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에 따르면 하림은 새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첫 주자로 나선다. 'Rainbow Bird(레인보우 버드)'는 2004년 정규 2집 'Whistle In A Maze(휘슬 인 어 메이즈)' 이후 약 12년 만의 신곡이다.
그동안 하림은 신치림(윤종신, 조정치, 하림 프로젝트 그룹) 앨범과 프로젝트성 음원에 참여했다. 하지만 솔로로서 신곡을 발표한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출국', '난치병' 등 대중이 좋아하는 가요뿐만 아니라 제3세계 음악을 개척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온 하림의 이번 신곡은 어떤 스타일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Rainbow Bird'는 하림이 만든 그릭 포크 스타일로, 시적인 가사와 나지막이 울려 퍼지는 하림의 보컬이 깊은 감동을 준다. 미국 시인 Mary Oliver(메리 올리버)의 '기러기'를 감명 깊게 읽은 하림은 어떠한 두려움과 어려움에도 좌절하지 말고 높이 날아 오르라는 희망적인 가사를 썼다.
한편 '리슨'은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해진 발매 주기는 없으며, 퀄리티 높은 좋은 음악이 준비되기만 하면 비정기적으로 언제나 음원을 발매할 계획이다.
하림의 'Rainbow Bird'의 디지털 음원은 오는 4일 0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