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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배우는 김수현·최민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임영웅, 배우는 김수현(드라마), 최민식(영화)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물은 결과(이하 자유응답) 임영웅이 10.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이유가 9.0%로 그 뒤를 쫓았다.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영화·드라마 연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임영웅은 여성·중장년층에서의 지지가 두터웠고, 아이유는 남성·10~30대에서 첫DP 꼽혔다.이어 방탄소년단(4.9%), 나훈아(4.0%), 뉴진스(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각 2.4%), 블랙핑크(2.2%)가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탤런트에는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김수현이 6.4%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남궁민, 김지원(각 2.9%), 차은우, 김남주(각 2.7%), 최수종(2.5%), 송중기(2.3%), 최불암(2.2%), 고두심(2.0%), 김고은(1.8%) 순서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한국갤럽 측은 “탤런트는 상위 10명 각각의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합도 30%를 밑돌아, 다른 분야 대비 특정인으로 쏠림이 덜하다.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조사 기간 직전 출연작 여부와 배역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천만영화 ‘파묘’에 출연한 최민식(8.1%)이 랭크됐다. 이어 마동석(7.1%), 송강호(7.0%), 이병헌(4.7%), 정우성(4.2%), 이정재, 황정민(각 3.7%), 김혜수, 김고은(각 3.4%), 손석구(3.1%) 순으로 집계됐다. 송강호와 정우성은 지난 20년간 같은 조사에서 네 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은 유재석(35%)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동엽(8%), 강호동'(7%), 박나래(4.3%), 이경규(4.1%), 장도연(3.1%), 이수근(3.0%), 탁재훈, 전현무(이상 2.3%), 김준호(2.2%)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1위에 오른 유재석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으로, 2위와의 선호도 격차도 전보다 커졌다. 또 유재석을 비롯해 신동엽·강호동·이경규는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 모두 10위 안에 들었으며, 장도연과 탁재훈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만화가·웹툰작가는 기안84(30%), 허영만(6%), 이현세(3.0%), 박태준(2.3%), 주호민(1.8%), 이동건(1.7%), 이말년(1.2%), 조석, 야옹이(각 1.1%), 강풀(1.0%),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는 쯔양(5.2%),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순으로 나타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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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수봉, 나훈아가 열창한 ‘비나리’에 1년 만에 답가

‘국민가수’ 심수봉이 ‘테스형’ 나훈아에게 답가를 부른다. 심수봉은 오는 19일 KBS2 추석 특집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에서 나훈아가 작사·작곡한 명곡 ‘무시로’를 부른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해 추석에 방송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심수봉이 작사·작곡한 ‘비나리’를 열창한 바 있다. 이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비나리 작곡가’가 키워드로 등장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심수봉의 ‘무시로’는 이에 대한 화답인 셈이다. 심수봉은 나훈아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심수봉은 2012년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나훈아의 추천으로 가수로 데뷔한 사연을 밝혔다. 심수봉은 “데뷔 전인 1975년 아르바이트 도중 노래를 한 적이 있다. 우연히 나훈아가 내 노래를 듣고 ‘이 사람 아니면 누가 가수를 하겠냐’며 가수의 길을 강력히 추천했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듀엣 앨범까지 준비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앨범이 무산됐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했다. 데뷔 43년 동안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사랑받았다. 심수봉은 대부분의 곡을 직접 만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노랫말에 녹여내는 요즘 말로 원조 ‘싱어송라이터’다. 