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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선수가 제일 저렴하네’ 역대 FA 이적 선수 몸값 톱10은?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중, 팀을 떠난 이적생들의 몸값을 조명하는 톱10이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빅클럽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이적료 없이 대형 선수를 영입하는 거상의 면모를 뽐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역대 FA 이적 선수들의 몸값 톱10을 공개했다. 매체는 시즌별 FA로 이적한 선수들의 당시 가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즉, 이적료는 없었지만, 당시 시장 가치가 높았던 선수들을 조명한 것이다.1위를 차지한 건 단연 킬리안 음바페(레알)였다. 그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PSG를 떠나 FA로 레알에 합류했다.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그의 시장 가치는 1억 8000만 유로(약 2700억원)에 달한다. 그런 음바페를, 레알은 이적료 없이 공짜로 품었다.2위와 3위는 2021~22시즌 대형 영입을 반복한 PSG가 차지했다.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다. 메시는 재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재계약에 불발된 뒤, PSG에서 새 챕터를 열었다. 돈나룸마는 당시 AC밀란(이탈리아)와의 불화로 인해 재계약에 실패한 바 있다. 구단 울트라스와도 거센 신경전일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돈나룸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끄는 활약을 펼친 뒤, PSG에 합류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시즌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역시 FA로 PSG에 합류한 기억이 있다. 메시는 당시 8000만 유로(약 1200억원), 돈나룸마는 6000만 유로(약 900억원)에 달했다. 4위에는 다비드 알라바(레알)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전성기를 누빈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FA가 돼 레알에 합류했다.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그는 해당 시즌 팀의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며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당시 그의 가치는 5500만 유로(약 827억원)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5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자국 라이벌 뮌헨 유니폼을 입은 기억이 있다. 이외 밀란 슈크르니아르·폴 포그바·멤피스 데파이·프랑크 케시에·아론 램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6일까지의 기준으로 2024~25시즌만을 집계한 FA 이적 선수 톱10도 공개됐다. 1위는 단연 음바페였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인터 밀란) 세르지뇨 데스트(PSV) 토신 아다라비오요(첼시) 등이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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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후에도 당당한 클린스만 “결과는 최고였다”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자국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여전히 자신만만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에서의 성과에 대해 “결과는 최고였다”라고 말해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슈피겔과의 인터뷰를 인용, 최근 한국 대표팀에서 경질당한 클린스만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스포츠 측면에서 보면 성공적인 결과였다. 최고였다”면서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팀에 가져왔다”라고 전했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3경기 연속 패배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 호주와의 8강전은 정말 드라마틱한 결과였다”라고 돌아봤다. 다만 키커는 “결국 한국은 약체 요르단과의 준결승에서 0-2로 져 짐을 쌌다”라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2023년 3월 취임 직후 비판을 받았다. 첫 5경기서 3무 2패로 승리하지 못했고, 웨일스와 비긴 뒤엔 아론 램지의 유니폼을 요구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 언론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에서 너무 적은 시간을 보낸다고 비판하기도 했다”라고 짚었다.‘경질’ 당한 클린스만 감독의 자신감은 여전한 모양새다. 그는 지난 16일 한국에서 경질당하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지난해 3월 취임한 뒤 불과 11개월 만의 일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협회장은 마이크를 잡고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매체의 지적대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직후 잦은 외유·재택 근무로 논란이 됐다. 첫 5경기서 부진 이후, 7연승을 달리며 야유는 잠시 멈추는 듯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의 말대로, 진정한 시험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시안컵에서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클린스만호는 4강에 오르기까지 매 경기 실점하며 흔들렸다. 조별리그에선 이강인, 토너먼트에선 손흥민의 개인 활약이 없었다면 일찌감치 짐을 쌀 뻔했다. 이미 지적돼 온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 부재에 대한 우려는 더욱 깊어졌고, 4강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민낯을 드러내며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직후 “아시안컵 4강이라는 결과를 실패라고 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해 더욱 이목이 쏠렸다. 경질된 후에도, 그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과를 “최고였다”라고 자평하며 일관된 태도를 보여줬다.김우중 기자 2024.02.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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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45일 만에' 귀국한 클린스만 "앞으로도 해외 오갈 것, 내 시험대는 아시안컵" [일문일답]

