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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흥 맹주 목표…한·일 따라하는 카타르

아시아 축구 신흥 강자 카타르가 자국 대표팀 경쟁력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국으로서, 우선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게 목표다.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 기존 강자와 충돌이 불가피하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0일 “카타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초청으로 내년 3월 시작하는 2022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 합류한다. 포르투갈, 세르비아,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아제르바이잔과 경쟁한다”고 보도했다. A조는 다섯 팀이라서 일정상 한 팀씩 쉬게 된다. 카타르가 그 팀을 상대한다. 모든 경기는 유럽 내 제3국에서 소화한다. 카타르가 다른 대륙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남미 국가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에 초청팀으로 출전했다. 내년에는 코파 아메리카와 북중미 골드컵 출전도 기획 중이다. 카타르가 다른 대륙 국가대항전에 얼굴을 내미는 건 대표팀의 경험치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2022년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유럽과 남미의 강팀을 경험하며 짧은 기간 실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거다. 카타르는 ‘오일 머니’를 앞세워 축구대표팀 경쟁력을 전방위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클럽 축구부터 손을 댔다. 2000년대 들어 자국 프로리그(스타스 리그)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했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를 불러 모았고, 한낮에도 그라운드를 섭씨 20~25도로 유지하는 최신시설을 도입했다. 월드컵 유치 후엔 남미와 아프리카 선수를 귀화시켜 대표팀을 보강하고 있다. 카타르가 벤치마킹한 대상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수준으로 끌어올린 한국과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이 걸었던 길을 따라 해 2022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할 만큼 대표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거다. 한국과 일본도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다른 대륙 국가대항전에 초청국으로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대회 조직 및 운영 역량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을 월드컵 리허설로 여기고 자국에서 모두 진행하고 있다. 참가 선수단 전체를 외부와 차단한 채 철저히 관리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모든 팀을 한곳에 모아놓고 시즌을 치른 미국 프로농구(NBA)의 ‘버블 시스템’을 본떴다. 통제가 지나치다는 불평도 있지만, 안전하고 효율적 진행이라는 호평 쪽이 더 우세하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2.11 08:28
스포츠일반