올해는 지난해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어 KBS표 추석특집 비대면 공연의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심수봉의 26년 만의 단독 TV쇼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견뎌온 국민에게 긍정의 에너지와 감사,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8월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언택트 관객 1000명의 뜨거운 환호 아래 이뤄졌다. 심수봉은 대규모 세트와 다양한 무대효과를 적극 활용한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부터 숨겨둔 명곡까지 총 21곡을 열창했다. ‘아리랑’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하고, 후배 가수들과의 깜짝 협업 무대도 준비한다. 또 조성모의 댄스곡 ‘다짐’을 색다르게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수봉의 언택트 공연 실황은 19일 오후 8시 KBS2에서 방송된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9.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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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트쏭' 김희철, 레전드 싱어송라이터 등장에 카리스마 폭발

'이십세기 힛트쏭'이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들을 소환한다. 오늘(27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북 치고 장구 치고! 혼자 다하는 싱어송라이터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특집에선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레전드 싱어송라이터들이 등장한다. '이십세기 힛트쏭' MC 김희철은 반가운 싱어송라이터를 보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김희철은 싱어송라이터로 빙의돼 뜬금없이 카리스마를 폭발시켜 현장 스태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전 국민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든 싱어송라이터의 '러브송'은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인다. '다행이다'를 발매하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떠오른 이적. '이십세기 힛트쏭'에선 '다행이다' 외에 이적이 아내와 통화하며 만든 '러브송'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김희철은 이적에게 영감을 받아 결혼할 때 준비할 이벤트를 생각했다고 고백한다. 김희철의 '최애' 아이돌도 모습을 드러낸다. 김희철을 들뜨게 만든 아이돌과 원석을 발굴한 싱어송라이터의 정체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트로트계의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 나훈아의 명곡들도 소개된다. 역대급 무대로 기억되는 나훈아의 1996년 설 특집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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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설운도, 인간미 돋보인 최종우승

'히든싱어6' ‘국민 트롯 신사’ 설운도가 무명의 설움을 견디며 노력 중인 모창능력자의 사연에 눈물을 보이는 인간미와 함께 최종 우승, 한가위 연휴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는 1982년 데뷔, 40년 가까이 독보적인 트로트계 싱어송라이터로 군림하고 있는 설운도가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판정단으로는 ‘트롯 손자’ 홍잠언, ‘국민 할매’ 김영옥, ‘트롯 삼촌’ 김수찬 신인선 류지광 고재근, ‘트롯 고모’ 조혜련 등이 나섰다. 데뷔곡 ‘잃어버린 30년’이 하루 만에 히트곡이 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한 설운도는 “나와 닮은 사람이 정말 있을지 궁금하다”며 넘치는 자신감을 보였다. 대망의 첫 미션곡은 판정단 모두에게 떼창을 이끌어낸 ‘다함께 차차차’였다. 흥 넘치는 노래가 끝난 뒤, 조혜련은 “전국을 다녀봐도 똑같은 사람이 없댔는데, 다 비슷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설운도 전문가’ 홍잠언과 김영옥은 “3번이 가장 아니었고, 5번이 진짜 설운도”라고 했고, 류지광과 에이프릴 이나은도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이희진과 노을 강균성은 “5번이 가장 설운도 같지 않았다”고 했고, 조혜련과 우연이는 각각 4번과 1번을 진짜 설운도로 지목해 대혼란을 초래했다. 이런 가운데 6번이 132표로 1위를 차지했고, 진짜 설운도는 5번(194표)에서 나와 2위에 올랐다. 탈락은 총 364표를 받은 3번 ‘하동 설운도’ 손빈아였다. 생각보다 모든 번호의 득표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자, 설운도는 “내가 엄청나게 두드러질 거라고 생각했는데...”라며 놀라워했다. 2라운드 미션곡은 1997년 설운도가 발표한 ‘사랑의 트위스트’였다. 설운도는 “별다른 음악 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곡을 쓰기 위해 하루에 피아노 한 대를 부술 정도로 연습하고, 3000장의 음반을 들은 끝에 귀가 트였다”고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남다른 노력을 밝혔다. 