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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⑫] 겨울 스포츠 스키와 스노보드, 발목 부상 피하려면

스키장이 하나둘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겨울 스포츠 시즌을 맞이했다. 겨울을 기다린 스키어들과 보더들은 더없이 즐겁기만 하다. 하지만 추운 날씨에 스피드를 즐기는 운동 특성상 충돌이나 낙상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골절, 근육 파열 등 근골격계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 보호장구 필수날씨가 추우면 근육과 관절이 경직돼 갑작스럽게 무리해서 운동을 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높아진다. 본격적인 운동 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이는 경직된 근육을 이완하고,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늘려 몸의 유연성을 높여준다. 또한 겨울 스포츠는 눈밭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보온과 방수가 잘 되는 복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장갑과 무릎 보호대 등 보호장비도 잘 갖춰야 한다. 자칫 안전보다 멋에 치중한 복장으로 나서면 골절 등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유건웅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스키장에서 가장 중요한 수칙은 알맞은 복장 착용이다. 새하얀 눈에 햇빛이 반사되면서 각종 사고에 노출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글이나 자외선 차단 안경 등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더불어 추위에 몸이 경직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온과 방수가 잘되는 복장을 선택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관절과 근육을 풀어 몸의 유연성을 높여줘야 한다. 운동이 끝난 후에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면 근육통이나 관절통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왕 넘어질 거라면 안전하게 스키나 스노보드의 경우 대부분의 부상은 넘어질 때 발생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점프해서 착지할 때 주로 다친다. 넘어질 때 무릎이 뒤틀리면서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수직방향으로 넘어지면서 엉덩이 뼈에 금이 가거나 척추 골절이 생길 수 있고, 팔을 벌리면서 넘어질 때 어깨 탈구도 발생한다. 이렇듯 넘어질 때 바닥에 닿는 자세와 부위에 따라 부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어 잘 넘어지는 요령으로 부상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스노보드에 비해 비교적 양발이 자유로운 스키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스키를 나란히 한 상태에서 옆으로 미끄러지듯 넘어지는 것이 좋은데, 이때 손으로 땅을 짚으면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두발이 고정된 스노보드의 경우 넘어질 때 무릎은 펴지 않고 몸을 조금 웅크린 채 얼굴을 들고 전방으로 넘어지는 게 좋다. 유건웅 원장은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때는 잘 넘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넘어질 때 엉덩이로 주저앉거나 무릎으로 넘어지는 것이 부상의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부상 후 통증을 근육통 정도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부상이라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전방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가 호전되기 때문에 방치하기 쉬운데, 이런 경우 추후 연골판 손상 및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키와 스노보드, 발목 부상 주의해야스키와 스노보드는 발을 단단하게 고정하고 활강하는 스포츠다. 발이 고정된 상태로 넘어질 경우 발목 관절을 다치기 쉽다. 발목 부상의 경우, 발목을 접질리며 인대가 손상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심한 경우 발목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더구나 추운 날씨 탓에 근육이 경직되고, 혈류량이 감소해 작은 부상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발목을 삐었다고 말하는 ‘발목 염좌’는 일상생활 속 흔히 접할 수 있는 부상이다. 손상 정도에 따라 서 있기도 힘들 만큼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발목 염좌는 충분한 휴식과 냉찜질 등을 통해 호전되지만, 손상이 남아있는 상태를 방치하면 안 된다. 완치하지 않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경우 해방 부위에 부담이 가중돼 발목 만성 불안정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발목을 자주 접질리거나 땅이 고르지 못한 길을 걸을 때 불안정이 느껴지고, 오랜 시간 걸은 후 특별한 이유 없이 발목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발목 불안정성을 의심할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 윤영식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겨울철 발목 부상을 방지하려면 운동 전 15분 정도 충분한 준비운동을 통해 몸의 긴장을 이완하는 게 필요하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어 몸이 경직돼 있기 때문에 아킬레스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높여주고, 보조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 자신에게 적합한 장비를 선택하고,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 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형석 기자 2024.12.17 07:03
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⑩] 축구 전방십자인대, 햄스트링 파열 부상 주의해야

