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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올림픽 빛낸 10명에 '안산'…파리 조직위 포스터에 담겼다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8일 오후 공식 SNS에 도쿄올림픽의 폐막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도쿄올림픽이 끝났고 2024년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여정이 시작됐음을 한장의 일러스트 안에 담았다. 이 일러스트엔 도쿄 타워를 중심으로 2020 올림픽을 빛낸 10명의 선수가 표현돼 있다. 안산이 활을 들고 침착한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이다. 안산은 이번 대회에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등 여자 선수가 양궁에서 딸 수 있는 모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사상 첫 양궁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그래픽 중앙 아래쪽에는 이번 대회 최다 5관왕에 오른 수영 황제 케일럽드레슬(미국)이자리 잡고 있다. 그래픽 맨 꼭대기엔 차기 개최국 프랑스 선수 클라리스아그벵누가 우뚝 서있다. 그는 유도 혼성 단체전과 여자 63kg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나란히 금메달을 딴 일본의 유도 남매 아베 히후미와 아베 우타도 도쿄타워 양옆을 지키고 있다. 여자 세단뛰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딴 베네수엘라의 율리마르 로하스, 남자 농구 챔피언 미국 등이 일러스트를 장식했다. 파리올림픽은 3년 뒤인 7월 26일 열려 8월 11일 폐회할 예정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1.08.08 23:47
스포츠일반

남매 금메달 이어 자매 금메달까지...日, 또 한번 가족 동반 메달 달성

유도 남매 동반 금메달로 주목받았던 일본 대표팀이 레슬링에서 다시 한번 자매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 여자 레슬링 국가대표 가와이 리사코(27)는 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이리나 쿠라치키나(벨라루스)를 5-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동생에 이어 언니가 같은 장소에서 같은 메달을 땄다. 리사코의 동생인 가와이 유카코(24)는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에서 우승하고 하루 먼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루 차이로 나란히 우승하며 자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남매 동반 메달에 이어 등장한 자매 동반 메달이다. 지난달 25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66㎏과 여자 유도 52㎏급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한 남매 아베 히후미(24)와 아베 우타(21)가 나란히 금메달을 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5일 “리사코는 유카코와 함께 일본 선수로는 동일 대회 첫 자매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리사코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1초까지 상대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면서 “이렇게 좋은 날이 있을 수 있을까. 꿈만 같다. 매트 위에서는 혼자였지만 동생이 없었다면 싸울 수 없었을 것이다”고 동생과 함께 출전한 일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언니 리카코 역시 동생의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닛칸스포츠는 “리사코는 전날이던 여동생의 결승전 때 2피리어드부터 스탠드로 달려갔다”며 “할 수 있다, 괜찮다고 외쳤다. 당시 리사코는 강하고 믿음직스러워진 동생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언니의 응원에 동생은 훈련 파트너로 답했다. 닛칸스포츠는 “유카코가 언니의 결승전 스파링 파트너를 맡았다”며 자매의 협력이 동반 금메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리사코는 2016년 리우올림픽 63㎏ 금메달에 이어 체급은 다르지만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사코의 시선은 벌써 다음 대회를 향했다. 시상식 후 금메달 3연패를 노리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끝을 생각하면 오늘 경기에 틈이 생길 것 같았다. 끝나는 순간 내가 정말 레슬링을 좋아하는구나 싶더라”라며 “레슬링이 너무 좋다. 그만둔다고 하지 않겠다”라고 파리올림픽 도전을 예고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8.06 11:53
스포츠일반

유승민 이후 첫 非중국 金...첫 탁구 금메달에 日열도 환호

일본의 탁구 복식조가 17년 동안 중국이 독점했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일본 열도를 열광시켰다. 미즈타니 준(32)-이토 미마(20) 조는 26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쉬신-류스원(중국) 조를 세트스코어 4-3(5-11 7-11 11-8 11-9 11-9 6-11 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본 탁구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 처음으로 채택된 혼합복식의 초대 챔피언으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탁구가 정식 종목이 된 이래 금메달은 언제나 중국의 차지였다. 지난 대회까지 총 32개 금메달 중 28개가 중국 선수의 목에 걸렸다. 1988년 남자단식 유남규, 여자복식 현정화-양영자(이상 한국), 1992년 남자단식 얀 오베 발트너(스웨덴), 2004년 남자단식 유승민(한국)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반면 일본탁구의 세계대회 우승은 1979년 평양 세계선수권 대회 때 오노 세이지가 마지막이다. 30년의 암흑기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왔다. 오랜 시간 다져진 팀워크가 복식에서 빛을 발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단식보다 혼합복식은 둘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라며 “이토는 미즈타니의 부모가 운영하는 탁구 클럽 출신이다. 미즈타니는 이토에게 이웃집 오빠 같은 존재였다”라고 두 사람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복식 훈련이 금지됐지만 15년 이상 함께 뛴 이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일본 언론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마침내 탁구 왕국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렸다”라며 “시즈오카현 이와타 출신의 동향 미즈타니, 이토 페어가 일본 탁구계의 비원을 풀었다”라고 소개했다. ‘도쿄 스포츠’도 “마침내 역사가 움직였다”라며 “일본 탁구가 왕국을 격파했다. 단식과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할 만 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닛칸 스포츠’는 “미즈타니는 중학교 2학년 때 독일로 유학 가 어려운 환경을 견뎌냈다”며 “금메달의 빛이 일본 탁구계를 비추고 있다. 뒤돌아보면 그가 걸어온 긴 터널이 아득히 멀어져 있다”라고 탁구 암흑기를 스스로 돌파한 미즈타니의 성과를 칭찬했다. 올림픽 개회 전까지 화제를 끌지 못했지만 하나 둘씩 새로운 스타들이 나오면서 부정적이던 일본 국내 여론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유도 동반 금메달을 딴 아베 남매,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니시야 모미지에 이어 첫 탁구 금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주목 받고 있다. 일본은 현재 금메달 8개로 전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7 11:09
스포츠일반

