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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너 이재야?” 8년 만 공식석상 허이재…김해숙도 놀란 달라진 비주얼

배우 허이재가 8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 가운데 사뭇 달라진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2일 배우 지대한의 유튜브 채널 ‘병진이형’에는 ‘진짜로 나와줘서 고맙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30일 영화 ‘해바라기’ 재개봉을 맞아 무대인사 이벤트를 위해 주조연 배우 김래원, 김해숙, 김병욱, 지대한 등이 대기실에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이 가운데 김해숙은 극 중 딸을 연기했던 허이재를 향해 “너 이재야? 나는 너 아닌줄 알았다”라며 포옹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날 관객 앞에 선 허이재는 “18년 만에 다시 개봉하게 되어서 얼떨떨하다.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드린다. 이미 많이 보셨을 텐데 다시 또 보러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희 영화 ‘해바라기’ 사랑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허이재는 2003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궁S’, ‘싱글파파는 열애중’, ‘트레져 헌터’ 등에 출연해 사랑받던 중 지난 2016년 드라마 ‘당신의 선물’을 끝으로 활동을 멈췄다. 그후 지난 2021년 그룹 크레용팝 출신 웨이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과거 한 남자 배우에게 폭언과 성희롱 등 갑질을 당했다고 고백해 파장이 일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3 14:05
예능

‘시하 아빠’ 곽수현♥‘성현 엄마’ 윤민채…‘고딩엄빠’ 1호 부부 탄생

MBN ‘고딩엄빠’가 사상 최초로 출연진들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주인공들을 향한 아낌없는 축하를 건넨다.오는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12회에서는 그간 ‘고딩엄빠’에 출연했던 인물 간의 깜짝 ‘결혼’이 발표된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인철 변호사는 “우리 방송에 기쁜 소식이 있다”며, “‘고딩엄빠’ 시즌1 출연자인 ‘시하 아빠’ 곽수현과, 시즌1의 또 다른 출연자인 ‘성현 엄마’ 윤민채가 결혼을 한다”고 전한다. ‘래퍼 싱글파파’ 곽수현과 ‘10년 차 싱글맘’의 기적 같은 결혼 소식에 3MC 박미선-인교진-서장훈은 “어디서 이런 인연이”라고 놀라워하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사시길 바란다”며 우렁찬 박수를 보낸다.이날의 주인공으로는 ‘청소년 엄마’ 주가은이 출연한다. 주가은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가 빡빡하게 짜놓은 학업 스케줄에 바쁘게 살아가기가 벅차, 일상을 벗어나는 도피처로 ‘교회’에 다니며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어울렸다”고 전한다. 그중 주가은의 교회 선생님이 주가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주며, 부모님께 말할 수 없는 고민까지 들어줘 편하게 의지했다고. 그러다 주가은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교회에서 선생님과 나와의 관계가 수상하다는 소문이 돌아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선생님이 나의 사진을 모아놓은 영상과 함께 ‘오랜 기간 좋아했다’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힌다. 이에 서장훈이 “교회 선생님이 본분에 충실해야지, 이래도 되는 거야?”라고 분노를 장전한 가운데, 주가은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거절했지만, 선생님의 진심을 알고 난 뒤부터 남자로 보이기 시작해 부모님 모르게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고 전해 탄식을 자아낸다.얼마 후 주가은은 대학교 작곡과에 입학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지만, “교제 6개월 만에 임신 사실을 확인하며 부모님께 임신 및 비밀 연애 사실까지 모두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은 “결혼해 아이를 책임지고 싶다”는 주가은의 의사에 “당장 선생님과 헤어지고 병원에 가자”고 말하며, 주가은을 ‘감금’시킬 정도로 격렬하게 반대한다. 과연 주가은이 갓 스무 살에 닥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인다.곽수현X윤민채의 웨딩 촬영 인증샷을 비롯해, 청소년 엄마 주가은의 사연과 고민이 펼쳐지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2회는 9월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21:28
연예일반