이른바 재택·외유 논란으로 비판 여론이 들끓었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마침내’ 한국땅을 밟았다. 지난달 1일 출국 이후 45일 만이다. 유럽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유럽을 돌던 계획을 돌연 바꿔 귀국길에 올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는 비판보다 응원을 당부하는 한편, 국내 상주에 대한 약속보다는 앞으로도 유럽 등 해외를 오갈 것이라는 계획도 덧붙였다.축구대표팀의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웨일스·사우디아라비아)을 이끈 클린스만 감독은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K리거들과 함께 귀국했다. 전날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경기를 관전하는 등 유럽에 머무르다 이달 말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오후 갑자기 일정을 바꿔 귀국길에 올랐다. 근무태만 논란까지 불거질 만큼 근무형태에 대한 팬들의 비판이 거셌는데, 결국 여론을 의식한 귀국 아니겠느냐는 목소리도 나왔다.클린스만 감독은 “많은 분들이 저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오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에서도 많은 분들이 해외 원정을 마친 뒤 선수단이 귀국할 때 보통 감독도 같이 귀국한다는 얘기를 해줬다. 그 부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사실 이번 주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지만, 이 일정을 바꾼다고 해서 크게 문제 될 건 아니었다. 대표팀과 함께 이동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들어왔다. 이번 주말 K리그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독일이나 미국에서 일을 할 땐 해외에 갔다 왔을 때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대회가 아닌) 친선경기 후에 이렇게 또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시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라며 “이번에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종의 변화를 가져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자의에 따른 귀국 결정보다는 주위의 권유나 요청에 따른 귀국이고, 자신을 둘러싼 비판적인 여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따를 만한 답이었다.앞으로 근무 형태에 대해서도 변화 의지는 엿보이지 않았다. 다시 출국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클린스만 감독은 “계속 (해외에) 왔다 갔다 할 일정이 있다”며 “유럽 등 외국에서 관전해야 할 경기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엔 대표팀과 함께 귀국해 귀국길에 올랐지만, 유럽 경기 관전 등을 위해 다시 출국길에 오를 수도 있을 것이란 의미다.‘여론이 좋지 않다’는 질문에 “상당히 긍정적이고 발전되는 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는 엉뚱한 답으로 답한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의 벤치마크는 결국 아시안컵이다. 큰 대회까지는 팀이 긍정적인 여론과 긍정적인 힘을 받아야 한다. 행여나 아시안컵에서 성적이 안 나거나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때 그때 질타를 하고, 그때 비난하고 그때 비판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결과가 좋지 않을 땐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감독의 숙명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부임 후 단 67일만 국내에 머무르고 나머지 기간은 모두 해외에 머물러 재택·외유 논란이 일었다.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생략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는 등 근무태만 논란 등으로 이어졌다. 설상가상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한국은 다섯 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져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전 1-0 진땀승으로 가까스로 무승 기록을 끊어냈다. 전임 감독 도입 이후 데뷔 다섯 경기 연속 무승은 클린스만 감독이 첫 불명예 기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달 초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 뒤 13일 튀니지(서울) 17일 베트남(수원)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다음은 클린스만 감독 귀국 일문일답. - 한 달여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소감은.“여러분들을 영국에서도 봤으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도 한다. 매번 소집할 때마다 상당히 기분이 좋다.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3월, 6월 그리고 이번 9월 소집을 했다. 내부적으로 얼마나 발전하고, 아시안컵을 향해서 이런 과정을 거치는 중요성에 대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 카디프(웨일스)에서도 뉴캐슬(잉글랜드)에서도 경기를 하면서 우리가 성장하면서 발전하고 있고, 다음 소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스태프들과 같이 나눴다.”- 유럽에 남아 유럽파를 관찰하겠다던 일정을 갑자기 변경한 이유는.“많은 분들이 저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오게 됐다. 그걸 떠나서 대한축구협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얘기를 해줬다. 