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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시크한 가을 감성" 조윤희, 변함없는 아름다움

더 아름다워진 조윤희다. 조윤희는 슈즈브랜드 소다(SODA)와 함께 본격적인 가을시즌을 앞두고 상반된 팔색조 매력이 돋보이는 ‘2020 F/W 화보’를 공개했다. 곧 다가올 가을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이번 화보에서 조윤희는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소화해내며, 주목도 높은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 속 조윤희는 내추럴한 느낌부터 시크한 느낌의 고혹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조윤희는 올해 초까지 방영한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아나운서이자 파워 인플루언서인 김설아 역을 맡아, 고급스러운 재벌가 패션부터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 세련미 넘치는 데일리룩까지 다양한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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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완성시킨 다양한 얼굴

배우 조윤희가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김설아의 다양한 얼굴을 완성했다.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조윤희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조윤희는 극 초반 재벌가 입성을 꿈꾸는 야망 가득한 아나운서 김설아로 등장, 야심찬 눈빛과 당당한 목소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프로페셔널하게 뉴스를 진행하는 면모까지 보여주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기도. 이후 그는 자신을 괴롭히는 시어머니,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 대한 김설아의 분노를 과감하게 표출해내며 열연을 펼쳤다. 특히 상처와 배신감이 뒤섞인 그의 오열은 캐릭터의 처절한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드라마 후반부인 현재, 조윤희는 돈만 좇던 과거를 뉘우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사는 김설아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눈빛, 말투에 능숙하게 녹여내는 것은 물론, 오민석(도진우)을 향한 혼란스러운 내면까지 섬세하게 담아내며 안방극장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렇듯 매회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조윤희가 마지막까지 펼칠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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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오민석, 전 내연녀 조우리에게 "너에게 상처줄 것"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오민석이 전 내연녀 조우리에게 경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여전히 오민석(도진우)의 곁을 떠나지 않는 조우리(문해랑)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고 후 깨어난 오민석은 조우리가 아닌 아내 조윤희(김설아)를 선택했다. 조우리에게는 떠나달라 말했지만, 오민석의 어머니 박해미(홍화영)를 뒷배 삼은 조우리는 여전히 곁을 맴돌았다. 집 안에서 조우리와 마주친 오민석. 조우리에게 "너 모른 척 할 거고 상처 줄 거다. 근데 그 수모를 왜 당하려고 하냐. 내 손으로 널 자르는 일까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우리는 눈물을 보였다. 오민석은 그런 조우리를 뒤로 하고 조윤희에게로 향했다. 한편, 박해미는 조윤희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다. 조윤희가 다시 아나운서로 돌아가 TV에 나오고 있었던 것. 박해미는 조우리에게 "거머리 같은 게. 이러다 평생 따라다니게 생겼다"며 조윤희를 욕했고, "방송 못하게 하면 되지 않나"는 조우리의 말에 "둘이 아귀 다툼하게 만들면 된다. 싸움 붙여 놓고 지켜보자"며 음모를 꾸몄다. 박정선 기자 2019.12.2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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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사풀인풀' 조윤희, 야망 캐릭터 이렇게 찰떡일 줄이야

조윤희가 '사풀인풀'에서 본인의 야망을 위해 가족까지 버린 여자를 연기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결혼 후 훨씬 깊어진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조윤희(김설아)는 남편 오민석(도진우)이 비서 조우리(문해랑)와 불륜 관계였다는 걸 알고 분노와 증오, 불안을 오가는 감정을 표현했다.조윤희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아나운서가 돼 재벌가 며느리가 되는 걸 목표로 삼은 인물. 부모님의 출신과 직업 때문에 재벌가 입성은 어려울 거라는 말을 들었지만, 오민석이 조윤희에게 적극적으로 청혼했다. 그런데 설인아(김청아)와 동반 자살하려다 혼자 죽은 진호은(구준겸)이 오민석의 사촌 동생이었다. 결국 조윤희는 가족을 버리고 오민석과 사랑 없이 결혼했다.시어머니 박해미(홍화영)의 계속된 시집살이에 조윤희의 유일한 희망은 임신이었고 오민석 없이는 자신의 위치도 불안하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오민석이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 불명인데, 심지어 조우리와 불륜이라는 걸 박해미도 눈치챈 상황. 조윤희는 오민석이 깨어나면 이혼당할 터고 오민석이 깨어나지 않더라도 쫓겨날 위기에 처한 혼란스럽고 불안한 심리를 밀도 있게 표현해냈다.윤박(문태랑)을 조우리의 남편으로 오해한 조윤희는 윤박에게 아내를 지키지 못했다고 탓하고 비난했다. 그러다가도 "나에게 한 얘기다"며 자책하기도 하고, 불륜 사실은 비밀로 해달라며 애원할 때는 애처로워 보이기도 했다. 박해미가 함께 기도하자는 말에 조윤희는 눈을 감고 '저 두 사람을 죽여달라'고 빌었다. 악에 가득 찬 내레이션이 조윤희가 느끼는 분노를 고스란히 전달했다.조윤희는 '나인' 주민영이나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이숙,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나연실 등 명랑하고 쾌활한 역할로 주로 각인되어있다. 이동건과 결혼 후 처음으로 임한 작품에서 '사풀인풀' 김설아 역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 것. 조윤희의 이런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은 "신선하다" "결혼 후 감정이 더욱더 깊어진 것 같다" "예상외로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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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 재벌 3세 오민석 맘 사로잡았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조윤희가 재벌 3세 오민석과 만났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쇼핑을 하다 갑질 재벌 박해미(홍화영)와 마주친 조윤희(김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윤희는 시끄럽게 갑질을 하는 박해미 옆에서 조용히 쇼핑했다. 그때 박해미를 만나기 위해 아들 오민석(도진우)이 등장했다. 오민석은 드레스를 입은 조윤희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 조윤희는 재벌가 입성이 꿈인 아나운서. 마지막까지 조윤희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오민석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조윤희와 오민석의 인연이 예고됐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박정선 기자 2019.09.2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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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 야망 가득한 아나운서로 첫 등장