노래가 끝난 뒤 홍잠언은 “2번이 설운도 선생님”이라고 했지만, 김영옥은 “1번이 진짜 설운도 씨고, 2번은 ‘샹하이’ 발음이 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손자와 할매’ 홍잠언과 김영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진짜 설운도는 2번에서 나왔고 두 라운드 연속 정답을 맞힌 홍잠언은 환호했다. 설운도는 “노력하면 안 되는 게 없다는 걸 실감했다”며 “모창능력자들이 정말 너무나 노력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 발표에서 또한 홍잠언이 지목한 4번 ‘부산 설운도’ 박상운이 총 968표(득표율 46.7%)로 절반에 가까운 표를 받아 탈락했고, 177표로 득표율 8.6%를 기록한 2번 설운도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위를 차지한 5번 역시 193표(득표율 9.3%)로 1위 설운도와 단 16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4명이 남은 가운데, 3라운드 미션곡으로는 흥겨운 삼바 리듬이 돋보이는 ‘쌈바의 여인’이 제시됐다. 설운도는 이 노래에 대해 “나훈아나 남진 선배를 내가 흉내내 봤자 소용 없으니, 설운도만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 쌈바, 차차차, 펑키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돌아봤다. 홍잠언은 라운드 시작을 앞두고 “어른의 향기가 풍기는 사람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혼란 속에 3라운드 투표가 끝난 뒤, 진짜 설운도는 2번에서 나왔고 모창능력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1번 ‘대전 설운도’ 한상귀는 노래교실 보조강사를 하며 야간에는 대리운전을 병행하는 모창능력자였다. 대리운전 손님에게 “성공하면 TV에서 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큰 힘을 얻었다는 그의 사연에 설운도는 “갑자기 옛 생각이 난다”며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3번 ‘원주 설운도’ 박진현은 22세에 불과한 청년으로 설운도 같은 유명 트로트 싱어송라이터를 꿈꾸고 있었고, 4번 ‘정읍 설운도’ 이현승은 지적장애 1급인 큰딸을 위해 노래를 시작한 남다른 사연을 갖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4번 이현승이 859표(득표율 52.1%)로 탈락했고, 설운도는 109표(득표율 6.6%)로 다시 한 번 1위를 달렸다.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은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불러 화제가 됐던 숨은 명곡 ‘보랏빛 엽서’였다. 모창능력자 한상귀는 “이 노래를 부를 각오로 보랏빛 옷을 입었다. 정말 아름답게 부르겠다”고 말했고, 박진현은 “마음을 완전히 내려놨지만 다시 한 번 붙잡아 볼 생각이 생긴다”고 각오를 전했다. 감성을 적시는 노래가 끝난 뒤 한상귀는 1번, 설운도는 2번, 박진현은 3번에서 나왔다. 가장 먼저 발표된 3위는 126표(득표율 7.1%)를 얻은 박진현이었고, 설운도와 한상귀가 긴장감 속에 조명을 받았다. 이어 MC 전현무는 설운도의 우승을 발표했다. 설운도는 1781표 중 1065표(득표율 59.8%)로 절반을 훨씬 넘긴 표를 얻어 우승했고, 한상귀는 590표(득표율 33.1%)로 상금 331만원을 획득했다. 한상귀는 “선생님, 앞으로도 트로트 황태자로서 좋은 노래를 들려주시라”고 축하를 건넸지만, 설운도는 “들려달라고 하지 말고, 이 자리에 오도록 하라”며 한상귀를 격려했다. 또 “한상귀 씨처럼 좋은 후배를 만났으니, 내가 곡은 확실히 줍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홍잠언은 “정말 쫄깃했다”고 ‘꼬마 평론가’다운 소감을 전했고, 김영옥은 “정말 다 잘하신다. 원조가수를 그렇게 잘 흉내 내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 모두 잘 되길 바란다”고 모창능력자들을 응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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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50년 빛낸 파워피플③] "전설 또 전설" 안성기·박찬욱·김혜자…'반백년' 이끈 문화 거물

일간스포츠 창간 50주년을 맞아 연예계 50년을 빛낸 파워 피플을 꼽았다.일간스포츠가 창간된 1969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0년간 연예계엔 시대와 문화를 대표하는 수많은 아이콘이 꾸준히 나왔다. LP에서 카세트테이프, CD, 음원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이 변하면서 그 시대 가요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들이 등장했다. 1980년 컬러 TV 방송이 시작되고, 점점 다양한 드라마가 쏟아지면서 뉴페이스도 많이 나왔다. 드라마의 한류 열풍과 함께 한류 스타가 탄생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한국 영화는 멀티플렉스 시대를 열며 시장 규모를 확장했고, 1000만 영화·1000만 배우를 탄생시켰다. 그렇다면 지난 반세기 동안 변화와 성장을 거듭한 연예계를 대표하는 얼굴들은 누굴까. PD·감독·소속사·제작사 등 현직 연예계 관계자 100명에게 연예계 50년을 빛낸 파워 피플 5인을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를 매겼다. 11위~15위 11위부터 13위까지는 '한국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안성기(17표), 임권택 감독(16표), 박찬욱 감독(15표)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올해로 활동 62주년을 맞은 배우 안성기, 1962년 영화 '두만강아 잘있거라'로 입봉해 57년의 세월을 한국영화와 함께 한 임권택 감독은 한국영화 100년 역사 중 절반 이상의 시간을 힘 쏟으며 충무로의 과거를 이끌고 현재의 뿌리가 된 역사적 인물들이다. 