배우 故민욱 7주기…두경부암 투병 끝 영면

배우 민욱(본명 민우기)이 사망 7주기를 맞았다. 고(故) 민욱은 지난 2017년 3월 2일 두경부암 투병 끝에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민욱은 두경부암 선고를 받고 2년여 간 투병 생활을 이어가다 영면했다. 두경부암은 상악, 구강, 인두, 후두 등에 발생하는 암이다. 민욱은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영화 ‘강력계’ 주연을 맡았다. 이후 ‘코리아 게이트’ ‘순영의 시대’ ‘달리는 사람들’ ‘매천야록’ ‘남매’ ‘독립문’ ‘형사 25시’ ‘도둑의 아내’ ‘조광조’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싱글파파는 연애중’ ‘부자의 탄생’ 등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다. 2010년 작품인 드라마 ‘결혼해주세요’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추모공원에 안치돼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02 11:34
연예

허이재, "유부남 배우가 같이 자자고 요구" 주장

배우 허이재가 과거 유부남 배우로부터 성관계 요구 등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허이재는 10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에서 과거 당한 불합리한 일들을 회상했다. 그는 “내가 연기를 못하거나 지각해서 욕 먹으면 괜찮은데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욕을 먹거나 타깃이 되는 경우 배우를 때려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대본 리딩 현장에서 괴롭힘을 당했고 현장에서 실제 머리카락을 자르라는 심한 요구도 받았다. 특히 허이재는 "작품에서 파트너였는데 처음엔 너무 잘해줬다. 그러다 어느 날 '너는 왜 오빠한테 쉬는 날 연락을 안 하니?’라고 하더라. 이후엔 촬영장에서 나에게 험한 말을 했다"며 "어느 날 그 사람 대기실에 갔는데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 않대'라고 했다. 죄송하다고 했더니, 연인 같이 보이려면 같이 자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허이재는 2003년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궁S’, ‘싱글파파는 열애중’, ‘트레져 헌터’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2016년 드라마 ‘당신은 선물’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1 10:33
연예

'거짓말의 거짓말' 이유리→연정훈, 울고 웃었던 대본 리딩 현장

채널A 새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의 대본 리딩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긴 비하인드 메이킹이 공개됐다. 오는 9월 4일(금) 첫 방송되는 채널A 새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 드라마다. 재벌가 며느리에서 한순간에 남편 살해범이 되는 이유리(지은수 역)와 정의에 앞장서는 방송기자이자 싱글파파인 연정훈(강지민 역), 그리고 우아한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화장품 기업 CEO 이일화(김호란 역)가 선사할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대본 리딩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거짓말의 거짓말'의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과 집필을 맡은 김지은 작가, 그리고 배우 이유리, 연정훈, 이일화를 비롯, 이원종(윤상규 역), 남명렬(지동리 역), 임주은(은세미 역), 정시아(강지경 역), 권화운(김연준 역), 고수희(정미진 역) 등 작품을 이끌어갈 주역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김지은 작가는 "무사히 잘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인사를 건넸고, 김정권 감독은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을) 마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이유리와 연정훈은 각자가 맡은 지은수, 강지민 캐릭터에 대한 애정 어린 설명을 더했다. 특히 대본 리딩 하는 동안 많은 눈물을 보인 이유리는 "많이 울면서 한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나라도 저렇게 하지 않았을까? 내가 지은수라도 하지 않았을까?"라며 캐릭터에 완벽 몰입,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하는 열연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17년 만에 작품을 통해 다시 만난 이유리와 연정훈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이유리는 "제가 꼬맹이 때 만났었는데, 너무 반갑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두 사람이 선사할 케미에 기대감이 쏠린다. 연정훈은 '거짓말의 거짓말' 작품에 관해 "사랑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마음 따뜻한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정말 재밌을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정말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놓치시면 후회하실 것 같다"며 힘찬 포부를 전해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채널A 새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국내 대표 OTT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한 한편, 오는 9월 4일(금) 채널A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에서 온라인 독점 공개를 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16 11:27
연예

