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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돌아오는 싸이월드, 연예계 판도라의 상자 열리나

싸이월드가 돌아온다. 당초 3월로 예정되어 있던 재개장은 3월에서 5월, 다시 7월로 연기된 상황이다. 연예계엔 싸이월드 재개장 소식에 반가움과 동시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인맥기반 커뮤니티 싸이월드는 '전 국민 추억 보관소'라고 불릴 만큼 2000년대를 뜨겁게 달궜던 사이트다. 각종 사진과 방명록·일기장·대문글 등으로 자신의 심리상태와 추억들을 일촌들과 공유하고 소통한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였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지난 28일 싸이월드 재개장과 함께 6월부터 '싸이월드BGM2021'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을 대표하는 음원강자들이 싸이월드 BGM을 다시 부르는 추억소환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기존 세대와 MZ세대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레트로 열풍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음원이 발매되면 역주행 열풍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 가요산업이 한층 더 탄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개장이 늦어지는 이유는 기존 싸이월드 고객들의 정보와 자료들을 백업하는 과정에서 보안문제까지 겹쳐 복원 시간이 지연되고 있는 것. 모든 복원 과정을 마치면 본격적인 재개장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인데, 기대하는 입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걱정과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오랜 세월 묻혀있던 탓에 어떤 것들이 튀어나올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연예관계자는 "사실 싸이월드가 돌아오는 건 개인적으로 너무나 반갑지만 혹시나 소속 연예인의 싸이월드 게시물에서 과거엔 문제가 없었으나 현재 문제가 될 만한 무언가가 포착되기라도 할까 봐 걱정스럽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 같다"라고 토로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이 같은 의견에 공감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당사자들에게 물어도 어떤 게시물을 올렸는지, 어떤 글들을 올렸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일일이 다 체크하기도 쉽지 않아 (재개장을 하는) 7월이 벌써 걱정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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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재 래퍼의 제2전성기 이끈다" '너힙아' 용병(용진X병재) 조합의 출사표[종합]

일명 용병 (용진X병재) 조합이 1세대 아재 래퍼들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들 수 있을까. 최근 국내 힙합이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힙합 문화 정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활약했던 1세대 래퍼들이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며 재도약을 꿈꾼다. 25일 오전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고 황성호 PD를 비롯해 MC 이용진과 유병재·래퍼 더블케이· 배치기(무웅·탁)·원썬·45RPM(이현배·박재진)·허니패밀리(디기리·영풍)·얀키·인피닛플로우(비즈니즈·넋업샨)이 참석했다. 황성호 PD는 "지금처럼 힙합이 '붐'이 아니었을 때부터 활동했던 래퍼들을 섭외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대와 20대에게도 이 래퍼들이 충분히 호응을 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제작진은 "'너힙아'를 통해 1세대 래퍼들이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평균 나이 41.3세 짬므파탈아재래퍼들이 '진짜 힙합을 보여준다"며 각오를 밝혔다. 자칭 힙.잘.알(힙합을 잘 아는) MC 이용진은 "오랫동안 굉장히 기다렸던 프로그램이다. 어렸을 적 즐겨듣던 래퍼들을 지금 MC로서 도와줄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며 "아마 가방끈을 돌돌 말거나 머리에 두건을 두르거나 싸이월드 BGM을 힙합 노래로 지정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본다면 심장이 뛸 것"이라고 말했다. '탑골 힙합'을 유행시킨 장본인이자 연예계 소문난 랩 지식 절대 강자 MC 유병재는 "우리만의 '찐함'이 있다. 우리 나이를 다 합쳐보다 500세가 넘더라. 너무 '아재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목표는 1세대 래퍼들이 올드가 아닌 클래식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어렸을 때 즐겨듣던 래퍼들과 같이 촬영하는 게 영광이다. 그래서 나랑 이용진은 사심으로 이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일하는 느낌이 잘 들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힙합 팬들의 레트로 감성을 소환할 아재 래퍼들의 리얼리티 경연이다. 