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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임진모, 유희열 표절 논란에 "병이 치료전 방관돼"→"도덕적 해이" 일침

부활의 김태원과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유희열 표절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하며, 음악계에 경종을 울렸다. 5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유희열 표절 논란' 주제에 대해 김태원과 임진모가 출연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졌다. 우선 김태원은 "유희열과 사카모토 류이치와의 유사성 논란 곡을 들어봤는데, 한 8마디 정도가 똑같았다. 그 점이 아이러니하다. 표절을 의도했으면 한두마디 변형을 했을 텐데 그러지도 않았다. 아무래도 그분이 워낙 스타덤에 오래 있었고, 쉬지 않고 곡 의뢰가 들어오니까 그런 (표절) 유혹에 빠진 게 아닌가, 혹시지만 가슴이 아파서 하는 이야기다. 다른 예전 노래들도 표절 논란에 오르내리는데, 그런 걸 보면 그게(표절) 병이라면 '치료가 되기 전에 방관을 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닌가'라고 본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분이 지금 고독한 상황이겠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이런 문제가 크게 얘기된 적이 없다. 다 그냥 넘어갔다"라며 "사심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 영향 받아서 그렇다'는 것은 작가로서 핑계가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씁쓸해했다. 임진모 역시 일침을 날렸다. 그는 "유희열은 (서울대에서) 작곡을 전공으로 하신 분이다. 의도성, 양심을 얘기하기가 민망한 수준이다.도저히 납득이 안간다. 본인이 충분히 잘 알 사람인데, 이렇게 된 건 도덕적 해이가 아닌가 싶다.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이치 사카모토가 표절이 아니라고 했다는데 사실 동종업계 종사자인데 '표절이다' 이렇게 말하기 힘들다. 음악가들은 서로 양해하는 상황이 있다.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으나 표절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말, 그걸로 표절과 관련된 논란은 (법적으로는) 끝난 것이다. 표절은 친고죄이기 때문에, 아무리 (대중이) 얘기해봤자 법적인 효력을 갖는 게 아니다. 그렇지만 사후 처리가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김태원은 무엇보다 "일본 음악을 따라했다는 사실이 자존심이 상한다"라고 말했고 임진모 역시 "K-POP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태원은 "표절을 논할 때, 한 곡 전체를 들어봐야 한다. 곡 전체의 느낌을 들어야 한다. 멜로디의 한 두마디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 유희열은 앞서 고백한 대로 전체를 옮긴 거다. 어떻게 보면..음악에 (한두마디가) 묻고 말아야하는데 음악이 (모두) 들어가버렸다. 현재 마디수로 표절을 결정하는 게 지금의 현실인데, 그건 큰 의미가 없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일본 록 뮤지션의 '해피 버스데이 투 유'란 곡과 성시경에게 선물한 '해피 버스데이 투 유'란 곡을 들어본 임진모는 "어떻게 가사까지..우리나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뮤지션이 이랬다는 게 실망감이 큰 거 같다. 전 이번 표절 사건이 터진 게 오히려 잘 됐다고 본다. 곡 하나를 만드는 게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이슈를 이번에 알아야 한다. 반박과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준인데 지금의 작곡가들이 재출발을 하는 상황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태원도 "저도 그 말을 하고 싶었다"며 맞장구쳤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6월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측은 “검토 결과 곡의 메인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게 됐다”며 사과했고, 원곡자 사카모토 류이치 역시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히며 일단락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에서 발표된 ‘플리즈 돈트 고 마이 걸’(Please Don’t Go My Girl)를 비롯해 성시경의 곡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등에 대해 추가 표절 의혹이 터져나오면서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방송 활동을 이어가는 등 자숙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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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 의혹 또 터졌다..일본 타마키 코지 노래와 유사성? 점입가경 논란