축구는 지구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꼽힌다. 공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체격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폐지구력 향상, 전신 근력 강화에 효과축구는 달리기 점프, 킥 등 다양한 동작을 통해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하는 유산소 운동이다. 축구를 꾸준히 즐기면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공을 차고, 달리고, 상대 선수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전신 근육을 고루 사용한다. 특히 하체 근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므로 심폐지구력 향상에 좋고, 공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뛰어다녀 집중력과 민첩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축구는 공의 움직임을 따라 계속 달려야 하고 골문을 향해 폭발적인 스피드를 내는 운동이다. 패널티 지역 안에서는 상대 수비수와의 격렬한 몸싸움을 대비해 강한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면서 "격렬한 움직임이 많은 만큼 부상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격렬한 축구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 많아축구는 항상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 종목 특성상 무릎의 전방십자인대파열 부상이 가장 흔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운동 능력 회복이 어렵고, 재파열이나 연골판 파열 등 추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점프 후 불안정하게 착지하거나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다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완전 파열 시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재건술을 할 경우 수술과 재활 과정까지 긴 회복기가 필요하다. 그라운드에 돌아오더라도 이전 기량을 되찾지 못해 은퇴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의료 기술의 발달로 수술 후에도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경험이 많은 의사를 찾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 서동원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점프나 방향 전환이 많은 운동의 대표적인 무릎 부상이다. 손상 당시에는 다리가 붓고 통증이 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파열 후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제때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다가는 조기 퇴행성 관절염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에 제대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전방십자인대의 부분 파열 시에는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완전히 파열되었다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인대재건술이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인대가 붙은 허벅지와 종아리뼈에 터널을 뚫어 손상된 인대를 대체할 새로운 인대를 이식해 뼈에 고정하는 수술법이다. 해당 수술의 성공을 위해서는 터널을 뚫는 방식과 위치, 이식건의 고정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터널의 위치와 크기가 정확해야 터널이 확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식건이 안정적으로 착상해 자기 인대처럼 생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도 자주 겪는 햄스트링 부상유독 축구 선수들은 햄스트링 부상을 많이 당한다.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끌어올리거나 태클, 슈팅 등이 잦기 때문이다. 햄스트링은 무릎의 굴곡과 골반의 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목 특성상 다양한 움직임과 속도 전환, 급격한 가속과 감속, 점프, 슈팅 등을 통해 햄스트링에 부담을 준다. 또한 햄스트링은 전방십자인대의 기능을 보완해주는 근육으로, 손상돼 약해지면 전방십자인대에 충격이 전달된다. 전방십자인대가 늘어나면 연골판이 파열되고, 연골 손상으로 이어지는 등 무릎 관절 질환의 악순환으로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햄스트링 부상이 있을 때에는 충분히 회복한 후 운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확률이 높아 완전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무리하게 근육을 사용할 경우 무릎 관절질환뿐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형석 기자 2024.11.19 07:01
스포츠일반

