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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장민호, 7080 감성 제대로…신보 ‘아날로그’ 10월 14일 발매

가수 장민호가 7080 감성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새 앨범을 예고했다.장민호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아날로그 볼륨 1’(Analog vol.1)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한계령’을 시작으로 ‘홀로된 사랑’,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내 곁에 있어주’,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그저 친구’, ‘그날’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늘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장민호답게 이번 앨범 역시 그의 폭넓은 음악적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지난 29일과 30일에는 7080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장민호는 화이트 수트 셋업으로 댄디한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데님 셔츠 스타일링으로 내추럴함을 더했다. 장민호는 서정적인 눈빛과 감각적인 포즈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공개될 앨범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아날로그 볼륨 1’은 지난해 11월 미니앨범 ‘에세이 ep.3’ 이후 약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장민호의 신보다. 장민호가 오랫동안 애정을 드러내온 7080 대중가요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담아낸 트리뷰트 앨범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해 수록했다.또한 장민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듣는 이들에게 세대와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적 향수를 전하며 팬들과 대중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장민호의 새 미니앨범 ‘아날로그 볼륨 1’은 오는 10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현재 각종 음반 사이트를 통해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20:33
뮤직

[인터뷰③] 기쁘거나 슬프거나…스윗소로우, 스스로 단단해진 20년 여정

(인터뷰②에 이어) 음악도, 야구도, 인생도 그들의 이름 스윗소로우를 닮았다. 멤버 탈퇴에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모든 게 멈추는 등 뜻하지 않은 ‘입스’를 겪기도 했다. 참 절묘한 팀명 아닌가. 비단 누군가만이 아닌, 그 자신의 지난 20년 또한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스윗소로우는 세 멤버가 굳건하게 팀을 지키고 이어가고 있다. 인호진은 “슬럼프 아닌, 진정한 입스는 아직 안 온 것 같다. 언제라도 올 수 있겠지만, 지난 시간들을 통해 우리는 단단해졌고,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힘 줘 말했다. 2005년 시작해 2025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그리고 그 다음으로 나아가는 그야말로 변화의 시간을 온몸으로 마주한 여정을 거쳐, 어느덧 스윗소로우 역시 베테랑의 경지에 이르렀다. 김영우는 “돌아보면 우리의 지난 시간은 레거시미디어에서 뉴미디어로 넘어가는 과정 속 고군분투였다. 그럼에도 어떤 상황이 와도 우리가 어떤 기록을 쓰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가느냐를 늘 생각해야한다. 그걸 생각하는 사람이, 그저 나이 많은 베테랑이 아니라 유니크한 베테랑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결국 끝까지 가는 가수 형님, 선배님들은 자기만의 오리지널이 있는 분들이더라고요. 때론 부침이 있고, 누군가의 눈과 귀에서 멀어져도 본인의 오리지널이 있는 분들은 끝까지 살아남죠. 우리도 20주년을 맞았는데,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생각들을 우리의 화음으고 표현하고, 확실히 보여주는 게 중요하겠더라고요. 이제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작가의 시대이기도 하죠. 어느 때보다 취향이 다양하고 자기 색을 추구하는 시대니까 우리도 우리만의 색깔을 더 확실하게 가지고 나아가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김영우) 가고자 하는 길이 명쾌해지니 음악적 고민은 오히려 줄었다고. 그는 “예전엔 이것저것 생각하고 신경 쓸 게 많았다면, 지금은 오히려 더 단순해진 것 같다. 다른 것보다 우리가 잘 하는 걸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는 생각이 들고, 고민이 많아지는 게 아니라 깊어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고, 연차가 채워져감에 따라 “기쁨도 슬픔도 더욱 진해지다가 무던해지는 것 같다”는 스윗소로우는 평균연령 50대를 바라보는 현 시점의 속내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예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더 깊이 다가오면서 충격도 더 진해지죠. 어떻게 보면, 솔직히 두려움도 더 커져가요. ‘우린 할 수 있어요’ 이건 사실, 거짓말이죠. 가능성은 더 희박해지는 게 맞고, 떠오르는 이들이 있다면 우린 랜딩을 준비하는 사람이라고도 생각되는데, 이젠 100세시대라 랜딩 곡선이 달라지기도 했으니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통념을 깨부수며 생각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죠. 가능성이 생긴 지점이 설레기도 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격은 여전히 크고, 두려움도 크니까 그런 걸 지혜롭게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인 것 같아요. 누구보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영민하게 움직여야 할 때죠.”(김영우)인호진 역시 김영우의 말에 동의하면서도 “최대한 무던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청춘을 계속 살아간다는 게 그런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돌아보면 우리가 해왔던 것들이 결국엔 지혜로웠다고 생각한다. 곧장의 결실을 맺든,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를 창출해냈든 지혜롭게 잘 나아갔구나 자평할 수 있는 20주년이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초창기 소싸움 하던 게 기억나네요. 그 아이디어, 지혜가 결국 끊임없이 스핀오프 해가면서 좋았던 건 계속 유지하고, 그 안에서 지혜로운 선택들을 해오면서 버텨왔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한때 ‘존버’라는 말을 많이 썼는데, 버티기만 하는 건 존버가 아니에요. 발버둥치면서 해보고 해야 버티다가 하나가 탁 트이는 거죠. 지혜로운 과정으로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게 좋은 에너지 갈 수 있게 버티고 나아가면, 거기서 나중의 선택들이 지혜로웠다고 생각이 드는 게 아닐까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9 12:57
연예일반

