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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모바일 카트라이더 공식 리그 오늘 개막

넥슨의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의 공식 e스포츠 리그가 2일 2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022 신한은행 SOL KRPL 시즌2(이하 2022 KRPL 시즌2)’는 2일 개막해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총 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리그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6시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전 회차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본선에는 지난 ‘2022 KRPL 시즌1’ 우승 팀 선수들로 구성된 ‘ROX Gaming’, ‘게임코치’, ‘SGA인천’ 등 8개 팀과 개인전 우승 경력을 지닌 SSEAL(권민준), RUNMINGI(민기) 등이 출전한다. 2일 개막전에서는 ROX Gaming과 SGA인천의 팀전 1경기, NUTMITE와 TeamSecret의 팀전 2경기, 권민준과 민기 등이 레이스를 펼치는 개인전 1경기가 진행된다. 넥슨은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부스터 문장(10개)’ 등을 얻을 수 있는 쿠폰을 준다. 또 경기의 승부를 예측하고 성공 시 ‘K코인’, ‘고급 카트 페인트’, ‘골드 기어부품’을 획득할 수 있으며, 생방송 중 등장하는 쿠폰을 입력해 카트바디 및 인게임 재화를 얻을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02 15:59
게임

NDC서 주목받은 넥슨 인텔리전스랩스…“혁신 이끄는 가장 똑똑한 괴짜들”

최근 막을 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에서 넥슨의 인공지능(AI)·빅데이터 연구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가 주목받았다. 요즘 가장 핫한 AI와 빅데이터 관련해 그동안 연구·개발한 사례를 소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넥슨의 혁신을 이끄는 조직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인텔리전스랩스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지식 공유 콘퍼런스인 NDC에서 AI·빅데이터와 관련한 여러 강연을 진행하며 콘퍼런스를 주도했다. 특히 유저 대상 테스트인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의 얼굴 분석 프레임워크 개발 사례 발표에서는 참가자의 얼굴에 드러나는 감정 변화, 화면 응시 여부 등을 체크해 분석하는 프레임워크 개발 경험을 소개했다. 이를 활용하면 게임에 대한 유저의 반응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텔리전스랩스는 넥슨이 지난 2017년 4월 설립했다. 목표는 게임에 적용된 부가 기능을 고도화하고, 머신러닝·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적용해 유저가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인텔리전스랩스는 게임 룰·시나리오·그래픽 등 게임을 구성하는 콘텐트 외에도 개인화 메시지, 광고 효율화, 영상 추천을 비롯해 게임 플레이와 연계된 유저 경험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인텔리전스랩스는 자체 분석 플랫폼인 넥슨애널리틱스를 개발해 다양한 게임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 분석·탐지·개인화 서비스·UX(사용자 경험)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넥슨은 인텔리전스랩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작년 12월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여러 연령층의 방대한 데이터와 이용자의 행동패턴에 대한 인텔리전스랩스의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트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텔리전스랩스는 넥슨의 혁신도 이끌고 있다. 넥슨(일본법인)의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NDC 환영사에서 “현재 강대현 부사장이 운영하는 인텔리전스랩스는 넥슨에서 가장 똑똑하고 열정 넘치는 괴짜들이 한데 모여 있다”며 “이들은 머신 러닝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게임이 플레이되는 방식, 게임이 만들어지는 방식을 바꾸어 놓을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혁신의 중심에 있는 인텔리전스랩스의 전문인력을 현재 400명에서 향후 500명까지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최초 온라인으로 개최된 NDC에는 3일간 7만1100여 명이 누적 참관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NDC의 최대 누적관람객(2019년, 2만457명)을 훌쩍 넘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15 07:00
게임

게임사·은행 협업 러시…컴투스, 케이뱅크에 500억 투자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금융권과 손잡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가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 투자하기로 했다. 컴투스는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에 5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컴투스는 케이뱅크가 추진하고 있는 유상 증자에 참여해 주식 769만2308주를 취득한다. 컴투스의 케이뱅크 지분율은 2.1%가 된다. 특히 컴투스는 이번 케이뱅크 유상증자 참여 기업 중 유일한 전략적 투자자(SI)다. 컴투스와 케이뱅크는 게임 및 유관 산업과의 업무 제휴 및 전략적 신규 사업 제휴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게임과 함께 콘텐트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컴투스는 이번 케이뱅크 투자로 금융권에도 발을 들이게 됐다. 앞서 넷마블도 지난 11일 하나은행과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금융 콘텐트 개발, 디지털 채널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 추진,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내달 출시되는 신작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의 게임대회를 하나은행배로 연내 개최한다. 작년 연말에는 넥슨이 신한은행과 게임·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의 결제사업 추진,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콘텐트 개발 및 공동마케팅, 공동의 미래사업 추진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게임사들이 금융권과 손을 잡는 것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사업 구조에 타깃 고객층이 비슷하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측은 "게임과 인터넷 은행은 디지털 기술력이 결집된 고도화된 미래 산업으로, 이미 두 분야에 대한 다양한 크로스오버가 진행되고 있다"며 "게임과 금융과의 시너지를 높일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5.26 17:36
게임

