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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송상은, 父 송영창 ‘오겜’ 화제 속 15년만 해명…“실언 뉘우쳤다”

뮤지컬 배우 송상은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아버지 송영창을 ‘자랑스럽다’라고 말한 것을 15년 만에 해명했다.송상은은 지난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5년 전 ‘자랑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한 인터뷰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셨다는 사실, 오랜 시간 인지해왔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그건 가족의 잘못을 인정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저의 모자람에서 비롯된 일이기에 그저 긴 시간 스스로 곱씹으며 뉘우치는 것이 답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송영창이 최근 ‘오징어 게임3’에 출연하면서 다시금 해당 발언이 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상은은 “그 이후로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며 살아오고 있다. 다만 이번에 제가 절대 해선 안 되고 하지도 않았을 말이 포함된 글이 퍼지고 있음에 걱정됐다”며 “저에게는 어찌 보면 익숙한 일이지만 이렇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또 상처를 드리는 일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실례를 무릅쓰고 원글쓴이분께 더 이상 그 글이 퍼지지 않도록 간곡하게 연락드렸고 읽으셨는지 우연인지 감사하게도 원글을 삭제해 주셨다”며 “묵혀왔던 말들을 적다 보니 글이 길어졌다. 이렇게 마음 써주신 것 잊지 않고 열심히 선하게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상은의 아버지 배우 송영창은 지난 2000년 미성년자에게 두 차례에 걸쳐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청소년보호법 위반죄 등이 적용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송영창은 당시 지상파 3사에서 영구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송상은은 2011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번지점프를 하다’, ‘그날들’, ‘레베카’, ‘어쩌다 해피엔딩’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웨딩 임파서블’ 등에서도 활약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23:32
프로축구

이상윤 해설위원, 인종 희화화 표현 실언에 자필사과문 "머리숙여 사죄"

이상윤 프로축구 해설위원이 K리그1 전북 현대와 김천상무의 경기 중계방송에서 마이크를 잡고 해설을 하던 중 인종을 희화화하는 실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상윤 위원은 28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주말 저녁 축구를 시청하시며 즐거움을 느끼셨을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특히 전북 현대 선수단과 콤파뇨 선수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K리그에서 뛰고 있는 모든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사과문을 시작했다. 문제가 된 이상윤 위원의 발언은 27일 전북-김천전에서 나왔다. 이 경기에서는 전북의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가 멀티 골을 넣으며 전북이 2-1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 출신의 장신 공격수 콤파뇨는 올 시즌 전북의 롱볼 작전을 마무리하는 결정력에 특히 뛰어난 헤딩 능력으로 팀의 고공행진을 이끄는 주인공이다. 이상윤 위원은 이날 콤파뇨의 두 번째 골이 터지자 "이탈리아산 폭격기! 코쟁이!"라고 말했다. 이는 명백하게 특정 인종의 외모를 희화화하는 표현으로, K리그 해설자의 품위에 전혀 걸맞지 않은 표현이었다. 이 위원은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사과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저의 언어 사용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인종차별적 표현의 역사와 의미, 무심코 설 수 있는 단어의 위험성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하고 성찰하겠습니다. 두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고 조심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실망하셨을 모든 축구팬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더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은경 기자 2025.06.29 02:41
예능

[TVis] ‘취중 라방’ 전현무, 뼈 때린 쓴소리…“주식·라이브 방송하면 안 돼” (사당귀)

전현무가 ‘라이브 방송’ 언급에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에서는 김진웅 아나운서가 주식으로 손해를 봤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졌다.김진웅 아나운서는 “최근 관세 전쟁이 나를 지옥으로 보냈다”라고 말했고, 엄지인 아나운서는 “내가 주식 하지 말랬지. 너 얼굴이 시퍼렇다”고 지적했다. 무려 마이너스 70%를 찍고, 6000만 원 손실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박명수는 “주식과 라이브는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고, 전현무 역시 이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달 가수 보아와 한차례 ‘취중 라이브 방송’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이 음주 후 인스타그램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박나래와 관련된 실언을 했다. 이와 관련 전현무는 사과문을 게시하며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아끼겠다. 반성하겠다”고 다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9:54
예능

