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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이라더니…현대차 인증 중고차, 가격도 신차급

현대차·기아가 인증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사업 초기부터 매물이 적고 가격은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4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인증 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 2곳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판매를 개시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첫 번째다. 이어 기아는 다음 달 1일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다.가장 먼저 인증 중고차 사업에 나선 현대차는 그간 중고차 업계 플랫폼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잔뜩 선보였다. 대표적으로는 '오감만족 서비스'다. 시각(360도 내·외부 콘텐츠 및 차량 하부 이미지), 청각(엔진 소리), 촉각(운전자석 시트 초근접 이미지), 후각(실내 공기 쾌적도 확인), 초감각(타이어 마모도) 등 5가지 정보를 앱을 통해 누구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제한한 만큼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오감만족 서비스 뿐 아니라 차량 색상, 가격대, 옵션을 상세히 구분해 나에게 맞는 차를 추천받는 '내차 추천 서비스'도 있다. 또 국토교통부 데이터를 활용한 인기 중고차 모델, 차량별 선호 성별, 나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하이랩' 서비스 등 정보제공 콘텐츠도 다양하다. 현대차는 차량에 대한 272개 점검 항목별 내용도 제공한다. 차량 금액과 이전 등록 비용, 탁송료 등 기타 부대비용을 더한 총 견적 정보도 알 수 있다. 문제는 현대차가 중고차를 매입해 정밀 진단과 품질 개선을 거쳐 ‘신차급’으로 탈바꿈하면서, 덩당아 가격도 신차급으로 비싸졌다는 점이다.실제로 운행 기간이 10개월인 그랜저 가솔린 3.5 캘리그래피 모델 가격의 경우, 가격이 5335만원으로 이전 등록 관련 비용을 더하면 5800만원에 육박했다. 신차 가격의 93% 수준이다.비슷한 매물을 다른 중고차 플랫폼에서 살펴보면 케이카에는 그랜저 3.5 가솔린 캘리그래피에 똑같은 옵션(550만원 상당)을 넣은 무사고 차가 5180만원대에 매물로 나와 있다. 중고차 물량도 많지 않았다. 이날 기준 인기 차량인 아반떼 모델 등록 대수는 단 16대에 불과했다. 쏘나타와 그랜저 모델도 각각 12대, 30대에 그쳤다. 제네시스도 G90 6대, G80 5대, GV70 5대 등으로 물량이 많지 않았다.업계에서는 현대차의 중고차 물량이 적은 이유로 '매입 대상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꼽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차는 '5년·10만㎞' 이내 자사 중고차만 매입하고 있다"며 "모든 차량을 취급하는 다른 중고차 플랫폼보다 매입 대상 차량 자체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 현대차 인증 중고차 플랫폼에 등록된 차량 대부분은 현대차가 시승이나 전시 목적으로 사용하던 차량"이라며 "추후 다양한 모델이 들어오고 가격도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0.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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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에 KG까지...뜨거워진 완성차 '중고차' 경쟁, 기대와 우려