'가치 들어요' MC 김원희-강연자 김창옥-방청객까지...진심의 눈물 나눈 '소통 강연쇼'

14일 첫 방송한 MBN ‘모두의 강연-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 연출 서혜승)가 진심이 넘쳐나는 소통,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 호평받았다. '가치 들어요'는 쌍방향 컬래버레이션 강연쇼를 콘셉트로, 단독 MC 김원희, 강연자 김창옥(소통전문 스타 강사)과 김경일(아주대 심리학 교수), 연예인 패널 정태호 외에 일반인 방청객이 초대돼 하나의 주제를 놓고 서로의 고민과 사연을 나누는 형식으로 90여분간 힐링&지식을 선물했다.이날 주제는 '어쩌면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와 '소통의 방법'이었다. 이에 MC 김원희를 비롯해, 강연자, 연예인 패널, 객석에 앉아 있던 일반인 방청객까지 스스럼 없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꺼내놓고 서로를 위로해 진정성 넘치는 감동을 안겨줬다. 특히 김원희는 방송 초반, 자신의 가족사를 처음으로 꺼내놓다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기도 했지만 '같이' 위로하고 위로받는 모습으로, '가치 들어요'의 가치를 알렸다. 김창옥 역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부부, 가족간에 필요한 소통법에 대해 솔루션을 제시해줬다. 실제로 싱글파파로 돈가스집을 운영하며 4남매를 키우고 있다는 한 시청자는 "딸 한 명이 9살임에도 발달장애가 있어 말을 하지 못 한다"는 사연을 어렵게 꺼놓았다가 김창옥이 전한 청각 장애인 아버지와의 기적 이야기를 들은 뒤, 위로와 희망의 미소를 지어보였다.시청자들은 "간만에 보는 착한 방송이다", "진정성과 유쾌함을 모두 갖춘 김창옥 강사의 강연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김경일 교수님의 심리학 테스트, 쓸모 있고 재미도 있었다" 등 호평을 보냈다.최주원 기자 2020.07.15 01:03
연예

'미우새' 다시 뭉친 '돌싱파 vs 싱글파' 야유회 떠났다

'미우새' 아들들이 다시 뭉쳤다.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야유회를 떠난 '미우새'들의 모습이 전해진다. 이날 ‘돌싱 미우새’ 이상민, 임원희, 탁재훈과 ‘싱글 미우새’ 박수홍, 김종국, 김희철은 치열한 족구 대결을 펼쳐 웃음을 선사한다. 이들의 족구 대결에서는 예상치 못한 몸 개그 다크호스들이 등장, 경기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상황을 완성한다. 이를 지켜보던 모(母)벤져스는 긴장감을 드러내면서도 폭소를 금치 못했다. 특히 싱글팀 수홍, 종국, 희철은 돌싱팀에게 “서로 힘을 합치는 게 잘 안 된다"며 돌싱팀의 멘탈을 흔들어 놓는 말로 긴장감을 높인다. 한편, 경기를 마친 ‘미우새’ 아들들은 너도 나도 필사적으로 호랑이 김종국을 기피하려고 했다는 후문. 모두가 종국의 선택을 피하고 싶었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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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디노블, 창립 15주년 기념 6월 ‘D.noble’ 미팅파티와 설문 이벤트 진행

