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CCO)·대표 프로듀서 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내외 취약계층 환아를 위해 10억원의 사재를 출연했다.
5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 오후 서울 강동구 성내동 JYP 본사에서 진행된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10억원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 박진영을 비롯해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 김철중 건양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최은화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장, 나윤철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기부 취지를 조명하고 뜻깊은 의미를 되새겼다.
박진영의 기부한 10억원은 가천대 길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각 2억원, 월드비전에 4억원이 전달돼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쓰일 예정이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기부금은 멕시코, 브라질 지역의 해외 환아 치료비 지원과 더불어, 최근 홍수와 산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태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의 피해 복구, 아동 지원에도 사용될 계획이다.
박진영은 “세상을 바꿀 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모든 아이가 마음껏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치료해 주길 부탁드리고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 내게도 6살, 5살 된 두 딸이 있다. 치료받은 아이들을 만나면 딸들과 똑같은 초롱초롱한 눈빛이라 마음이 더 깊어진다”며 “앞으로도 제 개인은 물론 JYP 회사, JYP 소속 아티스트 모두 열심히 일해서 나눔을 이어가겠다.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기부금이 투명하게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 올해까지 매년 10억원, 총 40억원의 통 큰 개인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또 박진영이 수장으로 있는 JYP 역시 올 한 해 EDM 치료비지원 사업으로 17억 1400만원을 기부하며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2020년부터 누적 기준으로는 기부액 79억 2000만원으로 3000명이 넘는 국내외 아동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었다.
박진영과 JYP는 또 2019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했으며 2002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열고 소아 병동 환우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 외에도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EDM 치료비지원 사업,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우는 프로젝트 EDM 소원성취 사업, 더욱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Love Earth 등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5일 오후 2시 JYP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는 영상 ‘2025년 JYP EDM 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