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쌍용차) 등 완성차 업계가 올 하반기부터 인증 중고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수입차 업체들과의 정면승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간 허위·미끼 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상당했던 탓에 이들 완성차 업체의 시장 진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도 크다. 다만 일부에서는 대기업의 시장 진출로 중고차 신뢰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가격 역시 상승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너도나도 인증 중고차 진출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3일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내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판매대리 및 중개업'을 추가했다.지난해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에서 의결된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이 올해 5월부터 시범 판매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돼 준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금융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신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하는 등 고객 실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기아도 지난 17일 주총에서 같은 안건을 상정해 통과시키며 인증 중고차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현대차그룹은 ‘5년 이내이면서 10만㎞ 이내인 자사 브랜드 차’를 대상으로 200개 항목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조사 인증 중고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기아 브랜드와 제네시스도 모두 포함해 판매하겠다”고 했다.현대차·기아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비수도권에 중고차 센터를 짓지만, 중고차 거래 자체는 온라인 사이트와 앱을 통한 ‘원스톱 사고팔기’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다는 계획이다.중고차를 팔 경우 고객이 온라인 플랫폼에 신청하면 차량 평가 시스템을 통해 적정가격에 차량을 매입한다. 중고차를 살 경우에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차량을 검색·비교하고 계약·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 차량은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직접 배송해 준다.이와 별도로 기아는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해 중고차를 사기 전에 시승할 수 있고, 차량 출고 전 검수 과정을 디지털로 구현해 고객이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탁송받아 타본 뒤 맘에 안 들면 며칠 내 환불하는 제도 도입도 검토 중이다. KG모빌리티도 지난 22일 주총에서 인증 중고차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공표했다.KG모빌리티 역시 현대차·기아와 마찬가지로 5년·10만km 이내의 자사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 준비를 완료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르노코리아와 한국GM도 각각 인증중고차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앞다퉈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중고차 시장은 신차보다 몸집이 2배 이상 커 그동안 완성차 업계가 눈독을 들였으나, 중고차 매매업이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완성차 진출이 금지돼왔다. 이에 SK그룹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를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로 매각했다.하지만 2019년 중고차 시장에 변화가 일었다. 그해 2월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기한이 지나면서 중고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등은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신청했지만,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거절당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사실상 가능해진 셈이다.시장이 개방되기 무섭게 완성차 업체가 인증 중고차 사업에 뛰어든 이유로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소비자 보호'다.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판매는 168만여 대였던데 비해, 중고차 거래는 380만대로 규모가 2배를 넘어섰다. 중고차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허위·미끼 매물 등으로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팽배해 시민단체들이 시장 개방을 요구해왔다.막 뽑은 신차라도 고객이 타는 순간 중고차가 되는 만큼 가격 산정과 품질 조회, 보증 등에서 중고차 시장이 지닌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것이 완성차업체의 역할이라는 논리다. 고객이 타던 중고차를 제 값에 잘 처분해야 신차도 더 잘 팔린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업계 관계자는 "신차 구매 소비자의 보호를 위한 차원에서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진입 필요성을 생각해봐야 한다"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중고차의 품질을 보증하고 정확히 문제를 판단해 수리하는 일이 신차 판매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완성차가 중고차 사업에 진출할 경우 시장 신뢰도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중고차업계도 이견이 없다.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가세가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가 신차 뿐 아니라 중고차까지 보증·관리해주는 체제가 이뤄진다면 그만큼 브랜드 가치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가 품질보증을 해줘 중고차 가격 방어가 이뤄지면 같은 브랜드 내 모든 차량에 대한 신뢰와 평가가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한번 판매한 신차를 중고차로 매입하면서 다른 신차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주거래 계좌를 변경하지 않는 은행 고객처럼 자동차 역시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충성 고객을 확보할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완성차 업계의 인증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해 소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중고차거래 앱 이용 경험(지난해 1월 이후)이 있는 소비자 13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들은 완성차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해 찬성(5점 만점에 4.0점)의 뜻을 나타냈다.그동안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허위매물, 불투명한 가격 산정, 사고 이력 조작 등으로 불만이 컸던 소비자들이 대기업의 인증 중고차 시장 진출을 통해 구매 피로감을 덜 수 있다는 기대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는 “적어도(대기업은) 사기를 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이라며 “이것만으로도 그간 중고차 업계가 얼마나 많은 피해자를 양산해 냈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월간소비자 1·2월호에 실린 한국소비자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2020∼2021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소비자불만 접수는 9376건으로 그중 '성능상태 불량'이 4614건(49.2%)을 차지했다.소비자연맹이 소비자불만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사고이력 미고지'가 1034건(11%,) '위약금 부과 및 계약금 환급 지연·거절' 402건(4.3%), '계약해지·해제' 311건(3.3%), '고지 내용과 상이함' 267건(2.8%) 순이었다. 기존 사업자·수입차와 경쟁 불가피…일부선 가격 인상 우려도완성차 업체들이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미 인증 중고차 사업을 펼치고 있는 케이카와 엔카닷컴 등 중고차 플렛폼과 더불어 수입차와의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현재 수입차 브랜드 인증 중고차 매장은 100여 개에 달한다. 브랜드별 개수를 보면 수입차 1위 메르세데스 벤츠가 23곳으로 가장 많고, BMW 20곳, MINI 14곳, 아우디 11곳, 재규어·랜드로버 각각 8곳·폭스바겐 7곳 등 순이다. 이외 포르쉐(3개), 람보르기니(1개) 등 최고급 브랜드도 인증 중고차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다만 일부에서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두고 우려를 표하기도 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일부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어 중고차 가격 상승 등 부작용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수입 인증 중고차 역시 품질은 믿을 수 있어도 가격이 비싸 아쉽다는 지적이 적잖이 나오고 있다. 꼼꼼한 품질을 점검하는 만큼, 동일 모델의 연식, 주행거리 대비 가격이 100만~200만원가량 비싸기 때문이다.또 다른 중고차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시장 진출은 환영한다"면서도 "가뜩이나 중고차 가격이 상승한 상황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인증 중고차라는 이유로 가격 상승을 부추기진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일반 매매상보다 가격이 비싼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의 가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기업 진출은 곧 중고차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결국 완성차 업체의 행보가 중요하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완성차 업계 중고차 시장 진출 3대 키워드-------------------------------------------------------------------------신차급 5년, 10km 미만의 차량신뢰도 직접 검수 및 보증하는 '인증 중고차' 판매하반기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하반기 시장 진출 공식화--------------------------------------------------------------------------◇신차와 중고차 거래 현황(단위: 대)--------------------------------------------------------- 신차 중고차---------------------------------------------------------2022년 168만5028 380만24542021년 173만5036 394만3501---------------------------------------------------------*자료=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2023.03.29 07:00
경제

