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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편스토랑’ 이찬원, 찬또백반집 오픈… 100인분 반찬 만들기 도전

이찬원이 일일 식당 찬또백반집을 오픈한다. 2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는 2022년 마지막 메뉴 출시를 위한 대결이 시작된다. 이에 원조 요섹남 박수홍, 찬또셰프 이찬원, 로망 남편 심지호 등 막강한 편셰프들이 출격한다. 그중 구수한 입맛을 자랑하는 27세 편셰프 이찬원은 올 한 해 ‘편스토랑’을 통해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특별한 도전에 나선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이찬원은 평소 좋아하는 닭갈비를 쌈장으로 요리, 색다른 쌈장닭갈비를 만들었다. 스스로 맛을 검증하고 만족한 이찬원은 닭고기 10kg를 들고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닭고기 10kg으로 쌈장닭갈비 100인분을 만들기 시작한 것. 어마어마한 양에 모두 놀라운 가운데 이찬원은 “2022년 한 해 동안 ‘편스토랑’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이 가기 전에 그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쉬지 않고 삶은 달걀 100개를 깐 이찬원은 앞서 ‘편스토랑’에서 만들어 화제를 모은 반찬 달걀부추짜박이 100인분을 만들었다. 이찬원의 대용량 요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찬원은 곧바로 도토리묵 100인분을 직접 쑤기 시작했다. 도토리묵이 눌어붙지 않도록 젓고 또 젓던 이찬원은 구수한 맛의 아이스크림으로 당을 섭취하며 다시 힘을 냈다. 그 결과 이찬원은 수제 도토리묵 100인분에 이어 특기 중의 특기인 겉절이 100인분까지 뚝딱 완성했다. 쌈장닭갈비 100인분, 달걀부추짜박이 100인분, 도토리묵 100인분, 겉절이 100인분. 어마어마한 양의 수제 메뉴들이 완성됐다. 스페셜MC로 ‘편스토랑’에 참석한 연예계 대표 소식좌 산다라박은 “이 정도 양의 음식을 두 눈으로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MC붐과 이연복 셰프도 “업장인 줄 알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찬원은 이렇게 100인분의 반찬을 만든 이유는 일일 식당인 찬또백반집 오픈을 위한 준비였다고. 이찬원의 진심이 담긴 찬또백반집 이야기는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2 10:57
예능

'편스토랑' 심지호 "아내에 모든 걸 해줄 수 있다" 역대급 사랑꾼

심지호가 돌아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24시간 아내와 아이들만 생각하는 워너비 남편 심지호가 돌아왔다. 지난 3월 '편스토랑' 출연 당시 로맨틱한 남편이자 다정한 아빠 면모를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던 심지호. 돌아온 심지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정함과 레시피, 각종 살림 꿀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심지호는 아이들용 2층 침대에서 눈을 떴다. 심지호가 모델 뺨치는 긴 다리를 접고 굳이 2층 침대에서 자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서였다. 2층 침대에서 자고 싶다는 아들 이안이의 소원을 들어주되, 혹시 이안이가 자다가 2층에서 떨어질까 걱정돼 아내 대신 함께 자기로 한 것. 이른 새벽 잠에서 깬 심지호는 곧장 주방으로 향했다. 지난 출연 때와 마찬가지로 심지호는 출근하는 아내를 위해 정성 가득 도시락을 쌌다. 심지호의 도시락 메뉴는 김밥샌드 2종.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고 맛까지 좋은 심지호의 김밥샌드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아내의 아침밥상까지 차린 심지호는 알람 소리에 맞춰 아내를 달콤한 입맞춤으로 깨웠다. 그렇게 아내가 출근한 후 심지호의 아이들을 위한 시간이 시작됐다. 심지호는 딸 이엘이를 위해 머리 땋는 동영상을 보며 연습하는가 하면, 아내의 것과는 다른 메뉴로 아이들의 아침밥상을 준비했다. 첫 번째 메뉴는 종이 포일을 활용, 무수분으로 만드는 된장버터수육이었다. 종이 포일로 카스텔라처럼 폭신폭신한 식감과 달달함을 자랑하는 꿀 달걀말이도 만들었다. 종이 포일을 활용한 꿀팁에 자취생인 이찬원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때 아들 이안이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다. 냉장고에는 닭고기가 없는 상황. 심지호는 닭고기 대신 팽이버섯을 튀겨, 팽이버섯치킨을 만들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참외냉국도 준비했다. 자신이 먹을 매콤한 어묵폭탄순두부찌개까지 더하자 풍성한 심지호 패밀리의 아침밥상이 완성됐다. 이안, 이엘 남매는 아빠가 만들어준 아침밥상을 너무도 맛있게 먹었다. 또 맛있는 요리를 해준 아빠에게 "맛있다", "사랑해", "아빠 최고" 등 리액션을 해 아빠를 행복하게 했다. VCR을 지켜본 이찬원은 "이안이가 나중에 크면 아빠처럼 가족들에게 요리를 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민도 "심지호 심은 데 심지호 난다"라고 워너비 남편 심지호에 감탄했다. 이날 심지호는 무려 7개의 레시피를 쏟아냈다. 또 종이 포일을 활용해 설거지거리 없이 요리를 하는 방법, 스테인리스 팬 활용법 등 다양한 살림 꿀팁도 대방출했다. 무엇보다 "아내를 위해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라고 말하는 달달한 사랑꾼 면모는 많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만찢남 같이 여전히 멋진 비주얼, 다정남, 살림남, 사랑꾼까지 다 하는 남자 심지호. 그가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23
연예

