데뷔 50년차 가수가 된다. 트로트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목숨 같다고 하는 트로트 황제 태진아.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수로 남고 싶다는 그는 지금도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영원한 현역가수 태진아의 열정과 흥이 넘치는 인생 이야기는 21일 오전 8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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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편견·장르·차별을 모두 없앤 심사의 결과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시상자 및 수상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특별취재반 / 2020.06.05/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및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특별취재반 / 2020.06.05/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부부의세계' 모완일 감독이 TV부문 연출상에 선정 되자 박해준과 포옹하고있다.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특별취재반 / 2020.06.05/ 평범한 우리 삶에 던지는 위로와 격려였다.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2전시장 7홀에서 열린 56회 백상예술대상의 수상 결과는 대중문화의 흐름을 읽은 그대로 반영됐다. TV 부문 대상은 지난해 지상파 미니시리즈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게 돌아갔다. '비밀의 숲' 이후 2년만에 다시 드라마 작품이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 부문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었다. 올초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과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은 백상예술대상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남녀 최우수연기상은 치열하고도 공정했다. TV 부문은 '동백꽃 필 무렵'에서 순수 경찰 강용식을 연기한 강하늘과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에 빛나는 JTBC '부부의 세계'서 바람난 남편과 싸우는 지선우를 연기한 김희애가 영예를 안았다. 영화 부문은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과 영화 '생일'에서 절절한 모성애를 그린 전도연이 차지했다. 조연상은 늘 그랬듯 쟁쟁했다.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로 1년간 '대박' 드라마 두 개를 이끈 오정세와 마찬가지로 '동백꽃 필 무렵' '사랑의 불시착'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깊이 있게 그려낸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영화 부문에서는 '나의 특별한 형제'로 데뷔 이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이광수와 '벌새' 김새벽이 트로피를 번쩍 들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안효섭·김다미·박명훈·강말금에게 돌아갔다. '어비스'로 주연으로 올라선 후 '낭만닥터 김사부2'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안효섭과 이미 영화계에서 괴물 신인으로 등장해 첫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주인공을 맡은 김다미가 박수를 받았다. 영화 부문 신인상은 신선했다. '기생충'으로 조연상과 동시 노미네이트된 박명훈이 신인상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이 한 번이라 더 값진 신인상으로 호명됐다. 박명훈과 강말금 모두 45세·41세로 '40대 신인상'이라는 흥미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예능상은 '웃음 장인'들에게 트로피가 돌아갔다. 1년간 부캐릭터인 '유산슬' '라섹' 등으로 바쁘게 지내 온 유재석이 오랜만에 트로피를 챙겼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 대상에 빛나는 박나래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당당히 서 눈시울을 붉혔다.TV 부문 드라마 작품상은 야구를 소재로 새로운 오피스 드라마의 길을 안내한 '스토브리그'가 영화 작품상은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TV 부문 예능 작품상은 전국민을 트로트 열풍으로 몰아넣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차지였고 교양 작품상은 '펭수'라는 캐릭터를 이용해 보다 쉽게 접근하는 교양물로 사랑받은 EBS '자이언트 펭TV'가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8년만에 부활돼 업계의 관심을 모은 연극 부문은 올해 더욱 확대됐다. 