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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신지애, 일본여자골프 메이저 살롱파스컵 우승...영구시드 획득 -1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우승했다. '승부사' 다운 연장전 우승이었다. 신지애는 일본 메이저 대회인 이번 대회 최고령(37세) 우승이자 투어 통산 29승으로 JLPGA 영구 시드 획득에 1승만을 남겨뒀다. 신지애는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이스트코스(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후지타 사이키(일본)와 함께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끝내고 연장에 돌입했다.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한 신지애는 2023년 6월 어스 몬다민컵 이후 약 2년 만에 일본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우승 상금은 2400만엔(2억3000만원)이다.2018년 이후 7년 만에 살롱파스컵을 다시 품에 안은 신지애는 JLPGA 투어 통산 29승을 달성했다. JLPGA 투어 입회 전인 2008년에 거둔 2승을 더하면 31승이 된다.신지애는 또 프로 통산 66승째를 거뒀다.신지애는 일본 31승 외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1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6승, 호주투어 5승, 지금은 없어진 레이디스 아시안투어 1승 등을 기록했고 공동 주관 대회 등을 제외하면 승수는 66승에 이른다.신지애의 최근 우승은 지난해 12월 호주여자오픈이었다. 1988년생 신지애는 살롱파스컵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이민영이 5언더파 283타로 4위, 전미정은 4언더파 284타로 5위, 박현경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톱10' 안에 한국 선수 4명이 포함됐다.이은경 기자 2025.05.11 15:46
PGA

옥태훈, KPGA 클래식 2R 단독 1위…첫 우승 도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옥태훈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도 단독 1위를 지켰다. 이 대회는 KPGA 투어 중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옥태훈은 10일 제주 서귀포의 사이프러스 골프 & 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린 K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버디 3개·보기 2개를 적었따. KPGA 클래식은 K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각 홀의 스코어에 따라 부여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파를 기록하면 0점이고,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을 준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계산된다.옥태훈은 지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16점을 쌓았다. 이날은 9점을 보태 이틀간 합계 25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옥태훈은 지난 2022년 8월 서귀포에 있는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최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그는 서귀포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에도 도전한다.이번 대회는 8일 막을 올려 11일까지 나흘간 72홀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전날 뇌우와 강풍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하면서 2라운드가 이날로 밀렸다. 대회 규모도 54홀로 축소됐다.지난 2022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던 배용준이 이날만 14점을 추가해 2위(22점)로 올랐다. 통산 4승의 1984년생 베테랑 이태희도 14점을 더해 3위(21점)에 안착했다.김동우가 4위(20점), 이성호와 김학형이 공동 5위(19점), 최승빈과 임예택이 공동 7위(18점)로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5.05.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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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유일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 KPGA 클래식 8일 개막

