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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2026년까지 생산직 신입 1100명 채용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26년까지 기술직(생산직) 신입사원 1100명을 뽑는다.현대차 노사는 28일 열린 올해 임금협상 10차 교섭에서 내년 500명, 2026년 300명 등 800명 추가 채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가 이미 예정했던 내년 신규 채용 인원 300명까지 합하면 전체 인원은 1100명에 달한다. 노조는 매년 2000명가량이 정년퇴직하는 현실과 내년 울산 전기차 신공장 완공 등을 고려해 채용 인원 확대를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기술직은 높은 연봉과 다양한 복지 혜택 등으로 구직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사회공헌기금 추가 조성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현재 단체협약에 명시된 사회공헌기금(연 60억원)과 별도로 2024년 성과금으로 합의된 금액 중 직원 1인당 1만원을 공제해 출연하고, 회사는 직원 출연 금액을 포함해 총 15억원의 '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이 기금은 저소득층 육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인프라 확대 등 돌봄 지원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8 15:30
산업

LG·현대차·롯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확대 이유는

대기업들이 공채 대신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 확대로 기술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중 정기 공채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는 그룹은 삼성이 유일하다. 나머지 그룹들은 인재 확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LG그룹은 현재 LG 채용 홈페이지인 'LG 커리어스'를 통해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 CNS, LG마그나 등 7개 계열사의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주요 채용 분야는 미래 시장 창출을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소프트웨어,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차세대 전지 개발, 신소재 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와 영업·마케팅, 경영기획·관리 등이다.이번 채용은 LG가 지난해 3월부터 도입한 '3·5·7·9 채용 캠페인'의 일환이다. 2020년 하반기부터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전환한 LG는 매년 3월과 5월, 7월, 9월을 '집중 채용 기간'으로 정했다. 일반직, 연구직, 채용 전환형 인턴 등 직무별로 대졸 신입·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LG 커리어스에 집중 공지하고 있다.수시 채용은 지원자의 편의를 고려하고, 계열사가 직무별로 필요한 시점에 채용 공고를 내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지원자들은 채용 공고 시점을 예측할 수 없어 수시로 채용 사이트에 접속해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롯데그룹도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한 롯데그룹은 앞으로 매년 3·6·9·12월에 롯데그룹 채용 통합페이지에 접속해 채용이 진행 중인 계열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2019년 주요 대기업 중 처음으로 수시 채용을 도입한 현대차 역시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에 따라 매 분기 마지막 달(3·6·9·12월)마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을 일괄 모집하고 있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3일 100인 이상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 신규 채용 실태조사’를 한 결과, ‘수시 채용만 실시’라는 응답이 60.6%로 가장 많았다. ‘정기 공채만 실시’는 7.2%의 응답률을 보였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3.06 11:35
경제

채용 비리 LG전자 인사 책임자 유죄

‘현대판 음서제’로 비난받은 LG전자의 신입사원 채용 비리와 관련해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는 26일 LG전자 본사 인사담당 책임자였던 계열사 전무 박모씨에게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판결했다. 함께 기소된 LG전자 관계자 7명에게는 각각 벌금 700만∼1000만원을 선고했다. 박 씨 등은 2013∼2015년 LG전자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이 회사 임원 아들 등을 부정 합격시켜 회사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다. 이들은 이른바 '관리대상자'에 해당하는 응시자 2명이 각각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전형에 불합격하자 결과를 합격으로 바꾸고, 최종합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는 사기업의 채용 재량의 범위를 넘어 면접위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평가돼 유죄로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박 씨에 대해 “채용 절차의 적정성과 공정성을 허물어 사회적으로 큰 허탈감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LG전자는 본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유력 인사의 채용 청탁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관리대상(GD) 리스트' 문건을 작성하며 관리해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참여연대는 지난달 “본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유력인사의 채용 청탁을 관리했고 그에 따라 채용된 인원이 100명에 육박한다면 이는 현대판 음서제로 볼 수밖에 없다.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공정’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일”이라며 LG전자 이사회에 부정채용 의혹에 대한 질의서를 보내기도 했다. LG전자 변호인 측은 “일반적 채용 비리와 달리 순위조작이 없고 정해진 채용 인원도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은 2013~2015년 LG전자 한국영업본부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던 임직원이 특혜 채용할 명단을 관리했다는 의혹을 수사했다. 지난해 관련 LG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채점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020년 10월 기소의견을 달아 LG전자 전·현직 임직원 12명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이들 중 8명을 벌금 500만∼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혐의 정도가 가볍다고 판단해 법원에 정식 재판 없이 벌금형 등을 청구하는 절차다. 그러나 법원은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하며 정식 재판에 회부해 심리한 뒤 일부 피고인에게는 구형량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 LG전자는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사회의 인식 변화, 높아진 잣대에 맞춰 회사의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27 07:02
연예

