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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단독] 벤 블리스 “지플랫에서 활동명 변경, 더 진중하게 음악 임할 것” (인터뷰)

“이름을 바꾼 지 얼마 안 되어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포털 사이트에서 ‘벤 블리스’를 검색하면 너무 깔끔해서 속시원해요.”새로운 활동명 벤 블리스(Ben Bliss)로 돌아온 최환희(구 지플랫)가 환하게 웃었다. 지난 7일 각종 음악 플랫폼에 벤 블리스의 새 EP ‘달리아’가 발매됐다. 이 소식은 벤 블리스 어머니인 고(故) 최진실의 절친인 홍진경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홍진경이 지난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달리아’ 커버 사진을 공개하며 “(최)환희가 활동명을 변경했다. 벤 블리스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니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한 것이다. 2020년 지플랫으로 데뷔하며 ‘최진실 아들’ 이미지를 넘어 아티스트로의 도약을 꿈꿨던 최환희는 데뷔 5년 만인 2025년 3월, 벤 블리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대중 앞에 나선다. 10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로 만난 벤 블리스는 “이름을 바꾼 만큼, 이전보다 더 음악에 진중한 태도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활동명 변경 계획을 알린 바 있다. 데뷔부터 함께 한 소속사를 떠나며 자신을 설명하는 여러 수식어를 벗어나 오롯이 아티스트 그 자신으로서 홀로 서고 싶다는 뜻에서의 활동명 변경이었다. 새 예명의 의미에 대해 묻자 벤 블리스는 “이름을 바꾸고 싶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그냥 본명을 쓰는 것 어떠냐’는 의견을 많이 줬다. 나 역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외국인들이 내 이름(환희)을 부를 때 발음을 어려워하기도 해 완전 본명으로는 안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이어 “벤이라는 이름이 어렸을 때 쓰던 영어 이름이다. 그리고 블리스라는 게 영어로 환희라는 뜻이 있으니 둘을 합쳐 벤 블리스로 정했다”고 말했다. 새 출발의 산뜻한 기분도 전했다. 벤 블리스는 “이름을 바꾸고 포털 사이트에 ‘벤 블리스’를 쳐봤는데, 지플랫 때와 달리 가족 이야기 없이 너무 깔끔하더라. 그동안엔 내 이름을 쳐도 나의 기사가 아닌 것들도 많았는데 속이 시원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누구의 아들’, ‘누구의 오빠’ 아닌 음악인으로서 인정받고자 했던 벤 블리스의 바람은, 향후 이어갈 음악 활동을 통해 어쩌면 스스로 일궈가야 할 목표이기도 하다. 그는 “앞으로 벤 블리스의 음악이 어떤 음악인 지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업을 많이 해보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 EP ‘달리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이름을 바꾸고 처음 내놓은 작업물이라 이번 앨범이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 같다. 또 오랜만에 내는 앨범 단위 작업물이다 보니 나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총 네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 작업은 지난 연말부터 시작해 한두 달 사이에 빠르게 완성했다. 벤 블리스는 동료 뮤지션 수노아와의 협업에 대해 “평소에도 음악 스타일이 잘 맞는 친구라 막힘 없이 술술 잘 나왔다”고 귀띔했다. 음원 사이트 내 ‘달리아’ 앨범 소개에는 ‘우리였던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심플한 문구가 적혀 있다. “달리아 꽃말(감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한 지플랫은 “너무 진중한 메시지를 담기보단 듣기 좋은 음악 모음집을 만들고 싶었다”며 “그러다보니 전체적으로 이지리스닝 가능한 앨범이 됐다”고 설명했다. 새 이름과 새 음악으로 돌아온 벤 블리스. 그는 “음악을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면서 “어떤 무대라도 좋다. 음원뿐 아니라 무대를 통해 리스너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1 08:13
연예일반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벤 블리스로 활동명 변경…홍진경도 응원

고(故) 배우 최진실의 아들인 가수 최환희가 활동명을 변경했다. 최환희는 지난 7일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동료 아티스트 수노아(sunoa)와 함께 작업한 EP ‘달리아’(Dahlia)를 발매했다.특히 눈길을 끈 건 활동명. 최환희는 2020년 가수 데뷔 때부터 사용하던 지플랫(Z.flat)이 아닌 벤 블리스(Ben Bliss)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세웠다.고 최진실의 절친이었던 방송인 홍진경 역시 이 같은 사실을 공유하며 그의 신보 홍보에 힘을 보탰다.홍진경은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달리아’ 커버 사진을 공개하며 “(최)환희가 활동명을 변경했다. 벤 블리스로 선보이는 첫 앨범이니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09 18:17
뮤직

[단독] 지플랫 “내년 완전한 리셋 계획, 연예인 아닌 아티스트로 기억되고파” (인터뷰③)