TXT 범규도 뿔났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진짜 별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범규가 최근 카카오톡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불만을 표출했다.범규는 2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카카오톡 업데이트 왜 자기 마음대로 되는 거냐”며 “나는 뭐든지 갑자기 바뀌는 걸 제일 싫어하는데 이번 업데이트는 진짜 별로”라고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이어 “자기 마음대로 업데이트했으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달라. 안 그래도 아날로그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바뀌는 건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 “남의 프로필 하나도 안 궁금한데 갤러리처럼 나열돼 있다. 굳이 없어도 되는 기능만 추가했다”며 “누구 하나 좋다는 이 없는 업데이트라니, 누구를 위한 거냐”고 저격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새로운 걸 만들어가는 건 멋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앞서 가수 이영지 역시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버텼는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업데이트돼도 되는 거냐”며 “못생겼다.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나타낸 바 있다. 이영지는 과거 자신이 설정해둔 프로필 사진이 확대 노출되는 모습에 당황했다며 “지금 다 지우러 간다”고도 했다.카카오톡은 지난 23일을 기점으로 출시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친구 목록은 기존의 리스트형에서 인스타그램 피드처럼 격자형으로 바뀌었고, 사용자의 프로필은 타인의 피드를 통해 노출된다. 여기에 숏폼 영상 탭까지 추가되며 메신저를 넘어 소셜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과거 사진이 원치 않게 공개되거나 타인의 사생활을 억지로 접해야 하는 점에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공개 설정 바꾸는데만 몇 시간을 날렸다”는 불만과 함께, 앱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방법이 공유되는 등 역풍이 불고 있다.카카오 측은 “추천 영역 비활성화나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옵션은 지원하지 않는다”며 “현재는 최신 버전만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기능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18:13
드라마

김다미·신예은·허남준, 음악 다방서 4대4 미팅 포착 (백번의 추억)

‘백번의 추억’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드디어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이들의 교복 미팅 현장이 드디어 내일(20일) 밤 공개된다.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지난 방송에서는 44 미팅 현장에서 고영례(김다미), 서종희(신예은), 한재필(허남준)이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필은 마상철(이원정)의 부탁으로 마지못해 미팅에 참석했고, 영례와 종희 역시 야간학교에서 같은 교실을 쓰는 주간 학생의 부탁으로 자리를 채웠다. 그렇게 타의로 참석하게 된 미팅에서 시작된 이들의 재회는 우정과 사랑 사이, 시대를 막론한 운명 서사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들의 미팅 이야기가 더욱 궁금한 이유는 영례가 이미 재필에게 첫눈에 반했기 때문이다. 위험에 처한 자신을 온몸으로 막아 구해준 재필은 그녀만의 ‘백마 탄 왕자님’이었다. 반면 종희의 기억 속 재필은 영화관에 난입해 뜬금없이 자신과 영례의 입을 틀어막은 변태일 뿐이었다. 영례는 단번에 재필을 알아봤고, 종희는 흥미롭다는 듯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재필을 전혀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 두 소녀가 이번 미팅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사랑의 짝대기를 누구와 그리게 될지가 기대와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포인트가 됐다.공개된 스틸 컷에는 음악 다방에서 만난 네 사람이 포착됐다. 영례와 종희는 함께 휴차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음악다방을 이용했던 바. 두 사람의 우정을 꽃피우던 공간에 재필이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또, 이날 미팅에서는 그 시절 다방 미팅의 시그니처인 ‘소지품 고르기’가 진행된다. 탁자 위에 놓인 볼펜과 껌, 수첩과 마이마이가 누구의 것인지, 또 누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영례와 종희, 재필, 그리고 재필의 친구 상철이 어떤 짝을 이루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제작진은 “3회에서는 세 청춘의 감정이 본격적으로 교차하며 첫사랑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설명하며, “1980년대 다방 미팅의 아날로그 감성과 소지품 고르기의 설렘이 맞물려 시청자들에게 그 시절 첫사랑의 두근거림을 전할 것이니 많은 기대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10:06
뮤직