2025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네 번째 대회인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이 8일 막을 올린다. KPGA 클래식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1·7120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고,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은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게 된다.지난해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김찬우(26)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찬우는 “일반적으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대회서는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면 점수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버디 1개, 보기 1개를 해도 점수를 받는다. 그렇기에 과감한 코스 매니지먼트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매 라운드 많은 버디와 이글을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한편 김민규(24·종근당)는 이번 KPGA 클래식을 통해 올해 KPGA 투어에 첫 출전한다. 김민규는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라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DP월드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DP월드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공동 8위, 볼보 차이나 오픈 공동 15위 포함 6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김민규는 그동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 총 4회 나섰다. 2020년 대회서는 이수민과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2021년과 2023년은 컷탈락, 지난해에는 공동 23위를 적어냈다. 2022년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김민규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는 매 홀 버디 또는 이글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킨다. 과감하게 경기해야 한다”며 “이 방식의 대회에서는 보기를 해도 다음 홀에서 버디나 이글을 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안정적이기 보다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겠다.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하는 국내 대회인 만큼 팬 분들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다. 현재 컨디션은 좋다”고 전했다.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옥태훈(27·금강주택)은 시즌 첫승을 노린다. 옥태훈은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2위,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TOP5 진입에 성공했고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올 시즌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내고 있는 선수가 옥태훈이라는 것이다. 옥태훈은 3개 대회서 55개의 버디를 낚았다. 옥태훈에 이어 이규민(25·우성종합건설)이 48개,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이 46개의 버디를 적어내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은 본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린다.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박상현(42·동아제약), 지난 시즌 명출상(신인상) 수상자 송민혁(21·CJ) 등도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이은경 기자 · 김백준, 본 대회서 시즌 2승 도전… 함정우, 조우영, 박상현, 옥태훈, 송민혁 등도 우승 향해 출격-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은 본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린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훈(35.캐나다)과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34.DB손해보험)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일본’에 참가한다. -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이자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자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우승한 2024년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조우영, 5,501,794,510원의 상금으로 국내 획득 통산 상금 부문 1위 박상현(42.동아제약), 지난 시즌 ‘명출상(신인상)’ 수상자 송민혁(21.CJ) 등도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25.05.0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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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이어가는 김백준, 3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수성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이 개막 3개 대회 연속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켰다.김백준은 지난달 시즌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올렸다. 다음 대회였던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공동 10위에 올라 톱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김백준은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 종료 후 컷오프 기준타수에 딱 맞춰 컷을 통과했다. 당시 순위는 공동 50위였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3타 차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4타 차 공동 9위였다. 대회 최종일 1타를 잃었지만 경기 내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3개 대회 연속 TOP10 진입에 성공한 김백준은 총 1894.5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또한 TOP10 피니시 부문에서도 3회로 1위에 위치하고 있다.김백준은 “시즌 초반임에도 매 대회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스스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우승을 추가할 수 있었던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기도 하다”며 “첫 승 이후 컨디션이나 경기력이 계속 좋다.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이어 “개막전부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정말 뿌듯하다”며 “이 자리를 오래오래 지킬 수 있도록 출전하는 매 대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김백준의 뒤를 이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른 문도엽(34·DB손해보험)이 1577.00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2위,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태훈(35·캐나다)이 1259.33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랭크됐다.김백준은 8일 개막하는 KPGA 클래식에 출전한다. 하지만 문도엽과 이태훈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일본에 나서는 만큼 김백준이 ‘KPGA 클래식’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며 포인트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은경 기자 2025.05.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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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태국 쩬와타나논, GS칼텍스 매경오픈 3R 공동선두...최종일 우승 경쟁

김백준과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김백준은 3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5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악천후로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이날 오전으로 순연됐다. 오전 중에 2라운드 잔여 경기가 끝났을 때만 해도 김백준은 3언더파 9위에 머물렀으나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백준과 함께 쩬와타나논이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백준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했고, 올 시즌 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하며 올해 누구보다도 좋은 샷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1266.5점)다. 매경오픈은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이다.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쩬와타나논은 2019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였다. 아시안투어 통산 7승을 기록 중이다. 이형준이 7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6언더파 207타로 단독 4위, 이정환과 사릿 수완나루트(태국)가 5언더파 208타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이은경 기자 2025.05.0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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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고교생 아마추어 안성현, GS칼텍스 매경오픈 1R 5언더파 단독 선두 파란

16세 아마추어 안성현(신성고)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 첫날 5언더파 단독 선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안성현은 1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674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악천후로 낙뢰 위험이 있어 라운드 도중 4시간가량 경기가 중단됐다. 이 때문에 일부 선수들이 이날 안에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안성현은 5언더파로 2위 엄재웅(4언더파 67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매경오픈은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남자 골프 메이저급 대회다. 이 대회 마지막 아마추어 우승자는 2002년 이승용이었다. 선두에 오른 안성현은 만 13세이던 2022년 최연소 기록으로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력이 있다. 그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4개월)을 세우기도 했다. 2023년 7월 R&A가 주관한 스코틀랜드 주니어 오픈에서 우승했던 유망주다.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성현은 11번 홀(파3), 12번 홀(파4)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5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의 실수가 나오며 유일한 보기가 기록됐으나 이후 17번 홀(파3) 버디로 반등했고, 후반엔 버디만 2개를 더했다.올 시즌 KPGA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1266.5점) 김백준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은경 기자 2025.05.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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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포 이태훈, 우리금융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점프 "바람도 강하고 그린 빨라...안전 공략하며 버디 노리겠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라 최종 라운드를 준비한다. 이태훈은 26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파71·70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가 된 이태훈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앞섰다. 문도엽과 강태영이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옥태훈과 박준홍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를 달리며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이태훈은 2021년 10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이후 3년 6개월 만에 4승에 도전한다. 이태훈은 "매 홀 파로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며 "바람도 강하고, 그린도 빠른 만큼 내일 안전하게 코스를 공략하다가 기회가 오면 버디를 노리겠다. 오늘 핀 위치가 정말 어려웠는데, 최종 라운드 핀 위치도 당연히 어려울 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그는 지난해 아시안투어에서 우승을 했다. KPGA투어에서는 긴 기간 우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지만, 몇 년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태훈은 "퍼트 연습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 그동안 블레이드 퍼터를 사용하다 지난해 우승한 ‘BNI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2주 전에 말렛 퍼터로 바꿨다. 그 뒤 우승도 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다. 느낌이 정말 좋다"고 답했다. 2025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김백준은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를 몰아치고 1언더파 212타를 기록, 전날 공동 50위에서 공동 6위로 껑충 뛰었다.2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오르는 '깜짝 선전'을 펼친 발달 장애 프로 골퍼 이승민은 이날 5타를 잃고 1오버파 214타, 공동 14위로 내려갔다. 이승민은 자신의 KPGA 정규 투어 역대 최고 성적인 2023년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공동 37위를 뛰어넘는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5.04.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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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PGA투어 개막 D-2...최고의 동기부여는 '제네시스 대상'