아재(아저씨의 낮춤말) 래퍼들이 각종 미션을 통해 '1999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잇는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또 아재 래퍼들로 주석·더블케이·무웅·탁(배치기)·원썬·이현배·박재진(45RPM)·디기리와영풍(허니패밀리)·얀키·비즈니즈와넋업샨(인피닛플로우) 등이 출연해 한 시대를 장식했던 래퍼들의 치열한 경연부터 리얼 일상까지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의 랩 선생으로 유명한 얀키는 "방탄소년단보다 저한테 집중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그들과 오랫동안 서로 음악을 '주거니 받거니' 한 관계다. 그들이 잘 돼서 기쁘다"며 "걱정과 달리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시작부터 '좋은 바이브'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잘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그는 "어린 친구들이 방탄소년단과 제 랩을 비교하면서 보면 재밌을 것 같다"며 "예전 우리 노래를 즐겨듣던 지금의 30대는 이 프로그램 보면서 많이 만족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더블케이는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경연 프로그램이면 치열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서로 도와가면서 따뜻한 방송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방송에 많이 비춰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대 측면에서도 잘 나오고 있다. 1차 경연 보고 놀랐다"며 프로그램의 기대감을 높였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프로그램의 막내인 배치기 탁은 "재밌게 놀다가는 느낌이다"이라며 "끝날 때까지 경연이랑 리얼리티 모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첫 방송은 28일 오후 11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2.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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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종합IS] "편가르기 싫어" 유아인 밝힌 #이방인 #SNS #자기반성

"조화로운 세상 꿈꿉니다" 배우 유아인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했다. 데뷔 15년차. 연예계의 중심에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스스로를 브랜드화 시킬 수 있는 동년배 톱클래스 남배우로 성장했다. 대중과 소통(?)을 마다하지 않았고, 그러한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긍정적으로, 누군가에게는 부정적으로 '연예계 트러블메이커' 위치를 확고히 다지게 만들었다. 오랜시간 지켜보고 경험한대로 글이나 말이나 큰 차이가 없는 유아인이다. 그리고 그 내용엔 늘 확고한 자신만의 생각과 의지가 있다. 또래 배우들이라면 더 돋보이는 캐릭터, 더 돋보이는 작품을 한번쯤 고민했을 '국가부도의 날' 역시 시나리오를 보고 냉큼 선택한 이유가 있다. "우리 모두는 부도를 두려워하기 때문에?"라며 싱긋 웃어보인 첫 마디에도 '유아인이기에' 많은 뜻이 내포돼있는 듯 보였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국가부도의 위기를 직감하고 이를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로 삼아 위험한 베팅을 시작하는 윤정학을 연기했다. 위기에 투자하는 과감함과 욕망에 충실한 본능을 지녔지만 경제 위기의 현장을 목도하며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윤정학은 IMF 시대의 또 다른 이면을 담아낸다. "부도의 상황이 개인과 국가에 미치는 영향들이 1차적으로 흥미로웠다"고 운을 뗀 유아인은 "더 나아가 우리 모두는 돈의 세계를 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느낌 들고, 어떠한 정신들로 살아갈 수 있을까'를 알려주는 것 같았다. 모두가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만한 이야기 아닌가.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여성이 중심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품이라 더 좋았다"고 말했다. "김혜수가 '남배우로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작품이 많을 것임에도 이 작품을 택해줘 고맙다'는 말을 했다"는 말에는 "배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주목받는 자체가 일이지만 그것이 목적은 아니다. 분명한 내 목적은 작품이다. 즉각적인 사랑과 주목을 받는 것 보다, 관심있는 것에서 즐겁게 한 부분이 되어지는 것이 배우로서 내 의지이고 목표다. 재미있는 말을 드리고 싶지만 이게 내 진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 '우아한 거짓말' 같은 영화에서 가발 쓴 역할도 할 수 있었던 것 같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베테랑' 속 조태오 같은 악역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유아인은 '국가부도의 날' 뿐만 아니라 작품 속 주연이라 할지라도 대부분 주류에서 벗어난, 이방인 느낌이 강한 캐릭터를 선택하고 있다. "그냥 내 느낌에 가까운 것 같다"고 읊조린 유아인은 "내가 살아가는 느낌에 그렇다 보니 누군가는 어려운 선택을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어쩌면 게으르고 편안한 선택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자기 반성도 있다. '완전히 내가 아닌 것 같은 그런 인물들은 아직은 소화하기 힘든 것 아닐까. 아직은 준비되지 않은 것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유아인은 '돈'과 관련된 현재 자신의 생각도 명쾌하게 전했다. 