이문세, 북미 투어 계속…DJ 공석 박경림·선우정아·이소라 채운다

가수 이문세가 현재 진행 중인 북미투어의 일환으로 미국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에서 공연을 펼치며, 머나먼 타국에서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는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무어 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이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시애틀에서 다시 열리는 무대로, 그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씨어터 이문세 시즌 4’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다.‘씨어터 이문세 시즌 4’는 전국 22개 도시에서 59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는 무대를 북미로 확장해, 앞서 뉴저지와 LA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시애틀 공연으로 투어를 이어간다.이어 27일(현지시간)에는 캐나다 밴쿠버 더 센터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밴쿠버 또한 7년만의 방문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리는 무대인 만큼 현지 팬들에게 한층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씨어터 이문세’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닌 음악과 연출, 감성과 교감을 아우르는 극장형 공연의 정수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북미투어 역시 한국 무대에서 10만 관객을 매료시켰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하며, 세대를 초월한 음악과 진솔한 소통으로 현지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다.한편 이문세가 북미투어 일정으로 자리를 비우는 동안 MBC FM4U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는 정상급 여성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DJ 릴레이로 채워진다. 18일부터 24일까지는 ‘진행의 여왕’ 박경림, 25일부터 28일까지는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뮤지션’ 선우정아, 29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감성 여왕’ 이소라가 차례로 진행을 맡아 청취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문세는 북미 투어를 마친 뒤 오는 11월부터 내년 초까지 광주·서울·대전·부산·대구 등 전국에서 열리는 연말 아레나 투어 ‘더 베스트’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아온 이문세의 대표곡들을 세트리스트로 구성하고, 아날로그적 감성과 첨단 무대 연출을 결합해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7 11:47
뮤직

가비엔제이, 5기로 돌아온다…대표 명곡 3곡 리메이크

그룹 가비엔제이 5기가 그룹의 정체성이 담긴 데뷔 앨범을 선보인다.가비엔제이 5기(리엘, 루안, 예잔, 나예)는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앨범 ‘더 가비 엔제이’(The Gavy NJ)의 앨범 스포일러를 게재했다. 공개된 앨범 스포일러를 통해 데뷔 앨범명이 처음 베일을 벗은 가운데, 영상에는 아날로그 TV 화면이 등장, 네 멤버의 모습과 함께 타이틀곡 ‘해피니스 (2025)’와 수록곡 ‘그래도 살아가겠지 (2025)’, ‘블루 (2025) (feat. J.seph of KARD)’의 하이라이트 음원 일부가 재생돼 눈길을 끈다.‘더 가비 엔제이’에는 가비엔제이의 기발매곡을 리메이크한 총 3곡이 담겼다. 2000년대 감성에 현대적인 프로듀싱이 덧입혀져 신구의 절묘한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블루 (2025) (feat. J.seph of KARD)’의 경우, 같은 소속사 식구인 그룹 카드 멤버 제이셉이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 훈훈함을 더한다.특히, 타이틀곡 ‘해피니스 (2025)’는 지난 2005년 발매된 가비엔제이의 데뷔곡을 재해석한 곡이다. 가비엔제이는 데뷔 당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보컬로 국내 대표 여성 R&B 발라드 보컬 그룹의 정체성을 각인시킨 바, 가비엔제이 5기는 그룹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한 스푼 더해 새로운 도약을 알린다.가비엔제이 5기는 리엘, 루안, 예잔, 나예 등 전원 신예 여성 보컬리스트로 구성됐다. 시대를 가리지 않는 명곡으로 특유의 감성을 고증하는 동시에 가비엔제이 5기만의 목소리로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구축할 예정이다.한편, 가비엔제이 5기의 데뷔 앨범 ‘더 가비 엔제이’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3 14:28
뮤직