봄 맞아 다양한 e스포츠 대회 기지개

봄을 맞아 e스포츠 대회들이 잇따라 개막한다. ‘발로란트’ ‘오버워치’ ‘카트라이더’ ‘레인보우식스 시즈’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들이 기지개를 켠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FPS게임 ‘발로란트’ 한국 최강팀을 가리는 ‘2021 발로란트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를 오는 12일부터 연다. 발로란트챔피언스 투어(이하 VCT)는 지역 단위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와 챌린저스 상위 입상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각 지역 최강자들이 모여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 등 총 3개 층위의 대회로 구성돼 있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스테이지1 마스터스는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 코리아를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최종 우승팀은 2021년 VCT 포맷이 발표된 이후 한국에서 진행된 첫 공식 대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마스터스의 그룹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4강과 결승전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1200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4만 달러(약 4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만 달러(약 2250만원),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1만 달러(약 1200만원) 등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또 오는 13일부터 자동전투 게임(오토체스류 게임)인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국내 최강자전인 ‘TFT 레전드컵: 운명’(이하 레전드컵)을 개최한다. 이번 레전드컵은 TFT의 네 번째 세트인 ‘운명’ 시리즈의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1위부터 3위까지는 글로벌 대회인 ‘운명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본선은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예선은 참가자들의 자율적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되며 본선부터 공식 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한국 리그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2021년 첫 시즌을 오는 15일 개막한다. 특히 이번 시즌1과 7월 시즌2까지 전 경기가 온라인 생중계된다. 또 시즌별 총 10팀에게 컨텐더스 코리아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기존 방식은 유지하되 ‘그룹 스테이지’와 ‘인터리그’ 2가지 라운드를 정규시즌에 새롭게 접목시킨다. 플레이오프에는 ‘승자연전방식’이 역대 최초로 도입된다. 승자연전은 시드가 가장 낮은 두 팀이 제일 먼저 경기를 갖고, 이후 살아남은 승자가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는 소위 ‘도장깨기’ 방식이다. 이번 시즌1은 8일 조 지명식을 시작으로 15일 첫 경기를 진행하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하루 두 경기가 열린다. 2021년 컨텐더스 코리아 총상금은 약 3억9000만원(35만 달러)이다. 유비소프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3일 FPS게임 ‘레인보우식스시즈’의 한국 대회를 시작한다. ‘2021 레인보우식스시즈 코리안 오픈’는 이번 스프링을 시작으로 서머, 어텀 총 3번 열린다. 스프링 결승은 오는 4월 18일, 서머와 어텀은 각각 6월과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상금 규모와 경기 수가 확대됐다. 총상금 규모는 전년보다 2배 늘어난 1억8000만원이다. 각 시즌별로 우승팀은 2000만원, 준우승팀은 1000만원이 주어진다. 경기별 우수 선수에게 점수를 부여하고 누적 점수 최상위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플레이오프는 6강 체제로 운영되며 리그 상위 2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3~6위 팀이 남은 2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다시 겨룬다. 모든 팀은 경기 성적에 따라 ‘코리안 오픈 포인트’를 받게 되며 연간 누적 포인트 집계 상위팀에게는 글로벌 리그인 에이펙 노스승격강등전 진출 자격이 부여된다.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넥슨의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회도 지난 6일 개막했다.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예선을 거쳐 올라온 8개 팀과 개인전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두고 3개월간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카트라이더 황제로 불리던 문호준이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한화생명e스포츠의 감독으로 새롭게 데뷔해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15일 결승전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6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넥슨은 리그의 재미는 더하기 위해 토크쇼 형식의 라이브 방송 ‘카트리그 애프터파티’를 1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선보인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09 07:00
경제