[TVis] “더 나가요?” 최다니엘, 지예은 굴욕 사과했다 (런닝맨)

배우 최다니엘이 지예은에게 한 실언을 사과했다.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두 조직으로 나뉘어 ‘킬러들의 영역표시’ 레이스를 펼쳤다. 연극 ‘킬링시저’의 주역 유승호와 손호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멤버들은 첫 번째 게임으로 ‘우리집에 왜 왔니?’를 변형한 참참참 게임을 진행했다. 공격에 앞서 상대를 설득하는 상황에서 최다니엘과 지예은이 맞붙었다.최다니엘은 “우리 파에 오면 먹을 거 맘대로 먹을 수 있다”고 회유하자 지예은은 “안 먹는다”라고 거절했다. 이에 유재석은 “예은이가 최다니엘 때문에 살을 뺀거다”라고 부추겼고, 하하도 “(앞선 방송에서 몸무게가) ‘더 나가요?’ 한마디 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였다.지예은은 “나쁜X”이라며 억울해했다. 최다니엘은 “그게 사실이라면 미안해요”라며 ‘참참참’을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지예은은 걸려들었고 쓰레기봉지로 만든 의상을 입게 됐다.지예은의 모습을 본 멤버들은 “괜찮네 원피스 같네” “평상시 그러고 다녀라”라며 웃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18:53
드라마

‘언슬전’ 차강윤, 2% 부족한 햇병아리 인턴 활약

배우 차강윤이 2% 부족한 햇병아리 인턴의 모습으로 공감을 이끌어냈다.차강윤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7회 방송에서 종로 율제병원 인턴 탁기온 역으로 등장했다.방송에서 탁기온은 동기 인턴에게 산부인과 선배들을 의학 용어로 비유해 웃음을 자아내고 산부인과에 대한 애정을 보이면서 교수에게 눈도장 찍혔다. 하지만 환자를 착각하는 큰 실수로 혼나고 자신의 실수를 곧바로 인정하는 모습과 수술한 환자를 위해 꼼꼼한 테이핑으로 인턴다운 열정과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다.특히 탁기온은 자신의 실언으로 환자의 병을 이실직고했지만 솔직함과 함께 한글을 못 읽는 환자에게 친절히 설명해 주며 교수에게 인정받아 그야말로 ‘될놈될(될 놈은 뭘해도 된다)’의 표본인 신입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이처럼 차강윤은 똑 부러지지만 살짝 미숙한 3개월차 햇병아리 인턴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달고 살면서 자책하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교수에게 싹싹하게 구는 인턴의 모습을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안정적인 대사 전달력으로 선보여 캐릭터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했다.차강윤은 tvN 드라마 ‘졸업’부터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 이번 ‘언슬전’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와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전작 ‘협상의 기술’부터 다양한 매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차강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차강윤이 출연하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tvN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2:46
스타

안현모, 제주항공 참사에 “모든 것이 운” 발언 사과

방송인 안현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해 올린 추모글이 논란이 되자 사과글을 올렸다.안현모는 1일 자신의 SNS에 “애통한 마음을 전하려 함에 저의 부족함이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제주항공 참사로 비통한 마음을 누를 길이 없다. 이번 일로 큰 고통을 받으셨을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안현모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글 속의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이라는 표현이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 누리꾼들은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말이다” “이상황에서 운이라는 말이 나오나” “공인이 SNS에 공개적으로 올릴 말은 아닌 듯”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안현모의 실언에 실망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1 09:12
예능

연예계, 제주항공 참사 추모 물결…‘나래식’ 등 업로드 연기 속 실언·경솔 논란도 [종합]

