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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왕 고영배' 정인 "아이 낳은 후 감정 풍부해져, 툭하면 눈물 나"

가수 정인이 아이가 생긴 후 달라진 일상을 전한다. 9일 오전 1시에 방송될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는 지난해 11월 2년 만에 신곡 '값'을 발매한 정인이 출연한다. 정인은 "평소에 가사를 잘 못 외우는 편인데 신곡 '값'은 녹음할 때부터 가사를 안 보고 불렀다"라며 '값'의 가사를 쓴 싱어송라이터 박원의 작사 실력을 극찬한다. DJ 고영배가 "'값'의 가사를 틀리는 날은 컨디션이 정말 안 좋은 날이겠죠?"라고 묻자 정인은 "이미 몇 번 틀렸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곡 '값'은 사랑을 계산하는 남자와 그저 사랑에 마음을 다하는 여자의 이별을 그린 곡이다. 정인은 어느덧 결혼 9년 차. "이별을 경험한 지는 오래됐지만, 아이를 낳고 난 후 감정이 더 풍부해졌다. 이제는 툭하면 눈물이 난다. 그래서 이별이라는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미워요'를 부를 때 눈물을 자주 흘린다"라고 고백한다. 가족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정인은 2013년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아이들을 누가 더 조심시키는 것 같아요?"라는 고영배의 질문에 "저도 아이들을 충분히 조심시키는데 남편이 매번 감시하며 혹시나 아이들이 다칠까 안절부절못해 한다"라는 현실 부부의 일상을 밝힌다. "자신의 미래를 스포해달라"는 고영배의 부탁에 정인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전한다. "할머니가 될 때까지 보컬리스트로 영원히 남고 싶다"라고 고백,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정인의 출연분은 8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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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달리와 감자탕' 다섯 번째 OST 주자 "조정치 편곡"

부드러운 감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 프롬이 매력적인 OST를 부른다. 14일 프롬이 참여한 KBS2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다섯 번째 OST '사랑할 순 없는지'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랑할 순 없는지'는 지난 1986년 밴드 다섯손가락의 2집 수록곡인 '사랑할 순 없는지'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이번 앨범에서는 어쿠스틱과 피아노 두 버전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감성을 전한다. 프롬은 청아한 목소리와 특유의 진한 감성으로 극 중 끊임없이 사건에 휘말리고, 남에게 쉽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운 달리(박규영 분)의 상황에 간절함과 아련한 감성을 더한다. 또한 이번 OST는 과거 프롬과 함께 '당신의 계절은 무엇입니까', '서울밤', '헤어져서 좋은 일들'을 함께 작업했던 조정치와 밴드 하비누아주의 리더이자 연주가,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전진희가 편곡에 참여하며 서로 다른 감정의 무게를 지닌 OST를 완성시켰다. 프롬은 정규 1집 'Arrival'과 정규 2집 'MOONBOW' 모두 한국 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는 등 앨범에 담긴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인디 씬에 널리 알려졌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 앨범 'CELLOPHANE'은 K-INDIE CHART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와 함께 인디팝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 잡았다. 그밖에도 카더가든, 기리보이, 김필과의 듀엣 활동뿐만 아니라 '7월의 왕비', '사랑의 온도',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 수많은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린 바, 이번 앨범에서도 풍부한 감성을 담아낸 프롬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달리와 감자탕'은 달리(박규영 분)를 향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무학(김민재 분)과 무일푼 상속녀가 된 달리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 특히 김민재와 박규영의 진한 눈빛과 세밀한 표정, 목소리로 쫄깃하게 표현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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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보이니' 조정치 깜짝 출연…웃음기 뺀 나쁜남자

조정치가 스크린을 통해 깜짝 인사했다. 영화 '나만 보이니(임용재 감독)'가 21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뮤지션 조정치의 특별 출연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 영화다. 정진운과 솔빈을 필두로 곽희성, 여훈민, 이순원, 이세희 등 캐릭터 군단이 코미디와 호러를 오가는 대환장 촬영기 속 좌충우돌 케미를 발산한다. 여기에 특별출연으로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정치가 깜짝 등장해 신선한 재미를 예고한다. 실력파 뮤지션으로서 본업 이외에도 각종 방송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해온 조정치는 이번 영화에서 정진운이 연기하는 열정만렙 예비 감독 장근의 부러움을 사는 잘 나가는 선배 준서로 등장해 허당기 가득한 주요 캐릭터들과 차별화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정치는 이제까지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와 달리, 극 중 나쁜 남자 캐릭터에 몰입해 웃음기를 쫙 빼고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코미디와 호러를 넘나드는 색다른 장르의 조합부터, \뜻밖의 반가운 특별 출연진까지 일상과 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웃음을 선사할 '나만 보이니'는 2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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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 정규 1집 트랙리스트 공개···타이틀 곡 '한숨으로 나온 후회'