래퍼 지플랫(본명 최환희)이 데뷔 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지플랫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 코르트 스튜디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를 비롯한 음악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플랫은 2020년 11월 20일 ‘디자이너’로 정식 데뷔한 뒤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데뷔 초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자신을 대체로 ‘최진실 아들 최환희’로 바라봐 주는 시선에 대한 양가감정과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으나 이후에도 꾸준한 음악 작업을 통해 지플랫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당시의 고민에 대해 지플랫은 “돌이켜보면 그땐 조급했구나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빨리 뜨고 싶고, 인정받고 싶단 마음이 강했다. 그 때 많은 분들이 내 음악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잘 컸다’ ‘힘내라’는 반응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감사하면서도 내가 원하는 건 음악에 대한 피드백이기 때문에 왠지 모를 아쉬움도 있었다”고 당시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의 심경은 어떨까. 지플랫은 “지금은 예전보단 여유도 생기고, 조금은 멀리 보게 된 것 같다”며 “내가 하고자 하는 음악을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간 인정받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년 초 전 소속사 로스차일드를 떠나 기획사 없이 독자 활동을 펼치며 변화의 분기점을 맞은 지플랫은 현재 완벽하게 ‘리셋’할 내년을 준비 중이다. 뮤지션 지플랫으로 꾸준히 활동했음에도 그 이름에 씌워진 ‘최진실 아들’, ‘최준희 오빠’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나기 위해 활동명 변경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말 그대로 진짜 리셋이다. 지플랫은 너무나 감사한 이름이지만 과감해야 할 땐 과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주위에서 연예인인지, 아티스트인지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는데 궁극에 나는 연예인 아닌 ‘아티스트’로 각인되고 싶다”며 “내년엔 앨범 단위 작업물도 준비 중이다. 내년도 아마 음악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플랫의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는 아무리 마음을 표현해도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느끼는 야속함을 담은 사랑 노래다. 지플랫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관록의 가수이자 배우이면서 지플랫과 각별한 인연을 지닌 엄정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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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플랫 “엄정화 피처링, 조카 아닌 아티스트로 대해줘 감사” (인터뷰①)

래퍼 지플랫(본명 최환희)이 신곡을 통해 가수 겸 배우 엄정화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지플랫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 코르트 스튜디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플랫의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는 아무리 마음을 표현해도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느끼는 야속함을 담은 사랑 노래다. 지플랫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관록의 가수이자 배우이면서 지플랫과 각별한 인연을 지닌 엄정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엄정화가 참여하게 된 데 대해 지플랫은 “처음 디스코펑크 느낌으로 곡을 만들면서 누군가 피처링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엄)정화 이모가 딱 생각났다. 스케줄이 되시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발매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아 급하게 여쭤봤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함께 해주셨다”고 말했다. 지플랫은 곡의 프로듀서로서 엄정화의 보컬 디렉팅까지 직접 맡았다. 녹음 과정에 대해 지플랫은 “원하는 곡의 느낌은 있는 상황에서, 내가 전문가라면 구체적인 디렉팅을 드릴텐데 그걸 표현하는 게 서툴러 너무 죄송했다”며 “‘좀 더 아련하게 안 될까요?’ 이런 식으로 추상적으로 디렉팅을 했는데도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베테랑 파트너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지플랫은 “곡 참여를 부탁드리는 순간부터, 호칭은 ‘환희야’라고 하셨지만 아티스트 대 아티스트로 소통해주셨다. 작업 과정에서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주셔서 조카가 아닌 한 명의 아티스트로 다가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지플랫은 2020년 11월 20일 혼담과 함께 한 곡 ‘디자이너’로 정식 데뷔,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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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플랫“동생 준희 신곡 홍보 고마워…열심히 사는 모습 대견” (인터뷰②)

래퍼 지플랫(본명 최환희)이 동생 최준희의 신곡 홍보에 대해 고마워했다. 지플랫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 코르트 스튜디오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플랫의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는 아무리 마음을 표현해도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느끼는 야속함을 담은 사랑 노래다. 지플랫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관록의 가수이자 배우이면서 지플랫과 각별한 인연을 지닌 엄정화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현재 소속사 없이 독자 활동 중인 탓에 이 곡은 발매 전까지 사전 홍보가 전혀 되지 않았으나 발매 당일 최준희가 자신의 SNS에 오빠인 지플랫과 함께 촬영한 남매 화보를 게재해 화제가 됐는데, 해당 게시물을 통해 곡 발매 사실을 알려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에 대해 지플랫은 “사실 준희와 찍은 화보 결과물을 받은 지 좀 됐는데 곡 발매에 맞춰 공개하고자 나름 공개를 미뤄뒀던 것”이라며 “준희가 화보와 함께 곡 발매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고 동생의 열혈 홍보를 고마워했다. 고(故) 최진실의 자녀로 어린 시절부터 대중에 친숙한 두 사람은 지금은 어엿한 성인이 돼 음악과 모델 등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플랫은 2020년 11월 20일 ‘디자이너’로 정식 데뷔한 뒤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으며 모델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는 지난 10일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뒤 소감 발표 중 “말없이 뒤에서 응원해주는 친오빠”라며 지플랫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때로는 동생과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여느 ‘현실’ 남매들과 다름없이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힌 지플랫은 “준희는 사막에 혼자 떨어져도 잘 살 아이”라 너스레 떨며 동생의 생활력을 높이 사는가 하면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자기 분야에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대견해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1 08:00
뮤직