의외로 금융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유아인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부자도 만나고, 빌딩을 몇 채 씩 가진 분들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는데 '경기가 어떻고, 집이 있는데 한 채 더 사고, 또 사야 하고, 가져도 가져도 불만이고' 그런 사람들이 더러 있더라. 근데 듣고 있으면 그 이야기가 참 재미있지 않아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 끌렸던 대사도 '돈 벌었다고 좋아하지 마'라는 대사다. 인상 깊더라. 나 조차도 돈을 좇는 입장에서 '돈 벌었다고 좋아하지 마. 이게 전부는 아니야. 내가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잖아? 이게 그냥 눈 먼 돈인 줄 알아? 어떤 사람들의 회한과 눈물이 담겨 있는지 알아?'라는 뜻을 함축해 놓은 대사인 것 같다. 배우 유아인이라는 인물의 자기 반영이 어느 정도 있었을 수도 있다"고 진심을 드러냈다.극중 정학은 IMF 사태를 지켜보며 그 순간이 자신에게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아닌, 돈만 버는 것이 아닌 인생을 바꾸고 계급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임을 내다본다. 이에 "유아인 역시 배우로 데뷔할 땐 여러 욕망이 있었을텐데 그 중 '계급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냐"고 묻자 유아인은 "계급씩이나는 아니고, 촌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런 마음은 있었다. 꼭 지방이어서 촌이라기 보다 난 내가 사는 곳, 내 의식에 갇혀 있는 것이 촌스러움이라 생각한다. '내 자신이 갇혀 있는 곳에서 벗어나고 싶다. 다른 사람이 돼 보고 싶다'는 생각은 강했다"고 털어놨다. 유아인 하면 'SNS 설전'을 빼놓을 수 없다. "'국가부도의 날' 선택의 이유 중 여성 캐릭터의 주목도에 대해 언급했는데, 일전의 사건이 작품 선택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이냐"고 묻자 유아인은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다만 꾸준히 그런 부분들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고, 사건과 연결 짓지 않더라도 신선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여성이 중심'이라는 것을 신선하고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상황 자체가 암시하는 현재의 상황을 생각하면 내가 어떤 선택들로 움직이는지 그려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덧붙여 "난 어느 한 쪽의 편이 아니고, 어느 한 쪽에 힘을 싣고 싶은 사람이 아니다"고 강조한 유아인은 "조화의 아름다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균형미가 좋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드러내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편가르기 하는 사람들로부터 벗어나서 그들에게 매몰되지 않고, 그들이 갈라놓은 어느 한 켠에 서지 않는,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자기 인생의 생각과 의지를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좋다. 그것이 부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길 바란다. 더 큰 공론의 장에서 서로의 생각들을 맞춰보는 상황을 꿈꾼다. 정말로"라고 어필했다."의도하지 않은 선택에 대해 쏟아지는 일부 대중의 시선과 반응이 억울할 때도 있지 않냐"고 묻자 유아인은 '억울'이라는 단어를 콕 집은 후 잠시 고민하더니 "억울… 할 때도 있다. 그 마음과 싸운다. 다만 억울함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어쨌든 내 인생을 살고 싶다. 남들과 다른 것이 내 길이라는 것은 아니다. 어떤 선택이 되었건, 내가 이 질문에 답변 드리기 위해 잠시의 시간을 가졌던 것처럼 쉬운 대답들만 늘어놓고, 간편한 것들만 하는 것이 아닌, 언제나 늘 후회없는 선택들을 하면서 살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유아인은 "나를 욕먹는 사람으로만 보지는 말아 달라"고 강조하며 "많은 관객 분들이 여전히 나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보여 주시고, 무한한 애정을 보내 주신다는걸 정말, 정말 정말 많이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고, 누군가 나를 미워하기 때문에 여기 있는 것이 아니다"며 "기사나 댓글을 보고 상처받기도 하지만 '상처를' 받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상처도' 받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상처가 있으면 치유도 있고 성장도 있다. 어느 한 상태에 지속적으로 매몰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 과정을 통해 지금이 있는 것이고, 벌어지는 일들, 상황들을 들여다 보면서 더 나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어필했다. 그렇다면 유아인에게 SNS는 어떤 존재일까. "있으니까 하는 것 같다"며 깔깔 웃은 유아인은 "이유야 여러 개 가져다 붙일 수는 있겠지만 있으니까 먹고, 있으니까 마시고, 있으니까 써보고, 눈에 보이니까 들여다 보고, 편하니까 편안함을 느껴보는 것과 같다. 우리는 편안함을 받아들이는 족속들인 것 같고, 편안함을 즐기면서 자기 반성적인 측면도 생기는 것 같다. '편안함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즐길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SNS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싸이월드 언급에도 유아인은 크게 웃으며 "사실 나 혼자 몰래 몰래 가끔 보고 있다. 같이 보면 오그라드니까. 재미있는 것 같다. 