싱어송라이터 장재인의 첫 정규앨범이 일부 베일을 벗었다. 장재인은 12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불안의 탐구'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장재인의 정규 1집 '불안의 탐구'에는 타이틀 곡 '한숨으로 나온 후회'를 비롯해 'All the lies (올 더 라이즈)', '상상', '날개', '집 지키기', '먼지', '이상견빙지 (履霜堅氷至)', '만월블루스', 'Pale Christmas (페일 크리스마스)' 등 아홉 곡이 빼곡히 수록됐다. 타이틀곡 '한숨으로 나온 후회'는 스물한 살의 장재인이 만들었던 노래가 재탄생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많은 사람에게갚을 수 없을 사랑을 받았지만 그럼에도나 자신을 좋아하고 용서하기가 쉽지 않았던 장재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곡이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전곡 장재인이 작사, 작곡한 트랙들로 채워졌다.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공개됐던 장재인의 자작곡들이 담겨 있는 점 역시 반가움을 자아낸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정규앨범. 장재인의 이번 신보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로 채워져 그만의 진정성 있는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장재인이 직접 피아노 연주를 맡았고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편곡과 기타 연주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장재인의 정규 1집 '불안의 탐구'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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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박재정, 달달 러브송 '너라는 위로' MV 티저 공개

가수 박재정이 달달한 러브송으로 돌아온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박재정의 신곡 '너라는 위로'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속 박재정과 배우 이지원은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등장한다. 포근한 소파 위에 앉아 눈을 마주치고, 편안하게 누워 책을 보는 등 연인 간의 다정함을 보여주며 미소를 짓게 만든다. 여기에 발랄한 우쿠렐레 기타 소리와 박재정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흘러나와 사랑스러운 무드는 배가 되며,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미스틱스토리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을 통해 공개되는 박재정의 새 싱글 '너라는 위로'는 너와 함께 있으면 자꾸 바보처럼 웃게 되고 위로가 된다는 진심을 담은 러브송으로,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작곡하고,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작사했다. 조정치의 따뜻한 기타 연주에 권진아의 섬세한 가사, 여기에 박재정의 솔직 담백한 목소리까지 삼박자가 갖춰진 만큼 완성도 높은 노래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 곡은 소파 전문 브랜드 자코모와 미스틱스토리가 함께 한 컬래버 송으로, 포근한 소파처럼 편안하고 사랑스러운 노래를 통해 힐링과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지난 1월 '가벼운 결심' 이후 약 10개월 만인 박재정의 신곡 '너라는 위로'는 내일(10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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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은밀하게 키웠다, 윤종신의 새 '음악노예' 누구?