[헬스코칭⑤] 운동 제대로 알고 즐기자! 자전거 허벅지 근육 강화시켜 무릎 통증 완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운동하기 좋은 9월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시원한 바람에 자전거를 타고 나가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최근 공유 자전거와 전용도로가 늘어나면서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를 이용해 등하교하거나 출퇴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무릎 건강에 좋은 유산소 운동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근력과 근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무릎 관절의 질환이 있는 사람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또한 손목과 가슴, 배, 허리, 허벅지, 어깨, 팔 등 상체 및 코어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심폐기능 향상뿐만 아니라 순환기 계통의 기능 향상, 유산소적 운동능력 향상, 하체 근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다. 자전거를 한 시간 탈 경우 400~1000kcal가 소모돼 체중 감량도 기대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경우 허벅지 앞쪽과 뒤쪽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고 무릎 주변의 근력이 강화되면, 무릎 관절의 안정성 제공과 함께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스포츠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허재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허벅지 위쪽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해 주는 것이 좋다. 해당 근육이 튼튼하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활동 시 무릎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흡수해 주기 때문"이라며 "자전거 타기는 근력 강화와 폐활량 증강 등 건강에 도움이 되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결핍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생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잘못된 자전거 타기, 무릎 부상 주의해야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를 1년 이상 꾸준히 탈 경우 심장병, 당뇨병, 비만 발병 가능성이 5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를 탈 때, 폐의 탄력이 증가해 공기를 최대로 마시고 내쉴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기도를 통한 공기의 이동이 빨라지고 혈액이 심장에서 빠르게 박출되어 순환을 돕는다. 또한 달리기나 걷기 운동보다 칼로리 소비량이 많다.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도 자신의 몸 상태에 맞지 않는다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허재원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자전거를 탈 경우 손목 저림, 십자인대 손상, 장경인대증후군 등의 질환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거나 울퉁불퉁한 길에서 넘어지는 경우, 전, 후방십자인대파열과 같은 무릎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 무릎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적절한 높이는 페달이 지면과 가장 가까이 내려갔을 때 무릎이 살짝 굽혀지는 정도다. 무릎을 너무 곧게 펴면 오히려 라이딩에 좋지 않다. 무릎이 너무 펴져서 엉덩이까지 움직이면 페달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무릎이 너무 굽혀지면 연골판 및 무릎 주변의 인대와 힘줄에 무리가 가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장경인대증후군 또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흔히 겪는 무릎 질환이다. 반복적으로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을 시행하게 되면 허벅지 바깥쪽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장경인대가 대퇴골 끝단의 외상과라는 튀어나온 뼈 부분 지난다. 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무릎 주변의 인대와 뼈가 마찰되면서 점액낭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평소 반복적으로 과도하게 운동하는 경우, 무릎 외측의 통증이 발생한다면 장경인대증후군의 가능성이 높아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자기 몸에 맞는 자전거 선택과 바른 자세가 중요자전거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는 점은 자신의 신장에 맞는 자전거 사이즈를 파악하는 것이다. 자전거의 프레임 사이즈가 너무 작거나 클 경우 효율적인 힘 전달이 어렵고, 무릎이나 어깨 등에 부담을 줘 피로감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핸들과 안장의 높이 및 간격을 맞춰 바른 자세로 타는 것이 중요하다. 안장이 너무 낮으면 무릎 관절이 구부러진 상태에서 페달을 밟아야 하므로 무릎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두 발과 무릎이 11자 모양이 되도록 페달링 해야 한다. 무릎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틀어진 상태로 페달을 밟을 경우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간다. 또 11자 모양을 유지해야 다른 안쪽과 바깥쪽 근육이 균형 있게 움직일 수 있고, 발목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허리를 과하게 숙인 채로 자전거를 타면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요통이 발생한다. 심하면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자전거를 탈 때는 허리를 30도 정도 가볍게 굽혀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과 충격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핸들을 잡을 때는 팔꿈치를 가볍게 구부린 상태로 잡아야 근육의 부담을 덜고 지면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이형석 기자 2024.09.10 10:30
프로농구