유희열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를 표절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또 다른 표절 시비가 계속 터져나오고 있다. 20일 커뮤니티 사이트 MLB파크에는 "유희열 표절의혹 또 나왔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성시경의 노래와 타마키 코지의 노래를 비교하는 글이 올라왔다. 성시경이 2002년 발매한 'Happy Birthday to You'와 1998년 발매된 타마키 코지의 동명의 노래 'Happy Birthday to You'가 링크로 삽입됐는데, 이를 들은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성시경의 'Happy Birthday to You'는 작사, 작곡, 편곡 모두 유희열로 확인된 상태라 유희열이 이에 대해 해명을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 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뭐 번안곡 수준인데, 제목에 가사까지 비슷...", "서울대 출신 한국가요 영향력 거의 탑인 사람 아닌가? 실망을 넘어 충격이다", "혹시 리메이크 아닐까?", "들어보니 'Happy Happy birthday to you' 하는 부분은 완전 똑같지만 나머지는 비슷하면서도 살짝 다르네요.표절 시비에서 벗어나기는 힘들 수준으로 보이긴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14일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소속사 ‘안테나’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하게 됐다”고 인정했다. 과거 유명 가수의 표절 의혹 사례를 보면 '귀천도애' 김민종, '천상유애' 룰라의 이상민, '겟챠'의 이효리 등이 표절을 인정한 뒤 오랜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유희열 역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쏟아지는 표절 의혹에 대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6.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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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6기, 솔비 닮은꼴부터 '서민갑부' 출신 솔로남까지...정체 공개