[단독] 지플랫 “더이상 조급하지 않아…리셋해 돌아올 것” [IS인터뷰]

“혼자 하다 보니 신곡 홍보가 만만치 않네요.” 래퍼 지플랫(최환희)이 독립 뮤지션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올해 3월, 전 소속사 로스차일드와 계약을 끝낸 뒤 매니저 없이 홀로 활동 중인 그는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를 발표한 지 약 2주 만인 지난 9일 일간스포츠와 처음으로 신곡 홍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맹렬한 포부와 함께 2025년 완벽한 리셋 및 새 출발을 예고했다. 신곡 ‘크리스탈 클리어’는 아무리 마음을 표현해도 알아주지 않는 사람에게 느끼는 야속함을 담은 사랑 노래다. 지플랫이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그에게는 ‘찐 이모’인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피처링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처음에 디스코펑크 느낌으로 곡을 만들면서 누군가 피처링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엄)정화 이모가 딱 생각났어요. 스케줄이 되시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발매까지 시간이 얼마 안 남아 급하게 여쭤봤는데 감사하게도 흔쾌히 함께 해주셨어요.” 개인적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지만 ‘대선배’ 엄정화의 피처링은 흔치 않은 기회였다. 특히 지플랫은 곡의 프로듀서로서 엄정화의 보컬 디렉팅까지 도맡았다. 녹음 과정에 대해 묻자 그는 “원하는 곡의 느낌은 있는 상황에서, 내가 전문가라면 구체적인 디렉팅을 드릴텐데 그걸 표현하는 게 서툴러 너무 죄송했다. ‘좀 더 아련하게 안 될까요?’ 이런 식으로 추상적으로 디렉팅을 했는데도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지플랫은 “곡 참여를 부탁드리는 순간부터, 호칭은 ‘환희야’라고 하셨지만 아티스트 대 아티스트로 소통해주셨다. 작업 과정에서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주셔서 조카가 아닌 한 명의 아티스트로 다가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느낀 ‘무대의 맛’에 매료돼 뮤지션의 길을 택한 지플랫은 2020년 11월 20일 혼담과 함께 한 곡 ‘디자이너’로 정식 데뷔, 꾸준히 자작곡을 선보이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처음엔 무대 위 플레이어를 꿈꿨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전 소속사 대표 로빈(YG 소속 작곡가 겸 프로듀서)의 권유로 직접 자신의 곡을 매만지는 ‘프로듀싱형’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셀프 곡 작업에 대해 지플랫은 “오롯이 내가 원하는 느낌대로 음악을 만들 수 있어 편한 점도 있다. 1부터 10까지 완전히 내가 다 하고 있는데 2~3년 전에 비해 스스로 느끼기에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작업에 목말랐던 지플랫은 쉼 없이 달렸다. 자신을 발굴하고 키워준 ‘친정’을 떠난지도 어느덧 9개월. 홀로서기 후 첫 발매곡인 ‘썬번’은 계약해지 당일 쓱싹 써내려가 완성했고, 이후에도 ‘볼륨 다운’과 이번 ‘크리스탈 클리어’를 약 3개월 텀으로 내놓으며 열정을 불태웠다. “1년을 쉬다 보니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았고, (작업)욕구를 풀고 싶었어요. 적어도 3~4개월에 한 곡씩은 내자고 마음 먹었는데 나 자신과의 약속은 지킨 것 같아요. 전에 써뒀던 곡이 아니라, 모두 아예 다 새롭게 만든 곡들이었죠. 달라진 나. 정말 완전히 순도 100% 내가 하고 싶은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전업 뮤지션으로 살아온지도 어언 5년째. 데뷔 이듬해인 2021년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당시 ‘故 최진실 아들’ 아닌 ‘뮤지션’ 지플랫으로 나선 과정에서의 고민을 털어놨던 그는 지금, 당시의 고민을 어떻게 돌아보고 있을까. “돌이켜보면 그땐 조급했구나 싶어요. 빨리 뜨고 싶고, 인정받고 싶단 마음이 강했죠. 그 때 많은 분들이 내 음악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잘 컸다’ ‘힘내라’는 반응을 많이 보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왠지 모를 아쉬움이 있었어요. 내가 원하는 건 음악에 대한 피드백인데, 왠지 모르게 온실 속 화초 같은 느낌도 들었죠. 지금은 예전보단 여유도 생기고, 조금은 멀리 보게 된 것 같아요. 지금 작업은, 언젠가 내 곡이 히트했을 때 그 곡과 함께 재조명 받을 곡들을 쌓아두는 느낌이랄까요.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간 인정받을거라 생각해요.” 2024년 변화의 분기점을 맞은 지플랫은 2025년 완벽한 리셋을 준비 중이다. 뮤지션 지플랫으로 꾸준히 활동했음에도 그 이름에 씌워진 ‘최진실 아들’, ‘최준희 오빠’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고 진정한 독립을 꿈꾸고 있는 그는 활동명 변경이라는 특단의 결정을 앞두고 있다. “말 그대로 진짜 리셋이에요. 지플랫은 너무나 감사한 이름이지만 과감해야 할 땐 과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궁극에 연예인 아닌 ‘아티스트’로 각인되고 싶습니다. 올해는 시동 거는 느낌으로 싱글로 발표했다면 내년엔 앨범 단위 작업물도 준비 중이에요. 내년도 아마 음악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될 겁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1 06:00
스타