KB, 4년 만에 1순위 지명권 품다 [IS 청주]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의 주인공은 청주 KB 스타즈다.4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2023~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구단별 지명 순번 추첨식이 열렸다. 정진경 WKBL 경기운영본부장이 뽑은 영광의 1순위 지명권은 KB로 향했다. KB는 4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KB는 지난 2019~20시즌 1순위 지명권으로 허예은을 품은 바 있다.지난 시즌 6위 부천 하나원큐는 자동으로 2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하나원큐의 가장 최근 1순위는 2017~18시즌(최민주)이었다.이어 인천 신한은행(3순위) 용인 삼성생명(4순위) 부산 BNK 썸(5순위) 아산 우리은행(6순위)순으로 지명권을 나눠 가졌다. 선발회 지명 순위 추첨 방식은 2개 그룹으로 나눠 확률을 나눴다. 먼저 플레이오프(PO)에 탈락한 6위 부천 하나원큐와 5위 청주 KB 스타즈가 50% 확률로 1순위 선발권을 보유한다. 이어 3~6순위는 신한은행(50%) 삼성생명(35%) BNK(10%) 우리은행(5%)이 2그룹으로 묶여 지명 순번을 이어받았다. 최종적으로 3~6순위는 확률대로 지명권이 향한 셈이다.이번 신입선수 선발회는 2008년(34명) 이후 최다 인원인 28명이 집결했다. 16년 만에 역대 최다 참가인 셈. 2008년 선발회 1순위는 강아정, 2순위는 김단비였다.선발회의 관전 요소는 ‘코리안 드림’이다. 미국 콘코디아 대학교 출신 케이티 티머맨이 외국국적동포선수 자격으로 선발회에 참가했다. 한국에서 출생한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18~19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2부 리그에서 통산 122경기 평균 33분 7초 동안 9.8득점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4.5%를 기록했다. 지난해 키아나 스미스(삼성생명 1순위)처럼 티머맨도 높은 순위에 지명될지 이목이 쏠린다.농구인 2세도 지명을 바라본다. 고현지(수피아여고)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조문주의 딸이다. 조문주는 실업 시절 국민은행 유니폼을 입고 뛴 기억이 있다.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고현지는 2022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변하정(분당경영고) 역시 변청운 현 성남초 코치의 딸이다. 언니 변소정(신한은행)은 현재 현역으로 코트 위에서 뛰고 있다. 변하정은 2023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MVP다. 조신영 전 안양고 코치의 딸 조주희(수원여고)도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날 선발회 행사는 쉴틈 없이 이어진다. 참가 선수들은 10시 30분부터 드래프트 컴바인을 실시하고, 30분간 워밍업 후 12시부터 3개 팀으로 나눠 트라이아웃을 소화한다. 단, 정귀안(삼천포여고)은 십자인대파열로 참석하지 않았다. 서진영(선일여고) 역시 우측 족관절 손상 부상으로 인해 트라이아웃은 불참하고, 컴바인에서 신체 계측만 진행한다. 영광의 1순위는 오후 3시 선발회 행사에서 밝혀질 전망이다.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9.04 10:11
연예일반

세븐틴 에스쿱스,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활동 중단…“이른 시일에 수술 예정” [전문]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가 무릎 부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7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에스쿱스의 건강 상태와 향후 일정에 대해 공지했다.소속사 측은 “에스쿱스가 지난 10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구기종목 촬영 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비롯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에스쿱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 전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고 있다. 이른 시일 내 수술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부상으로 인해 에스쿱스는 당분간 대부분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우며 수술 및 재활을 통한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예정된 스케줄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의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하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안녕하세요.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세븐틴 멤버 에스쿱스의 건강 상태 및 향후 일정 안내드립니다.에스쿱스는 지난 10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구기종목 촬영 중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 직후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MRI를 비롯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고, 좌측슬관절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치료와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현재 아티스트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수술 전 필요한 의료적 조치를 받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후 치료 경과 및 재활 일정은 다시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이번 부상으로 인해 에스쿱스는 당분간 대부분의 공식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우며, 수술 및 재활을 통한 회복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예정된 스케줄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의지가 매우 강한 상황이나,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의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에스쿱스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당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17 16:52
해외축구

