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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도 재데뷔... 아이즈원, 흩어져도 잘 사네 [줌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속담은 그룹 아이즈원에는 통용되지 않는 듯 하다. 보통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형성된 아이돌 그룹은 정해진 계약기간 안에 활동하고 해체해야 하다 보니 ‘시한부’ 그룹으로 불리곤 했다. 하지만 프로젝트 그룹의 시초였던 아이오아이 출신 대부분이 배우로 전향하거나 활동이 뜸한 것과 비교해 아이즈원 출신들은 본업인 가수를 잘 살리면서도 각자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 권은비 최예나 이채연, 솔로 아티스트로 ‘우뚝’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 아이즈원 리더였던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으로 급부상한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이즈원 활동 당시에도 ‘올라운더’로 불렸던 권은비는 높은 음역대도 깔끔한 고음으로 소화한다. 여기에 백업 댄서로 쌓아온 안정된 춤 실력까지 겸비했다. 육각형 아티스트이다 보니 솔로앨범도 듣는 맛, 보는 맛이 있다. 2021년 8월 데뷔곡 ‘도어’를 시작으로 ‘글리치’, ‘언더워터’, ‘더 플래시’, ‘사보타지’ 까지. 발매하는 앨범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각종 페스티벌과 행사, 방송, 유튜브 콘텐츠 등 섭외 1순위로 불리는 중이다. 아이즈원에서 ‘오리’로 불리며 귀여움을 독차지한 최예나는 최근 신곡 ‘네모네모’로 돌아왔다.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불러 화제를 모았던 ‘강북 멋쟁이’를 듣는 듯한 중독성 강한 일레트로닉 댄스곡이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이 곡은 9일 기준 유튜브 인기 급상승 4위, 멜론 ‘핫100’차트에서 26위를 기록했다. 또 아이즈원 메인댄서였던 이채연은 지난 7월 작사에 참여했던 솔로곡 ‘돈트’를 발표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 중이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녹’은 챌린지 돌풍으로 발매 한 달 만에 멜론 일간 차트 27위로 약 494계단이나 뛰어오르며 가파른 상승 폭을 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장원영, 안유진→히토미 4세대·5세대 대표 그룹 ‘프로듀스48’에서 1위를 차지한 장원영과 5위를 차지한 안유진은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다가 2021년 12월 스타쉽 소속 그룹 아이브로 재데뷔했다. ‘프로듀스48’은 2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주력으로 활동했던 만큼 아이브 역시 장원영, 안유진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상장한 인지도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 아이브는 지난달 일본 최고의 무대라 불리는 도쿄돔에 입성했다. 역시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김채원과 사쿠라는 2022년 5월 쏘스뮤직 소속 르세라핌으로 재데뷔했다. 멤버 허윤진 역시 아이즈원은 아니지만 ‘프로듀스48’ 출신이다. 김채원과 사쿠라는 아이즈원에서 보여줬던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가 아닌 르세라핌을 통해 힙한 무드로 돌아와 화제가 됐다. 아이즈원때와 달라진 이미지가 신의 한 수라고 불릴만큼, 르세라핌 멤버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수많은 대학 축제에 참여, 발전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며 코첼라 라이브 논란을 정면돌파하고 있다. 아이즈원 출신인 히토미도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처음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에 합류하게 된 것. 히토미가 멤버로 있는 세이마이네임은 총 7인조로, 오는 15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 배우로 영역확장 아이즈원 내 메인보컬이었던 조유리는 솔로 앨범부터 각종 드라마 OST참여 그리고 이제는 배우 데뷔까지 앞두고 있다.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2’에 출연을 확정, 오는 12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조유리는 ‘오징어게임2’ 오디션 당시 시즌1의 대본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엄청나게 떨었음에도 불구하고 합격 소식이 들려와 매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강혜원은 ‘일진에게 반했을 때’, ‘청춘블라썸’,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연기력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속 도도한 성격의 선화 역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배우로서 성장했다. 차기작으로는 드라마 ‘선의의 경쟁’을 확정했다. 김민주 역시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 ‘커넥션’ 등에서 조연으로 시작해 내달 6일 영화 ‘창설’에서 주연 가을 역으로 복귀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즈원은 ‘프로듀스48’ 조작 논란으로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했던 그룹이다. 하지만 멤버들 개개인 역량과 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현재까지 한 시대를 대표하는 그룹들과 아티스트로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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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컴백②] QWER, 이제는 ‘음원 퀸’이라 불리길

