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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만 있나…할리우드 블록버스터→한국형 미스터리 5월 극장가 노크

영화 ‘범죄도시4’가 4월 끝자락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5월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충무로 스타들의 신작,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화들의 개봉으로 흥행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가 첫주부터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쓰며 극장가에 빅펀치를 날렸다. ‘범죄도시4’의 흥행에 다채로운 신작들의 개봉으로 극장가는 활기를 띨 것으로 관측된다.◇스케일 美친 블록버스터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8일 개봉한다. 전편들 도합 16억 81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혹성탈출’ 네 번째 시리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지배하는 유인원과 사냥당하는 인간이라는 파격적 설정, 새롭게 합류한 캐스트들의 연기를 예고했다. 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엑스맨’, ‘아바타: 물의 길’ 등의 시각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 FX가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도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웨타 FX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속 시각특수효과에 대해 “많은 장면 속 기술들에 놀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속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매드맥스’ 세계관 속 또 다른 세력의 등장과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가 전사로 각성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지 밀러 감독은 해외 프로모션 첫 국가로 한국을 찾아 영화를 홍보하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형 미스터리·공포 온다…‘그녀가 죽었다’·‘설계자’오는 15일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과 신혜선이 영화 ‘하루’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 거짓으로 꾸며낸 삶을 사는 ‘비호감’ 구정태와 한소라로 분한 변요한과 신혜선은 믿고 보는 연기력을 앞세워 러닝타임을 채운다.강동원의 8개월만 스크린 복귀작 ‘설계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다.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정은채 등 화려한 라인업은 기대를 더한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향연…‘가필드 더 무비’·‘이프: 상상의 친구’가정의 달답게 애니메이션 개봉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어 버전에서는 크리스 프랫이, 한국어 버전에서는 이장우가 더빙에 참여했다.같은 날 개봉하는 ‘이프: 상상의 친구’는 상상의 친구 이프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비(케일리 플레밍)가 아이들에게 잊혀졌던 이프를 되찾아주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비와 같은 능력을 지닌 윗집 아저씨 칼 역으로 등장, 비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이프들과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통통 튀는 상상력은 보는 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전망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5.01 15:25
영화

‘아바타2’ 드디어 OTT 공개된다..북미서 6월 7일 스트리밍 시작

올해 천만 관객을 달성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신작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OTT) 공개 일정이 잡혔다.16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아바타2’가 오는 6월 7일(현지시간) 디즈니+와 HBO Max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아직 북미 스트리밍 서비스 일정만 공개됐지만, 한국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아바타2’가 서비스될 것으로 보인다.디즈니+와 HBO Max의 공동 스트리밍은 지난해 체결된 특별 계약을 통해 성사된 것이다. 앞서 디즈니와 HBO Max는 스튜디오 작품의 절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례적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바타2’는 전작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개봉한 속편이다. 주인공 제이크 설리가 행성 판도라에 정착한 후 새로운 지역으로 모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렸다. ‘아바타2’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얻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16 08:47
영화