백상연극상의 첫 주인공은 '그을린 사랑' 신유청 연출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연기상은 치열한 경합 끝 여자최우수연기상 '로테르담' 김정, 남자최우수연기상 '와이프' 백석광이 차지했다. 젊은연극상은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배우는 사람' '관람모드' 등을 만든 극단 0set project(신재 작·연출)가 받았다. TV 부문 김옥영 심사위원장은 "백상예술대상은 영상으로 쓰는 대중문화사로 시간이 한참 흐른 뒤 다시 과거 수상 기록을 찾아봤을 때 한 눈에 그 시절 대중문화사가 읽혀야한다. 백상의 수상 결과가 시대의 흐름과 분위기, 트렌드 등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서 심사했다"고 말했다. 영화부문 심사위원장 이현승 감독은 "영화의 소재·규모 등과 상관없이 모든 면면을 살펴보고 공정하게 심사했고 역차별 심사가 있지 않도록 신중을 기했다. 소외받는 후보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 결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연극 부문 심사위원도 "이번 심사에는 '그을린 사랑' '녹천에는 똥이 많다' '와이프' 등 모두 전쟁과 허위의식, 성소수자 등 묵직한 사회문제들을 다뤄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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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경험에 감사" 유산슬(유재석) 특집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종합]

유산슬(유재석)이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 무대와 진솔한 인터뷰로 다시금 팬들 곁에 돌아왔다. 유산슬을 그리워했던 시청자들을 위한 특별한 설 선물이었다. 대세 송가인과 컬래버레이션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25일 방송된 MBC '설에 놀면 뭐하니?-산슬이어라'에는 지난해 12월 방영됐던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인연' 실황과 유산슬의 소회가 쿠키 영상으로 담겼다. 오프닝은 한복을 입고 등장한 유산슬로 시작됐다. 문을 열고 나타난 유산슬은 "깜짝 놀랐네. 여긴 신랑 신부 폐백 하는 곳 아닌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새해 인사를 하란 말에 "여기서 새해 인사를 하라니"라면서 당황한 것도 잠시, 이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설특집으로 마련한 '설 특집 산슬이어라'와 함께해달라"면서 힘차게 시작을 알렸다. 유산슬의 1집 굿바이 콘서트는 '합정역 5번 출구'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출구 없는 유산슬의 매력이 펼쳐졌다. 관객석에선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고 첫 시작부터 열광의 도가니였다. 그때를 회상한 유산슬은 "우리 제작진에게 한마디 칭찬을 하자면 무대가 정말 좋았다. 극장 같은 무대를 정말 좋아하는데 내 마음에 쏙 들었다"면서 철가방 등장에 대해 "처음엔 '너희들이 준비한 거니까 너희 마음대로 해봐라' 이런 생각이었다. 그런데 관객 반응이 너무 좋았다. '역시 잘했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제작진에 고마움을 표했다. '사랑의 재개발'로 이어졌다. 하지만 시작 13분 만에 막을 내린 첫 콘서트.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유산슬은 "이제 끝나가는 구나 했다. 콘서트를 하는데 2곡 가지고 한다는 게 말이 되냐"라면서 스스로도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었다. '애타는 재개발'로 불리는 노래로 앙코르까지 마쳤다. "빠른 템포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발라드 버전이 살짝 어색했다. 긴장했는데 무대 위 퍼포먼스로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공연 20분 만에 사라진 유산슬. 그렇게 유산슬은 강제 퇴근을 했고 유재석이 등장했다. MC 유재석의 진행으로 진성, 박상철, 홍진영, 김연자 등 유산슬에게 도움을 줬던 선배들의 무대로 채워졌다. 유산슬은 "'놀면 뭐하니?'를 시작한 이후 그러한 혼란은 계속 가져가는 것 같다. 환복과 함께 시작되는 부캐로서의 압박감이 계속 있다. 무엇보다 외로움이 가장 힘들다. 극심한 외로움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대중음악계의 산증인 심성락 선생과 후배들의 특별한 컬래버 스테이지가 깊은 여운과 감동을 남겼다. 싱어송라이터 하림과의 협연으로 채워진 무대. 아코디언과 함께해온 그의 인생,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던 무대였다. 유산슬은 "노래를 부른 사람뿐 아니라 음악을 만드는데 수많은 분의 노력이 있지 않나. 노래를 함께 만드는 연주자들의 노고를 잊고 지냈던 것 같다. 그때도 그랬지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인사했다. 연주 대가들의 반주에 맞춰 유산슬은 '고향역'을 즉석에서 불렀던 비하인드 무대가 공개됐다. 유산슬은 "레전드인 분들의 연주에 내 목소리를 얹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네 번째 신곡 '인생라면', 트로트 버전 '아기상어'까지 부른 유산슬은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었다. 