이문세, 7년 만에 아레나 투어 나선다

가수 이문세가 7년 만에 대형 아레나 투어에 나선다.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이문세가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전국 5개 도시에서 ‘이문세 The Best’ 투어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투어는 오는 11월 29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13-14일 서울 KSPO돔, 대전, 부산, 대구까지 이어진다. ‘이문세 The Best’는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아온 이문세의 대표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하고, 아날로그적 감성을 최첨단 연출과 결합한다. 초대형 무대와 화려한 효과가 더해진 이번 아레나 투어는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공연의 탄생을 예고하며, 이문세는 다시 한 번 ‘공연의 거장’다운 면모를 입증할 전망이다.이문세는 그간 브랜드 공연 ‘씨어터 이문세’를 통해 ‘극장형 공연의 정수’라는 극찬과 함께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공연 브랜드를 구축했다. 콘서트, 뮤지컬, 드라마적 요소를 아우른 독창적인 무대는 공연의 거장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투어는 이러한 성과와 관객들의 성원에 대한 응답으로, 극장형 공연의 감동을 넘어 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대규모 아레나 공연 ‘이문세 The Best’로 확장된다.공연을 제작한 케이문에프엔디 이재인 대표는 “이문세의 무대는 늘 새로운 감동과 감각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왔다”며 “이번 아레나 공연은 그 정점이 될 무대이자 대한민국 공연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공연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감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21:39
연예일반

수린, 16일 컴백 확정… 열병 같은 청춘 ‘피버’

가수 수린이 열병 같은 청춘을 노래한다.수린은 지난달 29일 공식 SNS를 통해 컴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16일 두 번째 싱글 ‘피버’ 발매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이미지에는 클래식한 자동차와 도로 표지판, 아날로그 필름 조각 등 빈티지한 오브제들이 뒤엉켜 키치하면서도 레트로한 무드를 자아냈다. 여기에 ‘LOVE’ 타이포와 함께 빨간 체리 심볼이 더해지며 터져 나올 듯한 뜨거운 청춘의 열기를 시각적으로 구현, 신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지난 1일 공개된 컴백 스케줄러 역시 빈티지한 종이에 수채처럼 번지는 블루 톤으로 디자인돼, ‘청춘의 기록’을 일기장에 적어 내려가는 듯한 감성을 전헸다. 스케줄러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트랙 리스트 공개를 시작으로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까지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으며 컴백 열기를 더해갈 예정이다.수린의 두 번째 싱글 ‘피버’는 타오르는 순간과 멈출 수 없는 청춘의 감정을 기록한 트랙들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나 겪었거나 꿈꿔본 사랑과 성장, 그리고 상처와 마주하는 과정을 풀어낸 이번 싱글을 통해 수린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앞서 수린은 데뷔곡 ‘보이즈 캔 비‘로 퓨어한 감성과 청아한 음색을 선보이며 5세대 실력파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데뷔 전부터 ‘2025 이세계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주목받은 신예답게, 이번 싱글을 통해 또 한 번 리스너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청춘의 사랑과 성장을 담아낸 수린의 두 번째 싱글 ‘피버’는 오는 16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2 16:22
영화

‘어쩔수가없다’ 이성민, 재취업 절실하다…박찬욱 “거침없이 해내”