‘김민재보다 비싼’ DF, 이강인과 한솥밥…팬들은 “거짓말쟁이” 욕설 퍼부어

이번 여름이적시장 이강인과 함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뤼카 에르난데스가 친정팀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일 스포르트1은 11일(한국시간) “뤼카 에르난데스는 지난 9일 PSG에 입단했다. 다수 뮌헨 팬들은 팀을 떠난 그에게 분노했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매체는 “팬들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에르난데스를 보고 ‘거짓말쟁이, 뱀, 유다’ 등이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트위터 사용 이용자가 올린 게시글들을 그대로 소개했는데, 팬들은 에르난데스를 향해 ‘역겨운 선수’ ‘이런 외국인 선수는 필요하지 않다’ ‘뮌헨의 지원을 받고 이제는 PSG로 떠났다’ 등 비난을 퍼부었다. 스페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일찌감치 그의 형제인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와 함께 뛰어난 유망주로 꼽혔다. 지난 2014~15시즌 중 라리가에 데뷔했고,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존재감을 뽐냈다. 흔치 않은 왼발잡이 수비수고, 풀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어 가치가 높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019년 23세였던 그가 무려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가치가 폭등한 그 해, 에르난데스는 AT마드리드를 떠나 뮌헨에 입성했다. 당시 발생한 이적료만 8000만 유로(약 1140억원)로, 이는 뮌헨 구단 역사상 최다 지출 금액이었다. 하지만 뮌헨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4시즌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나선 시즌이 없었다. 가장 많이 출전한 건 지난 2021~22시즌 25경기였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공식전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고작 832분이었다. 특히 지난 1월 전방 십자인대파열 이후 일찌감치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어느덧 뮌헨과 계약 기간은 1년 남은 상황이 됐는데, 에르난데스는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뮌헨 입장에선 이적료를 받아내기 위해 에르난데스를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 뮌헨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유로를 투자했지만, 판매할 땐 4500만 유로(약 642억원)를 받는 데 그쳤다. 팬들 입장에선 부상으로 긴 기간 결장하고, 휴식기만 가진 뒤 팀을 떠난 그를 곱게 볼 수 없던 셈이다.한편 매체는 김민재에 대한 소식을 덧붙이기도 했다. 매체는 “에르난데스의 후임으로 올 SSC 나폴리 김민재가 이미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며 그의 영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전날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7월 말 싱가포르에서 시작되는 아시아 투어 때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김우중 기자 2023.07.11 15:23
연예일반

홍윤화, 박나래 이어 십자인대 파열 부상.."수술 일정 논의 중"

개그우먼 홍윤화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홍윤화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11일 "홍윤화가 어제(10일) 예능 촬영 후 왼쪽무릎 통증으로 인해 오늘 병원을 찾은 결과 십자인대 파열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수술 일정을 논의 중이고 날짜가 정해지는대로 다른 스케줄도 일정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윤화뿐 아니라 앞서 박나래 역시 광고 촬영 중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현재 홍윤화는 tvN STORY, ENA '씨름의 여왕'과 iHQ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11 15:40
야구