신차 출고 지연에 신차급 중고차 '불티'

최근 반도체 부족사태 여파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신차급 중고차'의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엔카닷컴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주요 모델들의 평균 판매일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중고차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신차급 매물들의 평균 판매일이 짧아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엔카닷컴에서 판매 신고된 국내 완성차 브랜드의 2020∙2021년식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월 평균 판매일을 분석한 결과다. 먼저 기아 모닝어반은 4월 평균 판매일 45.42일에서 5월 25.19일로 20.23일이나 판매 기간이 빨라졌다. 이어 기아 올 뉴 K3의 5월 평균 판매일은 31.09일로 4월 보다 16.06일 빨리 판매됐다. 또 쏘렌토 4세대(10.49일)는 6.78일, 스토닉(15.22일)은 8.15일, 현대 팰리세이드(18.64일)도 6.25일 평균 판매일이 빨라졌다. 제네시스 GV80도 4월 대비 5월 평균 판매일이 3일 줄었다. 거래량이 활발한 3월 중고차 성수기 시즌 보다 5월달 평균 판매일이 짧아진 모델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3월 대비 5월 판매 기간이 많이 빨라진 모델 역시 기아 모닝어반으로, 비교적 구매 이용 부담이 적은 경차의 꾸준한 인기에 더불어 3월 평균 판매일인 48.7일 보다 23.5일 줄어든 25.19일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더 뉴 레이(18.6일)는 3월 대비 3.41일, K5 3세대(25.52일)은 4.21일, 현대 더 뉴 싼타페(30.97일)는 5.48일, 더 뉴 그랜저 IG(24.16일)는 2.12일 평균 판매일이 빨라졌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최근 길어지는 신차 출고 기간으로 인해 신차급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비수기 시즌임에도 일부 최신 연식 매물에 한해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판매 기간도 빨라졌다”라며 “출시 된 지 1년 이하 차량은 상품가치가 높은데다 최근 신차 대기 이슈까지 더해짐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돌입하면 소비자 수요가 더욱 증가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9 16:29
경제