보통 해외 원정을 마치고 선수단이 귀국할 때 감독도 같이 귀국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 부분들 다시 한번 저도 생각하게 됐다. 사실 이번 주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었다. 일정을 바꾼다고 해서 크게 문제 될 건 아니었다. 그래서 일단 팀과 함께 이동하는 게 저도 맞다고 생각해서 들어왔다. 이번 주말 K리그 현장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될 것 같다.독일이나 미국에서 일을 할 때는 해외에 갔다 왔을 때 이렇게 많은 분이 환영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사실 새로운 부분도 있다. 이런 친선 경기 후에 이렇게 또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시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다. 이번에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일종의 변화를 가져가게 됐다.”- 다음 출국 일정은 어떻게 되나. 10월 A매치가 끝난 뒤 또 외국에 나갈 계획이 있나.“계속 왔다 갔다 할 일정이 있다. 유럽 등 외국에서 관전해야 할 경기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일정이 있다. 10월 A매치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진 않다. 영국에서부터 경기가 끝난 뒤 코칭스태프와 다음 상대들을 분석했다. 이제 친선경기도 두 번밖에 안 남았다. 10월 친선경기 후에는 바로 월드컵 예선으로 실전에 들어간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떻게 선수를 구성하고, 또 어떻게 팀을 꾸려야 될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10월이 끝나면 바로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까지 가게 된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번 소집에 손흥민과 김민재가 다시 합류하면서 상당히 큰 힘을 받았고 팀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분명히 두 선수가 건강하게 계속 같이 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알다시피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A매치 끝나고 다음 소집까지 텀이 길지 않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내부적으로 A매치 상대들 분석을 하고, 다가올 경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 여론이 굉장히 좋지 않다. 주변에서 이 이야기를 들었는지, 들었다면 그에 대한 생각은.“상당히 긍정적이고 발전되는 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다. 3월에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과 같이 했다. 그 이후 6월, 9월 많은 변화가 있었다. 6월 같은 경우 주요 선수들이 빠지면서 또 저희가 새로운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팀을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지에 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계속 팀이 바뀌고 있으면서 매번 소집할 때마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다. 그전에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하면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가는 과정에서 어떻게 선수들을 꾸리고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해야 하는지에 대한 긍정적인 팀 분위기를 가져가려고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선수들도 소집을 할 때마다 코치진이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어떻게 저희가 팀을 운영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부분을 조금씩은 이해를 더 하고 있다. 그런 긍정적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아시안컵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 벤치마크는 결국 아시안컵이다.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는 자신감도 있고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분명히 우리가 발전을 하고 수정을 해야 한다. 그 과정까지 우리가 준비를 해야 한다. 상대팀 분석을 위한 스카우팅도 해야 한다. 상대팀 분석과 상대 주요 선수들을 분석하고 경기를 지켜보면서 준비하는지가 관건이다. 긍정적으로 같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그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 협회 차원에서, 그리고 팀을 꾸리는 데 있어서는 큰 대회가 끝나고 그 다음 대회를 준비하는 데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 변화 속에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을 수 있다.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모든 부분을 협회 차원에서도, 또 팀으로서도 만족시키면 참 좋겠지만 어쨌든 결국 큰 대회에서 가서 좋은 결과를 냈을 때 또 평가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이번엔 22세 이하(U-22),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소집을 하면서 두 대회 연속으로 준비하는 어려움이 있다. A대표팀도 마찬가지다. 팀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이런 과정 속에서 큰 대회를 마무리하고 다음 대회까지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11월이 가장 중요하다. 11월부터는 이제 실전이다. 그전에 8번의 A매치가 있었다. A매치 기간 동안 많은 부분들이 만족스럽지 못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결국 아시안컵에선 최고의 선수들을 꾸려서 최상의 성적을 내게끔 저희도 준비를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취임 당시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에 상주하든, 해외에 있든 결국 팬들이 원하는 건 성적일 텐데, 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거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해도 되나. “아시안컵이 결국 저희의 벤치마크가 될 것 같다.