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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제2의 이수만‧양현석‧박진영 꿈꾼다…가수 출신들 아이돌 제작, 성공률은 [줌인]

가수들의 아이돌 제작 도전이 늘고 있다. 무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제작자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이 성공한 방식을 새로운 아이돌 그룹에 투영하고, 과거 경험을 토대로 후배 가수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이 제작한 아이돌 그룹들이 K팝의 전세계적 인기를 주도하면서 그 뒤를 좇으려는 후배 가수들도 늘고 있다.그러나 이런 도전이 언제나 장밋빛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가요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가수로서 성공과 사업가로서의 역량은 별개라고 입을 모은다. 그룹 M.I.B 출신 방송인 강남은 최근 아이돌 그룹 원팩트(ONE PACT)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아르마다이엔티의 CEO인 강남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것을 목표로 워너뮤직코리아와 손잡고 원팩트를 오는 30일 론칭한다. 소속사는 “강남이 원팩트가 널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가수들의 제작자 도전은 줄곧 있어 왔다.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이후에도 H.O.T. 출신 토니안, 가수 비(정지훈), 지코, 래퍼 라이머 등이 기획사 설립 후 아이돌을 제작해 관심을 모았다. 이들의 강점으로 가수로서 성공한 경험 및 노하우, 그리고 화려한 인맥이 꼽힌다. 여기에 작사‧작곡가 또는 매니저 출신 제작들과 비교해 아이돌 가수들의 심적 상태 등을 보살필 수 있는 능력도 거론된다. 최근 아이돌 그룹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투자를 용이하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크다. 최근 가수 출신들 사이에선 K팝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다. 그러나 이런 도전이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토니안이 지난 2008년 제작한 남성 6인조 댄스 그룹 스매쉬는 결국 2015년 해체했다. 비는 2021년 싸이퍼를 야심차게 선보였으나 총 7명의 멤버들 중 4명이 탈퇴하고 남은 일부 멤버는 독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 2년 만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2011년 브랜뉴뮤직을 설립한 라이머는 AB6IX, 유나이트 등 여러 아이돌 그룹을 론칭했으나, 아직 성공이라 평가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그 원인으로 가수 출신들이 후배 가수 제작에는 탁월할 수 있지만 매니지먼트, 홍보, 경영 등에서는 약점이 있다는 점이 거론된다. 한 가요 관계자는 “가수 출신들도 전성기를 지나면 제2의 인생을 고민하기 마련인데 가수로서 성공 경험이 있기 때문에 후배 가수들을 제작하는 것으로 쉽게 이어진다”면서도 “제작 또는 사업을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대부분 이런 경험이 없는 탓에 실패한다”고 말했다. 사업가, 제작자로 도전에 나설 때 가수로서 성공 경험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자신의 성공 방식을 공식화해 주입시킨다면 트렌드를 읽지 못하는 등의 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수 출신 사업가들이 앞선 다른 가수들의 성공 사례를 되새겨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진영 CCO,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는 신인가수 발굴과 제작에만 힘을 쏟는 등 제작과 경영을 분리한 덕에 성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가수 출신들이 후배를 양성하는 것은 K팝의 다양성에 일조할 수 있다”며 “그러나 자신의 성공 경험에만 기대고 사업적 역량에 대한 객관화가 되지 못한다면 현재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K팝 신에서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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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소년판타지’ 13위는 문현빈…유준원 먹튀로 판타지 보이즈 데뷔 기회 놓쳤다

‘소년판타지’의 13위는 문현빈이었다. 유준원이 애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데뷔조 멤버가 될 수 있었다. 바꿔 말하면 유준원으로 인해 기회를 놓친 피해자가 문현빈이었다.18일 지난 6월 종영한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 최종 13위의 주인공은 문현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데뷔조인 12등 발표 화면이 3분할이 되면서 케이단과 문현빈, 태선이 등장했다. 선발된 사람은 케이단이었다. 순위로는 문현빈이 13위, 태선이 14위였다.문현빈은 그룹 비가 프로듀싱한 그룹 싸이퍼의 멤버로, 이미 데뷔한 멤버임에도 ‘소년판타지’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싸이퍼는 지난 8월 멤버 탄, 태그, 도환, 원이 탈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남은 멤버인 문현빈과 휘, 케이타는 개인 활동 및 추후 새롭게 팀을 재편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한 바 있다.‘소년판타지’는 전 세계에서 모인 연습생 55명이 보이그룹 데뷔를 두고 펼친 오디션 서바이벌로 약 3개월 간 방영됐다. 최종 결과는 1등 유준원, 2등 김규래, 3등 홍성민, 4등 오현태, 5등 이한빈, 6등 링치, 7등 강민서, 8등 히카리, 9등 소울, 10등 김우석, 11등 히카루, 12등 케이단으로 이들 모두 판타지 보이즈 멤버로 확정됐다.하지만 9월 말 데뷔를 앞두고 있던 판타지 보이즈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1등 유준원의 데뷔가 불발된 것. 소속사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유준원 측이 ‘소년판타지’에서 투표 1위를 차지했다는 명목으로 수익 분배율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팀을 무단이탈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유준원은 정식 데뷔 직전 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판타지 보이즈는 11인조로 개편해 데뷔했다.반면 유준원의 부모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전속계약 및 부속합의 체결 과정에서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의 무성의한 진행,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 일관되지 못한 입장으로 인해 신뢰관계가 깨진 것”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날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유준원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에서도 같은 취지의 주장이 오갔다.유준원과 펑키스튜디오 간의 갈등은 법정 분쟁을 통해 해결하게 됐다. 하지만 데뷔가 확정된 유준원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결국 문현빈이 판타지 보이즈 멤버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와 관련해 펑키 스튜디오는 “이번 사태에 13위를 한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누군가는 간절히 바라던 데뷔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8 13:42
연예일반