“기록에 기록에 기록을 더해서~”밴드 QWER이 전작 ‘고민중독’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23일 신곡을 발매한다. 신흥 ‘음원 강자’라고 불리는 QWER이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라썸’으로 굳히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QWER은 지난해 10월 데뷔 싱글 ‘하모니 프롬 디스코드’로 데뷔했다. 운동 유튜버 김계란이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돌연 걸밴드를 만들었는데, 그 주인공이 QWER이다. 기대와 우려 속에 모습을 드러낸 QWER은 데뷔앨범부터 초동 2만 2570장을 판매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9위에 올랐다. 개인 SNS 팔로워수가 1000만 명에 육박하는 멤버들로 구성돼 일찌감치 글로벌 팬들의 유입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데뷔 타이틀 ‘디스코드’는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38위, 톱100 29위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뮤직 한국 주간 인기곡에서는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데뷔 직후 빠르게 차트에 진입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했다. 이후 발매한 미니 1집 ‘마니또’는 발매 4일만에 전작 초동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미니 1집 타이틀 곡 ‘고민중독’은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러있다. 에스파, 뉴진스, (여자)아이들 등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 사이에서 QWER의 활약상은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QWER 멤버들은 보통의 그룹과 달리 데뷔전부터 인터넷 방송이나 틱톡에서 활동해왔다. 보컬 시연의 경우 AKB48 자매그룹 NMB48에서 외국인 멤버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시연 말고는 음악과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쵸단은 성신여자대학교 실용음악학과에서 드럼을 전공했고 마젠타는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자랑해왔다. QWER은 이외 부족한 악기 실력은 연습을 통해 채워나가고 있다.또 발매하는 앨범마다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신보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된 ‘가짜아이돌’ 역시 멤버 마젠타와 히나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시끄러운 우리들 가짜라고 놀려대도 기필코 너에게 진심을 전할게’ 등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트리겠다는 위트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QWER은 데뷔와 동시에 논란과 화제의 중심이었다. ‘음지의 아이돌’이라는 꼬리표를 부정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였다. 대신 좋은 노래로 승부를 봤다. 더불어 멤버들 모두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단순히 반짝하고 사라질 프로젝트 걸밴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QWER은 기세를 몰아 끝여름 청춘 영화 감성으로 다시 한번 음원차트를 노린다. 미니 2집 타이틀 곡 ‘내 이름 맑음’은 피아노와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노래로 제목만큼이나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방송에서 전소연이 QWER을 종종 ‘샤라웃’(감사 존경 지지의 뜻) 했는데, 서로 직간접적인 교류 및 호감이 있었던 상태에서 인연이 닿아 협업하게 됐다.이 외에도 수록곡 기타 리프와 대비되는 ‘가짜 아이돌’의 진취적인 메시지를 펑키한 기타 리프와 셔플 리듬 위에 녹여낸 ‘사랑하자’, 쵸단과 마젠탄의 듀엣곡 ‘달리기’ 등이 담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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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컴백③] “QWER은 아이돌? 밴드?”... 선입견 타개할 한 방이 필요하다