'편스토랑' 심지호, 새벽 5시 아내 도시락 싸주는 로망 남편

배우 심지호가 '편스토랑'을 통해 '로망 남편'에 등극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우리 닭'을 주제로 한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졌다. 이경규, 정상훈, 박솔미와 함께 또 한 명의 강력한 편셰프가 출격했다. 바로 심지호다. 2년 만에 '편스토랑'을 찾은 심지호는 24시간 아내, 아이들만 생각하는 사랑꾼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호의 하루는 새벽 5시에 시작됐다. 모델 뺨치는 긴 다리로 성큼성큼 주방에 들어선 심지호는 망설임 없이 요리를 시작했다. 첫 번째 요리는 전날 먹고 남은 치킨을 활용한 김밥 도시락이었다. 새벽 5시부터 김밥을 싼 이유는 아내 사랑이었다. 출근하는 아내를 위해 자신이 쉬는 날 종종 도시락을 싼다는 것. 구수하고 건강에 좋은 옥수수 보리차도 끓였다. 새벽부터 요리하기 힘들지 않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심지호는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아내가 행복하니까 좋다"라고 말했다. 달달한 아내 사랑에 "정말 좋은 남편"이라는 감탄이 쏟아졌다. 이어 "남자가 요리를 하고 가사일을 하면 '더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고 한 심지호의 말은 특히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아내가 출근한 후에도 심지호의 요리는 계속됐다. 심지호는 잠에서 깬 딸 이엘이의 머리를 예쁘게 묶어줬다. 또 아들 이안이에게도 달달한 모닝 뽀뽀로 인사를 건넸다. 다정한 아빠 심지호와 귀여운 아이들까지, 아침부터 행복이 넘치는 가족이었다. 이후 심지호는 쉬지 않고 아이들의 아침 밥상을 뚝딱뚝딱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심지호의 실력자 면모도 돋보였다. 직접 만드는 맛간장, 육수용 가루 비법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냉동 생선을 빠르고 깔끔하게 해동하는 법, 생선을 냄새 없이 굽는 법 등 각종 요리 꿀팁도 소개했다. 만찢남 비주얼, 사랑꾼 남편, 다정한 아빠, 꿀팁 부자의 면모까지 그야말로 양파처럼 까면 깔수록 새로운 매력이 빛났다. 그동안 '편스토랑'에는 많은 사랑꾼 남편들이 출연했다. 류수영은 '1가정 1수영 보급'이라는 반응을 이끌었고 김재원은 남다른 아들 사랑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기태영은 아내 유진을 향한 달달한 애정은 물론 로희, 로린 두 딸의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기프로'라는 애칭을 얻었다. 정상훈 역시 세 아들의 밥상을 책임지는 아빠의 요리로 사랑받고 있다. 심지호가 이들을 잇는 로망 남편으로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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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심지호, '멋진 비율'

배우 심지호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1.11.11/ 2021.11.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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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심지호, '여전히 여심 흔들'

배우 심지호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1.11.11/ 2021.1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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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심지호 '훤칠 수트맨의 하트'