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다. 선수들도 아시안컵을 벤치마크로 두고 준비를 하고 있다. 당연히 결과가 좋지 않으면 팬분들도, 또 앞에 계신 미디어 분들도 당연히 저한테 질문을 던지고, 질타를 하고, 그때는 시험대에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게 감독의 숙명인 것 같다.하지만 토너먼트에 대한 경험이 많다. 감독으로서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항상 토너먼트 경기를 상당히 즐겨왔다. 유럽 챔피언십도 그렇고 월드컵고 그랬다. 그런 토너먼트들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팀을 준비시키고 어떻게 팀을 꾸려가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충분히 좋은 모습으로 또 좋은 팀을 꾸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긍정적인 요소를 말씀드리고 싶다.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아시안컵까지 가는 것이다. 손흥민도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황희찬은 이번에 소집됐을 때 햄스트링 부상에서 막 회복해 100%의 컨디션이 아니었다. 이강인 선수도 부상으로 빠져 있다. 선수들이 건강하게 잘 준비를 같이 하게 되면 좋은 팀, 좋은 선수로 최상위 팀으로 카타르까지 가게 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아시안컵이 일단 현재로선 저희의 벤치마크가 될 것 같다.대회가 끝나고 다음 대회까지 준비를 할 때 상당히 긍정적인 여론과 긍정적인 힘을 팀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성공을 할 수 있다. 내부적으로 아무리 강하게 뭉치고 아무리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도 많은 분들이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거나 부정적인 얘기가 나오면 팀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독일 대표팀이 아주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독일은 월드컵 가기 직전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고 모든 게 부정적이었다. 팀을 둘러싼 모든 것이 부정적이었고, 결국은 탈락(조별리그)해 집에 가는 수모를 겪었다. 긍정적인 요소, 긍정적인 분위기를 선수들이 받아야 한다. 결국 국가대표라는 건 국민의 꿈이고, 국가를 대표하는 팀이다. 긍정적인 분위기를 같이 만들어가는 게 팀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행여나 성적이 안 나거나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때 그때 질타를 하고 그때 비난하고 그때 비판을 받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카타르까지는 여러분들 모두, 팬들도 마찬가지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미디어 여러분들과 같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갔을 때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 독일 대표팀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진짜 제안이 온다면.“지금 현재는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갖고 오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여러분들 모두와 함께 아시안컵 현장에 있기를 희망한다.”- 아론 램지(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은 잘 챙겼는지.“사실은 아들이 속한 소속팀 물리치료사(웨일스 국적)가 부탁을 해서 받아왔던 거다. 그게 큰 이슈가 됐는지도 잘 모르겠다. 슬픈 부분은 그 얘기가 언론에 나오고 나서 아들의 소셜 미디어(SNS)에 많은 댓글이 달렸다. 그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램지뿐만 아니라 집에 많은 선수들의 유니폼이 있다. 40년 동안 많은 유니폼을 교환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이 내년 1월 시안컵 차출 시기를 늦추려 한다는 소식이 있다.“아직 그런 이슈에 대해선 듣지 못했다. 이강인은 아직 회복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는 문자를 통해서도 이강인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차원에서 차출할 수 있는 대회다. 크게 걱정이 될 건 없을 것 같다.” 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3.09.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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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일로’ 클린스만, 日은 독일 이기고 논란은 계속되고…더욱 부담될 사우디전

그야말로 ‘악화일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 전부터 세간의 시선은 선수가 아닌, 클린스만 감독에게 쏠려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월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상주를 약속하고도 자택이 있는 미국에 머물고 잦은 유럽 출장을 다니는 등 ‘외유 논란’을 만들었다. 성적도 좋지 않은 데다, 경기 내용 역시 무색무취라는 평이 지배적이라 민심은 더 악화했다.9월 A매치 전후로도 클린스만 감독의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외를 돌며 대표팀과 무관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 선수들에 관한 인터뷰를 하면서도, 한국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없애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지난 8일 승리가 절실했던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득점 없이 비긴 후 상대 선수인 아론 램지(카디프시티)에게 다가가 유니폼 선물을 요구했다. 램지의 팬인 아들을 위해서였다. 웨일스전 후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매치에 클린스만 감독이 참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이 뮌헨 레전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또 한 번 소동이 벌어졌다. 결국 불참했지만, 민심은 악화할 대로 악화했다. 