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건
스포츠일반

'엉망진창 운영'에 자국도 예외 없다? 양궁 시상식 국기 게양은 프랑스 은메달이 동메달로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은 꼼꼼하게 준비하지 못한 채 허술한 운영이 이어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개막식부터 대한민국을 장내 아나운서가 북한으로 소개하더니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오상욱 이름을 파리 올림픽 공식 SNS 계정이 영문 이름을 잘못 써서 ‘오상구’로 소개했다가 수정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의 허술한 운영은 자국이라고 해서 봐주는(?) 법이 없었다. 30일(한국시간) 끝난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는 한국에 져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그런데 양궁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는 메달을 따낸 나라의 국기를 게양할 때 은메달인 프랑스 국기를 가장 낮은 쪽으로 내리는 실수가 나왔다. 시상식에서 국기를 올릴 땐 금메달이 가운데 가장 높은 곳, 은메달을 따낸 나라 국기는 그보다 아래에, 그리고 동메달 주인공의 국기는 위치상 가장 낮은 곳에 있도록 한다. 하지만 양궁 남자 단체전 시상식 국기만 보면 프랑스가 동메달처럼 보인다. 이밖에도 사소한 실수는 셀 수 없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8일 남자 농구 조별예선 경기에서는 남수단과 푸에르토리코 경기에 앞서 남수단 국가 대신 수단 국가가 흘러나왔다. 수영 경영의 여자 평영 100m 결승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입장하는데 경기장 대형 스크린에 중국 국기가 등장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팬들은 대한민국과 북한의 이름을 혼동하거나 남수단과 수단을 혼동하는 건 연관성이라도 있지만, 중국 국기와 아르헨티나 국기를 헷갈린 이유가 대체 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남자 축구 조별예선 첫 경기 모로코전에서 관중이 난입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 패배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은 이밖에도 선수들이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이동할 때 이용하는 셔틀버스가 제때 도착하지 않고 기사가 길을 몰라 헤매느라 시간이 늦어지는가 하면 차에 에어컨을 틀지 않은 채 창문도 열지 않아 불만이 쌓이고 있다. 선수촌 식당에는 메뉴에 고기가 적어 각국 선수들의 불만이 크다. 이은경 기자 2024.07.30 08:01
스포츠일반

박인비, 펠릭스 유력 후보로 거론...IOC, 새 선수 위원 후보 32명 발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IOC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선수 위원에 도전할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우리나라에서는 현재 IOC 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IOC 선수위원 임기가 2024년 파리 올림픽으로 끝난다. 파리 올림픽 때 새 선수 위원에 도전할 한국 후보로는 전 골프 대표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가 선정됐다. 새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후보 32명 중에서는 박인비와 더불어 미국의 육상 스타 앨리슨 펠릭스(미국)의 이름이 눈에 띈다. 펠릭스는 육상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7개 따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까지 여자 4×400m 계주 등에서 7차례 우승했다.이외에 IOC 선수 위원 후보 중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후보로는 아론 실라지(펜싱·헝가리), 마리아나 파혼(사이클·콜롬비아), 발렌트 신코비치(조정·크로아티아), 카헤나 쿤츠(요트·브라질), 셰이크 살라 시세(태권도·코트티부아르), 제시카 폭스(카누·호주), 파울라 파레토(유도·아르헨티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는 30일 기사에서 새 IOC 선수 위원 후보 명단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박인비와 펠릭스의 이름을 기사 제목에 넣었다. 유력 스포츠 매체가 이들 두 사람을 당선 가능성 높은 스타 플레이어로 지목한 것이다.파리 올림픽에서 진행될 IOC 선수위원 투표는 대회에 참가한 1만여 명의 선수들이 투표권을 가지며 후보 32명 가운데 4명이 새 IOC 선수위원이 된다.유승민 회장 외에 옐레나 이신바예바(육상·러시아), 브리타 하이데만(펜싱·독일) 등도 2024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3.11.30 10:39
스포츠일반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32명 발표...박인비, 육상 스타 펠릭스와 경쟁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IOC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에 도전할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회에 출전한 1만여 명 선수들이 투표권을 행사해 선정, 최종 후보 32명 가운데 4명이 선정된다. 현재 한국은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임기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끝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8월, 국내 후보자 면접을 통해 박인비를 결정한 바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 '사격 황제' 진종오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자신이 적임자라는 것을 증명했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화ㅣ 7승을 포함해 통산 21승을 거둔 레전드 선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안긴 주역이기도 하다. 이날 IOC가 발표한 후보 중에서는 박인비와 함께 세계적인 육상 스타 앨리슨 펠릭스(38)가 눈길을 끈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7개를 획득한 선수다. 2008년 베이징·2012년 런던·2016년 리우 그리고 2021년 열린 도쿄 대회까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후보는 아론 실라지(펜싱·헝가리) 마리아나 파혼(사이클·콜롬비아) 발렌트 신코비치(조정·크로아티아) 카헤나 쿤츠(요트·브라질) 셰이크 살라 시세(태권도·코트티부아르) 제시카 폭스(카누·호주) 파울라 파레토(유도·아르헨티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30 09:03
스포츠일반