상류층 성혼전문 노블레스 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이 매달 색다른 컨셉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미팅파티 소식을 알렸다.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디노블의 특별한 6월 D.noble 미팅파티는 오는 6월 29일 토요일 청담 소재 샴페인 라운지에서 펼쳐진다.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을 초대하며 디노블 결혼사이트 내 진행 중인 파티에서 신청하거나 대표번호로 커플매니저에게 문의하면 된다.디노블 싱글파티는 매달 높은 커플 탄생률을 자랑하며 사업가, 전문직, 공무원, 대기업 등 직장인 신청자들의 문의가 이어져 조기 마감되기 때문에 관심 있는 미혼남녀의 빠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단, 공인된 서류를 통해 신원인증을 거친 초혼 대상자만이 참석 할 수 있다.또한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디노블은 청량한 하늘, 맑은 날씨에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싱글들을 위한 설문조사 이벤트를 시행한다. 날씨 좋은 주말에 집에 있을 때, 친한 친구들 청첩장 받을 때, 직장스트레스를 퇴근 후 혼술로 달랠 때, 나 홀로 여름휴가 계획할 때 중 가장 공감되는 외로운 순간을 투표하면 샤넬 향수, 미니 선풍기,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노블레스 결혼정보업체 디노블은 2004년 창업 이래 베테랑 커플매니저만의 특별한 전담관리로 전국지사를 통해 프리미엄 결혼정보서비스를 제공하며 수 많은 결혼을 성사시킨 중매 결혼상담소로써, 재혼사이트를 찾는 돌싱남녀에게 무료 재혼상담도 진행하고 있다.또한 무료 맞선 이벤트, 문화 초대 이벤트와 더불어 결혼정보회사가입비, 결혼정보회사순위, 결혼정보회사등급표, 결혼정보회사후기, 기독교결혼정보서비스, 후불제 결혼정보회사, 직장인 소개팅 맛집, 맞선 성공비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SNS를 운영 중이다.이소영 기자 2019.06.03 15:50
연예

[취중토크③] 신동 "예성 연기력 깜짝…알파치노인 줄 알았어요"