영화가 됐건, SNS가 됐건, 드라마가 됐건, 휴대폰 속 문자가 됐건 표현하고 싶고 마음, 담고 싶은 것들이 어떤 형식으로 그려지고 쓰여져 있는지, 그 안에 들어있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국가부도의 날' 역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저마다의 해석이 있겠지만 나는 그 안에서 따뜻한 진심을 느꼈다"고 자신했다. SNS와 유아인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지만 정작 휴대폰과 유아인은 특별히 가깝지는 않은 관계라고. 유아인은 "사실 평소엔 휴대폰을 참 안 본다. 문자, 카톡 등 알림을 다 꺼놓는다. 전화도 무음이다. 보고 싶을 때만 본다. 일을 할 때나 어떤 느낌이 들어서 소통하고 싶다거나 할 때만 본다. 휴대폰에 얽매여 있는 느낌을 갖고 싶지 않아서 그런다"며 "그래서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는 항상 죄송한 마음이다. 실제로 맨날 미안하다고 한다. 내가 쓰는 문자의 시작은 늘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다. 왜냐하면 알림이 없으니까 답이 늦을 수 밖에 없다. 보편적인 의식에서 죄송해야 할 때가 많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무엇에도 얽매이기 싫지만, 얽매이지 않을 수 없는 직업이다. 유아인은 "어렵지만, 일과 나를 동시에 얽매이게 만드는 것은 최소한만 하고 싶다. 지금까지 나를 지켜봐 주시지 않았나. 이렇게 살아도 배우 일 하는데 크게 지장 없다. 계속 연기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걸 증명하는 사람의 모델로 나를 보여주고 싶다. 좀 더 재미있게 사시라고, 좀 더 자유롭게 사시라고. '선배님들 계실 땐 이렇게, 기자들이 있을 땐 이렇게, 카메라가 터지면 이렇게'라는 표준 모델이 있지 않나. 거기에서 벗어난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내 마음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이다. 지금도 이렇게 말하는 내가 미울 수 있고, '재미없는 말만 하고 있네' 하실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 순간의 크게 나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당부했다.유아인은 이미 차기작을 결정했다. 아직 공표하긴 이르지만 1월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약속상 다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내년 초 재미있는 사건으로 찾아 뵐 수 있을 것 같다.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형식의 작품이 될 것 같고, 함께 기획하며 연출하고 있다. 극장에서 보는 영화는 아닐 것이다. 자유를 추구하고 얽매이지 않음을 추구하지만 이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고민 끝에 결정하게 된 작품이다. 조만간 소개해 드리겠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UAA·김재훈 포토그래퍼 2018.11.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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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호 전 여자친구 주장…한 네티즌의 폭로 글 화제

‘프로듀스 101’에 출연 중인 연습생 하민호가 미성년자 팬을 상대로 성적 발언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폭로까지 이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소속사 측은 8일“‘프로듀스 101’에서 하차하고 회사와도 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하민호 하차해’라는 계정으로 한 중학교 졸업사진을 공개하며, 하민호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사실을 인증했다. A씨는 “저는 하민호에게 중2 때 성희롱과 언어적 폭력, 따돌림을 당한 사람이다”라며 하민호와 같은 중학교를 재학했으며 그 기간 중 하민호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그는 “하민호가 학교에서 영향력이 있었으며 누군가를 괴롭히는 것에 아무렇지도 않은 권력을 가진 무리에서 우위에 속해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단체로 왕따시키거나 싸이월드에 저격하는 것은 별것도 아니었으며 남자아이들만 있는 단톡방에서 음담패설은 도를 넘는 수준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하민호와 사귀면서 꾸준히 ‘방과 후에 빈 교실에서 만나자’는 말을 들었고, 하민호가 강제로 키스하거나 원치 않는 스킨십을 한다는 것이 아이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한 연유로 제가 무리한 스킨십 요구를 문제 삼아 하민호와 헤어지고 나서 복도를 돌아다니거나 학교를 돌아다닐 때 그 무리의 수군거림과 걸레라는 소문을 들어야만 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러한 행위로 인한 피해자가 자신뿐만 아니라 더 많다고 폭로했다. A씨는 뒤늦게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 “연예계에 관심이 없으며 ‘프로듀스 101’ 관련 글이 리트윗되면서 하민호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내가 아는 하민호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증명하기 위한 증거들을 찾아보느라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A씨는 “하민호라는 사람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으며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 이 기억을 다시 꺼내고 학교에 가기가 두려웠기 때문에 남녀공학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포기했으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며 ”익숙해지면서 성희롱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빠졌었기 때문에 하민호가 프로듀스에서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소비되는 것에 굉장한 허탈감과 역겨움을 느끼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민호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하민호가 팬을 상대로 “올거야?”, “집이라서 좀 위험해”, “밖에서 사적인 만남 가지면 다 걸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프로그램 촬영 기간 중 SNS 이용이 금지돼 있으나 이를 어긴 데다가 성희롱 발언까지 담겨 있어 논란이 됐다. 