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9건
예능

[TVis] 인피니트 장동우 “속옷 미착용 7년…필요성 못 느껴” (‘안나가요’)

그룹 인피니트 멤버 멤버 장동우가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이하 ‘안나가요’)에 새로운 캥거루로 합류해 평소 속옷을 착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동우는 15일 방송된 ‘안나가요’에 출연해 “만 33세로 1년차 캥커루”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이날 MC 홍진경이 “작가님들에 따르면 (장동우가) 잠을 잘 때 원래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다니는 습관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동우는 “뭘 걸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속옷을 안 입고 지낸 지가 한 6~7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언더웨어의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며 “촬영이 없을 때는 무조건 노팬티로 다닌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장동우가 잠에 든 모습이 공개됐는데 홍진경은 “인피니트 동우가 팬티만 입은 모습은 처음 보는 것 아니냐. 최초 공개”라고 하자 장동우는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며 쑥스러워했다.‘안나가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5 21:19
IT

K팝 스타도 당한 딥페이크…"디지털 워터마크 시급"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나도 모르는 가짜 음란 이미지가 SNS에 퍼져 수천만명의 뇌리에 박혔다. 분명 얼굴은 내가 맞는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은 다른 사람의 것이다.불과 일주일 전 세계 최고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일어난 일이다. 신기하다 못해 정교해진 AI의 부작용 사례는 한류로 떠오른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기술에 대응해 디지털 워터마크(표시)의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딥페이크, 놀이에서 범죄로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등 해외 포털에서 두 개의 키워드만 조합하면 친숙한 K팝 아티스트의 얼굴을 입힌 음란 콘텐츠가 쏟아진다.국내에서는 음란물 접근을 차단하고 있어 해당 사이트로의 이동은 불가하지만, 섬네일(미리 보기)만 해도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치명적이다.이들 대다수는 딥페이크를 악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딥페이크는 AI 데이터 학습 기술인 '딥러닝'과 가짜를 의미하는 '페이크'의 합성어다. 진위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이미지·영상을 뜻한다. 오래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딥페이크는 일종의 놀이로 자리매김했다. 유명인의 얼굴을 출연한 적 없는 인기 영화나 드라마 속 배우의 얼굴로 대체해 일어나기 힘든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연출하는 식이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도 딥페이크 영상에 등장한 적이 있다.같은 팀 소속이었다가 우승을 위해 독일 무대로 떠난 단짝 해리 케인을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손흥민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속 한 장면으로 익살스럽게 담아 화제가 됐다.글로벌 최대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는 어린아이도 어렵지 않게 딥페이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필터가 있다. 'AI 패러디' 등의 필터를 적용하면 순식간에 자신의 얼굴이 유명 아이돌 멤버의 얼굴로 바뀐다. 문제는 딥페이크가 건전한 영역을 넘어 '성적 허위영상물'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달 말 테일러 스위프트의 가짜 음란 사진이 X(옛 트위터) 등에서 확산됐다는 소식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미 NBC 방송에서 "놀랍고 끔찍하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사진의 제작 도구로 지목된 자사 AI 이미지 생성기 '디자이너'의 허점을 개선해 부적절한 콘텐츠의 제작을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우리나라에서도 딥페이크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통계를 보면 연예인이나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과 합성해 유포하는 성적 허위영상물 시정 요구가 2021년 1913건에서 2023년 11월 5996건으로 2년 사이 3배 이상 뛰었다.터치 몇 번이면 끝날 정도로 쉽지만 성적 허위영상물을 만들어 퍼트리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다.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은 음란물에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해 유포한 경우, 허위영상 편집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죄에 해당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명시했다. "AI로 만들었으면 '표시'하자"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찍어내는 온라인 허위영상물의 출처를 알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디지털 워터마크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적어도 어떤 앱으로 만들어냈는지 알아야 최소한의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대표적인 선진 사례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AI폰 '갤럭시S24'다.사진 속 피사체만 골라 자유롭게 이동하는 등 AI 편집 기능을 쓰면 결과물 하단에 '갤럭시 AI'를 뜻하는 반짝이는 별 모양의 워터마크가 남는다. 틱톡의 일부 AI 필터도 '엔터테인먼트 목적'이라는 문구를 띄운다.이미 미국은 이미지와 비디오는 물론 오디오와 텍스트를 생성하는 AI의 표시 의무를 부과했다. EU(유럽연합)도 AI와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표시 의무 최종안에 작년 말 임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도 더 늦기 전에 제도 마련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등 디지털 쟁점을 관리하는 '범부처 디지털 신질서 정립 추진 계획'을 오는 3월 발표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도 올해 AI 관련 워킹 그룹을 운영해 저작권 보호를 위한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 도입 시점을 논의할 방침이다.일부 창작자와 업계의 반발은 해소해야 할 과제다. 앱은 물론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 역시 허위영상물 유포에 따른 막대한 책임을 떠안을 수 있어서다.이대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AI 콘텐츠 표기 의무화는 이제 첫 삽을 뜬 단계"라며 "소비자 보호, 표현의 자유, 저작권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또 "지나칠 정도로 광범위한 표시 요구는 예술적 표현이나 경제 활동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2 07:00
프로야구