최근 TV를 돌리다보면 자주 보이는 얼굴이 있다. 지난해 12월 만기전역한 슈퍼주니어 신동이다.전역하면 잠시 휴식기를 갖는 스타들과 다른 행보다.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똥' 에피소드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해명(?)의 아이콘'으로, '복면가왕'에서는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이며 '웃음 3단 콤보'를 완성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토크가 되는 모든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치며 완벽하게 연예계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일간스포츠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 신동과 겨우 스케줄을 맞춰 이야기를 나눴다.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썸카페에서 '치맥(치킨과 맥주)'파티를 가졌다.신동에게 '신기(神氣)'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살짝 올해 기운을 물어봤지만, 그는 "아쉽지만 보이지 않아요. 걸그룹에게만 보이나봐요"라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10년간 슈퍼주니어 신동으로 살았다면, 슈퍼주니어 앨범 발표전까지 온전히 '개인' 신동으로 살고 싶다는 그.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준비 중이다. '개인' 신동의 최종 목표는 '공연 기획자'였다. 신동은 인터뷰 내내 "'뭐든지 하기 나름이죠"라는 말을 되풀이 했다. 신동에겐 '마음가짐'이라는 무기가 있었다. 이대로만 한다면 신동은 꿈을 금방 이룰 것 같았다. 이하 일문 일답.- 먹방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완전 최적화됐죠. 근데 요즘에 먹방이 없어지는 추세라 정말 아쉬워요. '맛있는 녀석들'에서 한 번 쯤 섭외가 올만 한데.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웃음)"- 먹방 프로그램을 하면 다이어트에 방해되지 않을까요."방송에서 먹는 건 살 안 쪄요.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잖아요.(웃음) 다이어트를 해도 방송에서 깨작깨작하면 안 돼죠. 전 마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요. 신동은 약간 통통해야 제 맛이죠. 하지만 세 자리는 안돼서 다이어트를 하는 거예요."- 잘 하는 음식이 있나요."제육 매니아 잖아요. 기본적으로 제육 볶음을 잘해요. 그리고 뭐든지 볶아요. 계란 볶음밥·소세지 야채 복음밥 등. 다 똑같은 맛이라는게 포인트죠.(웃음) 매운 걸 좋아해서 맛이 심심하면 마지막엔 고추장을 넣어요."- 맛집을 많이 알 것 같아요."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에요. 집 근처를 잘 벗어나지 않아요. 대부분 시켜 먹어서 배달앱도 VVIP예요. 오죽하면 치킨 냄새로 브랜드를 다 맞췄겠어요.(웃음)" - '저긴 내 자리'라고 찜 해놓은 예능이 있나요."tvN '집밥 백선생'에 정말 나가고 싶어요. 요리에도 관심이 많고 백종원 님의 노하우도 전수 받고 싶어요. 제가 은근히 손재주가 좋아요. 별명이 '금손'이에요."- '라디오스타' 규현자리는 탐나지 않나요."제의가 들어오면 당연히 하죠. 근데 섣불리 하고 싶다 말을 못 하겠어요. 지금 MC들이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에 잘 해봤자 본전이에요. 이슈인 자리라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누군가 하고 있는 자리는 가면 안 될 것 같아요. 잘해도 욕 먹잖아요. 새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요."- '라디오스타' 1세대 MC였죠."누누히 얘기하지만 김국진 형이 내 자리를 물려 받은 거예요. 전 완벽한 MC가 아니었고, 한 것도 없었고, 잘 하지도 못 했어요. 당시 MC 하차 사실을 기사로 접했어요. 매니저가 미안해서 말을 못 했더라고요. 충분히 이해해요."- '마이 리틀 텔레비전'도 어울릴 것 같아요."군대에 있을 때 무릎틀 탁 친 프로그램인데 지금은 제가 나가서 할 게 없을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이 너무 많은 걸 했어요. 전투 전술이나 군대에서 잘 살아남는 법을 알려줄 수도 없잖아요. 특이 형과 함께 이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냥 말만 하다가 오는 거지 뭐'라며 웃다가 끝났어요."- 슈퍼주니어 공항패션도 화제였죠."슬프게도 이젠 공항 갈 일이 없어요. 아마 우리가 공항 이벤트 처음 시도했을 거예요. 지금은 너무 당연시 됐죠. 우리는 팬들 위해서 웃길려고 기획했던 거예요."- 웃기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아요."'웃겨봐' 해서 웃길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게스트 역할보다 MC 역할이 더 좋아요. 이 사람을 웃길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더 잘하는 편이죠. 연출하는 걸 좋아해요."- 연출자가 되고 싶나요."공연 기획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어요. 취미로 영상 편집을 배웠고,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요.