이후 하민호는 해당 SNS 계정을 또 다른 연습생인 유선호의 이름으로 바꾼 뒤 삭제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민호의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응원해 주신 모든 팬 분들과 함께 출연 중인 연습생들 비롯한 제작진에게 사과드린다. 하민호 군과 직접 논의 끝에 ‘프로듀스101 시즌2’의 하차를 결정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5.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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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③] 박정민 "연기 제대로 하고 싶어 고려대 자퇴"

지난 달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전 만난 이준익 감독은 "상은 새 얼굴을 발굴하는 데 의미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동주'가 단 한 부문의 상을 받을 수 있다면, 박정민이 신인상을 받으면 좋겠다고 첨언했다. 그렇게 말한 이준익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받았고, 그의 바람대로 박정민은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10년 전 이준기의 가능성을 미리 알아보고 '왕의 남자'에 캐스팅한 이준익은 '동주'를 통해 박정민이란 진주를 진흙 속에서 끄집어냈다.백상예술대상 후 한 달 여 만에 박정민(29)을 만났다. 박정민은 "신인상 받은 후 달라진 건 없어요. 알아보는 사람도 여전히 거의 없어요"라면서 웃지만, 더 바빠진 건 분명했다. tvN 사전제작 드라마 '안투라지 코리아'와 정우성·조인성과 함께한 영화 '더킹' 촬영을 병행하느라 인터뷰 시간을 잡는 게 쉽지 않았다. 바쁜 스케줄 탓인지 여름 감기로 고생 중이기도 했다. 하지만 신인상 수상 당시를 떠올리고, 준비 중인 작품 얘기를 할 땐 감기 중인 걸 잊을 정도로 눈빛이 반짝거렸다.박정민과의 2시간 여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확인했다. 연예계에 동명이인도 많고 아직은 인지도도 낮은 편이지만, '동주'를 뛰어넘는 연기와 작품으로 충무로를 이끌 배우가 될 날이 멀지 않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고려대 인문학부에 입학했다가 자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입학했죠."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어떤 일을 시작하려면 기본기를 제대로 배워야해요. 무작정 부딪히고 덤비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연기를 하고 싶었고 제대로 전공으로 배우고 시작하고 싶어서 한예종에 들어갔어요. 고려대는 물론 좋은 학교지만 제가 있을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엔 한예종 영화과였어요. 그런데 연기를 하려면 연기과에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전과를 했죠. 영화과에 있을 땐 '영화과 학생이 무슨 연기를 해'라고 말하는 형들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연기과에 들어가야 자신있게 '내 꿈은 배우야'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전과를 신청했어요. 연기과 학생이 되고 난 뒤에야 비로소 배우가 꿈이라고 얘기할 수 있었어요. 배우의 꿈을 품은지 10년이 흐른 뒤에서야 제 입으로 말할 수 있었던거죠." -당시 가족들의 반응이 궁금해요."배우의 길을 걸을 줄 상상도 못 했다는 반응이었죠. 공부를 해서 그저 평범하게 살 줄 알았던 아들이 갑자기 연기를 하겠다고 하니 얼마나 당황스러우셨겠어요. 또 연기를 하겠다고 하고 이렇다 할 만한 활동도 없고 대중적인 인지도가 없으니 친척들이 다 모이는 명절이 싫어지더라고요. 어른들은 '니가 무슨 배우가 된다고 그러냐'라고 생각하셨거든요. 근데 그랬던 친척 분들이 저 이번에 백상에서 상받을 때 월드컵 응원하는 것처럼 소리를 지르며 좋아하셨대요." -10년 전 배우의 꿈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중학교 때 일이에요. 그땐 학교·집·학원·독서실 밖에 몰랐어요. 제가 어깨가 굽고 좁은 게 그때 하도 구부정하게 책상 앞에 앉아서 책만 봐서 그런거예요. 그래서 지금도 어깨가 굽어있어요. 그러던 제가 중학교 3학년 여름 방학 때 친구들과 놀러간 적이 있어요. 친한 친구가 아버지 별장에 놀러가자고 해서 갔는데 그때 옆 방에 놀러온 아저씨들과 우연히 같이 식사를 하게 됐어요. 아저씨들이 삼계탕을 같이 먹자고 해서 갔는데 그 중 어떤 한 분이 '우리가 누군지 알아?'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모르겠다고 했더니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했어요. 그땐 몰랐는데 알고보니 그 분들이 극단 '차이무' 선배님들이었던거죠. 어느날 보니깐 그 중 한 분은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주연으로 나오더라고요. 그게 바로 박원상 선배님이었어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그때 뭔가 막연히 배우의 꿈이 생긴 것 같아요." -그 이후로 박원상 씨를 본 적이 있나요."고려대를 자퇴하고 한예종 들어가기 전에 혼자 경주로 여행을 갔어요. 