‘존 윅’은 이 기사를 읽는 순간에도 3명은 더 죽인다

4년 만에 돌아온 ‘존 윅 4’가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호평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 ‘대부분의 속편은 망한다’는 속설은 ‘존 윅’ 시리즈에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다.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존 윅 4’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벌써 네 번째 작품이지만, 초반부터 시리즈 중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지난 24일 북미에서 개봉한 ‘존 윅 4’는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고 73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화평도 좋다. 미국 영화 전문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0%에서 시작해 28일 기준 94%까지 올라갔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의 76%보다 더 높은 수치다. 관객들이 평가하는 팝콘 지수도 95%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영화 전문 사이트 IMDB의 점수는 8.5점을 달성 하며 시리즈 최고 점수를 받았다.‘존 윅’ 시리즈가 계속 성공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영화 속 이야기나 설정 등에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모두 걷어내고 오로지 ‘액션’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이 악의 세력을 처단하기 위한 결심을 하는 이유도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다’는 것일 뿐이다. 스토리를 단순화시키니 화려한 액션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액션에도 구구절절한 서사가 없다. 존 윅은 상영시간 내내 ‘나쁜 녀석들’을 수십, 수백명을 처단한다. 악당들이 주인공에게 당하기 전 하기 마련인 ‘클리셰’ 대사인 ‘해치웠나?’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 대사를 하기 전 이미 존 윅에게 처단 당한다. ‘존 윅’ 시리즈가 보여주는 액션은 빠르고 정확하다. 기존 액션영화에서 주인공과 악역이 서로 공격을 주고 받는다면, 존 윅은 그냥 죽인다.그렇다보니 ‘존 윅’ 시리즈는 거듭될수록 ‘죽이는’ 횟수가 더 늘어난다. 존 윅이 작품마다 몇 명을 죽일지는 국내외에서 팬들 사이에서 일종의 놀이 문화가 됐다. 한국 영화 리뷰 웹툰인 ‘부기영화’에서 “액션 영화는 이렇게 만들어야죠. 가족? 우정? 동기? 개연성? 메시지? 교훈? 전쟁반대? 인류 평등? 그런 거 할 시간에 우리의 존 윅은 최소 35명을 죽입니다”라는 전설적인 ‘밈(meme·인터넷 유행어)’을 만들어 누리꾼의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도 ‘존 윅’ 시리즈의 킬 카운트 세기는 유명한 놀이다. 존 윅은 1편에서는 77명을, 2편에서는 128명을, 3편에서는 85명을 죽였다. 1편 상영시간 101분동안은 평균 1분 18초에 한 명씩 죽였고, 2편에는 122분동안 평균 57초 당 한 명을 죽였다. 3편에서는 130분동안 평균 1분 23초마다 한 명씩 죽였다. ‘존 윅4’편의 상영시간은 169분이다. 3편 평균을 내면 존 윅은 1분 12초당 한 명을 죽였다. 이번에는 역대 최대인 139명을 존 윅이 처단하게 될까. 4월 12일 개봉하면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9 09:15
연예일반

[IS신작] 박스오피스를 뒤흔들 ‘앤트맨3’이 온다, 마침내

마블이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로 한국 시장에서 자존심을 제대로 세울 수 있을까.오는 15일에는 주목할 만한 영화 세 편이 극장가를 찾는다. 특히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5를 여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박스오피스를 뒤흔들 대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이 외에 금지된 사랑 이야기를 담은 ‘피터 본 칸트’와 저예산 영화였지만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으며 2편까지 제작된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의 프랑스 버전도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지난 2018년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속편으로 MCU의 새로운 페이즈를 여는 첫 작품이다.'앤트맨'(2015)과 '앤트맨과 와스프'이 새로운 영웅을 소개하는 데 러닝타임을 주로 할애했다면,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한층 더 확장된 서사와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타노스를 넘어선 ‘어벤져스’의 새로운 숙적이자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 정복자 캉과 앤트맨의 폭발적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편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아 더욱 심화된 이야기를 예고했다. 배우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는 각각 앤트맨과 와스프로 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트너 케미를 보여준다. 명배우 미셸 파이퍼와 마이클 더글라스도 다시금 출연을 알렸다. 새롭게 투입된 악당인 캉은 조나단 메이저스가, 앤트맨의 딸 캐시 랭은 캐서린 뉴튼이 각각 연기한다.#피터 본 칸트 ‘피터 본 칸트’는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프랑소아 오종 감독의 신작이다. 사회에서 금지된 사랑으로 치부되는 퀴어 로맨스를 소재로 해 시네필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영화는 배우 지망생인 아미르에게 첫눈에 반한 성공한 예술가 피터 본 칸트 감독의 뜨거운 욕망과 광적인 사랑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프랑소아 오종은 현대 프랑스 영화계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으로 독일 영화의 전설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의 1972년 영화 ‘페트라 본 칸트의 쓰디쓴 눈물’을 오마주해 재조명 받고 있다. 뮤즈를 향한 예술가의 사랑과 욕망을 그린 ‘피터 본 칸트’는 독일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영향을 받아 기발한 상상력과 파격적인 성 묘사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주인공들의 성을 남자로 바꿔 자신만의 해석을 가미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열린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작품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전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은 미셀 하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신작이다. 좀비 공포 영화의 촬영 현장에 진짜 좀비가 나타나면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진짜 희생되고 그런 상황마저 영화로 담으려는 미친 감독 때문에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았다.영화는 아는 사람들은 아는 일본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2018)의 리메이크작이다. 최고의 감독이 프랑스 스타일로 다시 만들었기에 어떻게 탄생했을지 주목받고 있다.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외치며 촬영을 계속하는 미친 감독은 로망 뒤리스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영화 촬영장에 왔다가 좀비들에게 날라차기를 하는 전사로 변하는 인물은 베리니스 베조가 각각 연기한다. 이 외에 마틸다 안나 잉그리드 루츠, 피네건 올드필드 등이 출연한다. 관객의 뒤통수를 때리는 유쾌한 반전이 숨겨져 있으니 절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스크린에서 눈을 돌려선 안 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1 12:17
영화

