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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주장’ SON, 마침내 토트넘 방문한다→팬들과 작별 인사…직접 택한 기념 벽화도 공개

손흥민(33·LAFC)이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난 지 4개월 만에 영국 런던을 찾을 전망이다. 지난여름 한국에서 팀과 작별한던 그가 홈팬들에게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전하는 무대다.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 올라 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건넬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그는 오는 1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6차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홈경기 전 그라운드를 밟아 팬들에게 인사할 시간을 가진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10년 동안 454경기 173골을 기록한 전설이다. 그는 클럽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이기도 하다. 구단은 손흥민의 방문을 기념해 그의 역사적 활약을 돌아보기도 했다.특히 2019년 새롭게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의 공식 1호 골, 2020년 번리를 상대로 필드를 가로지르는 폭발적 드리블로 완성한 푸스카스상 등이 언급됐다. 또 지난 2021~22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 등 북런던에서 남긴 발자취는 하나하나가 기록으로 남아 있다.손흥민은 지난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서 토트넘 주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그는 클럽 역사상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13번째 주장으로 이름을 남겼다. 토트넘 역사상으로는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이기도 했다. 그런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서 토트넘과 작별했다. 지난 여름 투어 기간 한국에서 팀과의 이별을 발표했고, 마지막 경기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팬들 앞에서 치렀다.손흥민은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 입성, 적응기 우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MLS컵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행을 이끌었다. 공식전 기록은 13경기 12골 4도움이다. 그가 MLS 입성 후 터뜨린 프리킥 데뷔 골은 최고의 득점상으로 뽑히기도 했다.한편 손흥민이 떠난 뒤 영국 현지에선 그가 진정한 이별을 전하기 위해 북런던으로 돌아올 것이란 주장을 펼친 바 있다. 그리고 토트넘이 이날 해당 소식을 공식화 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이별을 발표하느라 홈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 10년 동안 보여준 사랑과 지지가 나와 가족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직접 말하고 싶다. 매우 감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토트넘은 손흥민의 기념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벽화가 제작 중이며, 이는 손흥민이 직접 선택한 디자인으로 12월 9일 완공될 예정이다. 구단에 따르면 벽화 제작을 맡은 팀은 과거 레들리 킹(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토트넘 레전드들의 상징적 작품을 그려온 팀이다.김우중 기자 2025.12.04 10:53
배구

16세 이하 여자 배구, 대만 꺾고 아시아선수권 우승...손서연 득점왕+MVP

한국 여자배구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2025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승여 금천중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만에 세트 스코어 3-2(26-28, 25-21, 25-11, 19-25, 15-1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23년 출범 후 2회 대회 만에 우승한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 U-17)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리틀 김연경' 손서연(경해여중)이 30득점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 총 141득점으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주전 세터 이서인(경해여중)은 세터 부문 1위에 올랐다.한국은 5세트 14-13 매치 포인트에서 장수인의 공격 득점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수인(20점)과 이다연(18점·중앙여중) 박예영(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한편 3-4위 결정전에선 중국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3-2로 누르고 동메달을 건졌다. 중국은 대만, 일본은 한국에 각각 패해 3-4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이형석 기자 2025.11.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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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OUT→폭망’ 토트넘 진짜 망조 들었다…공식 스토어 직원이 직접 “매출 반 토막” 심각한 사정 고백

“지난해보다 매출이 절반 떨어졌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현 상황이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9일 “토트넘의 오피셜 스토어는 유럽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숍”이라면서도 “2023년 여름 구단의 상징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올여름에는 손흥민이 미국으로 넘어갔다. 공식 숍 점원이 이들이 떠난 후 심각한 매출 사정을 밝혔다”고 보도했다.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스타’였다. 현재는 둘만큼 스타성과 인기를 지닌 선수가 팀 내에 없다. 매출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매체에 따르면 공식 스토어 직원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며 “가장 인기있던 손흥민이 떠나고, 굿즈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절반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예견된 일이었다. 손흥민이 LAFC 이적을 앞둔 지난 7월,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3세의 손흥민은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재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이탈로 팬 수익 손실이 시즌당 4000만 파운드(752억원)~6000만 파운드(11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전망했다.그만큼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지금껏 한국 팬들도 손흥민의 경기를 보러 홈구장에 방문하고 유니폼도 불티나게 사 갔다. 손흥민이 적을 옮기면 한국 팬들의 발길이 끊기는 것은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손흥민 효과’는 이적과 동시에 미국으로 옮겨갔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로 꼽히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한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손흥민이 떠난 뒤 유니폼 인기 순위 1위는 미키 판 더 펜이라고 전했다. 일본인 센터백 다카이 고타에 관해 스토어 점원은 “일본이나 아시아 쪽에서 오면 사 가는 이들이 있더라. 앞으로 활약해 여러 사람이 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23:28
스포츠일반