[경마 단신] 이노우에 토시히코 기수, 한국무대 첫 승 신고 外

○일본 용병 이노우에 토시히코 기수 한국무대 첫 승 신고 지난 10일 데뷔한 이노우에 토시히코(47·일본) 기수가 4회 기승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토요경마 출전한 토시히코 기수는 제7경주에서 '기고만장'과 호흡을 맞춰 한국무대 첫 승을 기록했다. 토시히토 기수는 경주 내내 중위권에서 경주를 이어가다 결승선 400m를 남겨놓고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여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재 토시히코 기수의 성적은 11전 1승, 2위 1회 승률 9.1·복승률 18.2%를 기록 중이다. ○한국마사회 2011 공공기관 열린채용정보 박람회 참가한국마사회는 오는 19·20일 '2011 공공기관 열린채용정보 박람회'에 참가한다. 청년구직자에게 주요 공공기관의 2012년 채용정보(채용인원, 채용분야, 모집시기 등)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고 한국마사회를 포함한 100개의 공공기관이 참가한다. 한국마사회 상담부스에서는 작년도 입사선배와 1:1멘토링, 기관별 부스 상담 등을 통해 한국마사회 채용정보, 연봉수준 등 구직자별로 원하는 맞춤형 정보 획득이 가능하고, 고졸자채용, 중소기업경력자 채용 등 공공기관의 열린고용을 위한 노력과 관련한 다양한 채용정보도 획득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다. 또한 채용상담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홍보부스는 코엑스 1층 Hall A1-3, 농림수산환경 A-01부스이다. 한국마사회의 2012년 신입사원 채용규모는 25명이며 전년도 채용규모는 20명이었다. 신입사원 채용기간은 12월 19일에서 12월 25일이고 신입사원채용은 현장접수가 아닌 Online 접수를 진행한다. 한편, 내년 3월 중 채용 예정인 청년인턴의 경우 현장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박람회는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서울경마공원 연말연시 2주간 휴장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이중호)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1일지 서울경마를 휴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휴장기간에도 서울경마공원의 시설은 정상개방되며 모든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12월 30일부터 1월 3일까지는 공원 내 유모차·돗자리 등 대여서비스는 전면 중단된다. 2012년도 서울경마공원 경마는 1월 7일부터 시작된다. ○서울경마공원 1월 경마시행계획 발표 서울경마공원은 1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월 중 경마 시행일수는 총 6일(3주)로, 1월 7일부터 29일까지다. 설날 연휴(1월 21일~22일) 동안 서울경마공원은 휴장한다. 총 경주수는 69개 경주이며 이 가운데 국내산마 경주가 50개 경주, 혼합경주가 18개 경주가 예정돼 있다. 경주당 편성 두수는 최소 7두부터 14두까지이며 대상경주에는 최소 5두까지 성립된다. 1월 중 대상경주는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준비되어있다. 자세한 사항은 KRA 한국마사회 경마정보사이트(http://race.kr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A 한국마사회 '2011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한국마사회가 여성가족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매년 조직문화진단, 사내 제안제도 등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체계적인 복지제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도·탄력근무제를 실시해 직원들의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사내 어린이집 운영,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2008년부터 인증하고 있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직원 삶의 질을 높이고 생산성 향상 등을 도모하는 기업을 뜻한다. ○서울경마공원 포니랜드, 동절기 휴장서울경마공원은 말 테마공원 '포니랜드'의 운영을 동절기에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경마공원 측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마필들을 보호해 안정적인 포니랜드 운영을 위해 결정된 사안이므로 관람객들의 깊은 양해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절기 기간 중에 먹이주기 행사는 오후2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 포니랜드는 내년 3월부터 재운영한다. 전화 509-1673으로 하면 된다. ○KRA 야간 재활교육센터 개소식 한국마사회는 고양시 식사동에 위치한 ‘기쁨터’에서 야간재활교육센터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서 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1월에 경기도내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6개 시설을 선정해 지적 장애 아동· 청소년의 야간보호 및 재활치료를 위한 총 4억원의 운영 지원금을 경기도장애인주·단기보호시설협회장에게 전달했다. 2011.12.1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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