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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계광장 태국 축제 심장질환 환자 구조자, 이상준 의장으로 알려져 화제

9월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싸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에서 많은 관객이 몰린 가운데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외국인을 신속히 신고하고 구조 조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지난 9월 8일 네이트 판 게시판에 익명의 누리꾼이 “어제 청계광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일본인 살리신 남자분 찾아요”라는 글을 올렸고, 해당 구조자를 찾고 선행을 칭찬하기 위해 글이 빠르게 퍼지며 약 10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재 해당 댓글은 삭제됐으나 댓글을 통해 구조자의 인적사항이 일부 확인됐고, 주인공은 사단법인 K컬쳐교육중앙회의 이상준 의장으로 밝혀졌다.이상준 의장은 회현119응급구조센터에 오후 5시 35분경 직접 신고한 뒤 환자의 기도를 확보해 호흡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주변 시민들과 함께 의식을 잃지 않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환자가 구급차로 이송되는 순간까지 구조자를 살피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상준 의장은 “한국-태국 간 문화 교류를 위해 해당 축제에 참여했을 뿐이며, 누구라도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오히려 함께 도와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이상준 의장은 9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K컬쳐 문화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 공로대상 국회 교육위원장상을 수상, 선행과 사회적 업적 모두로 주목받고 있다. 2025.09.18 13:50
스포츠일반

‘런서울런 영웅’ 생명 구한 소방교 김태환 씨 “해야 할 일을 했다, 의미가 깊은 대회” [IS 인터뷰]

지난 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런서울런 2025(제19회 일간스포츠 서울마라톤)’에서 참가자 한 명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이 참가자는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갔다.‘영웅’ 김태환(30) 씨의 공이 가장 컸다. 인천공단소방서 도림119안전센터에서 근무 중인 소방교 김 씨는 대회 10km 코스에 참가했다가 신속하고도 냉정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그는 사흘 전 일을 떠올리며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김태환 씨는 10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피니시 라인에 들어와서 와이프가 들어오는 걸 기다리려고 하는데, 뒤쪽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웅성웅성 소리를 듣고 갔다. 환자를 발견했을 때 맥박과 호흡이 없었다”고 돌아봤다.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에게는 김태환 씨가 뒤이어 결승선을 밟은 게 ‘천운’이었다. 김 씨는 2019년 5월부터 6년 4개월째 구급대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현장에 출동해 위급한 환자를 처치하고 병원까지 이송하는 일을 맡고 있다. 지금껏 그는 심정지 환자를 수도 없이 마주했다.런서울런에서도 곧장 환자에게 달려간 김태환 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해 기도를 확보하고 가슴 압박을 시작했다. 사설 구급차가 도착해 자동제세동기로 분석했고, 전기 충격이 필요한 리듬이어서 전기 충격을 줬다”며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환자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심장 맥박과 호흡은 돌아왔다. 이후 구급대원에게 인계하고 처치를 도와줬다”고 밝혔다.이번이 두 번째 마라톤 대회였던 김태환 씨는 “근무가 아닌 일상에서 (위급 환자를) 목격한 건 처음이었다. 나도 당황하긴 했는데 바로 정신이 들었다. 몸에 밴 것이 있어서 그런지 현장 근무처럼 대처했다”며 “환자분이 병원에서 나올 때 대화할 정도가 됐다고 주최 측에 듣고 안도가 됐다”고 했다. 평소 체력 단련을 위해 러닝을 즐기는 김태환 씨는 “그렇게(영웅으로) 불러주시면 감사하다”면서도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결혼하고 와이프와 함께 마라톤 대회에 처음 나왔다. 그래서 더 의미가 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근래 들어 러닝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인구가 부쩍 늘었다.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이전보단 잘 알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누구보다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잘 아는 김태환 씨는 마지막으로 일반인들이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태환 씨는 “나를 도와준 일반인 분도 가슴 압박을 잘했다. 시민 의식이 많이 발전한 것 같다”면서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 신고받고 출동할 때 골든 타임을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이 환자 회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심폐소생술 교육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1 08:45
산업

또 포스코이앤씨 중대사고 발생...대통령실 "이 대통령 휴가 끝난 뒤 대응 있을 것"