리허설 당시 유산슬은 "제작진을 가만두고 싶지 않았다"고 버럭 했지만 시키는 대로 연습했다. 그리고 실전 무대였다. 대규모 합창단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유산슬은 뮤지컬 버전의 '합정역 5번 출구'를 불렀다. 새로운 비트와 함께 준비했던 이벤트가 터져나왔다. 양화대교를 건너 관객들을 향해 걸어갔다. 선유도에 도착, 유고스타가 화면에 등장했고 90여 명의 연주단, 관객들이 시너지 포텐을 터뜨렸다. 도합 830명이 만들어낸 축제의 장이었다. 48년 만에 트로트 영재 기질을 발견한 유산슬은 지난해 9월 진건읍 행사를 시작으로 1집 월드투어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1집 활동을 마친 유산슬은 "신인인데 엄청난 특혜를 받은 것 같다. 가수들이 얘기하는 황홀함이 이거구나 싶다"면서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또 인사를 드리겠다"고 큰절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콘서트를 마쳤다. 다음 활동 계획과 관련, "자꾸 2집 얘기를 하고 내심 내가 하길 바라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니다. (시대가 바라고 있어) 하고 있는 것이다. 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그렇기 때문에 하는 것으로 알아 달라. 하지만 값진 경험에 감사하다. 유산슬로 신인상도 받았다"면서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송가인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하며 끝나지 않은 유산슬의 이야기를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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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재석 "대상과 신인상 수상, 모든 상 라인업 완성"

유재석이 대상과 신인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유재석은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유산슬을 연호하는 멤버들의 환영 속에 등장했다. 지난해 연말 SBS에서는 대상을, MBC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한 유재석. 이에 대해 "드디어 모든 상의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자 하하는 "아직 하나 모자라다 (이광수가 받은) SNS 스타상"이라며 놀렸고, 유재석은 "인기스타상도 부럽다"고 화답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 2020.01.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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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스타→유산슬→라섹..'놀면뭐하니?', 유재석이 끓인 인생라면

MBC ‘놀면 뭐하니?-인생라면’ 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라.섹.’ 유재석이 반겨주는 ‘인생라면’ 집에는 뜨끈뜨끈한 맛있는 라면과 따뜻하고 유쾌한 수다가 있었다. 박명수 김구라 등 2019 연예 대상을 빛낸 손님들과 유재석 사장의 맛깔나는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 ‘인생라면’은 오픈 첫날부터 ‘예능 맛집’에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인생라면’에는 새로운 부캐릭터 ‘라.섹.(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유재석이 ‘인생라면’ 집을 오픈해 손님들에게 맛있는 라면을 끓여주고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졌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1부 4.4%, 2부 5.8%로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1위 행진을 이어가며 큰 웃음을 안겼다. 최고의 1분은 ‘연예 대상의 남자’로 떠오른 김구라가 ‘인생라면’에 등장해 생라면 먹방 토크를 펼치는 장면과 영원한 파트너 유재석과 박명수가 투샷을 찍는 장면으로 10.2%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고스타와 유산슬을 잇는 새로운 ‘부캐릭터’가 탄생했다. ‘인생라면’의 ‘라섹’ 유재석이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라면 집과 구내식당에서 혹독한 실전 경험을 쌓은 뒤 셰프들의 평가를 받고 ‘인생라면’ 집 사장이 된 그는 언제나처럼 맡겨진 역할에서 능력치를 발휘하는 유재석의 섹시한 라면 끓이는 자태에서 탄생했다. 라섹 유재석이 맞아주는 ‘인생라면’ 집 첫 번째 손님은 ‘놀면 뭐하니?’의 또 다른 부캐 유산슬과 나란히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란히 신인상을 받은 장성규였다. 유재석은 장성규에게 박은영 셰프로부터 전수받은 ‘유산슬 라면’을 대접했다. 장성규는 “미(美)쳤는데요?”라며 맛의 신세계임을 언급해 라섹 유재석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장도연, 양세찬, 조세호가 등장했다. 2019년 방송3사 연예 대상 수상자들의 잇단 등장에 라섹 유재석은 “아카데미상 뒤풀이 느낌”이라며 웃음을 안겼다. 