신한은행, 넥슨과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스폰서십 체결

신한은행은 넥슨과 온라인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e스포츠 대회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즌 공식 명칭은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으로 카트라이더를 주로 즐기는 라이더가 MZ세대임을 고려해 20대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금융 브랜드인 ‘헤이영(Hey Young)’을 담아 확정됐다. 신한은행은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대회 기간 동안 넥슨의 생중계 방송을 비롯해 경기 트랙 전광판, 리그 온라인 콘텐츠 및 웹사이트에서 ‘헤이영’ 브랜드를 알릴 예정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카트라이더 리그는 국산 게임 e스포츠 대회 중 최장수 리그로 지난해 11월 열린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은 총 시청자 수 60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2.17 10:35
경제

진옥동 신한은행장 "디지털 리터러시 못갖추면 도태될 것"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진옥동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임원, 본부장 워크숍을 스마트 화상회의 방식으로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일류 도약을 위한 신한의 킹핀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신한금융그룹 경영포럼에서 제시된 핵심 아젠다를 구체화하고 이를 은행 사업계획에 반영해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진 은행장은 고객중심을 추구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같이성장평가’와 그 동안 강조해왔던 ‘과정의 정당성’과 ‘신의성실’을 다시 한 번 언급하며 2021년도의 전략목표인 ‘고객중심! 미래 금융의 기준, 일류로의 도약’을 설명했다. 이어 “2021년에는 고객중심 가치를 위한 추진력을 높여 진정한 변화를 이루고자 한다”며 “소통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과 각 사업 영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은행장은 현재의 상황을 규모의 경제를 지나 고객의 니즈가 수시로 변하는 속도의 경제 시대이며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을 상대하려면 발 빠른 변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한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금융서비스인 배달앱과 금융-게임을 융합해 혁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넥슨과의 제휴 등을 예로 들며 “전통적인 금융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트렌드코리아 2021’의 내용 중 ‘거침없이 피보팅하라’를 소개하며 “한 쪽 다리는 축으로 고정하고 다른 쪽 다리로 회전하며 다음 움직임으로 준비하는 ‘피보팅’ 처럼 금융의 본원적 경쟁력을 기본 축으로 삼고 ‘가설 설정-실행-수정’의 과정을 반복하며 유연한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진 은행장은 워크숍에 참석한 임원 및 본부장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동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디지털데이터 · 위기관리 · 민첩한 변화 ·조직소통 · 집단창조력 ·3차원 협상력 등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지 못하면 도태되어 갈 수 밖에 없다”며 “미래 역량 준비는 생존의 문제이며 여기 계신 리더들이 변화의 판을 만들고 옳은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신한은행의 미래형 혁신점포인 서소문 지점 ‘디지택트 브랜치’를 찾아 직접 화상상담을 체험하고 디지택트 브랜치를 찾는 고객의 반응 등을 살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혁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금융, 지속 가능한 같이 성장을 위한 변화에 대해서도 진 은행장은 “변화의 기준은 명확하다. ‘고객을 위한 것인가’, ‘미래를 위한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면 실패도 혁신의 과정으로 인정받아 마땅하다”라며 “과거 큰 성공을 거둔 방식이라 하더라도 기준에 어긋난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진 은행장은 1954년 우리 민족이 힘든 시기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 색의 소를 그려내며 한국인의 강한 정신력을 강조한 이중섭 화백의 작품 ‘흰 소’를 소개하며 “코로나19 등 여러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는 2021년에도 우보만리처럼 우직하게 걸어나간다면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1.06 11:17
게임

넥슨·신한은행, 게임·금융 결합 신사업 개발하기로

넥슨과 신한은행이 손잡고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넥슨은 지난 18일 게임-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신한은행과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 경영진은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신사업 추진에 뜻을 모아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넥슨은 그동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연구 및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인텔리전스랩스’를 중심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등의 연구로 새로운 서비스를 모색해왔다. 회사 측은 “여러 연령층의 방대한 데이터와 이용자의 행동패턴에 대한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게임과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트를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사의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의 결제사업 추진, 게임과 금융을 연계한 콘텐트 개발 및 공동마케팅, 공동의 미래사업 추진 등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양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 사업모델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이번 넥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MZ세대에게 게임과 결합된 금융이라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체결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심각성을 고려해 각 사의 사옥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2.20 18:02
생활/문화