케이카, "중고차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패밀리카는 카니발"

케이카(K Car)는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패밀리카로 '기아차 카니발'을 첫차로는 '현대차 아반떼'를 추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전국 케이카 38개 직영점에 근무하는 차량평가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추천 차량은 올해 출시돼 신차급 중고차로 만날 수 있는 차량에 한해 선정됐다. 패밀리카로 추천하는 국산차로 최근 새롭게 출시된 기아차 4세대 신형 카니발이 52.2%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추천 이유로는 '넓은 실내와 적재공간, 풍부한 옵션' '레저용, 캠핑용으로 좋다' '가성비 최고' 등이 꼽혔다. 이어 기아차 4세대 쏘렌토(17.4%), 제네시스 GV80(13.8%), 현대차 더 뉴 싼타페(8.3%) 순으로 공간 활용이 뛰어난 SUV·RV 차량이 상위권에 올랐다. 수입차 역시 중대형 SUV가 순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22%를 차지한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꼽혔으며 '넉넉한 공간' '튼튼함' '유니크한 디자인' '역시 하차감' 등이 이유로 나왔다. 이어 더 뉴 아우디 Q5(18.4%), 폭스바겐 더 뉴 투아렉(14.9%), 링컨 올 뉴 에비에이터(8.2%), 캐딜락 XT6(5.1%)가 순위에 올랐다. 첫차로 추천하는 국산차를 묻는 질문에는 현대차 올 뉴 아반떼가 62%로 압도적인 득표를 얻었다. '합리적인 차 가격은 물론 되팔 때 감가도 적다' '가격 대비 높은 사양과 적은 유지비' '사회초년생을 위한 첫차로 제격' 등의 의견을 나왔다. 2위는 르노삼성 XM3(9.4%)가 차지했다. 수입차에서도 소형 및 준중형 차량이 모두 순위권에 올랐다. BMW 뉴 1시리즈가 응답자 53.6%의 선택을 받았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차를 경험할 수 있어서' '수입차 입문용' '컴팩트한 차체로 운전이 편하다'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어 벤츠 더 뉴 CLA(16.3%), 더 뉴 아우디 Q3(6.3%),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4%), 푸조 올 뉴 2008(2.4%) 순이었다. 이 밖에 '중고차 구매할 때 내비게이션, 선루프를 제외하고 추가로 장착돼 있으면 좋은 옵션'을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41.2%, 계절 옵션인 '열선 및 통풍시트'가 24.9%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02 14:25
경제