‘나는 SOLO(나는 솔로)’ 6기 솔로남녀 12인이 베일을 벗었다. 9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6기 출연자들이 가평의 한옥마을 내 마련된 ‘솔로나라 6번지’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스펙과 비주얼로 중무장한 이번 솔로남녀 12인은 첫날부터 돌직구 프러포즈가 난무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방송 직후에는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 ‘나는 SOLO' 관련 기사와 영상들이 도배돼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솔로나라 6번지’에 가장 먼저 입성한 영수는 젠틀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미 육군 대위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해 3MC를 깜짝 놀라게 하는 한편, “1순위가 되고 싶다”며 프리스타일 랩까지 선보여 매력을 발산했다. 뒤이어 등장한 영호는 다부진 피지컬로 “이분은 코리안 아미 아니냐”는 추측을 받았으나, “판소리를 했던 3기 순자가 친한 선배”라고 밝혀 진짜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god 데니안 닮은꼴’로 주목받은 영식은 ‘나는 SOLO’ 제작진의 전작 ‘스트레인저’ 때부터 출연 신청을 했다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간절한 갈망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나타난 영철은 홍콩 배우와 주진모를 연상시키는 선 굵은 외모로 솔로남들을 잔뜩 긴장시켰다. 누나만 셋인 집안의 막내라는 영철은 “미리 누나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애교 있는 여자, 날 잡아주는 여자를 원한다”고 털어놨다. 새로운 이름의 첫 주인공인 광수는 “치과 선생님 같다”, “박사님 느낌”이라는 3MC의 온갖 추측 속에 등장,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해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왔다”고 밝혀 모두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패셔너블한 슈트를 차려입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상철은 슈퍼 리치만 출연한다는 ‘서민갑부’에 출연한 이력을 공개해 3MC의 감탄을 유발했다. 이어 “장윤주 씨 같은 스타일에 호감이 간다”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6기 솔로녀들은 꽃 같은 비주얼부터 톡톡 튀는 매력을 완비해 시선을 강탈했다. 먼저 인형 같은 얼굴에 늘씬한 몸매로 등장한 영숙은 “연예인 출신 아니냐”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영숙은 “커리어를 먼저 생각했는데 직장생활 5년 차에 생각이 바뀌었다”며 결혼을 원하는 속내를 내비쳤다. 나아가 홍대 미대 출신이라는 스펙을 공개, “제가 예체능계라 상대가 예체능계는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해 진짜 직업이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숙은 단아한 스타일과는 정반대로, 친구들이 말리는(?) 노래 개인기까지 선보여 “6기 오락부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성악을 전공했다는 순자는 “일주일에 소개팅을 4번씩 하는데도 애프터가 한 번도 안 들어왔다”고 고백한 뒤, “나이가 많으니까 한번 용기를 내보자 하고 ‘나는 SOLO’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직장 동료들의 응원 속에 환한 미소로 등장한 영자는 단숨에 데프콘과 이이경을 사로잡았으며, “흥이 많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뒤이어 블랙핑크 지수를 연상케 하는 옥순이 등장했다. 그는 “빈틈을 보여주면서 바로 어필하겠다”라고 자신만의 로맨스 필살기를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현숙은 “작가님 느낌이 있다”는 데프콘의 추측을 받았으며, “예쁘고 큰 귀를 가진 사람, 얼굴에 살짝 상처가 있는 사람이 좋다”고 독특한 이상형을 밝혔다. 6기 솔로남녀는 숙소에 짐을 푼 뒤 곧바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 솔로남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솔로녀에게 가평 특산물인 잣을 선물하면, 해당 솔로녀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솔로남을 소개하는 식이었다. ‘예비 상견례 첫인상 선택’에서 솔로남녀들은 ‘불도저 로맨스’를 예감케 하는 돌직구를 주고받아 안방을 후끈 달궜다. 우선 영철에게 선택을 받은 영숙은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키가 크시고 내 스타일인 분이야~”라고 말해 다른 솔로녀들 앞에서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MC 이이경은 “다른 출연자들에게 (내 남자라고) 박아버리네”라며 영숙의 ‘풀악셀’에 놀라워했다. 데프콘 역시 “MOM(최우수 선수)”라고 솔로녀의 용기를 극찬했다. 뒤이어 영식이 무릎을 꿇고 정숙에게 잣을 선물했는데, 그는 정숙의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살갑게 “어머님~”이라고 애교를 부려 호감도를 높였다. 이외에 광수와 영수는 옥순을, 상철은 정숙을, 영호는 영숙을 선택하며 첫인상 선택이 끝났다. 여기서 영자, 현숙, 순자는 단 한 명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해 쓴웃음을 삼켜야 했다. 이에 대해 영자는 “다들 예쁘셔서 예상을 했다”고 쿨하게 0표 사태를 인정했다. 순자 역시 “기대도 실망도 없었다”고 덤덤히 답했다. 과연 첫인상 선택 후, 6기의 로맨스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6기에 대해서도 폭풍 피드백을 보냈다. “이번 6기 스펙이 가장 다양하고 반전 가득할 것 같습니다!”, “연예인 닮은꼴 대거 출격에 눈호강했네요”, “이번 기수는 정말 치열할 것 같은데요?”, “벌써 ‘나는 솔로’ 결혼 커플이 3쌍 탄생했는데, 이번 기수에 더 추가되는 건가요?”, “새로운 이름인 광수와 옥순, 현숙 등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등 열띤 응원을 쏟아냈다. ‘솔로나라 6번지’의 예측불허 로맨스는 오는 16일(수) 밤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 만날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NQQ, SBS PLUS 2022.02.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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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한지현, 엄기준과 손잡았다···악행의 서막

'펜트하우스3' 한지현이 엄기준의 손을 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와 동맹을 맺은 주석경(한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주석경은주단태에게 내려진 접근금지 명령을 풀어주며 그를 헤라펠리스에서 다시 살 수 있게 만들었다. "살인죄도 무혐의 처분 받았는데 아빠가 여기 못 살 이유 없잖아"라며 주석훈(김영대 분)과 당당하게 맞선 주석경은 배로나(김현수 분)를 걱정하는 심수련의 말에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라이벌이자 눈엣가시인 배로나를 보호하려는 심수련과주석훈에 대한 실망, 서울대 음대를 향한 갈망, 자신이 왕따 주동자였던 제니의 아빠까지 등장해 위기일발의 상황까지 더해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심수련은 이사장이 되자 마자주석경의 서울대 프리패스권이었던 학교장 추천제까지 폐지시켰다. 주석경이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아빠인 주단태뿐인 상황. 주석경은 악마의 손을 잡으며 악행에 시동을 걸었다. 악행의 첫 타겟은 유제니(진지희 분)였다. 주석경은 유제니에게 유동필(박호산 분)의 살인죄와 복역에 대해 전하며 그의 실기시험을 망쳐 놨다. 겉잡을 수 없이 삐뚤어지는 주석경에게심수련은학폭 등의 이유로 퇴학이라는 징계를 내렸고, 주석경의 폭주는 더욱 폭주했다. 급기야 주석경은심수련의인감도장을 훔쳐오라는 주단태의 부탁까지 들어주며 그의 악행을 도왔다. 시즌3를 시작하며 복수의 마지막을 그리고 있는 '펜트하우스'. 한지현은 그릇된 욕망을 지닌 주석경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매회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악행에 본격적으로 서막을 올린 한지현이 엄기준의 손을 잡고 '펜트하우스3'에서 또 어떤 위기와 갈등들을 만들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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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나경원, 남편 김재호·딸 최초 공개···자체 최고 15.4%