신흥 강자 노리는 6월 기대 신작 게임들은

6월 기대되는 신작들이 잇따라 출격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개발사로 유명한 라이엇게임즈가 첫선을 보이는 PC 총싸움 게임 ‘발로란트’와 축구 게임 명가 넥슨의 ‘피파 모바일’, 1세대 모바일 캐주얼게임 개발사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다. 이들 신작은 각 장르에서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어 기존 게임판을 흔들고 신흥 강자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라이엇게임즈 첫 FPS ‘발로란트’…배그·오버워치·서든에 도전 라이엇게임즈는 2일 PC 총싸움(FPS) 게임인 ‘발로란트’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출시한다. 발로란트는 LoL로 전 세계 PC 온라인 게임 시장을 평정한 라이엇게임즈가 LoL이 아닌 새 IP(지식재산권)로 제작한 첫 번째 게임이자 첫 FPS 게임이라는 점에서 작년 10월 공개 직후부터 주목받고 있다. 5대 5 대전형인 이 게임은 근미래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세력에 맞서 싸우는 비밀조직 ‘발로란트’의 얘기를 담고 있다. 유저는 한국은 물론 미국·영국·중국·러시아 등 각국 문화를 대변하는 전투 요원이 돼 적과 싸운다.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을 부여해 FPS 게임의 핵심 요소인 타격감과 전략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유저는 정밀한 총기 사용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전투를 지원하는 고유의 스킬을 활용해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FPS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끊김 현상(핑)’과 ‘불법 프로그램(핵)’ 해소에 신경을 많이 썼다. 비교적 낮은 사양의 컴퓨터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하는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오직 실력으로만 승부를 겨루도록 했다. 지형지물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해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유저의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을 적용했다. 발로란트는 출시와 함께 쟁쟁한 강자들과 맞붙는다.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넥슨지티의 ‘서든어택’ 등 오랫동안 FPS 게임 시장에서 두꺼운 유저층을 갖고 있는 장수 게임들이다. 이들을 넘어서야 신흥 강자로 우뚝 설 수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4월 북미·유럽 지역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첫날 트위치 발로란트 카테고리의 동시 시청자가 172만명을 넘었다. 이는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74만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당일 총 시청 시간은 3400만 시간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5일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달 15일 트위치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 약 1만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발로란트의 비공개 테스트 초반에 그래픽에 대해 말이 있었으나 지금은 많이 개선돼 유저들이 할 만하다고 한다. 정식 출시 후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10일 출격 ‘피파 모바일’…RPG 장악 톱10 도전 오는 10일 정식 출시되는 넥슨의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도 핫게임이다. 특히 직접 축구 플레이가 가능한 라이선스 기반의 모바일 축구 게임을 국내 게임사 중에 넥슨이 처음으로 내놓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파 모바일은 EA 아시아 스튜디오가 아시아 유저의 니즈에 맞게 개발했다.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이번에 한국 버전이 나오는 것이다. 이 게임은 실제 축구 선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FIFA의 유일한 프랜차이즈로, 내가 좋아하는 실제 FIFA 선수로 직접 플레이하거나 나만의 드림 스쿼드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기준 EA 축구 게임들과 달리 시즌제가 없다는 것이다. 한 번 보유한 선수, 구단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피파 모바일이 넥슨을 통해 서비스되는 동안 몇 년이고 유지된다. 넥슨 측은 “내가 쌓아 올린 공든 탑이 사라지지 않고 보존된다”며 “현실 축구에서 선수들의 이적이나 활약상에 따라 정기적으로 로스터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피파 모바일은 일반모드와 공격모드, 시뮬레이션 리그 3가지 모드가 제공되며, 활용하지 않는 선수를 다른 선수로 바꾸는 선수교환 시스템도 있다. 서로 호흡이 맞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구성하면 공격이나 수비 능력이 보강되는 등 포지션별 선수 기용이 주요 전략 포인트다. 조작법은 드래그 방식의 제스쳐 모드와 방향키와 버튼으로 조작하는 버튼 모드가 있으며, 조작을 멈추면 자동으로 플레이되기도 한다. 피파 모바일은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가 판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스포츠 게임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톱10에 진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4월 비공개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평가는 좋았다. PvP를 즐기는 총 플레이 타임은 4만3183시간이었고, 총 경기 횟수는 365만회였다. 넥슨이 별도 설문으로 조사한 테스트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점을 기록했다. 넥슨 관계자는 “정식 서비스 시 다수의 접속자가 몰려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외 축구 시즌이 개막하면 성적에 따른 주·월간·분기·특정시즌 단위의 업데이트를 빠른 호흡으로 진행해 지속해서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틀로얄 접목 ‘애니팡4…국민 게임 재도전 캐주얼 게임으로 초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최신작도 6월 기대작이다. 2012년 7월 첫선을 보인 애니팡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카카오톡 친구들과 점수를 경쟁하는 소셜 요소가 가미돼 단일 게임 누적 다운로드 3500만건을 기록하며 국민게임이 됐다. 이후 2014년 1월 시간제 퍼즐에서 스테이지형 퍼즐로 변신한 ‘애니팡2’와 2016년 9월 선보인 ‘애니팡3’도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애니팡류의 퍼즐 게임은 MMORPG와 전략 게임 등에 밀려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이달말 출시될 신작 ‘애니팡4’는 실시간 대전에 길드 등 신규 콘텐트로 무장,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눈길을 끄는 신규 콘텐트는 ‘애니팡 로얄’이다. 20명 단위로 구성된 유저들이 최후의 승자가 남을 때까지 경쟁하는 ‘배틀 로얄' 방식으로 퍼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길드형 시스템인 ‘팸’, 에피소드마다 삽화로 등장하는 애니팡 캐릭터 등도 새로운 기능이다. 여기에 화려한 특수 블록에 애니팡 시리즈 중 최고의 속도감을 더한 퍼즐 플레이는 모바일 퍼즐 게임에서 경험하지 못한 손맛을 전한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애니팡4가 토종 게임의 자존심과 국민 게임의 계보를 이어갈 좋은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사진=각 사 제공 2020.06.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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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힘, 유럽 최강에게도 통할까