"한국 핸드볼 부흥 끌어내고 싶다" 골키퍼 이창우·고채은, 남녀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

한국체대 골키퍼 이창우가 2025~26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광을 차지했다.이창우는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SK호크스의 선택을 받았다. 2023년 세계선수권과 올해 아시아선수권 등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창우는 이번 드래프트 최대 루키로 꼽혔다.그는 지명 뒤 "신인상보다 팀의 우승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1순위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확신이 없었는데 이렇게 1순위로 선정돼 기쁘고 한국 핸드볼의 부흥을 끌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2순위 충남도청은 센터백 최지성(원광대), 3순위 인천도시공사는 레프트백 김도현(강원대)을 뽑았다. 이어 4순위 하남시청은 올해 대학통합리그 득점왕 출신 센터백 나의찬(경희대), 5순위 두산은 라이트백 김준영(경희대)을 지명했다.이번 남자부 드래프트에서는 충남도청이 최지성·문찬혁(한체대 PV)·이세빈(원광대 PV), 인천도시공사가 김도현·육태형(한체대 CB)·김재호(강원대 LW), 하남시청이 나의찬·이태주(원광대 LW)·김힘찬(조선대 LB) 등 3명씩 호명했고, 두산과 SK호크스는 각각 1명 지명에 그쳤다. 한편, 뒤이어 열린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선 골키퍼 고채은(대전체고)이 전체 1순위로 대구광역시청 유니폼을 입었다. 연령별 대표를 지낸 고채은은 "믿고 1순위로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리그에 들어가면 꼭 선방해서 팀의 순위도 올리고 신인상도 타서 부모님께 효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밖에 부산시설공단이 2순위 지명으로 라이트백 박희원(무안고), 서울시청이 3순위로 라이트윙 정아린(한국체대), 광주도시공사가 4순위로 라이트윙 윤별(조대여고)을 선택했다. 5~8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삼척시청은 레프트윙 박찬희(대구체고), 인천광역시청은 피벗 장은성(황지정보산업고), 경남개발공사는 라이트윙 신예은(대전체고), SK슈가글라이더즈는 라이트백 김단비(한국체대)를 뽑았다. 한국핸드볼연맹에 따르면 신인 드래프트는 남자 22명, 여자 25명 등 총 47명이 참가해 이 중 25명(53.19%)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2025~26시즌 핸드볼 H리그는 다음 달 15일 개막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30 15:19
해외축구

“케인·비니시우스가 없는 게 말이 되냐” 선수들이 직접 뽑은 월드 베스트11 후보 ‘논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하는 '2025 월드 베스트11' 후보 최종 명단이 논란이다.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빠진 탓이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8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FIFPRO 베스트11 후보에 오른 것, 몇몇 선수들이 제외된 것을 동시에 조명했다.같은 날 FIFPRO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5 월드 베스트11' 후보 최종 명단(남자 26명·여자 26명)을 공개했다.여느 때처럼 명단 공개 뒤 논란이 터졌다. 아시아,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호날두와 메시가 후보에 오른 탓이다. 둘은 각 리그에서 여전히 톱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지만,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들기엔 리그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남녀 후보 최종 명단은 68개국 2만 6000명 이상 남녀 프로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됐다. 선수들의 투표로 후보가 가려진 만큼, 이번 결과는 호날두와 메시를 향한 존경심이 담긴 결과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다만 몇몇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게 문제다. 스코어90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이상 바이에른 뮌헨), 부카요 사카(아스널),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후보에 뽑히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실제 많은 팬이 케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월드 베스트11’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했다. 케인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 26골 8도움을 올리며 뮌헨의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3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을 수확했다.물론 ‘월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는 케인만큼 쟁쟁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메시와 호날두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하피냐, 라민 야말(이상 FC바르셀로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포함됐다. 아울러 호날두와 메시를 제외하고는 후보에 오른 24명이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는 선수들이라는 것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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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골’ 손흥민, ‘EPL 역대 최고’ 확정적…앙리·홀란 싹 제치고 압도적 1위 질주