근데 그때 갑자기 박원상 선배님이 생각나더라고요. 내가 이 꼬라지로 살게 된 게 이 사람 때문인 것 같은데 한 번은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그런 마음으로 서울에 올라왔는데 거짓말처럼 남부터미널에 내리자마자 전봇대에 박원상 선배님의 포스터가 딱 붙어있는거예요. 그래서 포스터 밑에 적힌 메일 주소로 '박원상 배우에게 전달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메일을 보냈어요. 바로 다음 날 선배님이 전화가 왔더라고요. '어디냐? 술이나 한 잔 하자'라고 해서 대학로 꼬치어묵집에 갔는데 이미 한 잔 하신 상태였어요. 2차로 전통 술집에 가신다길래 따라갔는데 가게 문을 열어보니 '차이무' 선배님들이 쫙 있더라고요. 문소리 선배님도 계셨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그때 용기내서 연기하는 걸 직접 보고 싶다고 했더니 연습실에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박원상 선배랑 소리 누나랑 연기를 하는 걸 직접 보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더 간절히 들었고요." -어떻게 지금의 소속사와 계약했나요."'파수꾼' 이후로 여러 회사를 만났어요. 지금 회사는 뭔가 저랑 잘 맞는 것 같았어요.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고 사무실에 갔는데 들개 같이 생긴 사람이 있는 거예요. 그게 황정민 형이었어요. 매니저부터 소속 배우들까지 다 인상이 세거든요. 그래서 내가 여기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때 정민이 형이 옛날 얘기를 해주면서 '이런 배우가 되면 좋겠다'라고 하시는데 참 좋았어요. 연극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했더니 정민이 형이 '그건 당연히 해야되는 거다'라고 하셨어요. 그런 생각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서 바로 계약을 하게 됐죠." -5년 간의 무명 시간 동안 갈등도 힘든 점도 많았을 것 같아요."그만두려고 한 적도 많았죠. 자존심이 많이 상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막상 다른 걸 하려고 봤더니 할 게 없었어요. 이거(연기) 보다 잘 하는 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아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더라고요. 그런 생각으로 계속 힘들었어요. 극에 달한 건 작년 1월이에요. 유학을 가볼까, 취직을 할까 등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다른 일을 알아보기도 했죠." -연기 외적으로 아르바이트도 했나요."생계가 힘들 정도는 아니었어요. 단편영화든 뭐든 굶어죽지 않을 정도로 작품 활동을 하긴 했으니깐요. 하지만 돈을 떠나서 성과가 없으니깐 힘들었죠. 내 욕심에 못 하는 걸 너무 오래 붙잡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을 때 '동주'를 만났어요. 그때 '동주'를 안 했다면 연기를 그만뒀을 것 같아요." -'왜 날 알아봐주지 않을까'라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나요."전혀요. 제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남 탓을 했으면 지금까지 버티지 못 했을 것 같아요. 저 보다 연기를 더 잘하는 분 중에 아직 주목을 받지 못 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런 분들도 있는데 제가 뭐라고 그런 생각을 했겠어요.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라고만 생각했어요.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누굴 원망한 적은 없어요." -tvN '안투라지 코리아' 촬영에 한창이죠. 드라마 주연은 처음이에요."촬영 스케줄이 빠듯해서 수면 부족 상태이긴 한데 촬영장에 가면 정말 좋아요. 현장 분위기가 진짜 좋거든요. 조진웅 형을 비롯해서 (이)동휘 형, (이) 광수 형 등 출연하는 모든 분들이 다 좋고, 재밌어요. 촬영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사전 제작 드라마가 가진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영화와 달리 일단 드라마는 대본이 끝까지 다 나와있는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갈팡질팡하고 있는 단계예요. 사전 제작이 아니었다면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연기를 잡아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대중들의 실시간 피드백이 없으니 어떤 걸 고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오직 동료 배우들과 선배님들, 감독님만 믿고 찍고 있어요. 작품을 하면서 이렇게 감독님께 디렉션을 많이 받으면서 연기하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영화 '더 킹' 촬영은 어땠나요."촬영하면서 (정)우성 선배랑, (조)인성 형이랑 봤는데 정말 잘생겼더라고요. 젠틀하고 멋있고, 진짜 연예인같아요.(웃음) 인성이 형이랑은 액션을 같이 하면서 많이 친해졌어요.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잘 챙겨주셨어요. 또 저랑 친한 배성우 형이 '더 킹'에 주연으로 나오거든요. 덕분에 촬영장에서 즐거웠죠." -잡지에 칼럼도 꾸준히 연재하고 있죠."예전에 싸이월드에 글을 쓴 걸 본 어떤 기자 분이 잡지 원고를 써보겠냐고 제안을 주셨어요. 그 때 인연으로 3년 넘게 썼어요. 주제는 그때 그때 달라요. 프리스타일이에요. 연재한 글을 묶은 책도 조만간 나와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배우하면 딱 이름이 거론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럼 행복할 것 같아요. 작품을 통해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싶어요. 10년, 20년이 지나도 연기를 계속 하고 있는 배우였으면 좋겠어요. 그때까지 지치지 않고 버티는 게 목표예요. 주연이 되는 게 중요한 건 아니에요. 작은 역할이라도 작품이 좋으면 하고 싶어요. 욕심 부려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주연을 하고 싶진 않아요. 그럼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 같아요."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김진경 기자 2016.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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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공감 100%' 신해철 애도 비난 댓글…네티즌들 '어이상실'