한동안 마니아 음악으로 여겨지던 ‘밴드’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돌이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것처럼 밴드 연주가 하나의 퍼포먼스로 받아들여지는 시대다. 밴드 음악이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밴드도 등장하고 있다. 여캠(크리에이터 및 인터넷 방송인)들로 구성돼 지난해 10월 데뷔한 QWER도 그 중 하나다. 이들을 두고 ‘밴드인가, 아닌가’ 여전히 설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QWER이 보여준 성적표를 보면 이런 논쟁은 무의미하다. QWER은 팬덤이 큰 아이돌 그룹도 진입이 쉽지 않다는 음원차트에서 지난 4월에 발매한 미니 1집 타이틀 곡 ‘고민중독’으로 지금까지도 상위권에 불박이하며 영향력을 입증하고있다. 어디 이뿐인가. 오는 23일 발매될 신보 ‘알고리즘스 블라썸’ 발매 기념 팬쇼케이스 티켓은 오픈 30초만에 매진되면서 티켓파워까지 증명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QWER에 대해 “밴드 음악을 대중가요로 인식하게 만들어 주는 데 기여한 고마운 그룹”이라면서 “밴드 출신이거나, 밴드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QWER에 대한 주목은 매우 기쁜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QWER의 높은 화제성은 국내 베이스 기타 판매에 불이 붙는 것으로 이어지며 악기업계에 큰 활력을 주기도 했다는 전언이다.김도헌 음악 평론가는 QWER이 ‘성장형 그룹’이라고 평가하면서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의 기획력이 좋았다. 데뷔전부터 멤버들이 악기를 다루는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점차 무대에서 연주를 능숙하게 하는 멤버들을 보여주면서 ‘성장형 그룹’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인식시켰다”고 말했다.타마고 프로덕션은 유튜버 김계란이 대표이사를 맡아 운영하는 회사로, 자체 아이돌 프로젝트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QWER 멤버들을 선별했다. 해당 프로젝트로 팬 유입을 늘리고, QWER멤버들이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22일 기준 QWER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한 상태다. ‘성장의 아이콘’ 이미지 덕분에 최근 이랜드월드 자사 브랜드 ‘후아유’ 광고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후아유 측은 “QWER과 함께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2030 세대 젊은 청춘을 위한 협업 컬렉션을 발매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QWER은 군대 위문 공연, 대학 축제, 페스티벌 등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인 2024 펜타포트 무대 출연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어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QWER 노래가 무슨 록이냐”라고 비난하면서다. 김 평론가는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고민중독’까지 음악으로 인정받은 건 사실이지만, 일본 학생들을 떠오르게 하는 의상이나 뮤직비디오 연출 등 여전히 일부 마니아 층을 타깃으로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QWER은 그룹명 자체를 인기 게임인 롤 단축키에서 가져왔듯이 데뷔 때부터 남성팬층이 두터운 그룹이다. 이제는 여성 리스너들까지 매료시킬 수 있는 콘셉트와 노래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QWER은 이날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을 발매한다. 타이틀 곡은 ‘내 이름 맑음’으로 그간 QWER이 들려준 강렬한 사운드와 달리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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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캐스팅... 이영애 수행비서役

신예 김민규가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캐스팅됐다.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극이다. 배우 이영애를 비롯해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출연한다. ‘마에스트라’에서 김민규는 주인공 차세음(이영애)의 수행비서 ‘김태호’를 연기한다. 차세음의 오랜 팬으로서 ‘성덕’이 된 김태호는 어딘가 어리바리하지만 순수한 매력을 지닌 인물.순정 만화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훈훈한 비주얼로 대중에게 주목 받아온 김민규는 2020년 웹드라마 ‘만찢남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IDOL ’, ‘청춘블라썸’, ‘더 패뷸러스’ 등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풋풋한 에너지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자신의 폭을 넓히고 있는 그가 이번 ‘마에스트라’를 통해 배우로서의 큰 도약을 알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12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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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소녀들’ 피프티 피프티-하이키, 팬덤 보다 음악의 중요성 입증