연예계에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에 대한 애도와 위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9일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기부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 출신으로 목포에서 조부모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다. 박나래는 사고 이후 자신의 SNS에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유튜브 채널 ‘나래식’ 새 콘텐츠 업로드 일정도 취소했다. ‘나래식’ 제작진은 31일 채널 커뮤니티에 “이번 주 수요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나래식 EP.16’은 쉬어가겠다. 해당 회차의 업로드 일정은 재공지 예정이며, 기다려주신 구독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오는 1월 1일 예정됐던 KBS2 ‘개그콘서트’ 녹화도 연기된다. 31일 ‘개그콘서트’ 측은 “1월1일 예정된 공개 녹화는 연기한다”며 “방청 관람객들에게는 추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래퍼 이영지가 진행하는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도 결방된다. ‘더 시즌즈’ 측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월 3일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결방 예정이다”라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이들 프로그램 외에도 메타코미디, 빠니보틀, 곽튜브, ‘살롱드립2’, ‘핑계고’ 등 유튜브 콘텐츠들도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다.그런가하면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 공연 취소를 통한 추모 등 다양한 방식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러블리즈 진은 31일 자신의 SNS에 “뉴스를 통해 참담한 사고 소식을 알게 되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대한적십자에 캠페인 후원을 한 인증사진을 공개하고 후원을 독려했다. 가수들은 콘서트 취소로 애도에 동참했다. 지난 29일 순천 공연을 취소한 김장훈을 비롯해 알리 역시 31일 광주 공연을 취소하는 대신, 광주의 합동 분향소로 향했다. 알리는 “국가애도기간이기에 공연을 취소했고 서울에 있을까 싶었으나, 고심 끝에 광주에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공연은 취소됐다)”며 “그 곳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던 사람으로서 의미를 되새기며 마무리를 하려 한다”고 적었다. 이들 외에도 이승환, 조용필, 이승철 등 가수들이 1월 첫째주에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했다. 오느 1월 4, 5일 일본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어워즈도 생방송 계획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대체한다. 애도와 추모 분위기 속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도 있다. 인플루언서 최혜선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상을 올렸다가 “유가족 생각은 안 하냐”는 비난에 휩싸였고, 논란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하며 “생각이 짧았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방송인 안현모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으나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이라는 표현이 누리꾼의 분노를 샀고,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14:55
스타

안현모, “모든게 운” 발언 논란에 댓글창 폐쇄→글 삭제 [왓IS]

방송인 안현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해 올린 추모글이 논란이 됐다. 결국 안현모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안현모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글 속의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이라는 표현이 누리꾼의 분노를 샀다. 누리꾼들은 “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말이다” “이상황에서 운이라는 말이 나오나” “공인이 SNS에 공개적으로 올릴 말은 아닌 듯”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안현모의 실언에 실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안현모에 대한 합리적 비판 외에 도 넘은 댓글이 이어지자 안현모는 댓글창을 폐쇄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해당 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14:09
뮤직

대성, 씨엘 앞에서 무릎 꿇었다…‘투애니원 YG 기여도 최하’ 발언 사과 (집대성)

빅뱅 대성이 투애니원 씨엘에게 석고대죄했다.13일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 올라온 영상에는 씨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씨엘은 대성의 실언을 언급했다. 앞서 대성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나락퀴즈쇼’ 코너에 출연해 ‘YG 내 기여도 최하는 투애니원’, ‘투애니원에 없어도 되는 멤버는 공민지’라고 언급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대성은 여러 방송에 출연해 투애니원과 공민지에게 사과를 한 바 있다.이에 대해 대성은 먼저 “(투애니원이) 콘서트 연습을 미친 듯이 한다더라. 그래서 나도 이번에 민지한테도 얘기를 많이 했다. 사과도 좀 하고”라고 공민지를 언급했고, 씨엘은 “오빠 저 깜짝 놀랐잖아요. 혼나야 해요 오빠!”라고 꾸짖는 목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대성은 의자 위로 올라가 무릎을 꿇고 “민지에게 바로 사과했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3 20:05
국가대표

‘정몽규 탄핵’ 목소리까지 나왔다…축구협회 노조 “4선 저지 위해 대의원들 앞장서야”