인생 걸어도 험난한 길을 왜?…레이·김재중, 아이돌 제작자 도전 [줌인]

2000년~2010년대 왕성하게 활동했던 아티스트들이 아이돌 제작에 나서며 제2막을 열었다.엑소 출신 레이,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이 아이돌 제작에 뛰어들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레이는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해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가수, 배우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지난해 10년간의 계약을 끝마치고 당시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 이별했다. 이후 활동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K팝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아티스트를 전폭 지원하겠다며 기획사 크로모솜을 설립해 제작자로 변신했다.레이는 첫 주자로 Mnet ‘보이즈 플래닛’으로 얼굴을 알린 왕즈하오를 영입했다. 왕즈하오는 레비라는 활동명으로 18일 미니 앨범 ‘에이.아이.베’(A.I.BAE)를 발매했다. 레이는 ‘에이.아이.베’ 제작 및 총괄 프로듀싱을 맡으며 레비에게 힘을 쏟았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은 지난 6월 전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과 손잡고 기획사 인코드를 설립했다. 꾸준히 준비한 끝에 지난 14일 ‘2023 인코드 글로벌 오디션’(2023 iNKODE GLOBAL AUDITION) 개최 소식을 알리며 티저를 공개했다.앞서 김재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연습생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등 각오를 알려 관심을 모았다. 김재중은 ‘2023 인코드 글로벌 오디션’을 참관하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인재들을 찾을 예정이라 그의 손에서 어떤 그룹이 탄생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 데뷔한 아티스트가 아이돌 제작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는 지난 2009년 직접 프로듀싱한 엠블랙에 이어 2021년 7인조 보이그룹 싸이퍼를 선보였다. 직접 제작한 아이돌인 만큼 싸이퍼를 향한 비의 애정은 남달랐다. 비는 싸이퍼 데뷔 쇼케이스 MC를 맡는 것은 물론 아내이자 배우 김태희에게 싸이퍼의 데뷔곡 ‘안꿀려’ 뮤직비디오 출연을 부탁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다. 비는 싸이퍼 제작에 대해 “멤버들이 젊음을 걸었듯 나도 내 인생을 걸었다. 멤버들을 위해서라면 스승으로서 형으로서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럼에도 싸이퍼는 데뷔 2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지난 9일 싸이퍼의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탄, 태그, 도환, 원의 그룹 탈퇴를 알렸다. 이에 따라 현빈, 휘, 케이타는 개인 활동을 이어가며 추후 새롭게 그룹을 재편해 활동한다고 밝혔다. 싸이퍼는 가요계를 휩쓸었던 비의 야심작이자 ‘비 제작돌’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데뷔했지만, 제작자의 이름값과 아이돌 인기는 꼭 비례하는 건 아니라는 교훈을 남겼다. 아이돌 제작은 진심을 다해도 성공을 점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아티스트들이 아이돌 제작에 뛰어드는 이유에 대해 김재중은 일간스포츠에 “아이돌 제작의 꿈은 늘 가지고 있었다. 아직 멀 것만 같았던 일들이 훌륭한 인연과 좋은 기회로 이뤄졌다. 연습생 친구들을 볼 때면 그 꿈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내가 인코드 CSO(전략 최고 책임자)이자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양쪽에서 생각하며 바라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같은 플레이어의 입장이기 때문에 공감하며 교감할 수 있는 온도 차가 좁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사람 대 사람으로서 거리를 좁히고 진심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회사로 성공시키고 싶다. 계획하고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진행하며 인코드의 모두가 온전히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아티스트 말고 제작자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레이와 김재중. 이들의 노하우가 담긴 아이돌은 어떤 모습일지, 또 이들이 아티스트로 성공을 거둔 만큼 이들이 제작한 아이돌 역시 성공의 길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22 06:05
뮤직