수입 '베스트셀링카' 이면엔 1000만원 할인… 부작용 우려

수입차 브랜드의 할인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1000만원 할인은 기본이다. 타던 차를 반납하면 500만원을 더 깎아 주기도 한다. 할인 폭이 커지면서 차량 성능보다는 프로모션 여부에 따라 수입차 판매 1위 모델(베스트셀링카)이 매달 뒤바뀌고 있다. 물론 할인은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가격 거품과 중고차 잔존가치 하락 등 수입차 시장 신뢰도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무지막지한 할인 전쟁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달 2165대를 팔아 벤츠·BMW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를 차지했다.특히 아우디의 2018년형 'A6 35 TDI'는 지난달에 1405대가 팔리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이 같은 폭발적인 판매량 증가는 판매 재개와 함께 시행한 특별 할인 조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아우디는 연식 변경을 거친 A6를 재출시하면서 지난달 최대 1600만원에 달하는 혜택을 적용했다.자체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최대 1300만원 할인을 지원하고, 여기에 타던 차를 반납하면 3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줬다.A6 공식 판매가가 6170만~6820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할인 적용시 4000만원 후반대에서 5000만원 초·중반대에 구입이 가능한 셈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A6의 판매량 증가는 차량 성능보다는 파격적인 할인 영향이 컸다"며 "올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은 할인 폭이 좌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실제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월 중형 세단 'E200'에 최대 1500만원 할인을 제공해 3월 베스트셀링카(2736대 판매)에 올랐다.BMW 역시 올해 초 중형 세단 '3시리즈'를 최대 1000만원 이상 할인 판매해 2월 수입차 판매 1위(1585대)를 차지했다. '제 살 깎아 먹기' 우려업계는 이 같은 지난친 판매 경쟁이 결국 '제 살 깎아 먹기'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실제로 한 수입차 딜러는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임의로 할인 판매해 회사에 손해를 입히기도 했다.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BMW 전직 딜러 A(40)씨를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A씨는 할인 판매로 발생한 차액을 자신의 돈이나 다른 구매자에게 받은 차량 값으로 충당하는 '돌려 막기'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차량 판매사인 한독모터스는 지난해 말 '차량 대금을 냈는데도 차량이 출고되지 않고 있다'는 한 구매자의 항의를 받고 진상 파악에 나섰다.A씨는 22명에게 차량 값 15억원을 받고도 앞선 구매자들의 할인 차액을 충당하느라 한독모터스에 입금해야 할 이들의 차량 값을 치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한독모터스는 22명 모두에게 피해금 전액을 환불하는 한편, A씨를 고소했다.한 수입차 딜러는 "수입차 업체 간 판매 경쟁이 날로 심해지면서 딜러들은 자신의 판매 수당은 물론이고 사비까지 털어 가며 추가 할인에 나서고 있다"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차를 아무리 많이 팔아도 남는 게 없다"고 털어놨다. 소비자들도 새 차를 싸게 샀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당장 기존 차량 구매자들의 잔존가치 하락이 우려된다. 중고차 시장 특성상 할인된 신차가 시장에 쏟아지면 자연스레 중고차 시세도 하락하게 된다. 구매 시기에 따라 신차급 중고차가 2~3년 된 중고차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여기에 국산차에 비해 여전히 비싼 수입차 부품 값과 공임은 차를 모는 내내 소비자 몫이다.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들은 차를 싸게 파는 대신 수익률을 보전하기 위해 서비스 비용을 높게 책정한다"며 "파격 할인 경쟁의 부담은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18.05.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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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 뒤흔드는 수입차… 신차도 중고차도 '가속페달'

수입차가 무서운 기세로 국내 자동차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신차 가격을 1000만원 이상 깎아 주는 등 '할인 공세'를 펼치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연일 갈아 치우고 있다. 중고차 시장도 국산차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년째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신차 시장은 물론이고 중고차 시장도 가속페달을 밟으며 국산차가 설 자리를 좁혀 가고 있다. 승승장구 수입차… 점유율 20% 넘본다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늘어난 2만6402대를 기록했다.2015년 12월(2만4366대) 이후 2년 3개월 만에 월간 기준 최대 판매량을 경신했다.올 1분기 누적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22.6% 증가한 6만7405대에 달했다.현재 국내시장에서 차지하는 수입차 비중은 15.92%다.업계는 지금 같은 인기가 지속되면 연간 판매량은 25만 대를 넘어서고, 연간 점유율 역시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수입차의 약진은 한국GM의 철수 우려가 커지는 등 국내 완성차들이 주춤한 영향이 크다. 수입차 브랜드들이 가격 할인에 나선 점도 판매량 증가 요인이다.실제 지난달 인기 모델로 꼽힌 벤츠 E클래스의 판매대수는 4472대다. 이는 국산차 중 경쟁모델로 꼽히는 제네시스 G80의 판매량 3618대를 훌쩍 넘어선다. 벤츠 딜러사들은 E클래스에 대해 1000만원 안팎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마찬가지로 딜러 할인 폭 1000만원대에 달하는 BMW 520d가 지난달 1610대 판매되며 단일 모델로는 두 번째로 인기가 많았다.수입차의 기세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디젤게이트' 여파로 판매를 중단한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올 들어 본격적으로 영업을 재개했기 때문이다.폭스바겐은 지난달 중순부터 신형 파사트 GT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400여 대의 판매고를 올렸다.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 파사트 GT의 출고가 활발해지고 티구안 등 신차가 출시되는 이달 수입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입차가 시장점유율 20%를 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중고 수입차도 5년 새 2배 성장수입차의 성장세는 신차 시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입차 점유율은 5년 사이 2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신차 시장의 수입차 인기가 중고차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국내 최대 자동차 유통 플랫폼인 SK엔카닷컴 홈페이지에 등록된 전체 중고차 매물(113만9322대) 중 수입차의 비중은 26%(84만9816대)를 차지했다.매물 등록 대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많아 잘 팔리는 상품이라는 의미다.중고차 시장의 수입차 점유율은 2012년 11%, 2013년 12%, 2014년 14%, 2015년 17%, 2016년 20%에 이어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상승세다.수입 중고차 거래가 늘어난 것은 수입 신차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크다.또 수입차의 감가상각률이 높고 국산차가 전반적으로 비싸지면서 가격 격차가 미미해졌다는 점도 수입 중고차 시장이 커진 배경으로 꼽힌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차에 100만~200만원 정도 비용을 추가하면 신차급의 수입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보니 진입 장벽이 낮아져 거래가 활발하다"고 말했다.여기에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인증 중고차 사업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인증과 보증을 통해 신뢰도를 높인 것도 전체적인 거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메르세데스 벤츠의 인증 중고차 판매량은 2016년 4282대에서 작년 9108대로 2배 이상 늘었다. BMW 역시 같은 기간 6900대에서 1만249대로 49%가량 증가했다.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중고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수입차 브랜드의 인증 중고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점을 고려하면 향후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커질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4.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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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장기렌터카, 중고 다마스 100대까지 한정판매