대형 기획사만 성공하는 법 있으랴. 중소 기획사의 소녀들이 기적을 만들어내고 있다.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하이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먼저 피프티 피프티는 국내 차트가 아닌 미국과 영국 차트에 먼저 진입하며 놀라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100위로 턱걸이 진입을 하더니 2주차 94위, 3주차 85위를 기록하며 멈출 줄 모르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영국의 오피셜 차트 톱100에서도 34위라는 호성적을 달성, 다양한 국가에서 식지 않는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당초 국내에서는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어트랙트’라는 중소기획사 소속 그룹으로서 K팝 팬들 사이에서 관심도가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는 팬덤이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해외에서 반응을 얻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영상 플랫폼 틱톡의 한 사용자가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를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했고 이는 인기몰이 곡으로 점차 퍼져나갔다. ‘큐피드’의 성공 요인으로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를 꼽을 수 있다. 해외 팬들을 겨냥, 영어로 가사가 완성된 트윈 버전이 글로벌 팬들의 귀를 흔들었고 이는 완벽하게 통했다.‘큐피드’는 지난 13일자 스포티파이 데일리 미국 차트에서도 10위를 기록, 그룹 블랙핑크 이후 두 번째 톱10 진입 걸그룹이 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피프티 피프티의 행보에 질세라 또 다른 중소기획사 그랜드라인(GLG)의 신인 그룹 하이키가 남다른 성적을 쓰고 있다. 지난해 1월 싱글 ‘애슬레틱 걸’로 데뷔한 이들이 주목받은 건 올해 2월 발표한 미니앨범 ‘로즈 블라썸’의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면서부터다. ‘건사피장’의 활동이 마무리 된 시점에서 그룹 러블리즈의 미주가 방송에서 추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건사피장’의 멜로디는 물론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가사가 많은 리스너들의 감정선을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현재 ‘건사피장’은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차트, 19위, 지니 차트 7위, 플로 차트 10위 등 순위권에 들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중국 대형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왕이뮤직이 선정한 올해 1분기 시상식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앨범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이렇듯 피프티 피프티와 하이키의 활약이 계속 되면서 중소기획사들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한 중소기획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형기획사 소속 그룹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게 K팝 아이돌 시장의 현실이었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와 하이키가 보여줬듯 거대 팬덤 이전에 음악으로만 승부해도 가능하다는 게 증명됐다”며 만족해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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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소주연 ‘청춘블라썸’ 후반부 관전 포인트 공개

‘청춘블라썸’이 종영까지 4화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이 솔직하지 못한 10대들의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과 남다른 성장통을 담아내며 12화까지 공개를 마쳤다. 후반부로 돌입하는 ‘청춘블라썸’은 주인공들이 각자의 상처를 마주하고 누군가에게 손을 내미는, 혹은 누군가 내미는 손을 주저하지 않을 용기를 얻는 과정을 그리며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 하민의 죽음에 관한 진실 6년 전 ‘과거의 10대’ 중 전교 1등 이하민(서지훈 분)은 겉보기에는 잘생긴 외모에 친절한 성격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완벽남이지만, 내면에는 상처와 외로움으로 꽉 찬 고독한 인물이다.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의대를 목표로 공부에만 전념하던 하민은, 솔직하고 자유분방한 한소망(소주연 분)을 만나 새로운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한 발 한 발 나아가게 된다. 하지만 1화에서부터 이미 하민의 죽음이 예고되며 그의 죽음과 관련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제는 비가 오면 나타나는 전교 1등 귀신 괴담으로 남아버린, 하민의 죽음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 보미의 마음은 어디로 교내 퀸카 윤보미(강혜원 분)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남을 배려하는 게 습관처럼 배어 있는 여고생이다. 보미는 절친 강선희(오유진 분)가 자신의 썸남 이재민(김민규 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선희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 뜻밖의 인물인 최진영(윤현수 분)과 계약 연애를 시작한다. 보미는 까칠한 성격에 뾰족한 말투로 번번이 상처를 주는 진영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지만, 그 까칠함 뒤에 감춰진 따뜻함을 발견하고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입덕 부정기’를 겪으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 못한 채 진영에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 사이, 계약 연애 만료일이 다가온다. 보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도 후반부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 청춘 스타들의 찰떡 싱크로율 청춘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청춘블라썸’은 방영이 시작된 이후 주인공들의 찰떡같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청춘 드라마의 계보를 다시 썼다. 하민 역의 서지훈은 누구나 반할 법한 우월한 외모에 상남자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인기남 하민을 그대로 재현했고, 소망 역의 소주연은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귀여운 외모와 당찬 성격을 입체감 있게 표현했다. 김민규는 아이돌다운 뚜렷한 비주얼로 ‘인싸’ 재민을 잘 녹여냈으며, 친절한 말투의 청순 미녀 강혜원은 보미가 만화 속에서 걸어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윤현수는 특유의 찢어진 눈매와 엉뚱 매력으로 까칠하지만 속에 따뜻함을 머금고 있는 진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연출했다. 10대들의 서툰 감정의 소용돌이와, 감춰진 그날의 진실을 들추며 후반부의 막을 여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2화씩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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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아이돌 블라썸2' 게스트 출격...이성종과 '토크 티키타카'