2025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소재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올드코스에서 진행되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KPGA 투어 선수들은 “제네시스 포인트 TOP10에 진입하는 것이 시즌 목표”, “올해는 꼭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이는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 그리고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KPGA 투어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명확하기 때문이다.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보너스 상금이 지급된다. 지난해 5억원으로 증액됐다. 5억원 중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수령하는 보너스 상금은 2억원이고 나머지 금액이 2위부터 10위 선수까지 차등 분배된다.2024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1회 포함 TOP10에 7회 진입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6위(4617.12포인트)를 기록했던 김홍택(32·DB손해보험)은 “언젠가부터 매 시즌 개막 전 목표를 단순히 ‘몇 승 하겠다’보다 ‘제네시스 포인트 TOP10 또는 TOP5’, 혹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설정한다”며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이 투어 활동을 하는 데 있어 큰 원동력”이라고 이야기했다.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제네시스 포인트 2, 3위에게 DP월드투어 시드도 부여된다. 이외에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출전 등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 여러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지난 시즌 장유빈(23)과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제네시스 포인트 2위(6051.96포인트)에 자리했던 김민규(24·종근당)는 "'제네시스 대상'은 'KPGA 투어 최고의 자리'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해외투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에서 정말 욕심난다. 부상과 보너스 상금도 두둑하다"고 웃은 뒤 "그만큼 따 내기가 어렵다. 한 시즌동안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기복 없이 고른 활약을 증명해야 한다. 정말 가치 있고 꼭 갖고 싶은 타이틀"이라고 힘줘 말했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이끄는 것은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10월에 개최되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총상금 400만 달러 규모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직전 대회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DP월드투어 시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해외무대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국내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로 꼽힌다.이은경 기자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 후원,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외 다양한 후원 마케팅을 통해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 역할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5.04.15 15:56
PGA

호주 교포 이민우, '세계 최강' 셰플러 제치고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트로피 '감격'

호주 교포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민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작성,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의 성적을 낸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우승 상금 171만달러(약 25억1000만원)도 함께 챙겼다. 그는 2023년 11월 DP 월드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PGA 투어 우승은 처음이다. 1998년생 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동생이다.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으로 세계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PGA 투어에서는 우승과 연이 없었다. 메이저 대회 기준, 2023년 US 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이민우는 막판 위기를 잘 이겨내며 우승했다. 2위에 3타 차로 앞서 있던 16번 홀(파5)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2위 셰플러에게 1타 차로 쫓겼지만, 나머지 두 개 홀을 파로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18번 홀 그린 밖 약 16m 거리에서 퍼트한 공이 홀 바로 옆으로 향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4언더파 276타를 치고 60위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03.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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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선수 이민우, PGA 첫 감격…셰플러 1타 차로 제치고 휴스턴오픈 우승

교포 선수 이민우(27·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민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67타를 쳐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매섭게 추격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 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을 1타 차이로 따돌려 우승 상금 171만 달러(25억원)를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동생인 이민우는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을 거뒀으나 PGA 우승 경험이 없었다. 2023년 US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5위가 개인 최고 성적. 하지만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켰는데 끝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6번 홀 보기로 셰플레에게 1타 차로 쫓긴 게 마지막 위기였으나 17번 홀과 18번 홀을 파로 막아내 추격을 뿌리쳤다. 우들런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였으나 이민우를 뛰어넘는데 역부족이었다.한편 임성재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 60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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