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뮤직비디오 감독 꿈은 언제 이룰 수 있을까요."욕심 부리면 올해 안에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슈퍼주니어 뮤직비디오는 제가 꼭 찍을 거예요. '디스 이즈 러브(THIS IS LOVE)' '백일몽' 등의 컨셉트와 의상·의상·안무 동선 기획에 참여했고, 직접 짰어요."- 의외네요."재주가 많아서 굶진 않을 것 같아요. 다이어트 때문에 굶는 것 빼고는.(웃음)" - 슈퍼주니어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규현과 려욱이 없어서 완벽한 완전체는 아니지만 올해 안에는 나오지 않을까요. 계획대로 되면 좋은데 아직 정해진 게 없어요." - 팬들은 유닛 활동이라도 보고 싶어해요."정말 하고 싶어요. 근데 일단 제 무기를 찾는 시간은 지금 뿐이에요. 가수도 중요하지만 슈퍼주니어는 멤버들이 다 있어야 의미가 있잖아요. 게다가 멤버들이 자기 분야에서 자리잡고 있어요. 저도 그 반열에 올라야죠. 예성 형 마저 드라마가 잘 됐어요. OCN '보이스'에서 열연을 하는데 알파치노인 줄 알았다니까요."- 예성처럼 연기에 도전할 생각은 없나요."시켜만 준다면 뭐든지 하죠.(웃음) '싱글파파는 연애중' '닥터 챔프' 등에서 조연을 맡아서 연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어렵더라고요. 당시엔 가수와 배우를 병행하다 보니 바이오리듬이 안 맞았어요. 연기를 하려면 연기만 해야해요."- 정말 출연하고 싶지 않은 예능도 있나요."SBS '정글의 법칙'이요. 정글은 상상도 하기 싫어요."- 연기를 한다면 원하는 역할이 있나요."반전남 캐릭터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동네 바보였는데 알고보니 살인범이나 007요원인 캐릭터요. 제가 반전 영화를 정말 좋아해요. 저 같은 사람이 해야 정말 반전이지 않을까요.(웃음)" - 신동의 솔로 앨범을 기대해봐도 되나요."이제 욕심 내도 될 것 같아요. 'SM 스테이션'을 살짝 도전하고 싶어요. 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만들어서 뮤직비디오까지 제가 찍는 걸로. 콜라보레이션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뭐래.(웃음)"- 어떤 장르의 노래를 부르고 싶나요."정통 발라드요.(웃음) 싸이 형 같은 음악도 하고 싶어요. 또 요즘엔 복고가 유행이니까 소방차 형님들 같은 노래도 괜찮고요. 유행하는 세련된 노래를 잘 할 자신이 없어요. 이상하게 전 녹음실에서 노래를 잘 불러요.부끄럽지도 않고 가장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노래방에 녹음실까지 실내에 강하네요."그러네요.(웃음) 엇, 프로그램명을 '신동쇼'가 아닌 '신동방통'으로 지어야겠네요. 노래하고 배달 음식 시켜 먹으면서 시청자와 소통하는 토크쇼. 방송이 끝나면 뮤직비디오 만들어주고. 재능낭비인가요.(웃음)"- 앞으로 계획은요."슈퍼주니어 정규앨범이 나오기까지 신동의 영향력을 키우고 싶어요. 멤버들이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잖아요. 저도 그 반열에 같이 올라야 팀 분위기도 좋을 것 같아요."- 신동의 최종 목표가 있다면."앞서 얘기 했듯이 공연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장기적으로 준비해서 10년 정도 바라보고 있어요. 당장 되고 싶은 건 뮤직비디오 감독이요. 작은 것부터 차차 이뤄보려고 해요. 일단 연예인으로 잘 돼야죠. 그래야 이 모든 걸 이룰 수 있어요."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영상=이일용 기자, 영상편집=민혜인 [취중토크①] 신동 "신기? 아무나 보이는 것 아냐…걸그룹에게만 해당"[취중토크②] 신동 "동급 몸무게 가진 사람 중 가장 잘생긴 외모죠"[취중토크③] 신동 "예성 연기력 깜짝…알파치노인 줄 알았어요" 2017.03.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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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욱, 두경부암 투병 중 별세…갑상선 제외 머리·목 등에 생기는 암

배우 민욱(본명 민우기)이 두경부암 투병 중 별세했다. 민욱은 2일 암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향년 70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 4일 오전 7시 40분이다.고인의 사망 원인이 두경부암으로 밝혀지면서 두경부암 자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는 신체 중 갑상선을 제외한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비강, 부비강, 혀, 입, 연구개, 경구개, 후두, 인두, 침샘 등 음식을 먹거나 목소리를 내는 등의 기능을 하는 기관에서 생기는 암이다. 두경부암 발병 요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함께 흡연, 음주가 꼽힌다. 민욱은 1969년 K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영화 '강력계' 주연을 맡았다. 이후 '코리아 게이트' '순영의 시대' '달리는 사람들' '매천야록' '남매' '독립문' '형사 25시' '도둑의 아내' '조광조'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싱글파파는 연애중' '부자의 탄생' 등에 출연했다. 2010년 작품인 드라마 '결혼해주세요'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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