'사풀인풀' 조윤희가 야망 가득한 아나운서 김설아로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조윤희는 재벌가 입성을 목표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는 아나운서 김설아 역으로 분했다. 조윤희는 흰색 티셔츠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 돋보이는 청량한 비주얼로 첫 등장했다. 그는 새벽 운동을 가던 길에 부모님 가게에서 일하고 있던 동생 설인아(김청아)를 발견했고, 공부는 안 하냐며 잔소리를 늘어놨다. 이에 설인아가 "언닌 또 뭐가 되려구, 그렇게 열심인데? 아나운서 꿈 이뤘잖아"라고 묻자, 조윤희는 "아나운서는 목표였지. 내 꿈은 아냐"라고 답했다. 이어 설아는 "재벌가 입성", "상속녀가 되는 게 내 꿈이야“라고 눈을 반짝이며 자신의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조윤희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벌 3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는 “2009년 대한민국에도 정의는 있다고 안도하게 되는 그런 날입니다”라고 회심의 멘트를 던졌다. 생방송이 끝난 후 선배 아나운서가 돌발 행동을 한 조윤희에게 “누가 네 마음대로 그렇게 멘트 하래?”라고 혼내자, 조윤희는 “죄송합니다. 선배님! 어제 회식 자리에서 클로징 멘트에 목숨 걸라고 하셔서”라며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윤희는 선배의 불호령에도 불구하고,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스튜디오를 나섰다. 그는 친한 선배가 다가와 말을 걸자 “뉴스 봤구나? 선배가 볼 땐 어땠어? 시말서는 써두 확실히 임팩트는 있었지? 본 사람들은 쟤 누구야, 그러겠지?”라고 들뜬 목소리로 물었다. 조윤희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뉴스에서 클로징 멘트로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자신의 파격적인 행보가 만족스러웠던 것.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야망을 드러낸 그의 솔직함은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조윤희는 능력, 야망, 미모 삼박자를 갖춘 아나운서 김설아 역으로 첫 등장부터 당당한 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독보적인 슈트 핏으로 김설아의 화려한 자태를 완성했고, 도전적인 눈빛과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목표에 집중하는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었다. 이처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하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조윤희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진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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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오정연 특별출연…조윤희 선배 아나운서

방송인 오정연이 ‘사풀인풀’에 특별 출연한다.2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사풀인풀’(원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전직 아나운서였던 오정연이 조윤희의 선배 아나운서로 변신한다.오정연은 조윤희(김설아)와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오정연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표정을 찌푸리고 있다. 이어 불만이 폭발한 듯 화를 내고 있는 오정연의 모습이 포착돼 과연 이들 사이에 생긴 에피소드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사풀인풀’ 제작진은 “흔쾌히 특별 출연에 응해주고 좋은 연기를 펼쳐준 오정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조윤희와 오정연의 에피소드가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을 전했다.‘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이다.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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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사풀인풀' 연기 변신→집중 위해 '해투4' 하차 [종합]

조윤희가 결혼·출산 후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연기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예능 활동은 잠시 중단한다.KBS 2TV '해피투게더4' 측은 조윤희가 10월 1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25일 밝혔다. 조윤희의 빈자리는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로 진행된다.지난해 '해투4'에 합류한 조윤희는 예능 초보이지만 유재석·전현무·조세호와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홍일점 MC로 활약했다.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로 본업에 복귀하는 조윤희는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10개월 만에 '해투4'에서 하차한다.'사풀인풀'에서 조윤희는 전직 아나운서, 현직 재벌가 며느리 김설아 역을 맡았다. 2017년 종영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후 3년 만의 작품이다. 해당 작품에서 이동건을 만나 결혼에 골인했고 아이를 출산했다.복귀작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조윤희는 "작품을 기다리면서 꼭 주말극에 참여하고 싶었고 너무나 운이 좋게 저에게 좋은 역할이 들어와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기존에 해왔던 역할보다는 캐릭터가 강하고 화려하다 보니 새로운 느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다. 배유미 작가와는 두 번째 작품이다.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선배님들까지 안전한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하이라이트에서 조윤희는 아나운서이지만, 재벌가에 시집가는 게 인생의 목표인 속물적인 면모를 가진 역할로 나온다. 끝내 재벌 3세 오민석(도진우)과 결혼하는 듯 보이는데, 동생인 설인아(김청아)에게 "네가 내 인생을 망쳤다"며 소리 지르는 장면이 나와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윤박(문태랑)과의 로맨스도 있다. 선량한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조윤희의 색다른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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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해투4' MC 하차…"연기 활동 매진"