SK렌터카가 법인ㆍ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중고 다마스 차량을 고객의 재정 상황에 맞게 설계한 중고차 혹은 중고 장기렌터카로 판매한다. 통상 영업용으로 이용되는 차량은 굳이 신차로 구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중고시장 중심으로 호황을 이루고 있지만 차량 특성상 영업은 물론 직접적인 생계 수단인 만큼, 중고상품 구매 시 연식, 주행거리, 사고유무 등 차량성능을 보다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항목들이 많이 있다. SK렌터카에서는 중고 다마스 상품을 기획하면서 고객들에게 차량에 대한 관리 피로도를 최소화토록 제조사의 보증이 남아있는 신차급 수준의 다마스 차량을 100대로 한정해 판매키로 했다. 또한 고객의 재정사정을 고려해 중고차 일시납 혹은 중고장기렌터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고차의 경우 차량의 최초 등록시점에 따라 630만원(16년등록) 680만원(17년등록) 구매 가능하다. 중고장기렌터카는 계약기간에 따라 1년 계약 시 월 181,000원, 2년 계약 시 월 166,000원, 3년 계약 시 월 156,0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SK렌터카 담당자는 “이번 기회는 가격적 혜택은 물론 차량 이용자의 생계와 안전을 책임지는 만큼 신차수준의 상품화 과정을 마친 최적의 구매시점이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SK렌터카 다마스 전용 대표번호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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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경차가 가장 빨리 팔린다…기아차 모닝이 1등

SK엔카닷컴은 최근 2개월 간 SK엔카 홈페이지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차종 가운데 경차가 가장 빨리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4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SK엔카 홈페이지에서 5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해 진행했다. 차종별로 분석한 결과 경차가 판매 완료까지 평균 28.4일이 소요되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준중형차가 36.0일, 소형차가 37.0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 17년식이 13.4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여 가장 빨리 팔렸으며, 쉐보레 올 뉴 마티즈 09년식이 16.8일, 아우디 뉴 A4 15년식이 17.6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기아차 올 뉴 모닝은 높은 상품성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가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 보다 수요가 높아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쉐보레 올 뉴 마티즈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생의 첫차를 고민하는 젊은 층과 세컨드 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09년식의 경우 187만원에서 265만원 사이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 아우디 A4 15년식이 평균 17.6일이 소요되어 수입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 최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 차량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현대자동차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16년식은 평균 18.7일의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차종별 조사에서는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경차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시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의 경우 차종과 연식을 불문하고 거래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6.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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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SM6가 국산 중고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팔려"