'아내의 맛'이 분당 최고 15.4%까지 치솟으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 2021년 첫 화요일 밤을 희망의 기운으로 뜨겁게 달궜다. 지난 5일(화)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30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1.4%, 분당 최고 시청률은 15.4%까지 치솟으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돌파, 화요 예능의 선두주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슬기와 공문성 부부의 '전세난 속 합가 전쟁',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열혈 내조의 맛', 나경원과 김재호 부부의 '인간 나경원'이 담겼다. 먼저 박슬기-공문성 부부는 전세 계약이 종료되기 전, 집이 팔려버리는 바람에 당장 이사를 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새로운 집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에 대출 난항 등이 예상되면서 고민이 깊어졌던 것. 박슬기는 혼자 살며 외로워하는 친정엄마를 위해 부부와 친정엄마가 같이 사는 합가를 제안했고, 세 사람은 집을 알아보기에 나섰다. 첫 번째 후보인 타운하우스는 예산과 비슷한 전세값과 5분 근처에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 등이 위치한 인프라가 좋았지만, 2층에 방이 몰려있고, 방 사이도 좁아 같이 살기엔 불편했다. 두 번째 후보는 221평 단독주택으로 단독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미니 텃밭과 가마솥, 장작 등이 있었지만 공문성이 장작 패기에 실패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여기에 관리가 힘든 단독주택에 대한 친정엄마의 잔소리가 이어지면서, 이 집 역시 합격점을 받지 못한 채 다른 후보로 이동했다. 별채와 본채로 되어있어 두 집 같은 한집을 선보인 3번째 후보는 바비큐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과 1방 1화장실 등의 장점이 있었지만, 별채는 원룸 같은 느낌에 가격도 가장 높아 만장일치를 얻기 어려웠다. 세 사람은 엄마의 의견에 따라 합가에 대해 좀 더 시간을 두기로 결정, 어느 때보다 고됐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함소원은 중국의 신년 풍습에 따라 춘련을 문에 달며 새해 복을 기원했다. 하지만 사업 부진으로 속앓이하는 진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터. 함소원은 진화를 위해 아는 작가와 PD에게 전화를 걸어 진화 홍보에 열을 올렸고, '대한외국인'의 미팅을 획득하는 수확을 올렸다. 그리고 함소원은 면접을 가기 전 진화의 개인기 코치로 거듭났고, 진화는 개인기 연습 및 한국어 공부에 돌입했다. 드디어 면접 당일, 진화 얼굴이 그려져 있는 마카롱을 준비해가는 정성을 보였던 함소원은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열혈 내조에 나섰다. 하지만 아직 한국어 실력이 조금 부족한 탓에 퀴즈풀이에 난관이 예상됐다. 결과는 어떨까. '아내의 맛'에 새롭게 등장한 나경원 전의원은 민낯까지 속 시원히 드러내는 리얼한 일상을 담았다. 특히 '아내의 맛'을 통해 남편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인 김재호와 딸까지 최초로 공개한 것. 딸의 드럼연주에 맞춰 탬버린을 흔든 나경원은 흥부자의 면모를 보여줬고, 수준급 드럼연주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남편은 식사시간에도 딸을 살뜰히 챙기며 딸바보임을 증명했다. 또한 나경원은 베일에 싸였던, 서울대학교 법학과 CC로 만나 군대까지 기다렸던 찐사랑 김재호와의 러브스토리를 거침없이 전한데 이어 정치에 입문하면서 남편과의 불화설이라는 뜬소문에 휩싸였던 사실까지 쿨하게 털어놨다. 이후 나경원은 공군 조종사 출신 아버지, 딸과 함께 산책에 나서며 건강을 챙겼다. 친정아버지는 우등생이었던 나경원을 칭찬하며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해 아맛팸을 감탄케 했다. 모녀만의 시간을 갖게 된 나경원은 은근슬쩍 딸의 연애에 대해 물었고, 철벽을 치던 딸은 결국 좋아하는 이성 친구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교 만점 딸, 남편과 함께 저녁으로 삼겹살과 치맥 파티를 즐긴 나경원은 토요일마다 가족끼리 술자리를 갖는다며 애주가의 면모를 보여 폭풍 공감을 선사했다. 나경원은 정치인의 모습 뒤에 가려진 아내와 엄마로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며 다음에 만날 날을 기약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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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작 ‘미나리’가 외국어영화? 골든글로브 '인종차별' 논란