선수협 "자격증 사칭 레슨 주의"...법적 절차도 진행 예고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이 코칭 자격증 사칭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선수협은 15일 "최근 해외에서 취득할 수 있는 코칭 수료증을 마치 공식적인 자격증인 것처럼 사칭하며 본인을 소개하고, 직접 코칭을 하거나 영상을 판매하는 활동을 포착했다. 중고교 야구선수는 물론, 프로야구선수들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선수협 장동철 사무총장은 “본인의 신분을 정확히 밝히지 않은 채 해외에서 취득한 공식 코칭 자격증을 내세우거나, 지나치게 프로야구선수와의 친분을 과시한다면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가 경고했다.장 사무총장은 이어 “해외에서 취득한 수료증을 마치 공식적인 자격증인 것처럼 소개할 경우 그 진위여부를 바로 확인하기가 어렵다”며 ”실력으로 인정받는 프로의 세계에 들어오기 위해 실오라기 하나라도 잡고 싶은 선수나 학부모의 마음이 이용당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조금이라도 의심의 마음이 든다면 충분히 확인을 한 후에 결정을 하는 것이 피해를 입지 않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협은 자격증 사칭 피해사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프로야구선수와 야구와 관련된 기관에 문의를 하고 있다. 중고교 선수를 포함한 아마추어 선수들의 사례도 모아 선수협 고문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수협은 "아마추어 야구 선수, 일반인 중에서도 위와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신분이 불명확한 신분으로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코칭 영상 구입을 권유 받은 적이 있다면, 선수협 이메일로 사례를 접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5 11:36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우리가 처음 본 그 박진영[일문일답]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7일 개봉)은 여러 가지로 반전의 영화다. ‘기쁘다, 주님 오셨네’의 행복하고 따뜻한 날이 아닌 최악의 날을 보여주고, 꽃미남 아이돌로 인식되어온 박진영을 와장창 깨부수고 변두리 뒷골목에서 볼법한 거친 사내로 그려냈다. 영화 제목만 보고 극장에 갔다간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을 수 있다. 영화는 크리스마스 아침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 1인2역)가 시체로 발견되자 형 일우가 범인을 찾아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가 복수를 다짐하는 이야기다. 러닝타임 131분 동안 일우의 슬픔과 고통, 월우가 당했을 아픔이 여과 없이 날 것 그대로 스크린 바깥에 보여진다. 박진영은 일우와 월우 두 몫을 해내고 입대 전 뚜렷한 족적을 남길 전망이다. -영화를 본 소감은. “첫 10분은 긴장하며 봤다. 무슨 내용인지, 어떤 이야기인지 눈에도 잘 안 들어왔다. 열심히 한 노력을 감독님이 편집을 잘해줬다. 나 스스로는 열심히 한 부분이 보여 뿌듯했다.” -아쉬운 점도 있나. “다르게 (연기를) 했으면 어땠을까. 사소한 것들이 아쉽다. 몇 개월 사이 눈이 달라졌는지 아쉬운 것들이 보인다.” -눈이 달라졌다는 게 어떤 뜻인가. “사람마다 생각하는 경로나 시스템이 다르지 않나. 연기하는 인물도 다른데 일우도 월우도 다른 인물로 그리려 했다.” -이 작품을 선택한 배경은. “욕심 때문이다. 연기를 좋아하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선배들이 캐릭터가 신경 쓰인다고 할 때 이해를 못 했고 경험을 안 해봤다. 이번에 처음 그 점을 느꼈다. 전작들의 캐릭터도 좋았지만 일우와 월우에 온전히 집중했다. 시나리오를 읽은 후 일우, 월우가 신경이 쓰였다. 선배들이 말한 게 이런 부분일까 싶었다. 