‘비 제작 그룹’ 싸이퍼, 데뷔 2년만 해체 수순...4인 탈퇴 “재편해 활동 예정”

그룹 싸이퍼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밝게 됐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9일 싸이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레인컴퍼니는 “당사는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양측 합의 하에 멤버 탄, 태그, 도환, 원은 금일부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빈, 휘, 케이타 남은 3명의 멤버들은 개인 활동 및 추후 새롭게 팀을 재편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소속사는 “케이타는 오는 8월 일본에서 첫 팬미팅을 앞두고 있으며, 3인 모두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팬 여러분을 만나 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싸이퍼는 비가 제작한 7인조 보이그룹으로 지난 2021년 3월 데뷔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9 15:59
연예일반

가수 비, 싸이퍼 이적설에 발끈.."대표 사퇴설도 사실무근" 공식입장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레인컴퍼니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소속 그룹인 싸이퍼도 회사를 옮길 것이란 보도가 나온 가운데, 비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레인컴퍼니는 2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한 뉴스 매체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의 기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비의 레인컴퍼니 대표 사퇴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당사는 싸이퍼 소속사 이전과 관련된 어떠한 내용으로도 논의한 바가 없음을 알려드리는 바"라고 덧붙였다. 한편 29일 한 매체는 "비가 소속사 대표로서 제작한 싸이퍼를 다른 회사가 관리하도록 권리를 넘겨, 싸이퍼는 향후 레인컴퍼니가 아닌 타 소속사에서 활동을 이어간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는 싸이퍼 프로듀서로만 남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레인컴퍼니 측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전면 반박했다. 한편 가수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룹 싸이퍼는 지난 2021년 3월 데뷔해 왕성히 활동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1.30 08:10
연예일반

‘컴백’ 케플러 김다연, 싸이퍼 원과 열애설 “사생활 확인 어려워”

그룹 케플러 김다연과 싸이퍼 원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양측 소속사는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다연과 원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의상과 패션 아이템이 다수 겹쳐 ‘커플 아이템이 아니냐’는 의혹이 급속도로 퍼졌다. 김다연이 속한 케플러는 열애설이 불거진 이날 세 번째 미니앨범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를 내고 컴백했다. 원은 그룹 원더나인을 거쳐 지난해 싸이퍼로 재데뷔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3 18:14
예능

'라스' 비→리정, 영보스의 지치지 않는 열정 水 2049 1위

열정 보스 비부터 아기호랑이 영보스 리정까지 영보스 4인방이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열정 부자로 변신해 지칠 줄 모르는 토크와 예능감을 뿜어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비, 리정, 라비, 정호영 셰프가 함께하는 '영보스 본색' 특집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7%(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9%로 역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정호영 셰프가 허경환, 김원효 등이 속한 예능인 소속사에 들어가게 된 비하인드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5.9%까지 치솟았다. 3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돌아온 비는 과거 5분 출연 굴욕을 언급하며 "아쉬운 건 없지만, 트라우마가 조금 있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현재 아이돌 그룹 싸이퍼를 기획 제작 중인 비는 스승인 박진영이 기획사 설립을 말렸던 일화를 전하며 "정작 진영이 형은 20대 때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박진영이 방탄소년단을 기획한 방시혁의 기획사 설립도 반대했던 에피소드를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비는 박진영의 최애 제자가 된 비결에 "원하는 걸 100% 소화했다. 배울 때 벌을 받는다고 마인드 컨트롤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2집 '태양을 피하는 방법' 선글라스 춤과 '나로 바꾸자' 활동 당시 박진영과의 애증 섞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비는 박진영의 자극을 받아 '강호동의 천생연분' 출연 전날 밤을 새웠다고 고백했다. 여기에 고등학교 후배인 세븐과 제2의 듀스가 될 뻔했던 일화를 전했다. 댄서 리정은 에너지 넘치는 프리스타일 댄스와 비의 레전드 3단 꺾기 춤을 재해석하는 등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현재 10편 넘는 광고 촬영 및 고정 예능 출연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스트릿 우먼 파이터' 화제의 어록 "본인 24살 때 뭐하셨어요?"에 대해 리정은 "24살 챌린지처럼 SNS 제보를 많이 받았다"라고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비와 라비의 어마어마한 24세 시절에 리정은 고개를 푹 숙이며 "죄송하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리정은 과거 월드클래스 댄스팀 저스트절크에서 활동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1등 하고 싶은 승부욕 때문에 삭발했던 일화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홀로서기를 위해 22살에 팀에서 탈퇴했을 때 주변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리정은 "당시 팀이 명예도 높고 돈도 잘 벌었었다. 무슨 자신감으로 나왔냐는 소리를 들었다. 다행히 많은 응원을 받아 외롭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라비는 쉬지 않고 열일하는 소속사 영보스 '워커홀라비'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중 저작권 등록 곡 수 1위에 오른 근황과 함께 문세윤의 부캐 '부끄뚱' 덕분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라비는 "예전에 시간 날 때 곡 달라고 하더니, 요즘에는 곡을 보냈다가 거절당했다"라고 달라진 문세윤의 태도를 전해 배꼽을 잡았다. 이날 라비는 활동명 푸키로 데뷔할 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푸키가 되면 망할 것 같아서 열심히 이름을 찾았다"라면서 지금의 라비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비는 "푸키로 벌 받고 싶다"라면서 흥미를 보였다. 이에 라비는 "드릴 줄 몰랐다. 연습생 때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라고 전했다. 셰프테이너 정호영 셰프는 "예능을 보다가 저기 나가면 잘할 것 같다"라며 예능 출연 욕심을 내는 예능 야망캐릭터로 웃음을 유발했다. "예능을 하다가 상처받기도 하지만, 상을 받으면 보상된다"라고 지난해 KBS 연예대상 핫이슈 예능인상 수상을 언급, 태생적 방송인 모드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비 앞에서 '깡' 춤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정호영 셰프는 14년째 운영 중인 식당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논쟁 중인 출근 시간 문제 고민을 털어놓으며 4MC와 게스트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식당이 큰 적자를 입었다고 밝히며 "예능에 출연하면서 번 돈으로 직원들의 월급을 줬다"라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비와 리정의 'Hip Song' 컬래버 무대가 공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무대를 뒤집어놨다. 비는 "리정과 딱 한 번만 춰봤다. 이렇게 빨리 습득할 줄 몰랐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말미에는 정찬성, 추성훈, 강주은, 라이머가 출동하는 '강철 사랑이~' 특집이 예고됐다. 18일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2 08:07
연예