배우 심지호가 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1TV '국가대표 와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0.04/ 2021.10.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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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차사’ 윤다영, ‘국가대표 와이프’ 출연

배우 윤다영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 캐스팅됐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강남의 집 한 채를 통해 삶의 클래스를 올리려 고군분투하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행복은 집 자체가 아닌 서로를 보듬고 살아가는 사람임을 깨닫고 가족과 가정을 지키는 국가대표 와이프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다영은 극 중 서초희, 서강림(심지호 분)의 여동생 서보리 역을 맡았다. 서보리는 어릴 적부터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끼순이’ 캐릭터로 유쾌, 상쾌, 통쾌한 매력의 주인공. 아이돌을 좋아하다 연습생까지 되었지만, 데뷔는커녕 보컬이며 댄스 트레이닝비로 집 한 채 값만 날리고 방황하다 새로운 꿈을 찾는 인물이다. 윤다영은 진취적이고도 당찬 서보리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다영은 “‘국가대표 와이프’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 중 저 자신과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역할이라고 느껴 가장 저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늘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연기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윤다영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전생의 비밀을 간직한 저승사자 ‘김차사’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드라마 ‘TV소설 꽃 피어라 달순아’ ‘리치맨’ ‘비밀의 남자’와 영화 ‘인천상륙작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에서 톡톡 튀는 매력으로 배우 남지현과 ‘절친 케미’를 형성했던바,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국가대표 와이프’는 오는 9월 KBS 1TV ‘속아도 꿈결’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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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붓형제 폭로논란' 한그루, 인형비주얼 쌍둥이 공개로 주목

배우 한그루가 쌍둥이 자녀를 공개했다. 한그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쌍둥이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쌍둥이는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에 배우 심지호, 한채아 등도 "예쁘다" 등의 댓글로 감탄을 표했다. 한그루는 지난 2015년 9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했다. 이후 2017년 쌍둥이를 출산했다. 결혼을 앞둔 당시 한그루는 과거 인터뷰에서 "형제 자매가 명문대생이다"라고 밝혀 '엄친아'로 주목받았지만, 이는 의붓형제였으며 가족사를 왜곡해 언론플레이를 했다는 비난이 일었다. 특히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배우 한그루는 친동생이 아니다. 기사에서 언급되고 있는 소위 명문대 출신 형제들과는 전혀 혈연관계가 없다"며 "우리 남매와 어머니가 힘들게 이뤄낸 결과들이 의붓동생 한그루의 포장지가 됐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최주원 기자 2021.01.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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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불새 2020' 촬영 중 심지호 커피차 선물 인증 "감동"

배우 홍수아가 심지호의 커피차 선물에 고마움을 전했다. 홍수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우리 지호오빠 감동의 커피차. 오빠랑 또 작품 하고 싶어! 심지호 더 화이팅! 응원 감사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심지호가 SBS '불새 2020' 촬영장에 선물한 커피차 인증샷. 홍수아는 음료컵과 대본을 든 채 해사한 미소를 띠고 있다. 홍수아와 심지호는 2018년 방영된 KBS2 드라마 '끝까지 사랑'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SBS '불새 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이 역전된 후 다시 만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04년 방영된 화제작 '불새'를 16년 만에 리메이크했다. 홍수아는 극 중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철부지 부잣집 딸 '이지은' 역을 맡아 이재우(장세훈 역), 서하준(서정민 역) 등과 호흡을 맞춘다. 오는 26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0 17:46
연예

[인터뷰③] 최윤소 "보고 반가워할 수 있는 배우 되고 싶다"