NC 포수 양의지, '2020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 선정

포수 양의지(33)가 NC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스포츠서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 임페리얼홀에서 열린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선수로 등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힌 양의지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양의지는 올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28, 33홈런 124타점을 기록했다. NC 주장을 맡아 통합우승을 이끌어 구단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친정팀인 두산과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 젊은 투수들을 완벽히 이끌었을뿐더러 5차전에서는 시리즈 우승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홈런을 쏘아 올려 최우수선수(MVP)로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소속팀을 바꿔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것은 양의지가 처음이었다. 그는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은 갈 수 있겠지만, 우승은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후배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왔다. 좋은 구단에서 좋은 코칭스태프와 동료를 만난 덕분에 창단 첫 통합우승 영광을 얻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팀 후배이자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로 승리 보증수표로 활약한 구창모(23·NC)는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다. 시즌 중반 전완근 부상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15경기에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로 NC 마운드에 큰 버팀목이 됐다.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최형우(37·KIA)는 역대 두 번째 최고령 타격왕(0.354)에 등극해 '올해의 타자'로 뽑혔다. 시즌 140경기에서 28홈런 115타점으로 맹활약해 타이거즈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냈다.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끈 NC 이동욱 감독은 '올해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탁월한 소통과 데이터 활용 능력 등을 앞세워 "야구장의 주인공은 선수"라는 격언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창단 첫 통합 우승 영예로 돌아왔다. 약관의 나이에 KBO리그에 데뷔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따낸 KT 소형준(19)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고졸(유신고) 신인인 소형준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담대한 투구로 1차 지명자의 위엄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SK 김민재(47) 수석코치는 두산 시절 '국가대표 내야수'와 '육상부 재건'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코치'로 꼽혔다. KT 프런트는 안정적인 선수단 지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끌어내 '올해의 프런트'로 선정됐다.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LG 박용택(41)은 개인 통산 2500안타를 돌파(2504개)하는 등 프로 18년간 LG 한 팀에서만 뛰며 2000경기, 2000안타, 1000타점, 1000득점, 200홈런, 300도루를 돌파해 '올해의 기록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5월 무릎 십자인대파열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NC 나성범(31)은 올해 37홈런 112타점 115득점 타율 0.324로 완벽히 재기해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최원준(26)은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맹활약해 '올해의 성취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불펜 핵심으로 자리를 잡은 지 1년 만에 10승 투수로 성장해 두산의 선발을 이끌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키움 김혜성(21)은 '올해의 수비'로 선정됐다. 내·외야를 오가며 수차례 호수비를 펼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남양주 야놀 유소년팀 권오현 감독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대회에서 올해만 세 차례 우승을 따내는 등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성공사례를 이끈 공로로 '올해의 유소년'에 선정됐다. 청주 세광고 김용선 감독은 팀을 67년 만에 청룡기 4강, 37년 만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에 결승으로 이끌어 '올해의 아마추어상'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한발 빠른 방역 대책 수립으로 무사히 정규시즌 완주를 이끈 한국야구위원회(KBO) 코로나대응 테스크포스(TF)팀은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인 야수 메이저리거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탬파베이 최지만(29)은 특별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09 17:25
야구

롯데 신본기 제외-배장호 등록…KT 이대형 14개월 만에 복귀

잔여 3경기를 남겨놓은 롯데가 12일 광주 KIA전에 앞수 내야수 신본기를 제외하고 투수 배장호를 등록했다.조원우 롯데 감독은 "신본기가 최근 경기에서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어깨를 다쳤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엔트리 제외 배경을 설명했다.배장호는 올 시즌 1군 2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하고 있다. 퓨처스 24경기에서는 3승 4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올렸다. 지난 7월 6일 1군 제외 이후 약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조 감독은 "최근 강행군을 치르느라 야수보다 투수가 더 필요했다"고 말했다.KT 외야수 이대형도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6일 SK전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좌측 무릎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한 후에 약 1년 2개월 만에 1군에 돌아왔다. 지난 9월 5일 L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부터 실전 감각을 익힌 이대형은 2군 8경기에서 20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KIA는 잔여일정을 고려해 전날(11일) 선발 등판한 헥터 노에시를 제외하고 내야수 이창진을 1군에 등록했다. 광주=이형석 기자 2018.10.12 17:54
야구

이대형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복귀까지 최소 8개월

FA(프리에이전트) 자격 재취득을 앞둔 kt 이대형(34)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kt는 8일 "외야수 이대형이 전방 십자 인대 파열로 잔여 시즌을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이대형은 지난 6일 SK와 홈 경기 2회말 도루를 시도하며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왼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6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1차 검진을 받은 이대형은 8일 오전 건국대학교병원(김진구 박사)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좌측 무릎 십자인대파열로 최종 판정 받았다.이대형은 당분간 안정을 취하며 초기 치료를 진행한다. 수술은 4주 후 받을 예정이다. 구단은 "재활 및 복귀까지는 8개월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이대형은 올 시즌 100경기에서 타율 0.267, 24타점, 5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도루 23개로 박해민(32개·삼성)에 이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십자인대 파열로 아쉽게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2014년 KIA와 FA 계약을 맺은 이대형은 올 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이형석 기자 2017.08.0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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