“올해 ‘미나리’보다 더 미국적인 영화를 본 적 없다. 그건 이민자 가족 이야기이자 미국에서 아메리칸드림을 추구하는 이야기다. 영어 구사만으로 미국적인 걸 특징짓는 구식 규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영화 ‘페어웰’의 룰루 왕 감독) 재미교포 리 아이삭 정(한국이름 정이삭)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쓰고 연출한 영화 ‘미나리’가 미국 주요 영화상인 ‘골든 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분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비록 영어 사용이 50% 미만일지라도 엄연히 미국 제작의 미국인 이야기인데 또 다른 인종차별 아니냐는 주장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골든 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 규정상 ‘미나리’는 내년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돼 심사를 진행했다. HFPA는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하는데 1980년대 아칸소 시골마을의 한국 이민자 가족을 그린 ‘미나리’에선 주로 한국어가 사용된다. 때문에 미국 제작사인 A24도 외국어영화상 부문으로 출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관련기사 스티븐 연 "진실된 한국인 모습 미국에 전하려 '미나리' 제작" 문제는 골든 글로브의 또 다른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 출품작은 ‘작품상’ 후보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지난해에도 중국계 미국인인 룰루 왕 감독의 영화 ‘페어웰’은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분류됐고, ‘페어웰’은 아콰피나가 여우주연상을 타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당시 외국어영화상은 함께 경합한 ‘기생충’에게 돌아갔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룰루 왕 감독 외에도 다수 영화인들의 비판 트윗이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방송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에 출연 중인 아시아계 배우 앤드루 풍은 “미국에서 촬영하고 미국인이 출연하고 미국인이 연출하고 미국 회사가 제작한 아메리칸드림에 대한 영화가 어쨌든 외국 영화라니 슬프고 실망스럽다”고 적었다. 김윤진과 함께 미국 인기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했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김도 버라이어티 기사를 인용하며 “미국이 고국인데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미나리’의 국내 배급사인 판시네마 관계자는 24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외국어영화인 '기생충'이 미국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으면서 미국 영화상의 기준이 보수적이라는 비판이 공감을 얻는 듯하다”고 전했다. 골든 글로브 규정이 들쑥날쑥 적용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버라이어티는 “영화 ‘바벨’이나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의 경우 영어 비중이 낮은 데도 작품상에서 경쟁했고 심지어 ‘바벨’은 2006년 작품상을 탔다”고 설명했다. 두 작품 모두 외국어 비중이 상당하지만 브래드 피트 등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한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잡지 페이스트의 영화 담당 기자 제이콥 올러 역시 ‘바스터즈’ 사례를 거론하며 골든 글로브의 규정이 ‘인종차별주의’라고 비판했다. 미국 양대 영화 시상식으로 꼽히는 골든 글로브는 아카데미보다 먼저 열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린다. 다만 아카데미(오스카)는 골든 글로브와 달리 외국어영화상 출품작도 작품상을 함께 겨룰 수 있다. 올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사상 처음으로 오스카 외국어영화상과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미나리’는 브래드 피트의 A24가 제작한 미국 영화로 이민자인 주연배우 스티븐 연이 브래드 피트와 함께 총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한예리·윤여정 등 한국배우가 다수 출연했다. 지난 2월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과 미국영화 부문 관객상을 받은 후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국내 관객을 만났다.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2월28일로 예정돼 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관련기사 아이언맨 후계자 싣고 한국 오는 디즈니+ 내년에만 80편 공습 지구촌 평정한 기생충·BTS…온라인 선회한 영화·공연계 '고려사' 처음으로 보물 된다…서울대 규장각 소장본 등 총 6건 "70년 만의 새 출발" 내년 베를린영화제 3월·6월에 분산 개최 코로나 덕 봤나…중국영화 '800'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 2020.12.24 16:53
경제