조윤희가 '해투4'에서 하차한다.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다.KBS 2TV '해피투게더4' 측은 조윤희가 10월 1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25일 밝혔다. 마지막 녹화는 28일이다.유재석, 전현무, 조세호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포맷 변화를 꾀하고 있는 '해투4'다. 조윤희의 빈자리는 당분간 스페셜 MC 체제로 진행된다.조윤희는 2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전직 아나운서 현직 재벌가 며느리 김설아 역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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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주말극 공식 파괴 선언 '사풀인풀', 배유미 작가에 거는 기대(종합)

'사풀인풀'이 가족 화해로 대표되는 KBS 주말극의 공식 파괴를 선언했다. 배우들도 시청자들도 배유미 작가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2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 2TV 새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설인아·김재영·조윤희·윤박·오민석·김미숙·박영규·나영희와 한준서 PD가 참석했다.'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애인있어요'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의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한준서 PD는 "주말극이 자극적이거나 과장된 소재를 사용했던 게 사실이다. 그렇게 해야 시청자들이 보는 건지, 딜레마가 있다"고 운을 떼면서 "우리 드라마는 과거 주말극과는 맥을 달리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시놉시스를 보면 잘 살아가는 이야기보다 잘 헤어지는 이야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 가족보다 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고 본다. 우리 드라마는 기존 주말극과 달리 나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주말극은 정답이 정해져 있다. 마지막회에 결혼식이 나오고 모든 것이 화해되고 치유가 되는데 그런 행복보다 다른 행복을 보여주고 싶다. 그런 부분은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확실한 차이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지난해 KBS 1TV 일일극 '내일도 맑음'으로 신인상을 받은 설인아와 tvN '백일의 낭군'으로 시청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김재영이 주연으로 나선다. 여기에 조윤희·윤박·오민석·김미숙·박영규·나영희·박해미·정원중 등 베테랑 배우들이 가세했다. 조우리·류의현·권은빈(CLC) 등 신인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설인아는 경찰공무원 준비생 김청아를 연기한다. 거듭해서 낙방하지만 의리 빼면 시체인 열혈 청춘이다. 설인아는 "엄청난 사고를 겪고 큰 상처를 받았지만 말도 안 되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갖고 있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극 중 캐릭터는 취업준비생인 친오빠를 참고했다며 "옆에서 지켜봤는데 엄마가 구박하고 타박하는 것도 보고 나도 오빠한테 많이 뭐라고 했는데 그 입장이 됐다. 청아가 사람들한테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뭘까 생각해봤는데 '잘할 수 있다' '지금 잘하고 있다' 이런 간단한 말 한마디였다고 생각하는데 청아도 그렇게 응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불쌍한 역할이다. 사실 많이 어려운 캐릭터이지만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영은 수려한 외모와 완벽한 스펙을 가졌지만 남의 일엔 관심 없는 비혼주의자 구준휘를 맡았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주연에 도전한다. 김재영은 "주연이든, 조연이든 작품을 들어갈 땐 부담스럽다. 하지만 가족 이야기이고, 극 중 어머니 역할이 있는 게 처음이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BS 수목극 '시크릿 부티크'에도 출연 중인데, 이와 관련해서는 "촬영이 거의 끝나서 연기하는 데 지장은 없다. 캐릭터도 전혀 다르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조윤희는 전직 아나운서, 현직 재벌가 사모님 김설아로 분한다.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강렬한 색깔이 있는 역할이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후 이동건과 결혼, 출산하고 3년 만에 복귀하는 조윤희는 "기존에 해왔던 역할보다는 캐릭터가 강하고 화려하다 보니 새로운 느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다. 배유미 작가와는 두 번째 작품이다. 작가님, 감독님 그리고 선배님들까지 안전한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배우들은 '사풀인풀'을 선택한 이유로, 또 기대되는 이유로 배유미 작가의 필력을 1순위로 꼽았다. 김미숙은 최고 시청률 45%를 예상하면서 "우리 드라마는 첫 회부터 놓치면 안 된다. 배유미 작가가 스피드있게 쓴다. 한 회라도 놓치면 손해 보는 기분이 들 것이다. 열심히 볼 수밖에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작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이 기대 이하의 시청률로 종영한 가운데 '사풀인풀'이 KBS 주말극의 명성을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2019.09.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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