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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에·김광민, 北 평양 공연 합류…싸이는 끝내 불발
가수 강산에와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평양 공연에 동참한다. 싸이는 아쉽게 불발됐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기존 발표된 출연진 외에 김광민, 강산에 씨가 예술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아이돌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레드벨벳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강산에, 김광민까지 더해 총 11명(팀)이 됐다. 황 대변인은 "싸이와 함께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이번에는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평양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으로 정해졌다. 공연의 주제가 담긴 소제목은 '봄이 온다'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은 총 190여명 규모로 정해졌다. 공연 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 방송한다. 장비는 조선 중앙TV가, 촬영과 편집은 MBC가 맡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27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