국내 최초 1000만 영화 주역, 원조 세계적 거장이 오랜 세월 탄탄하게 닦아놓은 레드카펫이 있었기에 한국영화의 성장도 가능했다. 1992년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데뷔한 박찬욱 감독은 선배들이 깔아놓은 레드카펫을 차분히 걸으며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끈 대표적 인물이다. '올드보이' 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박쥐' 6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깐느박'이라는 칭호까지 얻은 박찬욱 감독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거장으로 국내외 영화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방송가에선 '무한도전' 김태호 PD(11표)와 '모래시계' 고 김종학 PD(10표)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무한도전'이라는 단 한 편의 필모그래피로 10년의 풍파를 겪어낸 김태호 PD는 숱한 유혹에도 MBC를 지키며 국내 예능을 대표하는 전무후무 최고의 예능 PD로 존재감을 높였다. 휴식기 후 '놀면 뭐하니?' '같이 펀딩' 등 여러 편의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선보이고 있는 김태호 PD는 초반 담금질을 마치고 '제2의 김태호 전성기'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첫 작품 '수사반장'을 시작으로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 한국 드라마 반백년을 대표하는 걸작을 만들어낸 김종학 PD는 방송국·드라마의 안정기와 작품을 통해 수 많은 스타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명장 중 명장으로 손꼽혔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종학 프로덕션을 차려 작품 활동을 이어갔지만 63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별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위~20위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58년간 '국민엄마' 위치를 견고히 지켜내고 있는 김혜자(9표).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22년간 방영된 '전원일기'는 김혜자의 세월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JTBC '눈이 부시게'를 통해 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해내기도 했다. 대배우 김혜자와 함께 한 세월, 어느 하나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이와 함께 문화의 콘텐트화로 영화·방송 등 각종 분야를 진두지휘, 기업으로 문화를 선도하며 문화계 거물로 활약 중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7표), 코미디의 인간화, "콩나물 팍팍 무쳤냐"라는 희대의 유행어를 남기며 성대모사·패러디의 신으로 추앙받은 고 이주일(7표)이 공동 17위다. 타고난 연예인, 본업 능력 최고치, 한류의 시작, 배우 대표 기획사를 설립한 공통점을 갖고 있는 '뵨사마' 이병헌(6표)과 '욘사마' 배용준(5표)이 19위, 20위로 랭크됐다. 그 외 인물들 70년대 대중가요의 중심이자 희대의 기자회견을 남긴 '영원한 오빠' 나훈아, 60~70년대 미남 배우로 명성을 떨치며 국회의원까지 지낸 '한국영화의 상징' 고 신성일, 70~80년대 TV 드라마를 이끌며 '수사반장' '전원일기'로 대표되는 국민 아버지 최불암, '만인의 연인'으로 사랑받으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끈 '아이돌형 배우'의 시초가 된 '하늘의 별' 고 최진실, '1980년 최고 문제작' 대하소설 '태백산맥' 한 편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조정래 작가가 4표를 받았다. '쉬리'로 한국영화 패러다임을 바꾸고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1000만 관객 시대를 연 강제규 감독,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의 산증인이자 최고 원로 송해, 한국 록 음악의 아버지 '레전드 아티스트' 신중현, 대중음악 작곡가에서 세계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장 방시혁 대표가 3표를 얻었다. 예능·드라마 PD에서 영화감독으로 전천후 멀티플레이 능력을 자랑하고 있는 김석윤 PD, 배우들의 배우, 모든 여배우들이 롤모델 김혜수, 김종학 PD와 국내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송지나 작가, 광복 후 영화산업 발전의 시발점 신상옥 감독, 천재 싱어송라이터 고 유재하, 코미디계 대부 이경규, 60~70년대 가요계의 여제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미(美)의 트로이카 최전방에서 여배우 최초 쌍천만 배우에 등극한 전지현, 자본주의 영화계 프로듀서 2세대를 대표하는 제작자 차승재 대표가 2표, 강수연(배우) 강우석(감독) 강호동(방송인) 김기영(감독) 김민기(공연연출가) 김승옥(작가) 김영하(작가) 김청기(애니메이션감독) 김희선(배우) 배철수(가수) 보아(가수) 송창의(PD) 싸이(가수) 신영복(작가) 심재명(제작자) 아이유(가수) 앙드레김(디자이너) 유동근(배우) 고 유현목(감독) 윤석호(PD) 윤여정(배우) 이준익(감독) 이효리(가수) 전도연(배우) 주철환(PD) 최동훈(감독) 고 최인호(작가) EXO(가수) H.O.T.(가수)가 소중한 한표를 획득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연예계 50년 빛낸 파워피플①] 조용필·봉준호, 반세기 대중문화사 대표 얼굴 '공동 1위'[연예계 50년 빛낸 파워피플②] 김수현·김은숙, 韓 대표 스타 작가..유재석, 대체불가 예능인[연예계 50년 빛낸 파워피플③] "전설 또 전설" 안성기·박찬욱·김혜자…'반백년' 이끈 문화 거물 2019.09.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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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나훈아, 11년 만에 '남자의 인생' 과감하게 펼친다