배우 이성민이 재취업이 절실한 업계 베테랑으로 돌아온다.7일 배급사 CJ ENM은 ‘어쩔수가없다’ 속 이성민의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극중 범모는 종이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녔으나 자신이 평생 몸담아왔던 제지 업계로의 재취업을 포기하지 못해 만수의 잠재적 경쟁자가 된다. 매 작품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온 이성민은, 이력서를 타자기로 작성하고 LP 음악만 고집하는, 아날로그형 인간 범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에 현실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긴 구직 생활로 무기력해진 범모에게 애증을 느끼는 아라 역 염혜란과 특별한 부부 호흡을 완성하며, 이야기에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이성민은 “범모는 아날로그적인 보통의 사람이다. 범모를 박찬욱 감독님의 시선으로 표현하기 위해 항상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준비했다”고 전해 디테일한 연기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박찬욱 감독 또한 “어쩔 수 없이 과장된 표현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성민 배우는 거침없이 해냈다”고 치켜세웠다.‘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7 15:36
드라마

남궁민·전여빈 ‘우리영화’, 영화 같은 연출에도… 조용한 종영 [IS포커스]

남궁민·전여빈 주연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가 조용히 퇴장한다. 영화 같은 연출을 선보였지만 안방극장에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한 채 막을 내리게 됐다.오는 19일 종영하는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 감독 이제하(남궁민)와 난치병을 앓으며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배우 이다음(전여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전작들이 높은 시청률을 이어 왔지만 ‘우리영화’는 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대 시청률에 머물러 있다. 반등의 기회로 마지막 회차인 11, 12회가 남아 있지만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우리영화’는 5년 만에 현장에 복귀한 영화 감독과, 그의 작품으로 첫발을 내딛는 신인 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드라마의 설정처럼, 영화적 감성을 극대화한 연출이 특징이다. 독립영화를 연상케 하는 감각적인 화면 구성과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서사로 채워졌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이다음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 당장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물이다. 자신의 삶을 추억하기 위해 캠코더를 항상 손에 들고 다니며, 자신이 담고 싶은 삶의 순간들을 직접 기록해 나갔다.캠코더는 연출자 이정흠 감독이 꼽은 ‘우리영화’의 가장 중요한 소품이다. 2001년 출시된 6mm 핸디캠으로, 4대 3 비율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묻어난다. 특히 이다음이 이제하에게 점점 빠져드는 감정선과 죽음을 앞둔 혼란스러운 마음 등 주요 서사가 캠코더 화면을 통해 풀어졌다. 전여빈이 직접 촬영한 장면들이 활용돼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 감독은 “요즘 드라마들이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한 뒤 CG로 아날로그 감성을 입히는 것과 달리, 저희는 대부분 실제 6mm 테이프로 촬영한 후 디지털로 변환했다”고 설명했다.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가는 화면 전환 역시 ‘우리영화’만의 독특한 연출 방식이다. 드라마 속 영화 촬영 장면은 흑백으로 표현되고, 현실로 돌아오면 컬러로 바뀌는 식이다. 화면비 또한 장면 전환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화하며, 렌즈 속 세상과 현실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주연의 감정선에 맞춰 색감을 입히는 연출도 인상적이다. 8회 엔딩 장면에서는 남궁민이 연기하는 이제하의 감정 변화에 따라 화면 색감이 달라졌다. 이제하가 주변 상황 탓에 사랑을 주저할 때는 흑백으로 표현되다가, 이다음에게 달려가는 순간 컬러로 전환되는 식이다. 드라마 엔딩 크레딧은 영화처럼 구성됐다. 신 하나하나에 감성을 담으려는 제작진의 세심한 노력이 곳곳에서 엿보인다. 그러나 ‘우리영화’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SBS 금토드라마 주요 타깃층과 남궁민, 전여빈이 그려낸 정통 멜로 로맨스 서사가 맞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속도감이 느린 전개 역시 시청률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이전 SBS 금토드라마들이 빠른 전개와 끊임없는 사건 전개로 긴장감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우리영화’는 그런 요소가 부족했다는 평가다. 새로운 내용을 계속해서 주입하는 대신 잔잔한 감정선에 집중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이탈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또한 편성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 방영 시기와 드라마 속 시간적 배경의 불일치가 아쉬움을 더했다. ‘우리영화’는 6~7월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에 방송됐지만, 첫눈이 내리는 늦가을과 겨울을 배경으로 전개돼 계절감이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우리영화’는 영화 속 이야기와 영화 밖 인물들의 감성 서사가 맞물리며 변화를 만들어내는 구조지만, 전개가 지나치게 느리고 잔잔하다”며 “이러한 부분이 시청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1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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