가수 청하가 블라블라 '아이돌 블라썸2' 게스트로 나선다. 청하는 18일 오후 9시 공개되는 '아이돌 블라썸2' 게스트로 출격, 호스트 이성종과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청하는 EBS '청소년 소통프로젝트 경청' 라디오 DJ로 2년간 함께한 PD와 의리를 지키기 위해 흔쾌히 게스트 출연을 결정했다. '아이돌 블라썸2'에 출연하는 청하는 다채로운 스페셜 코너를 통해 청하만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성종과 처음으로 함께하는 '티키타카 토크'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매력을 보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8 17:12
연예일반

인피니트 이성종, 하루를 목소리로 담아내다… 오디오 에세이 공개

인피니트 이성종이 자신의 하루를 담아낸 오디오 에세이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이성종은 11일 오후 10시 자신이 직접 쓰고 낭독한 오디오 에세이 ‘마이다이어이’를 블라블라 앱을 통해 공개한다. 이성종은 지난 1월 연습생 시절부터 13년간 함께한 소속사와 결별하며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다. 감사한 마음을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성종은 ‘마이 다이어리’를 통해 걱정과 설렘을 반복했던 지난날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 오디오 에세이는 이성종이 직접 쓰고 읽어 그의 속내를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는 이성종의 이야기가 그의 언어와 목소리로 담겨 있다. 이성종은 “누구나 익숙한 곳을 떠나고 도전을 앞둔 경험이 있을 것 같다. 학교, 혹은 회사 등 새 출발을 경험하고 있는 모든 사람을 응원하고 싶었다. 모두가 한 번은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서로에게 공감이 돼 주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성종은 블라블라 ‘아이돌 블라썸2’에서 호스트로 활약하며 재치 넘치는 입담, 선물 같은 목소리로 글로벌 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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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현, 이성종과 인피니트 특급 의리..."흔쾌히 게스트 출연"

인피니트 남우현이 블라블라 '아이돌 블라썸2' 게스트로 나선다. 남우현은 26일 오후 9시 공개되는 '아이돌 블라썸2' 게스트로 출격, 호스트 이성종과의 인피니트 의리를 과시한다. 이성종을 위해 흔쾌히 출연을 약속했다는 남우현은 이성종과 인피니트 내에서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톰과 제리'로 불린다. 방송에선 남우현만의 솔직담백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앱 기능을 이용한 투표와 실시간 채팅, 보이스 연결로 청취자들과 일반적인 라디오보다 더 친근하면서도 즐거운 방송을 선사한다. '아이돌 블라썸'은 메타보이스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블라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매회 2000명 이상의 유저들이 참여하며 해외 7개국에 동시 송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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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이성종 ‘아이돌 블라썸’ 첫 호스트

인피니트 이성종이 블라블라의 ‘아이돌 블라썸’ 첫 호스트로 발탁됐다. 이성종은 메타보이스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블라(blabla)가 론칭한 ‘아이돌 블라썸’ 시즌1의 첫 번째 호스트를 맡았다. 이성종은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첫 행보로 이번 활동을 한다. 새 프로필 공개에 이어 팬들과 한층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방송을 예고한 것. 이성종은 “팬들과 뜻깊고 신선한 만남을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소 각별한 팬사랑을 자랑하는 이성종은 팬들과 조금이라도 빠르게 소통하고 싶었다고 해 ‘팬사랑꾼’의 행보에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성종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약 1년간 진행한 EBS 심야 라디오 ‘미드나잇 블랙’의 제작진과 또 한 번 호흡할 예정이라 막강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아이돌 블라썸’은 블라블라의 오리지널 콘텐트다. 매회 다른 주제와 에피소드, 콘셉트를 다양한 앱 기반 서비스 기능을 활용해 출연자와 청취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단순한 토크쇼를 넘어 청취자 참여 중심의 방송으로 라디오보다 더 친근하면서도 가까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돌 블라썸’ 시즌1은 블라블라 앱을 통해 참여 및 청취할 수 있다.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평일 총 20회에 걸쳐 방송된다. 국내를 포함한 일본, 베트남, 대만, 태국, 인도, 필리핀 동시 송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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