포스코이앤씨의 시공현장에서 또 다시 외국인 작업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불감증이 심각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5일 국토교통부와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전날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30대 외국인 작업자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수사기관 및 관계기관 합동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사고현장은 광명시 가학동과 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20.2㎞ 고속도로로 국토부가 발주하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이날 미얀마 국적의 A씨는 이날 지하 18m 지점 양수기 펌프 고장 점검 관련 작업을 하다가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등은 A씨가 감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날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 받고 있다.경찰은 감식을 통해 양수기 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사고 당시 양수기가 작동했는지 등 감전 발생 경위에 들여다본다. 또 사고 전날 비가 내려 현장에 물이 고여 있었던 만큼, 이러한 상황이 감전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강한 어조로 건설 현장의 중대사고 안전관리 부실을 질타한 지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휴가가 끝나고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명 사고가 조업 개시 이후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동일 사업장의 반복되는 사고 유형에 대해 여러 번 경고와 채찍을 보낸 바 있다"며 "(사고에 대한 대통령) 보고는 저를 비롯해 다양하게 이뤄졌다. 특별한 말씀은 아직 없었다"고 했다.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거론하며 "산재가 반복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했다.서지영 기자 2025.08.05 15:19
산업

대웅제약, 신성장 동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5년 내 2000억 매출 목표"

신성장 동력 찾기에 나선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적극 도입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팀을 꾸린 대웅제약은 5년 내 이 분야에서 2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다. 대웅제약은 3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했다. 또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팀을 출범시킨 대웅제약은 관련 부서 인원을 15명까지 증대하며 미래 먹거리 준비에 나서고 있다. 500억원 수준의 관련 분야 매출을 5년 내 4배까지 증대하겠다는 각오다. 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인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 제약사 중 디지털 원격심박기술을 활용한 검진 분야에 진출한 건 대웅제약이 유일하다"며 "현재 500억원의 매출을 5년 내 보수적으로 2000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프면 병원가서 검사받고 치료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이제는 평소 축적한 건강 데이터로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대웅제약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도입, 보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실현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실제 대웅제약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며 다양한 혁신 기기를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위스키’ 등이 있다. 모비케어는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1위를 달성하며 전국840여개, 카트비피는 발매 4개월 만에 1200여 개의 병의원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에 이어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의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 획득을 알렸다. 이는 국산 제품으로 처음이자 유일하게 획득한 것이다.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 게이트웨이, 대시보드, 모바일 대시보드(태블릿), 모니터링 관리 어플리케이션과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환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 및 관리한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에게 전달하여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이영신 씨어크테크놀로지 대표는“씽크는 특히 심정지, 패혈증, 낙상 등을 감지하고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즉각 대응이 가능해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라며 “현재 전공의와 간호사 등이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환자 관리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씽크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오히려 더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씽크의 경우 의정 갈등으로 상급 병원 등의 진찰이나 입원이 어려워지면서 2차 병원이나 중소병원에서 의료진이나 환자들의 필요에 의해 협회 차원에서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0개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씽크는 아직 매출 6억~7억원 수준이지만 올해 2배 이상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6년 3000개의 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제 의료기관에서는 씽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번 보험수가 획득은 씽크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홍의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의 씽크 활용 사례’ 발표를 통해 “씽크는 현장의 환자 관리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감소시키며, 물리적 제한 없이 실시간 환자 생체 신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진단 및 처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료 현장의 변화를 일으킨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특히 감염병 유행 상황을 비롯해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도 대면 접촉 없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의료진 안전 관리와 병원 내 감염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대웅제약은 이번 씨어스테크롤로지의 씽크의 보험수가 획득을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를 씽크에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더욱 확장하고, 스마트한 의료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5.02.03 17:58
예능

[TVis] 양지은, 세상 떠난 父 언급 “불안에 휩싸여…결혼 후 안정감” (‘편스토랑’)

가수 양지은이 세상을 떠난 부친에 대해 언급했다. 양지은은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남편이 만들어준 바비큐를 먹던 중 “우리 아빠는 일찍부터 아프셔서 이런 걸 구워 준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빠가 아프시면 불안하고 두려웠다. 학창 시절에는 하루종일 학교에서 공부도 안 됐다. 불안한 마음에 휩싸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결혼하니까 안정감이 든다. 세상에 무서운 게 없어졌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지은은 지난 8일 부친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0년 8월 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라며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 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 드렸다”고 적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양지은은 지난 2021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의 진으로 발탁된 뒤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16 21:42
뮤직

양지은, 8일 부친상 비보

가수 양지은이 부친상을 당했다.8일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지은의 부친이 이날 별세했다. 양지은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친의 위독한 상태를 알린 바 있다. 양지은은 “2010년 8월 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라며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 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 드렸다”고 적어 안타까움을 샀다. 양지은은 지난 2021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의 진으로 발탁된 뒤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8 21:25
스타

양지은 “’신장이식’ 父, 다시 중환자실…기적 있길” [전문]