무엇보다 곤두박질친 성적 탓에 팬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 5경기 무승(3무 2패) 늪에 빠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장기간 무승 사령탑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한국 땅을 밟은 직후부터 ‘아시안컵 우승’을 외친 터라 행보가 더욱 초라한 모양새다. 클린스만 감독의 일거수일투족에 세인의 촉각이 곤두선 상황, 그에게 어느 때보다 부담스러운 일전이 다가오고 있다. 상대는 ‘난적’ 사우디아라비아(FIFA 랭킹 54위)다. 한국이 랭킹(28위)은 앞서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지금껏 17차례 맞대결에서 4승 7무 6패로 열세다.더구나 일본이 10일 ‘전차군단’ 독일을 4-1로 대파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둔 클린스만 감독에게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이 조성됐다. 이번에도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면, ‘클린스만 아웃’을 외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김희웅 기자 2023.09.1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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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조규성·황인범’ 출격…첫 승 노리는 클린스만호, 웨일스전 선발 명단 공개 [친선경기]

클린스만호가 고대하던 첫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까. 손흥민과 조규성, 황인범이 선발로 나선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친선경기를 펼친다.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먼저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손흥민·이재성·황인범·박용우·홍현석·이기제·김민재·정승현·설영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골문은 김승규가 책임진다. 황희찬·황의조·오현규 등은 벤치로 시작한다.롭 페이지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는 브레넌 존슨·해리 윌슨·네이선 브로드헤드·조던 제임스·에단 암파두·니코 윌리엄스·벤 데이비스·조 로던·크리스 메팜·코너 로버츠가 선발로 나선다. 골문은 대니 워드가 책임진다. 아론 램지, 조 모렐, 데이비드 브룩스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한편 이날 경기는 클린스만호 출범 후 다섯 번째 경기, 동시에 첫 승리를 노리는 일전이기도 하다. 지난 2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4번의 A매치에서 2무 2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특히 매 경기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술적으로도 명확한 컨셉이 보이지 않아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축구 팬들의 시선은 더욱 싸늘하다. 심지어 지난달에는 ‘재택근무’ 논란으로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당초 한국에 상주한다는 조건으로 지휘봉을 잡았는데, 해외에 머문 시간이 더 길어진 탓이다.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 기자회견을 열어 오해를 풀고자 했으나, 여전히 클린스만호에 대한 팬들의 의구심은 걷히지 않은 상태다. 이날 고대하던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한편 축구대표팀이 A매치 기간 유럽 원정에 나선 건 2018년 이후 약 5년 6개월 만이다. 마침 해외파들이 주말 리그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다. 변수는 이날 친선경기에 맞상대인 웨일스다. 당초 웨일스는 나흘 뒤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라트비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웨일스는 지난 12번의 A매치 공식전에서 1승 3무 8패로 부진하다. 유로 2024 예선에서도 첫 4경기 1승 1무 2패로 4위까지 추락했다. 진출권인 2위에 오르기 위해선 나흘 뒤 라트비아전 승리가 절실하다. 페이지 감독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더 중요한 경기는 다음 경기(라트비아전)다. 선수들을 관리해야 한다”며 “선수들의 출전 시간 등에 대한 구상은 이미 가지고 있다. 하프타임이나 후반 15분 등 교체 선수가 많을 수도 있다”고 설명한 배경이다.한국 입장에선 유럽 원정을 떠난 만큼 과정과 결과를 모두 가져오는 것이 최선인데, 상대가 일찌감치 실험적인 기용을 예고한 만큼 다소 김이 빠질 수밖에 없다. 동시에 클린스만호가 이번에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팬들의 여론은 더욱 나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김우중 기자 2023.09.08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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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주목한 ‘무승’ 클린스만…“결과 없으면 위험” 진단까지

출범 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입지에 대해 외신도 주목했다. 특히 국내에서 논란이 된 그의 ‘재택근무’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도 했다.영국 매체 BBC는 지난 6일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승리가 필요한 감독은 롭 페이지 웨일스 감독뿐만이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한 지 6개월 만에 성적 부진과 관리 스타일로 압박받고 있다”고 조명했다.매체는 “클린스만호는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2무 2패를 했는데,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나 올해 11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좋지 않은 성적이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큰 논란이 된 ‘재택근무’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뤘다. 매체는 한국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 “클린스만 감독은 전임자처럼 한국에 살겠다고 밝혔지만, 부임 후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67일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지난달 ‘ZOOM’으로 각 매체와 인터뷰한 소식까지 다뤘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국가대표팀 업무는 국제적인 것. 