故최진실, 오늘(2일) 사망 16주기… 여전히 그리운 국민배우

배우 고(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6년이 지났다.배우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항년 40세.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진실은 같은 해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우리들의 천국’,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나의 신부’, ‘마누라 죽이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 최진실은 2000년 야구선수였던 고 조성민과 결혼하며 아들 최환희, 딸 최준희를 낳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04년 이혼했다. 아들 최환희는 지플랫이라는 예명으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준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2008년 최진실의 사망 후 2010년 고인의 동생 최진영, 2013년 전 남편 조성민이 사망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2 07:27
연예일반

故최진실 아들 지플랫, 엄정화·홍진경 만났다

가수 엄정화, 방송인 홍진경이 고(故) 최진실 아들 지플랫에 대한 ‘이모사랑’을 보였다. 7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메이징 데이트, with 홍진경 & 지플랫’라는 제목으로 홍진경과 지플랫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최진실 아들 최환희는 현재 지플랫이라는 예명의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홀로서기 한 지플랫은 “처음으로 제 돈으로 들여 해봤더니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다. 처음 회사를 나왔을 때 마음가짐이 회사 나왔다고 바로 다른 회사 들어가는 게 아니라 한번은 혼자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플랫은 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회사에 맡겨버리면 제가 마음에 안 들어도 뭐라 말도 할 수도 없고. 섣불리 아무 데랑 계약하고 싶지 않다. 저랑 잘 맞을 것 같고, 제 음악을 존중해 줄 것 같은 회사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지플랫에게 다이어트 하라고 충격요법을 주기도 했다고. 지플랫은 “깡말라야 카메라에 일반인처럼 나온다며 ‘너 여기서 살 안 빼면 연예인 못한다’고 말했다”며 “되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인생 조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에 홍진경은 “환희한테 고마운 게 뭐냐면, 지나가며 한마디 하는 건데 되게 귀담아 들어준다. ‘환희야 이 책 좀 봐’라고 추천해 주면 사서 본다. 내가 하는 말을 귀담아들으니까 또 얘기해 주고 싶고 가르쳐 주고 싶고 보람이 느껴진다”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이모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의논할 것을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8 08:25
연예일반

고 최진실 아들 지플랫 열애중?…뽀뽀사진 공개

고(故) 최진실 아들인 래퍼 지플랫(최환희) 한 여성과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29일 지플랫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ropic”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휴양지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이는 지플랫의 모습이 담겼다. 지플랫은 상의를 탈의한 채 해변을 걷거나 야자수 나무에 매달려있는 등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다. 또 한 여성이 지플랫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있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한편 지플랫은 지난 20일 디지털 싱글 신곡 ‘선번’(SUNBURN)을 발매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30 15:31
연예일반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가정사 사과 “모든 것은 내 책임” [종합]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가 여동생 최준희와 외할머니 사이에서 일어난 가정사에 대해 사과했다.최환희는 15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 것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들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 이번 기회로 우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나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최환희는 “아시다시피 우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 허나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내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 모든 것은 내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질타의 말씀들을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했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앞서 최환희의 동생 최준희는 지난 9일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했다. 정 씨는 지난 7일 최준희와 최환희의 공동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를 찾아가 최준희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이후 최준희는 지난 13일 외할머니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최준희는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해 “이런 행동을 벌인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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