강원래, '공감 100%' 신해철 애도 비난 댓글…네티즌들 '어이상실'가수 강원래가 신해철의 애도를 비난하는 글에 공감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다.한 페이스북 유저는 지난 10월 28일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라며 신해철의 죽음을 애도하는 여론에 대한 비난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강원래는 해당 글에 댓글로 "공감 100%"라며 불친절한 애도로 비난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 사이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페이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공개되면서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졌다.한 네티즌은 "그럼 생전에 노래 안들어봤던 사람은 신해철 애도하면 안된다는 논리세요?"라는 유저도 있는 반면, "원래형님 생각이 짧으시네, 노래 않들으면 애도 하면 않되나요? 노래도 듣지만 해철형님이 방송에서 거침없는 모습에 더 팬이 됐어요"라는 유저도 있었다.과거 강원래는 지난 2005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자신의 싸이월드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게시물들에 욕설과 장애인에 대한 비하 발언이 섞인 댓글을 달아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던 적이 있다.당시 강원래는 "누구나 나 같은 일을 당하면 폭력적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린바 있다.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그의 빈소에는 수많은 연예계 인사들과 수많은 팬들의 조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고인은 31일 오전 9시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예정이다.강원래의 故신해철 애도 비난글 공감에 네티즌들은 "강원래 저건 도대체 무슨 논리야?", "그릇이 작네", "굳이 저렇게 댓글을 다는 이유가 뭘까?", "강원래 미친거아님?", "강원래 말같은 소리를 좀 하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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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강원래, 신해철 애도 비난댓글에 네티즌들 분노…'무슨 논리?'

클론 강원래, 신해철 애도 비난댓글에 네티즌들 분노…'무슨 논리?''클론' 멤버 가수 강원래가 신해철의 애도를 비난하는 글에 공감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다.한 페이스북 유저는 지난 10월 28일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라며 신해철의 죽음을 애도하는 여론에 대한 비난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강원래는 해당 글에 댓글로 "공감 100%"라며 불친절한 애도로 비난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 사이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페이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공개되면서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졌다.한 네티즌은 "그럼 생전에 노래 안들어봤던 사람은 신해철 애도하면 안된다는 논리세요?"라는 유저도 있는 반면, "평소 노래 듣던 사람만 애도해야하는것인가?"라는 유저도 있었다.과거 강원래는 지난 2005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자신의 싸이월드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게시물들에 욕설과 장애인에 대한 비하 발언이 섞인 댓글을 달아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던 적이 있다.당시 강원래는 "누구나 나 같은 일을 당하면 폭력적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린바 있다.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故 신해철의 빈소는 지난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차려졌다. 그의 빈소에는 수많은 연예계 인사들과 수많은 팬들의 조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고인은 31일 오전 9시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예정이다.강원래의 故신해철 애도 비난글 공감에 네티즌들은 "강원래 저건 도대체 무슨 논리야?", "그릇이 작네", "굳이 저렇게 댓글을 다는 이유가 뭘까?", "강원래 미친거아님?", "강원래 말같은 소리를 좀 하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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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의 故 신해철 비난 공감, '신해철과 불화 있었나?'