유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 유럽에 있는 한국 선수들의 지도자들과도 연락을 주고받아야 한다”도 언급한 바 있다. 이어 “나는 ‘워커홀릭’이다. 한국 사람들이 일하기를 좋아하는 것처럼, 나도 일하기 좋아한다. (내가) 한국에서 24시간 일하지 않는다 해도, 나는 24시간 내내 일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BBC는 한국의 업무 문화를 예로 들었다. 매체는 “한국의 업무 문화는 전통적으로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중시한다. 근무 시간이 길고, 휴일이 거의 없는 게 일반적”이라며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보고한 한국인의 평균 근무 시간(1901시간)이 5번째로 높다는 사실을 부연하기도 했다.한편 매체는 “압박이 심할 때는, 사소한 문제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면서 “8일 웨일스·13일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결과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캘리포니아에서 원하는 만큼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클린스만호가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팬들의 비난 여론이 빗발치기 시작한 건 6월 A매치였다. 특히 일본에 0-5로 진 엘살바도르와 1-1로 비긴 것이 결정타였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90분 동안 경기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가 손흥민밖에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번 9월 명단에서도 최근에야 부상 복귀한 황희찬·조규성·오현규를 모두 포함시켜 의문부호를 낳았다. 세 선수 모두 주말 리그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는 점이 위안거리지만, 명단이 발표됐을 때 구체적인 발탁 배경에 대해선 들을 수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보도자료로만 선수 명단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결국 남은 건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선택을 증명하는 일뿐이다. 첫 상대인 웨일스는 한국과 처음 만난다. 한국이 아시안컵을 앞둔 것처럼, 웨일스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예선을 소화하고 있다. D조에 속한 웨일스는 1승 1무 2패로 조 4위까지 추락했다. 진출권인 아르메니아와의 격차는 단 승점 2에 불과하다. 한국과 경기 후, 4일 뒤 조 하위인 라트비아와 만나는 만큼 이번 9월 일정이 중요한 셈이다.다만 웨일스가 ‘정상 전력’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7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페이지 감독은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체는 먼저 “웨일스는 카디프에서 한국과의 친선경기 일정을 잡았으나, 1만1500장의 티켓만 판매돼 웨일스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실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자회견에 나선 페이지 감독의 발언을 전했는데, 당시 그는 “솔직히 말해서 경기를 하지 않는 게 낫다. 부상자가 몇 명 있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는 월요일(라트비아전)이라 선수들을 관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일찌감치 많은 교체를 예고하기도 했다. 페이지 감독은 “충분한 교체가 이뤄질 것이다.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장을 떠나 월요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아론 램지는 부상으로, 최근 토트넘에 합류한 브레넌 존슨 역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클린스만호가 사실상 로테이션 가동을 예고한 웨일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에 열린다. 김우중 기자 2023.09.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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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와 A매치 앞둔 한국 대표팀, 프로토 승부식104회차 배당률서 박빙 승부 예상돼

축구 A매치 대한민국(원정)-웨일스(홈)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104회차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배당률 집계 결과, 결과 알 수 없는 박빙 승부 예상…대상경기 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 참고‘한국 대표팀과 웨일스의 친선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이 발매됩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에 카디프(웨일스)에서 열리는 A매치 한국(원정)-웨일스(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04회차 배당률에서 양팀이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고 6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 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104회차 중 한국(원정)-웨일스(홈)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일반(193번) ▲핸디캡(194번) ▲언더오버(195번)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6일 오전 현재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웨일스 승리 예상(2.33), 한국 승리 예상(2.60), 양팀의 무승부(3.10) 순이다.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홈팀 웨일스의 승리 예상은 37.8%, 한국 승리 예상은 33.8%, 양팀의 무승부는 28.4%로 집계됐다. 