아르헨티나 펜싱 대표, 방송 인터뷰하다 깜짝 청혼 받았다

아르헨티나 펜싱 대표선수가 경기 패배 후 생방송 인터뷰 도중 남자친구의 깜짝 청혼으로 전파를 탔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방송 TyC스포츠와 미국 CNN방송,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마리아 벨렌 페레즈 마우리세(36)는 일본 지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안나 마르톤(헝가리)에게 패배했다. 경기 후 TyC스포츠와 인터뷰를 하던 마우리세는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17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이자 그의 코치인 루카스 사우세도가 종이를 들고 인터뷰하던 마우리세 뒤에 나타났다. 마우리세는 인터뷰하던 진행자가 먼저 웃음을 터뜨리며 뒤를 돌아보라는 말을 듣고서야 사우세도가 적은 메시지를 확인했다. 사우세도가 적은 메시지는 바로 “나랑 결혼해줄래? 부탁이야”라는 프로포즈였다. 마우리세는 무릎 꿇은 남자친구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청혼을 받아들인 후 남자친구와 함께 인터뷰를 계속했다. 그는 “(경기에 대해서는) 다 잊어버렸다”라며 “우리는 서로를 너무 사랑하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 바비큐 파티로 축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1년 만에 받은 두 번째 청혼이다. 사우세도가 선수 시절인 지난 2010년 세계선수권 대회 때 프러포즈를 했지만, 당시 25살이었던 마우리세가 “아직 너무 어리다”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사우세도는 반지를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전날 밤부터 프러포즈를 고민하다 인터뷰 때 일을 결행했다. 마우리세가 승리해 라운드를 올라가면 보류할 예정이었지만 패하고 일정을 마치게 되면서 프러포즈를 결행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7 08:31
경제

경기 졌지만 사랑은 승리…女펜싱선수, 17년 사귄 코치 청혼

"나랑 결혼해줄래?" 경기 패배 후 낙심한 채 방송 인터뷰에 응하던 여자 펜싱 선수에게, 17년간 사랑을 이어온 남자친구 겸 코치는 이런 종이를 들어 올리며 청혼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아르헨티나 방송 TyC스포츠 등은 아르헨티나 여자 펜싱 선수 마리아 벨렌 페레스 마우리세(36)가 경기 패배 후 인터뷰하던 중 청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세는 전날 일본 지바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헝가리 선수에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마우리세는TyC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루카스 사우세도 코치가 종이 한장을 펼쳐 들고 카메라 쪽으로 들어왔다. 기자가 제일 먼저 이를 발견했고, 웃음을 터뜨리며 선수에게 "뒤를 돌아보라"고 했다. 어리둥절한 채 고개를 돌린 그는 남자친구를 보고 비명을 질렀다. 마우리세는 무릎까지 꿇은 남자친구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남자친구와 함께 인터뷰를 이어갔다. 마우리세는 "('나랑 결혼해줄래' 푯말을 본 순간) 모든 걸 잊었다"며 "우리는 서로 많이 사랑하고 있고 남은 생을 함께 보내고 싶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돌아가 바비큐 파티로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17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하지만 사우세도 코치의 청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 차례 청혼했지만, 당시 마우리세는 "지금은 너무 어리다"며 거절했다. 이날 11년 만의 청혼 시도는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사우세도는 "만일 이날 경기에서 이겼다면 다음 기회를 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경기에서 패배한 직후, 자원봉사자에게 부탁해 올림픽 배지를 주는 대신 종이 한장을 받아 급히 청혼 메시지를 적었다고 한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7.27 07:59
연예