영원한 라이벌 임요환·홍진호 이번엔 ‘총싸움 임진록’

e스포츠의 영원한 라이벌 임요환(33)과 홍진호(31)가 '제2의 임진록'을 펼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왕년의 e스포츠 스타들이 오랜만에 FPS(총싸움)게임에서 맞붙는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늘 2인자였던 홍진호가 FPS게임에서는 임요환을 잡고 1인자로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사다.임요환과 홍진호는 오는 7일 오후 1시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PC방에서 벌어지는 신작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이하 카스온라인2)의 '빅시티 임진왜란' 이벤트 매치에서 격돌한다. 카스온라인2는 넥슨이 밸브 코퍼레이션과 제휴해 개발한 FPS게임으로 지난달 2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기념해 임요환과 홍진호의 라이벌 매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빅매치는 이용자들과 함께 25대 25 대전으로 펼쳐진다. 임요환과 홍진호는 각각 자신의 진영으로 신청한 게이머 24명과 한 편이 돼서 '빅시티' 지도 상의 주요 거점을 차지하는 점령전을 치르게 된다. 넥슨은 이를 위해 3일부터 카스온라인2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이날 매치는 FPS게임에서의 '임진록'이 되는 셈이다. '임진록'은 임요환과 홍진호의 스타크래프트 라이벌전을 일컫는 것으로 두 사람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지은 것이다. 둘은 2001년 8월 1일 2차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에서 처음 맞붙으며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다. 당시 임요환이 승리했으며 9월 벌어진 스타리그 결승전에서도 홍진호를 꺾고 우승했다. 두 사람이 현역 때 벌인 임진록은 31경기(한국e스포츠협회 공식전 기준)이며 임요환이 19승12패로 홍진호를 앞섰다. 홍진호는 임요환에 밀리며 2인자 이미지가 굳어졌다. 홍진호는 2001년 첫 대결에서도 패하고 2009년 11월 마지막으로 붙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라운드'의 SK텔레콤-공군 경기에서도 졌다. 그래서 이번 '빅시티 임진왜란' 매치는 홍진호가 '만년 2인자' 이미지를 벗어 던질 수 있는 기회다. 이날 경기는 아프리카TV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FPS게임 전문 해설가인 온상민 위원이 해설을 맡는다. 곽승훈 넥슨 게임홍보실장은 "임요환과 홍진호의 '카스2 임진록'에 참가하려는 게이머의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프로게이머를 은퇴했지만 라이벌매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고 말했다. 임요환과 홍진호의 카스온라인2 맞짱 전투는 이 날을 시작으로 이달 29일까지 매주 주말 열린다. 개별 참가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뽑힌 인원들이 2개 진영으로 나눠 싸우는 방식은 같다. 승리한 팀 전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한편 임요환과 홍진호는 지난달 케이블채널 tvN 프로그램인 'SNL'에서 방송된 '카스2-임진왜란'편에서 게임을 코믹하게 패러디한 장면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는 유명한 PC 패키지 게임인 '카운터스트라이크(이하 카스)'의 첫 온라인 버전인 카스온라인1의 후속작으로 지난달 28일 출시됐다. 최대 60명이 동시에 접속해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초대형 전투 도시 '빅시티'가 등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캐릭터 그림자의 모양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등 사실감을 높였고 사격시 반동·혈흔 효과 등으로 실제같은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2013.12.05 07:00
생활/문화