손흥민(L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골잡이를 뽑는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EPL 사무국에서 진행 중인 ‘EPL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인가’란 제목의 투표에서 손흥민이 무려 팬 24%의 지지를 받고 있다. 누구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표의 특성상 ‘인기 투표’란 지적을 피하기 어렵지만, 한편으로는 손흥민이 스코어러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손흥민 뒤로는 EPL 역대 최다골(260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팬 17%가 시어러를 택했다. 은퇴 선수 중에는 시어러가 표를 쓸어 담고 있다. 티에리 앙리(프랑스)도 투표에 참여한 팬 9%의 선택을 받았다.현역 선수 중에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1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11%,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7%,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6%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사실상 이 투표의 최종 승자는 손흥민이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EPL 사무국은 지난 8일 리그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15인을 공개하고 투표를 진행했다.뤼트 판 니스텔로이,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파드, 앤디 콜(이상 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등 레전드들이 후보에 포함됐다.현역 선수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한 선수들이 대거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EPL 득점왕’ 자격으로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하는 것으로 보인다.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10년 활약한 손흥민은 EPL 333경기에 나서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네덜란드)와 EPL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6위다.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23골을 몰아치며 EPL 골든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투표는 EPL 공식 어플에서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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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대형 경사 터진다…손흥민, ‘EPL 공식’ 역대 최고 골잡이 후보→투표 단독 1위 질주

손흥민(L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골잡이를 뽑는 투표에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10일 오전 11시(한국시간) 기준 EPL 사무국에서 진행 중인 ‘EPL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인가’란 제목의 투표에서 손흥민이 팬 20%의 지지를 받고 있다. EPL 역대 최다골(260골) 기록을 보유한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18%로 손흥민의 뒤를 잇고 있다.EPL 사무국은 지난 8일 EPL 역대 최고 스코어러 후보 15인을 공개했다.뤼트 판 니스텔로이,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파드, 앤디 콜(이상 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등 레전드들이 후보에 포함됐다.현역 선수로는 손흥민을 비롯해 레스터 시티의 레전드인 제이미 바디(US 크레모네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설의 서막을 알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투표가 시작된 지 이틀이 채 되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최고의 전설들을 제치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손흥민과 시어러 뒤로는 홀란(14%), 호날두(11%), 앙리(9%), 살라(8%) 순으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이번 투표는 EPL 공식 어플에서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표를 던질 수 있다.투표 특성상 세계적으로 팬이 많은 손흥민이 이름값 높은 다른 후보들을 싹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10년 활약한 손흥민은 EPL 333경기에 나서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네덜란드)와 EPL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6위다.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23골을 몰아치며 EPL 골든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5.10.10 11:37
해외축구

손흥민이 살라·시어러와 한 컷에…‘EPL 공식’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15인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인가.”EPL 사무국이 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EPL에서 가장 위대한 골잡이는 누구?”라는 설문을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2015년부터 10년간 활약한 손흥민(LAFC)이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15인에 이름을 올렸다.후보 면면이 화려하다.EPL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잉글랜드)를 비롯해 뤼트 판 니스텔로이,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파드, 앤디 콜(이상 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가 포함됐다.현역 선수로는 레스터 시티의 레전드인 제이미 바디(US 크레모네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설의 서막을 알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이 선수들이 활약했던 소속팀, 득점 수를 조명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손흥민은 살라, 시어러와 한 컷에 담겼다.손흥민은 EPL 333경기에 나서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네덜란드)와 EPL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6위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23골을 폭발하며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후보 15인 중 현역 선수는 6명뿐인데, 손흥민이 포함됐다는 것은 그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상 이번 설문은 EPL에서도 손흥민을 역대급 공격수 중 하나로 인정하고 있다는 ‘공식발표’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15명 중 최다 득점자인 시어러는 260골, 2위 케인은 213골을 기록했다. 득점 수로는 살라(188골)가 후보 15인 중 이들의 뒤를 잇고 있다. 다만 득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활약, 임팩트 등 축구 팬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골잡이는 저마다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10.09 08:36
국가대표