이처럼 배당률에 따른 승리 확률을 분석해본 결과, 각 항목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양팀이 이번 경기에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박빙 승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8일, 유럽 원정 A매치 2연전 중 첫 경기인 웨일스전에 나선다. FIFA 랭킹에서는 한국(28위)이 웨일스(35위)를 근소하게 앞서지만,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아직 대표팀이 1승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유럽 원정 경기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서 클린스만호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조규성(미트윌란),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실력을 갖춘 해외파들을 대거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격을 조율할 수 있는 이강인이 이번 웨일스전에는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풀백 김진수(전북현대)도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고,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소속팀 문제로 실전 경기를 한 차례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표팀에게 각종 불안요소가 많다. 로버트 페이지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팀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손흥민의 팀 동료 벤 데이비스(토트넘)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네코 윌리엄스, 웨인 헤네시(노팅엄), 아론 램지(카디프시티) 등이 이번 평가전에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승부 예측이 조심스러운 경기이지만, 안정적인 배당률을 원하는 축구팬들이라면, 항목 중 확률이 가장 높은 웨일스의 승리를 예상하면 된다. 반대로 조금 더 높은 배당을 원하거나, 한국팀을 응원하는 스포츠팬들이라면, 한국의 승리 예상 또는 양팀의 무승부를 선택해 볼 수 있는 게임이다. 한편, 한국(원정)-웨일스(원정)전 대상경기는 프로토 승부식 104회차 이외에도 전∙후반전 최종 점수를 예상해 맞히는 축구토토 매치 5회차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2023.09.0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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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K리거, 오전 출국…해외파는 현지 합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영국으로 향한다. 출범 후 2무 2패로 부진한 클린스만호가 9월 A매치 2연전에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오전 “울산 현대·전북 현대·광주FC 소속 K리거 8명이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그 외 이기제(수원) 김주성(서울) 김준홍(김천)은 차두리 코치와 어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날 출국한 문선민·안현범(이상 전북) 김영권·설영우·이동경·정승현·조현우(이상 울산) 이순민(광주)은 영국으로 향해 A대표팀 소집 훈련을 소화할 전망이다. KFA에 따르면 황의조(노리치) 김지수(브렌트퍼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승규(알 샤밥)는 현지 기준 어제 오후부터 첫 훈련을 시작했다고 알렸다.클린스만호 출범 후 A매치 2무 2패에 그친 A대표팀이 영국 원정에서 첫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과 6월 A매치 연전에서 다소 고전했다. 역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외국인 사령탑이 첫 4경기서 승리가 없던 건 클린스만 감독이 처음이었다. 특히 4경기 연속 실점으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 축구’를 외쳤으나 뚜렷한 색채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시선이 이어졌다.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이례적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팀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기도 했지만, 확실한 답을 내놓지는 못했다. 이어 8월에는 ‘화상’으로 기자회견을 열더니, 대표팀 명단 발표 관련 행사도 건너뛰었다. KFA가 보도자료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의중을 설명했지만, 모든 부분에서 납득하기 어려웠다.특히 시선은 공격진으로 향했다. 대표팀 명단에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와 같이 발표 시기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다행히 하나둘씩 리그 복귀전을 치렀지만, 부상에서 막 회복된 선수를 선발한 이유에 대해 의문부호가 찍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소속팀과 소통하면서 소집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선수들의 발탁 배경에 대해선 더 명확히 알기 어려웠다. 9월 첫날에는 코칭스태프 개편 소식까지 전해졌다. 특히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과 함께 선수단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 마이클 김 코치가 하차했다. 현재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마이클 김 코치는 코치진 개편 과정에서 스카우트 직을 제안받았고, 이를 거절하며 결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FA는 1일 “개인 의사에 따라 10월까지 업무를 끝으로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신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정식 코치로 승격했으며, 이재홍 피지컬 코치 역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떠나 A대표팀에 합류했다. 새판짜기에 나선 클린스만호의 유럽 원정 경기 성적에 시선이 몰린다. 첫 경기는 8일 오전 열리는 웨일스와의 경기다. 웨일스와의 대결은 A대표팀 역사상 처음이다. 