조국 딸 조민, 환자 진료하다 의사면허 취소될 판

법원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법정 구속하면서 딸 조민(29)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산대 의전원 4학년인 조씨는 지난 9월 2021학년도 의사국가고시 시험을 치렀다. 내년 의사 면허 취득 시 면허 무효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23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정 교수의 딸 조씨가 2014년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하며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자기소개서를 허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정 교수가 2013년 6월16일경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 조씨는 의전원 지원 당시 자기소개서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3주간 인턴으로 근무했다”고 적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조민은 KIST 인턴십에 5일동안만 출근하고 그 다음에는 무단으로 출근을 안 했다. 실제보다 기간이 3배 부풀려진 내용이 인턴 확인서에 기재됐다”고 적시했다. 재판부는 “정 교수의 입시 비리 관련 범행으로 딸 조씨가 서울대 의전원 1차, 부산대 의전원에 최종 합격했고, 불공정 결과가 발생했다”며 “공정하게 경쟁하는 많은 사람에게 허탈감과 실망감 야기하고 우리 사회가 입시 시스템에 대한 믿음 저버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2015년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한 조씨는 현재 의전원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날 1심 판결 관련해 부산대는 대법원 최종 판결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조국 전 장관도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여부는 대법원의 최종 3심 판결이 나온 뒤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씨는 지난 9월 2021학년도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치렀다. 내년 1월 7~8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2주 뒤쯤 합격 당락이 나온다. 국시에서 합격하면 의사 면허가 발급된다. 부산대가 대법원 판결을 본 후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기 때문에, 조씨는 국시 합격시 의사 면허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개업하거나 취직해 환자를 진료하게 된다. 내년 봄 인턴이 돼 의료 현장에 투입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 이후 부산대가 조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의료법 제5조에 따르면 의사 면허 취득 자격은 ‘의대·의전원 졸업자’다. 만약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 졸업도 무효가 돼 의사 면허도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면허가 취소되면 그간 진료받은 환자들이 황당해질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이에 대해 “의사 면허 발급 후 입학 취소가 있었던 사례가 한번도 없었다”며 “해당 법이 어떻게 적용될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2020.12.24 08:12
연예

한혜연, '내돈내산' 거짓말의 대가..구독자 집단소송 위기

스타일리스트 겸 유튜버 한혜연이 '내돈내산' 거짓말의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한혜연은 현재 집단 소송을 당할 위기다. 서울대 로스쿨 '집단소송클리릭' 참여 학생들과 법무법인 한누리는 한혜연 유튜브 뒷광고 관련 피해를 입은 인원을 모집,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계획이다.13일 법무법인 한누리는 홈페이지에 '유투버 한혜연 등에 대한 뒷광고 피해 청구 사건'이라는 글을 공개하며 오는 25일까지 집단 소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게재했다.앞서 한혜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고나 협찬이 아닌 자신의 돈으로 산 것이라며 제품을 소개하고 리뷰했지만, 협찬 광고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대중에 큰 실망을 안겼다.이후 한혜연은 "앞으로 PPL의 명확한 표기로 여러분께 두 번 다시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채널이 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키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최주원 기자 2020.10.14 14:36
생활/문화