아시아의 힘, 유럽 최강에게도 통할까.이탈리아 세리아A를 제패한 유벤투스와 호주 A리그의 명문 멜버른 빅토리가 대륙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23일 오후 6시(JTBC3 FOX Sports 생중계) 호주에서 열리는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맞붙는다.유럽 16팀과 아시아 1팀이 참가하는 ICC는 이날 호주와 중국, 미국, 스웨덴 등 7개국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각 유럽 리그 개막을 앞두고 미국·유럽 대회(9팀 참가)와 호주 대회(4팀 참가), 중국 대회(3팀 참가)로 나뉘어 진행되는 친선대회다.유벤투스는 명실상부 이탈리아 최고의 팀이다. 유벤투스는 2015~2016시즌 정규 리그 35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2위 나폴리(승점73)와의 승점 차를 12점으로 벌려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2011~2012시즌부터 한 차례도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 상징하는 방패 문양)'를 놓치지 않은 강팀 중의 강팀이다.유벤투스가 11라운드부터 24승1무의 파죽지세 무패 행진 뒤에는 화려한 스쿼드가 버티고 있다.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23)는 16골을 터뜨렸고, 살아있는 전설 지안루이지 부폰(38) 골키퍼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에 맞서는 시드니는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이다. 2014~2015시즌 정규 리그 챔피언 멜버른은 호주의 신흥 강호로 분류된다. 2004년 창단한 멜버른은 12년 새 무려 3번의 정규 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유벤투스 만큼 스타급 선수를 보유하진 않았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한국과 일본의 강팀들에게도 위협적인 팀으로 성장했다.특히 안방에서 유벤투스를 맞이하는 점도 유리하다. 멜버른은 호주 내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대형 구단이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더해지면 멜버른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24일 오전 1시30분(JTBC3 FOX Sports 생중계) 벌어지는 셀틱과 레스터 시티의 대결도 놓칠 수 없는 승부다. 스코틀랜드의 최강자 셀틱은 최근 끝난 유로 2016에서 '이웃' 웨일스의 돌풍을 직접 경험한 만큼, 유럽의 강호들과 맞붙는 이번 대회에서 스코틀랜드발 이변을 노리고 있다.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깜짝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팀이다. 돌풍의 강도를 보자면 레스터 시티 쪽이 단연 우위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건 두 팀의 대결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다. 피주영 기자 2016.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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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 평가전 상대 우즈벡은 어떤 팀?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축구의 떠오르는 신흥 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77위로 한국(34위)보다 33계단 낮지만, 2011 아시안컵 4강에 오른 것을 계기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에서도 4승1무로 승점13점을 기록해 일본(10점)을 제치고 C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일 최강희호와의 평가전에는 세르베르 제파로프(알 샤밥), 알렉산더 게인리히(에미레이츠 클럽) 등 핵심 멤버들을 대거 제외한 채 2진급 멤버로 나선다. 22일 입국한 19명의 선수단 중 7명이 대표팀에 처음 뽑힌 선수들이며, 나머지 선수들 중 5명은 대표팀 선발 이력은 있으나 A매치 출장 경험이 없다. 일찌감치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아시아 최강자 한국을 상대로 쓸만한 뉴 페이스 발굴에 나선다는 것이 바딤 아브라모프 우즈베키스탄 감독의 복안이다. 2012.02.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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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와 피스컵 한조

한국 여자 대표팀이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10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06 피스컵 국제여자축구대회 조추첨에서 개최국으로 A조 1번 시드를 받아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등과 한 조에 속했다. B조에는 북한, 호주, 덴마크, 미국이 뽑혔다.서울 수원 천안 창원 마산 김해 등 6개 도시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 북한을 비롯한 대륙별 대표 8개국이 출전한다. A, B조로 나뉜 8개국은 조별리그를 거쳐 각조 1위 팀이 결승전을 벌이며 우승팀에게는 20만달러, 준우승팀에는 5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브라질은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는 등 신흥 여자축구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탈리아는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이탈리아는 2000년대 들어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강자의 위용을 되찾고 있다.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48골을 터트린 파트리치아 파니코가 핵심 선수다. 2004년부터 2년 연속 올해의 아프리카 여자축구선수에 뽑힌 은코차가 포진한 나이지리아는 1991년 이후 6차례 열린 아프리카 대륙선수권을 석권한 강호다. 안종관 여자 대표 감독은 "대진 결과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조에서는 정치적으로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북한과 미국이 한 조에 속하며 격돌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자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각각 두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미국은 이번 대회 참가국 가운데 최강으로 손꼽힌다. 2003년 아시아 선수권에서 15골을 터트린 리금숙이 이끄는 북한은 2005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하며 2007 중국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었다.이해준 기자 2006.08.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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