무려 8개월만… '비 소속사 아이돌' 싸이퍼, 5월 컴백

비가 키운 싸이퍼(현빈·탄·휘·케이타·태그·도환·원)가 컴백 소식을 알렸다. 싸이퍼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18일 '싸이퍼가 오는 5월 중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2집 '블라인드(BLIND)' 이후 약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앞서 다채로운 음악색으로 무장한 무대를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자체제작돌' 존재감을 공고히 한 싸이퍼는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한층 성장한 음악적 세계를 담아낸다. 탄탄한 실력으로 '자체제작돌' '포텐셜돌' 등 수식어로 매 활동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싸이퍼가 약 8개월 만에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를 자아낸다. 추후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차례로 공개하며 팬들의 기다림에 답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18 09:42
연예

전진X하니, 내일(30일) '정은지의 가요광장' 출격···'수미산장' 의리

'수미산장' 산장지기 전진, 하니, 정은지가 라디오 생방송에서 뭉친다. KBS2·SKY '수미산장' 제작진은 "전진과 하니가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격한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평소 '수미산장'에서 서열 0~1순위인 김수미&박명수에게 꼼짝 못 하는 싹싹한 후배들의 모습을 보여왔다. 김수미&박명수가 없는 상황에서 세 명만이 모이는 것은 거의 처음인 만큼, '수미산장'에 얽힌 어떤 뒷얘기가 공개될지 기대를 모은다.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에는 배우 구혜선을 시작으로 장혁&최기섭, 비&싸이퍼, 김현숙&전수경, 이유리&허경환에 이르기까지 핫한 게스트들과 그들의 '절친 파트너'들이 함께해 왔다. 다음 게스트로는 1990년대 디바에서 뉴욕의 패션 CEO로 변신한 임상아와 그녀의 소속사 대표 김소연의 출연이 예고된 바 있다. '산장지기 트리오' 전진, 하니, 정은지가 털어놓을 이야기는 내일(30일) 정오(낮 12시)부터 KBS Cool FM(89.1MHz)에서 방송되는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 공개된다. KBS2·SKY 힐링 손맛 예능 '수미산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9 17:43
연예

비, 소속사 신인 오예주와 다정 투샷···대표님 모드 ON

가수 겸 배우 비가 소속사 신인 배우 오예주와의 투샷을 공개했다. 비(본명 정지훈)는 22일 자신의 SNS에 "예주와 함께!!!! 첫 촬영.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배우 오예주"라는 글과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비는 오예주 어깨에 팔을 걸친 채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두 사람의 훈훈한 비주얼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는 지난해 10월 자신이 설립한 레인컴퍼니의 첫 번째 영입 배우로 오예주를 소개한 바 있다. 2004년생, 올해로 18세가 된 오예주는 데뷔에 앞서 다수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지난 16일 첫 번째 미니앨범 '안꿀려'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데뷔한 보이그룹 싸이퍼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3.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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