황제 나훈아(70)가 돌아왔다.가수 나훈아가 17일 정오 새 음반 '드림 어게인'을 발표했다. 지난 2006년 데뷔 40주년 기념앨범 '덤' 이후 무려 11년 만의 컴백이다.나훈아의 컴백은 일반 원로 가수의 컴백과 확연히 다르다. 일단 정규 앨범이다. 원로 가수뿐만 아니라 아이돌들도 정규 앨범 발매 대신 싱글 단위로 앨범을 발표한다. 정규 앨범을 만들기 위해선 많은 비용과 에너지를 쏟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훈아는 무려 신곡 7곡을 한 번에 공개한다. 신보 '드림 어게인'에 타이틀곡 '남자의 인생'을 포함 총 7곡이 수록됐다. 나훈아는 11년 동안 칩거하면서 작업한 곡이 100여곡이 넘는다고 알려졌다. 뮤지션으로서 식지 않은 열정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또한 원로 가수들이 옛날 히트곡 위주로 활동하는 것과 달리, 신곡 발표와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제작했다. 70세라는 나이를 감안하면 파격적인 행보나 다름없다. 이는 나훈아가 새로운 음악 소비층인 젊은 세대에게도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컴백에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신비주의를 선호했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현재 음악 시장과의 호흡도 신경쓰고 있다. 과거 원로 가수의 이벤트성 컴백이 아닌 현역 뮤지션으로서 열정적인 모습이다.나훈아는 2006년을 기점으로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 신체 훼손설·투병설 등 소문이 무성했다. 이에 2008년 1월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루머를 해명한 뒤 다시 칩거에 들어갔다. 이어 2011년부터 전 부인 정 씨와 이혼 소송에 휘말리며 칩거생활은 더욱 길어졌다. 활동 중단은 자의에 의한 것이었지만 두 차례 이혼 소송은 뮤지션 활동에 발목을 잡았다. 결국 거듭된 사적인 측면때문에 컴백이 미뤄진 것. 지난해 10월 이혼 소송이 마무리 되면서 적극적인 컴백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꿈이 고갈되어 가는 것을 느끼는 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꿈을 찾기 위해 세상 여기저기를 다녔다"며 "죽기 전에 죽을 만큼 꿈을 피우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김성대 음악평론가는 나훈아의 컴백에 관련해 자기 증명또는 자기 쇄신으로 평가했다. 김 평론가는 "11년 만 컴백은 지난 악성 루머들과 지난했던 이혼 과정에서 입은 상처를 다 떨쳐내었다는 자기증명 또는 자기쇄신으로 보인다. 해로 만 70세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짧은 나이에 백전노장 싱어송라이터로서 마지막 혼을 불살라보겠다는 의지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컴백은 그가 돌아오면서 한 말 '죽기 전에 죽을 만큼 꿈을 피우겠다'는 자신의 말을 실천하기 위한 치열한 의지로 읽힌다. 오매불망 그를 기다려온 중노년 팬들에게 11월, 12월 투어 소식은 가뭄에 단비 같을 것"이라고 전했다.나훈아의 컴백 행보는 적극적이다. 새 앨범 발매 후 콘서트도 연다. 이 콘서트는 나훈아가 직접 기획하고 연출했으며, 오는 11월 3~5일까지 서울·부산·대구 등지에서 열린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시대를 달리하며 '고향역' '잊으리' '무시로' '갈무리' '대동강편지' '영영'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온 싱어송라이터다. 직접 작사하거나 작곡한 노래는 약 800여곡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 콘서트를 갑작스럽게 취소한 뒤로 가요계를 잠시 떠나있었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7.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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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측근 "조만간 신곡 녹음, 콘서트 구체화 아직"