요리할 때는 세상 예민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라섹 유재석 사장은 후배들의 신년 포부를 묻고 장점도 칭찬했다. 또 긴 시간 개그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빛을 본 후배들에게 “버티느라 고생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대선배 유재석의 따뜻한 한 마디는 후배들은 물론 안방 손님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다음으로 수다력 만렙 손님들이 등장했다. 먼저 지난해 연말 ‘연예 대상의 남자’로 떠오른 김구라는 ‘소신 발언’ 후 관심을 받은 소감부터 대상 유재석보다 높은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차지해 미안했다는 이야기로 맛있는 수다를 펼쳤다. 곧이어 등장한 손님은 라섹 유재석을 사르르 미소 짓게 만든 그리운 얼굴 박명수였다. 입장부터 ‘호통 개그’의 원조답게 입담을 과시한 박명수는 “내 개그를 가장 이해해주는 사람이 유재석”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유재석과 박명수의 반가운 투샷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동갑내기 예능인 박명수와 김구라는 티키타카 호흡으로 ‘인생라면’ 집 맛있는 수다가 절정에 이르렀다. 둘은 서로의 프로그램을 모니터하고 있음을 밝히며 절친한 모습을 보이다가 갑자기 시청률 디스전을 펼치는 예측불허 수다로 라섹 유재석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명수는 김구라에게 여자친구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김구라는 “혼자 살수는 없지 않나”라며 솔직한 대답으로 시선을 끌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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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뽕포유' 유산슬X펭수, 투샷 성사…매력 대첩 과열 분위기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 '2019 올해의 아이콘'으로 꼽힌 MBC 소속 트로트 샛별 유산슬과 EBS 소속 크리에이터 연습생 펭수의 만남이 성사된다. 오늘(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는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MBC 2019 방송연예대상'의 신인상 후보에 나란히 오른 유산슬과 펭수의 특별한 만남이 공개된다. 지난해 혜성같이 나타난 예능계의 블루칩 유산슬과 펭수는 다른 스타들에게 볼 수 없는 남다른 세계관, 지상파 방송사 간 선을 넘는 만점 활약을 펼치며 방송계 대세 중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유산슬과 펭수의 만남을 고대하는 팬들이 많았던 상황. 유산슬 역시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기자회견에 참석해 펭수와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드디어 유산슬과 펭수의 투샷이 그려진다. 둘은 시상식 전 만남을 가졌다. 본식 전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고 대기실로 향한 유산슬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만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던 펭수가 MBC 대기실을 습격한 것. 유산슬은 고대하던 펭수와의 만남에 그동안 참았던 진행과 수다 본능을 잠금 해제한 듯 '펭수의 팬'이라며 질문을 쏟아낸다. 그러나 곧 10살답지 않은 펭수의 특별한 입담에 당황하며 웃음을 터뜨린다. 한눈에 서로의 '흥'을 알아본 유산슬과 펭수는 인기 아이돌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막간 대기실 매력 대첩을 벌인다. 이때 펭수는 유산슬의 히트곡 '사랑의 재개발'을 부르며 꺾기 신공과 포인트 안무 소화력을 뽐내더니 난데없이 "내가 트로트 선배"라는 말로 유산슬의 선배를 자처한다. 유산슬은 MBC의 대세답게 펭수 못지않은 몸놀림을 과시한다. 방송계 대세로 떠오르며 라이벌로 불린 유산슬과 펭수는 이번 만남을 통해 동질감을 느낀다. 유산슬은 펭수의 2020년 계획과 바람을 듣더니 "펭수랑 나랑 공통점이 있다"라며 격하게 공감한다. 또 유산슬과 펭수는 최근 주요 포털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던 대표 굿즈 '유산슬 달력'과 '펭수 달력'에 각각 서로에게 사인해주는 다정한 모습을 뽐낸다. 짧은 만남 끝자락에 펭수는 유산슬에게 EBS 방송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한다. SBS '영재 발굴단'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방송사 경계를 허무는 매력을 과시한 MBC 소속 유산슬이 펭수의 초대에 응했을지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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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포유' 유산슬, 데뷔 100일만에 신인상+1집 월드투어 피날레