여러 가지를 해볼 수 있다는 욕심도 났다.” -실제 박진영의 학창시절은 어땠나. “조금 미안할 수 있는데 일우, 월우와 달리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고 평탄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캐럴’에 참여할 때 조심스러웠다. 사람들이 평탄하게 살아온 나를 알면 작품에 몰입할 수 있을까, 아이러니한 부분이라고 생각할까 싶었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꼭 하고 싶었다.” -두 명의 캐릭터는 어떻게 연구했나. “다르게 하려고 하면 힘이 들어갈 것 같았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만 (연기)하려 했다. 시나리오에서 일우와 월우가 명확히 보였고 그 지점들을 따라가다 보니 캐릭터의 구축을 했다. 다만 장면들이 다 세서 힘을 빼고 할 게 없었다. 조금 힘을 빼고 연기했더라면 캐릭터를 더 구축할 여유가 있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첫 촬영부터 캐릭터가 구축되어있어야 한다고 감독님과 함께 판단했다.” -작품을 위해 삭발도 불사했는데. “캐릭터를 위해 도움이 되고 납득이 되고 합리적인 상황이라면 당연히 자르지 않겠나. 설정 자체가 반삭발이었다. 다만 겨울에 반삭발은 대단한 추위를 부르더라. 두피가 어는 느낌이었다.” -일우가 극 중반 어린애처럼 우는 모습이 짠하더라. “감정신은 계산적으로 하지 못했다. 일우가 분노조절 상태 같지만 그때만큼은 어린애 같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쟤도 애인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린애처럼 우는 모습으로 보이려고 했다.” -목욕탕 액션신은 충격적이었는데. “이렇게 합을 안 짠 듯한 액션이 재미있었다. 함께 촬영한 애들과 친해졌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고 찍느라 다치지 않게 조심했다. 목욕탕 세트가 실제 질감과 달라 실제 목욕탕에서 촬영했다. 피 분장이 미끄러워 다치지 않으려 신경을 썼다.” -액션신은 아이돌 때의 군무와 다른 느낌이었는데. “아이돌 때 몸을 쓴 것과 너무 달라서 도움이 안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몸을 썼던 사람이라 도움을 받았다. 액션 전후로 스트레칭을 엄청 열심히 했다.” -송건희, 김동휘, 황인성, 김정진 등 배우들과 호흡은. “그 친구들 덕에 스트레스가 없었다. 호흡이랄게 없고 친구들과 놀 듯이 촬영했다. 영상통화, 페이스톡, 단체카톡으로 매일 얘기를 나누고 있다. 6명 멤버가 가평 계곡으로 놀러도 갔었다. ‘크리스마스 캐럴’로 친구들을 얻었다.” -갓세븐 때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지 않은 이유는. “선택과 집중으로 생각하자. 데뷔 때는 두 개 다 할 깜냥이 안됐다. 여유도 없었고. 당시에는 지금 내가 할 게 분명하니 내 욕심을 채우지 말자고 했다. 가끔 휴가를 받으면 연기를 했다. 작은 역할이나 아역을 하려면 희생을 해야 한다. 당시에는 갓세븐 활동을 더 열심히 했다.” -이제 큰 박진영을 넘어선 인지도를 확보한 듯한데. “와우! 썰을 풀어드리겠다. 데뷔 미팅 때 (박)진영이 형이 나와 이름이 같으니 주니어를 하라고 했다. 마치 눈에서 금을 내보이는 것 같은 뿌듯한 표정을 지금에서야 말할 수 있겠다.” -가수 활동 계획은 있나. “오랜만에 본업한다.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녹음을 다 했다. 하던 것과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한다.” -개봉 전 5000만원 기부를 했는데. “영화를 준비할 때 감독님이 월우 캐릭터 연구를 위해 발달장애 팀과 연결을 해줬다. 내가 도움을 받아 보답하고자 기부했다.” -크리스마스에는 뭐할 계획인가. “12월 일정을 아직 모른다. 없으면 부모님께 갈 예정이다.” -어떤 목표가 있나. “배우를 오래 하고 싶다. 오래 궁금한 사람이 되고 싶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박진영이 저런 것도 할 수 있구나 생각하게 하고 싶다. 도 다른 모습을 궁금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2.12 08:30
연예일반