가수 나훈아가 11년 만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나훈아는 올해 신곡을 내고 연말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공연계에서는 나훈아 측이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부산 벡스코, 대구 엑스코 등에 대관신청을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14일 한 측근은 "올해 콘서트를 열고 복귀를 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아직 공연에 대해 구체화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곡 녹음 스케줄이 진행 중에 있다. 콘서트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앞서 한 매체를 통해 나훈아의 대구 엑스코 공연기획자로 지목된 공연기획사 측은 "확인해봐야 한다"며 전화를 회피했다.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시대를 달리하며 '고향역' '잊으리' '무시로' '갈무리' '대동강편지' '영영'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온 싱어송라이터다. 직접 작사하거나 작곡한 노래는 약 800여곡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 콘서트를 갑작스럽게 취소한 뒤로 가요계를 잠시 떠나있다. 올해 컴백이 성사되면 2006년 12월 40주년 연말콘서트 이후 11년만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4.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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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나훈아, 컴백 언제쯤…측근 “복귀는 확실, 시기미정”

시대를 휩쓴 가수 나훈아가 가요계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2008년 괴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열였던 기자회견 이후 경기도 양평집에서 두문불출했던 나훈아가 서울서 포착됐다.나훈아는 이달 초 강남의 유명 중식당에서 1960~1970년대 오아시스 레코드 시절 인연을 맺은 작곡가와 동료가수들과 10년 만에 만났다. 이 자리에는 오랜 친분을 유지하던 36명의 전·현직 가요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나훈아의 근황을 직접 들었다고 한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나훈아는 노화에 따른 질병을 앓고 있을지는 몰라도 겉보기엔 굉장히 건강하고 활기찼다.나훈아가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2008년 대대적인 기자회견 이후로는 처음이다. 나훈아의 주도로 성사된 모임은 아니었지만, 10년만에 대외적인 행보를 보인데에는 컴백이 임박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매체는 5월 신곡을 내고 10월 콘서트를 연다는 구체적인 시점까지 보도했다.모임 참석 멤버인 최측근은 "가요계 복귀는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훈아가 쉬면서 곡 작업을 많이 해둔 것은 맞지만 5월 컴백은 사실무근이다. 그 모임에서 5월이건 10월이건 어떤 시기를 구체화해 말한 것이 없다. 컴백 일정을 잡기엔 조율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또 다른 관계자는 "나훈아 컴백설은 45주년·50주년 등 시기마다 수 차례 있었지만 결국은 다 아니었다. 이번엔 한 단계 더 컴백에 가까워지긴 했지만 각종 루머들이 섞여 보도되는 것을 보니 참 유감이다. 혹여 이번에도 컴백이 미뤄질까 우려된다"고 걱정했다.나훈아의 복귀는 가요계뿐만 아니라 공연계·방송계까지 촉각을 곤두서고 있는 이슈다. 50여년 가요계 몸담고 있는 한 공연관계자는 "5월 컴백이라면 내가 모를리가 있겠느냐. 벌써 소문이 한참 전에 났겠지"라고 반문하며 구체화된 이야기는 없어 보인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한 방송관계자는 "최근 나훈아 컴백보도를 접하고 특집프로그램을 위해 물밑 작업에 들어간 방송사가 있다. 모든 지상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작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쉽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올해 컴백이 성사되면 2006년 12월 40주년 연말콘서트 이후 11년만이다. 1947년생인 그는 자신의 고희를 기념하는 동시에 지난해 못다한 50주년 콘서트 등 대대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 측근은 "가요계 복귀는 하겠으나 전처럼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열 생각은 없는 것 같다. 공연 위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면 몰라도 매스컴과의 접촉에 대해선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워했다.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나훈아는 시대를 달리하며 '고향역' '잊으리' '무시로' '갈무리' '대동강편지' '영영'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온 싱어송라이터다. 직접 작사하거나 작곡한 노래는 약 800여곡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7년 3월 세종문화회관 콘서트를 갑작스럽게 취소한 뒤로 가요계를 잠시 떠나있다. 전 부인 정수경씨와는 두 차례 이혼 소송을 통해 지난해 10월 갈라섰다. 황지영 기자 2017.03.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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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싸이, 기네스북 등재 vs 리틀싸이, 네티즌 고소