유산슬이 1집 활동의 마무리를 방송연예대상으로 했다. 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는 유산슬이 1집 '월드 투어'의 마지막 무대 겸 데뷔 100일 만에 시상식 나들이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48년 만에 트로트 재능을 발견해 데뷔에 성공한 유산슬은 지난 9월 남양주시 진건읍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차이나타운, 합정, 순천, 상암, 일산 등 월드투어를 진행해 왔다. 뜨거웠던 1집 활동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유산슬. 그가 1집 월드투어 마지막 무대로 MBC ‘2019 방송연예대상’에 오른다는 사실이 예고돼 화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1집 월드투어 종료에 앞서 데뷔 100일 만에 연예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유산슬이 생방송 당시 정체성 접속 오류(?)로 미처 못다 한 소감을 밝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른 ‘박토벤’ 박현우와 ‘정차르트’ 정경천의 연예대상 나들이 뒷이야기도 공개된다. 시상식 전 유산슬과 만난 박현우, 정경천은 내심 수상을 기대하는 듯 준비한 멘트를 줄줄 읊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할 전망이다. 100여일 간 트로트의 길을 걸어온 유산슬의 1집 월드투어 in 상암 무대도 공개된다. 유산슬은 한층 더 노련해진 무대 매너와 노래 실력으로 시상식에 자리한 예능인들의 마음을 싹 다 뺏으며 시상식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는 전언. 김구라, 이영자, 박나래, 전현무 등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이 유산슬의 응원봉 ‘짬봉’을 흔들며, 트로트 샛별의 ‘1집 월드투어 in 상암’ 무대에 열광했다고 해 궁즘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산슬의 1집 월드투어 마지막 현장은 오는 4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뽕포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1.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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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신인상' 유산슬(유재석) 1집 활동 종료…새해 행보 어떻게 되나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 47)은 단연 2019년 최고의 화제 인물이었다. 전국구 스타로 통했고 전 연령대에서 그를 향해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축하의 분위기 속 1집 활동을 마쳤다. 유산슬은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특집을 통해 탄생한 예능 캐릭터다. 가수 진성이 유재석의 활동명을 고민하다 갑자기 툭 튀어나온 메뉴를 이름으로 지었는데 그것이 히트를 쳤다. 유산슬의 인기 덕에 실제 중국집에서 유산슬 판매량이 증가했을 정도다. 데뷔 29년 차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유재석. 지난해 11월 16일 더블 타이틀 곡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의 음원을 발표했다.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가 고스란히 반영돼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방송사 벽을 뛰어넘어 KBS 1TV '아침마당'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다. 지상파 3사 통합을 이뤄내며 2019년 하반기 치트키로 활약했다. 유재석과 유산슬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이 찾아온 모습과 김태호 PD가 예고 없이 펼쳐지는 상황 속 유산슬을 밀어 넣어 벌어지는 일이 웃음 포인트였다. 여기에 '박토벤' 박현우, '정차르트' 정경천, '작사의 신' 이건우,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김이나와 뭉쳐 신곡 작업하는 과정과 예산 230만 원이 들어간 초저가 뮤직비디오 촬영, 트로트 버스킹, 지방 행사까지 소화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신인 키우는 맛'을 선사했다. 유산슬은 아쉽게도 작년 12월 22일 굿바이 콘서트, 12월 29일 '2019 MBC 방송연예대상' 축하무대를 끝으로 1집 활동의 마침표를 찍었다. 1집 월드투어의 마지막 날 수상의 영광도 누렸다. 신인상을 탔다. 데뷔한 후 처음으로 받는 신인상에 "받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짓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집'이라고 표현한 덕에 유산슬의 2집 활동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 가운데, 새해 행보에 대해 물었다. 유산슬의 매니저인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는 "방탄소년단이 그랬듯이 유산슬은 1집 월드 투어 이후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잠시'라고 표현하며 여지를 준 만큼 유산슬의 2집 활동, 유산슬을 넘어서 또 하나의 김태호 표 예능 캐릭터를 기대케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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