역시 ‘아바타2’는 특별관? CJ 4D플렉스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특별관에서 시각효과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어하는 관객들의 니즈에 힘입어 신기록을 또 한 번 세웠다.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4DPLEX)는 ‘아바타: 물의 길’을 통해 박스오피스 기준 8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탑건: 매버릭’이 60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3D 관람 열풍을 일으킨 영화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지난달 14일 개봉 이후 4DX와 스크린X(ScreenX) 등에서의 특별관 관람 열풍을 일으켰다. CGV에서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4DX와 스크린X, 3D를 결합한 4DX스크린 3D 포맷도 상영했다.CJ 4D플렉스는 20세기 스튜디오, 라이트스톰 엔터테인먼트,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긴밀하게 협업해 ‘아바타: 물의 길’에 4DX와 스크린X 기술을 접목, 관객들이 영화를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는 설명이다.4DX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아바타: 물의 길’을 보면서 부드러운 모션과 수중 생명체를 직접 타는 듯한 라이딩 모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4DX 상영관은 전 세계 69개국 787개관에서 운영되고 있다.좌, 우, 정면 3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화의 배경을 확장한 스크린X는 약 57분간의 효과를 통해 아바타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깊은 몰입감을 준다. 스크린X 상영관은 전 세계 38개국 355개관이 있다.CGV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관람한 관객을 분석한 결과 100명 가운데 12명은 4DX 포맷, 5.1명은 스크린X 포맷으로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01 08:43
영화

‘아바타2’ 전 세계 흥행 톱5 진입… MCU ‘인피니티 워’ 넘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이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쓴 흥행 기록을 넘었다.지난달 개봉한 ‘아바타2’는 전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25일 글로벌 흥행 수익 20억 5473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아바타2’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억 5241만 5039달러)를 꺾고 전 세계 역대 흥행 수익 톱5에 이름을 올렸다.‘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흥행작 ‘아바타’(2009)의 후속편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이로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1위), ‘타이타닉’(3위)과 함께 전 세계 역대 흥행 톱5 가운데 세 편의 작품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하며 인기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023.01.27 17:05
연예일반

‘아바타2’ 글로벌 흥행 수익 20억 달러 돌파! ‘스파이더맨’ 제쳤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가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급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아바타2’는 지난 23일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0억 2825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기록한 19억 1630만여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팬데믹 이후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아바타2’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견뎌내야 할 상처를 그렸다.이 영화는 또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6위에 등극하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전 세계 흥행 수익 2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 6편 중 3편의 감독 타이틀을 선사했다.황홀한 비주얼과 웅장한 스케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아바타2’는 24일 국내에서도 ‘천만 클럽’에 가입했다. 2023.01.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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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천만’ 시리즈 된 ‘아바타2’ 흥행 어디까지? 

