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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선수 인터뷰] 수석졸업생 박용범, 경주운영·조종술 강점
2011년 18기 신인 최강자를 가리는 신인왕전이 5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신인들의 뜨거운 각축전이 예상된다. 신인중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는 수석졸업생인 박용범이었다. 박용범은 4회의 시범경주 동안 1위 3회, 2위 1회의 좋은 성적을 냈다. 최고 선수를 꿈꾸는 기대주 박용범을 만났다. -18기 중 가장 돋보였다.“훈련원 졸업 이후 훈련도 많이 하고 준비를 충실히 했다. 시범경주 때는 몸상태가 상당히 좋았고 경기도 마음 먹은 데로 잘 풀리면서 성적도 좋았다.”-경륜입문 계기는.“고등학교때부터 경륜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다. 창원경륜공단에서 2년 정도 실업팀 생활을 하다가 현역 육군으로 군대를 다녀왔고 군 제대 이후 김해팀에서 1년 정도 시험 준비를 했다.”-장·단점을 밝힌다면.“순발력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순간적으로 치고나가는 힘이 떨어진다. 페달링 자세가 흐트러지는 점도 교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장점은 경기주도시에 종속을 유지한다는 점이다. 아마시절부터 경륜종목을 많이 탔기 때문에 경기운영이나 조종술은 다른 선수들보다 강점이 있다.”-신인왕 전이 열린다.“생애 한번뿐인 신인왕 타이틀에 욕심이 있다. 의식되는 상대는 유성철, 이진웅이다. 유성철은 선행력이 좋고 긴 거리 승부에 능하고 이진웅 훈련원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스프린터 출신이라 신경 쓰인다.” -목표는.“단기적인 목표는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하고 빠른 시간 안에 특선급에 진출하는 것이다. 장기적인 목표는 프로선수가 된 만큼 경륜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박경섭 경륜뱅크 전문위원
2011.11.04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