'던과 결별' 현아, 트리+리본 타투 새긴 섹시한 뒤태...결별 후에도 당당 행보

가수 현아가 새로운 타투를 새긴 뒤태를 드러내, 결별 후 심경을 표현하는 듯했다. 8일 현아는 아랫 속옷만 입은 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반신 뒤태를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하얗고 매끄러은 등에 새로운 타투를 새긴 모습이었다. 잘록한 허리 라인을 따라 리본을 새겼으며, 오른쪽 날개뼈 근처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문양을 새겨넣었다. 던과의 결별 후에도 아무렇지 않게 파격 행보를 이어가는 당당한 모습이 네티즌들을 감탄케 만들었다. 한편 현아는 최근 던과의 6년 연애를 끝내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면서 결별 소식을 공개적으로 알렸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8 08:04
연예

이무진 "'신호등' 상상 이상 정산… 아버지 차 바꿔드려"

가수 이무진이 음악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무진은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복학생으로 돌아간 일상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이무진을 향해 '지난해 신인상을 휩쓸고 음악방송 1위·광고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이무진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아니라면 거짓말이다. 가장 큰 것은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집에 나가는 순간 매니저님 차가 있는 게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호등'의 저작권료가 '제2의 벚꽃엔딩'이라는 말에 이무진은 "받고 나서는 상상 이상의 금액이 들어와서 제대로 쓰지 못했다. 달라진 게 없다가 처음으로 플렉스 한 것이 아버지 차를 바꿔드렸다"라며 "그 이후로 크게 쓴 건 없는 거 같고 하루 세끼 배달 다 시켜 먹는 재미로 살고 있다. 배달비는 일부러 안 본다. 옛날에는 배달비 싼 거 찾고 소소하게 살았는데 지금은 '쿠폰? 필요 없지' 한다"고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이후 이무진은 에어컨 줄에 빨래를 걸어놓던 원룸에서 최근 넓은 집으로 이사했다고 밝히며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첫 리얼 예능 촬영이 어색한 나머지 제작진에게 "지금 머리 감냐. 이렇게 입고"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원래는 어떻게 씻냐'고 묻자 "다 벗고 씻는다. 실오라기 한 올 안 걸치고 씻는데"라며 당황스러운 눈빛을 보여 폭소케 했다. 결국 이무진은 잠옷을 다 적셔가며 불편하게 머리를 감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13 10:17
연예

'물어보살' 이은형 "남편, 집에서 실오라기 안 걸친 모습에 환상 깨져"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2세 고민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개그맨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4년차인 두 사람은 2세 계획을 세우는 중. 이은형은 "2세를 만드려면 꽁냥꽁냥해야 되는데 얼굴만 보면 웃기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이에 복면을 쓰거나 암막 커튼을 사용해 얼굴을 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추천했다. 이은형은 "재준 오빠가 집에서 사실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다. 저는 그런 모습에서 환상이 깨진다"고 더 솔직한 이야기를 했고 서장훈은 "그럼 중요한 순간에 (오히려) 옷을 입어라"라며 조언했다. 집에서 강재준은 옷을 안 입고 다니는 이유에 대해 "총각 때부터 습관이 됐다. 그 상태서 이불에 들어가면 구름 위에 올라간 기분이다. 팬티만 입어도 잠을 못 잔다"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그런 모습이 귀엽긴 하다. 강아지들이 옷을 안 입고 있지 않냐. 어떻게 보면 제가 차우차우를 키우는 것 같다"며 웃었다. 또 다른 문제가 있다며 이은형은 "비 온다고 취소하고 날씨 좋아서 취소하고 골프 쳐야 된다고, 시청률 떨어졌다고 취소한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시청률 떨어진다고 왜 취소하냐"고 되묻자 이수근은 "개그맨들은 그런 게 있다. '1호가 될 수 없어' 시청률 확인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은 "아직 신혼이다. 조급해하지 말라"면서 "지금 충분히 행복하지 않냐"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7 21:18
연예