SK엔카닷컴은 최근 3개월 간 SK엔카 홈페이지에서 10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르노삼성 SM6가 가장 빨리 팔린 중고차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르노삼성 SM6 16년식은 15.5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였으며, 현대 아반떼 AD 16년식 16.4일, 기아 올 뉴 쏘렌토 14년식 18.8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작년 같은 기간에는 15년식 기아 올 뉴 카니발과 14년식 기아 올 뉴 쏘렌토가 각각 8.4일과 11.9일로 가장 빨리 팔린 차 1,2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SUV와 RV모델을 제치고 중형차와 준중형차가 1,2위를 차지했다.1위에 오른 르노삼성 SM6는 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3개월 간 거래된 매물 수는 150대를 기록했으며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 보다 수요가 높아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 중이다. 16년식 현대 아반떼 AD가 2위를 차지했다. 현대 아반떼 AD 중고차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16년식의 경우 신차 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성능은 보장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신차급 중고차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14년식 기아 올 뉴 쏘렌토가 기록했다. 높은 잔존 가치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국산 SUV와 RV모델이 3위부터 7위까지 차지했다. 이 가운데 올 뉴 쏘렌토는 15년식 역시 19.6일로 7위를 기록하여 연식을 불문하고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13년식과 12년식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최근 디젤 차량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이 상승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SK엔카 박홍규 사업총괄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연말 연식변경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인기 차종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며 “구매 경쟁자가 많지 않고 매물 수가 많은 비수기 시즌이 오히려 구매의 적기”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0.21 11:15
경제

SK엔카직영, 티몬과 '니로 중고차' 판매 이벤트

SK엔카직영은 소셜커머스 티몬과 손잡고 기아자동차 니로 중고차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소셜커머스 내에서 자동차 용품 및 관련 서비스 이용권 등의 판매는 이뤄지고 있지만, 소비자가 구매 가능한 중고차 실 매물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SK엔카직영은 시승차로 사용된 신차급 상태의 니로 중고차 26대를 선보인다.전 매물의 등급은 1.6 노블레스로 동일하며, 드라이빙 세이프티 패키지, 선루프, IT컨비니언스 패키지, 18인치 휠 등이 추가됐다. 주행거리는 934~3382km까지 다양하다. 색상은 메탈스트림, 그래비티블루, 실키실버, 스노우화이트펄, 리치에스프레소 중 선택 가능하다.판매가는 주행거리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으며, 가장 저렴한 모델은 주행거리 3382km의 그래비티블루로 268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니로 중고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티몬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색상과 주행거리를 선택한 후 '0원'쿠폰을 구매하면 된다. SK엔카직영은 쿠폰 구매 순서대로 차에 대한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소비자가 판매가의 1%를 계약금으로 입금하면 구매가 확정된다. 티몬을 통해 니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됐다. 구매를 완료하면 티몬 적립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SK엔카직영의 원격구매서비스 홈엔카를 통해 차를 원하는 장소까지 무료 배송해 주는 것은 물론, 3일 내 환불도 가능하다. 티몬에서는 SK엔카직영 홈엔카 내차팔기 쿠폰도 '0'원에 판매 중이다. 타던 차를 팔고자 하는 소비자가 홈엔카 내차팔기를 이용할 때, 티몬 쿠폰 구매 정보를 제시하면 SK엔카직영 차량평가사가 산정한 매입가에 10만원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SK엔카직영은 티몬과 중고차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다. O2O비즈니스의 지속적인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자동차 구매 경험을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SK엔카직영은 최현석 직영사업부문장은 “소셜커머스 업체와의 이번 제휴는 좀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 중심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인 자동차 O2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7.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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