싸이의 희비가 엇갈렸다. 월드스타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이어 신곡 '젠틀맨'으로 기네스북에 4번째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과시했다. 반면 '리틀싸이' 황민우 군은 악성댓글에 시달리던 끝에 약 10명의 네티즌을 고소했다. 조용필은 19집 발매한 '헬로'로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은 물론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앞서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이콘 나훈아는 2년 가까이 이혼소송에 휘말리다가 결국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상황에 처했다. 한 주간 연예가 뉴스를 온탕·냉탕으로 살펴봤다. [온탕] 참여자수 : 9739명▶싸이 3672명(37.7%)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들썩거리게 만들더니 신곡 '젠틀맨'으로 대륙을 뒤흔들고 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만에 3840만 9306뷰를 기록해 '하루 동안 가장 많이 본 동영상'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강남스타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뒤 벌써 4번째 등재. '젠틀맨'의 빌보드 순위가 지난 주 5위에서 26위로 떨어졌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조용필 3313명(34%) 미국 음악전문매체 빌보드도 가왕에 주목했다. 10년 만에 발표한 19집 타이틀곡 '바운스'로 빌보드 K팝차트 1위를 차지하며 월드스타 싸이를 2위로 밀어냈다. 빌보드는 '한국의 마이클잭슨'이라며 극찬했다.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거의 안하고 있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의 쏟아지는 관심을 받고 있다. 역시 가왕이다. ▶정범균 2270명(23.3%) 투신 자살을 기도한 시민을 구해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지난달 28일 한강 마포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40대 남성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개념 연예인'에 등극했다. "지나가던 사람과 함께 구한 건데 혼자한 것처럼 비춰져 부끄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얼굴만 유재석을 닮은 게 아니라 바른행동을 하는 것까지 닮았다.▶포미닛 381명(3.9%) 큐트·섹시 컨셉트로 1년 만에 컴백함과 동시에 '핫이슈'다. 신곡 '이름이 뭐예요?'로 음악차트 상위권을 휩쓰는 것은 물론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몰이 중이다. 'SNL 코리아'에서는 농염한 매력을 발산하며 '섹시 그룹' 타이틀을 아깝지 않게 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프리스타일 미노 103명(1.1%)오늘 7월 1년 연애한 8세 연하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부는 한 중학교에 근무 중인 미모의 영어교사. 같은 소속사 하하가 진행하는 MBC 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에 함께 출연하더니 연이어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 후에는 음악활동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시길.[냉탕] 참여자수 : 9208명▶'리틀싸이' 황민우 4562명(49.6%) 악플러들에게 시달리다가 결국 강경대응에 나섰다. 악성 댓글도 모자라 소속사 홈페이지를 해킹한 10여명의 네티즌을 경찰에 고소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비난까지 감수해야 했다. 네티즌들의 악플은 8세 소년에게는 칼보다 더한 무기로 느껴졌을 터.▶백지연 1868명(20.3%) 지난달 29일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08년 백지연이 작성한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석사학위 논문의 표절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에 휩싸인 이후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아 의혹을 키우고 있다. ▶나훈아 1320명(14.3%) 세 번째 이혼 소송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 최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이혼 및 재산분할 2심 재판에서 승소했지만 세 번째 아내 정수경씨가 상고하며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게 됐다. 2011년 8월부터 2년 가까이 소송에 휘말리게 된 것. 하루 빨리 법적공방을 마치고 좋은 소식으로 팬들 앞에 서길 바란다.▶로이킴 1015명(11%)가수로 정식 데뷔하자마자 표절시비에 시달리게 됐다. 자작곡 '봄봄봄'이 지난달 22일 공개 이후 음원차트 상위권을 석권했지만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법적 표절은 빗겨 나갔지만 음악 관계자들은 "감성표절"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타이틀을 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김태욱 443명(4.8%)정체모를 괴소문에 화났다. 운영 중인 웨딩업체가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사업 추락 위기에 몰렸다는 악성루머가 증권가 정보지에 실렸다. 지난달 25일 강남경찰서에 유포자에 대한 소장을 제출하고 색출에 나섰다. 정리=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05.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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