가수 양지은이 신장 기증한 아버지가 중환자실 입원했다며 “다시 한번 기적이 있기를”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6일 양지은은 자신의 SNS에 “2010년 8월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라며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 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라고 적었다. 이어 “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드렸다”며 “그래도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 오늘은 어딘가에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라고 적었다. 앞서 양지은은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15년 전 아버지가 3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며 아버지에게 신장이식을 했다고 밝혔다. 양지은은 “가족 중에 혈액형 맞는 가족이 장기 이식하는 게 최선이었다”며 “마침 혈액형이 같았고 ‘내가 아빠 자식인데, 아빠 대신 내가 죽을 수도 있는데 신장 하나 드리는 걸 왜 못해?’라는 생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양지은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진에 오르며 관심을 받았다.이하 양지은 글 전문2010년 8월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네요. 드디어 오늘 중환자실에서 나오신 아빠를 만났지만 또 다시 심정지가 오는 모습을 눈으로 지켜보고 기도하고…다시 중환자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배웅해드렸어요. 그래도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오늘은 어딘가에 토닥토닥 위로받고 싶은 하루네요…다시 한번 기적이 있기를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6 13:07
경제일반

이마트24,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훈련 실시

이마트24는 최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직원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마트24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본사 임직원 등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및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본사 파트장급 이상 50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한심폐소생협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전문 강사들이 투입돼 교육을 진행했다.교육훈련은 누구나 위급상황에도 골든타임 안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사례와 중요성 학습,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 실습 등으로 구성했다.실제 지난달말 인천1호선 열차 안에서 갑자기 쓰러진 응급환자를 30대 여성이 심폐소생해 응급조치한 사실이 언론에 소개되는 등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마트24 김맹수 안전관리팀장은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을 통해 직원 및 고객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해 실습형 교육훈련으로 직원 응급대응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전직원 교육훈련 이수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0 15:20
메이저리그

숨 거둔 박찬호의 전 SD 동료 버로스, 심정지 추정

전직 메이저리거이자 박찬호의 팀 동료이기도 했던 션 버로스가 숨을 거뒀다.미국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2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메이저리그(MLB)에서 7시즌을 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버로스가 아들이 속한 리틀리그 팀을 코치하던 중 쓰러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44세. AP 통신에 따르면 롱비치 소방서는 오후 5시 직후 주차장에 심정지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버로스는 199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SD)에 지명됐다. 대형 3루수로 큰 기대 속에 2002년 빅리그에 데뷔, 2005년에는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롱런하지 못했다. 2005년 탬파베이 데빌레이스(현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됐고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전전했다. MLB 통산(7년) 성적은 타율 0.278 12홈런 143타점. 2006년 전후로 약물 중독과 알코올 중독 문제로 야구계를 잠시 떠나있던 그는 전 샌디에이고 단장이자 당시 애리조나 단장이었던 케빈 타워스의 도움으로 2011년 MLB에 복귀했으나 곧 자취를 감췄다. 1992년과 1993년, 2년 연속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일원이었던 버로스는 리틀야구에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며 제2의 야구 인생을 보내고 있었다. 롱비치 리틀리그의 더그 위트먼 회장은 개인 SNS에 '우리 코치 중 한 명인 버로스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며 '지난 2년 동안 버로스와 함께하는 특권을 누렸다. 그는 항상 아이들을 좋아하는 재미있고 친근한 태도, 야구 지식이 풍부해 어떤 아이든 타격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줬다. 본받을 만한 겸손함을 가지고 있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MLB 통산 240홈런을 기록한 제프 버로스의 아들인 션 버로스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력도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12 11:10
스포츠일반

[경마] 한국마사회, 심폐소생술 집중 교육주간 운영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안전 취약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심폐소생술 집중 교육주간‘을 최초로 운영한다. 경마공원을 비롯하여 한국마사회의 사업장은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다중운집시설이다. 한국마사회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이용객에게도 응급상황 초기대응 방법을 전파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교육주간을 기획했다.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어 호흡이 정지되었을 경우에 실시하는 응급처치다.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4~5분 이내로 뇌손상이 발생한다. 때문에 심폐기능 정지 직후 4분은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정지 1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환자의 생존율이 97%로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즉각 대응이 가능할 정도의 심폐소생술 숙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한국마사회는 그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해왔고 실제상황에서도 효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11월 한국마사회 사업장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에 임직원 하트세이버팀이 긴급 출동,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초동조치로 생명을 살려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하트세이버 상을 수여받았다. 교육의 성과를 체감한 한국마사회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알릴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집중 교육주간’을 마련했다. 먼저 17일에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절차 확인 서약식을 시행하며 책임의식을 다졌다. 다음날인 18일, 서울과 부산경남 사업장에서는 임직원2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들의 이론 및 실습 기반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 교육이 시행됐다. 아울러 해당 주간 경마일(금~일)에는 경마 소식지와 경마방송의 콘텐츠를 통해 입장하는 모든 이용객에게 올바른 심폐소생술 절차를 전파한다. 한국마사회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안전 강화 노력과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는 안전경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8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0건을 달성하였으며, 금년도 또한 선제적인 안전점검과 조치를 통해 방문객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새로운 위험을 상시 예측하고 대비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국마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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