드디어 큰 한 방을 날렸다. 2003년 데뷔한 배우 최윤소가 안방극장에 훈훈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드디어 보는 이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줬다. 배우로서 첫 주연작이었고 여성 주인공 한 명을 둘러싼 서사를 위주로 진행하다 보니 부담이 많았을 터. 하지만 최윤소는 KBS 1TV '꽃길만 걸어요'를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고 이전까지 자주 아팠던 본인을 잊을 만큼 체력적으로 무리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정신이 몸을 지배할 수 있다는 걸 이번 작품을 통해서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시작이 좋지는 않았다. 그가 맡은 강여원이 극 중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자 최윤소는 누리꾼으로부터 '고구마처럼 답답한 캐릭터' 등 좋지 않은 반응을 받았다. 그러나 출연진으로부터 위로를 받으며 극을 잘 마무리했고 끝내 '연기력 호평'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얻었다. '꽃길만 걸어요'는 그동안 일일극에서 받아왔던 '지나친 자극성' '막장요소'를 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극에서 다뤄지는 사건들은 파란만장할 정도로 예측 불허했지만 최근 들어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느끼는 막장 요소들은 없애고 담백하게 담아냈다. 작품에 쏟아진 호평에 최윤소 또한 미소를 지었다. 그의 대표작이 된 '꽃길만 걸어요'. 최윤소는 "힘들었던 내게 보상 같은 작품"이었다고 표현했다. -이번 작품으로부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 같다. "사실 처음에 캐스팅 확정이 됐을 때 얼떨떨했다. 기존에 악녀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없이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 여원이 캐릭터 미팅이 잡혔다고 했을 때 '또 안 될 거야'라는 걱정이 앞섰다. 실제 미팅에서 내가 느끼기엔 좋은 피드백이 없던 것 같았고 촉도 좋지 않았기에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명처럼 작품을 잘 만난 것 같다." -'꽃길만 걸어요'는 스스로 어떤 작품으로 남았나. "10년 만에 '단비 같은 작품'을 만났다. 또 나에게는 지난 10년간 힘들게 연기 활동을 하면서 흔들렸던 적도 많았는데 그 어려움을 끝내 견뎌준 내게 '보상'처럼 다가온 작품이었다. 돌아보면 8개월 동안 촬영하는 내내 내 인생에서 꽃길을 걷고 있었다." -가장 실제 본인 성격과 닮은 캐릭터는. "'두 번째 스무살'에서 짝사랑을 하고 있지만 쉽게 자기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역할을 연기한 적이 있다. 그런 성격이 나랑 닮았다. 또 이번 작품의 여원이처럼 정이 있는 편이다. 사람들과 만나면 오랫동안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이름 없는 여자'에서 연기한 구혜주와는 닮은 점이 별로 없다. 그리 기가 센 편은 아니다." -배우로서 가장 고민되는 것은. "나를 처음 봤을 때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보고 '차갑다'고 오해하시는 게 있다. 작품 초반에 심지호 배우가 '너 캐스팅 됐다고 들었을 때 황수지 역인 줄 알았다'고 했다. 그만큼 겉으로 보이는 게 차갑게 느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예전에 시상식을 같이 했을 때 드레스를 입은 나로부터 '키 크고 화려한 사람'이란 이미지를 가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 쫑파티 때 다가와서 '너를 잘못 본 것 같다. 너는 여원이가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정정했다." -지금까지 했던 역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역할은. "여원이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여원이는 어릴 때부터 도덕성이 길러진 사람이고 항상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나도 이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 스스로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했고 더욱더 어른들이랑 아이들에게 따스하게 다가가려고 했다." -최근 배우로서 느끼고 있는 점이 있는가. "연기자로서 연기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현장에서 사람들과 호흡하는 게 나를 흥분하게 만들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 그냥 이 일을 하는 게 좋다." -취미는 무엇인가. "골프다. 취미이자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촬영이 없을 땐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라운드에 나갈 정도로 좋아한다. 또 집에서 넷플릭스도 자주 본다. 요즘에는 '블랙 미러'를 가장 즐겨보고 있다." -힐링은 어떻게 하나. "드라이브하면서 음악을 들으면 힐링이 되더라. 또 가족들이랑 골프를 치면서 힐링한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는가. "활동 기간에 비해서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드렸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직 안 보여드린 모습도 많다고 생각한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망가지는 역할도 해보고 싶고 액션물에도 도전하고 싶다. 사람들은 겉으로 나를 봤을 때 운동을 되게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나름 스포츠를 자주 즐긴다. 골프를 비롯해 스킨스쿠버랑 테니스도 자주 한다." -활동 계획은. "장편을 찍으면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은 것 같아서 우선 쉬면서 다음 작품과 관련해 미팅만 가지고 있다. 그래도 너무 오래 쉬면 안 되니깐 하루빨리 나에게 맞는 작품을 찾으려고 노력하겠다." -배우로서 가진 목표는. "시청자분들이 보고 반가워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또 '이 배우가 나오면 믿음이 간다'는 얘기도 듣고 싶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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