“저희 과에 음악을 정말 잘하는 친구가 있어요. 한번 들어봐 주세요.”가수 윤종신과 퍼센트(28)의 인연은 5년 전인 2014년, 이렇게 시작됐다. 앞서 ‘슈퍼스타K2’(2010)에 참가해 심사위원 윤종신과 인연을 맺은 장재인이 소개에 나선 것. 윤종신은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굉장히 날렵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요즘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곡을 쓰는 뮤지션은 많지만 어쿠스틱 악기를 연주하며 곡을 쓰는 경우는 드물다”고 평했다. 퍼센트는 장재인과 호원대 실용음악과 동기로, 직접 곡을 만드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렇게 미스틱스토리에 몸담게 된 퍼센트는 윤종신의 ‘차세대 음악노예’로 거듭났다. 2017년 ‘위켄드’를 시작으로 리슨 프로젝트에서 종종 이름을 비추더니 웹예능 ‘눈덩이 프로젝트’에서는 레드벨벳의 ‘덤덤’ 리메이크 편곡을 맡았고, 윤종신 유튜브 채널 ‘탈곡기’에서는 방탄소년단을 위한 노래 ‘분류자’(가제)를 함께 만들었다. 1대 음악노예 유희열을 시작으로 하림ㆍ조정치 등에 이어 윤종신의 새로운 작곡 동반자가 된 셈이다. 윤종신은 농담을 섞어 “이미 노쇠한 이들과 달리 젊어서 그런지 지구력이 좋다”며 “멜로디도 감이 전혀 달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칭찬했다. 퍼센트의 첫 미니앨범 ‘PVC’ 발매를 기념해 30일 서울 연희예술극장에서 열린 음악감상회도 윤종신이 진행을 맡았다. 그는 “퍼센트를 음악판으로 끌어들인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못할까 봐 거들러 나왔다”고 했다.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퍼센트는 긴장한 듯 “예명을 퍼센트(%)로 지은 이유도 동그라미 두 개가 내성적인 제 평소 모습과 음악을 할 때 열정적인 모습과 닮아서”라며 “5년 만에 발표하는 첫 앨범이니만큼 투명한 PVC 재질의 가방처럼 그 안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천천히 설명했다. 또래 사이에 음악장인으로 소문난 만큼, 첫 앨범에는 친구들도 총출동했다. ‘선물’ ‘동화’ 등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한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더블 타이틀곡 ‘캔버스 걸’과 ‘래빗 홀’의 작곡·편곡을 함께 했다.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인 정동환은 “삼국지에서 위나라ㆍ촉나라ㆍ오나라 장수들이 서로 명성을 들어 알고 있듯 9년 전부터 퍼센트의 존재를 알았다”며 “덕분에 만난 지 얼마 안 됐지만 곡이 뚝딱 나왔다”고 말했다. ‘래빗 홀’ 피처링에 참여한 수민은 호원대 동기. 수민은 지난해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유어 홈’이 한국힙합어워즈 ‘올해의 알앤비 앨범’ 에 뽑히고, 타이틀곡 ‘너네 집’으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를 수상한 신예다. 그는 “퍼센트와 제 보컬이 가진 텍스처가 비슷해 케미가 잘 맞았다”며 “노래면 노래, 연주면 연주도 잘하지만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이번 앨범도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감회에 함께한 정동환과 수민 외에도 드웨인ㆍ범주가 퍼센트의 첫 앨범에 힘을 보탰다. 10대 시절부터 친구였던 드웨인과 만든 ‘플라워 센트’가 은은한 향기를 풍긴다면, 세븐틴ㆍ뉴이스트의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는 범주와 함께 한 ‘아무때나 돼’는 흥이 넘친다. 혼자 작사ㆍ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하는 퍼센트가 굳이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은 이유는 뭘까. 그는 윤종신에게 ‘달콤한 이야기만 늘어놓지 말고 진짜 네 이야기를 하라’는 따끔한 조언을 들은 일을 돌이켰다. “사실 그전까진 음악이 좋으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어요. 이야기의 중요성을 몰랐죠. 며칠 뒤 ‘지금 이 순간’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이번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다 해야 한다는 욕심을 버리고 만든 결과물인 셈이다. “아무나 협업이 되지는 않아요. 서로 좋아하는 음악이 같아야 하고, 제게 없는 것을 채워줘야 하는데 그런 친구들이 곁에 있어서 다행이죠. 제가 만든 곡을 다른 사람이 부르든, 제가 다른 사람이 만든 곡을 부르든 다 제게서 나오는 거라 생각해요. 20대에 앨범을 한 장 내는 게 제 꿈이었는데 드디어 이뤄졌습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꾸준히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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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에디킴 "음악 경험치 얻은 '마일스 어파트' 작업"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이 진한 가을 감성을 담은 화보 인터뷰를 공개했다.에디킴은 지난 15일에 발행된 '빅이슈(BIG ISSUE)' 189호를 통해 최근 발매한 새 앨범 'Miles Apart(마일스 어파트)'의 작업기를 전했다. 주로 달달한 설렘을 그려온 에디킴은 이번 앨범에서 데뷔 첫 이별을 테마로 음악을 만들며 한층 깊고 성숙한 감성을 보여줬다. 에디킴은 새 앨범 발매가 3년 9개월이 걸린 이유에 대해 "이만큼이나 시간이 걸렸던 건 무엇보다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였다. 곡을 작업하면서 다듬으면서 중간중간 체크를 했는데, '이 곡들로 앨범을?' 하는 의문이 들어 스스로 성에 차지 않더라"라며 "종종 음악을 할 때 편집증 환자처럼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든다. 그래서 꽤나 더 걸린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그는 "이전 앨범은 주로 윤종신, 조정치 선배님과 함께 했었는데 이번에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바빠 함께 하지 못했다"며 "편하고 익숙한 요소가 사라지는 게 무척 불안했다. 결론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앨범 프로듀싱을 한다는 게 무엇인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알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또 단순히 음악뿐 아니라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에도 관여했다"며 "예전에는 비주얼 부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곡을 썼다. 그런데 이제는 가사와 곡을 쓰면서 비주얼을 상상한다. 이런 과정에서 달라진 나를 느꼈다"고 덧붙였다. 에디킴은 "그동안은 무슨 음악을 하고 싶은지 알면서도 그 방법을 몰랐다. 어떤 음악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있었다"며 "그런데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이런 건 이렇게 표현하면 되겠구나', '이 사람과 작업해야겠다'는 경험치가 생겼다. 앞으로는 내가 생각하는 걸 자유롭게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또 이 모든 걸 정말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 뮤지션이 되겠다"며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단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에디킴은 타이틀곡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0.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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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치, 정규3집 트랙리스트 공개…정인·선우정아 가창 참여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정치의 정규 3집 '3'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은 지난 23일 공식 SNS를 통해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조정치의 3집 트랙리스트와 가창에 참여한 뮤지션 9명을 모두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조정치는 "어느 날 머릿속에 있던 분들에게 무작정 전화를 걸고 메신저를 보냈는데, 전부 허락해주셨다"며 "지금도 대단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도저히 이 라인업으로 앨범을 만들 수 없을 정도로 더 대단해져 있을 분들"이라며 무한 애정을 나타냈다.정규 3집 '3'은 사랑을 시작할 때 느끼는 설렘의 감정부터 사랑이 끝난 뒤 씁쓸한 마음까지, ‘사랑’을 통해 느끼는 다양한 정서를 9명의 여성 뮤지션의 목소리로 풀어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정인, 강이채, 김그림, Kinie.K(키니케이), 사비나 앤 드론즈, 프롬, 레이디제인, 선우정아, 연진 등 음색이 매력적인 9명이 가창에 참여했다.프롬이 부른 타이틀곡 '헤어져서 좋은 일들'은 헤어짐 이후 생긴 긍정적인 일들을 하나하나 짚은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로, 정인이 작곡하고, 조정치, 프롬이 함께 작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연애의 맛'은 반대로 누군가 만나면서 느끼는 설레고 두근거리는 감정을 담은 노래로, 조정치가 작곡하고, Kinie.K가 가사를 쓰고 노래를 불렀다. 1번 트랙 '사랑가'는 조정치와 정인이 결혼 후 처음 발표하는 듀엣곡으로, 조정치가 유일하게 보컬에 참여한 곡이다.미스틱은 "조정치가 프로듀싱한 3집 앨범은 오랜 호흡을 가지고 만든 앨범인만큼 완성도가 높다"며 "9곡 모두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고 싶은 어쿠스틱 기반의 이지리스닝 음악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조정치의 새 앨범 '3' 음원은 26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프라인 앨범은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황지영기자 2018.01.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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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미스틱 음악플랫폼 '리슨' 첫 주자…12년만에 신곡