개봉 4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 물의 도시’(이하 ‘아바타2’)가 얼마나 더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일지 관심이 모아진다.‘아바타2’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24일 마침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1005만 여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이후 42일 만이다. 23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997만8943명으로 하루 평균 관객수는 24만3000명을 넘어섰다.‘아바타2’가 과연 얼마나 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일지, 전편의 최종 관객수(1362만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뛰어넘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로써 ‘아바타2’는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29위에 올랐다. 개봉 1개월이 넘었지만 설 연휴인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도 ‘아바타2’가 평균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들인 만큼 역대 28위 ‘인터스텔라’(2014)의 1027만5484명(28위), 27위 ‘겨울왕국’(2014)의 1029만6101명(27위)이라는 최종 관객수도 조만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이후에도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어 ‘아바타2’의 역대 흥행 순위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만 흥행 속도가 더딘 점을 고려할 때 전편을 뛰어넘는 기록을 세우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아바타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개봉 42일째’라는 기록은 전편의 38일보다 나흘이 늦다. 해외 영화들 중 다른 천만 영화와 흥행 속도를 비교하면 ‘알라딘’(53일), ‘인터스텔라’(50일), ‘겨울왕국’(46일)보다는 빠르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11일), ‘겨울왕국2’(17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9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5일)보다 더디게 천만 관객을 넘겼다.‘아바타2’가 전편에 비해 흥행의 속도가 다소 느린 이유로는 무엇보다 192분(3시간 12분)의 길고 긴 러닝타임이 꼽힌다. 3시간이 넘는 상영 시간은 관객들이 관람을 주저하는 이유다. 여기에 러닝타임 대비 빈약한 서사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대중의 영화관 기피, 경쟁작이 될 만한 신작의 개봉 등도 흥행의 저해요소로 꼽을 수 있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설 연휴가 끝나 가족 단위의 관객을 찾기 힘들고 신작 개봉이 이어지고 있어 상영관 유지가 쉽지 않다”며 “ 전작의 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아바타2’의 기록은 전편에 이어 후속편의 천만 관객 돌파로 ‘쌍천만’ 시리즈 영화에 등극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이 기록은 ‘신과함께’와 ‘겨울왕국’ 이후 세 번째다. ‘신과함께’는 1편 ‘죄와 벌’(2017)이 총 누적관객 1441만0754명을, 2편 ‘인과 연’(2018)이 1227만4996명을 동원했다. ‘겨울왕국’의 경우 2019년 개봉 당시 2편이 1374만7792명, 2014년 1편이 1029만610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아바타’ 시리즈는 또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에 가장 많이 오른 시리즈 영화인 ‘어벤져스’처럼 흥행을 보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어벤져스’는 1편 누적관객 700만여 명 외에 2~4편이 모두 천만 영화에 올라, 유일하게 3편 연속 천만 영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를 5편까지 기획하고, 앞으로 2년마다 후속작을 내놓겠다고 알린 바 있다. ‘아바타2’와 동시에 촬영한 3편은 내년 12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에 있다. 3편은 불과 화산으로 대표되는 재의 종족을 담을 예정이다. 카메론 감독은 2편의 개봉 인터뷰 당시 “4~5편은 전작들의 성적에 따라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편이 한국 천만영화는 물론 전 세계에서 손익분기점인 20억 달러(약 2조4730억원)를 돌파함에 따라 후속작 진행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아바타2’는 전편의 최종 수익인 28억9000만 달러(3조5734억원)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5 06:20
영화