NCT DREAM '붐' 21개국 1위, 美빌보드 "엄청난 성장" 조명

신곡 ‘BOOM’(붐)으로 컴백한 NCT DREAM(엔시티 드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뜨겁다. NCT DREAM은 지난 26일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We Boom’(위 붐)으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러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에스토니아, 파나마, 페루,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몽골, 필리핀, 브루나이, 카타르, 벨라루스 등 전 세계 21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간) NCT DREAM의 컴백을 조명하며 “NCT DREAM이 신곡 ‘BOOM’을 통해 엄청난 성장과 폭발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BOOM’의 매혹적인 뮤직비디오는 펜싱, 그림, 피아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예술적인 군무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을 교차해서 보여주며,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또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도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NCT DREAM은 'BOOM'으로 한층 성숙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뛰어난 보컬 실력을 발휘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서정적인 감성을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NCT DREAM의 세 번째 미니앨범 ‘We Boom’은 타이틀 곡 ‘BOOM’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돼 있어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한편, NCT DREAM은 28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타이틀 곡 'BOOM'과 수록곡 'STRONGER'(스트롱거) 등 2곡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27 14:14
스포츠일반

'투잡' 뛰는 다른 나라 대표 선수들처럼… 공공스포츠클럽, 생활체육 이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미국 여자 선수 사상 최초로 포환던지기 금메달을 목에 건 미셸 카터(33)의 원래 직업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카터는 미용 용품을 파는 온라인숍을 운영하면서 프리랜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했고, 동시에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였던 아버지 마이클 카터의 뒤를 쫓아 포환던지기선수로 활약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카터 부녀는 미국 스포츠 역사상 '부녀가 모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최초의 부녀'로 기록됐지만, 여전히 그는 자신의 삶을 계속 이어 가고 있다. "운동선수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둘 다 나의 모습이고 나는 그 모든 것을 사랑한다"는 카터의 말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카터처럼 자신의 직업을 유지하면서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낸 선수들이 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히잡을 쓰고 미국 펜싱대표팀으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이브티하즈 무하마드(33)의 직업은 의상 디자이너고, 플뢰레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게릭 마인하트(미국·28)는 세계 굴지의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에서 근무하는 애널리스트였다. 같은 대회 유도 여자 48kg급에서 한국의 정보경(27)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파울라 파레토(32·아르헨티나)는 의대를 졸업한 내과 전문의다.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삶과 생활체육을 병행하며 올림픽에 출전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전문 체육 중심으로 운영돼 온 한국에선 보기 힘든 사례들이다. 그러나 체육의 중심이 전문 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옮겨 가는 만큼, 앞으로는 이런 '투잡' 대표 선수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은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모토로, 보다 많은 이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공공스포츠클럽은 대한체육회가 2013년부터 시작한 공공 체육 시설 중심의 기역 지반 클럽으로, 지역별로 갖춰진 체육 시설에 전문가들로 이뤄진 강사진이 함께해 양질의 체육교육과 관리가 이루어진다. 유아부터 청소년·성인·노인까지 누구나 지역 공공 체육 시설을 이용해 전문 지도자의 지도를 받으며 수준 높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스포츠 클럽 활동을 통해 재능을 발굴해 선수로 활약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생활체육과 전문 체육의 간극이 좁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국에 71개 스포츠 클럽이 있으며, 정부는 지역 스포츠 시설을 거점으로 2022년까지 공공스포츠클럽을 시군구별로 1곳씩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한체육회는 2017년에 이어 2018년 5곳의 공공스포츠클럽을 신규로 선정해 행정 운영 등을 지원한다. 김희선 기자 2018.11.14 06:00
스포츠일반

[스포츠톡] 토마스 바흐, 차기 IOC 위원장으로 선출 外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2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선거에서 토마스 바흐(60·독일) IOC 부위원장이 차기 IOC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바흐는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1976년 몬트리올 대회·펜싱 남자 플러뢰 단체) 출신 위원장이 됐다. ○…대한역도연맹은 평양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안컵 및 제14회 아시아시니어클럽역도선수권대회 개막이 주최측 사정으로 13일로 연기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선수단은 12일 평양 보통강호텔에서 열리는 도핑강습에 참가한다.○…대한축구협회는 "김상호(48) 전 강원FC 감독이 한국 남자 18세 이하(U-18)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고 11일 밝혔다. U-18 대표팀은 다음 달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청소년선수권 아시아 예선에 참가한다.○…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2013년 2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받았다. 경기장 관리를 가장 잘한 팀이 받는 상이다.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팀에게 주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수상했다. '팬 프렌들리 클럽'의 영예는 대구FC에 돌아갔다. 2013.09.11 20:19
스포츠일반