강원래의 故 신해철 비난 공감, '신해철과 불화 있었나?''클론' 멤버 가수 강원래가 신해철의 애도를 비난하는 글에 공감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다.한 페이스북 유저는 지난 10월 28일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도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라며 신해철의 죽음을 애도하는 여론에 대한 비난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강원래는 해당 글에 댓글로 "공감 100%"라며 불친절한 애도로 비난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 사이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페이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공개되면서 누리꾼 사이에 댓글 공방이 벌어졌다. 추모 분위기 비난성 글에 공감한다는 것은 비난받을 만하다는 지적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갈리며 논쟁이 일어난 것이다.과거 강원래는 지난 2005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자신의 싸이월드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게시물들에 욕설과 장애인에 비하 발언이 섞인 댓글을 달아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던 적이 있다. 당시 강원래는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며 일단락 됐다.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故 신해철의 빈소는 지난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차려졌다. 그의 빈소에는 수많은 연예계 인사들과 수많은 팬들의 조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고인은 31일 오전 9시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예정이다.강원래의 故신해철 애도 비난글 공감에 네티즌들은 "신해철하고 사이 않좋았나?" "저건 도대체 무슨 논리야?", "그릇이 작네", "굳이 저렇게 댓글을 다는 이유가 뭘까?", "강원래 미친거아님?", "평소 노래 듣던 사람만 애도해야하는거임?", "강원래 말같은 소리를 좀 하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 페이스북 출처 2014.10.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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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비난 공감 강원래, 과거 싸이에도 댓글 보니…왜 그런걸까?

신해철 비난 공감 강원래, 과거 싸이에도 댓글 보니…왜 그런걸까?'클론'멤버 가수 강원래가 신해철의 애도를 비난하는 글에 공감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다.한 페이스북 유저는 지난 10월 28일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라며 신해철의 죽음을 애도하는 여론에 대한 비난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강원래는 해당 글에 댓글로 "공감 100%"라며 불친절한 애도로 비난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 사이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 페이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공개되면서 누리꾼 사이에 댓글 공방이 벌어졌다. 추모 분위기 비난성 글에 공감한다는 것은 비난받을 만하다는 지적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갈리며 논쟁이 일어난 것이다.과거 강원래는 지난 2005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자신의 싸이월드에서 자신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게시물들에 욕설과 장애인에 대한 비하 발언이 섞인 댓글을 달아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던 적이 있다.당시 강원래는 "누구나 나 같은 일을 당하면 폭력적으로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린바 있다.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故 신해철의 빈소는 지난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차려졌다. 그의 빈소에는 수많은 연예계 인사들과 수많은 팬들의 조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고인은 31일 오전 9시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예정이다.강원래의 故신해철 애도 비난글 공감에 네티즌들은 "강원래 저건 도대체 무슨 논리야?", "그릇이 작네", "굳이 저렇게 댓글을 다는 이유가 뭘까?", "강원래 미친거아님?", "평소 노래 듣던 사람만 애도해야하는거임?", "강원래 말같은 소리를 좀 하소"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10.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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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근황 공개 “행복은 내 마음 속에 달려 있는 것”

배우 옥소리의 근황이 화제다.옥소리는 지난 5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행복은 내 마음 속에 달려 있는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옥소리는 지난 2008년 박철과의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을 겪은 뒤 미니홈피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고 3개월 뒤에는 '알면 보고 알면 들린다는 그 말. 살면서 참 공감하는 말'이란 말을 남겨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옥소리는 2009년 배우 박철과 이혼 소송을 겪은 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2010년 5월 고 곽지균 영화감독의 장례식장에 얼굴을 내비친 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1996년 12월 동료 박철과 결혼한 후 11년만인 2007년 파경을 맞았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2.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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