'구해줘! 홈즈' 오마이걸 지호 "숙소 시절, 멤버 간 욕조 싸움 대단했다"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강기영과 개그맨 장동민 그리고 개그우먼 김신영과 오마이걸 지호가 각각 꿈의 집을 찾는 1인 가구 의뢰인을 위한 매물 찾기에 나선다. 2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선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김신영은 김숙 때문에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과거 김신영은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며, 성동구의 아파트를 알아봤지만 동행한 김숙이 말려 계약을 못 했다고 한다. 이어 김포 한강 신도시의 아파트도 매매하려 했지만, 김숙이 말려 전세로 계약했다고. 2달 뒤 지하철 계획이 발표되어 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에 김숙은 “그때 김신영이 집 계약을 했다면, 지금처럼 열심히 살았겠어요?”라고 대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김신영과 오마이걸 지호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으로 향한다. 김신영은 직장인의 로망, ‘직주근접’을 강조하며, 의뢰인의 직장과 자차로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소개한다. 또 자취생들에겐 ‘숲세권’보다는 ‘편세권’이 중요하다며, 인근에 다수의 편의점이 있다고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이에 지호는 화장실의 욕조를 강조하며 “숙소 시절, 멤버 간 욕조를 차지하기 위해 싸움이 대단했다” 털어놓는다. 어린 시절부터 이사만 60번 다녔다는 김신영은 프로 발품러답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매물을 체크했다고 한다. 먼저 그는 매물의 베란다로 향한 뒤, 자신의 소매 끝에 달린 실오라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거로 집안의 통풍을 체크했다고. 또 바닥 타일의 미끄러움 여부를 체크하기 위해 양말을 벗어 맨발로 일일이 확인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벽지부터 창틀 마감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복팀에서는 배우 강기영과 개그맨 장동민이 파주시 문발동으로 향한다. 인근 파주 출판단지 조성으로 대형 도서관과 북카페가 도보권에 있는 매물이라고 한다. 독특한 지붕 모양을 지닌 매물은 길게 쭉 뻗은 거실과 높은 층고가 개방감을 더한다고. 여기에 프라이빗 나만의 중정이 내 집 한가운데 있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히든공간으로 알려진 복층 공간 역시 흠잡을 곳이 없는 곳으로 알려져 의뢰인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8.02 08:36
무비위크

[현장IS] 형사 류승룡이 치킨장사를…기상천외 코미디 '극한직업' [종합]

영화 '극한직업'이 기상천외한 코미디를 선보인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의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출연한다.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소재부터 신선한 코미디 영화다. 충무로에 수많은 형사물 가운데서도 치킨 장사에 나선 형사물은 처음.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해 이병헌 감독 특유의 말맛을 살린 코미디도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병헌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느꼈던 감정은 '웃겼다'다. 코미디 영화를 하면서 웃는게 먼저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영화에서만큼은 그래도 될 것 같다"며 자신했다. 극중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반장 역을 맡은 류승룡 또한 자신만만한 속내를 내비쳤다. 류승룡은 "기상천외한 말 맛이 있는 영화다. 유쾌하고 상쾌하고 명쾌하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불쾌함을 덜어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상상 이상의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등장 인물은 고반장 류승룡을 비롯해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이하늬, 마약반의 절대미각 마형사 진선규, 고독한 추격자 영호 이동휘, 위험한 열정을 가진 막내 재훈 공명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수사를 펼친다. 류승룡은 이들을 "독수리 오형제"라고 불렀다. 홍일점 이하늬는 코미디 연기에 재대로 도전한다. "다 내려놨다"는 이하늬는 "실오라기 걸치지 않고 모두 내려놓은 느낌이다"고 밝혔다. 그는 여배우로서 해오던 모든 관리를 포기하고 평소 컴플렉스였던 '볼살'까지 클로즈업하며 몸을 내던졌다. 진선규는 '범죄도시'의 위성락 캐릭터를 지우고 싶었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력했던 위성락 캐릭터 만큼이나 유쾌한 마형사 캐릭터로 사랑받겠다는 각오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위성락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각인되면 앞으로 좀 소모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극한직업' 마형사를 연기하면서 즐거운 마형사로 새롭게 각인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동휘는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버리고 '아재'를 입었다. 단벌 신사에 콧수염을 기르고 새까맣게 탄 얼굴로 등장한다. 이병헌 감독은 "이런 사람을 이렇게까지 망가지게 해도 되나 싶었지만, 영화의 톤에 맞추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웃었다. 공명은 '극한직업'으로 상업영화 데뷔전을 치른다. 극중 막내 형사 역할을 맡은 그는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 가득한 해피 바이러스였다고. 첫 상업영화의 개봉을 앞둔 공명은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극한직업'은 오는 1월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12.17 12:01
무비위크

'극한직업' 이하늬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것처럼 다 내려놨다"

영화 '극한직업'의 이하늬가 제대로 망가진다. 이하늬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의 관전포인트를 묻자 "다 내려왔다. 실오라기 걸치지 않고 모두 내려놓은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이하늬는 "이 영화의 매력은 케미다. 따로 코미디를 했으면 나올 수 없는 색이 다섯 명에게도 나온다. 코미디는 열심히 하면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 다섯 명 다 너무 열심히 한다. 이렇게 열심히 할 일인가 싶으면서도 웃기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같은 질문에 류승룡은 "기상천외한 말 맛이 있다. 유쾌하고 상쾌하고 명쾌하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불쾌함을 덜어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상상 이상의 재미가 있는 영화다"고 답했다.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느꼈던 감정은 '웃겼다'다. 코미디 영화를 하면서 웃는게 먼저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영화에서만큼은 그래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의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출연한다.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월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12.17 11: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