웨일스는 이번 9월 A매치를 앞두고 아론 램지·브레넌 존슨·벤 데이비스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이어 5일 뒤 영국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태풍으로 떠오른 사우디는 만치니 감독에게 3000만 유로(약 430억원)의 연봉을 파격적인 계약을 안긴 것으로 알려졌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달 29일 사우디 지휘봉을 잡은 뒤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를 통해 “첫 목표는 27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아시안컵 정상에 올리는 것”이라며 “물론 아시아엔 한국과 일본, 호주 등 강팀들이 있지만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시안컵까지 4개월간 4차례 평가전과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희소식이 있다면 해외파들의 연이은 득점 소식이다. 먼저 ‘주장’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EPL 통산 106골 고지를 밟았다. 황희찬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교체 투입된 지 5분 만에 동점 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4일 오르후스와의 덴마크 수페르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보다 앞서 미드필더 홍현석(KAA 헨트) 역시 지난 3일 벨기에 프로 리그 6라운드 클뤼프 브뤼허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과연 클린스만호가 해외파의 활약에 힘입어 첫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김우중 기자 2023.09.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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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9월 A매치 첫 상대는 웨일스…'SON 동료'와 맞대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9월 유럽 원정경기에서 웨일스와 첫 경기를 펼친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7일 웨일스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기로 웨일스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29일 전했다. 장소는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이며, 경기 시간은 미정이다.축구대표팀이 유럽에서 현지 국가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갖는 것은 지난 2018년 3월 북아일랜드, 폴란드 원정 이후 5년 6개월만이다.한편 웨일스와의 대결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9월 A매치 기간 중 첫 번째 경기다. 협회는 "두번째 경기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유럽팀들 대부분이 이 기간에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24)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다른 대륙 팀들을 물색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웨일스가 A매치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FIFA 랭킹은 웨일스가 26위로 27위인 한국보다 한 계단 높다. 웨일스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섰으나,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럽선수권에서는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4강(2016년)과 16강(2021년)에 올랐다.웨일스 대표팀에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벤 데이비스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과거 아스널에서 뛴 아론 램지(니스) 역시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있다.김우중 기자 2023.05.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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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다시 아스널로 복귀할까…오는 6월 계약 만료

2010년대 중반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에이스로 활약한 알렉시스 산체스(35)가 다시 잉글랜드 무대를 밟을까.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스타 산체스가 FA로 프리미어리그 합류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8월 인터밀란(이탈리아)를 떠나 FA로 마르세유(프랑스)에 합류한 산체스는 이번 시즌 42경기 1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놀라운 반전이다. 2018년 1월 시즌 중 아스널을 떠나 맨유에 합류한 산체스는 급격한 피지컬 하락으로 제 경기력을 찾지 못하고 부진을 거듭했다. 이후 인테르로 임대 후 이적해 3년 간 활약했지만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고 FA로 풀렸다. 8월에야 프랑스 무대로 적을 옮겼지만, 적응기 없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마르세유는 28일 기준 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산체스와 마르세유의 계약은 오는 6월 만료된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구단과 선수 모두 연장 계약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국 매체는 산체스의 이적을 점쳤다.산체스는 지난 2014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을 떠나 아스널의 합류, 4시즌 간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 기간 2번의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당시 아론 램지·메수트 외질과 함께 아스널의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8년 시즌 중 맨유의 제안을 받고 팀을 옮겼다. 리그 내 경쟁 팀으로의 이적에, 당시 팬들은 큰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같은날 영국 익스프레스는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도 "아스널 혹은 다른 구단들이 고령의 산체스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3.05.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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