싱어송라이터 하림이 12년 만에 신곡을 낸다.2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에 따르면 하림은 새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첫 주자로 나선다. 'Rainbow Bird(레인보우 버드)'는 2004년 정규 2집 'Whistle In A Maze(휘슬 인 어 메이즈)' 이후 약 12년 만의 신곡이다.그동안 하림은 신치림(윤종신, 조정치, 하림 프로젝트 그룹) 앨범과 프로젝트성 음원에 참여했다. 하지만 솔로로서 신곡을 발표한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출국', '난치병' 등 대중이 좋아하는 가요뿐만 아니라 제3세계 음악을 개척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온 하림의 이번 신곡은 어떤 스타일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ainbow Bird'는 하림이 만든 그릭 포크 스타일로, 시적인 가사와 나지막이 울려 퍼지는 하림의 보컬이 깊은 감동을 준다. 미국 시인 Mary Oliver(메리 올리버)의 '기러기'를 감명 깊게 읽은 하림은 어떠한 두려움과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말고 높이 날아 오르라는 희망적인 가사를 썼다.한편 '리슨'은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해진 발매 주기는 없으며, 퀄리티 높은 좋은 음악이 준비되기만 하면 비정기적으로 언제나 음원을 발매할 계획이다.하림의 'Rainbow Bird'의 디지털 음원은 오는 4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2.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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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강타, '노래의 탄생' 출연.."특별한 역할"

어반자카파와 강타가 tvN '노래의 탄생'에 출연한다. 16일 방송되는 '노래의 탄생'에서는 어반자카파가 출연해 뮤지X조정치 팀과 배틀을 벌인다. 순수한 감성이 담긴 멜로디의 '미안합니다'를 두고 어반자카파는 밝지만 아련한 분위기의 팝 알앤비로 승부수를 띄운다. 반면, 뮤지x조정치는 90년대 감성을 살린 네오 소울로 맞설 예정이다. 또한 H.O.T.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인 강타 역시 등장한다. 특히 강타는 이날 방송에서 프로듀서가 아닌 특별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노래의 탄생'의 연출자 권성욱 PD는 "어반자카파는 '노래의 탄생'에 처음으로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45분 안에 가사의 순수함을 살린 멜로디와 흥이 담긴 바운스 등 굉장히 재미있는 음악을 만들어 냈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을 다수 만들어 온 어반자카파를 비롯해, 새로운 시도를 넘어 이번에는 자신들만의 색깔이 담긴 곡을 만들어 낸 뮤지x조정치의 곡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노래의 탄생'은 대한민국 최정상 프로듀서들의 45분 프로듀싱 대결을 보여주는 뮤직 프로듀싱 배틀 쇼.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두 팀의 프로듀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션들을 직접 선정한 후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박정선 기자 2016.11.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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