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저지를 위해 잇따라 비판 성명을 내고 있는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이 이번에는 축구협회 대의원들에게 정 회장의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다. 사실상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을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 수단이라는 주장이다.축구협회 노조는 지난달 31일 '한국축구 위기 수습을 위한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 세 번째 성명서'를 통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의식에 공감한다면, 대의원들이 나서 정 회장 탄핵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축구협회 노조는 “축구협회 대의원은 17개 시도협회장과 K리그1 대표이사 12명, 산하연맹회장 5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된다”며 “축구협회 정관 제34조 의결사항 2항에는 ‘선임의원의 선출, 해임 및 이사의 증원에 관한 사항’이 있다. 즉 대의원총회 의결을 통해 선임 임원 해임이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관 제30조 선임임원의 사임 및 해임 3항에 따르면 ‘총회는 선임 임원의 일부 또는 전체에 대하여 해임을 의결할 수 있으며, 해임안은 재적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발의되고 재적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후략)’이라고 돼 있다”며 “정몽규 회장의 해임(탄핵)은 재적대의원 과반 찬성으로 발의되고, 재적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면 해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대의원 34명 중 18명 이상이 동의하면 정 회장 해임 안건이 상정되며, 23명 이상이 동의하면 해임이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협회 최고 의사결정기구는 두말할 나위 없이 대의원총회”라며 “본질적으로 축구팬들의 민의가 가장 중요하지만, 그걸 합법적인 틀 안에 담아내는 그릇이 대의원총회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13년 정 회장 취임 이후 매주 화요일 열리는 임원회의에서 사실상 모든 중요한 결정이 다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그동안 이사회나 대의원총회는 요식행위처럼 운영돼 왔던 것이 사실이다. 정 회장은 저서 ‘축구의 시대’에서 축구계가 토론 문화가 없어 아쉽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이사회나 대의원총회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 본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뭔가 자기 의견을 개진하기 어려운 분위기고, 일부 비판처럼 ‘거수기’ 같은 역할만 해 자괴감이 들었다고 전해진다”고 덧붙였다.이어 “정 회장이 출장 및 개인 일정으로 회의를 열 수 없으면 그 주 임원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축구협회 모든 부서에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중요한 사항은 모두 임원회의 안건에 올려 회장의 결정을 통해 이뤄졌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며 “긴급을 요하는 중요 사항도 한 템포 늦춰 임원회의 안건에 올려 확인을 받고서야 진행이 가능했다”고 했다. 노조 측은 “그래서 협회 결정사항 관련 보도 자료도 임원회의 이후에 많이 나온 것”이라며 “이번 문체부 감사에서 정 회장은 임원회의가 토론 기구이자 결정하는 기구가 아니라서 본인이 결정한 건 별로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전해지는데,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임원회의 참석자 전언에 따르면 정 회장이 ‘괜찮네요’ 하면 진행되고, ‘다시 검토해 보세요’하면 보완해서 다시 보고하거나 폐기했다. 문체부에서 감사확인사를 받을 때도 정 회장이 모르쇠로 일관해 엉뚱하게 실무자가 그 잘못을 뒤집어쓰게 생겼다. 정 회장은 임원회의에서 의견만 냈지 결정한 게 아무것도 없어 책임질 일이 없다고 하고, 모든 책임은 임원회의에 보고한 실무자에게 있다는 식이다. 이번 문체부 감사 결과가 심히 우려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거센 비판 여론에도 정몽규 회장의 4선 의지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축구협회 노조는 “언론 표현대로 정 회장은 현재 심리적 탄핵을 당한 상태다. 그런데도 최근 행보를 보면 4선 출마 의지를 꺾었다고 보기엔 어렵다”며 “10월에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 요르단·이라크전 2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성공적 개최, 방한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립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4선 도전 행보를 더 과감하게 할 가능성도 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4연임을 위한 객관적인 조건은 정 회장이 모두 충족해 무난하게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공정위 승인 시 최종적으로 문체부에서 불승인할 것이라 여러 차례 공언했지만, 일단 공정위 승인을 받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선거를 통해 당선되면 문체부 거부권은 사실상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유 장관이 여러 차례 ‘정 회장 스스로 거취를 정해야 명예롭지 않겠느냐’고 천명한 건 자신과 정부가 직접적으로 사퇴를 시킬 방법이 없다고 고백한 것과 다르지 않다. 