‘아바타2’ 천만영화 등극, 극장산업 미래를 제시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42일 만인 24일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아바타2’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해외 영화로서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시즌1이라 할 수 있는 전작 ‘아바타’가 해외영화 최초로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데 이은 성과다.‘아바타2’의 흥행은 단순히 코로나19 이후 극장가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을 넘어 OTT가 점령한 영화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돌파해가려면 어떻게 관객들에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영화산업의 미래 제시하다‘아바타2’의 1000만 관객 돌파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국영화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의 흥행을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매출액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단 25일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범죄도시2’는 관람객 수 1017만 2149명에 매출액 1051억 7142만원을 벌어들였다. 반면 ‘아바타2’는 천만관객 직전인 23일까지 관람객 수 997만 8934명에 매출액 1263억 662만원을 돌파했다. ‘아바타2’가 ‘범죄도시2’보다 20만명 가까이 적은 관객수로 20% 이상 많은 매출액을 벌어들인 것이다. ‘아바타2’는 3D 기반의 ‘체험형 콘텐츠’를 가득 담아 일반 상영관보다 비싼 특별 상영관에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국내 영화관은 2D 상영관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아바타2’는 23일 기준 3D, 아이맥스, 돌비, 4D 등 특별 상영관의 누적 매출액 점유율이 69.7%로 2D 상영관을 앞섰다. 실제 관람객도 절반 이상(52.5%)이 특별 상영관에서 ‘아바타2’를 감상했다. ‘범죄도시2’의 매출액 점유율과 누적 관람객 모두 99%가 2D 상영관이었던 것과 대비된다.‘아바타2’는 전작보다 압도적으로 발전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보여줬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표현에 따르면 “근본적으로 다른 영화적 경험(지난해 10월 6일, ‘아바타2’ 관객과의 대화 중)”이다. 전작에서는 컴퓨터로 구현한 장면이 70~75%에 그쳤지만, 이번 속편에서는 90%에 달하는 장면이 CG로 이뤄졌다. 하지만 모든 장면 속에서 CG가 부자연스럽게 부각되는 느낌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국내 극장 환경에 맞춰 세세하게 영화 상영 포맷을 수정하는 세심함도 곁들였다. ‘아바타2’의 프로듀서 존 랜도는 앞선 관객과의 대화에서 모션체와 특수효과를 결합한 4DX, 탁 트인 비율의 스크린X 등 다양한 특수 상영관 환경에 맞춰 영화를 배급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높은 퀄리티 추구하는 관객들 ‘돌비’에 몰렸다이제 관람객들은 영화에 ‘스토리’만을 기대하지 않는다. 높고 선명한 화질, 생생한 음향, 몰입할 수 있는 체험까지 합쳐진 경험을 기대한다. ‘아바타2’를 관람하기 위해 관객들은 ‘4K·HDR·HFR 3D’ 세 가지가 모두 구현되는 상영관을 찾는다.4K는 초고화질 화면으로 해상도를 의미한다. 해상도는 한 화면에서 가로로 몇 개의 픽셀이 들어가는지에 따라 결정되는데, 일반적으로 컴퓨터 모니터 등에서 사용하는 풀 HD(FHD)는 가로 1920p 세로 1080p다. 4K의 경우 풀 HD보다 4배가량 더 크다. 해상도가 낮으면 안경을 벗은 것처럼 지저분하고 흐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HDR(High Dynamic Range)은 명암비로 가장 어두운 곳부터 밝은 곳의 범위를 최적화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면의 대비가 뛰어나 또렷하고 색의 차이를 선명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된다.특히 관객들이 ‘아바타2’에서 주목한 기술은 초당 48프레임의 ‘하이프레임레이트(HFR)’다. 일반적인 영화 표준은 초당 24프레임이 들어가지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3D작업이 많이 들어가는 수중 장면에서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48프레임을 고집했다. 또한 각 프레임과 호환을 위해 기존 24프레임 영화를 쪼개 48프레임으로 맞춰 상영되도록 영화사에 배급했다. 초당 프레임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화면 속 구성된 CG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하지만 이러한 최신 영화기술을 제대로 구현하는 상영관은 국내 많지 않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43 대 1 비율’을 보유하고 있는 CGV용산아이파크몰(CGV용산)도 영화 개봉 초기 ‘아바타2’의 상영스펙을 2K 해상도에 HFR을 적용한 것으로 상영하다가, 관람객이 ‘4K+HFR’을 선호하자 4K로 스펙을 높였다. 메가박스의 경우 4K와 HFR, HDR이 모두 구현되는 돌비 시네마 상영관으로 혜택을 톡톡히 봤다. 메가박스는 ‘아바타2’ 개봉일인 지난달 14일 남양주와 영통 등에서 영상장비 오작동으로 상영을 취소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러한 논란에도 ‘아바타2’를 관람하기 위한 최적의 상영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돌비 시네마 상영관은 국내 단 5개만 존재하지만, 23일 기준 ‘아바타2’ 누적매출액 점유율 3.4%를 차지하고 있다. 전면과 양측까지 모두 영상으로 채우는 스크린X 상영관은 돌비 시네마 상영관보다 스크린수가 3배 더 많지만, 매출액 점유율은 2.5%에 그쳤다.‘아바타2’의 성공은 코로나19와 OTT플랫폼의 등장으로 위기에 봉착한 극장 산업이 지향해야 할 길을 제시했다. ‘아바타2’의 프로듀서 존 랜도는 지난해 부산시 해운대구를 찾아 다음과 같이 짚었다. 그의 말은 이제 현실이 됐다.“팬데믹 기간에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만나 왔다면, 이젠 우리가 드디어 상영관으로 돌아올 때라는 신호를 드리고 싶다. ‘아바타: 물의 길’이야말로 극장으로 관객을 다시 불러오게 할 거라고 생각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25 06:10
연예일반

‘천만 돌파’ 제임스 카메론 “한국의 사랑에 감동!”

“한국의 사랑에 감동받았다!”시리즈 쌍천만 영화에 등극한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카메론 감독은 24일 월트디즈니컴퍼니를 통해 전한 1000만 관객 돌파 축하 영상에서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정말 감동받았다”며 “한국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편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여자 주인공인 네이티리 역을 맡아 맹활약한 조 샐다나는 천만 관객 돌파에 “너무 멋진 소식이다! 한국 팬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기뻐했다.키리 역의 시고니 위버도 “잊지 못할 한국 팬들의 선물인 것 같다”고 좋아했다. 악역 쿼리치 대령을 연기한 스티븐 랭은 “와우! 1000만명이요?”라고 되물으며 “정말 놀랍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아바타2’는 지난 2009년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한국에서 개봉 42일 만인 24일 오전 7시 기준 1005만3086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의 누적 관객수를 넘어섰다. 2009년 외화 최초 천만 관객을 기록한 전작 ‘아바타’와 함께 시리즈 ‘쌍천만’ 관객 돌파 외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첫 천만 관객 돌파 외화 신기록을 썼다.‘아바타2’는 이로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범죄도시2’에 이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올랐다. 국내 개봉영화 역대 흥행 순위에서 ‘겨울왕국’(2014)에 이어 27위에, 외화로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무려 13년 만에 선보인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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