카카오 ‘마음날씨 서비스’ 시작…심리상태 진단·개선

카카오는 본인의 심리상태를 측정한 후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마음날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인 ‘같이가치 with kakao’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카카오는 같이가치 인터넷 홈페이지 상단에 ‘마음날씨’라는 메뉴를 신설했다. 마음날씨는 ‘나의 안녕지수’, ‘마음챙김’. ‘힐링사운드’ 등 3개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나의 안녕지수는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함께 개발한 콘텐트로, 심리상태에 대한 측정과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녕지수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한민국의 안녕지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시로 변화하는 주가지수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의 심리상태 변화 추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성별, 지역별, 연령별로 안녕지수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안녕지수 통계는 정신건강 증진과 관련한 정책 실현을 위한 참고 자료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안녕지수로 이용자들은 현재 자신의 심리상태를 기록할 수 있으며, 최근 7일 간 서비스를 이용한 다른 사람들의 심리상태와도 비교해 볼 수 있다. 세부 메뉴인 ‘나는 누구일까’, ‘행복진단’ 등을 통해 본인의 성향을 측정할 수 있고,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카카오는 각 개인의 심리상태에 대한 측정과 진단이 끝나면 개선을 위한 맞춤식 콘텐트를 제공한다. ‘마음챙김’로 명상 콘텐트를, ‘힐링사운드’로 자연의 소리를 서비스한다. 특히 마음챙김 콘텐트는 한국MBSR연구소, 주혜명마음챙김연구소, 한국내면검색연구소 등 국내 명상 전문가 그룹이 개발했다. 또 카카오 톡테라스라는 이름으로 카카오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음챙김 프로그램도 공개한다.안녕지수 측정을 통해 현재 심리상태에 대한 진단을 거치지 않더라도 현재 자신의 상황에 맞는 콘텐트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를 테면 ‘실망했을 때’, ‘출근할 때’, ‘아이와 함께 있을 때’, ‘불안할 때’, ‘무기력할 때’ 등 여러 상황에 적합한 명상콘텐트 및 힐링사운드 등을 접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9.22 22:29
연예

[현장is]"교감 예능 끝판왕"…첫방 D-1 유희열X하하 '말하는대로'(종합)

소통, 교감 예능의 끝판왕이 온다.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성공적인 비지상파 진출을 알린 유희열이 이번엔 유재석이 아닌 하하와 만나 버스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처음으로 뭉친 '하희열' 커플이 직접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교감에 나선다. '말하는대로'가 수요일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말하는대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유희열, 하하, 정효민 PD가 참석했다. 유희열과 하하는 '말하는대로'의 기획안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을 전했다. "의미는 좋지만 정말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하지만 녹화한 후 두 사람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이와 관련, 유희열은 "웃음이란 강박과 재미만이 예능에서 가져야 할 태도는 아니지 않나. 말속엔 여러 가지 온도가 있다.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재밌는 예능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진행자로 한 프로그램에서 만난 건 이번이 처음. 유희열은 하하에 대해 "하하는 정말 뜨거운 사람이다. 상대방의 말을 진심으로 듣고 흡수해서 그런 걸 표정과 몸짓으로 드러낸다. 그 부분이 하하의 가장 큰 매력이다. '말하는대로'에선 누구보다 필요한 존재"라고 전했다. 하지만 '디스'도 잊지 않았다. 전문 강사들이 강연할 때 사용하는 전문 용어의 절반도 이해하지 못하는 하하가 생각보다 수준 이하였다는 것. 하하는 "'하희열' 커플의 케미는 배운자와 못 배운자의 교집합이다. 한 아이의 아빠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남자들의 케미를 기대해달라. 그리고 할 말이 있는데 서울대 나왔다고 해서 많이 아는 건 아니더라. 유희열 형한테 한, 두 번 실망한 게 아니다"라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따뜻함'이란 공통점을 지닌 유희열과 하하가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투MC로 맹활약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말하는대로'는 '말로 하는 버스킹'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최근 트렌드인 거리 버스킹을 재해석했다. 2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정시종 기자 2016.09.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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