KT 이영호 2년 연속 e스포츠 최고의 별로

KT 롤스터의 이영호가 2011년 e스포츠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28일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에서 이영호가 ‘SK텔레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2011년 최고의 프로게이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시상식에 참여한 팬들과 기자단 등의 현장 투표로 선정됐다. 이영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올해의 선수를 배출한 KT는 최다 부문 수상을 했다. 프로종목 부문에서 이영호가 3년 연속 스타크래프트 테란 최우수선수상을, 김찬수가 스페셜포스 저격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또 지난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우승을 이끈 이지훈 감독이 스타크래프트 지도자상을, 신한은행 프로리그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까지 휩쓴 팀이 프로게임단상을 각각 차지했다.SK텔레콤 T1은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정규시즌 1위의 주역인 김택용이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최우수선수상을, 정윤종이 신인상을, 김동호가 스페셜포스 돌격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스타크래프트 저그 최우수선수상은 피디팝 MSL 우승을 차지하고 현재 저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CJ 엔투스의 신동원이, 스페셜포스 지도자상은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2011 1st’에서 팀을 우승시킨 STX 소울의 조규백 코치가 2년 연속 수상했다.프로게이머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우정상은 웅진스타즈의 주장인 이재호에게 돌아갔으며 우수 공인종목 리그상은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가 받았다. 카트라이더는 e스포츠대상 중 하나인 'SK텔레콤 올해의 종목상’도 차지했다. 팬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프로게이머에게 주는 ‘Q SENN 10대 스타상’의 RTS 부문에서 스타크래프트 김택용·이제동, 워크래프트3 장재호가 영광을 안았다. FPS 부문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의 루나틱하이 류제홍(현 소속 STX SOUL), 스페셜포스의 김지훈(STX 소울), 김동호(SK텔레콤 T1), 아바의 Astrick팀 김승주가 각각 팬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피파온라인2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정주영, 액션·캐주얼·레이싱 부문에서는 카트라이더 문호준과 철권의 이지형이 각각 장르를 대표하는 스타로 선정됐다. 권오용 기자 &#91;bandy@joongang.co.kr&#93;<2011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e스포츠대상SK텔레콤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종목상 카트라이더(넥슨코리아)▲인기상 QSENN 10대 스타상RTS 김택용(스타크래프트, SK텔레콤 T1)이제동(스타크래프트, 제8게임단)장재호(워크래프트3)FPS 류제홍(카운터 스트라이크, 루나틱하이)김지훈(스페셜포스, STX SOUL)김동호(스페셜포스, SK텔레콤 T1)김승주(A.V.A, Astrick)스포츠 정주영(FIFA온라인2)액션&캐주얼&레이싱 문호준(카트라이더)이지형(철권, 황금세대)▲프로종목 부문 본상스타크래프트 신인상 정윤종(SK텔레콤 T1)  프로토스 최우수선수상 김택용(SK텔레콤 T1)  테란 최우수선수상 이영호(KT Rolster)  저그 최우수선수상 신동원(CJ ENTUS)스타크래프트 지도자상 이지훈(KT Rolster)스페셜포스 저격 최우수선수상 김찬수(KT Rolster)  돌격 최우수선수상 김동호(SK텔레콤 T1)  지도자상 조규백(STX SOUL)올해의 프로게임단상 KT Rolster▲공인종목 부문 본상철권 최우수팀상 whyworks겟앰프드 최우수팀상(신설) 팀플레이카트라이더 신인상(신설) 노진철카트라이더 최우수선수상 문호준A.V.A 최우수팀상(신설) Astrick슬러거 최우수선수상 전병현FIFA온라인2 신인상(신설) 전서현FIFA온라인2 최우수선수상 정주영최우수 국제활동 선수상 박준(워크래프트3)최우수 국제대회 활성화 종목상 FIFA온라인2(네오위즈게임즈)우수 신규종목상 스페셜포스2(드래곤플라이)▲특별상공로상 대한항공 조현민 상무우수 지방자치단체상 부산광역시최우수 프로그램상 양민이 뿔났다(온게임넷)우수 공인종목 리그상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온게임넷)스타크래프트 최우수맵상 써킷브레이커우정상 이재호(웅진 Stars) 2011.12.28 21:18
생활/문화

이영호, e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상’ 유력

이영호(18·KT)가 이제동(20·화승)을 밀어내고 올해의 최고 프로게이머 자리에 오를지 주목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22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제 5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을 연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개최된 국내 공인대회와 비공인대회, 국제대회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의 선수상 및 종목상 등 대상을 비롯해 본상 19개, 특별상 6개 등 총 2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프로게이머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 2007년과 2009년 2회 연속 수상한 이제동이 3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이영호가 유력한 후보도 떠올랐다. 이영호는 올해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MBC게임의 MSL 등 개인리그에서 4번이나 우승하고 WCG2010 그랜드파이널과 제3회 실내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기록면에서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개인다승 1위를 비롯해 현 케스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본상 부문별 수상자들을 후보로 현장에 참석한 e스포츠기자단과 초청팬들의 투표로 결정돼 결과를 섣불리 점치기 어렵다.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종목상'은 대회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열리고 있는 CJ인터넷의 '서든어택'이 유력하며 리그를 다시 시작한 넥슨의 ‘카트라이더’, 월드컵의 해를 맞아 주목받은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2' 등이 경합하고 있다.이번 e스포츠대상에서는 7개 부문이 새로 신설됐다. 특별상 부문에서 ‘우수 공인종목 리그상’과 본상 공인종목 부문에서 ‘던전앤파이터 최우수 선수상’ ‘아발론온라인 최우수 팀상’ ‘철권 최우수 팀상’ ‘카트라이더 최우수 선수상’ ‘최우수 국제대회 활성화 종목상’ ‘e스포츠 10대 스타상'이다. e스포츠 10대 스타상(RTS 3명·FPS 4명·스포츠 1명·캐주얼&레이싱 2명)은 100%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된다. 19일 투표 마감 결과 RTS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이영호, 워크래프트3 박준, 아발론온라인 임요한 등이 뽑혔다. 권오용 기자 2010.1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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