또한 AFC와 FIFA도 걸고넘어질 것이고, 이 건을 가지고 행정소송을 제기한다고 해도 절차적 요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정 회장의 4선 연임을 막기엔 역부족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축구협회 내부에서는 정몽규 회장이 여론을 살피다 협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일이자 올해 마지막 체육회 공정위 안건 접수 마감일인 12월 2일에 4선 승인 서류를 내고, 본격적으로 4선 의지를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노조 측은 “정몽규 회장이 4선에 출마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은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사 통과다. 올해 마지막 열리는 제40차 공정위는 12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고, 안건 접수 마감일은 12월 2일로 알려졌다”며 “정 회장의 축구협회장 임기는 회계연도 종료 후 1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내년 1월 21일이다. 회장의 임기 만료일 전 50일까지 등록의사 서면 제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축구협회장 후보자 등록 역시 12월 2일까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리하면 제40차 공정위 안건접수 마감일과 축구협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일이 공교롭게도 12월 2일로 같다. 정 회장은 최대한 마지막 기일까지 여론의 추이를 살피며 출마 여부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여 12월 2일에 공정위에 4선 승인 서류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공정위 승인이 서류만 내면 되는 간단한 요식절차로만 보는 듯싶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정몽규 회장의 4선 의지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결국 축구협회 대의원들이 나서야 한다는 게 축구협회 노조 측 주장이다. 축구협회 노조는 “협회는 창립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일부 직원은 ‘협회가 기침만 해도 욕먹는다’는 자조 섞인 푸념을 늘어놓기도 한다”며 “정 회장의 리더십은 붕괴됐다. 위기의 리더십과 단절하기 위해선 대의원들이 나서는 수밖에 없다. 정 회장의 실정으로 비롯된 부정적 이슈는 17개 시도협회를 좀먹고, K리그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다. 대의원 표를 갖고 있는 프로·대학·고등·여자·풋살연맹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의식에 공감한다면, 대의원들이 나서 정 회장 탄핵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노조 측은 “축구협회 대의원은 한국축구의 위기를 누구보다 실감할 것이다. 축구팬을 비롯한 지역축구인, 선수, 심판, 지도자, 학부모의 목소리를 더 직접적으로 돋는다. 축구협회를 향한 불만과 분노도 매일 들을 것”이라며 “K리그를 대표하는 대표이사는 매주 K리그가 열릴 때마다, 시도협회장은 지역의 리그 경기가 열릴 때마다 귀가 따갑도록 들을 것이다. 대의원 표를 갖고 있는 프로·대학·고등·여자·풋살연맹도 축구계의 바닥민심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본능적으로 알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이어 대한축구협회 노동조합은 “체육회 공정위나 문체부는 정 회장을 끌어내릴 합법적인 수단이 없다. 여론과 정부의 압력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정 회장의 4선 저지를 합법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오직 대의원총회를 통한 탄핵의 길밖에 없다”며 “정 회장의 리더십은 이미 파탄 났고, 그가 있는 한 한국축구에 희망이 없다. 대한축구협회 대의원들이 본인의 역사적 책무를 깨닫고, 현명하게 행동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축구협회 노조는 지난달 “정 회장의 4선 불출마 선언이 한국축구 위기를 수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정몽규 회장은 조속히 4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위기의 축구협회를 수습하는 데 남은 임기를 보내기를 바란다”며 첫 성명을 발표했다. 이달 중순에는 “김정배 부회장은 축구팬과 축구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그동안의 실언과 실책에 책임지고 다시는 축구판에 얼씬거리지 말라”며 김정배 축구협회 상근 부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연속된 인사참사 정몽규 회장은 즉각 불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김명석 기자 2024.11.01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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