홍명보로부터 시작된 ‘주장 논란’, 결국 본인이 끝냈다…“손흥민이 잘하고 있다” [IS 현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9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주장을 바꿀 수도 있고 안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곧장 논란이 됐다.우선 이달 열렸던 미국, 멕시코와 2연전에서 손흥민(LAFC)이 변함없이 주장 완장을 찼다. 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더 높은 두 팀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다. 손흥민은 2골 1도움을 뽑아내며 대표팀의 약진을 이끌었다.홍명보 감독의 생각도 바뀌었다. 물론 지난달에도 확실하게 대표팀 주장을 바꾸겠다고 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손흥민이 캡틴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2연전(브라질·파라과이)에 나설 태극전사를 발표한 홍명보 감독은 “원래 주장이란 자리는 감독이 전체적으로 그 팀을 보면서 결정해야 한다”면서도 “손흥민은 그 역할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장 이슈가 완전히 끝난 것이냐는 물음에 대한 답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팀이란 게 어떤 한 사람이 모든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주위 사람이 얼마나 도와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표팀은 모든 선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안에서 손흥민의 역할도 중요하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사실상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시작된 ‘주장 논란’이 완전히 끝난 것이다.2018년부터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한국축구 역사상 ‘최장수 캡틴’이다. 친화력과 리더십뿐만 아니라 실력으로도 여전히 대표팀 내 으뜸으로 평가된다.이달 미국, 멕시코전에 출전하면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공동 1위(136경기)에 오른 손흥민은 다음 달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감독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A매치 최다 득점 2위인 손흥민(53골)은 1위 차범근(58골) 전 감독의 기록과도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명보 감독은 미국전부터 최근 공식전 6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을 향해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도 득점왕을 차지했다. 득점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굉장히 좋은 상태이며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축구대표팀은 10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5.09.30 00:27
해외축구

손톱만큼 남은 태극기! EPL에서 ‘한국인’ 보기 힘든 시대 [AI 스포츠]

이대로 전멸? 손흥민이 사라진 EPL, 네임드 ‘한국인’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 전 국민이 잠 못 드는 밤을 만들어 왔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들의 행보가, 올 시즌엔 왠지 아슬아슬하다.올여름, 영국발 이적시장 소식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썰렁한 현실을 던져줬다. 손흥민(토트넘)은 떠났다.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 선수는 딱 두 명, 바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박승수(뉴캐슬) 뿐이다.문제는 이조차 ‘불확실성’이라는 단어에 목숨을 걸고 있다는 점이다. 황희찬은 지난해 10골 이상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재정난과 리빌딩에 휩싸였다. 현지에선 “황희찬이 2부리그 버밍엄 시티로 떠날 수도 있다”는 이적설이 무겁게 떠돈다. 설령 남는다 해도, 팀 내 경쟁 심화와 부상 이력 때문에 주전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과연 토트넘 시절의 손흥민처럼 ‘득점왕 경쟁’ 같은 대형 이벤트를 다시 볼 수 있을지, 팬들조차 “잘 버티면 다행”이라는 분위기다.신인 박승수 역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올 시즌 뉴캐슬 1군 명단에 포함되며 역대 최연소 한국인 EPL 데뷔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본격 출전보다 임대 이동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다. 만약 시즌 중 2부 임대를 떠난다면, 실제로 잉글랜드 1부리그에 ‘한국인 제로’가 되는 역사적(?) 상황이 올 수도 있다.이쯤 되면 팬들은 자연스럽게 회상한다. “박지성부터 손흥민, 김민재까지… 매 시즌 EPL에서 태극기를 볼 수 있었던 게 이토록 소중한 일이었나?” 올 시즌 전력개편으로 일본과 아시아 타국 선수들의 존재감이 커진 반면, 한국 선수가 EPL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출 위기까지 내몰린 현실은 확실히 뼈아프다.한동안 ‘No 손, No 파티’가 현실이 된 EPL. 남은 두 선수의 생존기가 끝까지 이어질지, 혹은 한국 축구의 프리미어리그 명맥이 사라지는 첫 시즌이 될지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025.08.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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