IOC, 토마스 바흐 새 위원장으로 임명

전 세계 스포츠 수장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자리에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인이 당선됐다.IOC는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 회의를 통해 독일 출신의 토마스 바흐(60) IOC 부위원장을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8년이며, 한 번 중임해 임기를 4년 연장할 수 있다. 자크 로게(71·벨기에) 전 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바흐 신임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당시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해 독일(당시 서독)에 금메달을 안긴 경기인 출신이다. 같은 해와 이듬해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 출신으로 뷔르츠부르크대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했고, 은퇴 이후에는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1991년 IOC 위원으로 선출돼 스포츠행정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집행위원(1996~2000), 부위원장(2000~2004, 2006~2013)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IOC 내에서 실세로 성장했다.언론과 전문가의 당초 예상대로 바흐 위원장이 '국제 스포츠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지만, 선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바흐 위원장을 포함해 리처드 캐리언(61·푸에르토리코) IOC 재정위원, 세르미앙 응(64·싱가포르) IOC 부위원장, 우칭궈(67·대만)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회장, 데니스 오스발트(66·스위스) 국제조정연맹(FISA) 회장, 세르게이 붑카(50·우크라이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부회장 등 역대 최다인 6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 탓에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6명 모두에게 표가 분산된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1차 투표에서 나란히 최소 득표를 기록한 응 후보와 우 후보를 대상으로 탈락자를 가리는 2차 투표가 열렸고, 우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당선자는 3차 투표에서 가려졌다. 바흐 위원장이 유효표 93표 중 과반수를 넘는 49표를 받아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캐리언 후보가 29표로 2위를 기록했고 응(6표) 후보가 3위에 올랐다. 오스발트(5표) 후보와 붑카(4표) 후보가 뒤를 이었다.바흐 위원장은 '제로 똘레랑스(무관용)'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체육계 부패 척결에 앞장섰던 로게 전임 위원장의 운영 원칙을 고스란히 승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성 속 조화'라는 선거 모토에서 드러나듯, IOC 내 잠재된 갈등 구조를 해소해 국제 스포츠계가 한 목소리를 내도록 만드는 게 과제다. 아울러 올림픽 상업화에 대한 자정 노력, 승부조작 방지, 약물복용 엄단 등 스포츠 윤리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09.11 09:07
스포츠일반

국제올림픽위원회, 토마스 바흐 시대 개막

전 세계 스포츠 수장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자리에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인이 당선됐다.IOC는 1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 회의를 통해 독일 출신의 토마스 바흐(60) IOC 부위원장을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8년이며, 한 번 중임해 임기를 4년 연장할 수 있다. 자크 로게(71·벨기에) 전 위원장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바흐 신임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당시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해 독일(당시 서독)에 금메달을 안긴 경기인 출신이다. 같은 해와 이듬해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 바이에른주 뷔르츠부르크 출신으로 뷔르츠부르크대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했고, 은퇴 이후에는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1991년 IOC 위원으로 선출돼 스포츠행정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집행위원(1996~2000), 부위원장(2000~2004, 2006~2013)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IOC 내에서 실세로 성장했다.선거 결과는 언론과 전문가의 예상대로 바흐 위원장의 압승이었다. 리처드 캐리언(61·푸에르토리코) IOC 재정위원, 세르미앙 응(64·싱가포르) IOC 부위원장, 우칭궈(67·대만)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 회장, 데니스 오스발트(66·스위스) 국제조정연맹(FISA) 회장, 세르게이 붑카(50·우크라이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부회장 등 쟁쟁한 인물들이 경쟁자로 나섰지만 바흐 위원장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6명에게 표가 분산된 1차 투표에서는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지만, 1차 투표 최소 득표자 우칭궈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이 경쟁한 2차 투표에서 유효표 93표 중 49표를 받아 당선을 확정지었다. 캐리언 위원이 29표로 2위를 기록했고, 응(6표) 부위원장이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오스발트(5표) 회장과, 붑카(4표) 부회장이 이었다.바흐 위원장은 '제로 똘레랑스(무관용)'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체육계 부패 척결에 앞장섰던 로게 전임 위원장의 운영 원칙을 대부분 승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성 속 조화'라는 선거 모토에서 드러나듯, IOC 내 잠재된 갈등 구조를 해소해 국제 스포츠계가 한 목소리를 내도록 만드는 게 과제다. 아울러 올림픽 상업화에 대한 자정 노력, 승부조작 방지, 약물복용 엄단 등 스포츠 윤리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3.09.11 08:5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