日 아베 남매, 같은 날 동반 금메달 진기록...'사상 최초'

일본 남자 유도 국가대표 아베 히후미(24)와 여동생인 여자 유도 국가대표 아베 우타(21)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같은 날 금메달을 수상한 남매로 이름을 남겼다. 일본 교도 통신, 영국 로이터 통신 등은 25일(한국시간) 아베 남매가 역사상 처음으로 같은 날 금메달을 딴 남매가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유도의 간판으로 꼽히는 오빠 히후미는 25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 이하급 결승전에서 바자 마그벨라슈빌리(조지아)를 밭다리후리기 절반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간판은 오빠였지만 먼저 메달을 챙긴 건 동생이었다. 우타는 몇 시간 먼저 열린 여자 52㎏ 결승전에서 아망딘 부샤르(프랑스)를 상대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장 승부(골든스코어) 접전이 벌어졌지만, 곁누르기를 통해 한판승을 따냈다. 로이터 통신은 이들이 같은 날 금메달을 딴 첫 남매로서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일본 체육사에도 당연히 이름이 남았다. 교도 통신은 이날 일본 올림픽 위원회(JOC)를 인용해 “남매가 금메달을 딴 건 일본 올림픽 역사상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오빠는 일찍부터 도쿄 올림픽의 기대를 모았고 여동생도 그를 좇으며 성장했다”라고 소개했다. 2018년 열렸던 바쿠(BAKU) 세계선수권 대회에 이은 두 번째 동반 금메달이다. 매체는 “2018년 세계유도선수권 대회에서 남매가 같은 날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도 같은 날 경기를 치렀다”라며 “먼저 여동생이 결승에 올랐고 오빠도 질세라 정점을 차지했다”라고 함께 호성적을 이어간 남매의 성장을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25 20:54
스포츠일반

괴물 같은 유도 실력에 아이돌급 인기...동반 금 도전 일본 아베 남매

━ 일본 선수단 아이콘, 유도 아베 남매 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가장 공들여 준비 중인 종목은 유도다. 전통적인 올림픽이라서다. 종주국의 자부심이 강하다. 국민적 인기도 대단하다. 국제유도연맹(IJF)은 매년 말 도쿄에서 그랜드슬램을 개최하는데, 경기장인 도쿄 무도관에는 대회 기간 내내 만원 관중이 들어찬다. 관중은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 마치 80~90년대 국내 씨름 열기를 연상케 한다. 올림픽 유도는 총 14체급(남녀 각 7체급)에서 금메달을 겨루는데, 일본은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터무니 없는 목표가 아니다. 일본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남자부 모든 체급에서 메달(금2 은1 동4)을, 여자부에선 68㎏급과 78㎏급을 제외한 5체급에서 메달(금1 동4)을 따냈다. 지구 반대편에서 시차를 극복하고 그 정도 성과를 냈다면 안방에선 전원 금메달도 불가능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남매 스타' 아베 히후미(24·남자 66㎏급)와 아베 우타(21·여자 52㎏급)는 일본 유도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큰 눈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두 사람은 외모와 실력을 다 갖춘 '엄친아 남매'로 불린다. 히후미는 '국민 남동생' 우타는 '국민 여동생'격이다. 오빠 히후미는 세계 5위, 여동생 우타는 세계 2위다. 나란히 금메달 0순위로 꼽힌다. 히후미는 유도 천재다. 불과 17세의 나이로 처음 출전한 2014 도쿄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유도 역사상 최연소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이었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일본 남자 유도의 차세대 스타로 성장했다. 히후미는 7년간 18차례 국제 대회에 출전해서 12차례 우승했다. 오른쪽 업어치기가 주특기다. 일본 선수로는 보기 드물게 힘과 체력을 앞세운 유도를 한다. 변칙 기술도 자주 쓴다. 도쿄올림픽 선발전에선에서도 20분간 혈투 끝에 세계 2위 마루야마 조시로를 누르고 올림픽행을 확정했다. 올림픽에선 2016년 대회 은메달리스트 안바울과 금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우타 역시 17세 때인 2017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여자 유도 사상 최연소 그랑프리 우승이었다. 이후 4년간 무적이었다. 11차례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0개를 따냈다. 2019년 오사카 그랜드슬램에서 딱 한 번 졌다. 결승에서 아망딘 뷔샤르(프랑스)에 패했다. 우타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는 관측이다. 남매는 2018 바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매 최초 동반 금메달을 따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올림픽에서 동반 금메달을 꿈을 키웠다. 우타는 도쿄올림픽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건 일생에 한 번 뿐이다. 모든 사람의 기억에 남는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히후미는 올해 1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림픽 챔피언이 2021년 목표"라고 적었다. 남매는 운명처럼 같은 날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 유도는 하루에 7일에 걸쳐 매일 남녀 한 체급씩 치르는데, 남자 66㎏급과 여자 52㎏급을 같은 날(7월 25일)에 치른다. 우타는 "7월 25일은 오빠와 내가 빛을 발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관전 포인트=올림픽 유도 사상 최초 남매 동반 금메달 진기록 세울까. 남매 모두 금메달 유력☞경기시간= 7월 25일 일요일 결승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7.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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